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30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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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모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양성모 기자 입니다.
  • 자본시장부
  • paperkiller@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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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박현주재단, 지난해 장학·복지사업 등에 총 54억원 써

지난해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이 장학사업과 복지사업 등을 통해 총 54억565만원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수입금액인 53억3816만원을 넘어선 숫자다.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은 31일 '2024년 활동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세부내역별로 장학사업에 39억원을, 복지사업에는 12억원을 썼다. 나머지는 일반관리비용과 모금비용 등으로 2억5000만원을 사용했다.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은 매년 연간 사업 결과와 기부금 사용내역 등을 담은 활동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올해 보고서에는 2023년 주요 활동과 '미래에셋 해외교환 장학사업' 등 재단 설립 이후 추진해 온 프로그램 성과 및 재무 상태 등이 상세히 수록됐다. 보고서는 미래에셋박현주재단 홈페이지 내 활동물 메뉴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다. 올해는 PDF와 이북(e-book) 형태 외에도 재단 소식을 보다 시각적으로 접할 수 있는 영상 보고서도 함께 제작됐다. 영상 보고서는 재단 홈페이지와 미래에셋박현주재단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다. 미래에셋박현주재단 관계자는 “재단의 고유목적사업을 성실히 수행하는 것은 물론 기부 문화 활성화와 법인의 투명성 제고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따뜻한 나눔과 응원을 보내주시는 기부자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아이들과 청년들의 건강한 성장과 발전을 위해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은 활동보고서 뿐만 아니라 결산 서류, 후원금 수입 및 사용 명세, 기타 공시 자료 등 운영 전반에 대한 사항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해당 자료는 미래에셋박현주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양성모 기자 paperkiller@ekn.kr

[특징주] 한국제11호스팩, 차이커뮤니케이션과 합병 소식에 상승세

한국제11호스팩이 장 초반 상승세다.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마케팅 전문기업 차이커뮤니케이션과 합병이 본격 추진된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유입중인 것으로 보인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5분 현재 한국제11호스팩은 전 거래일 대비 9.96%(360원) 오른 3975원을 기록중이다. 이날 차이커뮤니케이션은 한국거래소로부터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예심 통과로 '한국제11호스팩' 간의 합병 절차가 본격 추진된다. 차이커뮤니케이션과 한국제11호스팩 간의 합병에 따른 합병 신주의 상장은 오는 8월 경으로 예상된다. 2004년 설립된 차이커뮤니케이션은 지난해 자체 AI 플랫폼인 '차이GPC'를 론칭했다. '챗GPT'와 네이버의 '하이퍼클로바'가 결합된 것으로 자체 알고리즘 기반 머신러닝을 통해 AI가 완성형 콘텐츠를 제작하는 플랫폼이다. 차이커뮤니케이션은 지난해 매출액 564억원, 영업이익은 86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률은 15.3%로 업계 최상위권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회사측은 차이GPC를 콘텐츠 제작에 적극 활용해 제작 효율성을 극대화 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양성모 기자 paperkiller@ekn.kr

데브시스터즈, 쿠키런 신작과 비용 효율화로 이익 레버리지 기대 [IBK투자증권]

