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31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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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모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양성모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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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제2의 에코프로 노리나" 두산로보틱스 9거래일 상승… 52주 신고가 또 경신

[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두산로보틱스가 9거래일 상승하며 8만원선을 돌파했다. 지능형 로봇법 개정안 시행으로 로봇 관련주들이 수혜를 얻을 거란 기대감에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2분 현재 두산로보틱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8.74%(6500원) 8만900원을 기록중이다. 이날 장중 8만17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이는 연속 상승세가 이어지기 전날인 14일 종가(4만3400원) 대비 86.40%(3만7500원)이 오른 수치다.지난 16일 지능형 로봇법 개정안이 시행되면서 실외이동로봇을 이용한 배달, 순찰 등의 신사업이 가능해지게 된 게 매수세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KB증권은 이에 대해 로봇기업들의 사업이 법적인 지지를 받게 되었음을 의미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추가로 발표될 정책이 로봇 관련주들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하인환 KB증권 연구원은 "2023년 하반기에 기업들의 로봇 산업 투자가 연이어 발표됐는데, 이러한 소식이 계속될 가능성을 시사한다"며 "산업부는 연내에 첨단로봇산업의 비전과 전략을 마련하겠다고 했는데 정부정책이기 때문에 지연될 리스크가 완전히 해소된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계속해서 주시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동안의 정책 방향을 고려하면, 2가지 내용이 핵심이 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로봇의 전반적인 수요를 창출할 수 있는 법적 근거 마련과 로봇 기술의 국산화를 지원할 수 있는 투자 등"이라고 덧붙였다

크래프톤, 내년 출시 신작의 흥행이 기대된다 ‘매수’ [흥국증권]

[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흥국증권은 27일 크래프톤에 대해 기존 게임의 안정적인 성장과 올해 지스타에서 선보인 신작 2종이 내년 출시 후 성공 기대감이 높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5만원을 제시했다.김지현 흥국증권 연구원은 "다크앤다커 모바일이 내년 상반기, 인조이(inZOI)가 하반기 출시가 예정돼 있어 신작에 대한 기대감이 지속 가능한 시점"이라며 "기존 펍지(PUBG)의 견조한 매출은 신작의 성적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게임 업종 대비 실적의 하방 변동성이 적다"고 말했다. 이어 "회사는 게임 스튜디오 소수지분 투자를 통해 파이프라인을 강화했다"며 "2024~2026년 총 출시 게임 수 32건 이상으로 예정돼 있어 스케일업, 로우리스크 전략이 내년부터 강점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흥국증권이 전망한 크래프톤의 4분기 영업이익은 152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7%가 늘어난 숫자다. PUBG PC의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전년 대비 98% 수준까지 달성하는 등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고,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BGMI)는 일일 활성 이용자(MAU)가 서비스 중단 전보다 늘었다. 여기에 내년 다크앤다커 모바일과 인조이의 출시가 예정돼 있어 실적 상승에 긍정적이라는 평가다.김 연구원은 내년 출시 예정인 신적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그는 "다크앤다커 모바일은 원작의 느낌을 살리면서도 조작의 편의성을 갖춰 대중적인 흥행이 가능할 것"이라며 "인조이는 부스 시연자들이 시연 제한시간 1시간을 대부분 채울만큼 몰입도 있는 게임이었다고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연 인원의 성비가 타 부스대비 여성 시연자가 많았던 것도 특이한 점"이라며 "언리얼 엔진5를 이용해 자연스러운 그래픽을 즐길 수 있으며, 인공지능(AI) 기능을 사용해 텍스처를 자유롭게 생성할 수 있어 게임 내에서 유저의 자유도는 확대됐다"고 덧붙였다.

