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30일(수)
기자 이미지

양성모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양성모 기자 입니다.
  • 자본시장부
  • paperkiller@ekn.kr

전체기사

HPSP, 고객사 매출확대에 이익개선 본격화 [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은 HPSP에 대해 1분기 깜짝 실적 이후 고객사 매출확대 및 신규 고객사 증가에 따른 이익개선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8000원을 유지한다고 17일 밝혔다. 채민숙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낸드(NAND) 고단화로 하이브리드 본딩 수요가 증가할 전망으로 HPSP의 장비는 하이브리드 본딩 시 접합부의 결함을 줄여 접합 강도를 향상시킬 수 있다"며 “기존 NAND 고객사 내 매출 확대 및 신규 고객사로의 확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고압산화공정(HPO) 장비는 다수의 고객사와 인증을 동시에 진행 중이고, 주요 메모리 고객사 인증이 막바지에 있어 수주 가시화 시점이 앞당겨질 것"이라며 “신규 고객사 수주분은 올해 하반기를 거쳐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HPSP의 지난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분기 대비 24%, 65% 늘어난 378억원, 200억원으로 영업익은 시장전망치인 194억원을 3% 상회했다. 영업이익률은 53%를 달성해 2022년과 2023년에 이어 50% 이상 영업이익률 이어가고 있다. 채 연구원은 “북미 고객사 주문이 증가하고 있고, 메모리 고객사 주문 또한 점진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수주에서 매출까지의 시차를 고려할 때 2분기까지는 1분기와 유사한 실적 흐름 보일 것으로 보이며, 3분기부터 매출 반영분이 증가해 매 분기 계단식으로 실적이 상승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14일 자사주 매입 공시로 주주친화정책 기대감도 확산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성모 기자 paperkiller@ekn.kr

주한가나대사관, ‘하모니 인 심벌즈 컬렉티브’ 아프리카 전시회 후원

주한가나대사관은 아프리카 문화지원 협력단체 '하모니 인 심벌즈 컬렉티브(Harmony in symbols collective)'가 개최하는 아프리카 전시회를 후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오는 25일부터 서울 남산의 갤러리UHM에서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의 주제는 'Harmony in Symbols : Adinkra Meets Korean Artistry' 2024다. 주한가나대사관과 하모니 인 심벌즈 컬렉티브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는 아프리카 국가 가나의 아딩크라 상징을 한국의 대표 작가 10인이 한국의 시각으로 재해석한 작품들과 기존 소장 작품들을 전시한다. 6월 4~5일로 예정된 한·아프리카 정상회담을 앞두고 아프리카 문화를 먼저 만나보는 의미 있는 행사이다. 참여작가는 △한국 동백 대표화가, 강종열 △정통 산수화의 거장, 백당 윤명호 △해치 대표조각가, 최진호 △세상정원을 품은 화가, 이존립 △순천만의 사계를 그리는 대표작가, 허정 장안순 △웹툰을 안방에 견인한 '미생' 작가, 윤태호 △복을 담은 그림 작가, 박정민 △설치아트의 전문가, 김주정·김연희 △차세대 융합형 예술가, 이서후 △추상예술에 생명을 불어넣는 캐릭터 작가, 이안 등이다. 전시회를 기획한 한유리 하모니 심볼즈 인 컬렉티브 아트 디렉터는 “한국 작가들의 눈을 통해 표현한 가나의 아딩크라 문양들은 양국의 문화 존중을 보여주는 장이 될 것"이라며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매년 하모니 인 심벌즈 컬렉티브는 한국 작가들과 협업으로 캔버스를 넘어 조각, 자수, 공예를 통해 다양하고 신비로운 아프리카 문화를 보여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 디렉터는 “기부와 지원을 넘어 양국의 문화를 존중과 이해의 눈으로 바라보는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작품 판매 수익으로 아프리카 가나 현지에 아이들을 위한 도서관·커뮤니티센터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취지에 공감한 배우 소유진 씨가 전시회 홍보대사를 맡았다. 각국 대사 등 국내외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오프닝 행사도 개최된다. 아프리카인사이트 등 아프리카 관련 기관들이 후원한다. 전시는 5월 25일부터 6월 8일까지 진행된다. 행사 관련 문의는 갤러리UHM으로 하면 된다. 양성모 기자 paperkiller@ekn.kr

