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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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진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이정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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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화 광양시장, ‘광양 감동데이’서 매일시장 상인회 애로사항 청취

광양=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정인화 광양시장은 지난 22일 광양시청 시민접견실에서 열린 8월 중 '광양 감동데이'에서 매일시장 상인회 8명과 함께 시민들의 애로사항 등 다양한 목소리에 귀 기울였다. 이번 상인회에서는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에 따른 실태조사 실시 △광양매일시장 활성화 대책 마련 △시설현대화사업으로 인한 경영상 피해 구제 △공공요금 납부 유예 및 공용사용분에 대한 면제 △기존 보증금 납부 내역 확인 등 매일시장 개장에 따른 애로사항을 토로했다. 정인화 시장은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에 따른 실태조사 실시 문제와 관련해, 지난 2016년 법 개정 이후 주무 부처인 중소벤처기업부에서 관련 지침이 시달되지 않아 시장 실태조사를 시행한 사례가 아직 전국적으로 없는 관계로 우선 실태조사에 대한 통일된 기준 및 지침 시달을 중앙부처에 요청하겠다고 답변했다. 광양매일시장 활성화 대책 마련과 관련해서는, 매일시장이 시설현대화 사업을 통해 인정시장으로 등록돼 각종 지원 및 공모사업 자격을 취득함에 따라 시장경영패키지 지원사업, 특성화시장 육성사업 등 다양한 공모사업 선정으로 매일시장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광양시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답했다. 하지만 시설현대화사업으로 인한 경영상 피해 구제 관련해서는, 시설현대화 사업으로 인한 경영상 피해 구제에 대해서는 법적 근거가 없고 전국적으로도 임시시장을 개설한 시장의 경우에는 별도 구제가 없었다며 상인회의 양해를 구했다. 정인화 시장은 공공요금 납부 유예 및 공용사용분에 대한 면제와 기존 보증금 납부 내역 확인과 관련해, 다른 시장들의 공공요금 납부 유예 여부를 확인해보고 일반 시민이 사용하는 공용부분에 대한 공공요금을 시장상인 사용분과 구분해 부과하는 것이 가능한지 검토하겠으며 40년 전 광양읍에 납부한 시장 입주 보증금의 행방에 대해서는 관련 자료를 찾아보겠다고 답했다. 아울러 매일시장 상인회에서는 5가지 주요 애로사항 외에도 매일시장을 경유하는 버스 노선 신설, 백종원 등 전문가를 통한 시장 활성화 컨설팅 및 시장 내 행사 무대 설치를 건의했다. 정 시장은 각 건의 사항에 대해 버스 노선 개편이 끝나 노선 변경이 어렵지만 우선 관련 부서를 통해 신속히 검토하겠다고 말했으며 전문가의 컨설팅 비용, 무대 설치 가능 여부 등 제반 사항을 검토한 후 안내하겠다고 답변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바쁜 생업에도 귀중한 시간을 내어 찾아주신 상인회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살 거리, 볼거리, 즐길 거리가 풍성한 전통시장, 매일매일 행복한 매일시장이 될 수 있도록 상인회와 함께 시장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매월 '광양 감동데이'를 열어 시민 누구나 시장(부시장, 국장)을 만나 시정에 대한 의견을 자유롭게 나눌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함으로써 광양시의 발전 방향을 시민들과 함께 모색하고 있다. leejj0537@ekn.kr

