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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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진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이정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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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2년 연속 ‘청년정책 종합평가’ 우수지자체 선정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광주광역시가 국무조정실 주관 '2024년도 청년정책 종합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됐다. 28일 시에 따르면 '청년정책 종합평가'는 지난해부터 중앙부처와 시·도가 수립한 청년정책 추진성과를 평가해 청년정책 개선방향을 마련하고 청년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시작됐다. 17개 시·도 기관 평가결과, 광주광역시, 서울특별시, 부산광역시, 충청남도, 제주특별자치도가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평가대상은 시·도 소관 119개 청년정책 과제이며, 평가항목은 △청년참여·주도성(20점) △청년 삶·환경 반영도(20점) △청년의 삶 개선(50점) △청년의 정책(10점) 등 4개 항목에 더해 기관장의 청년정책 관심도, 청년정책 개선 노력 등 가산점 항목이 추가됐다. 국무조정실은 각 시·도에서 제출한 △일자리 △주거 △교육 △금융 △복지 △문화 △참여·권리 등 7대 분야별 대표과제에 대한 추진 성과와 정책 추진 과정에서 청년과 소통 노력 등을 종합 평가했다. 시는 대표과제로 △일자리 '광주청년 일경험 드림 플러스' △주거 '광주형일자리 근로자 주거비 지원' △교육 '광주 인공지능 사관학교 운영' △금융 '청년드림은행' 복지 '청년13(일+삶)통장 지원' △문화 '광주 5대 문화 콘텐츠 청년창업가 성장 사다리 지원' △참여·권리 '청년정책 플랫폼 운영'을 제출했다. 또 지난 5월 서면평가에 이은 현장평가에서 심사위원들로부터 타 지자체에는 없는 인공지능사관학교, 광주형일자리 근로자 주거비 지원 등에 대한 정책설계에서 호평을 받았다. 특히 청년드림은행 사업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을 위해 채무 관리 상담, 불법금융피해 법률지원, 금융역량 강화 등을 지원하고, 사업이 끝난 후에도 참여한 청년들과 적극 소통하는 등 내실있게 운영한 점을 인정받아 국무조정실이 발표한 시·도 우수정책으로 소개됐다. 시 관계자는 “광주시는 올해 25개 부서에서 청년정책 관련 86개 사업을 총 2580억 원 규모로 시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청년들이 희망을 갖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책을 더욱 개발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leejj0537@ekn.kr

박문옥 전남도의원, 제12대 후반기 운영위원장 당선

전남=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박문옥 전라남도의회 의원이 제12대 후반기 운영위원장에 당선됐다. 전라남도의회는 지난 27일 제382회 임시회를 열어 의장 및 부의장 2명, 운영위원장과 상임위원장 선거를 진행한 가운데 박문옥 의원을 후반기 운영위원장으로 선출했다. 박문옥 운영위원장은 △제11대 기획행정위원회 전반기 부위원장·후반기 위원장 △제12대 안전건설소방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한 2선 의원으로 풍부한 경험과 관록을 갖추고 있다. 박 운영위원장은 이날 후보자 정견발표에서 '변화와 혁신'의 전라남도의회를 위해 △의회 내실을 기할 수 있는 인사시스템 운영 △의회직 인사제도 운영 △의원 의정활동 적극 홍보를 위한 대변인 역할 보완·강화 △지방의회 권한 확대를 위한 지원 △지역맞춤형 입법을 위한 '지방의회법' 제정 등 전남도의회의 근본적인 변화를 위한 다양한 대안을 제시했다. 특히 “의원 상호 간 화합을 위해 원 구성 시스템 개선에 대한 공론의 장을 마련하겠다"며 소통과 화합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과도한 경쟁 지양 방안 마련 및 여성의원 배려 원 구성 시스템을 후반기 의회에서 반드시 추진하겠다"고 공약을 제시했다. 이어 “사명감을 가지고 전라남도의회가 전국에서 최고의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의원님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leejj0537@ekn.kr

