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30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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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모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양성모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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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론, 본격적인 이익개선 기대 ‘매수’ [대신증권]

대신증권은 파트론에 대해 올해 1분기부터 기존 사업 개선 및 사업 다각화에 따른 이익증가가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2000원을 유지한다고 28일 밝혔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45억원으로 종전 추정치인 100억원을 하회했으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158억원으로 개선이 전망된다"며 “휴대폰 카메라모듈 이외로 전장향 카메라와 센서, 전자담배 등 사업다각화도 긍정적으로 평가되며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13.3%, 29.7%가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파트론은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6% 오른 3059억원, 영업이익은 61.7% 감소한 45억원을 기록했다. 사업부문별로 센서 부문 매출이 전분기 대비 44%가 급감한 반면 전장향 카메라를 보함한 카메라모듈 매출은 전분기 대비 21.8% 증가했다. 이에 매출액은 종전 추정치인 2768억원을 상회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카메라모듈의 믹스 약화, 일부재고 조정의 영향으로 종전 추정(100억원)을 밑돌았다. 대신증권은 올해 1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3.2%, 4.1% 오른 3487억원, 15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박강호 연구원은 “삼성전자 갤럭시S24 판매 호조로 카메라모듈 매출은 전분기 대비 10.4% 증가해 영업이익률도 4.5%로 정상 수준으로 회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카메라모듈내 전장향 카메라 매출 비중은 2022년 7%에서 올해 15.1%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양성모 기자 paperkiller@ekn.kr

NH투자증권, 국내 최초 부동산 기관전용사모펀드 운용 개시

NH투자증권(대표이사 정영채)은 딜(DEAL, 거래) 소싱에서부터 기획, 금융조달, 운용, 매각(가치제고)까지 전 사업과정을 운용하는 형태의 부동산 기관전용사모펀드(PEF)를 업계 최초로 설립하고 운용을 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펀드 규모는 2000억원 수준으로 5~6개 투자자산을 검토하는 등 본격적인 투자 집행을 시작했다. 기관전용사모펀드는 2021년 4월 자본시장법 개정을 통해 PE들도 부동산자산운용업을 할 수 있게 되면서 출시된 상품으로 개인이 아닌 금융회사와 같은 기관 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모집해 투자하는 형태이다. 이번 펀드는 전체 출자금액의 60% 이상을 농협금융그룹 등의 공동투자로 하고 부동산 개발사, 공제회 등이 자금을 보탰다. 일반 사모펀드를 다루는 운용사와 달리 범농협 계열사의 풍부한 자금력을 기반으로 자금을 모집하여 운용자율성을 높이고 그룹 연계 시너지를 강화해 원활한 사업추진을 가능하도록 했다. 특히, 리모델링, 증축 등 임대료 상승과 같은 수익 향상을 통해 부동산 가치를 높이는 방식인 밸류애드(Value-Add)와 토지 매입 후 개발 또는 부실자산을 저렴하게 매입해 준공을 통해 기회비용을 극대화하는 오퍼튜니스틱(Opportunistic)을 주요 투자전략으로 하고 있다. 향후 투자 기준에 부합하는 국내 업무시설, 상업시설, 분양형 사업 등 다양한 자산군에 투자할 계획이다. 부동산 PEF는 장기적인 안목으로 사업 전반을 책임 관리해야 하기 때문에 업무 난이도가 높아 운용역의 역량이 매우 중요하다. 이를 위해 NH투자증권은 지난해 연말 조직개편에서 부동산금융 전문 역량을 보유한 인력 중심으로 부동산PE부를 신설했다. 부동산PE부는 기존의 브로커리지, 금융주선, 셀다운 등의 단기 비즈니스에서 벗어나 토탈 솔루션 중장기형 사업 모델을 표방할 계획이다. 안현진 NH투자증권 부동산PE부장은 “글로벌 IB들은 풍부한 자금력과 전문화된 조직을 바탕으로 부동산 펀드를 직접 설정ㆍ운용함으로써 시장지배력을 강화해왔다"며 “이번 국내 1호 부동산 PEF를 통해 국내에서의 시장지배력을 확보함으로써 IB부문의 사업영역을 확장할 수 있는 기반을 다져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NH투자증권은 시티센터타워(舊쌍용양회빌딩) 리모델링 사업으로 시작으로, 약 2조원 규모의 대형딜인 파크원을 비롯해 브라이튼 여의도, 앙사나레지던스(舊 NH투자증권 사옥) 등 초대형 거래를 성공적으로 성사시키며 부동산 투자 영역 전반에 대한 전문성을 축적했다. 양성모 기자 paperkiller@ekn.kr

