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5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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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두리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송두리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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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sk@ekn.kr

전체기사

금융 1타강사의 최신 트렌드…신한은행, 유튜브서 ‘쩐썰인’ 공개

신한은행은 공식 유튜브 채널에 대표 콘텐츠 '쩐썰의 오건영' 시리즈를 새롭게 개편한 '쩐썰인' 첫번째 콘텐츠를 공개했다고 12일 밝혔다. 쩐썰인이라는 제목은 금융을 뜻하는 쩐(돈)과 그와 관련한 썰(이야기),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뜻하는 인(사람)이라는 의미를 담아 만들었다. 구독자들로부터 '금융 1타강사', '갓건영'으로 불리는 오건영 신한은행 WM추진부 부장이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이슈들을 금융과 연결해 해석하고 알기 쉽게 설명해준다. 이번에 개편된 쩐썰인은 기존 쩐썰의 오건영에서 다뤘던 경제·금융·투자분야 뿐만 아니라 역사·인문·인공지능(AI) 등 비금융 분야까지 범위를 확장하고 최신 트렌드에 맞는 전문지식과 금융 통찰력을 연결해 다양한 시각으로 이슈들을 해석한다. 쩐썰인의 첫 출연자인 역사 커뮤니케이터 최태성 강사는 '역사를 통해 알아보는 올바른 경제와 금융인사이트'를 주제로 시청자들에게 재미있고 알기 쉽게 금융 인사이트를 전달했다. 쩐썰인은 매주 화요일 오후 6시에 신규 콘텐츠가 공개되며, 10분 내외의 본편과 핵심 주제를 담은 2편의 숏폼 영상으로 제작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최근 급변하는 시장 변화 속에서 다양한 분야의 정보를 금융과 연결해 새로운 시각으로 해석한 쩐썰인 콘텐츠가 시청자들의 자산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객, 사회,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을 넓혀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과 사회로부터 인정받는 지속가능한 가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통방문은 금리인하 깜빡이…이창용은 하반기 인하 ‘신중’

