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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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진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이정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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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오취마을서 바다뷰 ‘어가스테이’ 만든다

고흥=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고흥군과 취도-금사항 어촌앵커조직은 한국해비타트 대학생동아리연합과 함께 오는 18일부터 2박 3일간 포두면 취도(오취마을)에서 어촌캠프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가천대, 강남대, 경상국립대, 고려대, 덕성여대, 서울대, 서울여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양대, 협성대 등 총 11개 대학의 36명 대학생이 고령 주민 위주 어촌에 머물며 주거 생활환경 개선, 로컬콘텐츠 제작, 지역-세대 간 연대활동을 전개한다. 지난해 여름부터 3회째 이어오는 캠프답게 이번에는 소멸 위험지역의 빈집을 활용해 '바다뷰, 어촌감성'어가스테이를 함께 만들어 활용하는 등의 진화된 연속 활동으로 채운다. 포두면에 소재한 취도는 인구감소와 지역쇠퇴 문제를 해소하고자 지난해부터 해양수산부 어촌신활력증진사업 대상지(취도-금사항 권역)로 지정돼, 하드웨어 조성과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을 아우르는 지역 활성화 사업을 추진 중인 곳이다. 초고령 주민으로 이뤄진 어촌에 대규모 청년이 동참해 빈집 개량 등 지역에 실질적인 도움, 연결을 줄 수 있는 이례적인 행사로, 요즘 각광받고 있는 DIT(Do It, Together) 방식(스스로 작업하는 DIY(DO IT, Yourself)에서 나아가 '함께' 작업하는)으로 지역을 바꾸는 의미를 담았다. 일회성 봉사활동을 넘어 3회째를 맞이하는 어촌캠프는 고령화로 소멸해가는 어촌에 다시 청년과 지역살이 관심자의 발걸음이 이어지는 초석이 되게끔 하는 과업이다. 함께 땀 흘려 작업하며 실질적인 결과물을 만드는 과정에서의 지역 애착, 주민과의 유대, 이를 통해 사라져가는 지역-세대 간 연대활동을 복원해 관계를 만드는 의미도 덧붙였다. 구체적으로는 사전 주민협의를 통해 (무상)임대한 장기 방치 빈집을 청년, 주민, 관계기관과 협업해 '젊은 감각'에 기반한 어가스테이를 기획하고 동참해 만든다. 함께 조성한 공간 콘셉을 기반으로 청년, 지역살이 관심사, 체험객, 관광객 등 다양한 어촌 방문자를 위한 숙박, 체류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더불어 고흥 굴, 바지락 등 마을의 주요 수산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로컬콘텐츠 등을 제작해 마을에 개성을 입히는 과업을 함께한다. 캠프에 참여하는 한국해비타트 대학생동아리연합 총괄 임원진은 “예쁜 마을의 한 공간을 가꿀 수 있다는 것이 정말 좋은 기회인 것 같다"며 “오취마을만의 평화롭고 정겨운 분위기를 잘 담아 마을의 매력을 더욱 많은 분에게 소개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취도-금사항 어촌앵커조직 소장은 “취도금사항 권역은 수려한 자원과 천혜의 환경과 주민들의 삶이 어우러진 곳으로 함께 손을 봐서 가꾸고 만들어간다면 잠재력이 충분한 어촌"이라며 “소멸과 단절을 넘어 미래의 대안을 만들어가는 길에 청년들과 함께 힘을 모으게 되어 기대가 크다"고 강조했다. 이번 캠프를 매개로 고흥군 취도-금사항 권역은 수산·경관자원 활용 고도화, 청년·관계인구 유입, 생활 서비스 확충 등 창의적인 해법으로 어촌지역이 쇠락하지 않고 새로운 활력을 되찾는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을 계속 활발하게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leejj0537@ekn.kr