채권·해외지수 비중 증가… 투자자들 ETF서도 국내 시장 외면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에도 우리나라 투자자들은 상장지수펀드(ETF)에서 국내 시장에 대한 관심이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오히려 채권 ETF의 순자산이 늘면서 안정성향이 더 확대된 것으로 조사됐다. 16일 한국예탁결제원 세이브로를 보면 지난 13일 기준 국내 자산운용사의 ETF 순자산 142조6685억원 중 채권이 37.93%(54조1105억원)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해외지수가 24.57%(35조514억원)로 뒤를 이었고, 시장지수는 14.08%(20조871억원)를 기록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 채권 순자산 비중이 29.84%, 27조6944억원을 기록한 것에 비해 자산 규모는 두 배 가까이 늘었고, 비중 역시 8%포인트 이상 늘어난 거다. 지난해 같은 기간 해외지수 순자산 비중은 23.64%(21조9431억원), 시장지수 19.87%(18조4413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해외지수는 순자산이 13조1083억원이 증가했고, 비중은 0.93%포인트가 증가했다. 반면 국내지수는 자산이 1조6458억원이 늘었으나 비중은 전년 대비 -5.79%포인트로 감소했다. 채권 ETF의 순자산 급증은 미국 경기가 과열양상을 이어가면서 높은 인플레이션을 기록중이고, 채권 수익률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연내 금리인하 가능성은 여전히 열려 있어 금리 하락이 이뤄질 경우 채권 가격이 상승하게 되고 이에 따른 차익으로 투자자들은 수익을 거둘 수 있다. 또한 콜옵션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커버드콜 ETF의 등장과 은행이자보다 높은 안정적 수익이 가능한 만기매칭형 ETF상품이 인기를 끌면서 투자자들이 유입중인 것도 이유 중 하나다. 실제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순자산이 1조원 이상인 채권형 ETF는 'KODEX 종합채권(AA-이상)액티브'가 2조8485억원, 'KODEX 24-12 은행채(AA+이상)액티브' 2조6356억원, 'KBSTAR 머니마켓액티브 1조5136억원, 'KODEX 단기채권PLUS' 1조1757억원, 'KBSTAR 종합채권(A-이상)액티브' 1조1653억원 등 5개다. 반면 지난해는 'KODEX 종합채권(AA-이상)액티브'가 2조5610억원, 'KODEX 단기채권PLUS' 1조2168억원 등 2개에 불과했다. 박승진 하나증권 연구원은 “경제지표의 세부 내용들과 지정학적 리스크의 배경 요인들을 함께 살펴본다면, 여전히 통화정책 전환 이슈는 방향성보다 시기와 속도의 문제로 인식할 필요가 있다"며 “특히 지금의 금리 레벨까지 고려한다면 채권 포지션은 포트폴리오에서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해외주식의 경우 미국의 반도체 기업들의 주가가 급등세를 나타내면서 투자자들이 유입됐고, 여기에 고배당 해외주식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ETF내 해외주식 순자산 규모도 함께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국내 주식은 밸류업이라는 대형 이벤트에도 시장이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가면서 투자자들의 유입이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한 전업투자자는 “해외주식 ETF를 찾는 이유는 '실적=주가상승'이라는 공식이 대체적으로 잘 맞아 국내 시장보다 투자 난이도가 낮다"면서 “안정적이며 고수익을 찾는 투자자라면 국내 주식에 투자하는 ETF보다 해외 투자 ETF에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양성모 기자 paperkiller@ekn.kr