IBK투자증권은 데브시스터즈에 대해 쿠키런 신작의 글로벌 흥행기대감과 비용 효율화에 따른 이익 상승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5000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승훈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비공개 베타테스트(CBT) 이후 흥행 기대감이 높은 '쿠키런: 모험의탑'이 6월 출시 예정"이라며 “지난해 경영쇄신 이후 비용 효율화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흥행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누적 매출 1조원을 달성한 쿠키런 IP와 검증된 개발력으로 잠재 성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신규 게임인 '쿠키런: 모험의 탑'은 6월 26일 글로벌 출시가 예정돼 있다. 캐주얼 액션 장르로 글로벌 CBT에서 호평을 받았으며 사전 예약이 100만명을 넘어선 바 있다. 이번 신작은 쿠키런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게임의 최초 3D모델링을 적용한 작품으로 싱글, 협동 콘텐츠가 가능한 캐주얼 게임이다. 이 연구원은 “타켓 게이머층이 넓기 때문에 흥행 기대감이 높다"며 “하반기는 대전 슈팅 게임인 '쿠키런: 오븐스매시'도 출시가 예상돼 신작 게임 모멘텀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최고 경영진을 새롭게 구축하면서 사업 및 비용 효율화의 성과가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이 연구원은 “작년 말부터 비상 경영 체제 속에서 사이드불릿 서비스의 빠른 종료 및 브릭시티 개발 인력 최소화 등 쿠키런 IP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사업이 집중되고 있다"며 “이러한 사업 및 비용 효율화 결과가 반영되면서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대비 18.3% 증가했으나 영업비용은 -7.2% 감소하면서 흑자전환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경영 쇄신이 지속되면서 게임 흥행 이후에 비효율적인 사업 구조로 재무 실적이 급격히 악화되었던 과거의 실수가 반복되지 않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양성모 기자 paperkiller@ekn.kr

국민연금 올 1분기 기금 운용수익률 5.82%…적립금 1101조원

지난해 사상 첫 기금적립금 1000조원을 돌파한 국민연금 기금이 올해 1분기에도 5%대의 양호한 성과를 이어가며 1100조원으로 늘었다.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는 올해 1분기(1~3월) 말 기준 5.82%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61조 원의 수익금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로써 잠정집계된 기금적립금은 총 1101조원에 달한다. 연초 이후 미국 기술주 중심의 강세로 국내 및 해외주식 운용수익률이 양호했으나, 기준금리 인하 시점 지연 우려로 채권금리가 상승해 전체 수익률 상승 폭을 일부 제한했다. 자산별 잠정수익률(금액가중수익률 기준)은 해외주식 13.45%, 국내주식 5.53%, 해외채권 4.48%, 국내채권–0.01%, 대체투자 4.11%다. 국내주식 및 해외주식은 미국 인플레이션 경계감에도 인공지능(AI) 수요 기대 등 대형 기술주 중심으로 상승했으며, 해외주식은 원화 약세 효과가 더해져 두 자릿수의 운용수익률을 보였다. 국내채권 및 해외채권은 미국의 통화긴축 기조가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로 인해 금리가 상승했으나, 해외채권은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양호한 수익률을 보였다. 대체투자자산의 연중 수익률의 경우 공정가치 평가액이 반영되지 않은 수치로, 연도 말에 연 1회 공정가치 평가가 이뤄진다. 대체투자자산 수익률에는 대부분 이자수익, 배당수익 및 원·달러 환율 상승에 의한 외화환산이익이 반영됐다. 김태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양호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며 “국민의 소중한 노후자금을 운용하는 장기투자자로서 변동성이 큰 시장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성모 기자 paperkiller@ekn.kr

SK, 최태원 회장 1.38조 규모 재산분할 판결에 9.26% 상승 마감

SK가 강세로 마감했다. 법원이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대상으로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에게 1조4000억원에 육박하는 재산분할을 판결하면서 경영권분쟁 이슈로 비화될 조짐을 보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SK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9.26%(1만3400원) 오른 15만81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SK는 소폭 하락 출발했으나 오후 3시경 2심 선고 결과가 보도되면서 주가는 반등, 16만70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서울고등법원은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1조3808억원의 재산 분할과 위자료 25억원을 지급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SK㈜의 지분도 재산 분할 대상으로 인정했다. 앞서 지난 1심에서는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위자료 1억원과 재산 분할로 현금 665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한 바 있다. 최 회장은 1분기말 기준 SK㈜ 지분 17.73%(1297만5472주)를 보유중이다. 이날 종가 기준으로 지분가치는 2조514억에 달한다. 양성모 기자 paperkiller@ekn.kr