신안군, 섬 향기 담은 6종 꽃차 출시

신안=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신안군은 8월 말부터 신안의 섬 향기를 담은 6종의 차를 출시 판매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꽃차는 신안 섬에서 바닷바람을 맞으며 핀 꽃으로 따서 지도 선도의 마리골드, 증도 병풍도의 맨드라미, 자은도의 목련꽃, 비금도의 해당화, 도초도의 수국, 안좌도의 팬지꽃 등 6종이며 농산물가공센터에서 찌고 덖어 꽃차를 출시하게 된 것이다. 이는 군이 추진하는 '1섬 1정원' 및 '사계절 꽃 피는 섬' 사업과 관련해 시각적으로 꽃 축제를 즐기고 꽃차를 음미하며 오감으로 꽃을 체험할 수 있도록 꽃차를 생산하게 됐다. 이번 꽃차 출시는 농가소득으로 이어져 그 의미가 더하고 있다. 꽃차를 생산하는 농가 강인경 씨는 “꽃차를 생산한 지 10여 년이 지났다"면서 “그동안 어려움도 있었지만, 농산물가공센터를 통해 고품질 꽃차를 생산하게 되어 기쁘다"라고 밝혔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우리 군은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 늘 꽃이 피는 섬을 가꾸고 있다"며 “꽃과 관련된 다양한 가공품을 개발해 우리 군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안군농산물가공센터는 지난 2022년도 준공해 지금까지 7개 유형 30품목을 생산하고 있으며 그중 4개 유형 HACCP 인증을 취득하고 관내 농업인들의 농산물가공 전진기지 역할을 하고 있다. leejj0537@ekn.kr

고흥군, 맞춤형 드론 군집 비행 코딩교육 진행

고흥=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고흥군은 23일부터 4주간 고흥산업과학고등학교 드론산업과 재학생 25명을 대상으로 '군집 비행 코딩교육'을 실시한다. 이 교육은 드론산업과 학생들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고 다양한 경험을 통한 창의·융합형 미래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고흥 녹동항 드론쇼를 진행하고 있는 ㈜다온아이앤씨에서 오는 9월 13일까지 매주 금요일 양질의 드론 코딩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해 진행된다. 해당 교육과정을 통해 학생들은 드론 군집 비행의 기본원리와 기술을 이해하고, 직접 프로그래밍한 시뮬레이션으로 '나만의 드론쇼'를 기획하고 시연해 볼 수 있다. 또한 공연에 필요한 장치 사용법과 안전관리 교육도 병행하여 학생들이 드론쇼 전반에 관해 이해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지역발전을 위해 평소 지역인재 양성을 강조해 왔는데 고흥의 3대 미래 전략 산업인 드론 분야에서 특별하고 전문적인 교육을 제공하게 되어 보람을 느낀다"며 “고흥산업과학고 학생들이 역량을 길러 녹동항 드론쇼를 직접 만들어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고흥군은 드론 중심 도시 이미지를 제고하고 야간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오는 11월까지 매주 토요일 상설 드론쇼를 운영 중이며, 매주 다양한 주제와 화려한 연출로 최대 1만 5000명의 관람객을 모으는 등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 leejj0537@ekn.kr

화순군 “청년이 살기 좋은 젊은 도시로”