고흥군, 전남 귀농인 수 ‘최다’…귀농귀촌 1번지 입증

고흥=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고흥군이 전라남도에서 가장 많은 귀농인 수를 기록하면서 귀농 1번지를 입증했다. 28일 군에 따르면 지난 2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기준 귀농어·귀촌인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고흥군으로 귀농·귀촌한 인구는 1,645명으로 그중 귀농인의 수는 132명(가구원 수 164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라남도 시·군중 가장 많은 인원이며, 전국 군 단위로는 두 번째이다. 귀농·귀촌인 중 청년 귀농·귀촌(30~40대) 754명(45.8%), 중장년 귀농·귀촌(50대 이상) 891명(54.2%)으로 군이 다양한 연령층의 귀농·귀촌인들에게 관심을 받는 지역임을 보여줬다. 군은 미래 첨단농업을 이끌어 나갈 청년들을 위해 고흥형 대규모 스마트팜 혁신밸리 확대와 권역별 주거단지 조성 등 미래 전략산업과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보다 질 좋은 귀농교육 제공을 위해 기존의 남양면 귀농학교를 확대 조성해 '체류형 귀농귀촌 행복학교'를 착공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귀농·귀촌인의 도시 1번지를 위해 다양한 귀농·귀촌 유치 정책 및 정착 지원 정책 수립에 적극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전남도 귀농어귀촌 종합평가 3년 연속 1위, 2023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귀농·귀촌 유치지원 성과평가 전국 '최우수' 기관에 선정되는 등 대외적으로 귀농·귀촌 중심지로 인정받고 있다 leejj0537@ekn.kr

노관규 순천시장 “지난 2년, 대한민국 도시 표준 세웠다”