국민연금 2023년 기금 운용수익률 13.59% 역대 최고

지난해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의 수익률이 13%를 넘어서며 출범 이후 역대 최고 성과를 거뒀다.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는 28일 2023년 말 기준 국민연금기금 적립금 1036조원, 수익금 127조원, 수익률 13.59%(잠정)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국민연금기금이 설치된 1988년부터 기금 투자를 통해 조성된 누적 운용수익금은 총 578조원으로, 전체 기금 적립금의 절반 이상(55.8%)이 운용 수익으로 채워졌다. 지난해 초 세계 경기침체 우려 속에서도 국내외 증시와 채권이 동반 강세를 보이며 양호한 연간 수익률을 이끌었다. 자산별로 수익률(금액가중수익률 기준)을 살펴보면 국내주식 22.12%, 해외주식 23.89%, 국내채권 7.40%, 해외채권 8.84%, 대체투자 5.80%로 나타났다. 국내 및 해외주식은 미국 은행권 위기와 중동 지정학적 위험 등 금융시장 불안 요인이 부각됐으나, 개별기업 실적 호조에 따른 위험자산 선호로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국내 및 해외채권은 고금리 기조가 장기화할 수 있다는 우려에도 인플레이션(물가 오름세) 둔화에 의한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긴축 종료 및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확산하며 채권 가격이 상승했다. 대체투자자산은 자산의 평가 가치 상승과 실현이익이 반영됐으며 원·달러 환율 상승도 양의 수익률에 기여했다. 김태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지난해 세계 투자환경은 지정학적 위험과 큰 변동성으로 녹록지 않았지만 투자 포트폴리오 다변화, 운용 전문성 강화 등으로 기금적립금 1천조 원 시대를 맞이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자산배분의 유연성을 강화하고 투자 원천을 확대해 기금운용 수익을 제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연금 기금운용 최종 성과평가는 위험관리·성과보상전문위원회 검토 등을 거쳐 6월 말쯤 기금운용위원회가 확정할 예정이다. 양성모 기자 paperkiller@ekn.kr

이복현 금감원장 “기업 지배구조 글로벌 기준 부합토록 노력”

“배당 제도 개선 등 주주환원 제고 방안과 주주총회 내실화, 주주와 이사 간 소통 촉진 등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는 기업지배구조가 정착되도록 노력하겠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28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 호텔에서 열린 연구기관장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국내 주식시장의 저평가를 유발하는 가장 대표적인 요인으로 국내 상장기업의 미흡한 주주환원 정책이 지목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최근 10년간 주주환원율은 29% 수준으로 미국 등 주요 선진국에 미치지 못한다"며 “금감원은 주주보호와 기업가치 제고 달성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부동산과 가계부채 등 우리나라 경제를 위협하는 리스크와 관련한 대응 방침도 밝혔다. 그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에 과도하게 투자된 금융 자금이 묶이게 되면서 돈맥경화가 나타나고 있다"면서 “이에 금감원은 PF 사업성을 엄정히 평가할 수 있도록 평가 기준을 개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사업성이 현격히 부족한 사업장에 대해서는 금융회사가 충분한 충당금을 쌓도록 하고 정리·재구조화를 유도해 나갈 계획"이라며 “멀지 않은 시점에 PF 사업장 재구조화 모범 사례들이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가계부채 문제와 관련해 이 원장은 “채무 상환 능력에 기반한 대출 관행을 확립할 것"이라며 “다중채무자의 채무상환 능력 악화에도 공적·사적 채무조정 활성화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재기를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래 금융산업의 구조를 바꿀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모색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부동산과 이자수익 중심의 현 금융산업 구조를 선진국형으로 개선하기 위해 “관련 연구조직을 신설해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금융회사에 대한 사이버 위협 관련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안전한 인공지능(AI) 금융서비스 활용 환경을 조성하고, 기후금융 대응 노하우를 동남아 감독당국 등에 적극 전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양성모 기자 paperkiller@ekn.kr