"첫 끗발에 그쳤나" 7월 상장 새내기주 8종목 모두 공모가 하회

[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공모주 시장에서 ‘따따블(공모가의 4배)‘이 가능해지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진 반면 올 하반기 신규상장 종목들의 주가는 상장 후 시간이 지날수록 공모가를 크게 하회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초가가 높아지면서 주가도 상장 초기 강하게 형성됐으나 증시침체가 장기화 되면서 투자자들의 이탈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4일 종가기준 7월 상장 종목 8개사의 공모가 대비 수익률을 보면 평균 -23.04%로 크게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종목 모두 공모가 대비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는데 버넥트가 -48.56%로 가장 부진했고, 필에너지가 -44.5%로 뒤를 이었다. 이어 뷰티스킨(-30.92%), 에이엘티(-24.84%), 파로스아이바이오(-11.57%), 센서뷰(-12%), 이노시뮬레이션(-6.67%), 와이랩(-5.22%) 순이다. 8월에 신규 상장한 9개의 새내기주 평균 수익률은 21.35%로 나타났다. 다만 201.92%가 급등한 큐리옥스바이오시스템즈를 제외한 8개 종목의 평균은 -1.22%로 부진한 모습이다. 9월 신규상장 밀리의서재(-17.13%), 인스웨이브시스템즈(-7.5%) 등 2개사의 평균 수익률은 -12.32%를, 10월(9개사)은 36.24%로 집계됐다. 특히 두산로보틱스가 186.15%가 상승하며 강세를 보였고 11월(16개사)은 그린리소스가 207.65%를 필두로 평균 62.13%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최근에 상장한 기업들의 공모가 대비 평균 수익률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 7월의 상장 기업의 경우 당시 시장분위기가 크게 나쁘지 않았던 만큼 투자자들의 유입이 컸기 때문이다. 반면 시간이 지날수록 시장 상황이 어려워지면서 보수적으로 투자하는 투자자들이 늘어난 것으로 해석이 가능하다. 7월에는 이차전지주의 열풍에 힘입어 코스닥 지수가 930포인트까지 오르며 강세를 나타냈고, 지난 6월 26일 신규 상장종목의 가격변동 폭이 공모가의 60~400%로 확대하는 내용의 ‘상장 당일 가격변동폭 확대’ 제도가 시행되면서 유동성을 빨아들인 바 있다. 하지만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가 5%를 초과하는 등 시중금리가 상승했고,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치인 하마스 전쟁 등으로 국내외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되면서 투자자들이 시장을 떠났다. 한 증권사 IPO 담당자는 "높은 금리 상황과 전쟁 이슈 등으로 시장분위기가 냉각됐고, 이에 따라 신규 상장 기업들의 주가가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파두 사태에서 드러난 실적 부풀리기 의혹 등도 투자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이 우려된다. 파두는 올해 3분기 매출액이 3억2081만원으로 전년 대비 97.6% 급감했다고 공시했다. 영업손실도 148억원으로 적자폭이 확대됐다. 2분기 실적을 공개할 수 있었지만 이를 고의로 숨기고 상장을 추진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나온다. 이에 대해 최종경 흥국증권 연구원은 "정기보고서 제출 기한에 임박해 신규 상장하는 기업은 분기 및 반기보고서의 제출 의무가 다음 분기부터 적용되는 경우가 있다"면서 "신규상장 기업들의 분기실적 점검을 위해서는 보다 세심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사진=픽사베이 제공

