2024년 11월 26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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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진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이정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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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광주정책연구회, ‘수축사회 대응’ 정책포럼 논의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광주광역시와 광주정책연구회는 10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수축사회'를 주제로 제4회 정책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은 인구감소 등으로 인해 우리나라가 수축사회로 진입하고 있으며,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평등을 해소하고, 사회시스템을 재설계하는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포럼에는 강기정 시장과 최치국 광주연구원장을 비롯한 광주시 공직자, 공공기관 임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기조강연자로 나선 홍성국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세종갑)은 '수축사회와 이중(二重)경제, 지금이 대전환의 골든타임이다!'를 주제로 수축사회라는 역사적 대전환을 어떻게 준비할 것인지에 대해 발표했다. 홍성국 국회의원은 “우리나라는 기후‧안전 위기, 인구감소, 기술 발전으로 인한 공급 과잉으로 저성장이 고착화되는 등 수축사회로 진입하고 있지만 70~80년대 피라미드형 인구구조를 기반으로 한 사회가 지속되고 있다. 오는 2050년이면 인구구성이 역피라미드가 될 것"이라며 “경제, 사회안전망, 연금, 국가재정, 교육, 복지, 외교 등 모든 분야 재편의 마지막 골든타임이다"고 진단했다. 이어 “양극화와 불평등이 분노사회의 원인"이라며 “공공의 영역에서 인구구성의 변화 및 사회시스템 대전환을 준비하고 안정적이고 균형된 상태이자 자유롭고 문화적으로 성숙한 성숙사회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의원은 수축사회 갈등 해결방안으로 △사회적 자본 확충 △욕망에 대한 다양성 인정 △고령화 사회의 불확실성 제거 △획기적인 성장 정책 등 '성숙사회'를 향한 설계도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한편, '정책포럼'은 광주시와 광주정책연구회(광주시 산하 18개 공공기관이 참여하는 연구모임)가 공동 주최해 광주의 중장기 미래비전을 논의하고 기관별 정책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정책 공론 플랫폼이다. 다양한 분야의 주제를 선정해 매월 1회(첫째주 수요일) 개최하고 있다. leejj0537@ekn.kr

완도군,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 총력

완도=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완도군은 지난 8일 군청 상황실에서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을 위한 지역 협의체와 업무 협약 및 용역 중간 보고회를 개최했다. 10일 군에 따르면 이날 업무 협약식은 신우철 완도군수, 김정선 완도교육지원청 교육장, 김춘성 조선대학교 총장, 황유선 완도수산고등학교 교장, 박희연 (재)전남바이오진흥원 해양바이오연구센터 센터장, 박수미 ㈜이노플럭스 대표 등을 비롯한 2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협약 기관들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을 위해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운영 기획서 마련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교육 발전 전략 수립 △지역 인재 양성 시스템 구축 △공교육 분야 지원 확대 △지역 균형 발전 및 정주 여건 개선에 관한 사항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과 함께 완도군 교육발전특구 기본 계획 수립 연구 용역 중간 보고회도 진행됐다. 보고회에서는 완도형 교육 발전 모델 개발을 위해 지난 4월부터 연구를 진행한 조선대학교 산학협력단의 보고를 청취한 후 추진 사항 검토와 최종 연구에 반영되어야 할 사항 등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저출생 및 우수 인재 유출로 인구 감소가 심각한 지방 소멸의 시대에 돌봄부터 취업까지 이어지는 지역 교육 생태계 조성이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지역 협의체, 관계 기관, 단체 등과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통해 완도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완도군은 중간 보고회에서 수렴된 내용을 수정·보완해 오는 6월 예정인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2차 공모에 신청할 계획이다. leejj0537@ekn.kr

