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2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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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범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박기범 기자 입니다.
  • 자본시장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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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플레이디, 네이버 ‘치지직’ 중간광고 도입에 10% 상승 중

네이버가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에 중간광고를 도입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온라인 광고 대행 업체들의 주가가 강세를 시현 중이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1분 현재 플레이디는 전 거래일 대비 10.90% 오른 712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이엠넷 역시 3%대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플레이디는 2016년 KT그룹에 편입된 국내 디지털 마케팅 1위 대행사다. 10일 네이버의 게임 특화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은 오는 13일 수익성 개선 차원에서 중간광고를 도입하고 광고를 보지 않을 수 있는 요금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박기범 기자 partner@ekn.kr

제이시스메디칼, 미용 의료기기 기업의 투자 매력도 재차 부각[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이 제이시스메디칼의 M&A로 미용 의료기기 기업의 투자 매력도가 다시 부각된다면서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각각 '매수'와 1만 3000원으로 유지했다. 11일 강시온 한투증권 연구원은 “국내 미용 의료기기 업체를 대상으로 한 인수합병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클래리스, 루트로닉에 이어 클래시스의 이루다 지분 인수도 진행됐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EBD 기업이 인수 대상으로 주목받는 이유는 우수한 현금 흐름, 글로벌 확장성(수출 확대에 유리), 높은 성장성에 따라 빠른 시간 내 기업가치 상승에 따른 투자 회수 용이로 정리된다"면서 “제이시스메디칼의 인수는 미용 의료기기 기업의 투자 매력도를 다시 한번 부각시킬 것"으로 전망했다. 10일 제이시스메디칼은 공시를 통해 최대주주 변경과 공개매수를 통한 코스닥 시장 상장폐지 결정을 발표했다. 매수 단가는 1만3000원으로 6월 7일 종가(10,760원) 대비 20.82%의 프리미엄이 부여됐다. 매수자는 시러큐스서브코(Syracuse SubCo Inc.)로, 프랑스 사모펀드(PEF) 운용사 '아키메드(Archimed)'가 올해 4월 국내에 설립한 법인이다. 시러큐스서브코는 6월 7일 주식매매계약을 통해 최대주주(강동환) 지분 전량과 주주 이명훈의 지분 일부를 매수해, 지분율 26.7%로 최대주주에 등극했다. 잔여 보통주식(잠재발행주식 총수의 72.0%)에 대해서는 공개매수가 진행되며, 공개매수 가격은 최대주주 지분 인수 단가인 1만 3000원과 동일하다. 단 공개매수 응모 주식수가 1801만 3879주(잠재발행주식 총수의 23.3%,응모율 32.3%) 미만일 경우 응모물량 전부를 매수하지 않는다. 박기범 기자 partner@ekn.kr

‘전우종·정준호號’ SK증권, 첫번째 성적표 ‘100억대 적자+신용등급 하락’

