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기자 이미지

박경현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박경현 기자 입니다.
  • 금융부
  • pearl@ekn.kr

전체기사

◇ 상무 선임 ▲ 최종수 소비자서비스본부장 ◇ 승진 ▲ 권병근 손해보험1본부장 ▲ 김병훈 IT서비스부장 ▲ 황선홍 혁신사업지원부장 ▲ 곽수경 홍보부장 ▲ 정정미 IT서비스부 IT기획팀장 ▲ 이가형 혁신사업지원부 혁신전략팀장 ▲ 송인호 자율관리부 자율규제팀장 ◇ 전보 ▲ 신종혁 손해보험2본부장 ▲ 방병호 기획조정부장 ▲ 안성준 소비자보호부장 ▲ 홍군화 감사실장 ▲ 김홍주 보험사기조사부 일반장기조사팀장 ▲ 노상호 소비자보호부 소비자보호정책팀장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출근 없이 일하세요”…메리츠화재, ‘N잡러’ 위한 메리츠 파트너스 공식 론칭

메리츠화재는 자투리 시간 활용으로 보험 상품을 설계 해 가욋돈을 챙길 수 있는 영업 플랫폼 '메리츠 파트너스'를 26일 오픈했다. 해당 채널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다변화하는 고용시장과 자가 소비를 중시하는 트렌드 등 급변하는 사회적 환경에 발 맞추기 위함이라는 설명이다. 메리츠 파트너스 지원자들은 전용앱(어플리케이션)에 업로드된 동영상과 자료를 통해 손해보험 자격시험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자격증 취득 후에는 모바일 청약시스템을 통해 상품설계, 보장분석, 청약, 고객관리까지 보험 상품 관련 모든 단계의 영업활동이 가능하다. 본인과 가족, 지인 등이 기존에 가입한 보험 상품을 재설계하는 것만으로도 수수료 수입을 얻을 수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고 메리츠화재는 설명했다. 메리츠 파트너스는 기존 설계사와 달리 원하는 시간과 장소를 택해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다. 파트타임 일거리를 찾는 자영업자와 대학생, 주부 등은 물론 주말 등을 알차게 활용하길 원하는 직장인들도 얼마든지 메리츠 파트너스로 활동 가능하다. 또한 실적에 대한 압박 없이 본인이 원하는 때 원하는 만큼만 활동해 추가 소득을 올릴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메리츠화재가 가장 중점을 둔 점은 전담 멘토 시스템이다. 메리츠 파트너스를 신청하는 순간 전담 멘토가 배정돼 손해보험 관련 자격증 시험 준비에서부터 상품 계약 체결까지 모든 과정을 1대 1로 전담해 케어한다. 사무실에 출근해야 하거나 특정 플랫폼을 거칠 필요도 없다. 유선, 메일, 모바일 메신저 등 지원자의 상황에 맞춰 원하는 소통방식으로 업무지원이 가능하다. 대부분 보험업이 생소하기 때문에 단순 문의부터 전문적인 보험 교육까지 모든 업무지원이 가능한 경력자들로 멘토진을 구성했다. 메리츠화재는 공식 오픈 전 다양한 유형의 지원자가 참여한 파일럿 테스트도 진행했다. 자녀 학원비를 보태고 싶어 시작한 30대 워킹맘, 추가 부수입이 필요한 40대 직장인, 취미생활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고 싶어 지원한 사회 초년생 등 연령과 성별, 기존 직업에 관계없이 다양한 이들이 메리츠 파트너스를 사이드 잡(Side Job)으로 선택했다. 지원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시간 대비 높은 소득, 자유로운 시간 배분 등이 매력적이란 답변이 가장 많았다. 지원방법은 메리츠 파트너스 전용 홈페이지에 접속해 하단에 있는 '신청하기' 버튼을 누르고 간단한 사항만 입력하면 된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메리츠 파트너스는 다변화되는 고용시장에서 누구나 스마트 N잡러로서 추가 소득을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새로운 영업 플랫폼"이라며 “보험업의 진입 문턱을 낮추고 보험은 어렵다는 인식을 상쇄시키기 위해 다양한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롯데카드, ‘티니 카드 버터 에디션’ 출시

