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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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현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박경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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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문턱 넘은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보험사기를 알선하거나 광고한 행위 만으로도 적발 시 최대 5000만원에 달하는 벌금형에 처해지는 ‘보험사기방지 특별법’(이하 보험사기방지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다만, 개정안의 핵심 중 하나인 보험산업 관계자 대상 가중처벌 등이 빠지게 되며 ‘반쪽짜리’라는 평가가 나온다. ◇ 보험사기 알선, 광고만 해도 강력 제재…8년 만에 개정28일 보험업계와 국회 등에 따르면 지난 25일 국회 본회의에서 ‘보험사기 방지법’ 개정안이 통과했다. 지난 2016년 관련 법이 제정된 지 8년 여 만에 처음 개정됐다.보험사기방지법은 보험사기 처벌을 강화해 사기 사각지대를 메우는 것이 골자다. 최근까지 온라인 보험사기 공모 등 보험사기가 점점 지능화, 조직화되고 있었지만 지난 2016년 제정 이후 단 한번의 개정도 없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22년 보험사기 적발금액은 1조818억원으로 전년 대비 14.7% 증가했다. 종류별로 사고내용 조작이 61.8%(6681억원)였고 △허위사고 17.7%(1914억원) △고의사고 14.4%(1553억원) 순이었다. 이번 개정 이후 보험사기 알선, 유인, 권유, 광고 행위가 금지되며 이를 위반할 경우 10년 이하 징역이나 5000만원 이하 별금형에 처해진다. 개정안 통과로 금융위는 보험사기와 관련한 행위에 처벌 근거를 마련한 점에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지금까지는 보험사기와 관련해 유인·알선 등에 대한 금지나 처벌 조항이 없어 보험사기 행위를 적발해도 공범으로만 조치가 가능했다. 이에 최근 온라인 카페나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고수익 알바’ 광고를 통해 불특정인을 모집해 모의 교통사고 보험사기를 공모하거나 병원비 반환(페이백) 등을 앞세워 환자를 모집하고 수수료를 챙기는 전문 브로커 조직이 활동했지만 이를 처벌할 수 없었다. 개정안에서는 금융당국의 보험사기 조사권과 자료제공 권한도 강화됐다. 당국이 보험사기 행위 의심사례 조사를 위해 관계 행정기관이나 보험사에 수사를 의뢰하거나 불법개설 요양기관 관련 정보 요청 시 보다 원활해질 전망이다. 자료를 받을 수 있게 되면 공영보험 정보에 대한 크로스 체크가 가능해진다. 아울러 수사기관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에 입원적정성심사를 의뢰하면 심평원이 자체적인 심사 기준을 마련하도록 했다. ◇ 일부 실효성 논란…핵심인 ‘전문가 범죄에 가중처벌’ 제외그러나 이번 개정안에서 핵심이었던 보험산업 관계자 대상 가중처벌안과 보험금 반환에 대한 조항은 제외됐다. 보험설계사를 비롯한 업계 종사자를 가중처벌하거나 유죄 확정 판결 시 명단을 공개하는 내용이 빠지게 되는 것이다. 이는 지난 8일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안건 심사에서 가중처벌 형평성에 대한 문제가 제기됐기 때문이다. 장동혁 의원은 현행법에 보험사기죄에 대한 가중처벌 내용이 담겨있어 개정안 내 보험업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 가중처벌 조항이 과잉 입법이 될 수 있음을 문제 삼았다. 보험업 관계자에는 보험사 임직원을 포함해 보험설계사, 손해사정사, 의료기관종사자, 자동차정비업소 등을 포함한다. 보험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전문가가 교묘하게 벌인 보험사기 피해는 일반인 대비 위험성이 높은데, 이를 가중처벌하고 보험사가 지급한 보험금을 되돌려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조항이 사라지며 범죄 예방에 대한 실효성이 줄었다는 지적이다. 또한 보험사기 적발액이 1억원을 넘긴 상황에도 보험금 반환의무가 규정되지 않음으로써 피해 복구에도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금감원에 따르면 보험사기 적발액은 지난 2022년 1조818억원이었다.한 보험업계 관계자는 "개정안 핵심 중 하나인 가중처벌, 보험금 환수 조치 등이 최종 수정안에 빠진 점은 유감이다"며 "문제가 된 조항이 지워졌지만 특별법 개정으로 보험사기 액수가 줄어들 것에 대한 전망은 매우 고무적인 상황"이라고 말했다. pearl@ekn.kr28일 보험업계와 국회 등에 따르면 지난 25일 국회 본회의에서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개정안이 통과했다.

