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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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모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양성모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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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ETF종목 쉽게 찾아요… 미래에셋, TIGER ETF 7종 명칭 변경

[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ETF 7종의 명칭을 변경한다고 29일 밝혔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한국거래소가 산출하는 ’KRX BBIG K-뉴딜지수’ 5종의 명칭이 변경됨에 따라 이날부터 해당 지수를 추종하는 TIGER ETF의 명칭을 변경한다. 변경 내용은 △‘TIGER KRX BBIG K-뉴딜’→‘TIGER BBIG’ △‘TIGER KRX 2차전지K-뉴딜’→ ‘TIGER 2차전지TOP10’ △ ‘TIGER KRX 바이오K-뉴딜’→ ‘TIGER 바이오TOP10’ △’TIGER KRX 인터넷K-뉴딜’→ ‘TIGER 인터넷TOP10’ △ ‘TIGER KRX 게임K-뉴딜’→ ‘TIGER 게임TOP10’ 등이다. 같은 지수를 추종하는 레버리지 TIGER ETF 2종의 명칭도 함께 변경된다. ‘TIGER KRX BBIG K-뉴딜레버리지’는 ‘TIGER BBIG 레버리지’로, ‘TIGER KRX 2차전지 K-뉴딜레버리지’는 ‘TIGER 2차전지TOP10레버리지’로 변경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번 명칭 변경으로 해당 ETF가 2차전지와 바이오, 인터넷, 게임 등 산업을 대표하는 10개 종목을 담았다는 의미를 투자자들에게 더욱 쉽고 직관적으로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TIGER KRX 2차전지 K-뉴딜레버리지’는 ‘TIGER 2차전지TOP10레버리지’로의 명칭 변경 외 총 보수도 기존 0.59%에서 0.29%로 인하한다. 이는 국내 상장된 2차전지 레버리지 ETF 가운데 최저 수준이다. 성태경 미래에셋자산운용 ETF마케팅부문 대표는 "새롭게 태어난 TIGER BBIG ETF 시리즈는 2차전지, 바이오, 인터넷, 게임 등 구조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국내 신성장 산업 내 대표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상품이다"라며 "특히 2차전지 레버리지 ETF의 경우 보수인하를 통해 접근성을 더욱 낮춘 만큼 투자자들에게 선택의 폭을 넓힐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명칭 변경에 대해 증권업계도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박승진 하나증권 연구원은 "종목명이 심플하고 뚜렷해질 때 투자 접근성도 더 높아질 수 있다"고 긍정적이라는 평가를 내놨다.TIGER ETF 7종 명칭 변경 이벤트_사진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제공

[특징주] KTcs, KT SAT의 스타링크 도입 소식에 강세

[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KTcs가 장 초반 강세다. KT SAT가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를 국내에 도입한다는 소식이 호재가 된 모습이다.29일 오전 9시 53분 현재 KTcs는 전 거래일 대비 16.40%(510원) 오른 3620원에 거래중이다. 이날 KT SAT는 전세계 이용자에게 고속, 저지연 인터넷을 제공하는 스페이스X의 저궤도 위성통신 시스템 스페이스X와 위성인터넷 서비스를 새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KTcs는 KT의 서비스 및 유통부문을 담당중인 자회사다. 스타링크와의 협력에 따른 수혜 기대감이 유입중인 것으로 보인다.KT SAT은 모빌리티 분야를 중심으로 스타링크를 제공할 계획이다. 스타링크는 지난 3월 한국 사업을 전담할 ‘스타링크코리아’를 설립한 바 있다. 저궤도 위성은 지상과 가까워 지연율이 낮고, 기존 지상 통신의 음영지역을 해소할 수 있어 차세대 통신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KT SAT은 정지궤도의 연속, 안정적인 통신과 저궤도의 저지연, 고속 통신을 함께 제공해 선박고객에게 최적의 통신 환경을 선사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대한유화 "내년 흑자로 만나요" [IBK투자증권]