[특징주] 동일고무벨트, 카이스트와 AI·VR 결합 프로세스 개발에 강세

동일고무벨트(DRB)가 장 초반 강세다. 전날 상한가에 이어 이날도 10%대 상승률을 나타내고 있다. 전날 한국과학기술원(KAIST·카이스트)과 함께 인공지능(AI)과 가상현실(VR) 기술을 결합한 초고속 개발 프로세스를 세계 최초로 선보인다는 소식에 투심이 유입 중인 모습이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1분 현재 동일고무벨트는 전 거래일 대비 10.83%(940원) 오른 9620원을 기록중이다. 동일고무벨트는 지난 26일 카이스트와 'DRB·KAIST 스케치더퓨처연구센터'를 개소하고, 인공지능(AI)과 가상현실(VR) 기술을 결합한 초고속 개발 프로세스를 세계 최초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스케칭'은 제품 개발 과정에서의 아이디어를 시각화하고 의사소통하는 핵심 도구다. 이를 통해 생성형 AI에 인간의 의도를 가장 빠르고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다고 DRB 측은 설명했다. 연구센터는 앞으로 스케칭과 연계된 생성형 AI를 첨단 제조산업에서 높은 전문성이 요구되는 구조설계 등에 광범위하게 적용하는 방안을 연구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기술혁명의 시대를 맞아 새로운 기업 운영 체계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카이스트와의 협력을 통해 인류가 직면한 문제들에 대한 해결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성모 기자 paperkiller@ekn.kr

비엠티, 반도체 업황회복+친환경 선박 수혜 기대 [대신증권]

대신증권은 비엠티에 대해 지난 4분기 영업부진은 일시적으로 반도체 업황회복과 친환경 선박 확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8000원을 유지한다고 28일 밝혔다. 박장욱 대신증권 연구원은 “비엠티 매출 비중의 55% 수준은 반도체로 현재 국내 및 해외 장비사에 납품을 위한 품질 테스트 진행중"이라며 “반도체 장비사향 매출과 반도체 업황 회복시 수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비엠티는 액화천연가스(LNG) 선박용 초저온 밸브 납품 이력을 보유 중"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친환경 운반선인 메탄올과 암모니아 추진선 대상 매출 발생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비엠티는 산업용 정밀 피팅(Fitting) 및 밸브(Valve)와 전기분전반을 전문으로 생산하는 기업이다. 국내·외 조선사를 비롯, 원자력 발전, 플랜트, 반도체 업체에 공급하고 있다. 비엠티는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0억26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6.8% 감소했다고 2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99억4100만원으로 2.7% 줄어든 반면, 당기순이익은 9억7300만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실적 부진에 대해 박 연구원은 “본사 이전 이후 영업일수 감소에 따라 부진했던 매출액은 4분기에 들어오면서 회복했으나 영업이익의 경우 부진한 흐름을 기록했다"며 “이는 20억원의 재고자산충당손실과 본사 이전 비용 10억원, 이전 후 수율 개선에 대한 비용이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양성모 기자 paperkiller@ekn.kr