한국은행이 4월 금융통화위원회 의결문(통방문)을 수정하며 금리인하 시그널을 강화했다. 단 이창용 한은 총재는 소비자물가 목표(2%) 수렴 경로가 중요하다며 하반기 금리인하 가능성을 예단하기 이르다고 선을 그었다. 한은은 12일 열린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연 3.5%로 동결했다. 지난해 2월부터 시작된 10회 연속 동결로, 이날 한은의 기준금리 동결 결정은 금통위원 만장일치로 이뤄졌다. 한은은 이날 통방문에서 '물가가 목표수준으로 수렴할 것이란 확신이 들 때까지 통화긴축 기조를 충분히 유지할 것'이라고 표현했다. 기존에는 '통화긴축 기조를 충분히 장기간 유지할 것'이라고 표현했으나 '장기간'이란 단어가 삭제되며 한은이 하반기 기준금리 인하 신호를 준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이에 이 총재는 “하반기 금리 인하 가능성을 예단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일축했다. 농산물 물가, 유가 상승에 따라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대를 넘어섰고 앞으로의 경로 불확실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2%대로 하락했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2월과 3월 3.1%를 기록했다. 이 총재는 “소비자 근원물가 상승률은 예상대로 움직이고 있는데, 소비자물가, 농산물 물가는 어떻게 변할지 모른다"며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하반기 월평균 저희가 예상하는 2.3% 정도 갈 거라고 판단되면 하반기에는 금리 인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반면 물가 상승률이 기대보다 높다고 예상되면 하반기에는 금리 인하가 어려울 수도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통방문에서 '충분히 장기간'이라고 했다가 '장기간'을 뺀 것은, '충분히 장기간'이라고 써놓으면 하반기에 금리 인하를 할 수 없다는 메시지가 될 수 있고, '충분히'까지 다 빼면 하반기에 금리 인하를 한다는 메시지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고 했다. 또 한은이 금리 인하 깜빡이를 켰다는 시장 평가에 대해 “깜빡이를 켰다는 것은 차선을 바꾸려고 준비한다는 것인데, 지금 한은은 깜빡이를 켠 것이 아니라 깜빡이를 켤까 말까 자료를 보고 고민하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3개월 후 금리 전망에 대해서는 금통위원 6명 중 5명은 현 3.5%로 유지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했고, 1명은 3.5%보다 낮은 수준으로 인하할 가능성을 열어놔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고 이 총재는 설명했다. 그는 “5명은 근원물가와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목표 수준으로 수렴한다는 확신이 들 때까지 긴축 기조를 지속해야 한다고 했다"며 “나머지 1명은 공급 측 요인의 불확실성에도 기조적인 물가 둔화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내부 부진이 지속되면 이에 대한 대응도 필요하기 때문에 금리 인하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고 설명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시점이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이 미국보다 먼저 기준금리를 낮출 수 있는 지 묻는 질문에 이 총재는 “국내 요인으로 통화정책을 결정할 수 있는 여력이 커졌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이 금리를 계속 인상할 때는 환율 등 여러 제약이 있기 때문에 미국 결정에 크게 영향을 받았지만, 지금은 미국이 금리 피벗(통화정책 전환)을 할 텐데 언제 할 것인지 시점이 문제"라며 “통화정책이 주는 영향이 예전과는 다르고, 전세계적으로 금리 정책에 대해 탈동조화가 되고 있다고 본다"고 진단했다. 이어 “한국도 미국을 반드시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소비자물가 등 국내 요인을 가지고 통화정책을 할 수 있는 여력이 작년에 비해 훨씬 더 커졌다"고 덧붙였다. 이 총재는 최근 물가 수준이 높은 것과 관련 통화정책으로 해결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의견을 밝히기도 했다. 사과값 등 농산물 가격이 높은 것은 기후변화 영향 등이 있기 때문에 금리 조절이 답이 될 수는 없다는 설명이다. 그는 농산물이 소비자물가지수(CPI)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8%인데, 최근 2~3개월 동안 CPI 상승의 30% 정도로 높아졌고, 과실은 19%로 비중이 커졌다고 했다. 이 총재는 “농산물 재배 면적을 늘리고 재정을 쓴다고 해도 이 문제가 해결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재배 면적을 늘린다고 하면, 기후변화로 날씨가 좋아져 농산물 생산이 늘어나면 가격이 폭락해 생산자가 어려워지고 또 재정을 투입해 조절해야 한다. 반면 기후가 나빠지면 생산량이 감소해 또 보조를 해줘야 한다"고 했다. 이어 “많은 분들이 유통을 개선하면 이런 문제가 해결된다고 생각하는데, 기후변화 때문에 생산량이 줄어들면 유통을 개선한다고 해도 해결하는 데 한계가 있다"며 “재정이나 통화정책으로 해결할 문제가 아니라, 기후변화 등으로 생기는 성장 구조적인 변화에 국민의 합의점이 어디인지를 생각해봐야 하는 시점인 것 같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네이버페이, ‘포항사랑카드’로 현장결제 가능

네이버페이는 포항시, 대구은행과 함께 포항시의 카드형 포항사랑상품권인 '포항사랑카드'의 네이버페이 현장결제 연동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력으로 포항사랑카드를 네이버페이 현장결제 수단으로 연동해 포항지역 내 포항사랑상품권 가맹점 중 네이버페이 QR 가맹점과 삼성페이 가맹점에서 이용할 수 있다. 네이버페이 연동 결제 시 포항사랑카드 충전할 때 받는 충전금액의 7% 상시할인에 더해 네이버페이가 자체적으로 제공하는 포인트 뽑기 혜택까지 추가로 받을 수 있다. 모바일 포항사랑카드는 대구은행 모바일 앱 아임(IM)샵에서 발급·충전할 수 있다. 특히 포항시를 방문하는 관광객들도 모바일로 포항사랑카드를 발급받은 후 네이버페이에 간편하게 등록해 사용할 수 있다. 포항시는 포항사랑카드 활성화를 위해 포항 지역 내 네이버페이 QR 결제가 가능한 포항사랑카드 가맹점에 홍보물을 배포할 예정이다. 기존 네이버페이 QR 가맹점 또한 네이버페이나 네이버 스마트플레이스에 신청해 무상으로 홍보물을 제공받을 수 있다. 네이버페이 관계자는 “이번 협업으로 포항시민뿐 아니라 포항을 방문하는 관광객들도 포항사랑카드를 적극 이용하면서 할인·적립혜택을 받고,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돕는 지역화폐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화폐 서비스와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한은 “물가 목표 수렴 확신들 때까지 통화긴축 충분히 유지”

