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02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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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두리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송두리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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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기반신용보증기금, 보증한도 1조원으로 확대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산업기반신용보증기금은 대규모 민자사업의 적극적인 자금지원을 위해 사업당 최대 신용보증한도를 기존 7000억원에서 1조원으로 확대했다고 20일 밝혔다. 최근 민자시장에서는 민자사업 규모의 대형화에 따른 원활한 자금조달과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산업기반신보의 보증지원 한도 상향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계속됐다. 이에 정부는 지난 7월 발표된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 시장 의견을 반영한 보증한도 확대 방안을 포함하고, 지난 12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민간투자법 시행령’에 대한 개정안을 의결해 19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이번 보증한도 상향으로 산업기반신보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등 향후 예정된 대형 민자사업의 차질없는 진행과 민간 중심의 역동적 경제성장을 적극 뒷받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산업기반신보는 올 한해 민자시장 활성화를 위해 보증료율 인하, 전자보증 플랫폼 구축 등 제도를 개선했으며 동부간선 지하화사업, 서울아레나 복합문화시설 등 민자사업에 역대 최대 규모인 총 2조6500억원의 보증을 공급해 ‘민자시장의 안전판’ 역할을 적극 수행했다. 산업기반신보 관계자는 "이번 보증한도 확대는 대규모 민자사업 프로젝트의 원활한 자금조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산업기반신보는 침체된 민자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국내 유일의 민자지원 정책보증기관으로서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dsk@ekn.kr신용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

[인터뷰] 뱅크샐러드 대출의 남다른 이것...이윤주 PM "고객이 출발점"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뱅크샐러드의 대출 금리 할인 쿠폰은 단순하게 쇼핑몰에서 할인 쿠폰을 제공해 주는 형태뿐 아니라 더 많은 사상과 철학, 노하우가 담겨 있습니다." 지난 13일 서울 마포구 뱅크샐러드에서 만난 이윤주 뱅크샐러드 금융쇼핑PA PM은 뱅크샐러드의 대출 금리 할인 쿠폰을 설명하며 이같이 말했다. 뱅크샐러드는 지난 10월 대출 금리 할인 쿠폰 서비스를 처음 출시했다. 뱅크샐러드의 금융쇼핑PA 내 대출팀을 총괄하는 이윤주 PM은 대출 금리 할인 쿠폰 서비스를 내놓기까지 내부적으로 치열한 고민을 거쳤다고 했다. 할인 쿠폰을 강화(결합)해 금리 할인률을 높이고, 이를 뱅크샐러드가 캐시백 해주는 서비스인 만큼 회사 내에서도 갑론을박이 뜨거웠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고객에게 가장 낮은 금리를 제공해줘야 한다’는 목표 아래 뱅크샐러드만의 쿠폰 서비스가 출시되고 지금은 하나의 문화로 자리를 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내년 초 금융당국 주도의 주택담보대출 대환대출 인프라 시작을 앞두고 뱅크샐러드도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앞서 시작한 신용대출 대환대출 시장보다 주담대 대환대출 시장의 규모가 훨씬 큰 만큼 플랫폼 기업들의 시장 선점 경쟁이 치열하다. 