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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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진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이정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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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교육연구정보원, ‘전국 최초’ 인공지능 사회교재 배부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광주교육연구정보원이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맞아 창의 융합형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전국 최초로 '인공지능 융합 사회교육 자료' 를 제작해 광주 관내 전체 초‧중‧고등학교에 배부했다. 19일 광주교육연구정보원에 따르면 이번에 배부된 'AI와 함께하는 즐거운 사회수업' 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학생들이 사회과 수업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제작됐다. 배부된 자료는 실생활 문제 해결 등 다양한 프로젝트형 학습활동 콘텐츠를 담고 있고, 초·중·고 교육과정에 기반한 인공지능 융합교육 선도 모델을 제시하고 있어 미래의 사회 교과 교수학습자료 개발에 길잡이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학교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초등학교 5~6학년,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 학교급별로 교사용 프로그램 교수학습과정안, 학생용 학습활동자료, 연수용 교재를 별도 책자로 제작했다. 책자는 누구나 쉽게 수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광주SW교육지원센터 누리집 교육자료실에 자료의 파일 또한 탑재돼 있다. 광주교육연구정보원 원장은 “인공지능 융합 교과교육 자료를 연차별로 개발하고 운영모델을 연구하여 오는 2026년 광주AI교육원 개관을 체계적으로 준비하겠다"며 “앞으로도 디지털에 기반한 다양한 미래교육이 학교현장에서 활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교육연구정보원은 배부 자료에 대한 교사들의 이해와 수업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교원 대상 직무연수를 계획하고 있고, 올해는 사회과에 이어 인공지능 융합 수학교육 자료를 개발할 예정이다. leejj0537@ekn.kr

광주시, 주택임차 청년 보증금 이자 지원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광주광역시가 무주택 청년을 지원하는 '2024년 청년맞춤형 주택임차보증금 이자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청년층의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고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임차보증금 대출이자를 지원하는 제도이다. 지원 대상은 신규 200명을 포함한 총 500여 명이다. 광주시는 대출이자를 1년에 최대 200만원까지 2년간(연장 때 최대 4년) 지원한다. 한국주택금융공사가 대출금 100%를 보증하며, 광주은행이 연 2.5% 금리로 최대 1억원까지 주택임차보증금 대출을 실행한다. 특히 올해 더욱 많은 청년이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대상 주택을 신규 임차계약뿐만 아니라 갱신임차계약까지 확대했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 기준 광주시에 거주하는 19세부터 39세 이하 무주택 청년으로 △대학(원)생·취업준비생 등 무소득자는 부모 연소득 7000만원 이하, △직장인(사업자)은 본인 연소득 4500만원 이하 △부부 합산 연소득 6000만원 이하이면 가능하다. 단 주택소유자, 주거급여,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대주택, 버팀목 전세자금 대출, 중소기업 취업청년 전월세보증금 대출 등 정부(공공) 주거지원사업 참여자 및 기존 청년 맞춤형 임차보증금 이자지원사업의 혜택을 받은 사람은 신청할 수 없다. 대출한도는 전월세보증금의 90% 이내로 최대 1억원이며, 대출이율 2.5% 중 광주시가 2%를 지원하고 0.5%는 자부담하면 된다. 대출기한은 2년이고 한 차례만 최대 2년 더 연장할 수 있다. 임차보증금 지원주택은 전월세보증금 2억원 이하, 전세·월세 형태의 주택과 주거용 오피스텔이며 다중주택은 제외된다. 광주시는 실질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청년들의 자립을 위해 기준중위소득 150% 이하 평가 후 높은 점수 순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접수는 '광주청년정책플랫폼' 누리집에서 오는 25일부터 4월3일까지 신청받는다. 신청 서류는 광주청년정책플랫폼–주거–주거비지원-청년맞춤형 주택임차보증금 이자지원'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오인창 시 청년정책관은 “최근 경기침체로 인해 주거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에게 조금이나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주거 자립 기반과 광주에 정착하는 환경을 위해 다양한 청년 주거지원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leejj0537@ekn.kr

