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31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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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모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양성모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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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상장 첫날 ‘따따블’ 우진엔텍 2거래일도 ‘上’

[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코스닥 상장 첫 날 ‘따따블’(공모가의 4배 상승)을 기록한 우진엔텍이 상장 둘째 날에도 상한가를 기록중이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7분 현재 우진엔텍은 전 거래일 대비 상한가(29.95%, 6350원)를 기록한 2만7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우진엔텍은 시초가 대비 1만5900원(300.00%) 오른 2만1200원으로 장을 마치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우진엔텍은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1263대 1의 경쟁률로 희망밴드(4300~4900원) 상단을 초과한 5300원에 공모가를 확정한 바 있다. 일반청약 경쟁률은 2707대 1을 기록하며 흥행을 이어갔다. 증거금으론 3조7000억원이 모였다. 최종경 흥국증권 연구원은 "우진엔텍은 한국 표준형원전 차세대 모델인 신한울1, 새울2발전소 수주를 통해 시장점유율을 확대했다"며 "향후 한울3발전소 등 신규 원전 경상정비 수주 확대에 따른 추가적인 시장점유율 상승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원자력 발전 생태계가 회복되면서 원전 가동률 상승 및 신규 원전 건설이 재개되고 있다"며 "대규모 전력 수급 여건과 글로벌 원전 투자 확대 흐름을 감안할 때 추가적인 원전 시장 확대 가속화 전망이 대두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paperkiller@ekn.krKakaoTalk_20240125_092435819

에스엠, 앨범 판매 부진에 목표주가 하향… 낮은 주가는 매력적 [한국투자증권]

[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에스엠에 대해 4분기 실적 부진과 앨범 판매량 감소 전망으로 목표주가를 기존 16만7000원에서 15만원으로 10% 하향조정했다. 다만 최근 주가 하락률은 과한 만큼 투자매력도는 높다고 평가했다.안도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5일 보고서에서 목표주가 하향 이유로 "연간 음반 판매량을 소폭 조정하며 영업이익 추정치를 낮췄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지난 11월 발매한 에스파 앨범이 기존 대비 낮은 판매량을 기록한 이후 실적 우려와 함께 주가가 부진했는데, 이는 과한 하락"이라며 "지적재산권(IP) 가치는 음반 판매량으로 한정 지을 수 없고, 에스파의 음반 판매량 하락은 팬덤 축소가 아니기 때문에 여전히 음원, 공연, 엠디 등 다른 부문에서의 수익화 여력이 커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매우 높다"고 평가했다. 한국투자증권이 전망한 에스엠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분기 대비 8%, 44% 줄어든 2462억원, 284억원이다. 영업이익은 전망치인 348억원을 하회할 전망이다. 보이그룹들이 대거 컴백했던 3분기보다는 컴백과 공연이 줄었다. 음반에서는 NCT 127(정규+싱글, 262만)을 제외하고 에스파(126만), 레드벨벳(60만)의 앨범 판매량이 시장 예상치보다 낮았다. 안 연구원은 "공연은 전체 횟수가 감소해 매출액이 기존 분기보다 낮을 것으로 추정한다"며 "머천다이즈(MD)는 계절요인이 있지만 공연 감소로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이 예상되며, 비용 면에서는 일시 성과급이 반영돼 기존 분기보다 이익률이 낮을 전망"이라고 말했다.호재와 악재가 혼재된 가운데 호재인 플러스 요인이 마이너스 요인인 악재를 상쇄할 전망이다. 플러스 요인은 NCT 드림, 에스파의 활동 증가와 라이즈, 오는 2월 28일 데뷔가 예정된 NCT WISH의 성장이다. 반면 NCT 127과 엑소의 활동 감소는 마이너스 요인이다. 안 연구원은 "라인업 개별 파워를 비교해봤을 때 플러스 효과가 마이너스 효과보다 크다"며 "여기에 2~3분기 데뷔 예정인 한국 걸그룹이 라이즈처럼 높은 초반 화제성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하며, 하반기에는 영국 엔터사인 문앤백과 함께 영국 보이그룹을 데뷔시킬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영업이익 200억인데 3억 자사주 매입"… 생색내기 주주환원 눈살

