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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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진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이정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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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머리 맞대’

무안=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라남도는 지난 19일 전남중소기업진흥원 컨벤션홀에서 전남 미래 관광 100년의 대도약을 향해 올해 본격 착수한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계획 추진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계획은 남부권 케이(K)-관광 휴양벨트 구축을 위해 전남을 비롯해 광주, 부산, 울산, 경남까지 영호남 5개 시·도를 연계한 광역관광을 개발해 지역관광 활력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지난해 말 정부가 발표하며 실효를 거두기 위해 문체부장관과 5개 시·도지사가 만나 업무협약을 했다. 올해부터 2033년까지 10년 간 총 3조 원 규모를 투입한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및 한국관광개발연구원, 22개 시군, 지역 관광문화재단, 광주시, 용역기관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정책, 전남도에 반영된 1조 3천억 원 규모의 56개 개발사업 현황을 공유하고, 성공적 추진을 위해 서로 의견을 나눴다. 설명회에서 남부권 광역관광개발계획의 연구용역을 총괄·수행한 박경열 한국문화관광연구원 기획조정실장은 남부권 사업의 추진방향 및 전략, 사업내용을 설명했다. 이어 이석호 전남도 관광개발과장이 전남 남부권 사업 내용을 발표했다. 설명회에선 또 올해 1단계 29개 개발사업의 설계 착수와 투자심사를 앞두고 있는 시군, 관계 기관의 질의응답과 전문가의 컨설팅을 통해 연계협력 사업의 실효성을 높일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이석호 관광개발과장은 “설명회를 통해 올해 본격 착수한 전남의 1단계 29개 개발사업(6천376억 원)이 속도감 있게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중앙, 광역, 기초 지자체, 유관기관 등과 연계 협력해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 밑그림이 잘 그려지도록 힘껏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남부권 5개 시·도 중 최대 규모인 1단계(2024~2027) 25개 개발사업이 지난해 지방재정투자심사를 통과함에 따라 올해 설계비로만 총 105억 원의 국비(지방비 105억 원 별도) 예산을 확보했다. leejj0537@ekn.kr

‘영광 불갑사 산지 일원’ 국가명승 지정

무안=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라남도는 '영광 불갑사(佛甲寺) 산지 일원'이 국가 명승으로 지정됐다고 19일 밝혔다. 불갑사는 오랜 연혁을 간직한 천년고찰로, 그 명칭은 불교 사찰 중 으뜸이 된다는 뜻이다. 불국토 도량으로서 상징성이 큰 곳이다. 특히 이곳은 들어가는 해를 공경히 전송한다는 전일암(餞日庵)과 바다를 배경으로 지는 해를 보았다고 전해지는 해불암(海佛庵) 등 아름다운 서해낙조를 조망하는 명소다. 불갑사 산지는 연의 열매 모습을 닮은 연실봉을 비롯해 부처바위, 용대 등 기암괴석과 조화된 산세 경관이 우수하고 천연기념물인 참식나무 군락지도 포함하고 있어 생태적·학술적 가치가 높은 명승지다. 이번 '영광 불갑사 산지 일원'의 명승 지정을 통해 전남도는 29개소의 명승을 보유하게 됐다. 명승은 경관이 아름다운 자연,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인공물 중 역사적·학술적·경관적 가치가 높은 장소다. 전남도는 전국에서 제일 많은 명승을 보유하고 있다. 문화융성을 위한 기초자원으로 활용이 기대된다. 박우육 전남도 문화융성국장은 “영광 불갑사 산지 일원 국가명승 지정은 전남 불교유산이 새롭게 그 가치를 인정받아 불교문화가 융성했던 지역이었음을 입증하는 기회"라며 “향후 불교유산의 국가유산적 가치를 많은 사람이 확인하도록 다양한 활용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별도로 전남지역 유산 중 '고흥 팔영산 일원'은 국가명승으로, '순천 송광사 사천왕문', '구례 화엄사 천왕문', '영광 불갑사 천왕문'은 보물로 새롭게 지정 예고됐다. 30일간의 예고 기간 각계 의견을 수렴하고, 이후 국가유산으로 지정될 예정이다. leejj0537@ekn.kr

