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02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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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두리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송두리 기자 입니다.
  • 금융부
  • dsk@ekn.kr

전체기사

케이뱅크, 5월 한 달간 임직원 걷기 기부 캠페인

케이뱅크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함께 걸으며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임직원 걷기 기부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캠페인은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5월 1일부터 31일까지 진행한다. 임직원은 출퇴근길을 비롯해 주말 여가 활동 등 일상생활 속 걷기를 실천하며 걸음 수를 차곡차곡 쌓아갈 예정이다. 케이뱅크는 캠페인 기간 동안 임직원이 걸은 걸음 수당 1원을 매칭해 기부금을 조성한다. 최소 3000만원을 조성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취약계층 이웃을 위해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걷기로 친환경을 실천하고 가정의 달을 맞아 온정도 전하며 나눔문화 확산에 이바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임직원은 걷기 헬스케어 플랫폼 '워크온(walkon)'을 통해 이번 캠페인에 참여한다. 최우형 케이뱅크 행장을 비롯한 임직원 수백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걸음 수 랭킹 등 재미있는 기능을 통해 임직원 간 걸음 수를 확인하면서 관심과 참여도를 높일 계획이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일상 속 걷기를 통해 환경보호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따뜻한 마음까지 전하는 걷기 기부 캠페인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임직원과 함께 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NH농협은행, 우수 벤처기업 브랜드디자인 컨설팅

NH농협은행은 지난 29일 청주시 오송읍에 위치한 에스엠오산을 방문해 브랜드디자인 컨설팅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에스엠오산은 임상연구 지원을 위한 전문 인력과 시설을 갖춘 기업이다. 이번 컨설팅에서는 에스엠오산의 전문성과 창의성을 효과적으로 표현할 브랜드 CI에 대한 논의를 했고, 향후 기업 마케팅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번 컨설팅에 참여한 박병규 농협은행 수석부행장은 “우수 기업이 경쟁력을 갖추고 지속적으로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 나가겠다"며 “이번 컨설팅이 에스엠오산의 브랜드가치 향상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카카오뱅크, 경북·인천·대전·경남 소상공인 핀셋 지원한다

카카오뱅크는 경북, 인천, 대전, 경남 등 4개 지역 신용보증재단과 상생 보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카카오뱅크는 교육서비스업, 제조업, 창업 기업 등 지원이 시급한 대상을 선별해 집중 지원하는 '핀셋 지원'을 이어간다. 카카오뱅크는 지역 소상공인에 대한 금융 지원을 확대해 개인사업자 자생력을 강화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4개 지역 신용보증재단과 뜻을 모았다. 카카오뱅크가 이번 협약으로 선보이는 지역 특화 상생 보증 상품은 △경북 저출생 극복·육아보육 지원 대출 △인천 제조업 이자지원 대출 △대전 창업성장 대출 △경남 상생 대출 등 4가지다. 카카오뱅크는 경북신용보증재단과 함께 500억원 규모의 협약 보증을 지원해 경북 저출생 극복·육아보육 지원 대출 상품을 선보인다. 지원 대상은 경북도 소재 개인사업자로 대표자가 신혼 부부거나 출산을 앞둔 '출생 지원 기업' 또는 사업장 내 유아시설이 설치된 요식업·교육 서비스업 등에 속하는 '육아보육 환경조성 기업'이다. 기업당 대출 한도는 최대 1억원까지다. 인천 지역 제조업 종사자를 위한 지원 상품도 준비됐다. 카카오뱅크는 인천신용보증재단에서 100억원 규모로 지원하는 인천 제조업 이자지원 대출에 인터넷전문은행 중 유일하게 취급 기관으로 참여한다. 지원 대상은 인천시에서 제조업을 운영 중인 기업으로, 기업당 대출 한도는 최대 1억원까지다. 대전 지역의 창업기업이라면 한도 우대가 가능하다. 대전신용보증재단은 카카오뱅크가 특별 출연한 5억원을 재원으로 75억원의 협약 보증을 지원하는 대전 창업성장 대출을 선보인다. 지원 대상은 대전시 소재 기업으로, 창업 3년 미만의 기업에는 한도를 우대 지원한다. 기업당 대출 한도는 최대 5000만원까지다. 카카오뱅크는 지난해에 이어 경남신용보증재단 협약 상품도 함께 출시했다. 카카오뱅크는 협약을 통해 올해 경남신용보증재단에 3억원을 특별 출연한다. 경남신용보증재단은 이를 재원으로 45억원의 협약 보증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경남도 소재 개인사업자로 대표자 개인신용점수 780점 이상(NICE 신용점수 기준)인 기업이다. 기업당 대출 한도는 최대 1억원까지다. 인천 제조업 이자지원 대출과 대전 창업성장 대출은 '카카오뱅크 이자지원 보증서대출' 상품으로 이자지원 혜택을 제공한다. 카카오뱅크 이자지원 보증서대출은 보증서대출의 이자 일부를 공공기관이나 지방자치단체가 대신 부담하는 이차보전 상품으로, 인천·대전 지역 소상공인들은 각각 최대 1.5%포인트(p), 3%p의 이자를 절감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의 모든 보증서대출은 100% 비대면으로 구현된다. 보증재단 방문 없이 카카오뱅크 앱에서 신청 가능하며, 보증재단 방문을 원하는 경우 보증재단 영업점을 방문해 보증서를 발급받은 후 앱에서 신청하는 것도 가능하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신혼부부, 창업자, 제조업 종사자 등 시급한 지원이 필요한 지역 소상공인들의 금융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이번 상품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 신용보증재단과 협약해 더 많은 소상공인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포용금융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BNK부산은행, 한국형 녹색채권 1000억원 발행