롯데카드가 캐릭터 팬시 브랜드 '버터'와 제휴해 '티니 카드 버터 에디션'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상품은 카드 플레이트에 버터의 '버터패밀리' 캐릭터가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곰 세 마리 캐릭터 '버터곰' 카드와 버터의 대표 캐릭터인 '버터군', '밀크캣', '스크래빗'이 담긴 '버터패밀리' 카드 2종 중 하나를 선택해 발급 받을 수 있다. 버터는 버터패밀리 캐릭터와 다양한 캐릭터를 만날 수 있는 편집샵 '버터샵'을 통해 10대 고객에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티니 카드 버터 에디션은 오는 12월 31일까지 롯데카드 디지로카앱과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연회비는 없으며, 발급과 재발급 시에 발급비 3000원이 청구된다. 한편, 자녀 용돈카드로 인기를 끌고 있는 티니 카드는 부모의 신용카드와 연결해 사용하는 후불교통 탑재 선불카드다. 월 용돈 금액을 설정한 후 자녀가 이용한 금액만큼 부모가 결제하면 된다. 한 달 용돈은 최대 50만원까지 설정할 수 있으며 추가 용돈 지급도 가능하다. 또, 후불교통 기능을 탑재해 입력한 자녀 생년월일에 맞춰 청소년·어린이 요금이 자동 적용된다. 자녀가 이용한 금액은 연결된 부모 신용카드 이용실적에 포함된다. 디지로카앱을 활용하면 용돈 관리가 더욱 편리하다. 부모는 자녀 이용내역을 조회할 수 있고, 실시간 승인 알림을 받을 수 있다. 자녀도 로카페이에 티니 카드를 등록하면 온라인 결제는 물론 남은 용돈과 이용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소비패턴을 분석해주는 '용돈리포트'와 절약한 용돈을 모아 부모에게 요청하는 '소원상자' 서비스도 제공된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로카페이를 통해 온오프라인에서 모두 이용 가능하고, 앱으로 편리한 용돈 관리가 가능한 점이 고객에게 인기를 끌며 지난해 8월 출시 이후 누적 발급 수 5만장을 돌파했다"며 “어린이, 청소년 고객에게 더 친근하게 다가가고자 귀엽고 사랑스러운 버터패밀리 캐릭터를 담은 한정판 상품을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보험 품은 메리츠금융, 기업 밸류업 ‘기대주’ 될까