이 PM은 주담대 대환대출 비교 서비스에서도 뱅크샐러드의 대출 금리 할인 쿠폰을 통해 소비자들이 가장 금리가 낮은 대출 상품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아울러 금융의 제판분리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뱅크샐러드의 ‘데이터’ 강점을 살려 고객의 대출 전 과정을 뱅크샐러드가 함께 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다음은 이윤주 PM과의 일문일답이다.◇ "금리, 고객의 가장 큰 고민…금리 할인 쿠폰으로 할인 폭 높여" ― 뱅크샐러드의 대출 서비스를 모르는 독자도 있을 것 같다. 뱅크샐러드의 대출 서비스를 설명해 달라. ▲ 뱅크샐러드는 현재 대출 서비스를 공격적이고 폭넓게 하고 있다. 신용대출, 주택담보대출, 전세자금대출, 정부 지원 대출 등 모든 대출 상품을 중개하고 있다. 대출 중개에서 더 나아가 대출 상품 탐색과 대출 관리까지 전체를 커버한다. 중개 서비스는 샌드박스(혁신금융서비스)가 나오는 2019∼2020년부터 시작했는데, 그동안 회사 내에서 다양한 서비스를 하다 보니 상대적으로 집중을 많이 하지 못했다. 올해 초부터 대출 중개 서비스에 굉장히 집중을 하고 있다. ― 뱅크샐러드가 대출 서비스에서 추구하는 방향이 있다면.▲ 가장 큰 모토이자 지향점은 ‘고객들에게 본인 상황에 맞는 가장 낮은 금리를 제공해 드리자’라는 것이다. ‘고객’은 스타트업의 존재 이유라고 생각한다. 저희가 대출 사업을 시작했을 때 굉장히 많은 대출 고객들을 만나 얘기를 들었는데, ‘금리’에서 가장 큰 어려움을 겪고 있더라. ‘매달 내는 이자 때문에 부담이 된다’는 것이 고객들의 페인 포인트(pain point)인 만큼 이 부분을 경감시켜드릴 수 있는 방안을 고민했다. 금리를 낮추는 것에는 두 방향이 있다. 하나는, 저희가 금융사는 아니다 보니 직접 대출 상품을 만들지 못하기 때문에 고객에게 가장 낮은 금리를 제공해 줄 수 있는 금융사를 찾아 연결시켜 드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봤다. 또 금융사와 고객의 중간에서 뱅크샐러드가 할 수 있는 역할이 없을까라는 관점에서 ‘금리 할인 쿠폰’을 만들었다. 고객들이 금융사에서 받은 가장 낮은 금리보다도 더 낮게 금리 혜택을 볼 수 있게 한다는 것이 결국 우리의 지향점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 금리 할인 쿠폰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해 달라. ▲ 뱅크샐러드의 대출 비교 서비스를 통해 대출을 받으면 금리를 할인시켜드리는 쿠폰이다. 1년 동안 할인된 금리의 금액을 대출 실행일 두 달 뒤에 캐시백 형태로 지원한다. 뱅크샐러드의 금리 할인 쿠폰은 ‘강화’가 가능하다. 쿠폰 여러 개를 강화시키면 특정 확률로 할인 받을 수 있는 금리가 올라간다. 그동안 금리 할인율이 가장 높은 사용자는 1.25%의 금리를 할인 받았다. 유저들이 뱅크샐러드나 금융사의 결정에 의해 고정된 금리를 할인받는 게 아니라 (뱅크샐러드 안에서) 행동을 하고 노력을 하면 금리 할인 폭을 넓힐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어보고 싶었다. 게임 회사에서 하고 있는 게이미피케이션을 도입해 (차주들이 겪는) 대출 과정에서의 고통을 줄이고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구조를 짜는 데 집중을 했다. ― ‘금리 할인’ 부분을 캐시백 해준다면 뱅크샐러드에서 비용 부담이 있을 것 같은데. ▲ 저희가 가진 이득을 환원해 드린다는 개념으로 보고 있다. 뱅크샐러드도 핀테크 플랫폼 사업자로서 재무적인 지표도 당연히 고려해야 하지만, 고객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드리면 고객들과 깊은 유대를 쌓을 수 있다는 생각이 있다. 요즘에는 대출을 실행하는 것뿐 아니라 대출 관리도 해야 하고 대환대출 등 고객들의 여러 가지 의사결정이 있는데, 그 과정을 뱅크샐러드가 함께 하고 싶다는 거다. 뱅크샐러드는 대출뿐 아니라 카드, 보험, 건강 등 다양한 서비스가 있다. 고객들의 금융라이프 사이클 옆에 뱅크샐러드가 있다면 장기적으로 저희의 재무적인 성장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 금리 할인 쿠폰을 통해 차주들은 어떤 혜택을 볼 수 있을까. ▲ 가장 큰 혜택은 금리를 낮출 수 있는 것이다. 