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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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진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이정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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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외국인 숙련기능인력 전환 ‘광역추천제도’ 활성화 추진

전남=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도는 법무부가 '고용허가제(E-9, E-10, H-2) 외국인 현황 정보'를 지자체에 제공키로 함에 따라 '숙련기능인력(E-7-4)전환 광역추천제도' 활성화로 외국인 숙련기능인력 유입·정착이 수월해질 전망이라고 19일 밝혔다. 외국인 현황 정보제공은 전남도가 법무부에 지속 건의한 것이 반영된데 따른 것이다. 숙련기능인력 전환 광역추천제도는 일정 조건을 갖춘 고용허가제 외국인에게 도지사가 추천 가점을 부여해 장기 체류가 가능한 비자로 전환하는 사업이다. 그동안 법무부가 광역추천제도의 쿼터를 대폭 확대했지만 정작 전환 대상자인 고용허가제 외국인의 현황 자료를 공유하지 않아 4년 이상 체류 기간 등 전환 요건에 해당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제도를 알리고 안내하기 어려웠다. 전남도는 제공된 현황 자료를 활용해 고용허가제 외국인 고용사업체와 대상 외국인에게 숙련기능인력 전환 광역추천제도를 홍보하고 비자 전환을 지원할 계획이다. 숙련기능인력 비자는 고용허가제 비자와 다르게 본국으로 출국하지 않고 국내에서 비자 연장이 가능하고 배우자와 미성년 자녀를 초청할 수 있어 외국인이 국내에 장기 체류하기 위한 첫 단계 비자로 불린다. 숙련기능인력 전환은 국내 체류 기간, 최근 2년간 평균소득, 한국어능력, 나이를 구간별로 점수화해 300점 만점에 200점 이상일 경우 가능하다. 도지사 추천을 받으면 가점 30점이 부여된다. 점수가 170점 이상 200점 미만이면 도지사 추천을 활용해 비자를 전환할 수 있다. 비자 전환을 위한 대상자 요건은 △최근 10년간 E-9(비전문취업), E-10(선원취업), H-2(방문취업) 비자로 4년 이상 국내 체류 △신청일 기준 1년 이상 근무 중인 기업의 추천 △연봉 2600만 원 이상으로 향후 2년간 근로계약 체결 △한국어능력시험 2급 이상 취득 등이다. 올해 전남도의 추천 쿼터는 308명으로, 시군별 배정 없이 대상자를 모집하고 있다. 추천 가점이 필요한 외국인과 고용주는 오는 12월 20일까지 기업 소재지 시군 외국인 담당부서로 추천 신청하면 된다. 전남도는 8월 중 개소하는 전남 이민·외국인 종합지원센터에서 숙련기능인력(E-7-4)과 지역특화비자(F-2-R·F-4-R)로의 전환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올해부터 정부 지원이 중단된 외국인지원센터의 기능을 보완하고 일자리 매칭 지원, 정착지원 프로그램 및 통합콜센터 운영, 지역이민정책 네트워크 구축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또한 더 많은 숙련기능인력의 전남 유입 및 정착을 위해 비자 전환 필요 기간 단축, 광역추천 가점 상향, 초청 배우자의 인구감소지역 내 취업 허용을 건의하는 등 현장 애로사항을 발굴, 제도 개선을 중앙부처에 적극 건의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매년 1만8000여 생산가능인구가 감소하는 상황에서 숙련기능인력 외국인은 지역 산업현장에 꼭 필요하다"라며 “특히 가족 단위 정주가 가능해 지역 이민정책 관점에서도 매우 중요하므로 안정적 고용과 지역사회 정착까지 이루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eejj0537@ekn.kr