전남도, 비자제도 규제 개선···외국인력 고용 규모 완화

전남=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라남도는 법무부에 건의한 외국인력(E-7) 고용비율 산정 기준이 최근 개정돼 지역 조선업계의 용접 등 외국인력 수급에 숨통이 트이게 됐다고 19일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그동안에는 내국인의 30%까지 고용이 가능한 외국인력(E-7) 고용비율 산정 시 별도 지침에 따라 운영되는 숙련기능인력(E-7-4, 30%)과 지역특화형비자(F-2, 50%) 인력까지 합산했다. 이때문에 외국인력(E-7) 고용 규모가 그만큼 제약을 받아, 업계에서는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실제로 지역 조선업계는 이 같은 고용 규모 합산으로 외국인 유학생이 인턴 과정을 수료하고도 취업하지 못한 채 퇴사하거나, 해외 도입 추천서가 발급됐는데도 비자가 거부되는 사례가 발생했었다. 특히 기존에 근무하던 외국인 근로자도 비자가 6개월만 연장(통상 2년 연장)돼 고용 불안에 시달렸으며, 이로 인한 숙련인력의 유출 우려도 상당히 컸던 상황이다. 이번 개정을 통해 앞으로는 외국인력(E-7) 고용비율 산정 시 숙련기능 인력과 지역 특화형 비자를 제외함으로써, 외국인 인력 수급에 원활해질 전망이다. 외국인력(E-7)은 현대삼호중공업에만 1천여 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대불산단과 대한조선을 포함하면 훨씬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조선업이 호황기에 진입함에 따라 인력 수요가 급증했으며, 전남도에서도 외국인 근로자 유치를 위해 불합리한 비자제도 개선을 여러 차례 건의했다. 그동안 △숙련기능인력(E-7-4) 전환기간 단축(5년→ 4년) △특정활동 외국인력(E-7) 소득기준 국민총소득(GNI) 80%→ 70% 완화 △고용허가제(E-9) 조선업 쿼터 신설(연 5천 명) △지역특화비자 1년 이내 근무처 변경 제한 등의 개선을 이끌어냈다. 소영호 도 전략산업국장은 “조선업은 서남권 경제를 책임지는 핵심 산업"이라며 “앞으로도 현장 목소리를 충분히 듣고, 조선업 인력 지원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eejj0537@ekn.kr

KB금융그룹, 광주 대학생 ‘천원의 아침밥’ 지원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KB금융그룹이 광주광역시 지역 대학생들의 아침밥을 지원하는 '천원의 아침밥' 사업에 함께한다. 광주시는 지난 18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강기정 시장, 노현주 KB국민은행 호남지역그룹대표, 김병인 전남대 부총장, 전제열 조선대 부총장, 박상철 호남대 총장, 이선재 광주여대 총장, 송미령 광주과학기술원 학생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천원의 아침밥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 KB금융그룹은 이날 1억원을 광주시가 추진하는 천원의 아침밥지원사업에 참여하는 5개대학에 전달했다. 기부금은 KB금융그룹이 상생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KB국민함께' 프로젝트의 하나로 마련했다. KB금융그룹은 기부금을 '천원의 아침밥'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5개 지역대학에 지원할 계획이다. '천원의 아침밥' 지원사업은 쌀소비 촉진과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위해 아침식사 결식률(2022년 기준 59%)이 높은 청년층(대학생)을 대상으로 정부 2000원, 광주시 1000원, 대학 1000~2000원을 지원해 대학생은 1000원만 부담하면 5000~6000원 상당의 아침식사를 할 수 있도록 운영되고 있다. 광주시는 KB금융그룹의 기부로 각 대학의 부담액이 줄고, 10만명분의 식단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주시는 학생 모니터링단 운영·점검, 우수식단 홍보 등을 통해 식단의 품질이 개선되도록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학생들의 든든한 천원의아침밥 사업 지원을 위해 나서준 KB금융그룹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KB금융그룹과 정부·광주시·대학이 십시일반 천원 한끼 밥상을 차린 만큼 우리 학생들이 미래의 동력으로 건강하게 성장하는데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leejj0537@ekn.kr