BNK부산은행은 지난 29일 5년 중도상환 콜옵션이 부여된 신종자본증권 형태의 한국형 녹색채권 1000억원을 연 4.37%의 금리로 발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18일 채권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서 발행금액의 3배에 달하는 총 3360억의 수요를 모집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성공적인 수요예측 결과 발행금리는 연 4.37%로 확정됐으며, 이날 국고금리가 3.49%로 결정됨에 따라 스프레드는 0.88%포인트(p)로 정해졌다. 부산은행의 이번 신종자본증권 스프레드 0.88%는 지방은행 역대 최저 스프레드다. 직전에 발행한 시중은행과의 스프레드 차이가 0.03%에 불과해 자본시장에서 시중은행과의 격차를 크게 좁힌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부산은행은 인수단(한양증권, 교보증권, 하나증권, 현대차증권)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바탕으로 은행권 최초로 신종자본증권을 한국형 녹색채권으로 발행하는 한편, 월이자 지급식을 채택해 기관과 리테일 투자자 모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고 설명했다. 이번 녹색채권 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은 폐기물 처리시설과 대기오염방지시설 등 환경개선 시설자금 지원에 사용할 예정이다. 김청호 부산은행 자금시장본부장은 “최근 중동발 전쟁리스크로 인해 환율이 급등하는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시장 기대를 뛰어넘는 금액을 모집하며 자본시장에서 부산은행 지위를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선제적인 자기자본 확충과 안정적인 비율 관리로 시장에서 신뢰받는 은행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중국서 카카오페이 결제하면 최대 7만원 랜덤 할인

카카오페이는 5월 가정의달을 맞아 알리페이플러스와 손잡고 중국 내 모든 알리페이플러스 가맹점에서 카카오페이머니로 결제 시 랜덤 금액을 즉시 할인하는 혜택을 제공한다고 30일 밝혔다. 카카오페이 사용자들은 중국 알리페이플러스 전체 가맹점에서 카카오페이머니로 결제 시 최대 7만원(결제금액 이하 한도)까지 즉시 랜덤 할인받는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번 랜덤 금액 즉시 할인 프로모션은 5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92일간 진행되며 기간 내 1인당 3회까지 총 3만명에게 혜택이 적용된다. 하이디라오, 월마트, 자라, 세포라 등을 포함한 중국 내 모든 알리페이플러스 가맹점에서 카카오페이 결제가 가능하며 랜덤 금액 할인 프로모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현재 카카오페이는 아시아를 넘어 유럽과 미주까지 50여개 해외 국가·지역과 결제 서비스를 연동 중이다. 카카오페이 해외결제 서비스의 경우 기술 연동·테스트 단계, 핵심 가맹점 오픈, 결제처 확장이라는 3단계 과정을 거치고 있다. 일본과 중국, 싱가포르에서는 결제처를 확장하고 있으며, 프랑스와 이탈리아, 태국에서는 핵심 가맹점을 오픈해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중국·해외를 방문한 카카오페이 사용자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자 알리페이플러스와 할인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사용자들이 중국뿐 아니라 세계 어디서나 편리한 결제 경험과 풍성한 혜택 누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금융지주 ROE 일제히 하락...JB금융, 수익성 최고 입증