그간 김신 전 대표 리더십 아래서 오랜 기간 있었던 SK증권이 김 대표 품에서 나와 100억원대 적자와 신용등급 하락이란 아쉬운 성적표를 남겼다. 첫 번째 성적표도 아쉬웠지만 문제는 지금부터다. 신평사는 부동산 PF 추가 부실을 근거로 추가적인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지난 7일 나이스신용평가와 한국신용평가는 나란히 SK증권의 신용등급을 'A/부정적'에서 'A-/안정적'으로 한 단계 낮췄다. A-등급은 나신평 기준 증권사 중 가장 낮은 등급이고, 한신평 기준으로는 상상인증권과 리딩투자증권에 이어 3번째로 낮은 등급이다. 지난 1분기 연결기준 SK증권은 139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 2분기 연속 분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위탁매매(투자중개) 부문을 제외한 자산관리, IB, 자기매매 등 주요 부문들은 대부분 실적이 악화됐다. 양 사는 신용등급 하락과 실적 하락의 이유로 높은 고정비 부담과 대손비용 확대를 꼽았다. 특히 대손비용의 경우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투자환경을 고려할 때 추가 대손비용 발생가능성이 상존한다고 나란히 지적했다. 한신평은 고정비의 원인으로 비교적 많은 지점을 운영하고 있는 점을 지적했다. SK증권은 지점 기반의 투자중개 영업이 장점으로 25개의 지점을 운영 중이다. 김예일 한신평 연구원은 “리테일 시장지위 유지를 위해 비교적 많은 수의 지점과 인력을 유지하고 있어, 자기 자본 및 운용자산 대비 판관비 부담이 높은 편"이라면서 “지난해부터 인건비, IT비용 감축, 투자 축소, 사업조직 개편 등 수익성을 개선하기 위해 구조조정을 이행해 왔으나, 아직까지 개선 효과는 미흡하다"고 판단했다. 부동산PF의 경우, 양 사는 규모보다 질적인 위험을 지적했다. 올 1분기 말 기준 SK증권의 요주의 이하 자산은 2411억원으로 2022년 말 626억원과 비교할 때 4배가량 증가했다. 이 중 부동산금융 관련 금액이 2127억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요주의 자산이란 말 그대로 대금 회수에 주의를 요하는 자산으로 자산건전성 분류 기준인 △정상 △요주의 △고정 △회수의문 △추정손실 가운데 두 번째 단계에 해당한다. 요주의 단계는 고정 이하 자산들보다는 사정이 낫지만, 자산건전성이 '노란불'이 켜졌다고 보면 된다. 또한 전체 부동산금융 중 약 70%가 중·후순위로 구성됐고, 약 35%가 브릿지론이다. 쉽게 말해 문제가 생길 경우 대금 수령에서 밀리는 채권이 전체의 70%이고, 아직 삽도 못 뜬 사업장 관련 위험이 35%에 달한다는 의미다. 김 연구원은 “ 브릿지론의 본PF 전환 등 사업진행이 지연되고 있고, 지방 소재 주택, 오피스텔, 생활형 숙박시설 등 분양형 본PF의 경우에도 만기가 가까워지고 있으나, 분양률이 저조한 상황으로 회수 불확실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물론 SK증권도 지난 1분기 말 기준 충당금과 대손준비금을 876억원 쌓으면서 2022년 502억원과 비교해 같은 기간 대손충당금을 374억원(63%) 더 쌓았다. 하지만 같은 기간 요주의 이하 자산은 285% 증가했고, 금융당국의 부동산 PF 정상화 의지를 고려할 때 부족하다는 의견도 나온다. 지난달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관계기관 합동으로 이런 내용의 '부동산 PF의 질서 있는 연착륙을 위한 향후 정책 방향'을 발표했는데 △사업성 평가등급 세분화 △부실 우려 분류 시 충당금 최대 75% 적립 △단편적 체크리스트에서 만기 연장, 경·공매 유찰 등 사업 단계별 핵심 위험 요인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사업성 평가 체계 세분화 등의 내용이 담겼다. 등급 세분화 분위기 속에서 부실 사업장의 충당금 추가 적립이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본PF 이전 △수도권 외 △아파트 외 △준공 후 미분양 등 기존 부실 키워드와 교집합이 큰 사업장을 중심으로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했다. 관련 키워드들에서 중·소형 증권사들은 자유롭지 못하다. 신승환 나신평 연구원은 “익스포져 내 중후순위 비중이 높고, 지역적 분포도 비수도권 비중이 약 60%로 질적 위험은 높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김예일 한신평 연구원은 “부동산금융과 관련해 충당금을 설정했으나, 사업성이 저하된 브릿지론의 정리 가능성이 확대되고 있다"면서 “분양성과가 미진한 분양형 본PF의 경우 중∙후순위 포지션 비중이 높아 향후 추가적인 건전성 저하 및 충당금 비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내재한다"고 설명했다. 리스크 관리 속에서 수익성을 추구해야 하는 난제에 직면하다 보니 과연 SK증권의 전우종, 정준호 두 리더가 어떻게 돌파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올 초 '증권업계 최장수 CEO'란 타이틀이 있던 김신 SK증권 전 대표 체제에서 전우종, 정준호 각자 대표 체제로 전환했다. 오랜 기간 지휘하던 리더를 바꾸며 분위기 환기한 SK증권은 '리스크관리'에 방점을 찍은 인사를 단행했다. 2022년 말부터 각자 대표를 맡았던 전 대표는 SK증권에서 리스크관리실장을, 정 대표는 리스크관리 본부장을 역임하는 등 리스크관리 전문가들이다. 투자은행(IB) 관계자는 “금융업황이 녹록하지 않아 대표이사 업무를 수행하긴 쉽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위기 때 진정한 리더십이 발휘되기에 좋은 결과를 낸다면 호황기보다 더 많은 인정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두 대표 입장에서는 '위기이자 기회'"라고 설명했다. 한편 SK증권은 유동성 대응 측면에서는 이상이 없다는 의견이다. SK증권 관계자는 “지난 1분기 말 기준 4200억원의 가용유동성을 확보해 유동성 대응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기범 기자 partner@ekn.kr