전남도, 하자 논란 ‘무안 힐스테이트오룡’ 긴급 점검

전남=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라남도는 최근 하자 논란이 있는 무안 오룡2지구 '힐스테이트오룡' 신축 공사 현장에 대해 지난 9일 긴급 공동주택 품질점검을 했다. 이날 점검에는 시공, 구조, 각종 설비 등 분야별 전문가 12명과 입주 예정자 대표 10명, 전남도와 무안군 관계자 등 총 50여 명이 참여했다. 불성실한 마감처리로 민원이 많은 공용부분은 물론 개별세대, 외벽까지 아파트 구석구석을 살피며 부실시공 여부를 조사하는 등 시공실태 전반을 점검했으며, 점검 결과를 인허가권자인 무안군에 통보했다. 전남도 품질점검단의 조사 결과를 통보받은 무안군은 시공사에서 부실시공 부분을 보수하도록 지시하고, 이를 확인한 후 사용검사를 승인하게 된다. 도는 과다한 하자 건수로 인한 입주민의 생활불편 해소를 고려해 무안군의 사용검사 전에 조치 결과 이행 내용을 확인하고, 공동주택 현장점검을 추가로 시행해 보수가 완료되면 사용검사를 승인토록 했다. 이날 현장 점검과 함께 진행된 회의에서 입주 예정자의 사전 방문 시 접수한 하자 신청(약 6만여 건) 중 벽체 기울임 현상에 대해 지난 8일 시행된 구조안전점검 결과에 따라 조치하기로 했다. 또 피난구 방화문 손잡이는 관련 법규 검토 후 시공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최근 불거진 아파트 하자와 관련된 민원은 공동주택 품질점검단을 적극 활용해 신속하게 처리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공동주택 견실시공을 유도해 품질과 관련된 분쟁을 예방하고, 입주민의 불편을 해소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도는 공동주택 품질 향상과 각종 하자 예방을 위해 공동주택 품질점검단을 운영하고 있다. 사용검사 신청 전에 공동주택 품질을 점검해 사업계획에 적합한 공동주택이 건설되도록 관련 분야 등 전문가 70명을 구성, 건축·구조·안전·품질관리 등을 점검한다. 30세대 이상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각 3차례(기초·골조·사용검사 전) 실시하고 있다. leejj0537@ekn.kr

고창군, 관광객 10만명 증가…1천만 관광도시 위상 굳건

고창=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북 고창군의 올해 관광객이 지난해와 비교해 크게 늘어나면서 '1000만 관광도시'의 위상을 굳건히 하고 있다. 10일 군은 '지역 관광객 분석 빅데이터 용역(1분기)' 결과를 발표했다. 1분기 고창군 13개 관광지점을 다녀간 관광객은 238만 1231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174만 6387명)과 비교해 무려 36%가 증가했다. 13개 관광지점 중에선 선운산도립공원이 90만 6601명으로 방문객수가 가장 많았다. 지난해와 비교해서도 29만명이 늘어나면서 전체 관광객 증가를 이끌었다. 군은 선운산 입장료 무료개방(지난해 2월부터)과 겨울방학 템플스테이, 봄 동백꽃 홍보가 이어지면서 전국의 관광객들이 선운산을 찾은 것으로 분석했다. 또 석정온천지구 역시 겨울철 따뜻했던 날씨로 인한 골프장 이용객 증가와 제2회 벚꽃축제 등으로 지난해(47만명)에 비해 크게 늘어난 61만명이 찾았다. 앞서 군은 지난해 '세계유산 고창방문의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1000만 관광시대를 열었다. 올해는 지난해 성과를 바탕으로 '다시 찾고 싶은 고창'을 목표로 '2024 세계유산도시 고창' 관광 홍보에 힘쓰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7곳 찾아 즐기는 스탬프투어'로 지역 관광 프로그램의 새로운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스탬프투어는 판소리박물관, 고인돌박물관, 동학(전봉준 장군 동상), 농악전수관, 운곡습지, 선운산, 람사르갯벌센터 총 7개 지점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 수학여행단과 현장체험학습 그룹에 버스 임차료를 지원하며 '수학여행 성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 밖에도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이 지역의 명소와 음식점, 카페, 숙박업소에 관한 정보를 손쉽게 접할 수 있는 관광 어플리케이션을 준비하고 있다. 군은 관광 전략수립과 다양한 분야의 새로운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매년 주요 관광지점 빅데이터 분석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는 이동통신과 매출 데이터 등을 통해 추출하고 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올해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7가지 보물을 중심으로 한 관광 마케팅을 통해 1300만 관광객을 유치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새로운 관광지 개발과 인프라 구축에도 힘써 지속적으로 고창을 찾는 관광객이 증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leejj0537@ekn.kr