미래에셋 ‘TIGER AI반도체핵심공정 ETF’ 상장 3일만에 개인 순매수 100억 돌파

[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AI반도체핵심공정 ETF’가 상장 3일만에 개인 누적 순매수 100억원을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3일 기준 ‘TIGER AI반도체핵심공정 ETF’의 개인 누적 순매수 규모는 128억원이다. 출시 전부터 개인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아온 해당 ETF는 상장 3일만에 개인 순매수 100억원을 넘어섰다. 해당 기간 국내 반도체 투자 ETF들의 개인 순매수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TIGER AI반도체핵심공정 ETF’은 AI 반도체의 핵심, HBM(고대역폭메모리)에 집중 투자한다. HBM이란 한번에 대량의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도록 대역폭을 크게 증가시킨 AI 반도체 수요에 최적화된 반도체다. HBM 반도체를 만들기 위해서는 고도의 ‘패키징’ 핵심공정 기술이 필요하고, 현재 대한민국이 글로벌 HBM 시장의 약 90%를 차지하고 있다. 이들 기업은 AI 반도체 성장과 함께 특수를 누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개인 투자자들은 AI 반도체의 높은 성장 잠재력을 기반으로 ‘TIGER AI반도체핵심공정 ETF’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해당 ETF는 23일 기준 국내 상장된 반도체 투자 ETF 중 HBM 등 AI반도체 관련주 비중이 가장 높다. 주요 편입 종목으로는 한미반도체(16.8%), 이수페타시스(8.8%), 이오테크닉스(8.5%), 하나마이크론(6.4%) 등이 있다. 모바일과 PC 등 시장 비중이 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제외하고, 잠재 성장성이 높은 HBM 및 AI반도체 관련 핵심 기업로만 구성했다. 현재 미세화 공정이 4나노 미세공정에서 3나노 초미세공정으로 옮겨가면서 EUV(Extreme Ultraviolet Lithography: 극자외선 노광)를 비롯한 게이트올어라운드(GAA) 등 미세화 공정 핵심 기업들도 담고있다. 정의현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팀장은 "이제 반도체 산업의 성장은 AI로부터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며 "TIGER AI반도체핵심공정 ETF는 HBM의 성장세뿐 아니라 삼성전자의 AI반도체 파운드리 생산 확대에 필요한 핵심 기업들도 편입하고 있어 AI반도체 시대 수혜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TIGER AI반도체핵심공정 ETF, 개인순매수 100억 돌파_사진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제공

이도 에코 전주, 엔이씨솔루션과 환경부 한국환경공단 상생협력 실증 프로그램 추진

[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친환경 기업 이도(YIDO, 대표이사 최정훈)의 자회사인 이도 에코 전주㈜는 환경IT 및 폐기물처리 전문기업인 (주)엔이씨솔루션과 ‘2차 연소 공기공급 유속 자동조절장치 및 반자동(Semi-Auto)운전시스템’을 구축한다고 24일 밝혔다. 해당 시스템은 이도 에코 전주㈜의 폐기물 소각처리장에 설치된다. 이번 사업은 환경부 한국환경공단의 ‘2023년 상생협력 실증사업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정부는 녹색 혁신기술을 보유한 중소(중견)기업과 기술 수요기관 간 매칭을 통한 녹색기술의 개발·보급 촉진 및 기업의 ESG(환경) 경영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에 설치된 시스템은 2차 연소 공기공급 유속 자동조절장치 및 반자동(Semi-Auto)운전시스템은 소각시설에서 환경 AI·ICT의 기술을 접목해 24시간 운영 모니터링이 가능한 친환경 스마트 운영관리 플랫폼이다. 각종 오염물질 저감시설 효율화와 함께 제어시스템 내 OPC프로그램, 운영 빅데이터 저장서버, 운영 빅데이터 분석프로그램 등 환경 AI·ICT기술을 접목해 유해물질 배출이 저감 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질소산화물 20%, 일산화탄소는 10%, 먼지는 33%, 황산화물은 33%, 염화수소는 33% 감축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도 에코 전주㈜와 ㈜엔이씨솔루션은 이달 말까지 시설 구축을 완료하고, 3년 동안 실증사업의 성과를 매년 한국환경공단에 제출할 방침이다. 관련 업계에선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면 그간 폐기물처리시설 설치를 둘러싸고 빚어진 이해 당사자 간 갈등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안병옥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은 "환경 관련 디지털 기술 발전에 대한 요구가 증대되고 있다"며 "시장 진입과 사업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신기술을 보유한 중소·중견기업을 위해 한국환경공단이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강영 이도 에코 전주㈜ 현장대표는 "금번 상생협력 실증프로그램을 통한 AI 및 ICT 등의 도입으로 오염물질의 저감효과 뿐만 아니라 증산되는 스팀을 주변 수요업체에 공급해 탄소배출량을 감축하는 간접효과도 기대된다"며 "이를통해 친환경 전문 기업으로서 ESG경영을 강화하여 녹색성장을 실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KakaoTalk_20231124_084131372 이도(YIDO, 대표이사 최정훈)의 자회사인 이도에코전주㈜는 환경IT 및 폐기물처리 전문기업인 (주)엔이씨솔루션과 ‘2차 연소 공기공급 유속 자동조절장치 및 반자동(Semi-Auto)운전시스템’을 구축한다고 24일 밝혔다.