전남도, 기후변화 피해 4597농가에 재해보험금 지급

전남=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라남도는 올해 상반기에 잦은 강우와 일조량 감소로 피해를 입은 양파, 마늘 재배 농가에 농작물 재해보험금 298억 원을 지급하는 등 신속한 피해 복구를 통한 경영안정을 지원했다. 16일 도에 따르면 지난 2015년 이후 기상청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4월까지 3개월간의 평균 강수량이 10년간 같은 기간보다 49% 증가하고 일조 시간은 24% 감소했다. 이러한 이상기후 발생으로 양파 3100ha에서 잎마름과 비대불량 등, 마늘 1700ha에서 일명 벌마늘이라 불리는 2차생장 등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도는 이상기후에 따른 양파 생육불량 피해 등을 농업재해로 인정해줄 것을 정부에 적극 건의해 반영하고, 신속한 피해조사와 함께 재해보험금 지급을 완료했다. NH농협손해보험에 따르면 피해현장 조사를 모두 마치고 보험에 가입한 양파 피해 2923농가에 226억 원, 마늘 1674농가에 72억 원을 지급했다. 시군별로는 무안군 115억 원, 신안군 37억 원, 함평군 32억 원, 고흥군 11억 원, 해남군 11억 원 등이다. 실제로 이번 이상기후로 피해를 본 무안군의 한 양파 재배 농가는 농가 자부담 26만 9000원으로 보험에 가입해 약 3000만 원의 재해보험금을 받았다. 도 관계자는 “기후변화로 재해가 일상화되면서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며 “농가는 보험료의 10%만 부담하므로 최소한의 안전장치인 보험에 꼭 가입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남도는 양파와 마늘 피해 농가에게 이번 재해보험금과는 별도로 농약대 등 약 130억 원 규모의 재해복구비를 오는 8월 지급할 계획이다. leejj0537@ekn.kr

광주시, ‘오픈이노베이션’ 참여기업 7개사 선정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광주광역시는 '중견·중소기업 개방형 혁신전략(오픈이노베이션) 사업'에 참여할 창업기업 7개사를 최종 선정했다. 16일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전국 중견·중소기업과 광주 창업기업이 협업을 통한 상호 기술혁신과 상생협력의 비즈니스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올해 최초로 마련됐다. 광주시는 앞서 지난 6월 기업 교류행사를 2차례에 걸쳐 개최했다. 전국 최대 규모로 열린 이 행사에는 중견·중소기업 14개사와 창업기업 54개사가 참여, 협업 가능한 기술과 아이디어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후 협업사업 소재와 기업역량 등에 대한 전문가의 평가를 거쳐 개방형 혁신전략사업에 참여할 광주 창업기업 7개사를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기업은 △상황·감정 인공지능(AI)전문기업 ㈜인디제이 △반도체 소자 전문기업 ㈜멤스 △응용소프트웨어 개발과 인공지능( AI) 솔루션 전문기업 ㈜올아이원 △스마트 시스템 제어장치 전문기업 ㈜에스이알 △시제품 설계 비즈니스 모델 및 제조 전문기업 청연 △금속흡음천장재 전문기업 ㈜세르보테크 △수전해 및 수소연료전지 소재·부품 전문기업 ㈜이에스티솔루션이다. 이들 기업은 중견·중소기업과의 협업 사업과 관련한 시제품 제작, 시험·인증 등 실증(Poc)비용 기업당 최대 3000만 원을 지원받는다. 이 사업에 참여한 지역 창업기업 대표 A씨는 “중견기업과 논의하며 기술 소재 구상에 도움을 받았다"며 “창업기업이 중견기업을 만날 기회가 흔치 않은데 이런 기회가 자주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울 소재 중견기업 이사 B씨는 “창업기업과 만남을 통해 오히려 사업 영역 확장에도 도움이 됐다"고 호평했다. '중견·중소기업 개방형 혁신전략사업'으로 중견·중소기업은 창업기업의 신기술 도입으로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창업기업은 기술 발전과 판로확보 등에 도움을 받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 사업을 통해 광주 창업기업은 기술혁신과 판로 확보, 매출액 향상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창업기업이 대·중견·중소기업 등과 교류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leejj0537@ekn.kr