엔비디아 급등하는데 삼성전자 주가는 ‘뚝’… 파업 리스크 주가 발목잡나

엔비디아의 주가 상승에도 관련주인 삼성전자 주가는 하락하면서 우리나라 전체 시장 하락으로 직결되고 있다. 최근 고대역폭메모리(HBM)에 대한 우려섞인 시각과 노조 파업 관련 보도가 더해지면서 외국인들 중심의 매도 물량 유입이 늘었기 때문이다. 금융투자업계는 파업 보도는 당분간 이어질 악재로 봤다. 다만 HBM에 대한 지나친 우려는 기우라며 매수 의견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삼성전자는 장중 7만4000원까지 붕괴되며 부진한 흐름을 2거래일 연속 이어갔다. 반대로 엔비디아(NVIDIA)는 지난 28일(현지시각) 뉴욕 증시에서 국채 수익률 상승 부담에도 전 거래일보다 0.81% 상승한 1148.25달러에 장을 마쳤다. 최근 삼성전자의 부진은 HBM 기술력에 대한 우려와 삼성전자 노조의 파업 선언이 투심 악화로 이어졌기 때문이다. 지난 29일 삼성전자 사내 최대 노조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는 삼성전자 창사 이후 사상 처음으로 파업을 선언한 바 있다. 전삼노는 삼성전자 서울 서초사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조를 무시하는 사측의 행태에 파업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전삼노는 직원들의 집단 연차사용을 시작으로 파업이 확대될 것임을 예고했다. 이에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집단 연차사용을 시작으로 파업 확대를 예고했기에 노사합의 전까지 우려는 지속될 전망"이라고 우려했다. 외국인들은 이달에만 29일까지 삼성전자 주식을 1조6000억원을 순매도했다. 파업 이전에 불거졌던 HBM 공정에 대한 우려감 때문이다. 로이터통신은 지난 24일 삼성전자의 HBM이 엔비디아 납품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HBM의 발열과 전력 소비가 문제가 됐다면서 4세대 제품 'HBM3'와 5세대 제품인 'HBM3e'에 문제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보도가 나간 직후 외국인들은 1조7000억원 규모를 순매도 했다. 현재 삼성전자의 치명적인 약점으로 지적받고 있는 HBM에 대해 국내 애널리스트들은 지나친 우려는 기우라는 평가다. 현재 제품테스트를 받고 있고, 이르면 올 하반기 중 납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는 거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근 삼성전자의 HBM3와 HBM3e 제품에 대해 난무하고 있는 추측성 보도들에 대해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삼성전자의 HBM3는 AMD에 공급이 시작되고 있고. AMD의 MI300X 수주량이 늘고 있어 이에 대한 수혜를 받을 것"이라며 “엔비디아의 경우에도 HBM3와 HBM3e 모두 퀄테스트(품질테스트)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HBM의 물량 증가는 올해 2분기 말부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하반기 실적 개선은 HBM3 물량 증가가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제품믹스 개선이 중요한 상황에서 삼성전자 측은 HBM3의 엔비디아 납품을 통해 시장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HBM3e 시장에서도 의미 있는 점유율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 하지만 최근 움직임을 보면 2분기 중에 큰 변화가 발생하기는 어려운 만큼 하반기 실적의 변수가 될 수 있다는 거다. 김영건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지난 17일 발간한 보고서를 통해 삼성전자는 '영세 사업자'가 아니라며 과도하게 기술경쟁력이 평가 절하되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는 “올 1분기 컨퍼런스 콜에서 경영진은 HBM3e 8단 제품의 2분기 중 매출 발생 가능성을, 12단 제품의 2분기내 양산 계획을 내놨다"며 “HBM의 2024년과 2025년 예상 비트그로스(비트 단위로 환산한 메모리 공급 증가량)는 각각 최소 200%, 100%의 성장률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그는 “경영진의 공식적인 가이던스에도 불구하고 난무하는 추측성 보도로 인해 기술 경쟁력이 과도하게 평가 절하되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금융투자업계는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일제히 상향 조정하며 실적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신한투자증권은 지난 2일 보고서를 통해 9만원이던 목표주가를 11만원으로 22.22% 상향했고, 미래에셋증권도 1만5000원에서 11만원으로 4.76% 높였다. 또한 다올투자증권과 SK증권도 각각 10만원이던 기존 목표가를 10만5000원으로 5%씩 올렸다. 반대로 하이투자증권은 이달 초 9만9000원에서 9만5000원으로 목표가를 낮췄고, 20일에도 9만5000원에서 9만1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양성모 기자 paperkiller@ekn.kr