1분기 홍콩H지수 기초 ELS(주가연계증권) 손실 배상 여파에 주요 금융지주사들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이 줄줄이 하락했다. 특히 KB금융지주와 NH농협금융지주의 ROE가 크게 하락하면서 8%대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홍콩H지수 ELS 여파를 피한 JB금융지주의 ROE가 13%대를 기록하며 금융지주 최고 수익성을 입증했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1분기 주요 금융지주사들이 홍콩H지수 ELS 배상 비용을 충당부채로 대거 반영해 순이익이 하락했다. 이에 따라 ROE도 덩달아 낮아졌다. ROE는 투입한 자기자본 대비 당기순이익의 비율로 수익성을 나타내는 지표로 여겨진다. ROE가 높으면 회사가 자기자본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주주이익을 높이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5대 금융지주별로 보면 홍콩 ELS 관련 비용을 가장 많이 인식한 KB금융의 ROE가 크게 하락해 8%대에 그쳤다. 1분기 KB금융의 ROE는 8.15%로 1년 전(12.4%)과 비교하면 4.25%포인트(p)나 떨어졌다. KB금융은 1분기에 홍콩 ELS 배상과 관련 8620억원을 충당부채로 쌓았다. 이에 따라 순이익은 지난해 동기 1조5087억원에서 1조491억원으로 30.5% 줄었다. 홍콩 ELS 손실 보상 비용 등을 제외한 경상적 ROE는 12.18%를 기록했는데, 이는 지난해 동기(13.07%)와 비교해도 0.89%p 낮은 수치다. 두 번째로 홍콩 ELS 관련 비용 인식 규모가 큰 농협금융의 ROE도 크게 떨어졌다. 농협금융의 1분기 말 ROE는 8.68%를 기록했다. 1년 전(14.29%) 보다 5.61%p나 하락했다. 농업지원사업비 부담전 ROE는 15.59%에서 10.11%로 5.48%p 낮아졌다. 농협금융의 홍콩 ELS 관련 충당부채는 3416억원 규모다. 순이익은 65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2%나 하락했다. 신한금융의 1분기 말 ROE는 10.4%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11.4%) 대비 1.1%p 낮아졌다. 신한금융 또한 홍콩 ELS 관련 비용으로 2740억원을 쌓으면서 순이익(1조3214억원)이 전년 대비 4.8% 낮아졌다. 하나금융지주의 1분기 말 기준 ROE는 10.44%로 전년 동기(12.07%) 대비 1.63%p 떨어졌다. 하나금융의 홍콩 ELS 관련 충당부채는 1799억원으로 순이익(1조340억원)은 전년 동기 대비 6.2% 줄었다. 우리금융지주의 경우 홍콩 ELS 판매액이 적어 79억원의 관련 충당부채를 쌓는데 그쳤으나 순이익이 하락하며 ROE도 낮아졌다. 우리금융의 ROE는 10.32%로 전년 동기(12.48%) 대비 2.16%p 떨어졌다. 우리금융 1분기 순이익은 8240억원으로 1년 전보다 9.8% 낮아졌다. 시중 금융지주사들이 홍콩 ELS 여파에 충격을 받은 가운데, 홍콩 ELS 사태에서 비껴난 지방금융지주인 JB금융은 견고한 모습을 보였다. JB금융의 1분기 ROE는 13.8%로 금융지주 중 최고 높은 수익성을 보였다. 전년 동기(14.0%)와 비교해서는 0.2%p 낮아졌으나, 업종 최상위 수준을 지속했다. JB금융의 1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 성장한 1732억원으로 실적 발표를 마친 금융지주 중 유일하게 성장했다. 또 다른 지방금융지주인 BNK금융지주와 DGB금융지주는 이날과 5월 2일 각각 1분기 실적을 발표하는데 두 금융지주의 1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BNK금융과 DGB금융의 지난해 1분기 말 기준 ROE는 10.49%, 12.16%를 각각 기록했다. 설용진 SK증권 연구원은 “JB금융의 경우 경상 대손비용 상승에도 양호한 마진 관리와 자산 성장을 통한 탑라인 개선 영향으로 견조한 이익 체력이 지속되고 있다"며 “보통주자본비율(CET1)도 12.3%로 안정적인 개선세가 나타나고 있어 주주환원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신보, 조달청과 ‘혁신 조달기업’ 성장 지원