‘자율 밸류업’ 국민연금 지원군 확보로 힘 받나

정부가 저평가 기업의 가치 제고를 위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세부안을 공개한 가운데 국민연금이 지원군으로 나서며 정책에 힘이 실릴지 관심이 쏠린다. 지난 26일 금융위원회를 비롯해 한국거래소 등 유관기관은 기업가치 제고를 지원하기 위해 '코리아 밸류업 지수'를 올 3분기 중 개발하고, 전담 지원체계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다만 상장기업이 자발적으로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 참여토록 해 '맹탕'이라는 비판을 받은 바 있다. 이에 그간 주가가 급등했던 보험과 금융, 증권업종이 급락한 바 있다. 이같은 우려와 별개로 국민연금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국민연금은 지난 21일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하는 국내 기업을 발굴·투자하기 위해 위탁운용사 3곳 선정에 착수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를 위해 29일까지 자산운용사 및 투자자문사를 대상으로 제안서 및 관련 서류 등을 접수받고 3월 중 위탁운용사를 최종 선정할 방침이다. 국민연금이 가치형 자산운용사만 따로 선정한 건 지난 2015년 10월 이후 9년여 만이다. 당시 국민연금이 선장한 운용사는 △미래에셋자산운용 △베어링자산운용 △신영자산운용 △에셋플러스자산운용 △한국투신운용 △NH-CA자산운용을 비롯해 △현대자산운용 △흥국자산운용 △IBK자산운용 등 총 9개사였다. 특히 가치투자 대표 운용사인 신영자산운용은 지난해 9월 수익성 저조를 이유로 국민연금으로부터 위탁받았던 자금을 모두 회수당한 바 있다. 당시 이차전지 급등에도 이를 매수하기 보다 가치투자에 집중하면서 수익률이 저조하다는 이유 때문이었다. 이같은 상황에서 이번 국민연금의 가치형 자산운용사 선정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국민연금의 이같은 행보는 시기상 정부에서 추진 중인 밸류업 프로그램과 궤를 같이 한다. 올해 상반기 중 스튜어드십 코드에 기업가치 제고 노력에 대한 안내 지침이 추가되며 '코리아 밸류업 지수와 상장지수펀드(ETF)도 개발돼 연기금 등 기관투자자들이 벤치마크 지표로 활용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우려의 목소리 또한 나온다. 국민연금이 국내주식 비중을 2025년까지 지속적으로 축소될 계획인 데다 지난해 신영자산운용과 같이 단기수익률이 부진한 운용사들이 또다시 퇴출될 수 있다는 거다. 연기금의 추가 모집 공고에 자산운용사들은 소극적인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허남권 신영자산운용 대표도 이에 대해 “입장을 밝히기 어렵다"며 답변을 피했다. 국민연금은 2023년 11월 말 기준 기금 전체자산의 14.1%에 해당하는 141조 원을 국내주식 부문으로 운용하고 있다. 이 중 51.0%의 자산은 외부 전문기관을 통한 위탁운용으로 관리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는 이번 밸류업 프로그램의 성공 여부는 연기금의 움직임에 따라 결정 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대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이번 프로그램에서의 추후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는 재료는 연기금이다. 정부는 밸류업 지수 및 ETF의 출시를 계획중이며 기관에서 이를 벤치마크로 삼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면서 “일본의 사례에서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됐다는 점을 감안할 때 국내에서도 연기금 위주의 매수세 유입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모든 기업을 대상으로 밸류업에 따른 스튜어드십 코드 시행을 언급했다"면서 “연기금 입장에서는 본인들이 지분율이 높은 기업들 혹은 캐스팅보트를 쥐고 있는 기업들에 대해 보다 적극적인 의결권 행사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양성모 기자 paperkiller@ekn.kr