한국은행은 12일 “소비자물가 전망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높기 때문에 물가가 목표수준으로 수렴할 것으로 확신하기는 아직 이른 상황"이라며 “이런 확신이 들 때까지 통화긴축 기조를 충분히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은은 이날 서울 중구 한은에서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3.5%로 유지한 후 발표한 통화정책방향에서 이같이 밝혔다. 다음은 통화정책방향 전문이다. 금융통화위원회는 다음 통화정책방향 결정시까지 한국은행 기준금리를 현 수준(3.50%)에서 유지하여 통화정책을 운용하기로 하였다.물가상승률이 둔화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지만 아직 높은 수준이고 주요국 통화정책과 환율 변동성, 지정학적 리스크의 전개양상 등과 관련한 불확실성도 여전히 큰 만큼 현재의 긴축 기조를 유지하고 대내외 정책여건을 점검해 나가는 것이 적절하다고 보았다. 세계경제는 완만한 성장세가 이어지고 인플레이션도 추세적으로 낮아지고 있지만 주요국별 경기 상황과 물가 둔화 속도는 차별화되는 모습이다. 국제금융시장에서는 미 연준의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가 약화되면서 국채금리가 상승하고 미 달러화는 강세를 나타내었다. 앞으로 세계경제와 국제금융시장은 주요국의 인플레이션 둔화 흐름 및 통화정책 운용의 차별화 양상, 지정학적 리스크의 전개상황 등에 영향받을 것으로 보인다. 국내경제는 수출을 중심으로 개선 흐름을 이어갔다. 고용은 취업자수 증가세가 이어지는 등 전반적으로 양호한 상황이다. 앞으로 국내경제는 소비 회복세가 완만한 가운데 IT경기 호조 등에 힘입어 수출 증가세가 예상보다 확대될 것으로 보이며, 금년 성장률은 지난 2월 전망치(2.1%)에 부합하거나 상회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향후 성장경로는 주요국의 통화정책, IT경기 개선 속도,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구조조정 등에 영향받을 것으로 보인다. 국내 물가는 3월중 근원물가(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지수) 상승률이 2.4%로 낮아졌지만,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농산물가격 및 국제유가 상승 등으로 전월과 같은 3.1%를 유지하였다. 단기 기대인플레이션율(일반인)은 3.2%로 상승하였다. 앞으로 근원물가 상승률은 지난 2월 전망경로에 부합하는 둔화 추세를 이어가면서 금년말에는 2% 수준으로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소비자물가 상승률도 점차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지정학적 리스크의 전개양상 및 국제유가 움직임, 농산물가격 추이 등과 관련한 전망의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이다. 금융·외환시장에서는 장기 국고채 금리가 미 연준 통화정책에 대한 기대 변화에 주로 영향받아 하락하였다가 반등하였고 원/달러 환율은 미 달러화 강세, 주변국 통화의 약세 등으로 상승하였다. 가계대출은 주택관련대출 증가세 둔화와 기타대출 순상환 지속으로 감소하였다. 주택가격은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지속하였으며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과 관련한 리스크는 잠재해 있다. 금융통화위원회는 앞으로 성장세를 점검하면서 중기적 시계에서 물가상승률이 목표수준에서 안정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금융안정에 유의하여 통화정책을 운용해 나갈 것이다. 국내경제는 성장세가 개선 흐름을 지속하는 가운데 근원물가 상승률의 둔화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소비자물가 전망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높기 때문에 물가가 목표수준으로 수렴할 것으로 확신하기는 아직 이른 상황이다. 따라서 이러한 확신이 들 때까지 통화긴축 기조를 충분히 유지할 것이다. 이 과정에서 인플레이션 둔화 흐름, 금융안정과 성장 측면의 리스크, 가계부채 증가 추이, 주요국 통화정책 운용의 차별화 및 지정학적 리스크의 전개양상을 면밀히 점검해 나갈 것이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속보] 기준금리 연 3.5% 유지…10회 연속 동결

