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01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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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두리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송두리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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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 실현” 새마을금고중앙회, 임직원 참여 헌혈 캠페인 한 달간 진행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임직원이 참여하는 'MG헌혈 캠페인'을 한 달간 진행하고 있다. 30일 중앙회에 따르면 MG헌혈 캠페인은 지역문제 해결·사회가치 실현을 위한 소셜MG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 중이다. 이번 헌혈 캠페인은 하절기 방학, 휴가 등 헌혈 감소 시즌에 안정적으로 혈액을 공급하는데 기여하고, 중앙회 경영목표인 상생의 가치를 실현한다는데 의의가 있다. MG헌혈 캠페인은 MG의 약자를 활용해 Meaningful Giving이라는 의미를 담아 추진되고 있다. 이달 13일부터 내달 13일까지 약 한 달간의 집중기간 동안 운영된다. 캠페인 기간 중앙회 임직원은 자유롭게 헌혈에 참여한다. 지난 26일에는 중앙회 중앙본부에서 MG헌혈 버스(2022년 대한적십자사에 기부)를 운영해 임직원 50여명이 단체로 헌혈에 참여하기도 했다. 이날 참여자 중에는 헌혈을 30회 이상해 대한적십자사로부터 헌혈유공장인 은장을 수여받은 직원도 2명 탄생했다. 또 캠페인 기간 중 중앙회 각 지역본부에서도 대한적십자사의 해당 지역 혈액원을 통해 헌혈해 지역 내 혈액 보유량 확보에 기여할 계획이다. 캠페인 이후에는 임직원을 대상으로 헌혈증을 받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기부한다. 수혈 비용 감면을 위해 헌혈증을 필요로 하는 소아암 환자 가족을 지원한다는 취지다.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 회장은 “앞으로도 중앙회와 새마을금고는 안정적인 혈액 수급을 위해 적극적으로 동참해 나눔과 상생이라는 협동조합 정체성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상반기 충당금 늘어난 JB·DGB금융...결과는 ‘희비’

상반기 지방금융지주인 JB금융지주와 지난 5월 시중은행으로 전환한 DGB금융지주의 충당금이 일제히 늘었다. 단 JB금융은 수익성도 개선되며 순이익이 늘었지만, DGB금융은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0% 이상 줄어들며 충당금 부담을 이기지 못했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상반기 실적을 발표한 JB금융과 DGB금융의 2분기 충당금이 더 확대됐다. JB금융의 2분기 충당금전입액은 1451억원으로 전분기(1056억원) 대비 37.3% 더 늘었다. 전년 동기(1060억원)와 비교해서도 36.9% 커졌다. 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JB금융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성 평가 추가 충당금이 20억원에 불과했는데, 계절성 충당금전입액이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앞서 금융당국은 지난 6월 JB금융에 대손충당금이 충실히 적립되지 못하고 있다며 경영유의를 통보하기도 했다. 이에 JB금융은 상반기에 보다 보수적으로 충당금을 적립한 것으로 분석된다. 상반기 충당금전입액은 250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 성장했다. 충당금이 커졌지만 JB금융은 수익성이 좋아지며 순이익이 더 개선됐다. JB금융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3701억원으로 1년 전 대비 13.5% 증가했다. 특히 비이자이익이 큰 폭으로 늘었다. JB금융의 2분기 비이자이익은 96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5.5% 더 확대됐다. 상반기 비이자이익은 1325억원으로 1년 전 대비 55.7% 더 늘었다. 이자이익도 개선세를 보였다. 2분기(4898억원)와 상반기(9266억원) 각각 7.1%, 6.4% 증가했다. 반면 판매관리비의 증가 폭은 크지 않아 효율성은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2분기와 상반기 판관비는 각각 1829억원, 38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9%, 2.3% 각각 늘어나는데 그쳤다. DGB금융은 부동산 PF 비용이 대거 발생해 2분기 3161억원의 충당금전입액이 발생했다. 증권 계열사인 하이투자증권 PF 관련 충당금만 1509억원을 적립했다. 1분기 충당금은 1595억원 규모로, 상반기 기준 총 4756억원의 충당금을 적립했다. 전년 동기(2354억원) 대비 102%나 늘어난 규모다. DGB금융은 수익성도 하락하며 충당금 부담을 상쇄하지 못했다. DGB금융의 상반기 순이익은 15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6% 감소했다. 특히 비이자이익이 크게 줄었다. 상반기 DGB금융의 비이자이익은 2672억원으로 같은 기간 26.6% 축소됐다. 이자이익은 863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9.4% 늘었다. DGB금융은 실적발표 후 진행한 컨퍼런스콜에서 하반기에는 2분기보다 충당금 부담이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추가 적립은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보통으로 분류된 PF 사업장의 유의 또는 부실 우려로 건전성이 하향될 수 있고, PF 익스포저 축소 과정에서 추가 손실 인식 가능성은 여전히 있다"며 “향후 약 700억~800억원 내외의 추가 충당금 적립 여지가 남아 있다"고 예상했다. 하지만 PF 비용 인식의 정점이 지난 만큼 하반기에는 실적 개선이 있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설용진 SK증권 연구원은 “DGB금융에 대규모 PF 관련 비용이 일시에 반영될 가능성이 이제는 제한적이라고 판단한다"며 “증권 외에는 상대적으로 관련 부담이 크지 않다고 판단하며 3분기부터 제한적인 PF 관련 부담에 따른 실적 반등을 전망한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NH농협은행, 집중호우 피해 농가 수해복구 지원