미래에셋증권 인도법인, 리테일 고객 계좌수 100만개 돌파

미래에셋증권 인도법인은 리테일 고객 계좌수 기준 100만개를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미래에셋증권 인도법인은 2022년 4월 온라인 트레이딩 플랫폼 'm.Stock' 출시 후 2년도 안된 시점에서 올해 1월 기준 현지 온라인 증권사 중 8위, 전체 16위로 급상승하며 인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증권사로 자리매김했다. 미래에셋증권 인도법인은 일일 평균 거래량 214만건을 처리하며, 약 7300억원 상당의 고객자산 및 약 1800억원 상당의 신용잔고(MTF) 등을 보유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 인도법인은 올해 'm.Stock 2.0' 출시 예정이며 향상된 대고객 서비스 제공을 통해 고객 확보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미래에셋증권은 2018년 인도법인 설립 이후 작년 5월 초 증자를 통해 자기자본을 4억5000만 달러(약 6000억원) 까지 늘리며 공격적인 온라인 마케팅을 바탕으로 현지에서 브로커리지 사업을 강화했다. 선도적으로 파격적인 마케팅 및 가격 전략 등을 펼친 점이 미래에셋증권 인도법인 거래고객 증가에 주효했다는 평이다. 또한, 미래에셋증권은 작년 12월 인도 현지 증권사 쉐어칸(Sharekhan Limited)을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서(SPA)를 체결했다. 2000년 설립된 쉐어칸은 총 임직원수 3500여명, 총 계좌 약 300만계좌, 현지 업계 10위 수준의 증권사로 인도 전역에 130여개 지점 4000명 이상의 비즈니스 파트너(외부 전문가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쉐어칸 인수를 통해 미래에셋증권은 미래에셋자산운용 등과 함께 그룹 차원에서 비즈니스 시너지를 극대화하여 5년내 인도 5위권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미래에셋증권은 인도시장에서의 비즈니스 경쟁력을 현실화하며 새로이 추가한 미래성장 엔진을 본격적으로 가동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아룬 쵸드리(Arun Chaudhry) 미래에셋증권 인도법인 리테일사업본부장은 “2022년 4월 m.Stock 론칭 후 22개월만에 100만 고객 달성을 해 기쁘다"며 “최고의 기술력과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 그리고 다양한 채널을 통해 미래에셋증권이 인도 증권업계를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래에셋은 지난 2006년 미래에셋자산운용을 설립해 금투업계 최초로 인도에 진출했다. 2023년 기준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법인은 총 56개의 펀드와 약 25조원 규모를 운용하는 인도 내 9위 운용사로 성장한 인도 내의 유일한 독립 외국자본 운용사다. 인도 현지에서 미래에셋그룹은 자산 운용 및 증권, 자문뿐 아니라 다양한 영역으로 비즈니스를 확장하며 전문성을 높이고 있다. 2019년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법인은 인도증권거래위원회로부터 운용지주사 체제로 전환을 승인받아 NBFC(Non-Banking Financial Company), VC(벤처캐피털) 등으로 사업영역을 넓히고 있다. 미래에셋은 금융위기 당시 해외운용사들이 인도시장 철수했을 때에도 자리를 굳건히 지키며 투자 전문 그룹으로 탄탄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인도 현지 투자자들에게 신뢰를 받고 있다. 양성모 기자 paperkiller@ekn.kr