완도군, 지방세 이월 체납액 징수율 ‘전남 1위’

완도=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완도군이 2023년 지방세 이월 체납액을 크게 줄여 전라남도 도내 징수율 1위를 달성했다고 19일 밝혔다. 군은 2023년 이월 체납액 8억 4천2백만 원 중 6억 2천7백만 원을 징수하여 징수율 74.5%를 기록했다. 이는 전라남도 평균 징수율 44.7%보다 29.8% 높은 수치이며, 도내 22개 시군 중 가장 높다. 군은 이월 체납액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체납자에 대해 독촉장, 체납 고지서, 전화, 문자 등을 통해 납부를 촉구하고, 납부하지 않을 경우 부동산, 차량, 금융자산 등을 압류하여 공매하는 등 강력한 징수 조치를 취했다. 또한 체납일로부터 1년이 지난 지방세 1천만 원 이상 체납자에 대한 명단을 공개하여 체납자에 대한 사회적 제재를 강화했다. 군은 올해도 지방세 징수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2024년 이월 체납액은 13억 9백만 원이며, 약 80%를 징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군은 상습적이고 악의적인 고액 체납자에 대해 작년보다 더 많은 건수의 부동산과 차량을 압류하여 공매하는 등 적극적인 체납 처분을 추진한다. 김희수 세무회계과장은 “이번 성과는 군민들의 납세 의식과 협조에 힘입은 것이다"면서 “올해도 전라남도 목표치보다 많은 체납 세액을 징수하여 건전하고 안정적인 지방 자주 재원 확충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leejj0537@ekn.kr

광주시교육청, 초·중·고 신입생 입학준비금 지급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광주광역시교육청이 오는 3월 초·중·고등학교 신입생 전원에게 입학준비금 지원이 이뤄진다고 19일 밝혔다. 입학준비금은 지난 2022년부터 교육의 공공성 강화와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을 위해 신입생 전원에게 주어지는 지원금이다. 시교육청은 광주시, 자치구 간 협력을 통해 원할한 준비금 지원에 만전을 다하고 있다. 올해 지원사업비는 총 98억 원으로 초등학교 신입생에게 10만원, 중·고등학교 신입생에게는 30만원의 지원금이 지급된다. 학교는 오는 3월 개학과 동시에 학생·학부모에게 가정통신문 등을 통한 안내를 거친 후 3월 말 학부모 계좌로 지급될 예정이다. 입학준비금은 학교 입학 시 직·간접적으로 필요한 물품(체육복, 교복, 도서 등)을 구매하는데 전액 사용할 수 있다.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은 “앞으로도 교육의 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해 보편적 교육복지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leejj0537@ekn.kr

나주시, 남평·안창 파크골프장 내년 9월 완공 목표

나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나주시가 남녀노소 온 세대가 즐길 수 있는 대중 스포츠로 자리 잡은 파크골프 인프라 확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나주시는 남평 지석천, 안창동 영산강 유휴부지에 총 63홀 규모 파크골프장 조성사업을 오는 2025년 9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파크골프(park golf)는 1984년 일본 훗가이도에서 최초 시작된 생활 스포츠다. 단어 의미 그대로 공원에서 즐길 수 있는 골프 형태의 놀이로 공을 쳐 최소 타수로 잔디 위 홀에 넣으면 승리하는 방식이다. 경기방식은 골프와 유사하지만 여러 개의 골프채가 필요하지 않다는 점에서 골프와 차별화된다. 채 한 개로 샷과 퍼터를 다할 수 있어 골프에 비해 장비가 간편한 것이 장점이다. 무엇보다 필드가 넓지 않아 관절에 무리 없이 걸어 다니며 유산소 운동 효과를 볼 수 있고 도심과 접근성이 좋아 노년층을 중심으로 남녀노소 전 연령층에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파크골프장은 남평 지석천(서산리 93번지, 남석리 702번지 일원)은 36홀, 안창동(안창동 446번지 일원)은 27홀 등 전체 면적 10만7000㎡에 조성될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60억원(도비18억·시비42억)이 투입된다. 시는 지난해 8월 실시설계 용역 발주를 시작으로 영산강유역환경청을 방문해 여러 차례 협의를 거쳐 하천점용허가 행정절차를 이행 중이며 오는 8월 착공을 목표하고 있다. 또 지난해부터 실수요자인 주민 의견 수렴을 위해 2곳 지역 주민협의체와 나주시파크골프협의회 등과 간담회를 추진해왔으며 지난 5일엔 시의회 현안 사업 보고 및 의견 청취를 진행했다. 나주시는 전국대회 유치가 가능한 파크골프장 조성을 통해 기존 사이클·사격·육상·스쿼시·야구(클럽 대항) 등을 포함한 각종 스포츠 대회 개최 도시 이미지를 확고히 구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남평 지석천과 영산강 일원은 명품 파크골프장에 걸맞은 천혜의 생태 경관을 갖추고 있어 파크골프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며 “파크골프장이 건강과 친목을 챙길 수 있는 주민 간 소통과 힐링의 공간으로 조속히 완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eejj0537@ekn.kr