삼성화재, 다이렉트 자동차보험 신규 광고 선봬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삼성화재는 지난 12일 새로운 다이렉트 자동차보험 TV 광고를 선보였다고 26일 밝혔다. 광고는 삼성화재 공식 유튜브 채널에도 함께 공개됐으며, 총 3편으로 다이렉트 자동차보험 론칭 후 통계 상 특징들을 15초짜리 영상에 담았다.각각의 광고에서는 삼성화재 다이렉트 자동차보험의 △긴급출동 네트워크 수 △다이렉트 자동차보험 재가입률 △다이렉트 자동차보험 누적 가입자 수를 소개한다. 실생활에서 고객들이 체감할 수 있는 수치들로 재치있게 표현했다.긴급출동 네트워크 편은 삼성화재의 전국 1576개(작년 10월 기준) 자동차보험 보상 긴급출동 네트워크가 전국 지하철역 702개(2022년 KOSIS 기준)보다 2배 이상 많은 점을 소개한다. 언제 어디서나, 사고 또는 유사시에 빠르게 고객에게 닿을 수 있다는 접근성을 강조했다.재가입률 편은 주차장에 앞차도, 옆차도 10대 중 9대는 삼성화재 다이렉트 자동차보험을 다시 찾고 있다(2022년 기준 재가입률 90.2%)는, 압도적인 재가입률 수치를 이해하기 쉽게 담아냈다.마지막으로 누적 가입자 수 편은 다이렉트 자동차보험 누적 가입자 수(2009년 3월-지난해 10월 기준 570만명)를 수용인원 2만5000명을 자랑하는 잠실야구장과 비교해서 표현했다. 누적 가입자 570만명은 잠실야구장을 229번 넘게 채울 수 있는 크기임을 보여준다. 삼성화재 다이렉트 착 관계자는 "2009년 첫 런칭 이후 삼성화재 다이렉트 자동차보험을 한 번이라도 가입해 본 고객의 수는 570만명 이상이다. 한 번 가입하면 열에 아홉은 다시 찾을 정도로 고객 만족도도 높으며, 앞으로도 좋은 가격과 서비스로 더 많은 고객들에게 선택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삼성화재.

신한라이프, 시니어 사업 전담 자회사 ‘신한라이프케어’ 공식 출범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신한라이프는 26일 시니어 사업 전담 자회사인 ‘신한라이프케어’ 출범식을 가지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26일 밝혔다. 신한라이프는 장기 요양과 실버타운 등으로 대표되는 시니어 사업은 저출생·고령화 등의 급격한 인구구조 변화에 따라 지속적인 수요 증가에도 불구하고 높은 시장진입 장벽으로 인해 다변화하는 수요자의 니즈를 충족하기 어려웠다는 진단이다. 특히, 베이비부머의 노인인구 진입으로 요양 서비스 품질 향상과 도심 외곽이 아닌 기존에 살던 도심 내 시설을 원하는 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신한라이프는 시니어 세대의 안정적인 노후 생활을 지원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자 헬스케어 자회사였던 신한큐브온의 사명을 신한라이프케어로 새롭게 변경하고 시니어 사업을 전담하는 자회사로 출범시켰다. 이날 오전 10시에 시작된 출범식에서는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을 비롯한 그룹사 주요 관계자와 김철주 생명보험협회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우석문 신한라이프케어 대표가 그룹 차원의 시니어 사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마스터 플랜을 발표했다. 우 대표는 "내년 노인요양시설 오픈을 목표로 부지 매입을 마무리했다"며 "하남 미사 1호점은 60~7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도시형 요양시설로 건립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새롭고 차별화된 시니어 주거 문화를 구축하고 고객의 편안한 노후 라이프를 제공하는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향후 전국적인 네트워크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와 함께 장기요양시설 구축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신한금융 그룹사 간 협업을 통해 물리적인 주거 환경뿐만 아니라 △금융서비스 △문화예술 △레저스포츠 △의료·헬스케어 등 일상에 필요한 생활 지원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실버타운을 조성해 노인주거복지시설의 새로운 스탠다드를 정립하겠다는 방침이다.