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6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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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두리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송두리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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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시중 현금 증가율 3.6%…19년 만에 가장 낮아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지난해 시중 현금 증가율이 19년 만에 최저 수준을 보였다. 17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화폐발행잔액은 181조947억원으로, 전월 말(174조8623억원) 대비 3.6% 증가했다. 2004년 말 1.6%를 기록한 뒤 가장 낮은 수준이다. 화폐발행잔액은 시중에 공급된 화폐의 잔액을 일컫는다. 한은이 발행한 금액에서 환수한 금액을 뺀 수치로, 환수율이 높아지면 잔액 증가율도 둔화한다. 화폐발행잔액은 2016년 말 97조3823억원에서 2017년 말 107조9076억원으로 100조원을 넘어선 후, 2018년 말 115조3895억원, 2019년 말 125조6989억원 등으로 늘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에는 유동성 공급이 확대되며 2020년 말 147조5569억원, 2021년 말 167조5719억원 등으로 증가했다. 화폐발행잔액의 전년 대비 증가율은 2016년 12.2%, 2017년 10.8%, 2018년 6.9%로 점차 둔화하다 2019년 8.9%로 반등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최고조에 달한 2020년에는 17.4%로 급증했고, 2021년에는 13.6%로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이후 2022년 4.4%로 증가율이 떨어졌다가 지난해 3%대까지 낮아졌다. 최근의 대면 상거래 정상화에 따라 한은의 화폐 환수율이 오른 것이 화폐발행잔액 증가율 둔화의 주요 원인으로 언급된다. 한은은 "현금을 환수하면 금고에 보관했다가 시중은행 요청을 받고 다시 내보낸다"며 "환수가 많이 되는 상황에서는 화폐발행잔액의 증가율이 높아질 이유가 없다"고 했다. 올해는 화폐발행잔액 증가율이 3%대 아래로 떨어질 가능성도 나온다. 고금리가 이어지며 현금 보유의 기회비용이 높아졌고, 신용카드, 모바일 페이 등 비현금 지급수단 사용이 늘며 현금 수요가 줄고 있기 때문이다. dsk@ekn.kr현금 지폐. 연합뉴스

대구은행, 내부통제전담팀장 실시…"책무구조도 조기도입 추진"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DGB대구은행은 내부통제 강화와 혁신을 위해 올해 새로운 내부통제혁신 방안을 수립하고, 선진적인 체계 정비와 전사적인 엄수를 실시하겠다고 16일 밝혔다. 대구은행은 새해 AI(인공지능) OCR(광학문자인식) 도입을 통한 자점감사 자동화 시행과 함께 내부통제전담팀장 제도를 새롭게 도입한다. 대구은행은 2019년 RPA 시스템을 도입해 인력 시간 단축 방안을 지속적으로 도입해 왔다. 이번에 AI OCR을 도입해 RPA(로봇 프로세스 자동화)와 OCR을 결합하고 머신러닝 등의 AI기술을 업무에 적용할 예정이다. AI OCR 도입으로 자점감사 수기점검 업무를 자동화해 효율성과 실효성을 동시에 높이고, 고객들의 이상거래를 유형별로 신속하게 분석해 이상행동 패턴별 시나리오 설계를 통해 금융사고 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지역본부별 내부통제전담인력을 운영해 내부통제 실효성을 제고하는 ‘내부통제전담팀장’ 제도도 새로 실시한다. 지역본부별 내부통제전담팀장 제도를 도입해 본부별로 보다 더 세분화되고 집중된 일상점검, 내부통제교육, 테마 점검, 업무수행 보고 등의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대구은행 준법감시부 관계자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지배구조법)에 따라 올해 중 책무구조도가 도입될 것으로 예측되는데, 실질적인 내부통제제도 도입을 위해 책무구조 조기 도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고객 신뢰를 위한 내부통제시스템을 구축해 임직원 책임감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강력한 내부통제 체계가 실효성 있게 작동되도록 새해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dsk@ekn.kr대구은행 DGB대구은행.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KB국민은행은 인천국제공항 제1, 2여객터미널에서 영업점과 환전소 문을 열고 개점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국민은행은 지난해 10월 말 인천국제공항 은행·환전소 운영사업 중 가장 접근성이 좋고 선호도가 큰 제1사업권을 따내면서 2014년 이후 10년 만에 공항 입점에 성공했다. 국민은행 인천국제공항 영업점은 일반 영업점과 같은 업무를 취급하며 24시간 연중무휴로 환전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현재 각 터미널에 1개씩 총 2개의 영업점과 환전소 6곳이 영업을 시작했다. 앞으로 5개 환전소와 스마트뱅킹존 등이 순차적으로 더 개점한다. 이날 제2여객터미널에서 열린 개점식에는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과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 이재근 국민은행장을 비롯한 국민은행·주요 공항 관계사 임원 등이 참석해 축하했다. 이재근 행장은 "세계 1위를 자랑하는 인천국제공항에서 고객과 국민, 공항 종사자 분들을 위한 빠르고 편리하고 안전한 금융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 드린다"고 말했다. dsk@ekn.kr국민은행 16일 인천 중구에 위치한 KB국민은행 인천국제공항(T2)점에서 진행된 국민은행 인천국제공항 지점 개점식에서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왼쪽 열번째)과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왼쪽 아홉번째), 이재근 국민은행장(왼쪽 여덟번째) 및 관계자들이 개점 축하 테이프 커팅식을 진행하고 있다.