[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최근 증시가 어려운 흐름을 이어가자 상장사들이 자사주 매입에 나선 가운데 일부 기업들이 생색내기 자사주 매입에 나서고 있어 비판의 목소리가 나온다. 대림제지는 지난 19일 주가 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2억7650만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취득 예정 주식 수는 총 3만5000주다. 대림제지는 지난 3분기 매출액 1212억원, 영업이익은 167억원을 기록한 상태다, 4분기 누적 기준으로 200억원을 크게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영업이익 규모에 비해 자사주 매입 규모가 턱없이 작은 상황이다. 특히 자사주 매입 재원인 이익잉여금은 작년 3분기 말 기준 1811억원에 달한다. 대림제지가 그간 자사주 매입을 안해 온 건 아니다. 작년에만 7번의 자사주 매입 공시를 냈다. 총 40만주를 매입하기 위해 34억8773만원을 썼다. 잉여금 기준 대비 규모가 크지 않다. 상황이 이렇자 주주들 입장에서는 볼멘 소리가 나온다. 지난해 한 투자자로 예상되는 누리꾼은 포털 종목토론방에 ‘자사주를 살거면 아세아나 신대양처럼 화끈하게 사던지 아니면 무상증자. 소각·배당확대라도 해야 한다’고 적었다. 다른 누리꾼은 ‘주주가치 제고란 말을 쓰지말라. 해준 게 아무 것도 없다. 차라리 대림제지가 없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이젠 욕도 아깝다’고 일갈했다. 대림제지 주식 상당수는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들이 보유 중이다. 최대주주인 류창승 대표가 30.81%를, 특수관계인 8인이 보유한 지분은 31.08%다. 이를 합치면 총 557만주로 발행주식총수(900만주)의 61.89%를 차지하고 있다. 기존에 회사가 모아둔 자사주를 소각한 뒤 무상증자를 통해 시장에 유통되는 주식 수를 늘려야 한다는 말이 나오는 이유다. 실제 연초 이후 이날까지 일 평균 거래량은 7000주에 불과하다. 주가 부양 역시 이뤄지지 않고 있다. 대림제지 주가는 작년 말 8120원에서 23일 8040원으로 오히려 뒷걸음질 쳤다.우수AMS도 23일 공시를 통해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1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을 공시했다. 하지만 자사주 매입만 있을 뿐 소각과 같은 후속조치는 담겨있지 않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가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사흘에 걸쳐 자사주 46만1940주를 매입했다고 공시했다. 이를 위해 약 200억원이 투입됐다.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대표도 지난 17~18일 양일간 자사주 50억원어치를 매입했다. 시장에서는 주가방어를 위한 노력의 결과라며 추켜세우고 있지만 주가가 하락한 데 따른 저가매수로 보는 시각도 있다. 꿈보다 해몽이 좋은 모습인 것이다. 이처럼 자사주 매입 공시를 내놓은 회사들의 상당수는 소각과 같은 후속조치가 미흡하다. 이에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은 23일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상장 기업의 배당성향 제고 및 자사주 매입·소각 등의 주주환원책을 유도하기 위한 ‘자본시장 밸류에이션 제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강소현 자본시장 연구원 연구위원은 보고서에서 "자사주 취득 후 소각하여 발행주식 수가 영구적으로 감소해야 주주는 지속적인 주주가치 제고를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업이 취득한 자사주는 자동으로 영구히 소멸되는 것은 아니며 소각하지 않고 보유하다가 일정 기간이 경과한 후에 시장에 처분할 경우 유통주식 수는 다시 증가하게 된다"면서 "이 경우 자사주 취득은 일시적인 효과를 유발하는 데 그치게 된다"고 설명했다.