순천=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노관규 순천시장이 28일 오전 민선 8기 2주년을 맞아 시청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730일간의 성과와 향후 시정 운영 방향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지난 2년은 우리가 가진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도시의 체질을 바꾸고, 경쟁력을 강화하는 혼신의 힘을 다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남은 2년은 도시 미래를 위해 과감한 선택과 집중으로 지방소멸을 막아내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지난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성공으로 인정받은 순천의 경쟁력은 정부 지원과 기업 투자 유치로 이어졌으며 생태가 경제를 견인할 수 있다는 사실마저 증명했다. 시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우주·바이오 등 첨단산업을 육성하는 한편, 순천을 대한민국 문화산업 메카로 이끌어 가겠다는 계획이다.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순천만국가정원과 순천만습지가 국내에서 가장 많은 관광객이 방문한 곳으로 집계됐으며 이는 2위를 차지한 에버랜드보다 190만 명이 많은 수치다. 올해 새롭게 단장한 순천만국가정원 역시 개장 3개월 만에 170만 명이 방문해 수익금 100억 원이라는 새 역사를 쓰며 뜨거운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순천의 위상은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가장 대표적인 도시로 평가받을 만큼 높아졌으며 지난해 지방시대위원회로부터 새만금잼버리 파행으로 불거진 지방자치 무용론으로부터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구해낸 도시라는 평을 얻으며 특별상을 받았다. 2024 제주포럼에 초청받은 노관규 시장은 기초자치단체장으로는 유일하게 '도시 글로벌 브랜딩 전략'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해 광역자치단체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순천의 위상을 입증했다. 대한민국 수도 서울 또한 순천에서 도시 미래에 대한 영감을 얻어 국제정원박람회를 개최하는 등 생태와 정원이라는 차별화된 전략으로 대한민국에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하고 있다. 정원박람회로 입증받은 행정력은 정부의 적극적 지원을 불러왔다. 국립순천대학교가 글로컬대학30에 최종 선정된 데 이어, 동천 국가하천 승격, 대한민국 문화도시 예비 지정 등 굵직한 지원이 이어졌다. 한화, 롯데, 포스코 등 글로벌 기업의 대규모 투자도 줄을 이었으며 해룡율촌산단은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으로 인해 추가 산단 개발이 필요할 정도다. 이와 함께 한화에어로스페이스(주) 우주발사체단조립장, 롯데케미칼 삼박LPT(주) 첨단소재 컴파운딩 공장 착공, 한화오션에코텍 투자협약으로 11개 기업, 1조 2000억 원에 달하는 투자유치 성과와 1300여 명의 고용창출로 순천 미래산업의 성장엔진이 마련됐다. 시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우주, 바이오, 로봇 등 첨단산업 육성으로 청년을 위한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 영역 확장에도 박차를 가한다. 아울러 지난 25일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전국 유일 문화콘텐츠 기회발전 특구로 지정돼 수도권 기업 지방이전과 청년들이 선호하는 고부가가치 일자리 창출에 청신호가 켜졌다. 또한 '한-프' 합작회사인 '오노 코리아' 한국 법인을 순천에 설립하는 협약도 체결해 해외 기업 이전뿐만 아니라, 글로벌 문화콘텐츠 시장 진출에도 새로운 길이 열렸다. 'K-디즈니 순천'은 시가 월트디즈니 본사와 같은 역할을 수행하고, 글로컬대학30으로 선정된 순천대학교를 비롯한 인접 대학에서 창의적 인재를 양성, 기회발전 특구 중심으로 창의적인 업무 환경을 조성해 순천을 글로벌 문화산업 메카로 키우는 전략이다. 