[특징주] 빅텍, ‘남북 갈등 고조 속 7%대 상승 중

북한이 오물 풍선을 살포하고, 우리 군도 이에 대응해 대북 확성기 방속을 재개하는 등 남북 갈등이 고조되자 군용 장비를 공급하는 방위사업을 영위 중인 빅텍의 주가가 상승 출발하고 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9시 19분 현재 빅텍은 전일 대비 380원(7.17%) 오른 5690원에 거래 중이다. 빅텍은 방위사업 업체로 △전자전시스템 방향탐지장치 △전자광학장비 △TICN 장치 △피아식별장비 △전원공급장치, 기타 방산 등을 LIG넥스원과 한화시스템에 납품하고 있다. 지난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16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 상승했고, 영업손실은 14억원에서 2.5억원으로 감소했다. 그리고 1분기 말 기준 수주잔고는 1239억원이다. 북한은 8일 밤부터 9일 새벽까지 330여개의 대남 오물 풍선을 살포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말과 이달 초에도 두 차례에 걸처 대북전단 살포를 빌미로 오물 풍선을 날렸고 약 1000개가 남측에서 식별된 바 있다. 9일 정부는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에 대응하기 위해 대북 확성기를 설치하고 방송을 재개했다. 대북 확성기를 다시 켠 건 2018년 4월 남북 정상회담을 계기로 중단한 이후 6년여 만이다. 박기범 기자 partner@ekn.kr

제이엘케이, 미국 시장 진출이 관전 포인트 [KB증권]

KB증권이 AI 의료 솔루션 전문 기업 제이엘케이에 대해 미국 시장 진출로 TAM이 확보된다면 다각화된 사업모델을 통해 안정적인 현금흐름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했다. 제이엘케이는 인공지능 기반 의료영상 진단 플랫폼을 개발하는 기업으로 2014년 2월 설립 후 2019년 12월 코스닥에 상장했다. 14개의 신체 부위를 대상으로 한 MRI, CT 등 8종의 의료 영상 관련해 각각의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뇌졸증 관련해 종합 솔루션 MEDIHUB STROKE를 보유,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10일 김혜민 KB증권 연구원은 “주요 투자포인트는 다각화된 사업모델을 통한 안정적인 현금흐름 창출 능력과 올해 말부터 본격적으로 가시화될 수 있는 미국 시장 진출을 통한 TAM (total addressable market) 확대"라면서 “국내에서는 이미 JLK-DWI에 대한 비급여수가가 책정됐고, 향후 추가 비급여수가 확보에 따라 멀티탭과 유사한 형태의 매출 확장이 기대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그는 “미국에서는 최근 FDA 501k 허가신청을 한 JLK-LVO 솔루션을 포함하여 최대 5개 솔루션의 신청이 예상되고, 이 중 1개의 승인을 기대해볼 수 있다"면서 “인허가 신청에 대한 첫 응답은 통상적으로 신청 후 6주 내외로 수령할 수 있으며 이후 최대 42주 내 승인 결과를 받아볼 수 있기에 올해 1개 제품의 승인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제이엘케이의 리스크 요인으로는 MEDIHUB STROKE 솔루션의 비급여수가 승인과 미국 진출을 위한 FDA 501k 승인이 필요하다는 점"이라면서 “기존의 계획되어 있는 국내 비급여수가 신청/승인 타임라인과 올해 예정되어 있는 솔루션들의 미국 FDA 501k 신청 및 승인이 지연될 경우 영업적자가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KB증권은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박기범 기자 partner@ekn.kr

신평가가 본 셀트리온의 운전자본·재고 이슈는?