전남도, 소상공인 출연금 63억 원 확보

전남=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라남도는 소상공인 금융지원을 통한 경영위기 극복을 위해 18일 도청에서 전남신용보증재단, 농협·우리·국민·하나·신한·카카오뱅크 6개 금융회사와 48억 원 특별출연 협약을 했다. 이로써 총 출연금은 63억으로 늘었다. 협약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이강근 전남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정재헌 NH농협은행 전남본부장, 김성진 우리은행 목포금융센터장, 김성진 KB국민은행 호남1(광산)지역본부장, 양동원 하나은행 호남영업그룹 부행장, 김국환 신한은행 호남본부장, 이병수 카카오뱅크 개인사업자캠프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은 고금리·고물가 장기화로 어려운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것이다. 금융회사의 공동 출연금을 기반으로 전남신보에서 협약보증을 공급해 상반기 중 신속하게 자금을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자금 융통이 어려운 중·저신용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지원을 확대키로 했다. 6개 금융회사의 공동 출연금은 48억 원 규모로 NH농협은행 20억 원, 우리은행 8억 원, KB국민은행 6억 원, 하나은행 5억 원, 신한은행 4억 원, 카카오뱅크 5억 원이다. 지난 2월 협약한 광주은행 출연금 15억 원까지 합해 63억 원을 재원으로, 총 756억 원 규모의 융자를 지원할 방침이다. 지원 대상은 경영이 어려운 전남 소기업·소상공인이다. 보증한도는 어려운 경제환경을 반영해 업체당 최고 1억 원으로 확대했으며, 대출 금액이 5000만 원 이하인 경우 100% 전액 보증을 지원한다. 또한 신용등급 4등급 이하 중·저신용자에게는 최대 2000만 원의 중복보증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정부 및 지자체 정책자금 연계를 통해 소상공인은 2~4% 저금리로 자금을 이용할 수 있으며, 보증요율은 전남도 보증료 지원사업과 연계해 신용등급에 관계없이 1.0% 이하로 우대 적용한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힘든 시기를 보내는 소상공인에게 가뭄의 단비와 같은 도움이 될 것" 이라고 협약 참여 금융기관에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 “도에서도 소상공인 경영안정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eejj0537@ekn.kr

순천시, 전남형 청년마을 ‘오늘도파밍마을’ 개소

순천=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순천시는 최근 별량면에서 청년과 주민 2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전남형 청년마을인 청순농부단체의 '오늘도파밍마을' 개소식을 개최했다. 18일 시에 따르면 '오늘도파밍마을'은 농업의 '파밍'과 호르몬 도파민 '도파밍' 이중 의미가 포함되어 있으며 청년주축으로 거점 공간 조성, 청년 체류 프로그램 운영, 마을 운동회 등 농업을 테마로 지역자원을 활용하여 외지 청년 유입과 정착을 돕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청순농부는 지난해 전남형 청년마을 만들기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단체로 고향으로 돌아온 청년 7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농업공동체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 이날 개소식에는 많은 지역 청년, 주민들이 참석해 오늘도파밍마을 거점공간 개소를 축하며 응원했다. 특히 개소식을 마친 후 청년들이 별량면에 자리 잡은걸 인사드리는 의미로 마을잔치를 열어 지역 주민들과 청년들의 교류의 시간을 가졌으며 마을 주민은 청년들을 반갑게 환영해 줬다. 청순농부 김근수 대표는 “청년들에게 농업의 매력을 알리고 청년들이 농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청순농부가 연고지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청년들은 기성세대가 만들어놓은 것들을 답습하지 않고 혁신하길 당부한다. 새로운 길, 새로운 물결을 함께 하겠다"며, “오는 4월 1일 순천만국가정원 개장과 함께 에니메이션클러스트 등 미래를 이끌어 갈 새로운 산업을 획기적으로 이끌어 K-디즈니 완성으로 보답하겠다"고 순천의 미래를 책임지는 청년들에게 새로운 도전에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전남형 청년마을만들기 공모사업으로 지난 2022년 천천히마을(노플라스틱협동조합),브룽브룽마을(농업회사법인 순천맥주)을 진행했으며, 지난해 오늘도파밍마을(청순농부), 2024년 전남형 청년마을 만들기는 오는 19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leejj0537@ekn.kr

김원이 예비후보, 22대 총선 레이스 본격화

목포=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김원이 더불어민주당 목포시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지난 17일 오전 국회에서 개최된 더불어민주당 '제22대 총선 후보자 대회'에서 이재명 당대표로부터 공천장을 받았다. 지난 15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목포시 국회의원 후보로 인준 받은 김원이 예비후보는 당내 경선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총선 레이스에 돌입한다. 이날 열린 후보자 대회에는 이재명 당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와 경선을 마친 전국의 민주당 총선 후보자들이 전원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윤석열 정권 심판과 민주당 총선 승리를 위한 결의를 다졌다. 김원이 예비후보는 “목포시민의 뜻을 모아 윤석열 검찰독재 정권에 맞서 싸우고 총선에서 반드시 심판하겠다. 중단 없는 목포발전을 위해 더 낮은 자세로 열심히 뛰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leejj0537@ekn.kr