전남 북부권 4-H 연합회 ‘한마음 체육대회’, 청년 농업인 화합 도모

장성=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장성군을 비롯한 영광·함평·담양군 4-H 연합회가 최근 장성군민회관에서 '제1회 전남 북부권 4-H 연합회 한마음 체육대회'를 열었다. 15일 군에 따르면 장성군 4-H 연합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단체 이념인 지(智), 덕(德), 노(勞), 체(體)를 바탕으로 미래 농업을 이끌어 갈 젊은 청년 회원들의 화합과 농업정보 교류를 위해 마련됐다. 약 150명의 회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시작된 본 대회에선 에어 봉 릴레이, 풍선 기둥 쌓기 등 다양한 종목이 진행돼 호응을 얻었다. 장성군 4-H 연합회장은 “앞으로도 4-H 회원들의 건강한 성장과 발전, 단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처음으로 열리는 전남 북부권 4-H 연합회 체육대회를 통해 청년 농업인들이 한 자리에서 소통하고 유대관계를 형성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군도 청년 농업인 단체 발전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58년 창립한 농업인 학습단체 '장성군 4-H회'는 연합회 및 본부 2개 단체 소속 257명의 회원들로 구성돼 있다. 농업기술 연구·공유, 재능기부 및 봉사활동, 농촌 사랑 실천 등을 통해 지역 농업 발전을 선도하고 있다. leejj0537@ekn.kr

광주동·서부지원청, 디지털교과서 연수 거점학교 운영 설명회 가져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광주동·서부교육지원청은 15일 광주교육연수원에서 'AI 디지털교과서 초등 교과 교원 연수 거점학교' 전체 40개교 교감과 업무담당자 70여 명 대상으로 운영 설명회를 개최했다. 'AI 디지털교과서 초등 교과 교원 연수 거점학교'는 학교 시설과 기자재를 기반으로 AI디지털교과서에 대한 실습형 교원 연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설명회는 거점학교의 역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운영 방법을 안내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는 △AI 디지털교과서 초등 교과 교원 연수의 목적 △연수 운영 방법 안내 △학교별 사업 운영 계획 공유 및 분임토의 등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원활한 거점학교 운영과 AI 디지털교과서의 현장 안착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질의응답을 실시했다. 한 교사는 “설명회를 통해 AI 디지털교과서 교원 연수 거점학교의 역할과 운영과정 등에 대한 궁금증이 상당부분 해소됐다"고 밝혔다. 광주동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은 “거점학교들은 교원들의 AI 디지털교과서 활용 역량 강화를 주도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며 “내실있는 연수 운영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서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은 “급격히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어려움이 있겠지만 교원들이 연수에 적극 참여하도록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leejj0537@ekn.kr

전남도, 맞춤형 공공기관 유치 전략 추진

전남=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도는 15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공공기관 유치추진단 실무회의를 열어 정부의 2차 이전 계획 등 현황을 공유하고, 지역 산업과 연계한 맞춤형 유치전략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지난 5월 대통령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맞춤형 공공기관 이전 추진 의지를 밝힘에 따라 향후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이전 계획에 대응하기 위해 열렸다. 공공기관 유치추진단은 행정부지사가 단장을 맡고 기획조정실장이 총괄한다. 농·생명, 해양·수산, 에너지·환경, 항공·첨단, 문화예술·관광, 방송·통신, 사회서비스 등 7개 분야 50여 기관을 대상으로 유치 활동을 펼칠 12개 담당 실국장으로 구성됐다. 이날 실무회의에서는 이전 공공기관, 소관부처와 협력체계 구축 방안, 이전 공공기관 정보 교환, 민간 유치 활동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 회의에서 도출된 사항을 기반으로 실국별 체계적 공공기관 유치활동을 추진하고 향후 도지사 주재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장헌범 전남도 기획조정실장은 “정치권, 시민단체와 연대해 정부 방침에 신속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지역 산업과 연계한 핵심 공공기관을 전남에 최대한 많이 유치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이번 추진단 실무회의를 시작으로 단계별 전략을 수립해 속도감 있게 대응할 방침이다. 우선 정치권과 협조해 농업·수산업협동조합법이 개정되도록 노력하고 8월 중 유치 목표기관의 전·현직 임직원, 학계 등 전문가로 구성된 공공기관 민간유치위원회를 출범시켜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한 공공기관 이전을 홍보할 예정이다. 이후에는 민간단체 릴레이 결의, 신문 기고 등 전방위적 홍보, 광주시와 공동정책토론회 개최 및 공동 유치 성명서 발표, 대정부 건의, 공공기관 이전에 대한 도·시민의 공감대 확산 등 공공기관 유치 활동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leejj0537@ekn.kr