정부가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목적으로 마련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세부안을 발표한 가운데 보험사를 포함한 금융사들의 배당정책과 주가 추이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시선이 모인다. 특히 해당 프로그램 발표 후 금융지주사 중 유일하게 주가가 상승곡선을 그린 메리츠금융지주의 경우 현재와 같은 주주환원 정책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날 정부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상장사가 스스로 자본효율성을 개선하고 주주환원을 늘려 기업가치를 높이도록 유도하기 위해 상장사가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하고 실행하도록 하는 것이 골자다. 국내 증시가 주요국 대비 저평가돼 있다는 의미의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목적으로 한다. 정부는 특히 국내 기업의 순자산대비주가(PBR)가 사실상 10년간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는 현상 등을 해결하기 위해 팔을 걷었다. 국내 기업은 배당성향도 낮은 편으로, 10년 평균 기준 국내 상장사 배당성향은 신흥국 39.6%에 크게 뒤처지는 26%를 나타내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 시행이 금융사의 기업가치와 주가 상승에 어떤 영향을 줄지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린다. 보험사 등을 포함한 금융주들은 대표적인 저PBR주로, 지난달 금융당국이 밸류업 프로그램 발표를 예고한 뒤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다. 주가만 보면 이날 금융사들의 주가는 정책 발표 기점으로 크게 하락했다. 신한지주(-4.50%), KB금융(-5.02%), 하나금융지주(-5.94%), 우리금융지주(-1.94%)가 일제히 내렸다. 보험사들 또한 이날 흥국화재(-11.93%), 한화손해보험(-11.17%), 한화생명(-9.60%), 삼성생명(-3.56%)등의 주가가 하락마감했다. 반면 메리츠금융은 이날 3.15% 상승하며 마감해 반대 행보를 보였다. 메리츠금융은 지난 2022년 11월 계열사 메리츠화재와 메리츠증권을 100% 완전자회사로 통합 편입한 '원메리츠' 체제로 돌입하면서 보험·증권업 관련주로 인식되고 있다. 메리츠금융은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 추진 이전부터 자체적으로 주주환원확대에 나서왔다. 이를 통한 적극적인 주가 저평가 해소에 나서온 만큼 영향을 피해간 것으로 분석된다. 메리츠금융은 지난 2022년 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을 통해 최소 3년 동안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의 50%를 주주에게 환원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중기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했다. 특히 메리츠금융은 '자사주 매입 후 소각'을 중점으로 주주환원 정책을 실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자사주 취득신탁계약을 통해 매입한 자사주는 신탁 종료 후 소각하는 절차를 지키고 있다. 실제로 메리츠금융이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자사주 5602억원어치를 매입했고 이를 전량 소각해 자사주 소각률 100%를 유지하고 있다. 김중현 메리츠화재 대표는 지난 22일 실적발표 후 진행한 컨퍼런스 콜에서 “2023년 메리츠화재의 지주에 대한 정기배당은 40.5%로 결정됐으며 이 수준이면 지주의 주주환원정책 실현에 문제가 없다"며 “향후에도 지주 중기주주환원정책을 유지하는데 충분한 배당을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용범 메리츠금융 부회장은 컨퍼런스 콜에서 “배당 가능 이익이 충분하기에 주식의 저평가가 지속되면 50% 한도에 얽매이지 않고 그 이상의 자사주 매입도 가능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메리츠금융은 주가 상승의 추가 여력도 자신했다. 김 부회장은 “주가가 현저한 저평가 상태라고 본다"며 “현재 주주환원이 단기 주가 부양 목적이 아니기에 단기적인 매입이 아닌 중기주주환원 이후에도 이 같은 정책이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메리츠화재는 2023년 결산 배당으로 4483억원을 결정했다. 작년 두 차례에 걸쳐 매입 자사주 6400억원을 소각했고 소각과 배당을 합치면 총주주 환원율은 51%에 달한다. 증권가에서도 메리츠금융의 추가적인 주가 상승을 예상하고 있다. 임희연 신한투자증권 수석연구원은 “컨퍼런스콜에서 메리츠금융은 자사주의 기대수익률(1/PER)과 요구수익률(배당수익률 10%)을 제시하며, 이 중 주주에게 더 유리한 방식으로 주주환원 정책을 이어나갈 것을 발표했다"며 “이는 곧 PER 10배를 달성할 때까지 꾸준히 자사주를 매입할 의지로 해석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보험·증권 업종 톱픽으로 제시한다"며 “연말 주주환원 전액 현금배당 가정 시 5%의 배당수익률까지 추가적으로 기대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김 부회장은 “정부가 제시한 밸류업프로그램은 사업 잘해서 돈 더 잘 벌고, 자본배치를 효율적으로 잘하고, 주주환원을 투명하고 적극적으로 하며, 모든 주주를 동등하게 대하는 데 집중한다는 점에서 저희와 궤를 같이 한다"며 “앞으로도 이런 기조를 유지해 타사와의 차별화 정도를 벌려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신한카드, Z세대 고객 패널 ‘신한사이다’ 4기 출범