‘제18회 정남진 장흥 전국마라톤’ 열린다

장흥=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제18회 정남진 장흥 전국 마라톤 대회가 오는 4월 14일 장흥군 탐진강변에서 열린다. 18일 장흥군에 따르면 장흥군육상연맹이 주최하는 이번 대회와 관련 오는 31일까지 홈페이지와 전화로 참가선수 200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경기 시작 전에는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특별 공연도 준비됐다. 탈북예술인들로 구성된 평양아리랑 예술단이 출발 전 무대에 올라 노래와 춤을 선보인다. 올림픽 마라톤 금메달리스트 이봉주 선수도 행사 당일 참석해 팬 사인회를 연다. 마라톤 대회는 하프코스, 10㎞ 단축코스, 5㎞ 건강코스까지 3개 그룹으로 구분돼 치러진다. 탐진강변에서 출발하는 하프코스(21.097km)는 유치 오복1교를 통과 200m 지점에서 돌아오며, 단축코스(10km)는 부산면 교차로에서 반환하는 코스다. 건강코스(5km)는 부산교 앞을 경유, 탐진강 제방길을 따라 출발지점으로 돌아온다. 하프, 10km 참가자에게는 정남진장흥사랑상품권을, 5km 참가자에게는 스포츠 양말을 기념품으로 증정한다. 김성 장흥군수는 “올해 마라톤대회를 통해 '정남진에서 중강진까지'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모두의 마음이 이어지기를 기대한다"며, “전국 마라톤 동호인들의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leejj0537@ekn.kr

보성군-하동군, 자매결연 공동사업 교류 협력

보성=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보성군은 지난 15일 자매도시인 하동군을 방문해 분야별 교류 증진을 위한 현안 사업 협의 회의를 개최했다. 18일 보성군에 따르면 이날 회의에는 김철우 보성군수와 하승철 하동군수를 비롯해 두 도시의 차(茶)산업, 문화예술, 체육분야 등 관련 부서장과 박춘맹 보성군립국악단 예술감독, 이광수 체육회장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명실공히 대한민국 차 산업의 대표 주자인 보성군과 하동군은 지난 1월 17일 차 산업과 차 문화 부흥은 물론 다양한 분야에서 친선 교류를 위한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하며 다원결의(茶園結義)를 맺었다. 이번 회의는 두 도시가 자매결연에 따른 후속 조치로 차(茶)산업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교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자리이다. 주요 협의내용으로 △차(茶)산업분야는 정부 건의 사업 발굴, TV 등 국내 홍보·판촉, 수출 및 국내외 판촉, 학술·전시·문화 등 양 지자체의 차(茶)산업 활성화를 위한 방안이 논의됐다. △문화·예술분야는 보성군립국악단과 하동군립예술단이 양 지역 대표 축제에서 문화공연을 펼치고, 정기 연주회 초청 등을 통한 문화 향유 기회를 나누기로 합의했다. △체육분야는 체육, 야구, 궁도 등 전국대회 및 체육 동호인 친선전을 통한 양 지자체의 문화 향유와 화합의 장을 나누며 우호를 다질 계획이다. 지난 9일 보성군 직장 동호인 축구대회에 하동군청 축구팀을 초청해 친선전을 펼친 바 있다. 또한 양 기관은 각 지역의 명인이 만든 명품 다기와 지역 우수 특산품인 보성 토마토와 하동 미나리 등을 상호 교환하며 자매의 정을 나눴다. 하승철 하동군수는 “이번 회의를 계기로 두 도시의 정이 더욱 돈독해지고 교류협력 사업이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보성군과 하동군은 경쟁이 아닌 상생과 협력을 약속한 다원결의(茶園結義)를 맺었다"며 “차 문화 및 차 산업 발전은 물론 행정, 경제, 문화, 예술, 체육, 민간 단체 등 전 분야에 걸쳐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인적‧물적 교류를 확대해 나가자"라고 전했다. 한편, 보성군은 오는 5월 3일부터 5일간 '천년 차의 유혹, 보성의 프러포즈'라는 주제로 제47회 보성다향대축제가 개최되며, 하동군은 5월 11일부터 5일간 하동 야생차 문화축제가 열린다. leejj0537@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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