화순=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화순군이 “청년이 살기 좋은 젊은 도시, 화순"을 만들기 위해 청년을 위한 복지·교육·일자리·문화 등 총 4개 역점분야를 연계해 청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먼저 전국적으로 화제가 된 화순군 만원 임대주택 지원사업은 올해에도 총 672명의 지원자가 몰리며 청년과 신혼부부에게 큰 호응을 얻었고, 총 101명의 당첨자는 오는 9월까지 입주를 완료할 예정이다. 하반기 청년들의 주거형 취업 지원 공간으로 제공될 화순군 청년하우스는 벌써부터 많은 관심과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이곳은 다양한 분야의 청년 구직자들이 거주하며 취업을 준비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화순군 청년센터와 연계하여 취업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스터디룸, 주방·세탁실 등을 공유 방식으로 제공한다. 또한 주거뿐만 아니라 결혼장려금 및 결혼 축하금 지원, 전입축하금 지원, 신혼부부·다자녀 가정 보금자리 지원사업 등 화순군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특히 전국 최초로 시작된 군복무 청년 상해보험 지원사업은 보장 내용을 작년 12종에서 15종으로 늘려 군복무 청년에 대한 안전망을 보다 촘촘히 다졌다. 이어 고령화에 따른 미래인력 확보를 위해 청년의 역량 강화를 위해 청년자격증 응시료 지원사업, 중소기업 취업장려 프로그램, 청년센터 운영 등 청년들의 취업 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청년 자격증 응시료 지원사업은 미취업청년에게 자격증 응시료 지원을 통해 취업 역량을 강화하는 사업으로 특히 올해부터 지원 분야를 확대해 세무회계, 소프트웨어자산관리사 등 국가공인민간자격증 95종을 추가하고 온라인 신청을 받음으로써 원래 계획인 100명보다 훌쩍 넘은 212명의 청년이 참여해 상반기 조기 소진된 사업비를 올해 2회 추경에 반영해 하반기에도 계속 연장 운영할 예정이다. 민선 8기 공약사업인 중소기업 취업장려 프로그램은 구직 청년 대상 맞춤형 취업특강으로 취업 컨설팅 전문기관을 통해 위탁 운영 중이다. 청년 취업 역량과 중소기업 현장 탐방을 통해 청년 구직자와 중소기업 간 취업 연계 인프라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 2021년 개소한 화순군 청년센터 '청춘들락'은 올해 문화·예술 분야뿐만 아니라 취·창업 분야까지 확대하여 청년들의 다양한 교육 및 활동을 보장하고 있다. 특히 '청춘들락'에서 운영하는 취업 지원 프로그램은 관내 청년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취업을 준비 중인 청년을 대상으로 방문 또는 온라인 비대면 방식의 자기소개서 첨삭 및 모의 면접 컨설팅을 하고 있으며, 취업 준비의 경제적인 부담을 덜 수 있도록 면접용 정장 무료 대여 사업, 이력서 사진 무료 촬영 지원사업, 매달 청년의 취·창업 역량 강화 단기특강을 운영 중이다. 군은 지난 2022년 하반기 청년 고용률 69.6%를 기록한 화순군은 올해에도 청년을 위한 정책 발굴에 매진하고 있다. 청년 근속장려금 지원사업은 중소기업에 취업한 청년들의 장기근속 유도와 대기업과의 임금 격차를 완화하기 위해 정규직 청년에게 4년간 1인당 2000만 원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화순군은 올해 상반기 25명을 지원 중이었으나, 청년들의 폭발적인 관심으로 하반기 10명을 추가 모집해 청년 근로자의 장기근속을 이끌어갈 예정이다. 이뿐만 아니라 창업을 원하는 청년들을 위한 정책도 다양하게 추진 중이다. 청년 창업의 꿈을 지원하기 위해 푸드트럭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푸드트럭 개조 비용 또는 시설 장비 구입비 등으로 1인당 최대 1600만 원까지 지원하는 청년 푸드트럭 지원사업은 현재 동구리, 수만리, 세량지 3개소를 거점으로 개점했으며 청춘신작로 버스킹행사, 꽃강길 음악분수 행사, 고인돌 축제에 맞춰 청년 창업자들은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먹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관내 지역자원을 활용해 화순에 창업하고자 하는 청년에게 최대 5000만 원을 지원하는 지역자원 연계형 청년창업 지원사업, 미취업 청년 대상으로 연차별 보조금을 지원하는 전남 청년 창업지원 사업 등 적극적인 국·도비 확보를 통해 청년층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 확보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더불어 군은 청년스토리 동아리 모임체 지원사업, 전남 청년 문화복지카드 지원사업, 독서문화 진흥 사업, 청년 공동체 지원사업, 화순군 청년협의체 운영 등은 청년들의 문화·예술 참여를 다각화하고 청년 선호에 맞춰 정서적 활력을 제고하고 있다. 특히 구복규 화순군수는 '청년과의 토크 콘서트'를 개최해 청년 농업인, 소상공인, 직장인, 분야별 청년공동체, 청년협의체 등 각계에서 활동하는 청년들의 현장 의견을 청취하며, 청년들이 겪고 있는 다양한 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행보를 보였다. 군 과계자는 “가치 있고 실질적인 화순군 청년 맞춤형 정책을 추진해 청년들의 현실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eejj0537@ekn.kr