신한은행, ‘신한 슈퍼SOL 포인트 적금’ 출시

[에너지경제시문 송두리 기자] 신한은행 신한금융그룹 통합 앱 ‘신한 슈퍼쏠(SOL)’ 전용 적금 상품 ‘신한 슈퍼SOL 포인트 적금’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신한 슈퍼SOL은 고객 일상에서 자주 사용하는 신한금융 은행·카드·증권·라이프·저축은행의 핵심 금융서비스를 전면 배치했다. 출시 이후 보름 만에 200만명이 넘는 고객이 가입했다. 신한 슈퍼SOL 포인트 적금은 기본금리 연 2.0%에 우대금리 최고 연 3.0%포인트(p)를 더해 최고 연 5.0%의 금리가 적용되는 6개월 만기 상품이다. 10만좌 한도로 출시됐으며 개인고객 누구나 가입(1인당 1계좌)할 수 있고 매월 최대 30만원까지 자유롭게 입금할 수 있다. 우대금리는 △신한카드 결제계좌 신한은행 지정 시 연 0.5%p △마이신한포인트 1000포인트 이상 매월 입금 시 연 0.5%p(최고 연 2.5%p·최대 5개월 적용)를 제공한다. 신한은행은 이번 출시를 기념해 최초 신규 시 30만원(마이신한포인트 1000포인트 이상 포함) 이상 적립하고 오는 3월 22일까지 계좌를 유지한 고객 선착순 1만명에게 마이신한포인트 1만 포인트를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신한 슈퍼SOL을 통해 그룹사의 다양한 금융상품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dsk@ekn.kr신한은행