[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IBK투자증권은 대한유화의 4분기 이익 감소 전망에도 내년 흑자전환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1만원을 유지한다고 29일 밝혔다.이동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대한유화의 올해 4분기 영업이익은 긍정적인 래깅 효과 제거로 전 분기 대비 감익이 예상된다"면서 "다만 내년 연간 실적은 올해 대비 흑자전환이 예상된다"고 전했다.대한유화의 이익개선 배경은 지난 4년 동안 매년 1000만톤 이상 증가하던 세계 에틸렌 물량이 내년에는 470만톤으로 급감중인 반면, 회사의 주력 제품인 폴리에틸렌(HDPE), 모노에틸렌글리콜(MEG)의 수급이 올해 대비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여기에 올해 2분기 완공한 부타디엔 신규 공장과 폴리머 공장 증설분, 스팀 크래커 증설분 등의 반영으로 판매 물량의 증가가 전망된다.폴리에틸렌(PE)과 폴리프로필렌(PP)의 스윙 플랜트 및 소규모 플랜트 보유에 따른 경제성으로 업황에 따른 가동률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이외에도 세계 분리막 업체들의 공격적인 증설 추진으로 분리막용 PE, PP 판매량 증가가 기대되며, 올해 정기보수 완료에 따른 생산물량의 감소폭도 크지 않을 전망이다.아울러 올 상반기 가동을 시작한 부타디엔의 내년 업황은 올해 대비 개선될 전망이어서 주가는 긍정적인 흐름이 예상된다.

“관계 없습니다” 해명에도… 한동훈 테마 덕성 4% 상승

[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덕성이 테마주 목록에 단골로 이름을 올리며 주가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회사측의 해명공시에도 이날 주가는 4%가 오르며 1만원을 다시 돌파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덕성은 전 거래일 대비 4.59%(450원) 오른 1만2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주가가 상승하기 전날인 지난 17일 종가(5060원) 대비 102.56%(5190원)가 급등한 수치다.주가가 급등하자 한국거래소는 덕성을 상대로 현저한 시황 변동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한 바 있다. 덕성은 전날 답변공시를 통해 "최근 당사 주식이 정치 테마주로 거론되고 있으나 과거 및 현재 당사의 사업 내용과 전혀 관련이 없음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덕성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 테마에 이름을 올린 이유는 덕성이 지난 2020년 윤석열 테마주에 이름을 올린 바 있어서다. 윤 대통령 테마주가 최측근인 한 장관 테마로 연결된 거다. 덕성은 지난 2020년 2월 윤석열 관련주인 덕성이 급등 중이라는 기사와 관련해 조회공시를 요구받은 바 있다. 회사는 즉각 답변공시를 통해 "관련 기사에 대해서 당사의 대표이사. 사외이사와 윤석열 검찰총장이 대학교 동문인 것은 사실이나 과거 및 현재 당사와 사업 관련 내용이 전혀 없음을 알려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덕성은 지난 8월 초전도체 테마주 광풍이 일었을 때에도 관련주로 묶이며 주가가 한때 1만4800원까지 치솟은 바 있다. 이에 한국거래소는 덕성에 조회공시를 요구했으며 회사는 "최근 초전도 기술 등과 관련하여 주가가 급변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으나 현재 당사에서는 이와 관련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지 않고 있다"고 답변했다. 1966년 설립된 덕성은 덕성은 신발과 스포츠볼, 장갑, 가구 등에 사용되는 합성피혁을 생산·판매하는 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사진=덕성 홈페이지 갈무리