[특징주] 부광약품, 조현병 신약 ‘라투다’ 식약처 품목허가 소식에 강사

[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부광약품이 조현병 치료제 신약인 ‘라투다정’이 식약처로부터 국내 품목허가를 받았다는 소식에 강세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4분 현재 부광약품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7.82%(1080원) 오른 71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3일 부광약품은 비정형 항정신병약물 신약 ‘라투다정’의 식품의약품안전처 국내 품목허가를 승인받았다고 공시했다. 회사측은 "라투다정은 도파민 D2, 세로토닌 5-HT2A 및 세로토닌 5-HT7 수용체 길항제로 작용하는 비정형 항정신병약물 신약"이라며 "라투다정의 허가로 국내 조현병 및 제1형 양극성 우울증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옵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라투다정은 1일 1회 복용하며 중추신경계의 도파민과 세로토닌 수용체에 결합해 뇌신경 전달물질의 작용을 차단함으로써 조현병과 양극성 우울 장애 증상을 개선해준다.OG

한국가스공사, 악화된 재무구조 완화 기대 ‘매수’ [현대차증권]

[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현대차증권은 24일 한국가스공사에 대해 악화돼 있는 재무구조는 점차 나아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5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회사의 3분기 실적은 재무구조 악화 및 1회성 요인으로 세전이익 부진했기 때문"이라며 "유가에 연동하는 가스 가격은 내년 상반기까지 하락이 예상되고 미수금 증가 속도 정점을 지나고 있어 재무구조 악화는 점점 완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가스공사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6.5% 감소한 7조8892억원, 60.6% 증가한 2304억원을 기록했다. 올 3분기 누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33조9468억원, 영업익은 24% 감소한 1조238억원이다. 회사측은 영업익 감소에 대해 과거년도에 발생한 수익을 정산해 반영했고, 취약계층에 대한 가스요금 지원을 확대하면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902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이는 미수금 확대에 따른 차입금 증가와 이자율 상승으로 순이자비용이 5733억원이 증가한 탓이다. 여기에 한국형LNG화물창(KC-1) 소송에 따른 영업외 손실이 반영됐다. 강 연구원은 회사의 가장 중요한 주가 모멘텀은 미수금 축소를 통한 재무구조 개선과 이를 바탕으로 한 안정적인 배당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 그는 "3분기 기준 미수금 15조5000억원 중 민수용은 12조5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민수용 미수금이 2767억원이 증가했다"며 "여전히 증가세이나 증가 속도는 점차 감소 중에 있어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민수용과 발전용 원료비 차이가 지속적으로 축소 중으로 에너지 가격 하향 안정화에 따라 추가적인 연료비 하락이 진행될 여지가 있다"며 "내년 1분기 중에는 민수용 미수금이 감소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주가 수준은 사상 최저수준에 있어 유가 안정화를 감안하면, 미수금 이슈는 최악의 구간을 지나가고 있다"며 "유틸리티 업체로서 배당 가시성이 여전히 높지 않다는 점이 적극적인 매수 추천을 어렵게 하는 요인이지만, 재무구조 개선 가능성이 높아지는 구간에서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매수 가능한 수준"이라고 강조했다.다운로드