미래에셋운용, ‘TIGER 글로벌AI액티브 ETF’ 순자산 1000억원 돌파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글로벌AI액티브 ETF' 순자산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4일 종가 기준 'TIGER 글로벌AI액티브 ETF' 순자산은 1186억원이다. 지난해 10월 신규 상장 이후 7개월만에 순자산 1000억원을 넘어선 것이다. 개인 투자자 매수세가 강화되며 연초 이후 누적 개인 순매수 규모는 501억원으로, 국내 상장된 인공지능(AI) 테마 투자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 중 1위를 차지했다. 'TIGER 글로벌AI액티브 ETF'는 AI 산업 성장 국면과 시장 상황에 맞는 전 세계 AI 대표 기업들을 선별해 액티브하게 운용한다. AI 산업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는 만큼 시간 흐름에 따라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서비스 분야 등 산업 성장 국면에 따라 수혜가 예상되는 분야에 투자하는 방식이다. 현재는 AI 산업을 이끌고 있는 빅테크 기업을 비롯해 AI 하드웨어에 필수적인 GPU 및 슈퍼 컴퓨터 등을 생산하는 반도체, 서버, 통신장비 기업들에 주로 투자하고 있다. 14일 기준 주요 투자 종목으로는 엔비디아(16.6%), 브로드컴(4.8%), 마이크로소프트(4.5%), TSMC(4.4%), 아마존(4.3%) 등이 있다. 액티브한 운용 전략을 기반으로 'TIGER 글로벌AI액티브 ETF'는 우수한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14일 기준 연초 이후 수익률은 24.0%로, ETF 비교지수(Indxx Artificial Intelligence and Big Data) 대비 9.8%포인트 높은 성과를 기록했다. 해당 기간 나스닥100지수(8.9%)와 비교해도 높은 수준이다. 정한섭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운용본부 글로벌리서치2팀장은 “AI는 패러다임의 변화를 가져올 기술로 장기적인 성장이 기대되며 5차 산업혁명으로 진화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산업 성장 국면과 시장의 상황에 따라 포트폴리오를 유동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글로벌AI액티브 ETF를 통해 AI 산업 성장의 수혜를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양성모 기자 paperkiller@ekn.kr

[특징주] 아이크래프트 1분기 호실적 발표에 강세

인터넷 네트워크 구축 및 시스템 구축을 전문으로 하는 코스닥 상장사 아이크래프트가 장 초반 강세다. 1분기 호실적 발표에 투자심리가 유입중인 것으로 보인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7분 현재 아이크래프트는 전 거래일 대비 6.56%(220원) 오른 3575원을 기록중이다. 지난 14일 아이크래프트는 장 마감후 공시를 통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24.65% 증가한 363억900만원을, 영업이익은 34억8200만원으로 흑자전환 했다고 공시했다. 당기순이익도 31억8700만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양성모 기자 paperkiller@ekn.kr

삼성증권, 부동산 PF 우려보다 이익개선에 주목해야 [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은 1분기 호실적을 기록한 삼성증권에 대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우려는 제한적으로 개선중인 이익개선에 주목해야 한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8000원을 유지했다. 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브로커리지나 투자은행(IB) 부문의 실적이 올라오는 점은 긍정적"이라며 “수급 관련 부정적 이슈보다는 호실적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에 대해 “지속적인 부동산 PF 익스포저 감축 및 리스크관리 강화 노력으로 부동산금융과 관련된 부정적 영향이 크지 않은 상황"이라며 “1분기에도 관련 순손실은 49억원으로 추정되며 부동산PF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방안 적용에도 연내 부동산 PF 관련 추가손실 인식은 작년 수준을 하회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증권은 지난 1분기 지배순이익이 2531억원으로 한국투자증권 추정치를 40%, 시장전망치를 46% 상회했다. 백 연구원은 “한국투자증권 추정치 대비 브로커리지 수수료는 19%, IB 관련 수수료는 50%, 운용 관련 손익은 34% 잘 나온 덕분"이라고 말했다. 부문별로 보면 순수탁수수료는 1492억원으로 전분기대비 60% 증가했다. 이는 해외주식의 분기 거래대금이 전분기 대비 56% 늘어나며 해외주식 수탁수수료가 86% 늘어난 영향 때문이다. 또 국내주식 수탁수수료도 1065억원을 기록하며 전분기 대비 52%가 증가했다. 인수 및 자문수수료는 771억원으로 전분기대비 4%, 전년 대비 71% 증가했다. 특히 구조화금융 수익이 685억원으로 전분기대비 5%, 전년 동기 대비 94%가 늘었는데 이는 주로 채무보증 수수료수익이 확대됐기 때문이다. 2분기에도 추가적인 빅딜로 수익 호조가 예상된다. 상품운용손익 및 금융수지는 2871억원으로 전분기대비 3471억원 개선되고 전년 동기 대비로는 9%가 감소했다. 금리 동향을 고려할 경우 상품운용손익은 예상 대비 크게 선방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백 연구원은 평가했다. 양성모 기자 paperkiller@ekn.kr