ELS 투자자의 ‘악몽’ 홍콩H지수가 뭐길래

[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홍콩H지수(H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주가연계증권(ELS)에서 대규모 원금 손실이 예상되면서 금융당국이 실태조사에 나섰다. H지수는 그간 급등락이 반복되며 관련 ELS에 투자한 투자자들이 낭패를 봐왔으며 올해도 이 같은 일이 반복되고 있다. 내년 상반기에만 최소 3조원대의 손실이 예상되고 있어 투자자들도 긴장 중이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H지수는 전날보다 1% 이상 하락하며 장중 6000포인트가 다시 무너졌다. H지수는 그간 굵직한 대외 이벤트에 크게 흔들리며 국내외 투자자들에게 적지않은 충격을 안긴 바 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리먼브더러스 파산에 따른 글로벌 금융위기로 전세계 증시가 휘청이던 2007년 11월부터 2008년 10월까지 12개월 간 H지수는 최고 2만609포인트에서 최저 6611포인트로 고점 대비 67.9%가 하락하는 극심한 변동성을 나타냈다. 이어 2015년 5월부터 2016년 2월까지 9개월 간 이어진 유동성버블 붕괴 당시 H지수는 고점은 1만4537포인트를, 저점은 7916포인트를 기록하며 45.5%의 변동률을 보였다. 2015년 당시 금융투자업계는 H지수 ELS로 인한 소비자 피해가 증가 중인 데다 H지수와 연계되는 상품이 잇달아 만들어지자 총 발행 잔액을 점진적으로 줄이는 ‘자율규제안’을 마련한 바 있다. 2015년 11월 당시 36조5000억원 수준이던 발행 잔액을 2017년까지 25조원대로 10조원 이상 감축하는 내용이 골자다.또 2021년 1월부터 시작된 유동성 장세와 이후 긴축 행보에 따른 주가 조정은 현재까지 H지수를 크게 흔들고 있다. 2021년 당시 고점은 1만2000포인트였으나 2022년 10월 31일 H지수는 4938.56포인트를 기록하며 2008년 10월 이래 최저 수준까지 하락한 바 있다. 올해 들어서도 H지수는 극심한 변동성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1월 3일 H지수 종가는 6833포인트에서 1월 27일 7773.61포인트로 소폭 회복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10월 들어 6000포인트가 깨진 바 있으며 이후로도 6000포인트를 중심으로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이는 2022년 2월 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촉발된 투자심리 위축으로 H지수는 약세를 이어왔고, 미국의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투심을 급격히 위축시켰다. 이는 고물가 고착화 전망 속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고강도 통화긴축 장기화 우려가 확산됐고, 그 결과 위험자산에 대한 투심이 급격히 얼어붙은 탓이다. H지수가 대외변수에 이처럼 추풍낙엽인 이유는 경기흐름에 민감한 종목들이 다수 상장돼 있어서다.H지수는 홍콩 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 주식(H주) 중 50개 기업을 추려 산출한 지수다. 중국공상은행, 중국건설은행, 중국은행 등 국영 금융기업을 비롯, 샤오미, 텐센트 홀딩스, 알리바바그룹 등이 포함돼 있다. 중국의 부동산 리스크 등 우려는 중국의 금융기업에 부정적인 영향이 크고, 샤오미와 알리바바 등은 경기 흐름에 따른 투자심리에 민감하다. 김경환 하나증권 연구원은 작년 3월 발간한 보고서에서 "H지수는 금융과 경기민감(시클리컬) 업종의 비중이 높다"고 평가했다. 최근 미국의 긴축 장기화와 중국의 경기둔화 등 악재가 겹치면서 H지수 또한 직격탄을 맞았다는 거다. 지난해 3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당시 주가가 급락한 것도 이와 같은 이유다. 김 연구원은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홍콩시장 내 비중이 높은 유럽계 자금(외국인 40%중 3분의 2추정)이 급격히 유출했다"며 "전인대에서 홍콩증시 시가총액의 70%를 차지하는 서비스 및 소비 분야에 대한 조치가 기대를 하회했고, 중국 ADR 상장폐지 공포 등도 주가 급락으로 연결됐다"고 평가했다.홍콩증권거래소 전경. 사진=연합뉴스