뱅크샐러드에서는 모든 분들에게 최소 0.1%의 금리 할인 쿠폰을 드린다. 본인이 노력을 하면 더 받을 수 있다. 추첨이나 한도 제한도 없다. 대출 중개 플랫폼 중에서 이런 곳은 제가 알기로는 없다. 또 금리 할인 쿠폰을 가족, 친구, 동료 등 주변 분들에게 공유도 할 수 있다. 차주 본인만 혜택을 받는 게 아니라 주변 지인도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구조다. 사용자들이 뱅크샐러드 안에서 뛰어 놀 수 있도록 추가 미션들을 고민하면서 계속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있다.◇ "주담대 대환도 쿠폰으로 최저 금리…제판분리 시대, 데이터 중요해" ― 올해 신용대출 대환대출 인프라가 시작되며 플랫폼 기업들이 주목받았다. 지난 5월 뱅크샐러드도 신용대출 대환대출 비교 서비스를 출시했는데, 어느 정도 성과를 봤는지 궁금하다. ▲ 올해 뱅크샐러드의 성장에는 대환대출의 영향도 꽤 많았다. 신용대출 대환대출 출시 이후로, 실행액 기준 대출 총액이 (전년 말 대비 지난 6월 말 기준) 400% 정도 증가를 했다. 고객 수는 약 100% 늘었다. ― 내년 초에는 주택담보대출 대환대출 비교 서비스도 시작된다. 뱅크샐러드의 강점은 무엇인가. ▲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최저 금리를 제공해드린다는 신념 하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주담대 대환대출도 쿠폰을 통해 더 많은 금리 할인을 받을 수 있는 구조로 구성돼 있다. 대환대출이 보유하고 있는 기존 대출보다 더 낮은 금리의 대출로 갈아타는 건데, 여기에 뱅크샐러드에서 (쿠폰을 통해) 더 할인을 받으면 고객에게는 일종의 더블 포인트가 된다. 또 뱅크샐러드는 주담대 제휴 금융사 풀이 27곳(31개 상품)으로 업계 최고 수준이다. 주담대 대환대출과 맞물리기 때문에 네트워크 풀도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주택담보대출 대환대출 서비스가 출시되면 어떤 변화가 있을까. ▲ 시장 분석을 보면 신용대출의 최소 50% 이상은 대출 중개 플랫폼을 통해 이뤄지고 있다고 인지하고 있는 것 같다. 이는 큰 방향성인 것 같다. 주담대는 사실 아직 미지의 영역인데, 전체 시장 규모로 보면 신용대출보다 규모가 훨씬 크다. 주담대 대환대출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중개 플랫폼의 역할이 좀 더 커지겠다는 기대감이 있다. ― 금융의 제판분리가 가속화되고 있다. 플랫폼 기업들의 역할이 더 중요하질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플랫폼 기업들이 키워야 하는 역량은 무엇일까. ▲ 제조와 판매가 분리되는 과정에서 플랫폼 기업은 ‘판매’를 전문 영역으로 가진다. 판매, 즉 세일즈의 기본은 고객이라고 생각한다. 과거에는 은행이 너무 많은 것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고객을 잘 이해하지 못했다고 생각한다. 그럼에도 고객들은 은행을 찾았다. 지금은 오히려 핀테크 플랫폼이 고객을 찾아가는 구조다. 고객을 잘 이해해야 잘 찾아가고 고객 니즈를 맞출 수 있다. 가장 중요한 건 데이터라고 생각한다. 고객을 이해한다는 건 고객이 갖고 있는 데이터를 통해 고객 성향을 파악하는 것이다.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을 이해하는 게 핵심 차별화 역량이라고 본다. ― 뱅크샐러드는 어떤 준비를 하고 있나. ▲ 뱅크샐러드는 마이데이터 회사에 가깝기 때문에 축적된 데이터가 많다. 수많은 금융 데이터나 결제 데이터 등 여러 데이터를 활용해 고객들을 잘 이해하고 찾아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대출의 경우 대출 탐색부터 실행을 하기 위한 의사결정, 이후 관리까지 하는 풀 사이클을 바라보고, 각각의 데이터를 확보하려고 노력 중이다. 대출 중개, 실행이 끝이 아니고 대출 관리까지, 예를 들어 대출 납부 안내, 신용점수 높이기 자동화, 대환대출 추천 등과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작업을 하고 있다.또 유저분들이 여러 대출 비교 플랫폼을 들어가지 않아도 제일 낮은 금리의 상품을 조회할 수 있도록 서비스하고 있다. 낮은 금리를 제공하는 것과 동시에 유저분들의 탐색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를 두려고 한다. ― 대출 부문에서 뱅크샐러드의 목표는. ▲ 뱅크샐러드의 미션이 ‘정보의 비대칭을 해소해서 고객의 문제를 풀자’는 것이다. 