기준금리가 동결됐다. 한국은행은 12일 서울 중구 한은에서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 3.5%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한은은 지난해 2월부터 10회 연속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두 달 연속 3%대를 기록한 데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금리 인하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어 한은은 기준금리를 유지하며 시장 상황을 지켜보겠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MG새마을금고, 프로골퍼 이제영 후원 조인식

MG새마을금고는 지난달 28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중앙본부에서 이제영 프로 후원 조인식을 개최했다.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이날 이제영 프로의 2024 블루캐니언레이디스 챔피언십 3위 수상을 축하하고 “앞으로 남은 KLPGA 경기 일정에서 MG새마을금고에 대한 소속감과 자긍심을 갖고 부상 없이 훌륭한 성적을 거두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제영 프로는 2016년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으로 맥콜 모나 용평 오픈 2위를 차지한 바 있다. MG새마을금고는 올해 송가은 프로, 이제영 프로와 공식 후원 계약을 맺고 두 선수에게 전폭적인 지지와 후원을 할 것을 약속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NH농협은행, 전문분야 30여명 신규채용 실시

NH농협은행은 핵심 사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총 17개 분야에서 30여명 규모의 전문분야 신규채용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채용은 크게 △ICT △디지털 △UI·UX △금융모집 분야로 구분한다. 사업 전문성 확보를 위해 분야별 석·박사 학위 및 전문자격증 보유자, 유관업무 경력자 등을 채용 시 우대한다. 지원은 이날부터 오는 22일까지 농협은행 채용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서류심사, 직무면접, 적합성면접 등을 거쳐 6월 중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핵심사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신규 채용한다"며 “고객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이 진정으로 매력을 느끼는 은행이 되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야당 협조 없이는 불가능…‘산업은행 부산 이전’ 동력 잃을까

야당이 제22대 총선에서 압승하면서 KDB산업은행의 부산 이전 추진 동력이 약해질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온다. 산은의 부산 이전은 윤석열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국정 과제로, 그동안 야당인 더불어민주당 반대에 따라 법안 통과에 난항을 겪었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전날 열린 22대 총선에서 야권이 압승하며 산업은행법 개정안 처리에도 제동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22대 총선 결과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과 비례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은 지역구 161석, 비례대표 14석으로 총 175석의 과반 의석을 확보했다. 범야권으로 여겨지는 조국혁신당도 12석을 확보했다. 반면 집권당인 국민의힘과 비례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는 지역구 90석, 비례대표 18석으로 총 108석을 확보하는 데 그쳤다. 정부는 국정 과제인 산은의 부산 이전의 행정 절차를 마무리하고 산은법 개정 절차만 남겨두고 있다. 현행 산은법 제4조 1항은 '산업은행은 본점을 서울특별시에 둔다'로 명시하고 있는데, 제21대 국회에서는 산은 본점을 '부산광역시'에 둔다고 수정하는 개정안이 발의됐다.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같은 내용의 '한국산업은행법(산은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한 상태다. 또 더불어민주당의 부산 지역구 의원들도 같은 문구의 '서울특별시'를 '부산 금융중심지'로 수정하는 내용의 개정안을 발의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여당인 국민의힘과 부딪히며 법안 처리에 반대를 했고, 현재 해당 법안들은 국회에서 계류 중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지역구 의원들이 있어 산은의 부산 이전 반대를 당론으로 채택하지는 않았지만, 부산 이전 명분이 부족한 데다 설득 과정과 제대로 된 절차를 밟아야 한다는 입장을 내세우고 있다. 사실상 21대 국회에서는 산은법 개정안이 폐기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21대 국회 임기가 5월 말까지라 법안 처리에 나설 시간은 있지만 총선 후에는 입법 움직임이 급격히 약해지기 때문이다. 22대 국회에서는 산은법 개정을 위한 법안 발의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 국민의힘에서 법안을 재발의하더라도 여소야대 국면이 이어지면서 더불어민주당의 협조가 없이는 개정안 처리가 불가능한 상황이 됐다.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도 이번 총선에서 패하며 야당이 산은의 부산 이전에 동의할 명분도 약해졌다. 더불어민주당은 부산 18개 지역구 중 북구갑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구에서 모두 졌다. 22대 국회가 꾸려진 후 야당이 산은 부산 이전에 대한 입장을 정하기까지 시간이 또 걸릴 것으로 보여 개정안의 처리는 지지부진하게 흘러갈 것이란 예상이다. 금융권 한 관계자는 “산은법이 개정되면 또 다시 법을 개정하는 것은 어렵기 때문에 산은의 부산 이전을 위해서는 개정안 처리가 가장 큰 관문"이라며 “산은 부산 이전을 반대하는 은행권에서는 산은법 개정안 처리가 늦어지는 것을 반기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주택금융공사, PF보증 이용 부실사업장 지원