전남도교육청, 전국소년(장애학생)체전 성공개최 힘 보태

전남=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에서 15년 만에 개최되는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5.25.~28.) 및 제18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5.14.~17.)의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움직임이 전남교육 현장 곳곳에서 펼쳐지고 있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전국소년체육대회와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성공개최에 힘을 보태고자 전남교육청 청소년기자단 운영, 청소년문화축제, 학생응원단 1만여 명 모집 등을 진행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1~2월 22개 시·군 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일찌감치 대회 홍보에 나선 도교육청은 체전 기간 학사일정을 사전 조정해 각급 학교에서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현장의 발 빠른 소식을 전해줄 80명의 전남교육청 청소년기자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청소년기자단이 아나운서와 기자로 출연하는 유튜브 생방송 뉴스를 준비하고 있어 기대를 모은다. 또한 학생선수와 관광객을 위한 청소년 문화축제를 오는 25일 오후 2시부터 목포역 광장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14교 20팀 200명의 학생이 참가하여 오케스트라·밴드·댄스 공연과 체험부스를 운영한다. 오는 14일 열리는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개회식에는 목포정명여자고등학교 학생 50명으로 구성된 합창단이 대회가와 애국가를 제창한다. 목포정명여자고등학교는 지난 4월에 전남 '의(義)'교육과 연계한 4·8만세운동 재현행사를 실시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아울러 도교육청은 경기장의 열띤 응원을 책임질 학생응원단 1만여 명을 모집했다. 전국소년체육대회 50교,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27교는 교육과정과 연계해 다양한 경기를 즐기며, 전남을 찾은 대표선수들에게 힘을 불어넣어 줄 예정이다. 학생응원단을 위해 버스 임차료, 식비, 간식비 예산을 지원했다. 안전하고 원활한 대회 운영을 위해 전국소년체육대회 경기장 승인도 마쳤다. 정식 경기장은 목포중앙고등학교, 목포여자상업고등학교 2곳이며 시설 개·보수를 예산 지원으로 선수들이 경기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공을 들였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우리 교육청만의 특색있는 활동으로 전남을 찾은 선수단과 관광객에게 전남교육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전국소년체전과 전국장애학생체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교육가족 모두가 한마음으로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leejj0537@ekn.kr