3%대로 떨어진 은행 주담대 금리...숨 돌리는 차주들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주요 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최저 연 3%대까지 낮아졌다. 지난해 시중은행 주담대 금리는 최고 연 7%를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갔으나,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면서 하향세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 주담대 대환대출 인프라를 통해 은행들은 최저 연 3%대 금리로 금리 경쟁을 벌이면서 금리를 낮추려는 차주들도 몰리고 있다. 고금리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지만, 주담대 금리 하락에 따라 그동안 금리 부담에 허덕이던 차주들은 한 숨 돌릴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16일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의 주담대 고정(혼합) 금리는 연 3.31~5.39%로 나타났다. 금리가 최저 연 3%대 초중반 수준까지 낮아졌다. 주담대 고정(혼합)금리는 은행채 금리 하락 등에 따라 하향세를 보이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은행채(무보증·AAA) 5년물 금리는 지난 15일 기준 3.774%로 연초인 지난 2일(3.820%)에 비해 0.046%포인트(p) 낮아졌다. 주담대 변동금리는 연 4.~6.03% 수준으로, 최저 연 3%대에 근접해 있다.전날 주담대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넉 달 만에 하락하면서 주요 은행들은 주담대 변동금리도 이날 낮췄다. 전날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3.84%로 전달(4%) 대비 0.16%p 내렸다. 지난해 은행 주담대 금리는 연 8%를 넘보면서 높은 수준으로 치솟았다. 하지만 올해 들어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면서 금리 하락 추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9일부터 시작된 주담대 대환대출 인프라를 통해서도 시중은행들은 최저 연 3%대의 금리를 제공하며 대환대출 고객 모시기에 나서고 있다. 특히 주담대 신규 금리보다 주담대 대환대출 금리가 더욱 낮은 상황이다. 지방은행의 경우 최저 연 3.2%대의 금리를 제공하면서 인터넷전문은행보다 낮은 금리를 제공 중이다. 인터넷은행 중 카카오뱅크는 최저 연 3.42%, 케이뱅크는 최저 연 3.5%의 금리를 제공한다. 시중은행 또한 연 3%대 중반대에서 금리를 제공하면서 주담대 대환대출에 대한 금리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은행권 한 관계자는 "여러 조건을 만족해야 하기 때문에 차주들이 최저 금리를 받기는 쉽지 않겠지만, 전반적으로 금리가 하락하면서 이전보다 낮은 금리로 갈아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2일 기준 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를 통해 주담대 신청을 완료한 차주는 총 5657명이다. 대출 신청이 끝난 신규 대출은 총 1조307억원 규모에 이른다. 기준금리가 이르면 하반기에 인하될 것이란 기대감이 나오면서 금리 인하 분위기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31일에는 대환대출 인프라에 전세자금대출도 포함되며 전세대출의 금리 인하 경쟁도 이어질 전망이다. dsk@ekn.kr서울의 한 시중은행. 연합뉴스