노관규 시장은 “웹툰, 애니메이션 등 문화콘텐츠산업으로 도시 전체를 산업기지화해 청년들이 선호하는 미래 먹거리를 창출해 다양한 일자리와 새로운 기회를 선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는 로커스를 비롯해 앵커기업 3개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32개 중소제작사도 투자 의향을 밝혀 순천이 준비하고 있는 정원문화도시에도 속도가 붙게 될 전망이다. 국제습지센터는 창의적 기업 공간으로 재탄생시키고, 원도심 일원에는 타운형 제작공간을 구축한다. 또한 정원 워케이션은 개인 창작공간으로 조성하는 등 창작자들이 모여드는 콘텐츠 아틀리에 조정을 통해 문화콘텐츠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첨단산업 육성에도 박차를 가해 한화오션에코텍과 3000억 원 투자, 500명 고용을 포함한 대규모 투자 협약을 체결해 청년들이 지역을 떠나지 않고 정착할 수 있는 기회 마련에 속도를 높인다. 해룡일반산업단지를 비롯한 다양한 산단 개발도 차질 없이 추진하며 부족한 산단은 확충하는 한편 기완성된 산업단지 중심으로 선제적인 기업 입주에 나선다. 시는 바이오산업 최적지로 평가받는 승주읍 일원에 총사업비 620억 원을 투입해 원료 공급, 소재화, 제품 생산에서 유통까지 가능한 그린바이오 혁신거점으로 키워낼 계획이다. 또한 글로컬대학30에 선정된 국립순천대학교와 그린바이오 지산학캠퍼스를 운영해 관련 인력을 양성하는 한편, 바이오기업 유치를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과 함께 바이오산업 생태계를 구축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우주발사체단조립장으로 마련된 우주·항공사업 육성을 위해 한화가 차세대 발사체 국책사업을 수행하게 된 만큼 율촌산단에 들어선 스페이스허브 발사체 제작센터와 연계해 관련 우주산업과 로봇산업으로 영역을 확장해 미래 첨단산업 발굴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시는 올해 '대규모 융합로봇 실증사업', '규제혁신로봇 실증사업', '시·군 로봇창의교육 사업'을 공모로 확정한 만큼 혁신시대에 대응하는 사업들도 병행해서 추진해 나간다. 불 꺼진 원도심에 새로운 구심점이 될 신청사와 시민광장을 차질 없이 조성하고 문화콘텐츠로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오는 2025년에 입주하게 될 신청사와 시민을 위한 복합문화공간 문화스테이션은 시민이 주인이 되는 공간으로 재탄생시킨다. 경전선 도심 통과 우회 결정에 따른 폐선 부지 활용 방안도 모색에도 나선다. 샌안토니오 리버워크보다 더 뛰어난 관광명소로 조성해 외부 소비군을 끌어들인다는 전략이다. 순천만국가정원과 습지 관광객을 원도심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전략도 마련한다. 순천만은 동천 하구습지 복원과 국가해양정원 조성으로 더욱 원시적으로 가꾸는 한편, 동천과 옥천 뱃길로 연결한다. 오는 2030년 광주에서 부산까지 고속철이 뚫리면 순천시는 광주, 부산과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이게 된다. 대도시로 쏠림 현상이 더욱 가속화돼 시간, 장소의 벽마저 무너진다. 시는 이와 같은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동부권 인접도시와 연합 연대를 강화한다. 지금까지 확인한 순천의 경쟁력과 성과를 바탕으로 인접도시들과 공유, 상생을 통해 남해안 벨트 허브도시로 나아갈 계획이다. 이뿐 아니라 국립순천대학교 의과대학 유치, 공공보건의료재단 설립, 의료펀드 조성을 통해 지역 완결형 공공의료체계를 완성하고, 미래세대를 위한 차세대 공공자원화 시설도 차질 없이 추진한다. 무엇보다 시민들의 삶과 밀접한 복지와 농업 등 기본을 가장 촘촘하게 챙기고 도시보다 빠르게 쇠퇴하는 농업·농촌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최첨단 인프라를 구축하고, 고소득 청년농 육성에도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지난 2년, 순천은 도시 체질을 변화시키고 경쟁력을 강화해 대한민국 도시의 표준을 만들었다"며 “문화콘텐츠로 세계 최고 도시들과 경쟁하는 대한민국 문화산업 메카로 거듭날 순천의 미래를 주목해 달라"고 강조했다. leejj0537@ekn.kr