전남도교육청, 도내 특수교육 교원 대상 ‘마음돌봄’ 운영

전남=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라남도교육청은 지난 14부터 16일까지 서울 일원에서 도내 특수교육 교직원 46명을 대상으로 '마음돌봄 연수'를 운영했다. '문화예술과 함께 마음 업(UP) 행복 업(UP)'을 주제로 한 이번 연수는 다양한 영역의 체험을 통해 특수교육 현장의 고된 업무에 지친 교원들에게 쉼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연수는 △스포츠(기아-키움 야구 경기) △뮤지컬 공연(프랑켄슈타인) △미술관(리얼뱅크시) 전시 관람 등으로 운영됐다. 이어 팀별로 고궁과 인사동 문화의 거리를 탐방하며 서로의 마음을 나누고 이해하는 소통의 시간도 가졌다. 연수에 참여한 한 교사는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과 스포츠 경기를 통해 스트레스도 해소되고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었다. 새롭게 채운 행복한 기운을 학교에서 긍정적 에너지로 풀어내어 아이들이 행복한 교실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전남교육청은 지난 8일과 14일 두 차례에 걸쳐 보성 일원에서 특수교육(통학차량)실무사 40명을 대상으로 '보성愛 물들茶' 주제의 마음돌봄 연수를 진행해 호응을 받은 바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특수교육 교직원이 다른 교직원에 비해 스트레스가 더 많다는 연구 결과들이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연수 기회를 제공해 교직원들이 마음 건강을 회복하고 학교 현장에서 행복 바이러스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leejj0537@ekn.kr

익산시, ‘자율주행 스마트플랫폼’ 구축 설계 용역 착수

익산=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북 익산시가 자율주행 스마트플랫폼 구축사업을 추진해 익산역을 중심으로 자율주행 서비스를 발굴하고 관련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익산시 자율주행 스마트플랫폼 구축 설계 용역'에 착수했다. 16일 시에 따르면 이번 설계 용역을 통해 내년 3월까지 자율주행차량 운행·관리 계획과 자율주행 스마트플랫폼 구축 계획을 수립하고 센터·현장시스템 설계, 사업비 산출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14일 진행된 설계 용역 착수보고회에는 강영석 익산시 부시장과 자율주행 전문가를 비롯해 익산경찰서, 익산소방서 등 유관기관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으며, 사업계획 수립을 위한 전문가들의 다양한 자문과 제안이 오갔다. 시는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공모한 '2024년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사업'에 선정됐다. 공모선정으로 오는 2028년까지 5년간 국비 136억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194억원을 확보하고 자율주행 스마트플랫폼을 구축한다. 자율주행 스마트플랫폼 구축사업은 지정된 조건에서 운전자 없이 고도 자율주행이 가능한 기술을 구현하는 사업이다. 익산역 인근 도로 교통 시설을 중심으로 자율주행 관제센터와 도로 인프라를 구축하고 자율주행 셔틀을 운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시는 설계 용역을 시작으로 오는 2028년까지 자율협력주행을 위한 스마트플랫폼 구축과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 내 자율주행차량 실증 운행을 추진할 예정이다. 강영석 익산시 부시장은 “자율주행은 미래 첨단교통의 핵심과제인 만큼 이번 사업을 통해 자율주행 기술의 적용 가능성을 실증하고, 다양한 서비스를 발굴해 나가겠다"며 “시민들이 안전하게 자율주행 기술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eejj0537@ekn.kr

장흥군, 해수부 ‘양식업 면허·심사 평가제’ 설명회 가져

장흥=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장흥군은 지난 14일 관산읍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2025년부터 해양수산부 주관으로 실시하는 양식업 면허·심사 평가제 대비 설명회를 개최했다. 16일 군에 따르면 이번 설명회는 해양 생태계 복원과 체계적인 양식장 관리를 목표로 한 해수부의 주요 시행계획에 대해 철저히 대비하고자 어촌계와 어업인 등이 공동으로 참여했다. 양식업 면허 심사·평가제 내 주요 평가 항목은 △어장환경평가 결과(1~4등급) △정당한 사유 없이 1년 이상 휴업한 기간 △불법 임대한 횟수 △ 수산법령 위반여부 및 위반횟수 △어장청소 실시 △어장휴식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평가 대상 면허는 패류, 해조류, 복합양식 등의 총 248건(6,591ha)으로 면허와 관련된 어촌계, 어업인 등을 대상으로 평가항목 및 평가배점, 세부 시행 절차 등을 자세히 설명했다. 추가로 불법임대 근절, 어장청소 실시, 어장관리규약 준수의 중요성을 알렸고 이에 어촌계, 어업인 등은 평가항목 및 준비사항을 면밀히 검토해 지속적으로 심사·평가제에 대비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 2017년 청정해역갯벌생태산업특구로 지정된 장흥군 해역의 지속 유지와 수산양식 자원 확보를 위해 군, 어촌계, 어업인들 간 결속을 다지는 시간도 가졌다. leejj0537@ekn.kr