[특징주] 코세스, ‘온디바이스AI 수혜’ 증권가 보고서에 두자릿수 강세

[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코세스가 장 초반 강세다. 온디바이스AI 시장 확대에 따른 이익상승이 기대된다는 증권가 전망에 매수심리가 유입중인 것으로 보인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8분 현재 코세스는 전 거래일 대비 17.68%(2130원) 오른 1만4180원을 기록중이다. 백길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코세스의 2024년과 2025년 실적이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온디바이스AI 시장은 기존 PC와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확장현실(XR) 및 웨어러블(Wearables)로 빠르게 다변화 중이다. 백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반도체 OSAT(외주반도체패키지테스트) 업체들의 자본 지출(Capex)이 정상화가 기대되는 가운데 북미 고객사가 온디바이스AI를 도입하면서 코세스의 반도체 장비 제품 다변화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며 "중화권 고객의 커팅(Cutting) 방식 변화에 따른 레이저 장비 수요 증가 및 올해 1분기를 지나면서 해외 고객의 이차전지 장비 공급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하이드로리튬이 대규모 전환사채(CB)·신주인수권부사채(BW)의 권리행사로 주가가 크게 하락한 가운데 관계사인 리튬포어스도 대규모 CB의 전환청구권이 행사돼 투자자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리튬포어스는 지난 18일과 19일 양일에 걸쳐 16회차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에 대한 전환청구권이 행사됐다고 공시했다. 18일 공시에는 전체 발행 주식의 5.98%인 172만6771주, 19일은 10.90%인 314만7528주가 전환된다고 알렸다. 전환가액은 4575원이며 신주 상장일은 오는 2월 5일이다. 전환사채는 채권이다. 사채 보유자의 의사에 따라 채권을 발행한 회사 주식으로 바꿀 수 있다. 전환권을 행사할 경우 거래소에 주식이 신규로 상장된다. 이에 따라 주가는 상장된 주식 수에 비례해 떨어진다. 이를 두고 주가가 희석된다고 말한다. 또 전환가액이 현재 주가보다 낮다면 주식을 매도에 나설 수 있다. 이날 리튬포어스는 전 거래일 대비 1.06%(60원) 오른 57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전환가액 대비 1125원이 높다. 만일 현재 주가가 다음달 5일까지 유지될 경우 대규모 매도물량 유입으로 이어질 수 있다. 현재 리튬포어스 주가는 급락 중이다. 특히 전환사채에 대한 권리행사가 공시된 이후인 19일과 22일 주가는 각각 3.22%, 6.31%가 빠지기도 했다. 작년 말 기준으로는 7020원에서 18.80%가 빠진 상태다. 여기에 추가되는 문제는 전환되지 않은 CB 물량이 277만5956주로 전체 주식의 9.6%에 달한다는 점이다. 이 역시도 전환될 가능성이 높다. 리튬포어스의 최대주주는 지분 25.63%를 보유중인 리튬인사이트다. 하이드로리튬은 리튬플러스가 18.60%로 최대주주다. 리튬인사이트와 리튬플러스 모두 전웅 씨가 최대주주다. 하이드로리튬은 발행주식의 70%가 넘는 전환물량으로 시장에 충격을 던졌던 종목이다. CB 발행과정에서 석연치 않은 부분도 발견된다. 리튬포어스가 발행한 CB는 제이에이치투자조합1호가 투자했다. 황진혁 씨가 100% 지분을 보유중인 이 조합은 올해 1월 10일자로 폐업 신고가 된 상태다. 하이드로리튬의 2022년 12월 보고서를 보면 최대주주인 리튬플러스의 특별관계자로 1989년 11월생의 황진혁 씨가 등장한다. 회사는 주석을 통해 상기 특별관계자 중 조현성, 이한민, 김지수, 황진혁은 보고자(리튬플러스)의 직원이라고 명시했다. 제이에이치투자조합 대주주인 황진혁 씨와 동일인일 가능성이 높다. 만일 동일인이 맞을 경우 리튬포어스 CB를 리튬플러스 회사 직원의 이름을 빌어 만든 투자조합이 투자하고, 이를 주식으로 전환해 장내 매도해 이익을 거두는 구조다. 무자본 인수합병(M&A)의 전형이다. 한 전업 투자자는 "뚜렷한 사업 성과를 나타내기 전까지 관심을 갖지 말아야 할 주식"이라고 평가했다. paperkiller@ekn.kr

하이트진로, 본격적인 수익성 개선 기대 ‘매수’ [한국투자증권]

[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하이트진로의 4분기 실적은 예상치에 부합하고 올해부터 본격 이익개선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9000원을 유지한다고 24일 밝혔다. 강은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제조원가 개선과 함께 비용 절감으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는 시기"라면서 "향후 주가 상승의 주된 모멘텀은 맥주 시장 점유율 상승과 수익성 개선 가시화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이트진로의 2023년 4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에 부합할 전망이다. 매출액 6215억원, 영업이익 304억원으로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1%, 132.8%가 증가한 수치다. 11월부터 진행된 소주, 맥주의 출고가 인상이 외형 성장 및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봤다. 강 연구원은 "다만 소주는 유흥 시장의 침체와 기준판매비율 도입으로 인한 주류 도매상들의 수요 이연으로 전년 동기 대비 출고량 증가가 제한적일 전망"이라며 "맥주는 켈리 출시 이후 점유율이 상승하며 유흥 시장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출고량 또한 작년 같은 기간보다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이트진로의 올해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4%, 49.5% 늘어난 2조6072억원, 1862억원, 영업이익률은 7.1%가 전망된다. 강 연구원은 "소주, 맥주 출고가 인상이 진행돼 외형 성장이 기대된다"고 했다. 다만 그는 "외식 비용부담이 이어지며 유흥 시장에 비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소폭의 출고량 감소는 불가피할 전망"이라며 "수익성은 가격 인상과 함께 마케팅 비용 절감 효과로 개선될 것이다. 켈리의 시장 조기 안착으로 맥주 시장 점유율이 증가하고 있어 2023년 상반기 수준으로 마케팅 비용을 지출할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paperkiller@ekn.kr