신한카드는 고객의 소리를 경영 활동에 신속하게 반영하기 위한 핵심 소통 창구인 고객 패널 '신한사이다' 4기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신한사이다 4기는 Z세대와 대학생 중심으로 선발된 '자이낸시어(Zinancier, Z세대 + Financier)', 금융 경험이 많고 카드업에 대한 전문 지식을 갖춘 '전문자문단', 다양한 세대와 계층의 고객으로 구성된 '온라인 서포터즈'로 구분해 운영한다. 신한사이다 패널들은 금융시장 트렌드 모니터링, 신상품 및 서비스 관련 심층 인터뷰, 플랫폼 베타테스트, 각종 선호도 조사를 비롯한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특히 이번에 신설된 '자이낸시어'를 통해 금융 경험이 상대적으로 적은 고객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미래 세대 고객 선점을 위한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Z세대가 선호하는 SNS 플랫폼을 활용한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신한사이다 패널들은 신한카드 상생금융에 동참해 취약계층을 위한 봉사활동도 진행할 예정이다. 신한카드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아름인도서관'과 연계된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을 위한 팝업북 제작, 개발도상국 아동의 학습 지원을 위한 책가방 만들기 키트 제작 등 활동이 계획돼 있다. 한편, 서울 중구 신한카드 본사에서 진행된 발대식에는 고객 패널 대표와 진미경 신한카드 CCO(Chief Customer Officer, 금융소비자보호 총괄책임자) 등 신한카드 관계자들이 참석해 행사를 가졌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신한사이다는 다양한 고객의 소리를 경영자원화 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에는 미래 세대 고객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자이낸시어'를 신설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패널을 포함해 다양한 채널에서 고객과의 소통을 확대하고 경영 전반에 반영해 금융소비자보호 활동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서국동 NH농협손해보험 대표, 3행3무 실천 운동으로 ‘청렴’ 강조

NH농협손해보험은 서울 서대문구 소재 본사에서 윤리경영 강화를 위한 '3행(行) 3무(無) 실천운동'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3행 3무 실천 운동'은 범농협 캠페인으로 전 임직원이 반드시 실천해야할 3가지 항목과 근절해야 할 3가지 항목으로 구성돼 있다. 실천해야할 3행(行)은 임직원간 서로 이해하고 존중하는 문화 조성을 위한 사항으로 청렴·소통·배려를 의미하며, 근절해야할 3무(無)는 사고·갑질·성희롱과 같은 직장 문화를 뜻한다. 이날 서국동 농협손보 대표이사는 3행3무 실천을 결의한 후, 출근하는 임직원들에게 3행3무의 문구가 담긴 마우스패드를 나눠주며 평소 업무에서 늘 청렴함을 잊지 않기를 강조했다. 서 대표는 “3행3무 실천운동을 통해 건전한 직장문화가 정착되기를 바란다"며 “전 임직원과 함께 윤리경영을 실천함으로써 고객에게 신뢰받는 농협손해보험이 되겠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반려견 동승해 운전하다 사고나면?…DB·악사손보, ‘반려동물 사고 위로금’ 특약 선봬

반려견과 동승한 채로 운전을 하다 사고가 나서 반려견이 죽거나 다치면 위로금을 지급받을 수 있도록 하는 특약이 보험업계에 출시됐다. DB손해보험은 지난 22일 '반려동물 교통사고 위로금 특약'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해당 특약은 차량에 동승 중인 반려동물이 자동차 사고로 죽거나 다친 경우 위로금을 보장하는 상품으로, 반려동물과 함께 자가용으로 이동하는 운전자들을 위해 개발했다. 국내의 반려가구의 수가 증가하면서 반려동물과 함께 차량으로 이동하는 경우가 늘면서 반려동물의 사고 위험도 함께 증가하지만 이를 대비해 별도로 펫보험에 가입하는 경우는 드물다. 기존 자동차보험에서는 자동차 사고로 반려동물이 죽거나 다친 경우, 물적 손해로 간주해 가해차량 자동차보험의 대물배상 담보로 보상이 됐다. 이에 반려동물 소유자는 가해차량의 과실 정도에 따라 제한된 보상만 받을 수 있으며, 운전자 본인 과실로 사고가 발생한 경우에는 보상을 받을 수 없는 사례가 발생했다. DB손해보험은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자동차보험에서 보장받기 어려웠던 반려동물의 피해까지도 보상을 받을 수 있는 '반려동물 교통사고 위로금 특약'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개인용 자동차보험 운전자를 대상으로 판매되며 차대차 사고로 반려동물이 죽는 경우 최대 100만원까지(부상시에는 50만원, 기본형 플랜 가입 기준) 보상한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반려동물을 동반해 자가용을 이용하는 운전자가 반려동물 피해에 대비하고자 한다면 이러한 전용 특약을 가입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AXA손해보험(이하 악사손보)도 AXA다이렉트자동차보험에 반려동물 가구 전용 '반려동물 사고위로금' 특별약관을 지난 22일 책임개시일부터 적용했다. 특약 대상은 AXA다이렉트 개인용 자동차보험의 가입 고객이며 기명피보험자 또는 기명피보험자의 부모, 배우자, 자녀 명의로 동물보호관리시스템(APMS)에 등록된 반려동물(반려견, 반려묘)에 한해 최대 3마리까지 가입할 수 있다. 악사손보 또한 해당 특약을 가입한 경우 보험기간 중 보험증권에 기재된 반려동물이 피보험자동차 탑승 중 차대차 사고의 직접적인 결과로 상해를 입는다면 정액 보험금 형태의 위로금을 지급받도록 했다. 반려동물 부상 시에는 '부상위로금'을 최대 50만원, 사망 시에는 '상실위로금'을 최대 100만원까지 지급한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현대해상, 연간 성적표 발목 잡은 요인은