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축사를 통해 "시니어 사업이 보험업권을 넘어 금융업의 핵심 영역으로 부상하고 있는 만큼 신한금융그룹의 역량과 네트워크를 통해 종합 라이프케어의 표준을 제시해 나가길 바란다"며 "신한이 하면 다르다는 평가 속에서 고객의 편안한 노후를 책임지는 든든한 파트너가 되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영종 신한라이프 사장은 "2025년 초고령 사회 진입을 앞두고 고객의 생애주기 전반에 걸친 라이프케어 서비스에 대한 요구가 확대되고 있다"며 "신한라이프가 신한금융그룹과 함께 국민의 노후 생활을 안정적이고 두텁게 보호할 수 있도록 사회적 책임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pearl@ekn.krclip20240126154355 26일 서울 중구 신한L타워에서 진행된 출범식에서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왼쪽에서 세 번째), 김철주 생명보험협회 회장(왼쪽에서 네 번째), 이영종 신한라이프 사장(오른쪽에서 첫 번째)과 우석문 신한라이프케어 대표(왼쪽에서 첫 번째)가 참석자들과 함께 커팅식을 하고 있다

롯데카드, 충남 서천특화시장 화재 피해 고객 대상 특별 금융지원 실시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롯데카드가 충남 서천특화시장 화재 피해 고객을 대상으로 특별 금융지원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롯데카드는 내달 29일까지 피해 지역 행정관청이 발급한 ‘피해사실확인서’를 제출한 고객에게 신용카드 결제대금을 최대 6개월간 청구 유예해준다. 이와 함께 피해 고객이 연체 중이면, 피해사실 확인 시점부터 6개월간 채권추심을 중지하고, 분할상환 및 연체료 감면을 지원한다.또, 지난 24일부터 2월 29일까지 장기카드대출(카드론), 단기카드대출(현금서비스) 등을 이용할 경우 이자를 최대 30% 감면해준다. 또, 같은 기간 분할 장기카드대출(카드론)을 신청한 고객에게는 3개월 거치 상품으로의 전환을 지원한다. 거치기간 동안은 이자만 납부하면 된다.특별 금융지원 신청과 상담은 롯데카드 고객센터 또는 롯데카드센터를 통해 할 수 있다.pearl@ekn.kr롯데카드.

KB라이프생명, ‘KB STAR WM’ 출범 행사 개최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KB라이프생명은 지난 24일 강남구 역삼동 KB라이프타워 스타홀에서 2024년 ‘KB STAR Wealth Manager(이하 KB STAR WM)’의 출범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KB STAR WM’은 KB금융그룹의 노하우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VIP(고액자산가) 대상 종합금융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금융 전문가다. KB라이프생명은 2년간 파일럿 기간을 거쳐 지난해부터 ‘KB STAR WM’을 정규 프로그램으로 운영했다. 출범 기념식에는 이환주 KB라이프생명 대표이사 사장, 장연수 KB국민은행 WM고객그룹 대표, 이재옥 KB증권 리테일사업총괄본부장, 박효익 KB금융지주 보험사업담당 전무, 오승원 KB라이프파트너스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이날 KB라이프생명은 2023년 ‘KB STAR WM’ 3명을 MVP로 선정했고, 새롭게 선발한 62명에게 ‘KB STAR WM’ 임명 배지를 전달했다. 이에 따라 종합금융 컨설팅 역량을 보유한 총 202명의 ‘KB STAR WM’이 앞으로 차별화된 서비스로 고객의 자산 증대에 기여할 예정이다. KB STAR WM은 매년 세무·부동산·자산승계·법인경영 등 체계적인 종합금융 전문가 과정을 거쳐 고객별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에 2021년 파일럿 시기부터 약 3년간 1000건 이상의 누적 상담을 진행하며 고객 자산관리 역량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이환주 KB라이프생명 대표이사 사장은 "KB STAR WM은 고객의 삶 전 영역에서 종합적인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고액자산가의 실질적인 만족도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며 "업계 WM 비즈니스 명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B라이프생명은 설계사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금융 프리미엄 콘텐츠를 집대성한 디지털 플랫폼인 ‘웰스브릿지(Wealth Bridge)’를 지난 1월에 오픈한 바 있다.pearl@ekn.krclip20240126113037 (뒷줄 왼쪽부터) 오승원 KB라이프파트너스 대표이사 사장, 이환주 KB라이프생명 대표이사 사장, 이재옥 KB증권 리테일사업총괄본부장, 장연수 KB국민은행 WM고객그룹 대표가 임명 배지를 받은 (앞줄 왼쪽)이재현 KB STAR WM, 황근하 KB STAR WM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교보생명, 서천 특화시장 화재 피해 고객 지원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교보생명은 충남 서천 특화시장 화재로 피해를 입은 고객을 위해 보험료 납입 유예, 대출원리금 상환 유예 등 고객 지원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교보생명은 이번 화재로 피해를 입은 고객에 대해 6개월간 보험료 납입을 유예하기로 했다. 