2024 ETF 투자 포트폴리오 전략은 ‘안정성’과 ‘성장성’

[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새해 들어 증시가 변동성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확대중이고,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 둔화 등 다양한 변수가 산적해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금리 인하’와 ‘경제회복’ 등 주요 이슈를 고려한 상장지수펀드(ETF)를 활용한다면 변동성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포트폴리오를 갖출 수 있다고 조언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작년말 대비 지난 22일까지 코스피 지수는 7.69%(205.46포인트)가 하락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등 지정학적 리스크가 여전한 상황이라 당분간은 인플레이션과 경제지표가 높은 변동성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하반기로 갈수록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미국 등 선거 후 정치적 리스크가 완화되면서 새로운 주도주가 시장을 이끌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전문가들은 전체적으로는 안정을 유지하면서 현금흐름과 시장 성장에 따른 ETF를 고루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월배당 ETF, 주식형 ETF, 채권형 ETF, 현금성 자산을 아우른 포트폴리오다. 변동성 시장에서 고려해볼 수 있는 대표적인 상품은 ‘월배당 ETF’다. 매월 꾸준하게 분배금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안정적인 상품이다. 최근에는 커버드콜 전략을 사용해 안정적인 배당수익을 추구하는 상품이 주목받고 있다. 커버드콜 전략은 주식을 매수하는 동시에 콜옵션을 매도해 얻은 프리미엄을 분배금 재원으로 활용한다. 2023년 연간 분배율 1위는 ‘TIGER 미국나스닥100커버드콜(합성) ETF’다. 나스닥100 지수를 추종하면서 커버드콜 전략을 100% 사용해 월 1%대의 높은 분배율을 추구하는 해당 ETF는 국내 대표 고배당 ETF로 자리잡았다. 미국배당다우존스(SCHD) 지수를 추종하면서 옵션 비중을 40% 내외로 설정해 배당을 늘린 ‘TIGER 미국배당+7%프리미엄다우존스 ETF’도 인기다. 최근에는 국내 최초로 매월 중순에 분배금을 지급하는 ‘TIGER 미국테크TOP10+10%프리미엄 ETF’까지 새롭게 등장했다. 이를 활용하면 배당 주기를 월 2회, 격주로 설정하는 월배당 ETF 포트폴리오도 가능해졌다. 올해는 경제가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글로벌 시장에서는 미국 빅테크 기업을 주목하고 있다. 금리 인하 움직임까지 본격화된다면 미국테크TOP10 기업 투자하는 ‘TIGER미국테크TOP10INDXX ETF’, ‘TIGER 미국테크TOP10(H) ETF’ 등은 수혜가 기대된다. 국내 시장에서 주목해야 할 분야는 반도체 ETF다. 올해 미국 제조업 경기가 개선된다면 반도체 수출 개선과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까지 성장하면서 국내 AI 반도체 관련 기업들도 큰 수혜가 예상된다. AI 반도체 핵심공정 기술을 갖춘 중소형주에 투자하는 ‘TIGER AI반도체핵심공정 ETF’와 국내 대표 반도체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TIGER Fn반도체TOP10 ETF’ 등 반도체 투자 ETF라면 중장기적인 반도체 산업 성장에 함께할 수 있다. 자산배분의 관점에서 볼 때 안정적인 포트폴리오에서 채권형 ETF도 빼놓을 순 없다. 향후 금리 하락에 따른 가격 상승이 기대되는 장기채 ETF, 고금리 환경에서 이자수익을 누릴 수 있는 만기매칭형 채권 ETF도 생각해볼 수 있다. 특히 만기매칭형 채권 ETF는 장기채권 대비 변동성이 낮고 안정적인 상품으로 여겨진다. 만기매칭형 채권 ETF는 일반 채권처럼 만기가 되면 원금과 이자수익을 돌려주는 구조다. 투자자는 만기까지 보유 시 투자 시점에 예상했던 만기수익률을 실현할 수 있고, 시장 금리 변화에 따라 중도에 추가 매수하거나 매도해 차익실현을 할 수도 있다. 대표 상품으로는 ‘TIGER 25-10회사채(A+이상)액티브 ETF’와 ‘TIGER 24-12금융채(AA-이상) ETF’가 있다. 연평균 기대수익률(YTM)은 4% 내외로, 매일 변동되는 수익률은 운용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포트폴리오의 일부분을 현금성 자산으로 두고 싶은 투자자라면 ‘금리추종형’ ETF를 고려해볼 수 있다. 순자산 기준 국내 최대 ETF인 ‘TIGER CD금리투자KIS(합성) ETF’는 매일 고시되는 CD(양도성예금증서) 91일물 수익률을 추종하는 국내 최초의 금리형 ETF다. 매일 이자가 복리로 쌓이고 은행예금과 달리 쉽게 현금화가 가능해 은행 파킹통장을 대체하는 ‘파킹형 ETF’다. 올해 금리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으로, 고금리 환경을 누리고 싶은 투자자들에게 적합하다. 연 3%대 안정적인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고 단 하루만 투자해도 수익이 난다. 성태경 미래에셋자산운용 ETF마케팅부문 대표는 "올해 주요한 이슈는 금리인하가 될 것으로 보이며, 안정적인 포트폴리오 구성을 위해 정기적으로 인컴수익이 발생하는 투자대상을 우선 고려해야 한다"며 "알파수익도 놓칠 수 없기에 미국을 중심으로한 빅테크 투자를 함께 추천한다"고 말했다. paperkiller@ekn.kretf