NH농협은행 임직원들이 집중호우 피해 농가 수해 복구 활동에 나섰다. 최영식 NH농협은행 기업금융부문 부행장과 임직원들은 지난 29일 경기도 파주시 파평면에서 폭우 피해 농가를 찾아 피해복구 활동을 실시했다. 피해 현장을 찾은 농협은행 임직원들은 침수된 농지의 배수로 정리, 토지 부유물 제거, 비닐하우스 철거 등 추가 피해 예방·복구 작업을 도왔다. 최영식 부행장은 “이번 수해복구활동이 농업인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에게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카카오뱅크, NCT WISH·고객과 봉사활동…1억원 기부

카카오뱅크가 인기 아티스트 NCT WISH와 고객이 함께 아동복지기관을 찾아 봉사활동을 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30일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카카오뱅크 고객과 NCT WISH 멤버들은 전날 경기도 수원시 아동복지기관인 경동원을 찾아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고객들과 멤버들은 어린이들에게 인기인 '뽀로로 팝업북'을 직접 제작하고, 팝업북과 여름 옷, 신발도 전달했다. 카카오뱅크 고객과 NCT WISH 멤버들은 어린이들과 함께 쿠키도 구우며 함께 추억을 만드는 시간도 가졌다. 카카오뱅크는 고객과 NCT WISH의 봉사활동에 의미를 더하기 위해 'NCT WISH·NCTzen'(NCT WISH 팬덤명)의 이름으로 1억원을 초록우산에 기부했다. 초록우산에 전달된 기부금은 경동원 노후 시설 리모델링과 아동복지기관 어린이들 여행·문화체험활동 비용으로 쓰일 계획이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5월 기록통장의 첫 아티스트 제휴 상품인 '기록통장 with NCT WISH'를 출시하며 고객과 NCT WISH 멤버가 함께하는 봉사활동을 계획했다. 기록통장 with NCT WISH는 NCT WISH를 응원하는 NCTzen이 응원의 마음을 담아 저축하고, 저축 순간을 기록할 수 있는 '메모 남기기' 서비스를 제공해 하루 만에 기부금 목표 금액을 초과 달성하기도 했다. 카카오뱅크는 메모 남기기를 이용한 고객 중 9명을 뽑아 봉사활동에 초대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 관심과 사랑에 보답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다양한 ESG(환경·사회·거버넌스) 활동을 활발히 펼치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네이버페이, 주택·전월세대출 비교 서비스 취급액 2조 돌파

네이버페이의 주택담보대출, 전월세대출 등 주택 관련 대출 비교 서비스에서 신규 실행한 총 취급액이 출시 6개월간 2조원을 돌파했다. 네이버페이는 주택·전월세대출 대출대환 인프라가 시작된 지난 1월 이후 약 6개월간 주택·전월세대출 갈아타기(대환)·새로받기(신규) 서비스를 통한 금융권의 총 대출 취급액(금융사 자체 대환 포함)이 2조원을 넘어섰다. 이 중 갈아타기를 통해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주택 관련 대출을 더 낮은 금리로 갈아탄 비중은 약 83.6%에 달한다. 특히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를 통해 기존 연 8.2%의 금리를 연 4.04%로 낮추고, 이자비용은 연간 약 2263만원을 절감한 사례도 확인됐다. 전월세대출 갈아타기를 통해 기존 연 8.7%의 금리를 연 4.06%로 낮춘 사례도 나타났다. 7월부터는 네이버페이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에 KB국민은행이 합류해 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이 모두 참여한다. 제휴 금융사는 5대 시중은행을 포함해 케이뱅크·광주·BNK부산·SC제일·IBK기업은행·교보생명·삼성화재 등 12개다. 김태경 네이버페이 대출서비스 리더는 “대출 갈아타기로 금리부담을 낮추고자 하는 금융소비자들에게 보다 많은 금융사들과 제휴해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도 네이버페이 대출 비교 서비스가 가계 금융부담 완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사용자 입장에서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신용보증기금, 하반기 신입 87명 채용…내달 27일 공고