피해 고객은 이 기간 동안 보험료 납부와 관계 없이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납입 유예기간은 신청한 월로부터 6개월이며, 유예 받은 보험료는 유예기간 종료 후 6개월 이내에 일괄 또는 분할 납부하면 된다.또한 보험계약대출을 받은 고객들에게도 대출원리금 상환기일을 6개월간 연장하고, 월복리이자도 감면해 주기로 했다. 일반대출의 경우 6개월간 원리금과 이자 납입을 유예하기로 했다. 보험료 납입 유예 등 지원을 받고자 하는 고객은 다음달 23일까지 교보생명 고객플라자를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하고 화재 피해를 입증할 수 있는 확인서를 제출하면 된다.창구 방문이 어려운 경우에는 피해사실 확인서를 사진이나 팩스로 담당 FP나 FP지점장에게 접수하면 된다.한편, 교보생명은 화재로 인해 피해를 입은 고객에게는 보험금 청구 절차를 간소화해 신속하게 보험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보험금 청구서류와 피해사실이 확인되는 서류 제출시 현지조사를 가급적 생략하고, 조사가 필요 없는 경우 보험금을 당일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pearl@ekn.kr교보생명.

"내방 없이·여러명도 가능"…한화생명,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한화생명이 모바일로 상담사와 얼굴을 보며 업무를 진행하는 ‘모바일 화상상담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26일 밝혔다.한화생명은 업계 최초로 ‘1대 다’ 모바일 화상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보험계약 관계자가 다수인 보험상품 특성에 적합한 다(多)인 상담 시스템에 보험계약자와 수익자, 피보험자가 함께 접속해 필요한 보험 서비스 업무를 진행할 수 있다.한화생명은 보험계약 관계자들이 화상상담 과정에서 전자문서 작성과 서명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당사자들이 함께 고객센터를 방문해야 하는 불편함을 줄였다. 전자문서 작성 및 서명 시스템을 사용해 페이퍼리스(Paperless)를 통한 친환경 경영도 실천할 수 있다. 보험서비스 1건당 약 7장의 종이서류가 사용된다고 가정하면 연간 50만장 이상의 종이 절약이 가능하다. 서류 및 서명누락 방지는 물론 고객 개인정보 보안이 더욱 강화된 것도 장점이다. 고객은 모바일 화상상담 서비스로 보험금 청구와 보험계약대출, 계약정보 확인 및 변경, 보험료 납입 등 대부분의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한화생명 모바일 화상상담 서비스는 별도의 앱 설치 없이 고객에게 전송된 링크 주소를 통해 입장할 수 있다. 상담부터 본인인증, 서류제출까지 원스톱으로 진행된다. byte모바일 화상상담 서비스 이용은 한화생명의 다이렉트 전화나 보이는 ARS, 콜센터 안내를 통해서 가능하다. 각 채널의 안내에 따라 링크 주소를 받아 접속할 수 있다. 최근 비대면 금융 서비스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디지털 취약계층의 금융소외 문제가 나타나고 있다. 한화생명은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화상상담 서비스를 통해 대면 업무를 선호하는 고령층 고객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였다.이명언 한화생명 보험서비스팀장은 "직접 고객센터를 방문하는 수고를 덜면서 상담사와 대면할 수 있는 서비스를 구축했다"며 "향후에도 고객이 보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디지털 기반 고객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한편, 한화생명 모바일 화상상담 서비스는 인공지능 및 화상 플랫폼 스타트업사 ‘구루미’사와 협력해 개발했다. 한화생명은 스타트업과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상생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구루미’사는 실시간 교육과 회의, 웨비나 등을 지원하는 화상 플랫폼 개발사다. 누적 사용자 수는 350만명을 달성했다. 최근에는 아랍에미레이트(UAE) 알리아스 그룹과 중동 교육시장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pearl@ekn.kr한화생명 모바일 화상상담 서비스 사용 화면.