광주시, 코로나19 대응 ‘지역의료 협의체’ 개최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광주광역시는 지난 22일 코로나19 유행에 대응해 '지역의료(민·관) 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승욱 광주전남병원회 부회장, 서정성 광주시의사회 부회장, 김동균 광주시약사회 부회장, 박경화 광주시 감염병관리지원단장, 5개 자치구 보건소장 및 감염병관리과장 등 지역 의료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시는 관계기관과 함께 코로나19 발생 추이와 대응 상황을 공유하고 △코로나19 확산 대비 일반의료체계 활성화 방안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수급관리 및 대응 △감염취약시설 지침 개정에 따른 관리 강화 방안 △코로나19 감염 예방수칙 홍보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광주지역 200병상 병원급 표본감시기관(5개소)의 8월 3주 입원환자는 65명으로 4주 전 3명에 비해 22배 늘었다. 이 중 65세 이상은 75.4%(49명)에 달했다. 시는 장기화하고 있는 전공의 진료공백과 비상진료체계에 따른 응급실 과부하 등을 우려하며 현재의 일반의료체계에서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우선 상급종합병원을 제외한 종합병원, 병·의원 등에서는 코로나19 환자 진료와 입원에 큰 문제가 없는 만큼 현 체계를 기존대로 유지하되 중증환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선제적 관리와 감시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개정된 코로나19 대응지침을 반영해 자치구별 감염취약시설과 보건소 전담대응팀 간 연락체계를 확고히 하기로 했다. 시설에서 7일 이내 2명 이상 환자 발생 때 보건소에 신고하고 발생 초기부터 발생현황 파악, 유증상자 관리, 감염관리 교육 등 집단감염 발생 예방에 더욱 힘쓰기로 했다. 또 자치구 감염병관리 담당자의 현장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감염병관리지원단과 협력해 환자 발생때 대응요령, 현장평가 방법, 역학조사 방법 등 담당자 역량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질병관리청의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수급 동향을 공유하고 고위험군이 보호될 수 있도록 처방기준 준수, 조제기관 재정비, 기관별 수급현황 모니터링 강화 등을 의사회, 약사회, 보건소에 각각 요청했다. 더불어 △일상생활 △코로나19 감염 △고위험군 △감염취약시설 등에서 지켜야 할 코로나19 감염예방 수칙을 지속해 홍보하고 코로나19 경증환자는 가까운 동네 병·의원을 이용하도록 적극 안내·홍보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광주시는 앞으로도 코로나19 관계기관과 지속 협의해 대응을 철저히 하겠다"며 “지역 의료현장이 어려운 만큼 시민들은 코로나19 증상이 있을 경우 가까운 동네 병·의원을 이용하고, 코로나19 감염 예방 수칙 등을 꼭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leejj0537@ekn.kr

완도군, ‘청년 정책 문자 알림 서비스’ 도입…SNS 팔로우이벤트도 추진

완도=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완도군은 청년 정책을 문자로 알려주는 '청년 정책 문자 알림 서비스'와 SNS 팔로우 이벤트를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군은 '청년 정책 문자 알림 서비스'를 통해 새롭게 시행되는 정책, 공모사업 등의 정보를 청년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주기적으로 문자로 제공할 예정이다. 문자 알림 서비스는 전국의 19~49세 청년들을 대상으로 하며 신청은 완도군 누리집-생활 복지-인구 청년-문자 알림 서비스 창에서 하면 된다. 오는 10월 3일까지 문자 알림 서비스 신청 후 완도 청년센터 완생 SNS(페이스북, 인스타)를 팔로우하면 기프티콘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군 관계자는 “청년 정책에 대한 관심도 및 참여도 증가로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정책 홍보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leejj0537@ekn.kr