지난해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 합병하면서 회계상 재고자산이 급증하며 반대급부로 셀트리온의 운전자본 회전율이 급감했다. 회게적으로 위험 시그널로 해석될 여지도 있는 변화다. 하지만, 신용평가사에서는 셀트리온의 운전자본 부담은 있을 수 있으나 셀트리온의 영업능력으로 '원활히' 대응가능한 수준으로 평가했다. 9일 나이스신용평가에 따르면 셀트리온 본평가에 단기신용등급 A1을 부여했다. A1은 단기신용등급 중 최고 등급이다. 이규희 나신평 책임연구원은 “시판허가 전 안전재고 확보 수요 등으로 사업에 필요한 운전자금 규모가 큰 수준으로 현금흐름 변동성이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셀트리온의 운전자금은 2022년 말 2조1880억원에서 올 1분기 말 기준 3조9298억원까지 급증했다. 운전자금은 기말의 매출채권과 재고자산 계상액의 합계에서 매입채무를 차감한 것으로 영업활동 과정에서 요구되는 현금이다. 갑자기 영업활동에 소요되는 현금이 2배 가까이 증가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사업 구조의 급격한 변화가 있을 때 가끔 발생하는데, 셀트리온의 경우에는 지난해 말 있었던 합병이 변화의 원인이다. '유통'을 담당하는 셀트리온헬스케어를 합병했기에 재고자산이 급증할 수밖에 없었다. 유통은 업태상 재고를 많이 보유하고, 이를 바탕으로 이익을 확보하는 구조다. 또한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연결된 법인이 아니었기에 양 사간 거래는 내부거래가 아니었다. 셀트리온이 생산한 의약품(제품)은 셀트리온헬스케어 입장에서는 상품이었다. 합병 과정에서 계상된 재고자산은 판매 마진이 반영된 상품 계상액이다 보니 재고자산 계상액은 크게 증가될 수밖에 없었다. 그 결과, 지난해 말 기준 셀트리온의 재고자산은 3조 414억원으로 2022년 말 기준 6163억원과 비교할 때 5배 가까이 증가됐다. 하지만 신용평가사는 현재 문제는 '해결 가능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우선 그간 쌓아 올린 업력을 근거로 뒀다. 셀트리온은 의약품 시장 규모가 가장 큰 미국 기준 5 개 바이오시밀러 및 1 개의 바이오 신약에 대한 품목허가를 취득해, 2023 년말 기준 화이자(7개), 산도즈(6개)에 이어 보유 품목 수 기준으로 공동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램시마, 트룩시마의 경우 오리지널 의약품에 대한 첫 번째 바이오시밀러로서, 국내외 주요 시장에서 우수한 시장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바이오신약까지 품목포트폴리오가 확대된 점을 고려할 때 회사의 연구개발능력 및 사업경쟁력은 매우 우수한 수준"으로 판단했다. 다음은 신규품목 출시다. 지난 3월 램시마를 피하주사 제형으로 전환한 램시마SC(품목명 짐펜트라)를 미국에서 출시했다. 그는 “짐펜트라는 바이오신약으로 허가돼 2040 년까지 특허보호가 가능하며 바이오시밀러 대비 높은 판 매가격 설정으로 향후 회사의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면서 “졸레어 바이오시밀러, 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 등 다수 신품목의 품목허가를 지난해와 올해 중 신청하고 출시를 준비하고 있고, 이 중 졸레어 바이오시밀러는 지난달 미국 품목허가를 취득했다"면서 “품목 확대를 중심으로 사업안정성 및 영업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셀트리온 내부적으로는 기존 재고가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 1분기 셀트리온은 연결 기준 분기 최대 실적을 거둘 만큼 성장세가 확연하다. 지난 1분기 셀트리온의 연결 기준 매출액은 7370억원으로 전년 동기 5976억원과 비교할 때 23% 상승했다. 합병 과정에서 높아진 원가율이 높은 탓에 영업이익이 1824억원에서 154억원으로 줄었으나, 원가율 측면은 판매 활동으로 기존 재고가 자연스레 정리된다면 해결될 문제로 판단하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연말이 된다면 원가율이 개선된 제품들이 생산되면서 매출원가율이 기존보다 20%가량 낮춰질 것"으로 내다봤다. 박기범 기자 partner@ekn.kr