"결국은 본업 경쟁력으로"…카드사들, 현금성 이벤트 못 놓는 이유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카드사들이 본업 수익성 강화를 위해 현금성 혜택 제공을 통한 신용카드 판매에 열중하고 있다. 플랫폼사와의 제휴를 통해 이벤트 마케팅을 지속 중인 가운데 일각에선 카드사들이 신용카드 모집인들의 불법 영업 등을 묵인한다는 지적도 나온다.26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카드사들은 올해 들어 새로운 카드를 출시하고 판매를 위한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삼성카드는 지난 18일 ‘W컨셉 삼성카드’의 출시를 기념해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발급 회원에게 패션 플랫폼 W컨셉 VIP 등급 혜택을 제공함과 동시에 일정금액 이상 첫 결제 시 3만원의 즉시할인 등을 제공한다. 롯데카드는 8일 ‘트립 투 로카 빠니보틀 에디션’을 출시하며 전달 실적에 관계 없이 특별 할인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내걸었다. 이벤트 기간 동안 카드를 해외 가맹점에서 이용 시 할인 한도 없는 5% 결제일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신한카드는 슈퍼쏠 체크카드를 출시하고 내달 말까지 이벤트 응모 후 해당 카드로 10만원 이상 이용한 모든 고객에게 2500포인트를 지급하는 이벤트를 열었다. 카드사들은 지난해부터 맞이한 업황 악화로 인해 알짜카드 발급 중단이나 제공 혜택 축소 등의 전략을 어느 때보다 강하게 이어가고 있지만 신규 카드 판매를 위한 현금성 마케팅은 여전히 지속하고 있다. 네이버와 카카오페이, 토스 등 주요 금융 플랫폼에서 카드 발급 시 제공하는 현금성 마케팅도 유지되고 있다. 카드사들은 플랫폼사와 제휴를 맺어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하는데, 플랫폼에서 카드를 새로 발급하면 카드사별로 7만~15만원 가량의 현금이나 현금성 포인트를 캐시백 해준다.카드사들이 플랫폼사와 제휴를 맺으면서까지 현금성 이벤트를 제공하는 것은 새 고객 유치 경쟁에서 밀리지 않기 위한 일종의 ‘고육지책’으로 분석된다. 모집인을 통한 유치보다 온라인 채널을 통한 모집 비용이 3분의 1가량 적게 들기에 마케팅 비용 절약 측면이나 고객들의 접근성 면에서 포기하기 어려운 것이다. 특히 대면채널에서는 신용카드 모집인들의 현금제공 등 불법 영업도 여전히 성행하고 있다. 연회비 2만원 내외의 신용카드 한 장을 발급하면 12만~15만원 상당의 현금을 주는 이벤트로 고객을 유인하는 것이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4일 여신전문금융업법(여전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이 입법 예고되면서 신규 모집 시 경제적 이익 제공 한도가 현행 연회비의 10%에서 100%로 허용됐다. 기존 10%가 현실성이 없다는 목소리가 많아 100% 수준으로 개정이 추진 중이지만 현장에선 과거부터 이와 관계 없이 경제적 이익의 상한을 올려 제공하는 방식으로 고객을 유치해오고 있다. 일각에선 카드사들이 마케팅 비용이 증가함을 감안하면서까지 이와 같은 불법 행위에 대해 안일하게 대응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현금성 마케팅이 과열되면 카드사 마케팅 비용 증가를 초래하며 이는 회원들에 대한 혜택 축소로 이어질 수 있지만 당장은 고객유치를 위한 관행처럼 이뤄지고 있어 시장에 만연한 상황이다. 카드사들은 가맹점 수수료 인하로 수익성에 타격이 오면서 공격적 판촉 기조를 유지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유치 회원 수가 많아져 결제 규모가 늘면 수수료 인하로 인한 하락분을 일부 상쇄할 수 있단 판단이다.업계는 고금리 여파로 할부나 리스 등 타 부문 수익성이 악화됐고 새로운 수익 모델은 아직 수익성으로 연결되지 않아 신용판매 등 본업에 집중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한 카드업계 관계자는 "혜택을 받기 위해 카드를 갈아치우는 이른바 ‘풍차돌리기’ 고객이 있는 것을 알지만 타 부문의 수익성이 일제히 떨어지고 있어 본업 강화 경쟁에서 도태될 수 없다는 판단이 있는 듯 하다. 이로 인해 현금성 마케팅을 통한 고객 유인 경쟁도 당분간 끊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pearl@ekn.kr25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최근 카드사들이 본업 수익성 강화를 위해 현금성 혜택 제공을 통한 신용카드 판매에 열중하고 있다.카카오페이 내 ‘카드만들기’ 이벤트 페이지.