저희와 같은 데이터가 있는 회사가 중개 역할을 하며 정보 비대칭을 줄임으로써 고객들이 갖는 비용 등 어려움을 절감시켜 드리자는 것이 목표다. 저도 겪었지만 대출을 받을 때 어려움이 많은 게 사실이다. 대출을 하나의 서비스로 만족스럽게 이용하는 데 기여하고 싶다. 동시에 모든 분들의 머리 속에 ‘뱅크샐러드에 가면 대출의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는 인식이 생기게끔 하는 것이 바람이다. dsk@ekn.kr이윤주 뱅크샐러드 금융쇼핑PA PM.(사진=뱅크샐러드)뱅크샐러드 금리 쿠폰 서비스.(사진=뱅크샐러드 홈페이지 갈무리)지난 13일 서울 마포구 뱅크샐러드에서 만난 이윤주 뱅크샐러드 금융쇼핑PA PM이 에너지경제신문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사진=뱅크샐러드)

우리종합금융, 5000억 유상증자…자기자본 1.1조 상회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우리금융그룹 자회사인 우리종합금융은 지난 13일 이사회를 열고 5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의했다. 우리종합금융은 지난 8월 우리금융의 100% 완전 자회사로 편입됐다. 이번 유상증자 결의안 통과에 따라 우리종합금융 자기자본은 1조1000억원을 상회한다. 이는 11∼20위권 중형 증권사 수준의 자기자본 규모다. 우리금융은 "향후 우리종합금융이 기업금융과 증권업무 분야 등 투자금융(IB) 경쟁력을 확보해 우리금융 비은행 경쟁력 강화의 첨병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김응철 우리종합금융 대표이사는 "우리종합금융 유상증자는 영업한도 확대, 규제비율 안정성 확보 등을 통해 우리금융의 비은행 부문 경쟁력 강화를 위한 도약"이라며 "앞으로 단계적 자본확충을 지속 추진하면서 기업금융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력과 시스템 등을 확충해 우리금융 내 Deal Provider 역할을 적극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dsk@ekn.kr

하나금융,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15일 서울 중구 명동사옥에서 그룹 공동의 ‘하나 DxP(Data eXpert Program) 과정’ 2기 수료식을 열고 그룹의 데이터 핵심인재 30명을 배출했다고 17일 밝혔다. 하나 DxP 과정은 조성준 서울대 빅데이터AI(인공지능) 센터장 교수 외 같은 대학의 교수진들이 커리큘럼에 참여하는 하나금융 연수 프로그램이다. 2019년 6월 금융권 최초로 신설한 하나금융만의 데이터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이다. 이날 수료한 30명의 그룹 직원들은 지난 8월 프로그램 출범식 이후 약 3개월 간 온라인 사전교육을 통해 프로젝트 수행을 위한 핵심 이론과 실습 교육을 마쳤다. 이후 12주에 걸친 매 주말 집합교육을 통해 △분석 관점 과제기획 △데이터 수집·가공 △연관·분류·예측분석 등 실습 위주 커리큘럼과 팀별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그룹의 데이터 핵심 인재로 성장하기 위한 역량을 키웠다. 또 이날 수료식에 앞서 하나 DxP 과정 2기에 참여한 직원들 총 8개팀은 주제별 프로젝트 발표 시간을 갖고 최우수상 1팀, 우수상 2팀을 선정했다. 최우수상 팀은 ‘경매낙찰가율 예측과 분석을 중심으로 담보인정비율 선정’ 프로젝트로, 우수상 팀은 ‘뉴스분석 기반 주식정보 서비스 개발’과 ‘은행 중소기업의 장기연체 가능성 예측모형’이라는 주제 발표로 각각 선정됐다. 그 외 각 팀들도 다양한 방면의 그룹 분석 과제들을 제안하며, 향후 하나금융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도출해 내는 등 구체적인 성과를 보여줬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손님중심·현장중심의 금융서비스 혁신에 앞장서기 위해 그룹 데이터와 AI 활용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며 "손님의 금융서비스 이용 편의성 극대화를 위해 앞으로도 그룹 데이터 핵심인재 양성에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dsk@ekn.kr하나금융 