"혁신기업에 투자" 미래에셋 ‘TIGER 코리아테크액티브 ETF’ 신규 상장

[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한국거래소에 ‘TIGER 코리아테크액티브 ETF’를 신규 상장한다고 28일 밝혔다.‘TIGER 코리아테크액티브 ETF’는 트렌드 변화를 이끄는 한국의 혁신 기업, 특히 IT(정보기술)와 바이오테크 기업에 집중 투자한다.지난 20년간 업종별 주가 흐름을 살펴보면 IT와 바이오테크, 경기소비재(자동차 업종 중심) 섹터로 꾸준히 자금이 유입됐고, 관련 기업들은 지속적인 주가 상승으로 기업가치가 높아지고 있다. 여기에 최근 미국의 금리인상 기조가 사실상 마무리됐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한국 경제를 주도하는 성장주, IT 및 바이오테크 섹터는 더욱 주목받고 있다.‘TIGER 코리아테크액티브 ETF’는 IT에 국한하지 않고 2차전지와 반도체, 자율주행, 바이오테크, 신약, AI까지 광범위한 ‘테크’ 섹터에 투자한다. 경쟁력과 성장성을 갖춘 특정 섹터를 과감하게 선정하고, 섹터 내에서도 핵심 종목을 선별해 압축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액티브 ETF로서 비교지수(KRX정보기술지수) 대비 초과수익을 목표로 투자 전략을 수립하고 편입 종목을 적극적으로 운용한다.또한 같은 섹터에 속해 있더라도 종목별로 기업 이익과 주가 흐름에서 차이가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업종 내 대표 종목을 스크리닝해 종목 수를 압축해 투자한다. 세부 종목으로는 반도체/디스플레이 섹터에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제우스, ISC, 두산테스나, 이녹스첨단소재 등을, 2차전지 섹터에는 에코프로비엠, 삼성SDI 등을 담고 있다. 바이오테크 섹터에서는 신약개발 관련 기업인 유한양행과 한미약품, 플랫폼 기술을 보유한 알테오젠, 펩트론, 의료AI 서비스의 제이엘케이 등이 있다.미래에셋자산운용은 신규 출시 ETF 거래 고객을 대상으로 상장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SK증권과 대신증권에서 ‘TIGER 코리아테크액티브 ETF’의 일 거래 및 순매수 조건을 충족한 고객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문화상품권이 증정된다.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각 증권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황준혁 미래에셋자산운용 리서치본부 팀장은 "금리인상 마무리 국면에서 이후 성장주의 반등이 기대되는 시점에 시장을 이기는 투자를 원한다면 차별화된 투자 전략이 필요하다"며 "TIGER 코리아테크액티브 ETF는 트렌드 변화에 한 발 앞선 한국의 혁신 섹터를 선정하고 그 안에서도 기술력과 성장성을 모두 갖춘 주도주를 선별해 보다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운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제공

[특징주] 부회장 남친이 한동훈 장관과 친구… 대상그룹 관련주 금등

[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대상그룹 관련주가 급등 중이다. 임세령 대상그룹 부회장과 연인관계인 배우 이정재씨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같은 학교 동기동창이라는 소식이 알려지면서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분 현재 대상홀딩스우는 전 거래일 대비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하며 1만2960원에 거래중이다. 대상홀딩스는 23.73% 오른 1만1160원을 기록하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동훈 장관과 배우 이정재가 지난 26일 서울 서초구의 한 식당에서 함께 저녁 식사 후 찍은 사진이 공유되며 두 사람의 인연이 조명된 바 있다. 한 장관과 이씨는 현대고 5기 동문으로 알려졌다. 임세령 부회장과 이씨는 8년째 연애중인 사이다.사진=SNS 갈무리

LS전선아시아, 신사업 추진 그룹과 시너지 기대 [키움증권]

[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키움증권은 LS전선아시아가 전날 발표한 신사업 추진 계획에 대해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 및 고도화로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고 28일 밝혔다.LS전선아시아는 전날인 27일, 해저케이블과 희토류 등 신사업 진출에 맞춰 사명을 ‘LS에코에너지’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LS전선아시아는 오는 12월 12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정관변경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회사측은 기존 전력, 통신 케이블 중심의 사업을 해저 케이블과 희토류 등으로 확대하면서 친환경 에너지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설명했다.키움증권에 따르면 LS전선아시아가 추진 예정인 희토류 산화물 사업은 해외에서 정제를 마친 네오디뮴 등을 영구자석 업체 등에 공급할 계획이다. 영구자석은 전기차 모터에 필수적이며 로봇 및 풍력발전기 등에도 사용된다. 네오디뮴은 90% 이상 중국에서 생산되고 있어 정부가 추진 중인 희토류의 탈중국화 기조에 부합한다, 또 해저케이블 사업은 지난 10월 베트남 국영 석유가스기업 페트로베트남의 자회사 PTSC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면서 본격 진출을 알린 바 있다.이번 신사업 추진은 사업 포트폴리오의 다변화와 사업 고도화가 기대된다는 평가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력선은 중저압 제품 중심에서 해저케이블로 고도화될 예정이며 베트남 해상풍력 시장 고성장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며 "희토류는 전기차 관련 사업을 확대하고 있는 LS그룹 내 회사들 간 시너지 효과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공익법인 디딤돌 재단 공식 출범…"골프 주니어 육성 및 저변 확대 체계화"