전남대, ‘광주시 북구 탄소중립지원센터’ 개소

전남=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대학교는 지난 20일 경영대학 1호관 CBA홀에서 광주광역시 북구 탄소중립지원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23일 전남대학교에 따르면 이날 개소식은 문인 북구청장과 하준석 전남대 산학협력단장 및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해 진행됐으며, 센터 운영은 전남대학교 경영연구소가 맡기로 했다. 탄소중립지원센터는 탄소중립 기본법에 따라 지역 탄소중립 계획수립·시행, 지역 온실가스 통계 등을 전문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지자체가 설립 또는 지정해 운영할 수 있는 탄소중립 지원 전담 조직으로, 17개 광역 지자체를 비롯해 전국 42개 지자체에서 운영되고 있다. 북구는 지난 4월 탄소중립지원센터 지정계획 공고, 선정 심사 과정을 거쳐 탄소중립과 기후변화 관련 다양한 연구 실적이 있는 전남대학교 경영연구소를 탄소중립지원센터로 지정했다. 이 센터는 앞으로 기후 위기 적응대책 수립·시행, 에너지전환 모형 개발·확산, 마을 단위 탄소 중립 실천 등 북구 탄소중립 정책 전반 지원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leejj0537@ekn.kr

해남군, 광주~완도 고속도로 2단계 예타 통과

해남=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해남군은 지난 1968년 우리나라 최초의 고속도로인 경인고속도로가 개통된 지 60여 년 만에 광주~완도 고속도로 2단계 사업이 지난 22일 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면서 한반도의 땅끝, 해남까지 고속도로가 연결되는 쾌거를 이루게 됐다. 광주~완도간 고속도로 2단계 구간은 강진군 작천면에서 해남군 북평면까지 38.9km 구간으로 국비 1조5965억 원이 투입된다. 1단계 광주 서구 벽진동 ~ 강진 작천까지 51.11km 구간은 오는 2026년 준공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국토교통부의 제1차 고속도로 5개년 계획 '중점사업'으로 선정됐으며 이번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면서 고속도로 조기 완공에 청신호가 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오는 2025년부터 타당성 조사 및 설계용역을 거쳐 2028년 착공 예정이다. 옥천면에 '해남 나들목'과 북평면에 '남해남 나들목'등 2개의 나들목(IC)이 생기고, 종점부가 해남군이기 때문에 명칭도 '광주~해남 간 고속도로(가칭)'로 변경될 전망이다. 고속도로 개통 시 해남에서 광주까지 40분대로 줄어들어 지역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국토 최남단 땅끝까지 이어지는 교통 접근성을 제고하고 전국 최하위권에 머물고 있는 전남권의 고속도로 접근성을 개선하는 지역균형발전의 상징적인 도로망이 완성될 것으로 보인다. 관광 활성화는 물론 전남 서남부지역 물류 활성화 등 전국 단일 생활권 형성에도 획기적인 계기가 되어 고속도로 건설이 완료되면 관광 및 지역상권 활성화로 매년 142억원의 부가가치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또한 최근 해남군이 기회발전특구와 교육발전특구에 잇따라 선정되면서 신재생에너지 중심의 첨단기업 유치와 그린인재의 양성 및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소멸 대응전략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이를 뒷받침할 대규모 SOC가 확충되면서 해남군의 장기성장동력 육성을 위한 2030프로젝트에도 속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군은 솔라시도 기업도시 활성화 등 늘고 있는 서남권 관광 수요에 대비하고 국립 농식품 기후변화대응센터 조성, 농수특산물 소비 증가에 따른 물류 개선 등 급속히 달라진 지역여건에 따라 고속도로 조기 개통의 필요성을 중앙부처에 적극 건의해 이번 성과를 이끌어냈다. 특히 전남도와 강진군, 완도군과 함께 지속적으로 중앙정부에 사업의 시급성 및 필요성을 설명해 온 가운데 지난 9일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3개군 군수가 세종시 한국개발연구원을 직접 방문해 지역민의 염원을 전달함으로써 예타 통과의 결실을 맺었다. 박지원 국회의원과 해남군 도의원·군의원들도 한목소리로 지역균형발전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고속도로가 조기 착공돼야 한다는데 공감하고 힘을 모아 온 것도 결정적 계기가 됐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지방소멸에 대응하기 위해 기회발전특구와 교육발전특구지정이라는 쾌거를 이루었지만, 열악한 접근성은 걸림돌이 돼왔다"며 “이번 고속도로 건설의 예타 통과로 대규모 기반시설 구축에 더욱 속도를 낼 수 있게 된 만큼 생활인구 유입 가속화 등 지역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leejj0537@ekn.kr