현대해상이 IFRS17도입 후 첫 연간성적표를 받아든 결과 전년보다 37% 하락한 수준의 실적을 나타냈다. 자동차보험 판매와 투자손익에서 선방했지만 장기보험손익으로 인한 부진이 발목을 잡은 것으로 분석된다. 25일 현대해상이 발표한 지난해 실적에 따르면 별도기준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37.1% 감소한 8057억원을 나타냈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보다 42.4% 감소한 1조264억을 기록했다. 보험손익은 5265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61.2% 줄었다. 보험계약마진(CSM)은 지난해 말 기준 9조787억으로 전년도 말 대비 9.1% 성장했다. 투자손익은 495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9.5% 늘며 선방했다. 국내외 채권자산 처분과 주식 비중 상향 등 전략적 자산운용의 결과로 해석된다. 킥스비율은 173.2%로 전년 동기 대비 1.4%P 하락했다. 분기별로 살펴보면 지난해 4분기 당기순이익은 194억원으로, 전분기(2894억원) 대비 93.3%가량 하락하며 연간 수익성을 끌어내렸다. 손익변동요인으로 가장 크게 작용한 장기보험의 보험손익은 2488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77.2% 감소했다. CSM 상각수익은 1조7000억원 증가했지만 독감 및 호흡기질환 증가에 따라 실손보험금 손해액 상승으로 예실차 관련 손실이 2조6000억원 발생했다. 아울러 4분기 손실부담관련비용이 4조8000억원을 인식해 장기보험 부문 실적 악화의 주요원인으로 작용했다. 일반보험 보험손익은 전년동기 보다 18.3% 감소한 764억원을 기록했다. 대형화재사고 발생과 고액사고 증가에 따른 재보험비용 상승에서 기인했다는 설명이다. 자동차보험 보험손익은 전년 동기 대비 16.8% 증가한 2012억원을 기록했다. 자동차보험 경상환자 대책 등 제도개선 효과와 계절성 감소로 손익이 개선된 영향이다. 이번 결과는 손보업계에 대한 시장의 기대와는 사뭇 다른 흐름이다. 대다수 회사는 지난해 3분기에 이미 직전해의 전체 실적규모를 넘어섰기 때문이다. 이에 계절적 요인이나 일회성 요인 등 대규모 순손실만 발생하지 않으면 사실상 역대급 실적 달성이 확실시된다는 것이 업계 중론이었다. 다만, 이번 실적감소는 예실차의 영향이 컸던 것으로 분석되면서 일회성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해석된다. 실손보험 비중이 높은 현대해상은 독감 증가 등 실손 손해액 상승으로 인해 당초 회사가 예상한 손해보다 실제 손해가 커지면서 장기보험지수가 크게 하락했다. 더불어 감독당국의 가이드라인 마련으로 계리적 가정을 재설정하는 과정에서 손실부담관련비용이 인식되자 악화폭을 키웠다. 예실차 등으로 인식한 비용은 7400억원이다. 현대해상의 이번 성적은 국내 5대 손해보험사인 이른바 '빅5'가 줄줄이 역대급 실적을 내고 있어 더욱 뼈아프다. 삼성화재는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1조8216억원을 기록해 전년보다 12%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매출액은 각각 2조3572억원과 29조8247억원으로 각각 15.3%, 6.2% 성장했다. 특히 세전이익이 전년보다 11.7% 상승하며 2조4466억원을 시현하면서 창사 이래 처음 2조원을 돌파했다. 메리츠화재도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1조5748억원을 기록해 전년보다 25.2% 늘어나며 역대 최대실적을 기록했다. 매출액과 영업익은 10조8617억원과 2조1171억원으로 각각 13.2%, 23.6% 증가했다. KB손해보험의 지난해 순이익도 직전해인 2022년 대비 35.1% 상승했다. 앞서 순손실을 기록한 롯데손보도 흑자전환하며 창사 이래 최고 실적을 올렸다. 한화손해보험도 지난해 별도기준 당기순이익으로 전년 대비 5.8% 증가한 2907억원을 기록했다. DB손해보험의 경우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1조5367억원으로 전년보다 21.1% 하락했다. 영업이익은 2조167억원으로 21.8% 줄었다. 괌과 하와이에서 발생한 자연자해 등으로 손해가 증가한 영향이다. 손실부담 비용이 늘어나면서 장기보험 손익도 하락했다. 다만, CSM잔액은 12조원 규모로 삼성화재(13조3000억원)·메리츠화재(10조4700억원)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현대해상이 실손보험 비중이 높은 까닭에 예실차가 발목을 잡은 만큼 올해 실손을 상쇄할 매출확대와 CSM 제고를 가장 큰 과제로 삼을 것으로 보인다. 현대해상은 이를 위해 연초 조직개편을 단행해 CSM 전략 TF를 신설했다. 아울러 CSM이 우량한 상품 중심 인보험 매출 확대에 팔을 걷은 상태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유튜브로 보험 기초 상식·혜택 알립니다”…삼성화재 ‘보험챗’ 론칭