[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대한민국을 빛낼 세계적인 골프 선수 후원 및 골프 저변 확대를 위한 공익 재단이 새롭게 설립됐다. 디딤돌재단(이사장 최등규)은 지난 10월 4일자로 기획재정부로부터 지정공익법인 단체 인증을 받고, 본격적인 사회공헌 활동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디딤돌재단은 지난 6월 출범했다. 디딤돌재단의 초대 이사장으로는 최등규 대보그룹 회장이 선임됐다. 대보그룹은 그동안 ‘기업의 이익은 반드시 어려운 이들을 위해 쓰여야 한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골프장을 무료로 개방하는 서원밸리 자선 그린콘서트를 실시하고 있으며, 누적 방문객은 53만명에 달한다 아울러 지난 2021년부터 KLPGA ‘대보 하우스디 오픈’을 주최하고 있으며, 지난 2022년 남녀 프로골프단을 창단하기도 하는 등 골프를 통한 ESG 경영을 적극 실천하고 있는 기업이다. 재단설립을 위해 기금을 전액 출연한 이도(YIDO, 대표이사 최정훈)는 전국적 사회공헌인 ‘클럽디(CLUBD) 꿈나무’를 통해 전국 4곳(클럽디보은·속리산·금강·거창)골프장 및 서원밸리에서 진행한다. 클럽디 꿈나무는 주니어 선수 육성 및 골프 저변 확대를 위해 지난 2022년부터 2년간 진행됐으며, 총 270명의 아이들을 무상 지원하고 있다. 최등규 이사장 및 최정훈 대표이사는 부자간으로 2대에 걸쳐 우리나라 골프 산업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있다. 재단을 함께 이끌어 갈 이사진 역시 골프 및 금융 전문가 등 사회 공헌에 진심인 경영진들이 대거 활동한다. 이사진으로는 최정훈 대표이사를 비롯해 최인용 아퀴쉬네트코리아 대표이사, 이승호 PGA투어 아시아태평양 대표이사, 변진형 LPGA투어 아시아태평양 대표이사, 오재욱 젠틀몬스터 대표이사, 송치형 두나무 의장, 전유훈 한강에셋 부의장이 합류했으며, 감사로는 이상호 글랜우드프라이빗에쿼티 대표이사가 선임됐다. 사무국장은 KLPGA 투어 프로 출신이자 KLPGA 감사인 여지예 클럽디 청담 총괄이 담당한다. 디딤돌재단은 내년 주니어 선수들이 국제 감각을 익힐 수 있도록 아시아 대회 개최, 골프 해외 연수 프로그램 기회, 글로벌 선수들과의 멘토링 프로그램 재공등 본격적인 사회공헌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최등규 이사장은 "기업의 이윤을 사회에 환원하고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2000년부터 서원밸리 그린콘서트를 개최하고 2013년부터 골프장에서 다문화 가정 33쌍의 결혼식을 지원해왔다"며 "대회 개최, 골프단 지원에서 더 나아가 골프 꿈나무들이 세계 무대에서 국위선양할 수 있도록 골프를 통한 나눔을 보다 체계화하기 위해 이사장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여지예 사무국장은 "국내 주니어 선수들이 골프 코스에 접근하는 데 어려움이 많다"며 "주니어 선수들이 필드에서 마음껏 연습할 기회는 물론 멘토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청소년들이 긍정적으로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갖고 역할에 임하겠다"고 말했다.KakaoTalk_20231127_154148114 지난 3월 열린 디딤돌재단 창립총회에서 참여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여지예 디딤돌재단 사무국장(좌측부터),정종찬㈜이도 부사장,오재욱 젠틀몬스터 대표이사,이승호 PGA투어 아시아태평양 대표이사, 전유훈 한강에셋 부의장, 최등규 대보그룹 회장(이사장),최정훈 이도 대표이사, 이상호 글랜우드프라이빗에쿼티 대표이사(감사), 송치형 두나무의장, 변진형 LPGA투어 아시아태평양 대표이사, 최인용 아퀴쉬네트코리아 대표이사.