2분기 실적 전망 어떻길래… 보릿고개 시작된 엔터 3사

우리나라 엔터테인먼트 3사 주가가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아티스트 활동 감소와 이에 따른 IP(지적재산권) 매출 부진이 당분간 이어질 예정에 있어 보릿고개에 돌입했다는 평가다. 이에 증권사들도 일제히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하며 기대치를 낮추고 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1분기 실적을 발표한 국내 엔터 3사의 주가 추이를 보면 JYP엔터테인먼트(JYP Ent.)의 최근 5거래일간 14.14% 하락하며 6만원선이 위태로운 상태다. 또 와이지엔터테인먼트(와이지엔터)가 -6.97%를, SM엔터테인먼트(에스엠)도 -5.81%로 부진했다. 이들 엔터주 모두 이는 같은 기간 코스피 하락폭인 -0.15%를 크게 넘어서는 수치다. 연초 이후로 보면 JPY엔터 주가는 작년 말 10만1300원을 기록한 이후 하락세를 이어오면서 40.67%가 빠졌다. 사실상 반토막 수준까지 내려앉은 거다. 또 와이지가 -18.76%를, 에스엠은 -12.05%를 기록하는 등 모두 주가가 뒷걸음질 쳤다. 주가 하락 이유는 주요 아티스트의 활동 공백으로 실적이 예상치를 크게 밑돈 게 이유다. JYP엔터는 연결 기준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365억원, 33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익은 전년 동기 대비 20.02%가 감소했으며 시장 전망치인 439억원을 24% 밑돈 수치다. 오지우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요 아티스트 활동 공백에 따른 실적 감소와 신규로 론칭하는 지적재산권(IP, 아티스트)에 대한 투자성 경비가 증가했다"며 “여기에 YG PLUS 등 종속회사 실적부진과 YG인베스트먼트의 투자상품 평가손실이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와이지엔터는 1분기 7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부진한 모습을 나타냈다. 에스엠엔터는 155억원의 영업익을 기록했으나 이는 전망치 대비 38%가 낮은 수치다.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와이지엔터 주가 부진에 대해 “블랙핑크의 부재로 다양한 매니지먼트 매출의 역성장이 나타나고 있다"며 “신규 IP의 흥행을 위한 투자비용도 집행되면서 실적이 부진하다"고 지적했다. 에스엠은 SM C&C 등 주요 종속회사들의 양업손실로 이익이 크게 훼손됐다. 2분기 역시 활동 재개에 따른 이익 상승 가능성이 낮은 만큼 실적 부진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금융정보 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와이지엔터의 2분기 예상 매출액은 1231억원, 영업익은 151억원으로 전년동기비 22.24% 증가, 영업익은 흑자가 전망되나 전년 동기대비 이익 규모는 41.70%가 낮을 것으로 봤다. 또 JYP엔터는 매출 1265억원, 영업익 365억으로 매출은 -16.63%, 영업익은 -20.21%가 하락할 전망이다. 아울러 에스엠의 2분기 실적전망은 매출 2616억원, 영업익 382억원으로 각각 9.10%, 7.21% 증가가 전망되고 있으나 실적 변동성이 크다는 점은 부담이다. 이에 증권사들도 엔터3사에 대한 주가 기대감을 낮추는 상황이다. 와이지엔터에 대해 유진투자증권은 목표가를 기존 6만2000원에서 5만3000원으로 낮췄고, 키움증권은 에스엠엔터 목표가를 17만원에서 11만8000원으로 30.58% 하향했다. 또한 한국투자증권은 JYP에 대해 목표가를 12만원에서 11만원으로 낮췄다. 지인해 신한투자증권 연구위원은 그는 “1분기 엔터업종은 지속되는 앨범 피크아웃(고점 후 하락) 우려와 인공지능(AI)과 저PBR(주가순자산비율)주로 대변되는 테마에 수급이 쏠리면서 매력도가 낮다"고 분석했다. 다만 그는 “엔터업종은 2분기 이후 낮아진 앨범 기대치와 신인 및 대형 아티스트들의 활동 집중으로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면서 “일본의 현지 아이돌의 몰락으로 한국 엔터사들이 만든 아티스트들이 그들을 대체하는 가장 훌륭한 대안으로 각광받고 있어 와이지엔터를 제외한 올해 엔터주의 합산 이익은 두 자릿수 성장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하이브와 어도어 사태가 지속됨에 따라 이에 따른 엔터주에 대한 투자심리 위축은 이미 시가총액에 반영됐다는 평가다. 하지만 지 연구위원은 “그래도 투자심리 회복을 위해서는 빠른 시일내에 이슈 종료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양성모 기자 paperkiller@ekn.kr