삼성화재는 지난달 26일 유튜브 시리즈 '보험챗'을 선보였다고 23일 밝혔다. 보험챗은 삼성화재의 본업인 '보험'을 쉽고 간단한 '담소(Chat)'를 통해 설명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삼성화재 보험챗은 자동차보험, 건강보험 등 각 편의 소재에 따라 직원이 직접 출연한다. 사회초년생 역할을 하는 진행자의 여러 질문에 직원이 답하며, 시청자들이 실제 궁금해할 만한 내용을 쉬운 언어로 재해석해 전달한다. 특히 보험에 관심이 적은 사람들이라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일상에서 마주칠 수 있는 보험'을 콘셉트로 만든 게 특징이다. △자동차보험 vs 운전자보험 차이 △자동차 사고 시 보험사 담당자 역할 △운전 중 형사처벌을 받는 경우 △사고가 나거나 병에 걸리지 않아도 받을 수 있는 보험 혜택 등 시청자가 공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례를 들어서 설명했다. 삼성화재 브랜드전략파트 관계자는 “이번 콘텐츠를 통해 소비자의 보험 이해도를 높여 일상 속 보험의 가치를 알리는 한편, 삼성화재의 우수한 상품과 서비스도 함께 홍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보험챗은 삼성화재 공식 유튜브 채널 혹은 유튜브에서 보험챗 검색을 통해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DB생명, DB Inc·LG CNS와 마이데이터 사업 추진 위해 ‘맞손’

DB생명은 지난 21일 DB Inc, LG CNS와 전략적 마이데이터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3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DB Inc의 데이터 분석 및 검증 역량을 바탕으로 DB생명의 보험 전문성과 LG CNS의 마이데이터 전문 역량을 결합해 DB생명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와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마이데이터 정보를 기반으로 고객 개개인에 대한 분석과 맞춤형 보험 추천 서비스를 사이버마케팅(CM)채널에 구현하는 등 데이터 기반의 보험 디지털 혁신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민효식 DB생명 디지털혁신본부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마이데이터와 보험 마케팅의 성공적인 결합 모델을 만들어낸다면 마이데이터 분야에서 큰 진전을 이뤄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