카카오뱅크, 펀드 판매 서비스 시작…6개 상품 담았다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카카오뱅크는 ‘펀드 판매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카카오뱅크의 첫 자체 라이선스 기반 투자 서비스다. 카카오뱅크는 펀드 운용성과 위험통계지표 등을 검토해 6개 공모 펀드 상품을 엄선했다. 주로 선진국 기업 주식에 투자하는 펀드, 아시아 기업 주식에 투자하는 펀드, 미국 배당 주식과 채권에 집중하는 펀드, 금 ETF에 투자하는 펀드, 미국 기업 채권 위주 펀드, 공모주와 국공채 투자 펀드 등이다. 새롭게 내놓은 서비스인 만큼 투자 경험이 없는 고객들도 명확하게 이해하고 가입할 수 있도록 했다. 우선 가입 전 ‘투자성향 분석’을 거쳐야 한다. ‘투자 가능 금액’, ‘투자 경험’ 등 7개 질문에 답하면 되는데, 분석 결과를 토대로 고객 성향 대비 위험한 상품은 가입할 수 없도록 제한하는 안전 장치를 갖췄다. 상품 설명은 정확하면서도 쉽게 전달한다. 예를 들어 ‘매입’, ‘환매’와 같은 투자설명서의 어려운 용어를 ‘투자’, ‘출금’으로 설명하며, 상품 안내 페이지에서 펀드의 주요 특징을 ‘세줄 요약’해 제공한다. 고객 문의가 많은 내용들은 ‘자주하는 질문’을 통해 사전 설명한다. 가입 시에는 원금 손실 가능성에 대한 내용을 ‘OX 퀴즈’를 통해 다시 한번 확인한다. 또 펀드 가입 이후에도 월별 리포트를 통해 ‘수익률’, ‘펀드 포트폴리오 변동’을 제공해 투자한 상품 현황을 알기 쉽게 서비스할 계획이다. 카카오뱅크는 펀드 판매 서비스 출시 이후에도 고령투자자 등 투자에 익숙하지 않은 고객을 위한 추가 보호 장치 마련을 검토할 계획이다. 가입 절차는 춘식이와 대화하듯 이뤄진다. ‘투자규칙’, ‘투자금액’, ‘가입 내역 요약’ 등을 대화형 인터페이스 안에서 대답하면 가입이 완료된다. 또 자신과 같은 투자성향을 가진 다른 고객들의 ‘한 달 투자금액’, ‘평균 수익률’ 등을 비교할 수 있게 해 투자 재미를 더했다. 카카오뱅크는 이번 펀드 판매 서비스 출시로 ‘주식’, ‘채권’, ‘발행어음’에 이어 ‘펀드’까지 투자 상품 라인업이 확대된다. 펀드 판매 서비스는 증권사와의 제휴가 아닌 자체 라이선스 기반으로 선보인 서비스라는 특징이 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7월 금융위원회로부터 ‘금융투자업’ 인가를 받아 펀드 판매 서비스 출시를 준비해 왔다. 자산운용사로부터 펀드 판매에 따른 수수료를 받게 되며 이는 비이자수익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카카오뱅크는 투자 관련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6개인 펀드 상품을 추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카카오뱅크 고객만을 위한 전용 펀드 상품 출시 여부도 검토하고 있다. 또 공모주 정보 제공 등 관련 서비스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낯선 펀드 투자를 쉽게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서비스를 마련했다"며 "출시 이후에도 쉬운 설명과 모니터링 등 투자자 보호 장치를 통해 고객들이 안전하게 투자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dsk@ekn.kr카카오뱅크

신한은행, 퇴직연금 적립금 40조 돌파…은행권 최초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신한은행은 지난해 말 기준 은행권 최초로 퇴직연금 적립금 40조원을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가입자가 직접 운용하는 확정기여형(DC)과 개인형 퇴직연금(IRP)의 연간 순증 실적은 4조4596억원으로 전업권에서 1위를 달성했다. 신한은행은 2021년부터 퇴직연금적립금을 연금으로 수령하는 고객 대상으로 운용·자산관리 수수료를 면제하고 있다. 지난해 한 해 동안 고객 2만5000명에게 연간 102억원 규모의 수수료 면제 혜택도 제공했다. 또 ‘퇴직연금 고객관리센터’를 통해 고객별로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제시하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고객상담시스템도 도입해 고객관리를 체계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지난해 전문적인 은퇴자산관리 상담을 제공하는 오프라인 채널 ‘연금라운지’를 노원과 일산에서 오픈했다. 신한은행은 퇴직연금 적립금 40조원 돌파를 기념해 3월 31일까지 ‘갑진년 신한과 함께 하는 퇴직금 값지게’ 이벤트를 시행한다. 1000만원 이상 퇴직금을 IRP에 입금하거나 연금으로 전환하는 고객 대상으로 노트북 등 경품을 제공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앞으로 디폴트옵션 상품 운용 등을 통한 수익률 관리에 힘쓰고 고객관리와 상생에도 더욱 몰입하겠다"며 "체계적인 자산운용과 함께 고객에게 도움이 되는 다양한 서비스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dsk@ekn.kr신한은행 신한은행.