상상인증권, 임직원 대상 ‘MZ세대 트렌드 이해 토크콘서트’ 개최

상상인증권(대표 임태중)이 지난 29일 여의도 상상인증권 본사에서 게임 'LoL' 제작사 라이엇 게임즈 코리아를 초청해 임직원을 대상으로 MZ세대의 시선으로 e스포츠 트렌드를 이해하는 토크콘서트를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상상인증권은 MZ세대가 사회 주류 트렌드를 형성함에 따라 세대간 특성을 이해하고 공감함으로써 창의적이고 개성을 존중하는 기업 문화를 만들기 위해 이번 토크콘서트를 마련했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LoL)를 개발 및 서비스하고 있는 라이엇 게임즈 코리아 e스포츠 파트너십팀이 상상인증권 임직원을 대상으로 'MZ의 눈으로 LoL과 LoL e스포츠 이해하기'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구성은 △게임 LoL에 대한 소개 △e스포츠 산업에 대한 이해 △LoL e스포츠의 대세감 △MZ세대가 LoL과 LoL e스포츠에 열광하는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일방적인 강의 진행이 아닌 임직원과 다양한 의견을 자유롭게 교환할 수 있도록 토크콘서트를 구성해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높이고 MZ의 트렌드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임태중 상상인증권 대표는 “이번 토크콘서트는 MZ세대의 시각과 e스포츠를 접목해 자칫 딱딱하다고 느낄 수 있는 사내 교육 활동을 쉽고 재밌게 진행한 것이 특징"이라며 “앞으로도 젊고 트렌디한 조직 문화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다양한 경험과 기회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상상인증권은 임직원들의 문화생활을 지원해 일하기 좋은 기업 문화 구축하기 위해 신청자에 한해 지난 4월 열린 '2024 LCK SPRING FINALS' 경기 직관 티켓을 제공했다. 상상인증권은 이번 토크콘서트에 대한 높은 호응에 힘입어, 이색적인 토크콘서트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성모 기자 paperkiller@ekn.kr

[특징주] 대주전자재료, 테슬라에 실리콘 음극재 공급 가능성 소식에 강세

대주전자재료가 장 초반 강세다. 미국의 전기차 회사인 테슬라에 실리콘 음극제 공급 가능성이 언론보도를 통해 언급되면서 투자심리가 유입중인 것으로 풀이된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9분 현재 대주전자재료는 전 거래일 대비 11.75%(1만2500원) 오른 11만8900원에 거래중이다. 지난 29일 전자신문 보도에 따르면 테슬라가 2170(지름 21㎜·높이 70㎜) 원통형 배터리 성능 개선을 위해 신형 배터리에 한국산 실리콘 음극재를 적용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간 테슬라는 2170 배터리에 중국산 소재를 적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테슬라 공급망에 진입하는 국내 기업은 대주전자재료가 유력하다. 국내 소재사 중 실리콘 음극재를 양산할 수 있는 업체는 현재 대주전자재료가 유일하다는 거다. 실리콘 음극재는 기존 흑연 기반 음극재보다 10배 많은 이론 용량을 갖춰 충전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대주전자재료는 현재 포르쉐와 아우디 등에 실리콘 음극재를 공급 중이다. 양성모 기자 paperkiller@ekn.kr

SPC삼립, 제품라인업 강화·브랜드 구조조정으로 수익성 ‘UP’ [IBK투자증권]