"하루 벌고 빠진다" 1일 천하 테마주에 투자자들 피해 우려

[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특정 이슈에 주가가 급등하는 테마주들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정부의 펜타닐 규제 소식으로 주가가 급등했던 경보제약이 10% 이상 빠졌고, 씨씨에스가 상온 초전도체 사업에 진출한다는 소식에 덕성과 서남 등 관련주도 오름세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한동훈 법무부장관의 출마 가능성이 점쳐지면서 관련주들도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경보제약은 전 거래일 대비 13.88%(-1520원) 내린 943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24.15%(2130원) 오른 1만950원에 거래를 마친 뒤 급락세로 돌아선 것이다. 이 회사는 비마약성 진통 복합주사제인 맥시제식을 국내에서 독점 판매 중이다. 정부가 마약청정국 복귀를 위해 펜타닐과 졸피뎀 등의 마약진통제 처방을 제한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수혜 기대감에 매수세가 몰렸다. 하지만 주가가 급등하면서 차익 매도물량이 유입됐고, 주가는 바로 하락 전환했다. 한동안 뜸했었던 초전도체 테마도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이날 덕성과 서남은 각각 전 거래일 대비 21.38%, 2.86%오른 8120원, 4310원으로 장을 마쳤다. 덕성은 한동훈 테마주로도 편입돼 있어 주가가 급등 중인 것으로 보인다. 회사는 지난 8월 초전도체 관련주로 주가가 급등하자 공시를 통해 "최근 초전도 기술 등과 관련하여 주가가 급변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으나 현재 당사에서는 이와 관련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지 않다"고 부인한 바 했다. 초전도체 관련주의 급등은 씨씨에스(CCS충북방송)의 초전도 사업 진출 소식 때문이다. 회사는 지난 16일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초전도체관련기기의 제조 및 판매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한 바 있다. 이어 지난 21일에는 보도자료를 통해 "새로운 경영진에 상온 초전도체 개발과 관련된 권영완 교수와 김지훈 연구원 등이 합류했다"며 "신규 경영진과 교수, 연구진들이 새로 발표할 상온 초전도체 관련 시연회, 특허 진행 사항 등 신사업 추진 일정을 협의하고 있다"고 전했다.한동훈 테마주들도 등락을 반복하는 모습이다. 전자여권용 스마트 카드 디바이스를 공급 중인 엑스페릭스는 한 장관의 포용적 이민정책 추진에 전 거래일 대비 29.85% 뛴 5220원을 기록했다. 태평양물산은 이날 1.04%가 오르며 8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회사 대표이사가 한 장관과 고교 동문이라는 소식에 관련주로 편입됐다. 반면 부사장과 사외이사가 한 장관과 대학교 및 대학원 동문이라는 소식에 관련주로 편입됐던 체시스는 전날 17%가 급등했지만 이날 6.69% 하락한 2930원으로 장을 마쳤고, 또 사외이사와 한 장관의 친분이 부각된 핑거도 이날 1.18% 하락하며 2거래일 내림세를 이어갔다. 이들 테마주에 투자하는 이유에 대해 한 전업투자자는 "대형주들의 경우 주가 상승폭이 2~5% 수준으로 크지 않지만 테마주들은 이슈에 따라 주가 상승폭이 커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며 "다만 지나치게 급등중인 종목들에 대해서는 조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테마주의 경우 주식 시장이 약세를 나타낼 수급이 이슈에 따라 몰리면서 더 자주 나타난다"면서 "다만 수급 세력들의 이동 역시도 빠른 만큼 급등 후 급락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사진=픽점보 제공