미래에셋, ‘TIGER 미국30년국채프리미엄액티브(H) ETF’ 신규 상장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한국거래소에 'TIGER 미국30년국채프리미엄액티브(H) ETF'를 신규 상장한다고 27일 밝혔다. 'TIGER 미국30년국채프리미엄액티브(H) ETF'는 미국 30년 국채에 투자하며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해 매월 1% 이상의 분배금을 추구한다. 아직 본격적인 금리 인하 시점에 대한 불확실성이 존재하는 가운데 해당 ETF는 채권시장의 높은 변동성을 활용해 안정적이고 높은 인컴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커버드콜이란 기초자산 매수와 동시에 해당 자산 콜옵션을 매도하는 전략이다.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하면 주가 하락 시에는 옵션 매도 프리미엄만큼 손실이 완충되지만, 상승 시에는 수익률이 일정 수준으로 제한된다는 단점이 있다. 이 같은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TIGER 미국30년국채프리미엄액티브(H) ETF'는 옵션 부분 매도 전략을 적용해 콜옵션 매도 비중을 최대 30% (명목금액 기준)까지로 제한한다. 특히 국내 상장된 미국 장기채 커버드콜 ETF 중 유일하게 만기가 짧은 1주일 이내 콜옵션을 매도하는 위클리 커버드콜 전략을 적용한다. 만기가 1주일 이내인 옵션을 매주 매도하면 1개월물 옵션을 매월 한번 매도하는 것 보다 높은 프리미엄을 확보,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의 배당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옵션 매도 비중 30% 를 제외한 나머지 70%는 금리 하락에 따른 미국 채권 가격 상승 수혜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TIGER 미국30년국채프리미엄액티브(H) ETF'는 채권형 ETF로 퇴직연금 계좌에서 100% 투자 가능하다. 연금저축과 퇴직연금(DC·IRP) 계좌 투자 시 매월 지급되는 분배금에 대한 배당소득세(15.4%)가 이연돼 세금을 재투자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연금으로 인출 시 배당소득세가 아닌 3.3~5.5%의 연금소득세로 과세된다. 이밖에도 환헤지형인 'TIGER 미국30년국채프리미엄액티브(H) ETF'는 향후 금리 인하 시 달러 약세를 방어하는 효과도 기대된다. 현재 국내외 상장된 미국 장기채 커버드콜 ETF는 모두 원달러 환율 변동에 노출돼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30년국채프리미엄액티브(H) ETF' 신규 출시를 기념해 거래 고객을 대상으로 상장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SK증권과 KB증권에서 해당 ETF의 일 거래 및 순매수 조건을 충족한 고객들에게는 추첨 등을 통해 문화상품권이 증정된다.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각 증권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동준 미래에셋자산운용 전략ETF운용팀 팀장은 “TIGER 미국30년국채프리미엄액티브(H) ETF는 자본차익과 인컴수익 모두를 사이의 적절한 균형을 갖춘 상품"이라며 “미국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채권가치 상승의 수혜와 함께 당분간 높게 유지될 채권시장의 변동성을 활용한 매월 1% 이상의 높은 분배금까지 확보할 수 있는 상품으로 현 시장 상황에서 금리인하에 베팅하는 가장 효과적인 ETF"라고 말했다. 양성모 기자 paperkiller@ekn.kr

NH투자증권, 베트남 현지법인 신규 MTS 출시

NH투자증권(대표이사 정영채)은 베트남 자회사인 NH Securities Vietnam(이하 NHSV)이 리테일 고객의 만족도를 제고하고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신규 MTS(모바일트레이딩서비스)인 'NHSV Pro'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NHSV Pro는 NH투자증권의 나무(Namuh)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기반으로 현지 주식 초보투자자를 위한 부가서비스와 최신 트렌드를 가미하여 개발된 차별화된 MTS다. 비대면 계좌 개설을 용이하게 하는 E-KYC를 도입해 개좌개설 편의성을 대폭 향상해, 신속한 계좌개설을 진행할 수 있다. 또한 MTS 내에서 투자 교육 콘텐츠, 모의투자 서비스, 브로커 채팅 등의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해 사용자 중심으로 앱을 개편했다. 이번 MTS 론칭행사에는 26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렸다.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과 정중락 WM Digital사업부 총괄대표, 김홍욱 Global사업본부 대표가 참석했으며, 현지에서 디지털 금융 회사와 협업 관련 미팅을 실시하는 등 현장에서 직접 베트남 디지털 사업 강화에 힘썼다. 이날 정영채 대표이사는 “NHSV Pro 출시를 통해 고객 만족도를 제고하고, 현지에 차원이 다른 디지털 금융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여 NHSV를 베트남 디지털 선도 증권사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NHSV는 오는 29일 호치민 지점을 확장 이전하는 오픈식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디지털 선도 증권사로 발돋움하기 위한 일환으로 호치민 지점을 확장 이전하며, 이후 차세대 시스템 도입, 전산시설 확충, 백업전산센터 확보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NH투자증권은 지난 2009년 베트남 현지 증권사인 CBV증권과 합작 법인으로 베트남에 진출한 이후 2018년 100% 지분인수를 통해 NHSV를 출범시켰다. NH투자증권은 NHSV를 동남아 이머징마켓 핵심 거점으로 키우기 위해 영업조직 확충 및 IT시스템 업그레이드 등 기반 구축에 집중해 왔다. 이런 노력의 결실로 NHSV는 2019년부터 흑자로 전환했으며, 2023년에는 28억원의 경상이익을 달성했다. 양성모 기자 paperkiller@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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