IBK투자증권은 SPC삼립에 대해 베이커리 제품 라인업 강화와 푸드 부문 구조조정을 통한 이익개선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원을 유지한다고 30일 밝혔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제품라인업 강화에 대해 “4월 프리미엄 베이커리 브랜드 '브레드 31'을 론칭하면서 포켓몬빵 매출 공백 보완 측면에서 도움이 될 전망"이라며 “냉동 제품 라인업을 강화해 이커머스 채널과 해외 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 중 베트남 등 동남아와 중동 지역으로의 수출 성과가 나올 여지가 있고, 중기적으로는 미주 지역 진출도 준비중인 것으로 확인된다"고 덧붙였다. 푸드부문 구조조정도 이익개선에 보탬이 될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푸드부문도 연간 영업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는 수익성 제고 측면에서 외식 브랜드 에그슬럿과 씨티델리 사업을 6월 말 종료할 예정"이라며 “이와 관련해 약 25억원의 하반기 영업이익 개선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주가는 과매도 국면으로 기존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를 유지한다"고 말했다. SPC삼립의 2분기 예상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5%, 11.1% 증가한 8918억원, 294억원이다. 이는 기존 IBK투자증권 추정치인 8643억원, 285억원 대비 소폭 상향된 수치다. 김 연구원은 “베이커리 부문의 부진을 푸드와 유통 부문이 상쇄하는 이전 분기와 유사한 실적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부문별로 베이커리 매출과 영업익은 각각 +3.2%, -9.2%가 늘고 줄어든 2391억원, 201억원이 전망된다. 영업익 감소는 이는 고마진인 포켓몬빵 판매 감소 때문이다. 반면 크림빵 등 기타 양산빵의 판매 호조와 기업대기업(B2B) 채널용 식빵과 햄버거빵 수요 증가세로 인해 매출은 소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푸드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057억원, 12억원으로 매출은 4.2%가 증가하고, 영업익은 흑자전환이 예상된다. 김 연구원은 “원맥 매입 비용 하락 효과가 이어지는 것으로 확인돼 수익성 개선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며 “유통 부문도 식자재 물동량이 증가하는 한편, 저수익 거래처 축소 효과로 영업마진율 개선 기대감이 유효하다"고 말했다. 양성모 기자 paperkiller@ekn.kr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GADLEX 2024 참가 ‘글로벌 우주항공 기업과 신규사업 기대’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는 오는 31일까지 구미코(Gumico)에서 개최되는 '2024 항공방위물류 박람회(GADLEX)'에 참가한다고 29일 밝혔다. 켄코아는 이번 박람회에 참가해 유럽 최대 방산기업 영국 BAE시스템즈(BAE Systems), 글로벌 방산기업 노스롭그루먼(NGC), 브라질 엠브라에르 등 글로벌 메이저 기업들과 미팅이 예정돼있다. 방위사업청 대형수송기 사업 엠브라에르의 최대 컨소시엄 업체로 참여하는 등 방산분야 경쟁력을 입증한 만큼 신규사업 논의가 활발히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2회째를 맞은 항공방위물류 박람회는 지난해 대비 확대된 규모로 개최된다. 100여개 기업은 물론 방위사업청, 코트라방산물자교역지원센터, 한국통합물류협회 등 관련 기관도 함께 참여해 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 특히, 박람회 기간동안 진행되는 절충교역 수출상담회에는 에어버스, 보잉, 이스라엘 항공우주산업(IAI), 사프란(SAFRAN, 프랑스), 벨(BELL) 등 글로벌 우주항공 기업이 대거 참여한다. 켄코아는 이미 에어버스 절충교역 사업자로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이어가고 있는 만큼 다른 글로벌 기업과의 추가적인 성과도 전망된다. 회사 관계자는 “항공방위물류 박람회는 지난해 총 9000만달러 규모의 절충교역 연계 수출 상담회를 진행하는 등 우주항공 기업 대상 좋은 비즈니스 기회를 많이 만들었다"며 “켄코아는 올해 박람회에 참가하는 메이저 기업들과 이미 미팅이 예정돼있는 만큼 가시적인 사업성과를 도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성모 기자 paperkiller@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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