‘2024 광주 미래산업 엑스포’ 개막…미래 모빌리티 한자리에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2024 광주 미래산업 엑스포'가 지난 27일 개막, 사흘 일정에 돌입했다. 전기비행기, 전기차 등 미래 모빌리티와 인공지능(AI)·로봇·드론 등 광주 첨단기술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이날 김대중컨벤션센터 전시홀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을 비롯해 정무창 광주시의회 의장, 안도걸 국회의원, 홍기월·박필순 광주시의원, 참여기업 대표,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미래차·드론·뿌리가전·로봇산업이 한데 어우러지는 광주미래산업엑스포는 명실공히 호남 최대 규모의 산업전이다"며 “미래사회의 변화와 흐름을 한눈에 확인할 기회이자 국내와 해외, 중앙과 지방, 산업과 산업, 시민과 과학이 경계를 넘어 만나는 자리로, 광주 산업을 키울 성장동력이다"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개막식 후에 엑스포 전시장에 마련된 국내외 207여개사 543개 부스의 신기술·신제품을 둘러봤다. 특히 현대차·기아의 전기차, 차량자동 운송 로봇을 비롯해 전기비행기, 도심항공교통(UAM) 시대의 드론과 경량비행기 등의 기술력을 확인했다. 무엇보다 '2024 광주 미래산업엑스포'는 전년도에 비해 전시회 측면에서 확연히 달라졌다. 일반적인 전시회를 넘어 전문 기술테크(Tech) 산업전으로 도약했다는 점이다. 그동안 주로 산업현장 중심으로 열렸던 '현대자동차그룹 기술 테크관'이 광주 전시장에서 첫선을 보이며, 대표협력사 13개사가 참여해 자율주행 물류로봇, 자율주차 모빌리티, 미래 모빌리티 등 현대자동차 그룹이 보유한 기술 시연과 함께 혁신제품을 전시한다. 또 지역의 부품업체와 동반 성장을 돕기 위해 기업간 연계 마케팅 지원, 판로 확대에도 나선다. 글로벌 제조사인 메르세데스-벤츠는 '코리아 파트너십 매칭데이'를 개최해 벤츠가 보유한 혁신기술 프로그램 소개와 지역 스타트업 기술 발표, 제품 시연 등 다채로운 매칭데이로 지역 부품업체와 협력을 강화한다. 삼성전자도 가전제품을 스크린 하나로 모니터링하고 제어하는 연결 경험, 에너지 절감이 가능한 인공지능(AI) 절약모드 등 다양한 인공지능(AI) 기능을 갖춘 가전제품을 선보인다. 또 지역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한국자동차연구원의 전문기술포럼인 '자산어보(자동차 산업을 어우르고 보듬다 준말)'가 지자체 최초로 광주에서 열린다. '자산어보 인(in) 광주'는 광주 미래의 양날개인 인공지능(AI)과 모빌리티를 주제로 최신 글로벌 기술 동향과 모빌리티 혁신 사례를 소개하며, 8개의 다양한 미래산업 융합 전문포럼을 통해 미래차 대전환의 시기에 지역 부품업체가 나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다. 산·학·연 융합 전시회로 변화를 추구한 점도 눈에 띈다. 기업체들 참여뿐만 아니라 지역대학들도 이번 전시회에 대거 참여한다. 조선대·전남대 등 지역 5개 대학 공동관 설치를 통해 그동안 지역대학들이 연구한 성과를 지역 기업들과 공유하고 사업화도 모색한다. 특히 올해 엑스포는 일정별 주제가 있는 테마일로 운영한다.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기술테크 데이'와 오는 29일 '시민컬처 데이'로 기업 비즈니스와 참관객 유치 성과라는 두 마리 토끼를 노리고 있다. '시민컬처데이'에는 엑스포를 찾는 관람객의 볼거리, 즐길거리를 확대하기 위해 유명 과학유튜버 '궤도' 초청강연을 비롯해 시민참여형 부스가 대폭 늘었다. 엑스포 행사 외에도 연계 행사로 광주일자리박람회, 빛고을 로봇페스티벌, 공군사령부 부품국산화 사업설명회, 해외바이어 수출상담회 등 기업지원 활력을 불어넣은 다양한 비즈니스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이번 엑스포는 오는 29일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 전시홀에서 열리며, 관람 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주말은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leejj0537@ekn.kr