신용보증기금이 하반기 신입직원 87명을 채용한다. 신보는 30일 '2024년 하반기 신입직원 채용' 정보를 사전 공고했다. 신보는 입사지원자가 채용 과정을 미리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 자격, 전형 절차, 전형 일정 등 중요한 정보를 사전에 제공한다. 사전공고문은 신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보는 8월 27일 채용 공고를 내고 9월 10일까지 입사지원서를 접수해 총 87명의 신입직원을 선발할 계획이다. 모집 분야별 채용인원은 금융사무(일반) 44명, 금융사무(지역전문) 12명, 이공계 10명, 석·박사(환경, 데이터 분야) 2명, 공인회계사 2명, 변리사 1명, 고교 11명, 보훈 5명이다. 앞서 신보는 상반기에 신입직원 70명을 공개 채용했다. 신보 관계자는 “이번 하반기 신입직원 채용에서는 이공계 분야를 신설해 기술금융을 강화하고, 사회형평적 채용을 통해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무를 다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어 “우수한 역량과 열정을 갖춘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산업은행, ‘원전 생태계 복원’ 금융지원 본격 가동

KDB산업은행은 국내 원전산업 생태계 복원과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해 체계적인 금융지원에 나서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먼저 국내 원전산업 생태계가 직면한 어려움을 해소하고, SMR(소형 모듈 원자로) 등 차세대 원전기술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창원특례시와 '원전산업 생태계 회복·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2022년 7월 체결했다. 이후 원전금융정책관을 파견해 맞춤형 금융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지역경제 밀착형 현장지원을 실시 중이다. 또 같은해 12월 서울 여의도 산은 본점에서 체결된 '원전금융 팀 코리아(Korea) 업무협약'의 후속조치로 정책·민간금융기관간 해외 원전수출 사업 발굴·정보공유, 금융지원 검토 등 ECA(수출입은행·한국무역보험공사)와 민간금융기관 사이의 가교 역할을 수행하며 원전금융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연간 2조원 규모의 전용 상품인 '초격차 산업지원 대출 프로그램(원전)'을 지난해 2월 출시했다. 원자력플랜트, 원전 소재·부품·장비 등 원전산업 전반 영위 기업을 대상으로 설비투자, 연구개발(R&D)투자·운영자금 등 용도로 최대 1%포인트(p)의 금리 우대를 제공한다. 산은 관계자는 “'원전 최강국으로 도약'을 목표로 하는 범정부 차원의 지원체계가 가동함에 따라 이번 체코 원전 수주를 시작으로 사우디아라비아, 폴란드 등 신규 국가로 원전 수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산은은 업무협약기관들과의 협업과 초격차 산업지원 대출 프로그램을 통해 체코 원전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수주 완결과 이후 프로젝트 진행에 소요되는 금융지원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BNK경남은행, 직원 대상 ‘심폐소생술 교육’ 강화

BNK경남은행이 직원들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경남은행은 급격하게 늘어나는 고령화 추세를 반영하는 동시에, 경남은행 방문 고객과 직원들의 생명을 보호할 수 있는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심폐소생술 교육을 확대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이 교육은 이달 한 달간 총 40회 진행됐다. 경영진을 비롯한 본부 부서·25개 영업점 직원 등 810여명이 참가했다. 참여 직원들은 환자 발생 시 응급조치와 심폐소생술 방법 등을 배우고 교육용 마네킹을 이용해 심폐소생술을 실습했다. 또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 요령을 익힌 후에는 조별로 나와 자동심장충격기를 직접 조작했다. 경남은행은 향후 심폐소생술 교육을 전 영업점으로 확대해 시행해 나갈 예정이다. 경남은행은 심폐소생술 교육에 앞서 지난달 고령자와 고객 방문 비율, 거점병원 접근성, 전통시장이나 외곽 지역 위치 등 선정 사유를 반영해 주요 영업점 20곳에 자동심장충격기를 추가 설치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DGB금융지주 “8월 밸류업 확정 후 공시...PF 리스크 마무리한다”