디엑스앤브이엑스(Dx&Vx), 말레이시아 MGRC Therapeutics와 유전체 분석 서비스 공급을 위한 전략적 협력 계약 체결

디엑스앤브이엑스(DXVX)는 Malaysian Genomics Resource Center(이하 “MGRC") 산하 MGRC Therapeutics와 말레이시아에서의 포괄적 업무 협력을 위한 전략적 협력 계약(Strategic Collaboration Agreement)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디엑스앤브이엑스와 MGRC Therapeutics는 DXVX의 유전체 분석 서비스 공급계약 체결에 앞서, 양사의 협력 구도를 보다 공고히 하기 위해 이번 계약을 체결했다. 서비스 공급 계약을 위한 양사의 이해관계가 주된 내용이며, 추후 유전체 분석 서비스 외에도 DXVX가 보유한 선도적 기술의 폭넓은 협력이 기대된다. MGRC는 말레이시아 증권거래소(Bursa Malaysia) 상장사로 지난 2010년 설립되어 MGRC Therapeutics, MGRC Healthcare, MGRC Biopharma, Malaysian Genomics and Life Sciences 등 4개社를 계열사로 거느리고 있다. 특히, CAR-T 면역치료제 등 첨단 의료의 자국내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본 계약을 통해, 말레이시아를 포함 아시아 및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는 발판을 마련하는 한편, DXVX의 또 다른 사업 영역인 체외진단과 디지털 헬스케어 등에 대한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해 서비스 공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MGRC 대표 Azri Azerai는 “DXVX와의 협력은 유전체 분석을 통해 새로운 길을 개척하려는 우리의 전략적 변화다. 양사의 강점을 결합하여 유전체 분석의 정밀성과 접근성을 향상, 개인 맞춤형 의료분야에서 중대한 발전을 이룰 것" 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협력으로 헬스케어 산업으로의 MRGC의 혁신과 우수성을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디엑스앤브이엑스 권규찬 대표는 “MGRC Therapeutics와의 전략적 협력은 DXVX가 아시아 및 글로벌 시장에서 강력한 입지를 다지기 위한 중요한 시작"이라면서 “유전체 분석은 자사의 헬스케어 4.0 비전의 핵심이며 이번 협력을 통해 유전체 분석 서비스와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을 확장하여 예방의학(Preventive Care) 분야를 발전 시킬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디엑스브이엑스는 유전체 분석 서비스를 통해 확보한 40여만건 이상의 임상 유전체 분석 데이터를 통해 국내 최대 규모의 유전체 분석 DB를 구축하고, 이를 이용한 의료 데이터 사업도 진행 중에 있다. 박기범 기자 partner@ekn.kr

투비소프트, CTO 출신 이다운 신임사장 선임

AI 기반 디지털전환 전문기업 투비소프트(대표 이경찬)는 이다운 전(前) 투비소프트 최고기술책임자(CTO) 부사장을 신임사장으로 선임했다고 5일 밝혔다. 이다운 신임사장은 지난 2018년 투비소프트 CTO로 합류한 뒤 투비소프트 중국법인장을 역임한 정통 엔지니어 출신 인사로, 투비소프트 제품에 대한 이해도를 바탕으로 회사 경영 능력이 검증된 인사로 평가받는다. 투비소프트 관계자는 “기존 시도했던 여러 신사업들을 정리하고 투비소프트의 강점인 제품 기반의 메인 사업과 제품 혁신에 집중한다는 경영 방침에 따라 엔지니어 출신의 CTO를 사장으로 전진 배치하게 됐다"며 “경영능력과 리더십을 겸비한 이 신임사장이 향후 기술 중심의 혁신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통 엔지니어 출신의 CTO로 수장 교체가 이뤄지면서 투비소프트도 큰 변화를 맞이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외 IT 및 SW 업계 변화 속에서 역량을 집중해 회사 경쟁력을 강화하고, 내부적으로는 경영 안정, 재무 개선을 최우선으로 삼아 '새로운' 투비소프트로 거듭난다는 목표다. 먼저 이 신임사장은 지금까지 구축해 온 넥사크로 기반의 UI/UX 툴 역량에 AI(인공지능)와 클라우드를 접목해 시장 파이를 확장하고, 차세대 제품 출시를 통한 라인업 확대로 기존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투비소프트 제품이 도입되지 않은 미개척 분야, 산업군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부가가치를 극대화하고, 포트폴리오 다각화로 매출 성장 및 수익성 향상에 만전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투비소프트는 AI를 기반으로 한 로우코드 플랫폼 개발에 몰두하고 있으며 넥사크로 차세대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준비 중이다. 외산 제품에 뒤지지 않는 성능과 품질을 갖춰 시장에서의 확고한 우위를 선점하기 위해서다. 이 신임사장은 “그간 경영진 교체라는 경영 변수와 재무 이슈 등 여러 문제가 있었지만 그럼에도 투비소프트가 부동의 점유율 1위를 지킬 수 있었던 것은 UI/UX 분야에서의 독보적인 경쟁력 덕분이었다"며 “앞으로도 투비소프트의 본업에 역점을 두고 전반적인 분위기를 쇄신할 수 있도록 사장으로서 진두지휘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박기범 기자 partner@ekn.kr