전남여행 ‘남도한바퀴’ 여름 코스 출시

전남=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라남도 관광지 순환버스 '남도한바퀴'가 새 단장을 마치고 여름 코스 운행을 본격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남도한바퀴는 외지 관광객도 쉽게 이용할 수 있게 광주 유스퀘어(광주종합버스터미널)와 KTX 광주송정역에서 출발한다. 각 관광지마다 문화관광 해설사의 재미있는 설명을 통해 관광객에게 전남 관광지의 역사나 문화를 쉽게 이해하도록 돕는다. 특히 1만 2900원부터 시작하는 저렴한 가격으로 전남 핵심 여행코스를 만끽할 수 있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여름 코스는 쭉 뻗은 해안가와 숲, 섬과 바다 등 남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28개 코스로 구성됐다. '2024~2026 전남 세계관광문화대전'의 주요 테마인 고택, 민간정원, 산림·해양치유 관광지를 중심으로, 여름철 관광객들에게 힐링과 휴식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전남 최초 정원형 식물원인 산이정원을 포함한 '목포·해남 동화 속 코스' △백리섬섬길을 따라 펼쳐지는 해안가 드라이브 코스 '여수·고흥 힐링로드' △여름밤의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장흥·화순 꽃강길 여행' 코스가 눈에 띈다. 이외에도 다양한 테마 코스를 통해 관광객들의 발길을 이끌 예정이다. '남도한바퀴' 여름 코스의 예약은 누리집에서 가능하며, 콜센터를 통한 전화 예약도 가능하다. 도 관계자는 “보다 품격있는 남도 여행을 즐기도록 특색있는 상품개발과 내실 있는 운영·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해외관광객 유치를 위해 무안국제공항으로 입국하는 외국인 대상으로 '글로벌 남도한바퀴' 상품도 오는 9월부터 운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전남도와 관광재단은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남도한바퀴' 봄 코스를 346회 운행해 3개월간 1만 86명이 전남 관광지를 누볐다. 아울러 전남관광플랫폼(JN TOUR)을 이용하면 여행코스·관광지·축제 등 전남의 다양한 관광정보를 확인해 완벽한 나만의 전남여행을 계획할 수 있다. 어플리케이션을 내려받아 회원 가입하면 '남도 숙박할인 빅이벤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전남과 광주 외 지역에 주소지를 둔 관광객에게 숙박요금을 할인해 주는 이벤트로, 전남관광플랫폼에 등록된 숙박시설 1706개소 이용 시 1박 기준 숙박료에 따라 10만 원 이상은 4만 원, 7만 원 이상은 3만 원, 7만 원 미만은 2만 원의 숙박비 할인 혜택이 있다. leejj0537@ekn.kr