한국주택금융공사(HF)는 시공사 부실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 정상화를 위해 대출한도를 상향하고 자금지원 시기를 확대하는 등의 '시공사 부실사업장 정상화 특례보증' 상품을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오는 12월 31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특례보증 대상은 주금공의 PF보증 이용 사업장으로 시공사가 워크아웃·회생절차를 진행해 부실이 발생했으나, 사업 참여자간 손실분담원칙에 따라 시공이익 축소 등 선제적 자구노력을 실시한 경우에만 해당된다. 주요 내용은 △대출금 상환 유예 △금융기관 자체 신규 조달자금에 대해 공사 보증부대출보다 선순위 담보취득 허용 △부족한 사업비에 대한 PF 추가보증 등 3가지로 순차적으로 적용한다. 또 주금공은 도덕적 해이 방지 등을 위해 시행사가 시공사에 지급하는 공사비를 공사 진행 정도에 따라 지급하게 함으로써 비용 절감을 유도하고, 시공사를 거치지 않고 하도급자에게 공사비를 직접 지급하는 하도급직불제 운영 등 사업장별 맞춤형 관리방안도 함께 마련했다. 최준우 주금공 사장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PF사업장에 대한 지원을 통해 분양받은 사람들의 주거 불안을 해소하고, 건설시장 안정화에 도움이 되도록 공적 보증기관으로서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케이뱅크, 신규 고객 대상 롯데월드 반값 할인

케이뱅크가 신규 고객을 위해 롯데월드 반값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케이뱅크는 봄맞이 나들이를 계획하고 있는 고객을 위해 6월 30일까지 롯데월드 홈페이지를 통해 처음 계좌 개설 시 롯데월드 50% 할인권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케이뱅크에 가입 후 계좌개설까지 완료하면 롯데월드 4개 사업장(롯데월드 어드벤처 서울,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롯데월드 서울스카이) 중 한 곳의 종합이용권 혹은 입장권을 본인에 한해 50% 할인받을 수 있다. 장소에 따라 50% 할인 시 최소 1만5500원에서 최대 3만1000원의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또 케이뱅크 계좌 개설 후 즉시 할인쿠폰이 지급돼 현장에서 바로 적용해 롯데월드에 입장 가능하다. 발급된 50% 할인쿠폰은 7월 31일까지 사용하면 된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롯데월드와 손잡고 봄나들이를 계획 중인 신규 고객들을 위해 이번 제휴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제휴를 통해 생활 속의 케이뱅크를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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