지난 15일 서울 중구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에서 열린 ‘하나 DxP 과정’ 2기 수료식에서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첫번째 왼쪽 네번째)과 조성준 서울대 빅데이터AI센터장 교수(첫번째줄 왼쪽 여섯번째)가 12주 동안의 하나 DxP 과정을 수료한 그룹 임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자들, 금융·부동산시장 위축될 때 예적금 늘렸다"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한국 부자는 금융시장과 부동산시장 모두 위축된 상황에서 예·적금 보유율을 높인 것으로 나타났다. KB금융그룹이 17일 발표한 ‘2023 한국 부자 보고서’에서 ‘한국 부자의 투자 행태’를 보면 올해 한국 부자의 예적금 보유율은 지난해(84.5%) 대비 9.8%포인트(p)늘어난 94.3%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금융시장과 부동산시장 모두 위축된 상황에서 고금리 예금 판매가 증가한 영향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반면 ‘거주용 외 주택’ 보유율은 전년 대비 1.0%p 하락했다. 지난해 하반기 이후 경직된 주택시장 분위기를 간접적으로 보여줬다는 분석이다. ‘한국 부자의 미래 투자 전략’ 부분에서 부자는 투자 환경 변화를 주시하고 빠르게 판단해 투자시기를 선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년 이내 단기에 고수익이 기대되는 예상 투자처로 ‘주식’(47.8%), ‘거주용 주택’(46.5%), ‘금·보석’(31.8%), ‘거주용 외 주택’(31.0%) 등을 꼽았다.향후 3년 정도 중장기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주요 유망 투자처로도 ‘거주용 주택’(44.3%), ‘주식’(44.0%), ‘거주용 외 주택’(32.3%), ‘금·보석’(32.0%) 등을 꼽았다. 국제 정세와 경제 상황이 불확실하게 변하면서 자산 가치 하락의 위험이 있는 부동산보다는 안정적인 ‘금·보석’이나 ‘주식’을 선택한 것으로 판단된다.‘한국 부자의 부(富)의 생애’ 부분을 보면 부자들이 현재의 자산을 축적하는데 가장 기여도가 큰 원천은 ‘사업소득’(31.0%)인 것으로 조사됐다. 축적된 자산을 투자해 불리는 과정에서는 ‘부동산 투자’가 24.5%로 ‘금융투자’(13.3%)에 비해 2배 정도 높았다. 가구의 연 총소득에서 생활비의 소비지출과 세금·3대 보험료를 제외해 산출한 ‘소득잉여자금’과 ‘부채활용’을 통한 레버리지 투자, 금융자산에 높게 배분하는 투자 전략을 통해 자산을 늘리는데 활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KB금융의 한국 부자 보고서는 올해로 발간 13년차를 맞았다. KB금융은 대한민국 부자들의 자산관리 노하우를 집중 분석해 부자의 꿈을 키우는 사람들에게 가이드라인을 제공하고자 한국 부자의 현황, 투자 행태, 미래 투자 방향 등을 면밀히 분석하고 있다. 2023 한국 부자 보고서는 금융자산 10억원 이상과 부동산자산 10억원 이상을 모두 보유하고 있는 한국 부자를 선정해 설문조사를 실시함으로써 부자들에 관한 현실적인 내용을 담았다. 2023 한국 부자 보고서는 △한국 부자 현황 △한국 부자의 투자 행태 △한국 부자의 미래 투자 전략 △한국 부자의 부의 생애 △자산원천별 부자의 자산관리 △투자자산유형별 부자의 자산관리 등 총 6부분으로 구성됐다. 황원경 KB금융 경영연구소 부장은 "이번 보고서를 통해 한국 부자는 크게 장기 투자, 투자 성공 경험이 있는 자산에 집중 투자, 투자여부 판단을 위한 다양한 자료의 분석 등을 토대로 자산을 관리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시기에 개인의 자산관리가 쉽지 않은 상황인 만큼 부자들의 자산관리 사례를 활용해 나와 가장 유사한 모델을 찾아 이를 실행하려는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다"고 말했다.2023 한국 부자 보고서는 지난 7월 26일부터 6주간 한국 부자 4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와 별도 패널을 대상으로 한 개별심층인터뷰 결과를 토대로 작성됐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dsk@ekn.kr자료=2023 한국 부자 보고서.

