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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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현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박경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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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치아 뽑으면 보험금 못 받아…금감원 유의사항 안내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A씨는 치아가 흔들리자 집에서 스스로 흔들리는 치아를 뽑고 치과에서 임플란트 치료를 받았다. 치아보험에 가입된 A씨는 보철치료비를 보험사에 청구했으나 보험사는 보험금 지급을 거절했다. 치아보험 약관에 따르면 치과의사의 영구치 발치 진단을 받고 발치 부위에 보철치료를 받아야 관련 보험금 지급이 가능하기 때문이다.금융감독원은 3일 질병·상해·간병보험 등을 보장하는 ‘제3보험 관련 유의사항’을 안내했다. 제3보험이 다양하고 복잡해짐에 따라 보험가입자와 보험회사 간 분쟁이 지속 증가하고 있어서다.위 A씨 사례처럼 스스로 발치한 경우 치과를 방문해 임플란트 치료를 받을 때 보철치료비 보상이 어렵다고 금감원은 설명했다. 치과에서 의사의 영구치 발치 진단을 받고 발치 부위에 보철치료를 받아야 한다. 또 기존 치료받은 크라운, 브릿지, 임플란트 등을 수리하거나 대체하는 경우에도 보험금을 받지 못한다. 치아보험 약관은 영구치에 대해 보철치료를 받거나 영구치 및 유치에 대해 보존치료를 받는 경우 보험금 지급 대상으로 정하고 있어서다. 충치나 치주염으로 치료가 필요한 상태에서 보험에 가입하고 치료를 받는 경우도 보험금 지급이 거절된다. 브릿지, 임플란트의 경우 보험금은 영구치 브릿지 개수에 따라 산정되기에 주의가 필요하다.금감원은 간병·수술·입원에 대한 유의사항도 안내했다. 간병인지원 입원일당 특약은 보험사가 간병인을 지원하고 간병인 사용일당 특약은 간병인 사용비용을 지급한다. 이에 간병인 사용 전에 보험사 간병인을 신청하지 않고 임의로 사용하면 간병인지원 비용을 보상받을 수 없다. 특약은 최소 48시간 이전에 보험사에 간병인지원 신청을 해야한다. 금감원은 가입한 보험이 보험사가 간병인을 지원하는 ‘간병인지원 입원일당’ 특약인지, 간병인 사용 후 보험금을 받는 ‘간병인 사용일당’ 특약인지 구분해야 한다고 부연했다.수술보험금은 약관상 정하는 수술 방법에 해당하지 않으면 보험금을 받지 못할 수 있다. 상해 또는 질병 입원일당은 각각 상해 또는 질병에 대한 치료를 직접적인 목적으로 한 입원인 경우만 인정된다. 이를테면 상해를 입고 입원했는데 소화불량이나 역류성 식도염 등 질병이 발생해 치료를 받았다면 질병입원 일당 지급이 거절된다. pearl@ekn.kr금융감독원.