정인화 광양시장, 백운산 4대 계곡 집중 안전점검

광양=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정인화 광양시장은 지난 14일 피서객들이 많이 찾는 백운산 4대 계곡의 물놀이 현장을 방문해 집중 안전 점검을 펼쳤다. 16일 군에 따르면 이날 정 시장은 진상면 어치계곡 물놀이 구명조끼 무료 대여소 현장을 방문해 시설 관리 상태, 물품관리 상태 등을 꼼꼼히 살폈다. 점검을 마친 정인화 시장은 현장 중심으로 예찰 활동을 펼치고 선제적으로 안전조치를 시행할 것을 지시했다. 현장 점검 후 물놀이 안전 캠페인에 참여한 정 시장은 관계 공무원들과 물놀이 구명조끼 착용, 수상 안전 기본 수칙 준수 홍보에 나섰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피서객들의 안전을 위해 애쓰고 계신 안전관리요원과 119 수난구조대원 및 이하 관계자분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무더운 날씨에도 수고를 아끼지 않는 '숨은 영웅'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광양시는 수난사고의 위험성을 일깨우고 수상 위험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기 위해 여름철 물놀이 안전체험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백운산 4대 계곡에 구명조끼 무료 대여소 3개소(봉강, 옥룡, 진상)를 운영해 시민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 leejj0537@ekn.kr

곡성군, 석곡지구 지적재조사 결과 순회 설명회 개최

곡성=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곡성군이 2024년도 지적재조사사업의 일환으로 석곡 석곡지구 측량 결과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오는 26일부터 9월 5일까지 석곡면에서 진행되는 이번 설명회는 마을별로 세분화된 일정으로 운영된다. 지적재조사사업은 일제강점기에 작성된 지적도를 현대 측량 기술로 재조사해 실제 이용 현황에 맞게 바로잡는 국책사업이다. 이를 통해 군은 지적불부합 토지를 정확히 조사·측량하고, 현실 경계를 기준으로 새로운 지적공부를 작성할 예정이다. 이번 설명회에서 곡성군과 한국국토정보공사(LX) 관계자들은 토지소유자들과 일대일 상담을 진행해 이 과정에서 측량 결과에 따른 현황 경계 설정과 면적 증감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고, 소유자들의 의견을 경청할 예정이다. 이는 주민들의 이해를 돕고 사업 진행의 투명성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설명회는 석곡리와 능파리의 각 마을회관에서 순차적으로 열린다. 오는 26일과 27일에는 월봉마을회관, 28일과 29일에는 흥지마을회관, 9월 2일과 3일에는 능파마을회관, 4일과 5일에는 능암마을회관에서 진행된다. 각 설명회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운영되며 주민들은 이 시간 내에 자유롭게 참석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지적재조사사업을 통해 지적불부합지가 정리됨은 물론 이웃 간의 경계분쟁 해소 및 토지이용가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많은 주민들이 관심을 가지고 주민설명회에 참석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설명회 이후 수렴된 의견을 바탕으로 지적확정예정 조서를 작성해 추후 우편으로 발송할 계획이다 leejj0537@ekn.kr