여수광양항만공사, 10주간 이해충돌방지법 ‘앤썰 토론방’ 운영

여수=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여수광양항만공사는 이해충돌방지법에 대한 임직원 이해도를 높이고, 법령 위반을 예방하기 위해 10주간의 온라인 토론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의 명칭은 'YGPA 이해충돌방지 앤썰(&·說) 토론방'으로 이해충돌방지법에 명시된 5가지 신고·제출의무와 5가지 금지·제한의무를 중심으로 실제 사례를 활용해 온라인 토론을 하는 방식이다. 교육은 매주 월요일 사내게시판에 실제 사례를 참고한 토론주제를 업로드하고, 임직원들이 이를 바탕으로 소통하며 옳은 답을 찾아나가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여수광야항만공사 관계자는 “임직원이 이해충돌방지법을 정확히 이해하고 준수하는 것은 공사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이는 중요한 요소"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임직원들이 이해충돌방지 의무를 적극적으로 실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leejj0537@ekn.kr

고창군, 명사십리 해양관광지 개발 국유재산 매각 건의

고창=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심덕섭 고창군수가 최근 광명시청 대회의실에서 기획재정부가 주최하는 국가·지자체 국유재산 활용 추진을 위한 협의회에 참석했다. 15일 군에 따르면 이날 협의회에서는 김윤상 기획재정부 김윤상 제2차관 주재로 한국자산관리공사, 5개 광역 부단체장 및 고창군을 포함한 5개 기초지자체 단체장 등이 참석했다. 앞서 기재부는 연초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기재부 부지·활용 수요조사 결과, 148개 지자체 281건의 매각 건의를 신청·접수 받았다. 이후 지역발전과 토지활용도, 정부정책과 연계성을 종합 검토하여 고창군 등 10개 지자체를 안건으로 상정됐다. 고창군은 명사십리 해양관광지 개발을 위해 명사십리 중심에 위치한 개발부지(10만 5344㎡)의 매각을 건의했다. 또 농촌협약 센터와 로컬푸드 직매장 건립계획을 설명하며 고창우체국 옆 부지(3105㎡) 등도 매각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와 관련 김윤상 2차관은 “지자체가 지역발전을 위해 국유재산 활용을 원할 경우 수요에 맞춰 지원하겠다"며 긍정적으로 답변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이번 국유재산 활용 협의회를 통해 정부와 함께 상생협력하고, 고창군이 서해안 관광벨트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leejj0537@ekn.kr