광양시, 관내 8천여 명 장애인 ‘맞춤 정책’ 추진

광양=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광양시가 8천여 명의 장애인의 편안하고 행복한 삶과 장애로 차별받지 않는 편견 없는 세상을 위해 '함께 누리는 장애인 복지 정책'을 다각적으로 펼쳐 모든 시민을 포용하는 복지 안전망을 마련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올해 장애인 복지 분야 예산을 지난해 대비 12억 증가한 297억원을 확보하고 무장애도시 조성 추진, 장애인직업재활시설 확충, 장애인 일자리 확대, 발달장애인 자립지원 강화, 장애인 가정 돌봄 제공 등에 역점을 두고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 무장애도시는 어린이·노인·장애인·임산부 등의 사회적 약자를 비롯한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하고, 시설을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개별 시설물과 도시 기반에 장애 없는 생활환경을 구축하는 도시를 말한다. 광양시는 지난해를 무장애도시 조성 진입해(年)로 정하고 장애인의날(2023. 4. 20.)에 '무장애도시 광양'을 선포했으며, 4개 분야 23개 추진과제를 수립해 무장애공원 서산 어울길 조성과 와우공원 무장애 도시숲을 조성했다. 또한, 지능형교통체계(ITS) 교통정보센터 개소, 지역기관과 연계한 장애인식개선 및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준수 캠페인 전개, 장애인복지시설과 단체 기능보강, 약 730개소의 장애인 편의시설 실태 점검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했다. 올해는 장애인들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소규모 점포 경사로 설치 지원사업, 편의시설 설치 시민 촉진단 운영 등을 신규로 시행하는 등 무장애 활동을 적극 추진할 계획으로 다양한 사업들을 발굴·추진해 무장애 공감도시 광양 활성화를 위해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광양시는 장애로 인해 생활이 어려운 장애인의 소득보장 및 생활안정 강화를 위해 올해 총 42억원을 편성해 지원에 나선다. 장애인연금은 기초급여가 33만4,810원으로 지난해 대비 3.6% 인상, 부가급여는 11년 만에 1만원 인상돼 1인당 월 최대 42만4,810원이 지원된다. 선정기준액도 2023년보다 8만원 인상돼 단독가구는 130만원, 부부가구는 208만원으로 더 많은 중증장애인이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또한, 장애정도와 소득 기준에 따라 성인 경증장애인에게 장애수당(3~6만원), 18세 미만의 장애인에게 장애아동수당(3~22만원)을 매월 지급한다. 시는 장애인연금 및 장애수당 신규 대상자와 선정기준 변동에 따른 신청이 누락 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홍보․안내를 통해 저소득 장애인 소득보장에 더욱 힘쓸 예정이다. 광양시는 지역의 특성 및 여건, 장애인의 생애주기별 욕구 조사를 토대로 수요자 중심의 장애인복지 서비스 제공을 위한 정책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광양시 장애인복지 종합계획 수립연구용역을 추진한다.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장애인 중·장기 비전과 목표, 정책과제 및 추진 전략을 제시하고 장애인 욕구를 반영한 수요자 중심 무장애도시 추진방안, 발달장애인 실태조사 및 권리보장 등 지원 방안이 제시될 예정이다. 이를 토대로 맞춤형 장애인복지 종합계획을 수립해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맞춤형 장애인복지 서비스 제공을 통해 장애인과 사회의 모든 구성원이 신뢰할 수 있는 지역사회를 조성할 계획이다. 광양시는 올해 신규사업으로 예산 1억원을 투입해 생활밀착형 소규모 점포 9종(약국, 의원, 슈퍼, 편의점, 제과점, 이미용업소, 은행,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에 경사로 120여 개소 설치를 지원해 일상생활 내에서 장애인의 안전과 편리한 이동권을 보장할 계획이다. 