이영종 신한라이프 사장 "톱2 향해 실행 속도 올리자"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신한라이프는 지난 2일 서울시 중구 신한라이프 본사에서 임부서장 및 자회사 대표, 신입사원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이번 경영전략회의는 "톱2를 향한 질주, 스피드 업, 밸류 업"이라는 슬로건 아래 작년 경영 성과를 리뷰하고 2024년 전략방향을 공유하고자 마련됐다.이날 경영전략회의에서 김순기 전략기획그룹장은 올해 전략의 핵심은 보험영업 기본 체력 강화를 통한 차별화된 고객서비스와 지속 가능한 미래 경쟁력 확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모두 달성하는 것이라고 밝혔다.먼저 보험영업 부문은 GI(GA Innovation) 전략을 통해 새롭게 재편된 GA채널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고 전속 설계사 조직의 규모를 지속 확대한다. 이를 위하여 속도감 있고 혁신적인 상품 공급과 플랫폼 연결을 통한 고객 확장 전략으로 차별적인 영업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또한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글로벌 시장 확대와 시니어 마스터 플랜 실행을 본격화한다. 신한라이프 베트남 법인은 올해 전속 설계사 채널을 새롭게 구축하고 기존 TM 채널의 영업모델을 최적화해 질적 성장을 추진한다. 아울러 종합라이프케어 서비스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장기요양시설 설립도 본격적으로 실행해 나갈 예정이다.한편 고객 신뢰도 제고를 위해 내부통제 유관 부서 협업 프로세스 정비로 One-Team(원팀)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선제적 대응과 프로세스 점검 및 모니터링 체계를 강화해 최고 수준의 내부통제 역량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영종 사장은 강평을 통해 "이러한 도전과 혁신 과정에서 고객의 신뢰를 얻지 못하는 회사는 영속 할 수 없다"며 "소비자를 보호하고 고객중심의 가치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 사장은 "영업현장과 본사 모두가 톱2를 향한 질주에 원팀으로 같이 동참하고 결집해 주신 모두의 열정과 노력에 감사하다"며 "2023년이 패러다임 전환을 통한 올바른 방향 설정과 질주를 준비하는 한해였다면, 2024년은 톱2를 향해 실행의 속도를 올리고 가치를 증대하는 한 해로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pearl@ekn.kr지난 2일 서울 중구 소재 신한라이프 본사 대강당에서 열린 ‘경영전략회의’에서 이영종 사장(첫줄 오른쪽에서 다섯번 째)이 임원 및 신입사원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DB손해보험, 인터넷가입전용 자녀보험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박경현 기자] DB손해보험은 지난 1일 태아와 산모에게 꼭 필요한 보장만 골라 인터넷으로 가입하는 인터넷가입전용 DB 태아보험인‘DB 다이렉트자녀보험(태아플랜)’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DB손해보험에서 인터넷가입전용의 태아보험을 출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보험료는 DB손해보험 오프라인 대비 저렴하지만 보장내용은 저체중아입원비, 저체중아출생보장금, 장해출생보장금, 선천이상수술비, 선천이상입원비 등 노령 산모나 MZ세대 산모가 선호하는 태아보장(특약) 중심으로 실속있게 담았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또한, 대다수 인터넷가입전용 태아보험은 임신 22주차이내에만 태아보장(특약)에 가입할 수 있지만 DB 태아보험은 임신 22주차가 지나도 가입할 수 있다.이처럼 DB손해보험이 태아보험에 힘을 쏟는 이유는, 최근 들어 선천성 기형 출산이 증가된 것에 있다는 설명이다. 통계청 및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2013년 출생아 대비 선천성 기형아 비율은 18.7%였지만 2022년에는 28.5%로 출생아 4명 중 1명 이상이 선천성 기형을 진단받은 것으로 파악됐다.DB손해보험 관계자는 "선천성 기형아 출산은 늦은 결혼과 출산이 일부 영향을 미친 것으로, 임신과 출산의 위험에서 벗어나기 위해 태아보험은 계속 발전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상품개발에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pearl@ekn.kr