보험사기 권유·광고만 해도 처벌…특별법 국회 통과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보험 사기의 처벌 범위를 확대하는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에 앞으로는 보험사기를 알선하거나 광고만 해도 처벌을 받게 된다. 25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보험사기방지특별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해당 특별법은 2016년 3월 제정된 후 한번도 개정된 적이 없었다. 개정안에 따르면 보험 사기 알선·유인·권유·광고를 금지하고, 위반 시 ‘10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하도록 했다. 이 외에도 △금융위원회 자료요청권 부여 △입원적정성 심사 기준 마련 △고의사고 피해자 구제 △보험사기 징역·벌금형 병과 등이 핵심 내용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온라인 커뮤니티나 소셜미디어서비스(SNS) 등에 광고를 게시하고 보험사기 공모자를 모집하는 행위만으로도 처벌할 수 있게 됐다. 최근 고의로 자동차 사고를 내는 보험사기인 ‘뒤쿵’ 아르바이트를 모집하는 글이 SNS에 올라오기도 했다. 다만, 핵심 조항 중 하나인 보험사기에 개입한 보험업계 종사자 등에 대한 가중처벌 조항은 개정안에서 제외됐다.pearl@ekn.krclip20240125173308 25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보험사기방지특별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가입금 2배까지 보장…KB라이프, ‘KB The큰 약속 정기보험 무배당’ 출시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KB라이프생명은 고객의 경제활동 기간에 사망보장을 강화한 ‘KB The큰 약속 정기보험(해약환급금 일부지급형)’을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이 상품은 계약일부터 9년이 경과된 계약해당일까지 매년 기본사망보험금의 10%씩 체증되어 보험가입금액의 2배까지 보장받을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또한 노후 보장 강화를 위해 ‘장기유지보너스’와 ‘보험료 납입면제’ 기능도 탑재했다. 계약 유지 시 7년과 10년 시점에 ‘장기유지보너스’를 계약자적립액에 가산하고, 보험료 납입기간 중 동일한 재해를 원인으로 50% 이상 장해 시 차회 이후의 ‘보험료 납입 면제’가 가능하다.이 밖에도 고객이 보험료 납입을 완료하고 전환금액이 500만원 이상인 경우에는 ‘(무)라이프사이클연금전환특약’을 활용해 연금 전환을 할 수 있다.이 상품은 일반심사형(1형)과 간편심사형(2형)으로 나뉘며, 간편심사형의 경우 유병자도 보험을 가입할 수 있다. 최소 만15세부터 최대 61세까지 가입할 수 있으며, 납입기간은 7년, 기본보험기간은 90세 만기이다. 고객은 기본보험기간이 끝나는 날의 잔여 계약자적립액을 일시납보험료로 산출해 10년간 자동으로 사망보험금을 연장할 수 있다.KB라이프생명 관계자는 "정기보험이라고 하면 낮은 보험료로 인해 보장이 약하다는 인식이 있다"며 "이러한 보험 가입자의 인식을 전환하기 위해 합리적인 보험료는 유지하면서 장기유지보너스 지급, 100세까지 보험기간 자동연장, 연금전환 등 다양한 기능을 탑재했다"고 말했다.pearl@ekn.krKB라이프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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