또한 장애인 전동보조기기를 이용하는 대상자가 증가함에 따라 많은 장애인이 사고위험에 노출되고 보조기기에 의한 사고가 늘고 있어, 경제적 어려움으로 보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장애인에게 안심하고 보조기기를 이용할 수 있도록 보험가입비 본인부담금 전액을 시에서 지원한다. 보험은 광양시 거주 전동보조기기(전동스쿠터, 전동휠체어)를 소유한 장애인이 대상이며, 전동보조기기를 운행하는 장애인이 보조기기 운행 중 발생한 사고의 제3자에 대한 배상을 보장해 장애인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장애인의 안전한 일상을 영위하도록 지원한다. 광양시는 장애인의 자립생활을 지원하고 가족의 돌봄 부담 경감에 도움을 주고자 장애인 복지 증진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바우처(이용권) 서비스를 확대한다. 시는 올해 12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바우처 제공기관 25개소를 통해 8개 사업을 추진해 총 1,026명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성장기 장애아동과 장애가 예견되는 아동의 정신적, 감각적 기능 향상과 행동 발달을 위해 언어‧청능‧감각재활 등의 서비스 비용을 지원하는 발달재활서비스를 확대 지원한다. 신청자 증가에 따른 대기기간(4~6개월)을 해소하고 아동이 적기에 치료받을 수 있도록 시비를 추가 확보해 50명을 추가 지원함으로써 총 480여 명이 지원받게 된다. 또 18세~65세 발달장애인들이 낮 동안 의미 있는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주간 활동서비스(기본 132시간/확장 176시간)와 청소년 발달장애인 방과후 활동서비스(월 66시간)를 제공해 발달장애인의 자립과 지역사회 참여 활성화를 도모한다. 아동청소년 심리지원서비스는 심리·행동 문제를 조기 발견하고 개입을 통해 18세 이하 아동·청소년(기준 중위소득 140% 이하)의 정상적인 발달과 건강한 성장을 지원한다. 장애인 보조기기 렌탈서비스는 지체 및 뇌병변, 척수장애 아동 등에게 맞춤형 보조기기를 대여해 기기 구입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정상적인 신체 발달을 지원한다. 장애인활동지원서비스는 6세~65세 미만 등록장애인 중 활동지원등급 판정을 받은 대상자에게 활동보조, 방문목욕, 방문간호 서비스를 제공한다. 광양시에 지정된 제공기관 5개소(△광양시 광양장애인복지관 △전남지체장애인협회광양시지회 △실로암마을 △전남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광양시지부 △광양장애인자립생활센터)에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광양시는 여성장애인의 임신․출산에 따른 경제적 부담과 양육 부담을 덜기 위해 여성장애인 출산비용을 지원하고 홈헬퍼서비스를 추진한다. 출산비용 지원 대상은 2024. 1. 1. 이후 출산하거나 임신기간 4개월 이상의 태아를 유산․사산한 등록 여성장애인이며, 올해는 지난해 대비 20만원이 증액돼 태아 1인 기준 120만원이 지원된다. 이 사업은 비 장애여성에 비해 임신․출산 시 비용이 추가 소요되는 여성장애인의 출산비용을 보전하기 위한 사업으로 출산 장려를 목적으로 하는 타 사업과 중복 지원이 가능하다. 또한 여성장애인의 임신, 출산, 양육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홈헬퍼서비스를 추진한다. 홈헬퍼 서비스는 광양에 거주하는 등록장애인으로 출산 예정(3개월 전), 신생아 양육(생후 4주 미만), 12세 미만 자녀를 양육하고 있는 장애인 가구(여성장애인 또는 장애정도가 심한 남성장애인)에 산전 지원 및 산모 지원, 영아지원, 가사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양육 유형에 따라 최대 월 120시간 서비스를 제공하며 장애 정도가 심한 여성장애인, 다자녀, 부부 장애인은 월 10시간을 추가할 수 있다. 주소지 읍면동사무소에 신청 후 대상자로 선정되면 사업수행 기관인 광양장애인자립생활센터에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하태우 시 노인장애인과장은 “2024년에도 장애인 복지 관련 다양한 사업을 세심하게 추진해 장애로 인해 차별받지 않고 장애인들의 권리가 보장받을 수 있는 따뜻한 광양시를 함께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eejj0537@ekn.kr