[특징주] 中 희토류 수출금지에 삼화전자 등 관련주 급등

[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중국의 희토류 영구자석 제조기술에 대한 수출금지 소식에 관련주가 급등 중이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2분 현재 희토류 테마인 삼화전자가 전 거래일 대비 28.65% 오른 4850원을 기록중이다. 또 유니온머티리얼이 11.56% 뛴 3620원, 세토피아가 10.15% 오른 29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외에도 동국알앤에스(5.44%), 티플랙스(3.12%), 유니온(5.01%), 성안(4.27%), 노바텍(3.31%) 등도 오름세다. 22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서방의 공급망 ‘탈중국’에 맞서 중국 정부가 희토류 영구자석 제조기술 수출 금지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중국의 새로운 수출금지 대상에는 사마륨 코발트, 세륨, 네오디뮴 등 세가지 유형의 희토류 영구자석 제조 기술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영구자석은 전기차 구동모터의 핵심 소재다. 중국은 세계 희토류 공급의 7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희토류는 스마트폰이나 전기차 배터리 등 최첨단 산업에 사용되는 핵심 물질로 ‘산업의 비타민’이라 불린다.돤샤오린 홍콩중문대 부교수는 SCMP에 "중국은 희토류에서 자국의 진정한 이점이 가공 기술과 완전한 산업망에 있음을 인식했다"며 "이번 수출 금지는 세계 시장에서 중국의 우위를 유지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중국 네이멍구의 희토류 광산,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HPSP, 4분기가 저점 본격적인 이익상승 기대… 목표주가 ‘↑’

[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HPSP에 대해 4분기를 저점으로 본격적인 이익개선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를 기존 4만원에서 5만8000원으로 45% 상향조정한다고 23일 밝혔다. 채민숙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신공장 설립이 마무리되는 6월 이후 생산 캐파는 두 배로 증가하고 2025년부터 이 같은 생산능력이 온기로 반영될 것"이라며 "2019~2022년 선단 파운드리 침투를 통해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것처럼 2024년~2026년에는 캐파 확장과 더불어 D램(RAM)으로 응용처가 확대돼 다시 한 번 급격한 성장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투자증권이 전망한 HPSP의 4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익은 각각 전분기 대비 30%. 40%가 줄어든 294억원, 129억원이다. 이는 시장전망치를 상회하는 수치다. 채 연구원은 "4분기를 저점으로 올해 1분기부터는 주요 고객사 투자가 회복되면서 매출과 이익이 다시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업황 회복과 신규 장비 공급을 통한 성장이 동시에 발생할 것으로 예상돼서다. 채 연구원은 "회사 매출의 70% 수준을 차지하고 있는 선단 파운드리 고객사들의 올해 자본지출(CAPEX)은 지난해와 유사한 수준일 것으로 전망된다"며 "작년 줄었던 메모리 CAPEX는 올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비메모리와 메모리 탑 티어 고객사 다수를 확보하고 있는 HPSP는 투자 회복의 수혜를 직접적으로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반도체 공정 미세화로 저온 공정에 대한 니즈가 지속 증가하는 가운데 회사의 고압 저온 솔루션 수요는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면서 "올해 하반기부터 신규로 고압수소 옥시데이션 장비 공급이 시작되면서 장비 라인업 또한 확장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애플 비전 프로 완판에 "관련주 힘 받나"