생보사 최초 ‘뇌·심장 新위험률’ 사용…한화생명

[에너지경제신문 박경현 기자] 한화생명이 고령화 시대의 고객 니즈를 겨냥, ‘종신’까지 주요 성인질환을 보장하는 ‘한화생명 The H 건강보험’을 2일 출시했다.이 상품은 고객 니즈가 큰 암·뇌·심장 등 주요 질병에 대한 보장을 강화한 한편, 보험료는 대폭 저렴하게 구성한 것이 특장점이다.한화생명은 합리적인 보험료로 경쟁력 높은 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말 보험개발원에서 생명보험업계에 제공한 뇌·심장 질환의 새로운 위험율을 빠르게 개발 과정에 반영했다. 이에 고객은 동일한 보장 기준 보험료는 약 50~60% 절감되는 효과를 얻게 된다는 설명이다.일반적으로 신상품 출시 준비기간이 2~3개월이 걸린다는 점을 감안하면, 개발과정을 크게 단축한 셈이다. 이 때문에 대형 생보사 중에서 새로운 위험률을 반영한 상품은 ‘한화생명 The H 건강보험’이 처음이다.건강보험의 대표 담보인 뇌·심장질환은 생보사의 자체 위험률이 없어 상대적으로 높은 위험률인 국민통계 기반으로 보험료를 산출했다. 이 때문에 자체 위험률을 가진 손보사 대비 보험료가 비싸게 산출될 수밖에 없는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올해부터 생보사들도 자체 위험률을 개발할 수 있는 환경이 구축돼, 생·손보사의 공정한 경쟁이 가능해지게 됐다.급여·비급여 구분 없이 1~5종 수술에 해당하면 보장하는 수술보장은 고객이 선호하는 특약이지만, 보장금액이 10만~300만원으로 낮은 것이 단점이었다. 한화생명은 ‘한화생명 The H 건강보험’을 통해, 수술보장특약의 보장금액을 50만~1000만원으로 대폭 확대(종별 1회한)했다. 또한 신규 특약으로 ‘질병재해수술보장’을 탑재해 최대 80만원(종별 年 1회한, Premium형 기준)까지 추가로 보장받을 수 있다.대표적인 성인병이자 만성 질환인 고혈압, 당뇨에 대한 통합보장도 가능하다. 고혈압통합보장특약을 가입하면, 진단 확정시 20만원, 관련 질환으로 수술시 1000만원을 지급한다. 당뇨통합보장특약 가입시에는, 진단 확정시 100만원, 인슐린치료시 500만원, 당뇨 치료를 위한 수술시 1천만원을 보장한다.주계약은 고객이 본인의 경제적 상황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Premium(프리미엄형)’과 ‘Basic(베이직형)’으로 구분했다. ‘프리미엄형’은 뇌/심장 수술보장에 사망보장이 더해진 형태로, 합리적인 보험료로 종신보험 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 ‘베이직형’은 뇌/심장 수술보장을 주계약 보장으로 하며, 납입기간 중 해지환급금이 없지만 보험료는 저렴한 무해지환급형 상품이다. 동일한 기준으로 가입시, 월 보험료는 프리미엄형 대비 베이직형이 절반 정도 저렴하다.또한 고혈압, 당뇨 같은 만성질환이 있어도 건강보험 가입이 가능하도록 했다.해당 상품은 경증 유병자를 위한 간편가입과 가입 후 계약전환까지 가능하다. 가입 당시에는 최근 병원치료 경험이 있어 다소 비싼 보험료였더라도, 가입 후 1년이 경과한 후 입원, 수술 등의 치료력이 발생하지 않으면 계약전환을 통해 보험료가 할인된다.예를 들어, 2.0.5 간편고지로 가입한 고객이 5년간 무사고인 경우, 2.5.5 간편형으로 계약전환을 통해 보험료를 약 30% 절감할 수 있다.구창희 한화생명 일반보장팀장은 "이번 상품은 뇌·심장 보장에 대한 신규 위험률 적용으로, 약 50~60% 저렴해진 보험료로 손보사 건강보험과 대등한 경쟁을 시작하게 된 첫 상품"이라며 "생보사, 특히 오랜 역사를 가진 한화생명만의 노하우가 담긴 맞춤형 플랜으로, 여성특화, 시니어질환 보장은 물론 높은 환급률까지 가능한 차별화 된 건강보험"이라고 강조했다.상품의 가입가능연령은 만15세에서 90세까지이다. 기본형, 40세, 종신, 20년납 주계약 가입금액 1000만원, 2대질병수술보장특약 500만원, 뇌혈관질환특약 2000만원, 허혈성심장질환특약 2000만원 가입시 월 보험료는 프리미엄형 기준 남성 6만500원, 여성 5만2940원이며, 베이직형 기준 남성 3만1115원, 여성 2만6075원이다.pearl@ekn.kr