전남도, 출생기본수당 신설 협의 완료…2025년부터 20만원 지급

전남=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라남도는 '출생기본수당 신설'과 관련, 도 지급분에 대한 보건복지부 사회보장협의를 지난 21일 완료했다. 23일 도에 따르면 앞으로 진행될 시군 지급분에 대해서도 협의가 완료되도록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지급 대상은 2024년 1월 이후 태어나 전남에 출생신고를 한 아동이다. 부모와 아동이 타 시·도로 전출가지 않는 한 오는 2025년부터 1~18세에 매월 20만 원씩 총 432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전남도는 앞으로 '전라남도 출생기본수당 지급을 위한 조례' 제정을 통해 지급 근거를 마련하고, 세부 운영방침 및 전산시스템을 구축해 오는 2025년부터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전남발전연구원은 전남도와 시군이 수당을 지원하면 오는 2041년 통계청 추계 출생아 수보다 3099명이 더 많은 1만425명(29.7% 증가)이 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도 관계자는 “전남도는 올해를 지방소멸 위기 극복의 원년으로 삼고 인구문제 해결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전남도 출생기본수당이 학령기 아동에 대한 지원 공백을 해소하고, 자녀 양육가구에 실질적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출생률 반등과 생활인구·외국인 등 새로운 인구 유입으로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5대 분야 100대 과제의 '인구대전환 전남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하고 있다. leejj0537@ekn.kr

무안군, 무안융복합센터 시범 운영 돌입

무안=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무안군은 지난 21일 무안군융복합센터의 시연회를 열고 본격적인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시연회에는 김산 무안군수가 참석해 제품 제작 방법, 이용 장단점 등에 대해 논의하고 설비 운영 상황을 점검했다. 무안군융복합센터는 농촌신활력플러스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어 고구마와 단호박 등 지역 농산물의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고 다양한 민간자생조직의 역량 강화를 통해 자립적 발전 기반 구축, 일자리 창출 등을 끌어내는 데 중점을 둔다. 센터의 가공라인은 군고구마 페이스트 생산과 IQF(개별급속냉동) 시설로 구성돼 있으며 고구마 껍질 제거와 심 분리, 포장 등을 자동으로 대량 생산할 수 있다. 군고구마 페이스트 생산은 유기농 고구마와 등외품의 원료를 페이스트 형태로 반가공하여 제과·제빵, 죽(선식), 라테 등에 활용할 수 있다. IQF(개별급속냉동)는 농산물을 영하 60℃의 초저온 급속냉동으로 제품이 뭉치지 않고 개별 냉각할 수 있어 '제철 농산물'의 최적 신선도와 최상 품질을 유지할 수 있으며 2년 이상의 유통기한도 확보할 수 있다. 김산 무안군수는 “무안 황토에서 자란 고구마는 굽는 과정을 통해 단맛이 더해지고 색깔 또한 깊어진다"며 “융복합센터를 통해 지역농산업의 창의적 가치와 자생력을 높임으로써 군민의 소득을 높이고 중소농가와 함께하는 농촌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leejj0537@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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