“원유가격 하락한다는데…‘ ETN 투자자 발만 동동

[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국제 원유가격이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원유 선물에 투자하는 상장지수증권(ETN) 주가도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향후 국제유가 하락가능성이 점쳐지고 있어 이들 상품에 투자한 투자자들의 손실 또한 확대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주식시장에 상장된 레버리지 원유선물 ETN 및 원유선물 ETN 16개의 1개월 누적 수익률은 -18.24%로 나타났다. 특히 기초자산 상승률의 두 배를 추구하는 레버리지 ETN의 손실률은 모두 20%가 넘는 등 그야말로 처참한 수준이다. 상승률을 두 배 추종하지만 하락률도 두 배에 달해 하락폭이 컸다. 실제 ‘삼성 블룸버그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의 1개월 누적 수익률은 -23.55%로 나타났고 ‘한투 블룸버그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23.48%), ‘신한 블룸버그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23.45%) 등 뉴욕 상품 거래소(NYMEX)에 상장된 WTI원유 선물의 일일 수익률을 2배수로 추적하는 ETN들의 수익률이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또 ‘하나 S&P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23.44%), ‘삼성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23.30%), ‘QV 블룸버그 2X WTI원유선물 ETN’(-23.26%), ‘신한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H)’(-21.29%), ‘메리츠 블룸버그 레버리지 WTI선물 ETN(H)’(-21.22%), ‘KB S&P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H)’(-20.94%)도 -20%대의 하락률을 나타냈고, ‘미래에셋 레버리지 원유선물혼합(ETN(H)’도 -19.30%로 부진했다. 일반 원유 선물 ETN도 10% 이상 하락했다. ‘삼성 블룸버그 WTI원유 선물 ETN’이 -14.07%,로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고, ‘한투 블룸버그 WTI원유 선물 ETN’은 -13.51%로 뒤를 이었다. 반대로 하락률의 두 배를 추종하는 곱버스 ETN은 강세를 보였다. ‘메리츠 블룸버그 인버스 2X WTI선물 ETN(H)’이 21.27%가 뛰었고, ‘QV 인버스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H)’은 20.00%가 올라 뒤를 이었다. 이외에도 ‘미래에셋 인버스 2X 원유선물혼합 ETN(H)’(19.29%), ‘신한 인버스 2X WTI원유 선물 ETN(H)’(18.75%), ‘삼성 블룸버그 인버스 2X WTI원유 선물 ETN’(18.19%) 순으로 집계됐다. 이들 원유 관련 ETN의 줄하락은 국제유가 하락이 이유다. 지난 2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1.56달러(2.02%) 하락한 배럴당 75.5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10월 25일(85.39달러) 대비 10달러 가까이 하락한 수치다. 최진영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국제유가 하락에 대해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 국지전 양상으로 흘러감에 따라 리스크 프리미엄이 전부 반납됐다"며 "시장은 지정학 리스크에서 실물로 관심을 돌리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국제유가는 당분간 부진한 흐름이 예상된다. OPEC+ 회의가 지난 26일(현지시간)에서 30일로 연기된 이유가 추가 감산에 대한 이견차인 만큼, 결과에 따라 유가의 방향성도 결정될 전망이다. 심수빈 키움증권 연구원은 "추가 감산 여부를 두고 산유국 간 이견으로 OPEC+ 회의가 연기됐다는 소식에 추가 감산 기대가 약화되며 유가가 하락했다"면서 "최근 산유량 결정을 두고 OPEC+ 회의가 연기된 사례가 없었다는 점에서 이번 이슈가 향후 OPEC+의 감산 공조 약화로 연결될 수 있어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백영찬 상상인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국제유가 약세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라며 말했다. OPEC+ 회의에서 추가 감산보다는 기존 감산안 연장 합의 정도만 이뤄질 것으로 봤다. 특히 미국의 경기둔화 이슈 또한 유가에 있어 부정적일 것으로 보인다. 그는 "사우디의 추가 감산 여력이 없고 러시아의 원유 생산 증대 욕구가 크기 때문"이라며 "원유 가격 약세를 통해 미국 물가 안정이라는 긍정적인 측면이 존재하지만, 미국 원유 재고 증가 등 경기침체 시그널이라는 부정적인 시각도 상존한다"고 말했다.paperkiller@ekn.kr사진=픽사베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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