[특징주] ‘추출할 가스 옮겨야’ 동양철관, 상한가 풀렸으나 급등세 유지

동해 포항 앞바다에 석유·가스 140억 배럴 매장 가능성이 나온 가운데 가스관 관련주인 동양철관이 상승 중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5일 9시 16분 현재 동양철관은 전일 대비 215원(17.70%) 상승하며 1390원을 기록 중이다. 동양철관의 상승 이유는 지난 날 정부의 발표 때문으로 풀이된다. 정부는 동해 포항 앞바다에 35억~140억 배럴 규모의 석유 및 천연가스 매장 가능성을 제시하며 실제 매장 규모 파악을 위한 탐사 시추 계획 승인을 전날 발표했다. 올해 하반기 탐사시추가 개시되며, 내년 상반기 중 결과가 도출될 예정이다. 전우제 KB증권 연구원은 “과거 동해 1, 2 가스전에서 2004년부터 2021년까지 18년간 한국가스공사가 국내로 도입한 천연가스는 연평균 35만 톤"이라며 “반면 신규 동해가스전에서 기대할 수 있는 천연가스 부존량은 연평균 1463만~5852만 톤"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가스공사의 연평균 천연가스 판매량이 3556만 톤, 국내 연평균 천연가스 도입량이 4440만 톤이라는 점을 감안 시 천연가스 수요의 대부분을 공급 가능한 수준이다"며 “생산된 천연가스를 국내로 도입하는 과정에서 한국가스공사는 천연가스의 운반, 보관 및 유통을 위해 추가적인 설비 투자를 집행할 가능성이 높다"고 관측했다. 박기범 기자 partner@ekn.kr

모건스탠리 PE, 모나리자 모회사를 인도네시아 제지회사에 매각

4일 모건스탠리 PE(대표 정회훈)가 MSS 홀딩스(이하 MSS)의 지분 100%를 매각하는 계약을 아시아 펄프 앤 페이퍼 그룹(이하 APP)과 체결했다. MSS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인 코디와 모나리자를 산하에 두고 있으며, 티슈, 물티슈, 생리대, 기저귀 등을 생산·판매하고 있다. 또한 조달과 생산에서부터 판매와 유통에 이르기까지 위생용지 산업 밸류 체인 전반을 수직계열화한 비즈니스 모델을 보유하고 있다. APP의 티슈 인터내셔널(Tissues International) CEO인 니산트 그로버(Nishant Grover)는 “MSS를 인수하게 돼 기쁘게 생각하고, MSS를 통해 APP의 세계적인 고품질 화장지와 위생용품을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제공해 한국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보다 넓혀갈 것"이라고 밝혔다. APP는 1972년 설립된 세계적인 펄프 및 종이 제조업체로, 150개국이 넘는 나라에서 펄프, 티슈, 다양한 종이 및 포장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본사는 인도네시아에 두고 있다. 보유한 모건스탠리 PE는 모건스탠리의 아시아 프라이빗 에쿼티 투자 부문으로, 성장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경영권 바이아웃과 구조화된 지분 투자에 중점을 두고 있다. 최근 국내 투자 활동으로는 2024년 3월 K-뷰티 브랜드 기업인 스킨이데아 인수와 2024년 5월 선도적인 포장지 및 재생에너지 기업인 전주제지와 전주원파워 매각 등이 있다. 박기범 기자 partner@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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