신용보증기금은 대전 소재 조달청 대회의실에서 조달청과 '혁신적 조달기업 성장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조달시장에서 기술력과 혁신성을 인정받은 기업 성장과 도약을 확대 지원하고, 두 기관 간 정보 교류 강화를 통한 혁신기업의 공공조달시장 진입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신보는 기존 지원 대상인 혁신제품과 벤처나라 지정 기업뿐만 아니라 우수조달물품 지정 기업과 해외조달시장 진출 유망기업(G-PASS)에까지 보증료율 0.2%포인트(p) 차감, 스타트업 네스트(Start-up NEST) 선정 시 가점 부여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아울러 조달청은 신보가 추천하는 기업에 대해 조달전시회 참여와 조달제도 컨설팅 기회를 제공하고, 신보품목분류체계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물품목록정보 공유 등의 협업을 추진한다. 최원목 신보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신보가 기술력과 혁신성을 보유한 중소기업 성장과 도약을 적극 지원하고, 두 기관 간 데이터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혁신적 중소기업이 공공조달시장에서 인정받고 글로벌 진출기업으로 도약해 국가 경제의 한 축을 담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토스, 광고 서비스 세미나 성료…마케팅 노하우 전수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는 광고 업계에 자사 광고 서비스 '토스애즈'를 소개하기 위한 '토스애즈 인사이트 세미나'를 성료했다고 29일 밝혔다. 토스가 광고 업계를 위한 행사를 오프라인으로 열고 토스애즈를 소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26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피플더테라스에서 열린 토스애즈인사이트 세미나엔 이승건 토스 대표를 비롯해 광고 업계 종사자 120여명이 참석했다. 이승건 대표는 첫 번째 세션 연사로 나서 '쿠키리스 시대의 디지털 마케팅'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 대표는 변화하는 마케팅 환경에서 토스애즈를 해결책으로 제시하며 그 이유로 정교한 타기팅을 꼽았다. 이어 토스의 전체 광고 매출 중 85% 이상이 광고대행사를 통해 나오는 만큼 대행사는 토스에게 중요한 전략적파트너라는 점을 강조했다. 토스애즈는 앱 이용 고객의 사용 편의성을 유지할 수 있는 사용자 친화적 광고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고객 사용성을 해치는 광고는 과감히 포기한다. 광고를 소비한 고객에게 혜택을 제공하는 점도 특징이다. 이어진 마케팅 인사이트 세션에는 이우창 넥슨 마케팅 개발실 부실장과 방민성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마케팅 커뮤니케이션팀 부장이 패널로 나섰다. 이들은 토스 광고의 정교한 타기팅을 통해 압도적인 구매 전환율을 이끌어 낸 마케팅 성과를 자세히 소개하고, 향후 디지털 마케팅 환경에 대한 전망을 공유했다. 토스 관계자는 “광고 시장은 단순히 잘 알리는 것에서 잘 팔리게 만드는 것이 중요한 시대로 발전했다"며 “고객 일상에 도움이 되고, 광고주는 효과를 얻을수 있는 새로운 방식의 광고를 다양하게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토스애즈는 최근 토스의 핵심 매출원으로 부상하고 있다. 광고 매출은 토스가 본격적으로 광고 사업을 전개한 이후 약 1년 만인 지난해 11월 처음으로 월 매출 100억원을 돌파했다. 월 평균 성장률은 12%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금융지주 실적 가른 홍콩 ELS 배상…신한금융 웃었다