고흥군, ‘청렴·공감·나눔 한마당 청렴콘서트’ 성황리 개최

전남 고흥군이 최근 고흥문화회관 김연수실에서 소속 공직자 500여 명을 대상으로 청렴문화 전파와 출근하고 싶은 직장 문화 조성을 위해 청렴·공감·나눔 한마당 청렴콘서트'(이하 청렴콘서트)를 개최했다. 19일 군에 따르면 청렴 콘서트는 고흥군 공직자 대표가 청렴의지를 다지는 청렴실천 결의문 낭독을 시작으로 즐거움·감동·소통의 시간을 함께 나누기 위해 △청렴 특강 △상황극으로 배우는 청렴 듀오쇼(청렴 연극공연) △아카펠라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청렴 특강은 단편적인 설명이 주를 이루는 종전의 교육방식에서 탈피해청중이 핸드폰 등을 이용한 온라인 참여 방식을 통해 여러 문제를 풀어가는 퀴즈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공직자가 알아야 할 반부패·청렴, 행동강령, 이해충돌방지법, 청탁금지법 등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방식으로 교육대상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 냈다. 특히, 이번 행사는 다양한 문화공연이 결합된 행사로 운영돼 즐거움을 더했으며 다소 무거운 주제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해 공직자 전 세대를 아우르는 공연으로 참석자의 만족을 얻었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연초 각종 업무에 지친 공직자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즐기며 청렴이라는 가치를 다시 한번 되새기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며, “올 한해 고흥군의 청렴도 향상을 위해 한마음으로 노력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은 2023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종합 2등급'의 역대 최고 성적을 거뒀으며, 2024년 청렴도 향상을 위해 설 명절 청렴문화 캠페인을 시작으로 청렴서약서 서명운동 전개, 청렴 아침방송, 청렴 발령주의보, 청렴 컨설팅 등 다양한 청렴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leejj0537@ekn.kr

광주시, 지역 중소기업 구조고도화자금 지원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광주광역시는 경기 둔화와 고금리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을 위해 2.12%의 저리로 300억원 규모의 구조고도화자금을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광주시에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으로, 제조업 전업률 30% 이상인 제조업체와 제조업 관련 서비스업체 등이다. 지원 한도는 시설자금은 10억원(3년 거치 5년 균분상환), 운전자금은 3억원(1년 거치 2년 균분상환)이다. 명품강소기업, 프리(PRE)-명품강소기업, 일자리우수기업, 광주형일자리기업, 우수중소기업인, 산업안전보건우수기업은 지원 한도의 10% 범위 이내에서 추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광주시는 지난해 고금리·고물가·고환율 등 3고 경제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2.12%의 저리를 적용했으며, 올해도 고금리 위기가 지속됨에 따라 2.12%의 저리를 적용한다. 아울러 매출액 또는 영업이익이 10% 이상 감소한 기업에 대해 금리 0.5%포인트를 추가 인하해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강화한다. 자금 신청기간은 19일부터 자금 소진 때까지이며, 지원을 받고자 하는 중소기업은 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 기금융자관리시스템을 통해 온라인 신청한 후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홍나순 창업진흥과장은 “지난 1월 경영안정자금 지원에 이어 중소기업의 생산·서비스 기반 고도화를 위해 구조고도화자금을 지원한다"며 “고금리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과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leejj0537@ekn.kr