한국농어촌公 전남본부, ‘공간공감’ 토크콘서트 개최

전남=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한국농어촌공사 전남지역본부는 10일 곡성군 목화마을에서 지역개발 민·관·학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로운 농촌(New Ruralism 2024) 조성을 위한 '전남농촌 공간共感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전남 농촌 지역의 활성화에 앞장서는 청년 활동가의 활동 사례를 공유하고, 미래의 농촌 지역발전 방향에 대한 논의 순으로 진행됐다. 첫 사례 발표자는 신안군 안좌도에서 폐교를 직접 리모델링한 이찬슬 스픽스 대표로, 청년들과 함께 소멸 직전의 섬에서 청년이 돌아오는 섬으로 탈바꿈한 사례를 소개했다. 이어 전국 최연소 이장으로 알려진 완도 용암마을 김유솔 이장이 마을 발전을 위해 5人 청년공동체를 만들고, 지역 고유의 특색을 살려 청년이 살고 싶은 마을로 가꾸고 있는 사례를 발표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마지막으로 목포에서 '괜찮아마을'을 운영하는 홍동우 대표는 초창기 청년들의 휴식프로그램 운영에서부터 공유 오피스와 마을 호텔 조성, 축제를 개최하기까지의 과정을 소개하며 하나의 마을 공동체로 지역 전체에 활기를 불어넣은 과정을 공유했다. 토크쇼에서는 농촌의 현 상황과 어려움, 이를 해소하기 위한 지역개발 발전 방향에 대해 진솔한 대화가 오갔다. 제안된 의견으로는 충분한 예산과 함께 인재 육성과 네트워크 구축 등 인적 인프라 투자 필요성, 청년이 정착하고 활동할 수 있는 공간과 기회의 다양화 등이 제시됐다. 조영호 전남지역본부장은 “지역 고유자원에 청년의 감각과 트렌드를 더한 것이 농촌 활성화의 성공방정식이 되어가고 있다"며 “참신하고 열의 있는 지역 청년들과 협업한 지역 활성화 방안을 지속적으로 고민해, 우리 국민 모두가 살고, 일하고 쉬고 싶은 새로운 농촌공간을 만들어내는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leejj0537@ekn.kr

완도군, 바다 식목일 맞아 ‘바다 숲’ 조성

완도=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완도군은 바다 식목일을 맞아 지난 9일 신지면 동고리 일대에서 잘피 심기 및 바다 정화 활동을 추진했다. 10일 군에 따르면 바다 생태계의 중요성을 알리고 보호하고자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완도군, 효성그룹, 한국수산자원공단 남해본부 관계자와 신지면 동고리 주민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군은 지난달 효성그룹, 한국수산자원공단 남해본부와 '탄소중립과 바다 생태계 보전 ESG 경영 실천'을 위해 오는 2027년까지 신지면 동고리 해역에 해조류, 해초류(잘피) 등을 이식해 1.59㎢의 복합 숲('효성 바다 숲')을 조성하는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에 이날 블루카본 소재인 잘피 2,000주를 참석자들이 직접 만들어 신지면 동고리 해역에 이식하고, 인근 해역의 해양쓰레기를 수거하는 정화 활동도 전개했다. 김현란 해양정책과장은 “바다 숲은 바다 생태계를 유지하는 해양 생명 자원의 보고로 바다 식목일을 맞아 바다 숲 조성을 민, 관, 공이 협력하여 진행해 뜻깊었다"면서 “앞으로도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바다 생태계 보호와 풍요로운 연안 바다를 조성하는 데 더욱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leejj0537@ekn.kr