카카오뱅크 인증서로 ‘연말정산 간소화’ 간편인증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카카오뱅크는 국세청 홈택스와 손택스에 이어 2023년 귀속 근로소득 연말정산을 진행하는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 홈페이지에서 간편인증을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카카오뱅크 고객은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 홈페이지에서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 로그인, ‘간편인증(민간인증서)’에서 ‘카카오뱅크’ 아이콘을 선택해 로그인 할 수 있다. 기존 공동인증서 로그인 방식에 비해 지문인식, 6자리 비밀번호 입력 등으로 인증할 수 있어 편리하다. 카카오뱅크 인증서의 사용처는 넓어지고 있다. 국세청 홈택스, 손택스 등 공고기관뿐 아니라 메가박스, 멜론, 카카오스타일(지그재그), 한국산업인력공단 Q-net, 핀다이렉트 본인인증 등에서 사용 가능하다. 추후 서비스 범위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들이 보다 많은 곳에서 카카오뱅크 인증서를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dsk@ekn.kr카카오뱅크

주담대 변동금리 떨어진다…코픽스 0.16%p↓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지난해 12월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변동금리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넉 달 만에 하락했다. 15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12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11월(4.00%)보다 0.16%포인트(p) 내린 3.84%를 기록했다. 코픽스는 지난 4월(3.44%) 기준금리(3.5%) 아래로 추락한 후 5월(3.56%) 반등한 뒤 오름세를 유지하다 7월(-0.01%p)과 8월(-0.03%p) 잇따라 내렸다. 이후 9월(0.16%p) 상승세로 반전했고 11월까지 3개월 연속 올랐지만 12월 상승세가 꺾였다. 잔액 기준 코픽스는 3.89%에서 3.87%로 0.02%p 하락했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다.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의 금리 변동이 반영된다. 코픽스가 떨어지면 그만큼 은행이 적은 이자를 주고 돈을 확보할 수 있다는 의미다. 코픽스가 오르면 그 반대의 경우다. 신규 취급액과 잔액 기준 코픽스는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 환매조건부채권매도, 표지어음매출, 금융채(후순위채 및 전환사채 제외) 수신상품 금리 등을 바탕으로 산정된다. 2019년 6월부터 새로 도입된 ‘신(新)잔액기준 코픽스’는 3.29%로 전달 대비 0.06%p 낮아졌다. 신잔액 코픽스에는 기타 예수금과 차입금, 결제성자금 등이 추가로 포함된다. 시중은행들은 16일부터 신규 주담대 변동금리에 이날 공개된 코픽스 금리를 반영할 예정이다. dsk@ekn.kr코픽스 자료=은행연합회.

신보·구로구, ‘매출채권보험 보험료지원’ 협약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신용보증기금은 서울 구로구와 ‘매출채권보험 보험료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신보는 지난해 35개 지자체(광역 17개·기초 18개), 신한은행과 보험료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해 고금리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보험료 부담을 대폭 완화했다. 올해도 구로구를 시작으로 다수의 기초지자체 참여가 이어질 전망이다. 지 원대상은 본사 또는 주사업장이 서울 구로구에 소재하는 매출액 500억원 미만의 보험대상업종 영위 중소기업이다. 신보는 가입 보험료의 10%를 할인하고, 구로구는 기업당 200만원 한도로 보험료의 20%를 지원한다. 기존 체결 협약 지원 혜택을 더해 서울 구로구 소재 기업은 서울시 50%, 신한은행 20%와 이번 구로구 20% 추가 지원까지 최대 90%의 보험료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매출채권보험은 신보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업무를 수탁받아 운용하는 공적 보험제도다. 보험에 가입한 기업이 물품이나 용역을 외상 판매한 후 거래처로부터 대금을 회수하지 못하면 손실금의 최대 80%까지 보상해 준다. 조충행 신보 전략사업부문 이사는 "이번 협약으로 구로구 소재 중소기업들의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적극적인 영업활동과 판로확대를 지원해 구로구의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신보는 금융시장 안정과 상거래 안전망 확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극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dsk@ekn.kr신보 12일 서울 구로구청에서 열린 ‘매출채권보험 보험료지원 업무협약식’에서 조충행 신용보증기금 전략사업부문 이사(왼쪽 다섯번째)와 문헌일 구로구청장(왼쪽 네번째)이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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