DGB금융지주는 금융지주사들이 발표하고 있는 밸류업 계획과 관련 8월 중 이사회에서 확정되면 자율공시를 하겠다고 밝혔다. 또 증권 계열사인 하이투자증권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는 올해 중 마무리하겠다고 강조했다. 천병규 DGB금융 최고재무책임자(CFO) 등은 29일 진행한 상반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같이 밝혔다. 천 CFO는 밸류업 계획과 관련 “다른 금융지주사들이 발표한 내용들도 봤는데, 굉장히 적극적으로 준비하고 있는 것을 느꼈다"며 “(DGB금융도) 올해 8월 중 이사회에 밸류업 내용을 보고하고 확정되면, 머지 않은 시점에 자율공시 형태로 시장과 소통할 것"이라고 했다. iM뱅크(옛 DGB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에 따른 자본 활용에 대한 질문에는 “(시중은행 전환에 따라) 단기적으로 은행의 자산 규모를 키우겠다는 전략은 아니다. 지역적으로 있는 여러 어려움을 시중은행 전환을 통해 타개하자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며 “대출(론) 포트폴리오의 다변화나 현재 기업에 치중된 포트폴리오의 균형을 맞추는 과정이 먼저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기 위해 필요한 자본들은 비은행 계열사들이 사용하고 있는 위험가중자산(RWA)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면서 적정한 질적 성장이 이뤄지도록 해나가는 것이 기본적인 방향성"이라며 “이런 내용도 밸류업 프로그램에 반영하려고 한다"고 했다. 자사주 소각 계획과 관련해서는 “현재와 같은 낮은 밸류에이션에서는 자사주 매입·소각이 굉장히 효과적인 정책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도 “상반기에는 충당금 이슈에 전반적인 이익 규모가 부진해 상반기에는 적극적인 의사 결정을 하기가 어려운 부분이 있었다"고 했다. 이어 “(자사주 소각은) 3분기 실적을 봐가며 진행을 할텐데 좀 더 중장기적인 시각에서 자사주 매입·소각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 방향도 밸류업 프로그램에 포함시킬 것"이라고 부연했다. DGB금융은 2분기 하이투자증권의 부동산 PF와 관련한 충당금으로 1509억원을 쌓았다. 1분기에는 365억원을 쌓아 상반기에만 1874억원을 적립했다. 하이투자증권의 상반기 순이익은 –8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9.7%나 줄었다. DGB금융의 상반기 순이익은 1500억원으로 51.6% 감소했다. 단 하이투자증권의 PF 리스크는 올해 마무리 될 것으로 전망했다. 천 CFO는 대손비용 전망에 대해 “PF 대출 충당금의 경우 금융당국이 발표한 가이드라인과 사업성 평가에 관련된 기준들을 2분기 말 충실히 반영했다"며 “추가적인 PF 충당 소요가 발생하더라도 2분기처럼 대규모의 충당 소요는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류시웅 하이투자증권 CFO는 “하이투자증권의 부동산 관련 총 포지션은 9227억원으로, 본PF 비중은 48% 수준"이라며 “감독당국의 PF 가이드라인에 따라 선제적으로 상반기에 충당금을 적립했으며, 부동산 PF 충당금 적립율은 포지션 대비 33.8% 정도로 업계에서 상당히 높은 수준"이라고 했다. 그는 “하이투자증권은 질서 있는 정상화를 조기에 달성하기 위해 올해 중 PF 리스크를 마무리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DGB금융 상반기 순익 52%↓…하이투자증권 ‘PF 발목’

DGB금융그룹의 상반기 순이익이 1500억원에 그치며 전년 동기 대비 반토막이 났다. DGB금융지주는 올해 상반기 누적 지배주주지분 당기순이익 1500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발표했다. 상반기 사상 최대 실적(3098억원)을 기록했던 지난해 반기 실적 대비 51.6% 줄어든 규모다. 그룹 이자이익은 863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4% 늘었다. 반면 비이자이익은 2672억원으로 26.6% 줄었다. 주요 계열사들의 충당전영업이익은 양호한 흐름을 이어갔지만, 증권사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익스포저에 대한 대손충당금 전입액이 늘어 실적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주력 계열사인 iM뱅크(아이엠뱅크)의 상반기 순이익은 21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1% 감소했다. 여신거래처의 상환능력이 전반적으로 저하하면서 요주의 여신 증가와 부실여신 상각에 따른 대손비용 증가가 실적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증권 계열사인 하이투자증권의 상반기 순이익은 –814억원으로 적자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379.7%나 순이익이 줄었다. 최근 부동산 PF 사업장 평가 기준이 강화되면서 관련 대손비용을 2분기에 상당 폭 인식하며 분기 적자를 기록했다고 DGB금융은 설명했다. iM캐피탈의 상반기 순이익은 270억원으로, 1년 전 대비 38.1% 감소했다. DGB금융은 최근 높아진 채무상환부담과 부동산 경기 침체 영향으로 은행, 증권 등 주요 계열사 대손충당금이 일제히 늘었지만, 부동산 PF 리스크가 정점을 통과했고 하반기 대손비용이 빠르게 안정화될 경우 실적 회복 탄력성이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DGB금융 관계자는 “고금리 장기화, 내수부진으로 전반적인 연체율 상승이 지속되는 환경에서 남은 하반기에는 취약 부분에 대한 신용리스크 관리에 더욱 역량을 집중해 전 계열사 자산건전성을 안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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