광양시, 시 최초 영어특화 ‘광영도서관’ 개관

광양=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광양시가 6번째 시립도서관으로 지역 내 최초 영어특화 도서관인 '광영도서관'을 개관한다. 광영도서관은 10일 개관식을 개최하고 오는 13일부터 3주간 시범운영을 거친 후 내달 3일부터 정상 운영할 계획이다. 광영도서관은 생활SOC 복합화 사업으로 국비 6억 2500만 원 등 12억 5000만 원을 투입해 광영어울림센터 4층부터 7층까지 리모델링하고 연면적 1351㎡ 규모로 조성됐다. 주요 시설로 실감형체험관, 어린이자료실, 일반자료실, 교육실 등이 있으며 일반도서, 어린이도서, 영어도서 등 1만 5000여 권의 장서를 갖췄다. 광영도서관은 주민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해 지식 정보 제공이라는 도서관 본연의 기능과 함께 영어 주제 분야 특화로 지역민에게 특별한 서비스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도서관 운영시간은 평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주말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매월 첫 번째 금요일과 법정공휴일은 휴관한다. 광영도서관에는 여느 도서관과는 다른 특별한 공간인 실감형 체험관 '놀꿈터'가 있다. '놀꿈터'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23년 공공도서관 실감형 체험관 조성 지원사업'에 선정돼 국비 9500만 원을 확보하고 시비 3억을 투입해 조성됐다. 실감형 체험관은 디지털 첨단기술을 활용한 학습, 독서, 놀이가 가능한 미래형 어린이 학습 놀이터로, '놀며 꿈꾸는 아이들의 놀이터'를 줄여 '놀꿈터'라 이름 붙였으며 △찾다 △두드리다 △그리다 △만나다 1, 2 등으로 구성됐다. 또, 광영도서관은 전체 장서 1만 5000여 권 중 영어 도서가 7000여 권(전체장서의 약 45%)으로 풍부한 영어원서를 보유하고 있고 어린이, 성인을 대상으로 다양한 영어특화 프로그램을 제공해 영어책 놀이터이자 배움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원어민 강사가 양질의 영어 그림책을 읽어주는 '원어민 스토리타임'과 영어 쿠킹 클래스 등 영어로 진행하는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어린이들이 영어를 친근하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광영도서관은 영어 관련 프로그램 외에도 영어원서 관련 다양한 맞춤형 정보 서비스도 제공한다. 영어 그림책 추천도서, 베스트셀러, 수상작 등 500권의 영어 그림책을 주제별, 수준별로 구성한 영어 책가방 대출 서비스를 제공한다. 각 가방은 10권의 영어 그림책과 도서목록, 챌린지 카드 등으로 구성됐다. 영어독서수준 진단 프로그램도 상·하반기 2회 운영할 계획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막연하게 어떤 영어도서를 읽어야 할까 고민하지 않아도 되고, 레벨 테스트를 통한 수준별 영어 독서와 독서 후 영어퀴즈를 통해 이해도를 점검할 수 있도록 진행된다. 또한, 영어원서전자책 서비스 오버드라이브도 운영한다. 오버드라이브는 영어원문 콘텐츠를 디지털로 제공하는 국외 전자책 플랫폼으로 PC, 스마트폰 등을 통해 시간과 장소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이 외에도 광영도서관은 지역 내 시립도서관 소장자료를 원하는 도서관에서 대여할 수 있는 상호대차 서비스, 희망도서 서비스 등도 제공할 예정이다. 도서관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 디지털 첨단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상호작용 체험을 할 수 있는 놀꿈터에서 어린이들이 마음껏 놀면서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우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교육보육센터 관계자는 “광영도서관이 지역의 부족한 문화 인프라를 보완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시민의 독서문화 활동을 증진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이번 광영도서관 개관으로 총 6곳의 시립도서관을 운영한다. leejj0537@ekn.kr

전남도, 서울 포스코서 “사랑애(愛) 서포터즈 홍보”