1분기 홍콩H지수 기초 ELS(주가연계증권) 배상 영향에 따라 금융지주의 실적 순위가 바뀌었다. 지난해 독주 체제를 이어가던 KB금융지주를 앞지르고 신한금융지주가 리딩금융을 차지했다. 단 비용을 반영하기 전 영업실적은 KB금융이 여전히 가장 많은 이익을 냈다. 은행별 실적 순위에서도 신한은행이 가장 많은 순이익을 내며 리딩뱅크를 차지했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1분기 금융지주 순이익이 모두 하락한 가운데 신한금융이 1조3215억원의 순이익을 거두며 금융지주 중 가장 많은 순이익을 거뒀다. 전년 동기 대비 4.8% 줄어든 규모다. KB금융은 1조491억원(30.5%↓)으로 하나금융지주의 1조340억원(6.2%↓)을 근소한 차이로 앞섰다. 우리금융지주는 8245억원(9.8%↓), NH농협금융지주는 6512억원(31.2%↓)을 기록했다. 지난해는 KB금융이 신한금융을 따돌리고 리딩금융 자리를 공고히 지켰지만 올해는 신한금융이 그 자리를 꿰차며 실적 경쟁에서 앞서기 시작했다. 1분기 금융지주사들의 실적을 가른 결정적인 요인은 홍콩H지수 ELS 자율배상 관련 비용이다. 홍콩H지수 ELS 사태 후 은행들은 손실액에 대한 자율배상에 나서기 시작했는데, KB국민은행의 판매액이 8조원대로 은행 중 가장 많아 배상 비용도 가장 컸다. 은행들은 ELS 관련 손실 배상 비용을 충당부채로 반영했다. 5대 은행의 ELS 배상 관련 충당부채는 약 1조6650억원에 이른다. 국민은행이 8620억원의 충당부채를 쌓았고 신한은행이 2740억원을 쌓으면서 실적 희비를 갈랐다. 농협은행은 3416억원, 하나은행은 1799억원 규모를 적립했다. ELS 판매액이 가장 적은 우리은행은 75억원을 쌓았다. 단 비용을 반영하기 전 총영업이익만을 보면 KB금융이 여전히 앞선다. KB금융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0.9% 늘어난 4조4120억원을 기록했다. 신한금융은 6.9% 늘어난 3조8183억원이다. 하나금융은 2조9332억원으로 0.7% 감소했고, 농협금융은 2조8936억원으로 0.5% 늘었다. 우리금융은 2조5490억원으로 0.1% 줄었다. KB금융과 신한금융만 비교해 보면 이자이익의 경우 KB금융이 3조1515억원, 신한금융이 2조8159억원을 기록했다. 비이자이익은 KB금융이 1조2605억원, 신한금융이 1조25억원 규모다. 1분기에 홍콩H지수 ELS 관련 충당부채를 충분히 쌓은 만큼 1분기 이후 추가 관련 비용 반영은 없을 것이라고 금융지주들은 전망했다. KB금융은 컨퍼런스콜에서 “ELS 배상 관련 1분기에 충당부채를 충분히 적립했다"며 “홍콩H지수 상승세를 고려하면 추가 손실 가능성은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신한금융 또한 컨퍼런스콜에서 “ELS 배상 판매액은 2조4000억원 규모인데, 이와 관련한 2740억원을 영업외 비용으로 반영했다"며 “홍콩H지수 흐름을 볼 때 향후 미치는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은행들 순위 다툼에서도 신한은행이 1위를 차지하며 리딩뱅크에 앉았다. 은행 또한 ELS 비용 반영에 따라 모두 순이익이 감소했다. 신한은행의 1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0.3% 줄어든 9286억원을 기록했다. 이어 하나은행(8432억원·13.1%↓), 우리은행(7897억원·8.4%↓), 농협은행(4215억원·37.3%↓), 국민은행(3895억원·58.2%↓) 순이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접근성 향상” BNK부산은행, 모바일뱅킹 앱 개편

BNK부산은행은 26일 고객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모바일뱅킹 앱을 새로 개편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으로 고객은 새로운 메인화면을 통해 자신의 대표 계좌·거래내역과 금융자산을 첫 화면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중요한 개인 금융일정과 고객 맞춤 상품 제안도 받을 수 있다. 전체메뉴와 사용자 인터페이스도 사용자 중심으로 개선했다. 우선 복잡한 금융용어는 이해하기 쉬운 단어로 대체하고, 각 기능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아이콘 형태의 직관적인 디자인을 채택했다. 또 고객이 자주 사용하는 메뉴를 즐겨찾기로 설정해 빠르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더해 마이페이지에서는 흩어져 있던 고객의 모든 금융 정보를 한 눈에 확인하고 쉽게 관리 가능하게 변경했다. 김진한 부산은행 디지털금융본부장은 “이번 개편은 사용자 경험을 최우선으로 고민하고 고객들이 효율적이고 직관적으로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과 혁신을 통해 고객 만족을 높여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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