KB국민은행, 방글라데시 PKSF에 금융 노하우 전달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KB국민은행은 14일 방글라데시 비영리단체인 PKSF를 대상으로 선진 금융 노하우를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 PKSF는 1990년에 빈곤 감축을 위해 설립된 비영리단체다. 현재 농업, 환경, 주택 등에 관한 다양한 금융과 비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금융기관으로 성장했다. 이번 세미나는 PKSF 측에서 국민은행 방문희망 요청에 따라 성사됐다.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국민은행 신관에서 진행된 세미나는 ADB(아시아개발은행)에서 추진하는 MFCE Project 일환으로 열렸다. ADB와 PKSF 관계자 총 11명이 참여해 국민은행의 중소기업 신용보증대출, 기업신용평가, 신용리스크, 여신사후관리(조기경보) 시스템 등에 관한 선진 사례를 공유했다. 신용보증대출 업무 관련으로 국민은행의 보증서 담보대출 신규·사후관리 프로세스에 대해 설명하면서 국내 신용보증기금(KODIT) 등 보증기관과 모바일 기반으로 한 연계 시스템, 자동화된 업무 프로세스 등도 함께 안내했다. 특히 대출자의 신용정보가 집중화 되지 않은 금융환경에서 금융거래 이력 정보가 부족한 대출신청자(Thin-filer)에 대한 신용평가 방안에 대해 상세 설명과 함께 운영성과, 노하우 등을 전달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국민은행의 축적된 노하우를 전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가의 금융사에 글로벌 비즈니스 역량을 전수해 대한민국 금융의 우수성을 널리 전파하겠다"고 말했다. dsk@ekn.kr국민은행 14일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여의도영업부에서 손재현 KB국민은행 여의도영업부장(오른쪽 다섯번째), 마시아라만 PKSF 이사(오른쪽 여섯번째), 김성수 ADB 전문위원(왼쪽 첫번째), 주명수 KB국민은행 신용리스크부 부장(왼쪽 두번째)과 방글라데시 PKSF 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주담대 변동금리 또 오른다…코픽스 석 달 연속 올라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소폭 올랐다. 이에 따라 시중은행의 주담대 변동금리가 소폭 상승할 예정이다. 15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11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4%로 전월(3.97%) 대비 0.03%포인트(p) 올랐다. 코픽스는 앞서 4월(3.44%) 기준금리(3.5%) 아래로 떨어졌다가 5월(3.56%) 반등한 뒤 오름세를 보이다 7월(-0.01%p)과 8월(-0.03%p) 잇따라 하락했다. 이후 9월(0.16%p) 상승세로 반전한 뒤 11월까지 석 달 연속 올랐다. 잔액 기준 코픽스는 3.9%에서 3.89%로 0.01%p 하락했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다.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 변동이 반영된다. 코픽스가 떨어지면 그만큼 은행이 적은 이자를 주고 돈을 확보할 수 있다는 뜻이고, 코픽스가 오르면 그 반대의 경우다. 신규 취급액 코픽스와 잔액 기준 코픽스는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 환매조건부채권매도, 표지어음매출, 금융채(후순위채 및 전환사채 제외) 수신상품의 금리 등을 바탕으로 산정된다. 2019년 6월부터 새로 도입된 ‘신(新)잔액기준 코픽스’는 3.35%로 전달 대비 0.02%p 높아졌다. 신잔액 코픽스에는 기타 예수금과 차입금, 결제성자금 등이 추가로 반영된다. dsk@ekn.kr코픽스 코픽스 변동 추이.(자료=은행연합회)

KB금융, 소상공인 6만5000명에 30만원씩 지원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KB금융그룹은 15일 고물가·고금리 상황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해 에너지 비용, 임대료 등을 지원하는 총 200억원 규모의 상생지원금 세부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상생지원금 세부계획은 지난 3월 KB금융이 금융소비자와의 고통 분담과 상생을 위해 발표한 금융·비금융 지원 방안 중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한 총 600억원 규모의 비금융 지원 방안에 해당되는 것이다. KB금융은 올해부터 매년 200억원씩 3년간 총 600억원을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는 급격한 에너지 비용 상승으로 인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경영 위기 극복을 위해 에너지 비용과 월 임대료 등을 지원한다. KB금융이 소상공인연합회에 200억원의 기부금을 전달하면, 소상공인연합회는 KB금융과 서민금융진흥원이 선정한 지원 대상자에게 상생지원금 30만원을 지급한다. 