한국농어촌공사 장흥지사, 우기대비 시설물 선제적 점검 ‘철저’

장흥=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한국농어촌공사 장흥지사는 최근 관내 농업용 저수지 34개소, 배수장 9개소 및 농업용수관리자동화(TM/TC) 등에 대하여 2024년 우기대비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28일 지사에 따르면 이번 안전점검은 최근 불확실한 기후 변화로 지역별 집중호우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우기를 대비하여 농업 기반 시설을 사전에 확인하고 재난 및 피해 예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실시됐다. 주요 점검 내용으로는 시설물 외관 조사와 가동상태 점검 등이 포함되며, 이번 농업기반시설 점검 이후에도 재해 위험 저수지, 공사 중인 사업현장, 주요 배수장 등은 지속해서 관리할 계획이다. 지사 관계자는 “우기철을 대비하여 시설물 안전 점검 및 정비를 수시로 실시하여 농업인의 안전한 영농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leejj0537@ekn.kr

광주시, 광주형일자리 정착 ‘노동정책자문단’ 신설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광주광역시는 27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노동정책자문단 위촉식'을 열어 위촉장을 수여했다. 광주시가 '일하는 모든 사람의 도시' 실현을 위해 노동정책자문단을 신규 설치, 운영한다. 급변하는 노동환경에 대응한 노동정책을 추진하고, 광주형일자리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서다. 노동정책자문단은 4명으로 구성됐다. 자문관에 박송호 참여와혁신 발행인이 자문위원으로는 소희영 한국노총 광주지역본부 수석부의장, 이행섭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광주전남지역본부장, 신정호 전 민주노총 금속노조 현대차지부 광주전남지회장 등이다. 이들의 임기는 내년 6월 27일까지 1년 간이다. 박송호 노동정책자문관은 전남대학교 역사교육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레이버플러스 대표이사, 문화야놀자 운영위원, 한국노총 정책기획자문위원, 서울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광주형일자리로 보는 노동의 참여와 협치를 다룬 '광주, 노동을 만나다'의 저자이기도 하다. 이번 노동정책자문단 위촉은 지난 4월 열린 노사민정협의회에서 노사협력 강화를 위한 노동정책자문단 구성을 의결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시는 노동정책자문단에 양대 노총이 참여하는 만큼 급변하는 노동환경에 대응한 노동정책 추진, 노사상생 협력 증대, 광주형일자리의 성공적 정착 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동정책자문단은 광주시 노동정책의 추진방향과 전략 등에 대해 자문하고 △노사상생 문화 확산 △노사민정 협력 활성화 △노동환경 개선 △취약계층 노동자 권익 증진 △노사갈등 중재 등 지역 내 노동현안에 대해 적극적으로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노동자가 크게 증가하고 있지만 노동관계법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특수형태근로종사자, 플랫폼노동자, 프리랜서노동자 등을 위한 효과적인 노동정책 발굴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박송호 노동정책자문관은 “디지털 산업 전환 시기에 의미 있고 재미있는 노동이 무엇인지 노동에 대한 재해석과 고민이 필요한 때이다"며 “탄소중립으로 인한 산업 전환과 일자리 변화에 대비한 공공정책들이 많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현장에서 다양한 의견을 접하는 위원들과 함께 좋은 노동정책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사회구성원의 대다수는 노동자이므로 노동정책은 무엇보다 중요한 문제다. 또 사회의 급속한 변화로 사각지대에 있는 노동자들을 보호하는 일도 시급하다"며 “노동정책은 광범위한 데다 시민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광주시민 모두의 정책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나서 달라"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 4월 노사민정협의회에서 일과 생활의 균형을 노동 존중 실천의 최우선 목표로 삼는다는 내용을 담은 '일하는 모든 사람의 도시, 광주' 노사민정 공동선언을 채택했다. leejj0537@ekn.kr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더 멀리, 더 깊이, 더 넓은 광주교육 만들겠다”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이정선 광주광역시교육감이 27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지난 2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함께할 미래 광주교육의 변화와 발전을 위해 아낌없이 쓰겠다“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 “지난 2년은 광주시민들께 했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밤낮없이 발로 뛰었다"며 “더 많이 고민하고, 더 깊이 성찰하며 광주교육의 변화를 위해 땀 흘린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학생의 다양한 실력을 키우기 위한 주요 성과로 △일반고 49개교 대입디렉터 배치 △365일 24시간 진로진학 상담서비스 △학생 글로벌 리더 세계 한바퀴 등을 언급했다. 또 배움의 공간 혁신 사례로는 △38개 고등학교에 설치된 365-스터디룸 △AI기반 미래교실 등이라 말했다. 마지막으로 △최대 300억 원의 사업비 지원이 이뤄지는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을 비롯한 사업 선정 △170억 원의 인센티브를 얻은 재정집행률 목표 달성 등으로 약 1000억 원 이상의 예산을 확보해 학생의 미래교육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끝으로 “광주의 학생들이 다양한 실력과 따뜻한 인성을 갖춰 세계로, 미래로 마음껏 뻗어나갈 수 있도록 더 멀리, 더 깊이, 더 넓게 광주교육을 만들어 가겠다"고 다시 한번 약속했다. 광주시교육청은 앞으로도 다양성이 살아나는 학교, 교육의 본질이 바로 서는 학교, 미래 사회에 필요한 역량을 하나하나 배우며 키워나갈 수 있는 광주교육을 만들어 갈 예정이다. leejj0537@ekn.kr

화순 바이오 특화단지…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선정

전남=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라남도는 27일 제6차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에서 바이오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전남 화순군이 최종 선정됐다고 전했다. 전남 화순 바이오 특화단지는 화순 백신산업특구 일대에 약 73만 평 규모 '첨단 백신·면역치료 특화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대한민국 바이오산업의 핵심 요충지로서 국가 보건 안보 및 국민 의료복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전남도가 미래 첨단바이오산업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발판을 마련한 역사적인 쾌거"라며 “뜨거운 성원과 아낌없는 지지를 보내주신 화순군민을 비롯한 도민 여러분과 한마음 한뜻으로 역량을 한데 모아주신 모든 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특화단지가 조성되면 바이오산업과 전·후방산업이 동반 성장하고, 1만 개의 좋은 일자리가 만들어질 것"이라며 “전남도와 화순군은 바이오 특화단지가 최대한 신속하게 자리잡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바이오 특화단지 지정은 전남도가 대한민국 바이오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하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앞으로 전남·광주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와 기회발전특구 지정에도 적극 노력해 세계 최고 수준의 혁신 클러스터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바이오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인천·경기(시흥), 강원(춘천, 홍천), 대전(유성), 경북(안동, 포항) 등 총 5개 지역이 지정됐다. 정부에서는 신속한 인허가 처리를 비롯해 특화단지 운영을 위한 용수, 폐수처리 시설 등 기반시설과 정부 연구개발(R&D) 예산 우선 반영, 인력양성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leejj0537@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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