광주글로벌모터스, 캐스퍼 전기차 1호 차 생산 돌입…전기차 시대 선도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광주광역시가 15일 오전 광주글로벌모터스에서 '캐스퍼 일렉트릭 1호 차 생산 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강기정 광주시장과 윤몽현 광주글로벌모터스 대표이사를 비롯해 박균택 국회의원, 신수정 광주시의회 의장과 박필순·강수훈·심철의·임미란·김용임 시의원, 박병규 광산구청장, 이상익 함평군수, 이성용 광주지방고용노동청장, 윤종해 한국노총 광주지역본부 의장, 김승찬 현대자동차 상무, 주주 대표 및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강기정 시장은 “광주글로벌모터스는 지난해 캐스퍼 10만대 생산에 이어 캐스퍼 전기차로 다시 한 번 비상한다. 이로써 광주는 두 개의 자동차 브랜드를 생산하는 대한민국의 유일한 도시가 됐다"며 “GGM은 광주가 대한민국 미래차 중심도시로 힘차게 도약할 수 있는 한 축이자, 대한민국 표준이 될 상생일자리 모델이다. 이를 위해 힘차게 달려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날 강 시장은 캐스퍼EV 생산공정을 살펴보고, 부품 조달 등 현황을 청취했다. 또 직원들에게 고품질 생산을 당부하고, 제2 도약을 격려했다. 광주글로벌모터스의 전기차 생산은 지난 2021년 9월 15일 캐스퍼 생산을 시작한 지 2년 10개월 만으로, 세계적인 흐름인 전기차 시대에 동승했다. 특히 그동안 생산해온 캐스퍼가 국내에서만 판매된 데 비해 이번에 양산에 들어간 캐스퍼 전기차는 세계 주요 50여 개 나라에 수출되는 등 광주글로벌모터스가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것은 물론 세계 최고의 자동차 생산 전문기업으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광주글로벌모터스가 생산하는 캐스퍼EV는 개성 넘치는 디자인과 315㎞에 달하는 1회 충전 주행거리, 넓어진 실내공간, 고급차 수준의 안전·편의 사양 등 동급 최고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여기에다 2000만 원대 초·중반의 가격 경쟁력까지 갖추면서 국내를 넘어 시계 시장에서도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글로벌모터스는 지난 2월부터 6개월 동안 300여 대의 전기차를 시험 생산하면서 까다로운 해외 고객들의 눈높이에 맞춰 사소한 품질 문제까지 완벽하게 개선했다. 이 과정에서 현대자동차는 적극적인 투자를 마다하지 않고 전폭적으로 기술 지원을 함으로써 GGM이 130여 개의 협력사와 함께 완벽한 무결점 품질을 확보할 수 있게 했다. 광주시는 광주글로벌모터스 전기차 생산을 통해 글로벌 자동차 생산 전문업체로 발도움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육아에 필요한 공동어린이집 운영, 출퇴근 버스 지원 등 사회적 임금을 지원했다. 특히 민선 8기 2년여 동안 주거지원비 지급 대상과 지원액을 두 배 가량 늘려 직원들의 사기를 높였다. 또 산하기관과 함께 '캐스퍼EV 우선 구매제'를 시행하고 있으며, 상생형 일자리 구매보조금을 통해 캐스퍼EV 구매자에게 취득세를 지원하는 등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의 결과로 전기차 생산에 나선 광주글로벌모터스는 올해 당초 생산계획 1만7000대보다 25% 늘어난 2만1500대의 캐스퍼 전기차를 생산할 예정이다. leejj0537@ekn.kr

부안군, 초고령사회 대응 ‘부안형 사회서비스’ 다자간 협약

부안=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부안군은 15일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외 4개소와 부안형 사회서비스 선도모델 사업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초고령사회에 접어든 부안군의 지역 환경문제를 해소하고 신노년 세대의 맞춤형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김인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전북지역본부 지역본부장, 김성태 대한노인회 부안군지회 지회장, 이경식 국립공원공단 변산반도국립공원사무소 소장, 임선옥 부안우체국 국장을 비롯해 각 기관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사업에는 60세 이상 어르신 50명이 참여하고 총사업비 2억 3400만 원 중 국비(한국노인인력개발원) 1억 700만 원을 확보했다. 오는 16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일자리 참여자들은 지역 내 거점에 배치돼 투명 페트병 수거, 새활용 가능 자원 분리, 캠페인 등의 환경보호 활동을 추진한다. 참여자들은 수거한 투명 페트병은 세척·분쇄 등의 공정을 거쳐 재판매되며 판매된 수익금은 연말에 부안지역의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김인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전북본부장은 “이번 시범사업은 지역 사회 환경보호에 기여하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지자체와 협력해 지역 현안을 해소하는 지역 맞춤형 선도모델 일자리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leejj0537@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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