장성군, 토종 농산물 확대 팔 걷었다

장성=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장성군이 음식 콘텐츠 개발로 관광과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미식 관광도시' 완성에 한 걸음 더 나아간다. 군은 토종 농산물 생산농가 조직화를 본격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19일 군에 따르면 잘 보존된 토종 종자로 재배한 토종 농산물은 전통적인 '한국의 맛'을 구현하는 데 알맞은 식재료다. 재배 과정에선 화학비료나 농약 사용을 최소화한 친환경 전통농법을 사용해 건강을 생각하는 소비자들의 수요에 부합한다. 국내 환경에 잘 적응된 품종이라는 것도 강점이다. 강한 생명력을 지녀 병충해가 발생하더라도 씨앗을 남길 수 있다. 다양한 품종을 적은 양으로 재배하기 때문에 하나의 작물을 대량 재배하는 '단작화'를 피할 수 있다는 점도 눈여겨볼 부분이다. 단작화 농법을 사용하면 땅의 양분이 한 작물에만 집중돼 다른 농사를 지을 때 어려움을 겪는다. 장성군과 재단법인 장성먹거리통합지원센터는 '토종씨드림'과 함께 △토종 종자 발굴 △토종 농산물 재배 교육 △농가 조직화를 이루는 데 힘을 모을 계획이다. '토종씨드림'은 토종 씨앗과 전통농업을 지키고 확산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설립된 민간단체다. 오는 3월에는 (재)장성먹거리통합지원센터, 장성토종씨앗연구회, '사찰음식 명장' 백양사 천진암 정관스님과 업무협약도 체결한다. 장성지역 토종 농산물을 활용한 음식 개발과 지역농산물 우수성 홍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건강에 이로운 우리 먹거리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토종 농산물 재배, 농가 조직화, 계약재배 순으로 체계를 잡아가겠다"면서 “맛있는 음식과 관광이 함께하는 '미식 관광도시 장성' 건설에 중요한 한 축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성군은 추후 토종 농산물 재배면적을 확대하고 정관스님, (재)장성먹거리통합지원센터와 계약을 맺어 안정적인 판로를 마련할 계획이다. leejj0537@ekn.kr

광주시교육청-한국인권교육원, 인권교육 활성화 맞손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광주광역시교육청이 최근 (사)한국인권교육원과 인권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9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인권 교육 활성화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같이하면서 이뤄졌다. 앞으로 양 기관은 물적·인적 자원을 연계해 광주교육 발전과 학교현장의 인권교육 증진에 관해 다양한 측면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학교에서 인권교육 실시 및 학교급별 교육자료 제작‧보급 협력 △교원 직무연수, 전문적 학습공동체 운영 지원 등 교원 인권교육 역량 강화 협력 △학생 인권 상담 및 청소년 인권 캠페인 운영 △인권 단체 및 유관기관과 네트워크 구축, 인권교육 개선을 위한 협의 및 프로그램 개발 협력 △기타 청소년 인권 관련 상호협력 등에 관한 사항이다. (사)한국인권교육원은 지난 2001년 설립해 인권 활동가상 시상, 인권 학술행사 개최 등 지역에서 인류의 보편적 가치인 인권에 대한 교육을 확산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협약이 학생들의 인권 의식을 키우는 데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은 “누구도 소외받지 않고 외롭지 않는 행복한 삶이 담보되기 위해서는 인권에 대한 관심과 이해, 서로 존중하는 문화가 필요하다"며 “이번 협약이 광주교육에 있어 인권의식과 문화를 한층 더 향상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leejj0537@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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