전남=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라남도는 지난 9일 서울 강남 포스코센터를 방문해 고향사랑 기부제 및 전남 사랑애(愛) 서포터즈 활성화를 위한 홍보활동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가정의 달을 맞아 고향사랑 기부제 집중 홍보 기간 수도권 직장인을 대상으로 청정 전남의 우수 답례품을 홍보하고, 오는 6월 말까지 집중 추진 중인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 가입 활성화를 위해 진행됐다. 도는 포스코센터에 홍보 부스를 설치하고, 포스코 및 계열사 임직원 2000여 명을 대상으로 △서포터즈 일촌 맺기 이벤트 △청정 전남 우수 답례품 전시 △고향사랑 기부제 세액공제 혜택 등을 집중 홍보했다. 포스코 직원들은 고향사랑 기부제,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이며 현장에서 기부 실천 및 서포터즈 가입에 동참했다. 이날 행사에는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이시우 포스코 사장을 비롯한 회장단 일행이 직접 홍보부스를 방문해 격려하고,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고향사랑 활성화 캠페인' 취지에 공감하며 서포터즈 현장 가입을 하는 등 힘을 보탰다.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은 “고향사랑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며 “고향사랑 기부제 및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와 같은 지역을 살리는 좋은 제도가 더욱 활성화 되기를 바란다"고 응원의 말을 전했다. 도는 5월 집중 홍보기간 전국 주요 축제 등에 참여해 우수 답례품 및 기부제 혜택 등을 널리 홍보하고, 오는 6월 말까지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 일촌 맺기 이벤트 추진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이날 포스코그룹 장인화 회장과 전화통화에서 “전남도는 올해를 지방소멸 위기극복 원년으로 삼고 인구감소 위기 대응을 위한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지방재정 확충과 관계인구 확대를 위해 추진 중인 고향사랑기부제와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 활성화 캠페인에 동참해 준데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를 제외한 지자체에 연간 5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 기부자에게는 기부금액 30% 이내의 답례품과 10만 원까지는 전액, 10만 원 초과분은 16.5%의 세액공제 혜택을 제공한다. 고향사랑기부금은 주민의 복리증진에 필요한 사업에 사용되며, 고향사랑e음시스템과 농협은행을 통해 기부할 수 있다.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는 농수축산물 판매 촉진, 관계인구 확대를 통한 관광 활성화 등 지역 발전에 필요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전남도가 추진하는 시책으로, 가입자 47만 명 돌파를 앞두고 있다. 전남지역 외 거주자를 대상으로 가입 시 전남사랑도민증을 발급하고 남도장터를 비롯한 가맹점 253곳에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leejj0537@ekn.kr

전남도교육청, ‘글로컬 미래교실’ 여수·목포 2곳 사전 공개

전남=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라남도교육청은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 개막 D-20일을 맞아 이번 박람회 핵심 콘텐츠인 '글로컬 미래교실'을 전라남도여수교육지원청 영재교육원과 목포창의융합교육원 두 곳에 사전 구축해 공개했다. 도교육청은 미래교육의 실체를 확인할 수 있는 '글로컬 미래교실'에 교육계 안팎의 관심이 뜨거운 만큼, 지난달 30일 여수 미래교실을 공개한 데 이어 9일 목포에도 문을 열었다. 이번에 구축된 사전 미래교실은 오는 29일 박람회장에서 선보일 총 6개 '글로컬 미래교실'의 방향성을 함축한 모델이다. 사전 미래교실 전면 중앙에는 대형 전자칠판이 들어서 수업 자료를 볼 수 있고, 로봇이 교실 곳곳을 돌아다니며 학습 지원을 돕는다. 교실 공간은 학생들 간 적극적인 토론․소통․협력이 가능하도록 모둠형으로 배치됐으며 1인 1 미디어 활용 환경을 조성했다. 인류가 오래 상상해 온 미래학교의 모습이 실제 눈앞에 구현된 셈이다. 무엇보다, 개별학습 맞춤 지원이 가능한 게 큰 특징이다. 일반적인 교실 환경에서는 학생 한 명 한 명에 맞춘 수업 진행이 어렵지만, 미래교실에서는 인공지능(AI) 기반 학습분석을 통한 수준별 학습 활동이 가능하다. 이번에 구축된 미래교실은 스케줄에 따라 학교급별 2030 미래수업이 진행되며, 사전 협의․예약을 통해 사용할 수 있다. 박람회가 막을 내린 뒤에도 미래교실 수업 시연과 교사 연수 장소로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전남교육청은 지속적인 점검․보완 과정을 거쳐 여수․목포의 미래교실을 '글로컬 교실'의 모델로 안착․확산해 나가는 계획이다. 한편 오는 29일부터 6월 2일까지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에서는 전남 교사들 137명이 고민한 미래수업 모델을 만날 수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5일 간 총 59시간의 수업이 진행되며, 수업 주제는 세계시민(다문화), 디지털, 지역 연계, 생태전환 등 네 가지다. leejj0537@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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