화순문화관광재단, ‘예술로 남도로’ 주민 주도 원도심 프로젝트 추진

화순=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화순군문화관광재단은 '예술로 남도로 문화예술특구 조성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예술로 남도로 문화예술특구 조성사업은 (재)전남문화재단의 공모에 선정돼 지난 3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으며 주민들이 문화예술 워킹그룹을 구성해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프로젝트를 직접 기획하고 실행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청춘신작로(구 신안극장)와 원도심을 중심으로 공간의 새로운 활용 가능성을 마련하고 문화예술영역의 생태계를 조성하려는 첫 걸음이다. 현재는 사라진 원도심의 문화예술 시설인 신안극장을 모티브로 '잊혀져 가는 것들; Part1 극장'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재단은 지난 7월 원도심 일대에서 프로젝트를 진행할 화순 거주 문화기획자, 예비기획자로 구성된 '흥얼흥얼 운영팀' 총 4팀을 선정했고 매월 2회 '문화테이블'을 기획해 참여자들의 역량강화, 맞춤별 컨설팅 등을 추진 중이다. 흥얼흥얼 운영팀에서는 재단의 지원을 받아 팀별 각각의 색을 입힌 문화예술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온에어'팀은 지역소멸에 발맞추어 지역의 이야기들을 아카이빙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 팀은 21일 원도심 일대의 오래된 가게들의 이야기들을 스케치할 예정이다. 바쁜 일상에 음악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팀도 있다. '너랑나랑'팀은 마을 주민들을 만나 사연을 듣고 그들의 추억과 이야기를 음악으로 풀어내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각 사연들을 바탕으로 신청곡을 받고 이야기를 책으로 제작할 예정이다. 8월에는 원도심의 카페 신작로, 카페 리본에서 사연을 받아 음악을 통해 이야기를 나누고 원도심 마을회관을 찾아다니며 음악으로 어르신들과 소통하고 공감하며 마을 공동체를 더 끈끈하게 만들 계획이다. 음악이라는 요소도 주민들의 공감을 일으키는데 한몫하지만 '잊혀진 것들'에 조금 더 집중하며 '어르신들의 잊혀진 것'들에 푹 빠져있는 팀도 있다. '간이역'팀은 사라져가는 간이역을 모티브로 고인돌 전통시장 무대에 간이역, 신안극장 옛 사진을 전시해 주민쉼터 겸 전시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아울러 고인돌전통시장 장날(3일, 8일)에 주민들에게 음료를 무료 제공하며 주민들의 기억 속에 원도심, 화순의 역 등을 끄집어내려 한다. 청춘신작로 어울림광장에서는 오는 9월 매주 토요일 '초록빛'팀의 프로젝트가 진행된다. 책을 읽고 이야기하는게 어색해진 요즘 시대에 늦여름 밤 소소하게 불빛 아래서 책을 읽고 이야기하는 시간을 갖는다. 책을 읽고 이야기하며 서로와 서로의 연결고리를 형성하고 이를 메모로 남겨 작은 모음 책자를 완성할 예정이다. 화순군문화관광재단은 “이 사업으로 원도심에 깃들어 있는 시간의 층위가 문화적 관점에서 재해석되길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지역문화워킹그룹 형성을 위해 문화기획자 발굴 및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leejj0537@ekn.kr

목포시, 올해 하반기 배출가스 저감사업 신청 시작

목포=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목포시는 미세먼지 및 질소산화물 등 대기오염물질 저감을 위해 2024년 하반기 운행차 배출가스저감사업을 추가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신청 대상사업은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사업(10대)과 건설기계 엔진교체 사업(3대)이다.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사업은 사업 공고일 이전부터 사용본거지가 목포시로 등록된 배출가스 5등급 경유차량을 대상으로 차종별 저감장치 부착비용의 약 90%를 지원한다. 건설기계 엔진교체사업은 지난 2004년 이전 배출가스 규제기준을 적용받은 엔진을 탑재한 건설기계(지게차, 굴착기, 로더, 롤러)의 엔진교체 비용 전액을 지원하게 된다. 신청기간은 오는 19일부터 30일까지이며, 자동차 배출가스 종합전산시스템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올해 하반기 운행차 배출가스저감사업은 신청기간에 접수된 신청 건을 대상으로 공고된 선정기준에 따라 순위를 정해 예산 범위 내에서 진행한다. leejj0537@ekn.kr