NH투자증권, 업계 최초 ‘TAX 플랫폼’ 서비스 오픈

[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NH투자증권(대표이사 정영채)은 자사 고객의 세금관리를 위한 TAX 플랫폼 서비스를 업계 최초로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TAX 플랫폼 서비스는 투자수익에 집중됐던 자산관리 서비스를 세금관리 영역까지 확장해 고객의 소득부터 세금까지 한 번에 확인하고 세금 문의까지 다이렉트로 이어질 수 있는 원스톱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다. TAX 플랫폼 서비스의 주요기능에는 현재까지 실현된 손익과 세금의 상세내역 및 과거 세금 납부 내역까지 확인할 수 있는 ‘소득과 세금조회’, 절세상품을 통한 세제 혜택과 절세방안을 확인할 수 있는 ‘절세현황 알아보기’, 현재 보유중인 상품의 매매 시뮬레이션을 통해 예상 세금을 확인하는 ‘세금 줄이기’, 자산의 변동에 대한 요약과 주요 세무 일정을 확인하는 ‘TAX캘린더’ 등이 있다. NH투자증권은 TAX 플랫폼 서비스를 통해 고액자산가 중심의 기존 세금관리 서비스를 비대면 고객까지 확장해 디지털을 이용한 자기주도적 세금관리를 실현토록 만들어갈 예정이다. 또한 2025년부터 시행 예정인 금융투자소득을 미리 진단해 볼 수도 있다. 현재 실현손익에서 금융투자소득세를 적용할 경우 예상되는 세금을 파악하여 투자 포트폴리오를 재조정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연말 절세를 적극적으로 실현하고자 하는 고객들을 위해 다양한 TAX 플랫폼 활용가이드를 제공한다. 해외주식 양도소득세의 절감을 위한 매도 시뮬레이션, 연금계좌 세액공제 혜택 최대화, 가입 가능 절세상품 제안 등을 통해 새해를 맞이하기 전 누락될 수 있는 세제 혜택과 절세방안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NH투자증권 TAX 플랫폼 서비스는 NH투자증권 고객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NH투자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QV, 나무(NAMUH)에서 서비스를 제공한다. 심기필 NH투자증권 리테일사업총괄부문 대표는 "NH투자증권 고객에게 ‘자기주도적 세금관리’라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해 드리기 위해 TAX 플랫폼 서비스를 준비했다"며, "향후 시행될 금융투자소득세도 고객이 선제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자산관리 서비스를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TAX 플랫폼 사진 사진=NH투자증권 제공

[특징주] 제일파마홀딩스·제일약품, 신생아 패혈증 치료제 개발 참여 소식에 강세

[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제일파마홀딩스(002620)와 제일약품(271980)이 장 초반 강세다. 국제보건기술연구기금(라이트재단)이 주도하는 새로운 신생아 패혈증 치료제 개발 프로젝트에 제일약품이 참여한다는 소식이 호재가 된 모습이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4분 현재 제일파마홀딩스는 전 거래일 대비 29.15%(2930원) 뛴 1만2980원에 거래중이다. 제일약품은 15.34%(2410원) 오른 1만8120원을 기록중이다. 이날 주가 상승은 라이트재단과 GARDP(글로벌 항생제 연구개발 비영리 국제단체)가 진행하는 신생아 패혈증 치료재 개발을 위한 원료 공급 기업으로 제약약품이 참여한다는 소식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날 한국일보는 단독보도를 통해 라이트재단과 제일약품, GARDP가 지난 21일 서울 여의도 IFC에서 만나 새로운 신생아 패혈증 치료제 개발에 참여한다고 전했다. 이 프로젝트를 위해 라이트재단은 GARDP와 제일약품에 각각 30억원, 10억원씩 총 40억원을 지원한다고 썼다. 제일약품은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중·저소득 국가에 대규모 공급을 위한 생산 효율화에 나설 예정이다. 신생아 패혈증은 중·저소득 국가 어린이들의 사망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매년 전 세계 300만명 이상의 신생아가 이 질병에 걸린다. 하지만 기존 항생제에 내성이 생기면서 새로운 치료법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p1065597165211955_716_th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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