[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애플이 야심차게 내놓은 ‘비전 프로(Vision Pro)’가 지난 주 진행한 사전예약이 성공적인 결과를 나타내면서 관련주에 대한 관심도 확대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높은 가격과 전용 앱의 부족, 무게 등을 단점으로 꼽고 있다. 하지만 그간 애플이 IT산업에 있어 주도적으로 시장을 선도해온 만큼 이들 관련주에 대한 관심이 필요해 보인다. 지난 19일(현지시간) 나스닥 시장에서 애플은 전 거래일 대비 2.93달러(1.55%)오른 191.56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비전 프로의 사전 예약 상황이 양호하다는 소식에 주가는 상승으로 화답했다. 애플이 지난 19일(현지시간) 오전 5시부터 진행한 비전 프로의 사전 예약 결과 오는 2일부터 매장에서 수령하는 물량이 약 30분만에 매진된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에서 구매 할 경우에도 6~7주 후에 수령할 수 있다. 사전 예약이 성공하면서 관련주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현재 금융투자업계가 꼽은 비전프로 관련주 중 이날 뉴프렉스와 라온텍은 각각 22.91%, 4.65% 상승했다. 이외에도 LG디스플레이(2.38%), 이녹스첨단소재(1.21%), 덕우전자(1.14%), 삼성전기(0.27%) 등이 소폭 올랐다. 반면 하이비젼시스템(-0.05%), PI첨단소재(-0.97%), LG이노텍(-1.84%)은 다소 부진했다. 상승 종목은 대부분 비전 프로를 필두로 확장현실(XR) 시장이 확대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반영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뉴프렉스는 카메라용 연성회로기판(FPCB)을 생산하는 업체다. 라온텍은 마이크로 디스플레이를, 덕우전자는 카메라 안정성 향상 스티프너를 만드는 기업이다. 하드웨어 관련주도 주목해야 한다. 대표주로는 3D 센서를 생산중인 LG이노텍과 비전 프로용 플라스틱 OLED를 납품하는 LG디스플레이가 꼽힌다. 삼성전기는 M2 프로세서용 FC 기판을 애플에 납품 중에 있다.주가가 상승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하게 봐야 할 요소는 판매량이다. 애플은 작년 6월 비전프로를 소개하면서 발매 첫 해 동안 100만 대를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세운 바 있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최대 60만대 판매에 그칠 것으로 보고 있다. 부품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서다. 여기에 3499달러(한화 450만원)이라는 고가와 전용앱의 부재 등은 판매량의 발목을 잡는 요소로 꼽히고 있어 반짝 판매 상승에 그칠 수 있다는 우려 또한 나온다. 궈밍치 TF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핵심 팬과 헤비 유저가 주문한 후 수요가 빠르게 줄어들 수 있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그는 "예약 주문이 시작된 지 48시간이 지난 후에도 배송 시간이 변하지 않았다는 점이 주요 우려 사항으로 떠올랐다"고 덧붙였다. 궈 연구원은 "올해 비전 프로의 출하량 50만 대를 달성하는 것은 어렵지 않을 것"이라며 "그러나 초기 매진 이후에는 수요가 빠르게 감소하기 때문에 다른 시장의 수요와 애플리케이션 업데이트를 면밀히 모니터링 해 수요 변화를 평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비전 프로 출시를 통해 XR 산업의 활성화가 기대된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애플의 비전프로 출시를 계기로 XR기기 생태계가 활성화되고, 가상현실 대비 증강현실이 부상할 것"이라며 "애플의 전략은 증강현실 생태계를 주도하고 애플 기기 간 연결성을 극대화 해 플랫폼 주도권을 강화하려고 할 것"이라고 말했다. paperkiller@ekn.kr사진=애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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