보성군, 통 씨감자 기계 파종 노동력 90% 절감

보성=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보성군은 지난 14일 보성군 복내면에서 농업인과 농기계 개발자, 관계 공무원 등 20여 명을 대상으로 기계화율 향상 및 노동력 절감을 위한 '통 씨감자 활용 기계 파종 현장 연시회'를 개최했다. 16일 군에 따르면 보성군 감자 면적은 연간 1200ha(봄 감자 950㏊, 가을 감자 250㏊)로 전남도의 50%가 재배되는 주산지지만 씨감자 파종부터 수확까지 과정에서 많은 인력이 요구돼 경영비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특히 종자(씨감자) 크기와 모양이 일정하지 않거나 대부분 절단 씨감자를 사용해 씨감자 파종 기계화율은 1% 미만으로 낮은 활용도를 보인다. 이에 군은 통 씨감자 사용 권장을 비롯한 파종기 보급에 나섰으며 이날 시연한 감자 파종기는 일괄 파종작업(경운, 두둑 성형, 파종, 비닐멀칭)이 가능한 것으로 일정한 크기의 통 씨감자를 2줄씩 자동으로 파종하며 시간당 10a를 파종할 수 있어 인력 파종 대비 90%의 노동력을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 이날 감자 파종기 현장 연시회를 통해 인건비 절감 가능성을 평가받았으며 미비점은 감자 수확까지 관찰해 보완해 나갈 예정이다. 농업기술센터는 농촌진흥청과 함께 추진하고 있는 '가을 감자 안정 생산을 위한 통 씨감자 활용 기술 보급 사업'이 이번 파종기 보급을 통해 더욱 큰 생산성을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감자 파종기 외에도 작목별 수확기, 전용 제초기, 감자 선별기 등을 보급해 밭 농업 기계화율 향상을 지속 유도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최근 농촌 고령화로 인해 손이 많이 가는 밭작물의 기계화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면서 “농업에서 노동 절감형 기술이 중요해진 만큼 신기술 및 기계화가 농업 현장에 신속히 보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eejj0537@ekn.kr

고병일 광주은행장, 원자력 기자재 생산업체 ㈜무진기연 방문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고병일 광주은행장이 발빠른 금융지원과 현장소통 강화를 위해 하남공단에 위치한 원자력 발전 설비 업체 ㈜무진기연을 방문해 조성은 회장과 면담을 통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16일 광주은행에 따르면 최근 한국수력원자력이 총 24조원 규모의 '체코 신규 원전 건설사업'수주에 성공함에 따라 국내 원전 기자재 생산 기업도 신규설비 확충 및 인재 채용 등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으며 광주지역 원자력 발전 설비 전문회사인 ㈜무진기연도 이에 발맞춰 준비를 하고 있다. 광주은행은 ㈜무진기연이 원자력 발전 설비 분야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난 24년간 지속적으로 지원해왔으며 금번 면담을 통해 체코 원전 수주와 아랍에미레이트(UAE) 원전 추가 수주, 그리고 미국 미주리대 연구용 원자로 건설사업 수주를 통해 더욱 도약할 수 있도록 향후 광주은행의 지원 방향에 대해서 논의하고 현장을 시찰했다. ㈜무진기연은 지난 1990년 설립한 무진기계에서 출발해 현재는 원자력 발전 설비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광주 지역 소재 기업이다. 국내 대부분의 원자력 업체들이 동해안과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는 반면, 상대적으로 인력 및 설비 투자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산업 인프라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연구개발로 우리 지역을 넘어선 국내의 대표적인 원자력 발전 업체로 성장할 수 있었다. 최근에는 한국 원자력 기술 수출 사상 첫 유럽 진출 사례였던 '네덜란드 연구용 원자로 개조 사업'이 10여 년의 노력 끝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가운데 핵심기기의 설계와 제작 단계에 참여한 ㈜무진기연이 K-원자력 유럽 수출에 숨은 주역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이외에도 전적으로 수입에만 의존하던 원전 핵심 설비들을 국산화에 성공시켜 국내 모든 원전에 지속적인 설비 공급에 나서고 있으며 지난 2017년에는 아랍에미레이트(UAE) 바라카 원전에 보조기기 6개 패키지를 공급하는 등 해외 수출사업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고병일 광주은행장은 "지역 기업과의 상생발전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내는 것은 지역 대표은행의 소명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광주은행은 지역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 필요한 실질적인 금융지원을 강화해 지역발전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eejj0537@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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