지원대상자는 서민금융대출을 이용하고 있거나 고금리 취약 차주로 분류되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중 ‘성실상환자’다. KB국민은행과 서민금융진흥원이 카카오톡과 SMS(문자서비스)등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안내를 받은 지원대상자는 오는 18일부터 ‘소상공인 상생지원금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소상공인 상생지원금 콜센터에서 상생지원금과 관련된 문의 사항 확인이 가능하다. KB금융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회복을 위해 아직 노력하고 계시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분들이 많은데, 상생지원금이 경영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도 KB금융은 우리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을 적극 지원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 할 수 있는 영역을 끊임없이 발굴해 ‘사회와 끊임없이 상생하는 경영’을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dsk@ekn.kr

신보-예금보험공사,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신용보증기금은 15일 서울 마포 프론트원에서 예금보험공사와 ‘내부통제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공공기관의 내부통제 강화에 대한 사회적 기대에 부응하고, 내부통제 전문성과 역량 강화를 위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두 기관은 협약을 통해 △내부통제체계 구축과 운영·성과 공유 △합동 워크숍 실시 등 임직원 교류 △효율적인 내부통제 수행을 위한 정보공유 등에 대해 긴밀히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이외에도 두 기관은 내부통제 수준 향상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이를 통해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무를 다할 계획이다. 심현구 신보 전무이사는 "두 기관은 경제위기가 발생할 때마다 구원투수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왔으며, 정책금융기관으로서 내부통제 중요성이 강조되는 공통점이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공공기관의 내부통제 내실화와 자율통제문화 조성에 두 기관이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dsk@ekn.kr신용보증기금 15일 열린 ‘내부통제 강화를 위한 업무 협약식’에서 심현구 신용보증기금 전무이사(오른쪽)와 문형욱 예금보험공사 상임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한은행, 글로벌 신디케이션론 920억원 규모 주선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신한은행은 한국무역보험공사와 함께 신흥에스이씨 헝가리법인을 대상으로 총 6500만 유로(원화 약 920억원) 규모의 글로벌 신디케이션론 주선에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 신흥에스이씨는 글로벌 그린에너지 선도기업으로 중국, 말레이시아, 헝가리의 해외법인을 포함한 총 5개 사업장에서 전기자동차, 에너지저장장치, 핸드폰, 전동공구 등에 필요한 이차전지 부품과 설비를 생산해 많은 나라의 기업들에게 공급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K-배터리 기업들이 많이 진출해 있는 헝가리에 2021년 10월 시중은행 최초로 대표 사무소를 개설했다. 이번 신디케이션론은 신한은행 헝가리사무소가 딜 소싱을 진행하고 신한은행 두바이 지점이 금융주선·글로벌 대주단 구성을 주도했다. 또 신한은행 런던 지점이 축적된 CIB역량으로 대리은행과 자산관리 역할을 수행하는 등 신한은행의 EMEA(Europe, the Middle East and Africa) 지역 채널들이 유기적으로 협업했고, 한국무역보험공사와 해외사업금융보험 연계 신디케이션론을 주선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폭넓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 진출 국내 기업대상으로 차별화된 글로벌 금융 솔루션을 지속 제공하겠다"며 "수출기업의 사업 생태계 조성에도 많은 관심을 갖고 신한은행의 차별화된 글로벌 역량을 발휘하겠다"고 말했다. dsk@ekn.kr신한은행 신한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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