[특징주] 브이티, ‘리들샷’ 대박 행진에 주가도 강세

브이티가 리들샷 판매 호조에 따른 이익성장 기대감이 확대중인 가운데 주가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하나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목표주가를 기존 3만원에서 3만8000원으로 상향하는 등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0분 현재 브이티는 전 거래일 대비 8.13%(1950원) 오른 2만5950원에 거래중이다. 전날 브이티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대비 113% 증가한 1018억원, 영업이익은 3776% 증가한 240억원을 기록하며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화장품 부문의 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274% 증가한 214억원으로 당사 추정치인 165억원을 30% 상회했다"며 “상회 요인은 리들샷이 잘 팔려서"라고 설명했다. 그는 “리들샷 비중이 56%에 도달하는 등 제품 집중도 극대화 등으로 레버리지 효과가 극대화 되면서 영업이익률이 33%에 이르렀다"며 “리들샷 출시를 기점으로 화장품 수익성이 2022년 16%에서 1분기 33%로 급증했는데 진출 해야할 채널, 진출 해야할 국가가 아직 넘쳐나는 만큼 인기를 편안히 누릴 때가 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박 연구원은 “브이티의 2024년 실적은 연결 기준 4700억원(전년 대비 61% 증가), 영업이익 1157억원(154% 증가)으로 전망한다"며 “일본 오프라인, 국내, 동남아·미국·유럽 확산 등이 이어지며 성장 모멘텀이 가장 강할 것"이라고 짚었다. 양성모 기자 paperkiller@ekn.kr

[특징주] 나노엔텍 175억원 규모 자금 조달에 강세

코스닥 상장사 나노엔텍이 계열사로부터 175억원의 자금을 조달할 예정인 가운데 주가가 장 초반 강세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9분 현재 나노엔텍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4.35%(790원) 오른 4035원을 기록중이다. 전날 나노엔텍은 175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제3자배정 대상자는 계열회사인 에이플러스에셋어드바이저다. 조달한 자금은 회사 운영 및 시설 투자에 쓰일 예정이다. 신주 발행가는 주당 3304원, 발행되는 신주는 530만2455주다. 양성모 기자 paperkiller@ekn.kr

SK네트웍스, 안정적인 실적구간 진입 ‘매수’ [하나증권]

하나증권은 SK네트웍스에 대해 당분간 실적은 안정적인 흐름이 예상되고, 일부사업 매각에 따른 재무구조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원을 유지한다고 14일 밝혔다. 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는데, 워커힐 실적이 정상 궤도로 진입함에 따라 당분간 분기 실적은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SK매직 가전 부문 매각이 진행 중이며 3분기 중 매각 차익이 일부 인식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공기청정기, 정수기. 비데 등 환경가전은 아직 생산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며 인공지능(AI) 기반 신제품 출시를 위해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SK렌터카 매각 절차가 완만하게 마무리될 경우 단기적으로는 재무구조가 유의미하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이에 따라 부채비율이 180% 미만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며 차입금 상환을 우선적으로 고려할 경우 해당 비율은 추가적으로 하락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기존 SK렌터카의 영업이익이 전사 실적에서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며 “이때문에 이후 신규 추진사업의 기여도에 대해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SK네트웍스의 올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6% 늘어난 2조5000억원, 영업이익은 1.5% 늘어난 624억원을 기록했다. 사업부문별로 트레이딩 부문은 환율약세로 유의미한 성장을 기록했다. 워커힐 외형도 확대됐다. SK매직은 공기청정기와 비데 신규 계정수 감소로 외형감소가 일부 나타났으나 기존 고객 계약 연장에 따른 유저당 평균 매출(ARPU) 증가로 마진은 양호했다. 유 연구원은 “3월 정수기 신제품 출시 이후 계정수 회복 흐름이 나타나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SK렌터카는 등록 대수 및 중고차 매각대수 감소로 전년대비 외형은 축소됐으나 이익률은 안정적이다. 현재 매각 절차가 진행 중이며 빠르면 상반기 내로 마무리될 여지가 있다는 게 유 연구원의 설명이다. 다만 정보통신 및 민팃은 신규 및 중고 단말기 판매가 증가하면서 외형이 소폭 성장했으나 SKNS 인프라 공사 기여도 하락으로 이익이 감소했다. 엔코아는 계약률이 저조한 계절성에 더해 고객사들의 IT 예산 절감으로 외형이 감소한데 이어 인건비 증가로 부진한 이익을 기록했다. 양성모 기자 paperkiller@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