삼성생명,

[에너지경제신문 박경현 기자] 삼성생명은 보장을 강화한 ‘다(多)모은 건강보험 필요한 보장만 쏙쏙 S1’(이하 다(多)모은 건강보험 S1)을 이달부터 판매한다고 2일 밝혔다. 해당 상품은 고객이 필요한 보장만 직접 선택해 원하는 보험료로 자유롭게 설계할 수 있는 맞춤형 상품이다. 지난해 출시해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은 ‘다(多)모은 건강보험’ 에 인기 특약을 추가했다. 다(多)모은 건강보험 S1은 주보험과 다양한 특약을 활용해 각종 질병에 대해 종합적인 보장이 가능하다. 이 상품은 주보험에서 일반사망을 최소 100만원부터 보장한다. 주보험 가입금액을 낮춘 대신 보험료 부담을 덜고, 다양한 특약을 자유롭게 선택 가능하도록 설계해 ‘맞춤형 보장’을 제공한다.또한 삼성생명 상품 중 최다 수준인 144개의 특약을 제공한다. 종수술, 질병재해수술 등 수술 담보 특약을 강화하고, 부정맥 및 중증무릎관절 특약을 신설해 시니어 질환 보장을 확대했다. 특히, 삼성생명에서 18년 만에 재출시된 ‘파워수술보장’ 특약은 질병 또는 재해에 대한 직접적인 치료를 위해 1~5종 수술 치료 시 약관에 따라 정액보험금을 지급한다. 또한, 고령화와 의료기술의 발달로 수술건수가 증가하는 최근 트렌드를 반영해 기존 특약 외에 추가 보장이 가능한 ‘(특정질병제외)질병재해수술보장특약’을 추가했다.한편, 다(多)모은 건강보험 S1은 가입 대상을 표준체와 유병자로 분류하여 가입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유병자형 간편상품의 3가지 기본 고지항목은 △최근 3개월내 진찰이나 검사를 통한 입원·수술·추가검사·재검사에 대한 필요 소견 △5년내 질병, 사고로 인한 입원·수술 이력 △5년내 암, 간경화, 투석 중인 만성신장질환, 파킨슨병, 루게릭병으로 인한 진단·입원·수술 이력 등이다. 이 3가지 항목에 해당하지 않을 경우 상품 가입이 가능하다. 가입나이는 만 15세부터 최대 70세까지 가능하며(일부 특약 제외), 납입기간은 10년·15년·20년·30년납 중 선택할 수 있다.삼성생명 관계자는 "지난해 출시해 인기를 끌고있는 다(多)모은 건강보험을 고객의 니즈에 맞춰 업그레이드해 보장의 폭을 넓혔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특약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pearl@ekn.kr

KB라이프생명, 통합 1주년 기념 이벤트 진행

[에너지경제신문 박경현 기자] KB라이프생명이 통합 1주년을 기념해 3월 31일까지 고객과 함께하는 온라인 전용 ‘히트 상품명 맞추기 퀴즈’ 및 상품 가입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통합 1주년 이벤트는 KB라이프생명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채널 전용 ‘히트 상품명 맞추기 퀴즈’에 참여하거나 (무)KB하이파이브평생연금보험’ 상품에 가입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온라인 채널 전용 ‘히트 상품명 맞추기 퀴즈’의 정답을 맞춘 고객 선착순 1000명에게는 스타벅스 모바일상품권 1매를 증정한다. 또한 이벤트 기간 내 해당 상품에 가입하는 고객은 최대 3만 원 한도의 신세계 백화점 상품권 또는 청구할인 3만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KB라이프생명의 온라인 채널 전용 상품인 ‘(무)KB하이파이브평생연금보험’은 노후 연금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재해 보장과 비과세 혜택까지 한 번에 누릴 수 있는 온라인 전용 상품이다. 확정이율과 공시이율을 결합한 신개념 연금보험으로, 가입 후 5년 이내에는 확정이율이 3.5%이며 이후에는 공시이율을 적용해 복리 효과를 극대화했다. 카드로 보험료를 납부할 수 있어 편리하다는 장점도 있다. KB라이프생명 관계자는 "‘(무)KB하이파이브평생연금보험’은 확정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으로 온라인 채널에서 높은 판매고를 기록하고 있다"며 "통합 1주년을 맞아 한 해 동안 KB라이프생명에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준 고객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고 말했다.pearl@ekn.krclip20240102161455 KB라이프생명 통합 1주년 기념 이벤트 진행 이미지.

"100개 특약 맞춤형으로"…신한라이프,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신한라이프가 올해 첫 신상품으로 고객 맞춤형 건강보험인 ‘신한 통합건강보장보험 원(ONE)’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신한 통합건강보장보험 원(ONE)’은 진단비, 입원비, 수술비 등 개인의 보장 니즈에 따라 100여 가지 특약을 맞춤형으로 조립할 수 있는 통합 건강보험 상품이다. 의무 특약을 최소화해 불필요한 특약 없이 고객이 꼭 필요한 보장만 골라 ‘나만의 건강보험’을 설계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특히, 이번 신상품은 한국인 사망 원인 1위인 ‘암(癌)’ 보장 내용을 강화했다. 가입 시 특약을 더해 △암치료통합보장 △표적항암약물치료 △항암방사선치료 △항암약물치료 등 암 진단부터 검사·치료까지 ‘올 커버(All-Cover)’가 가능하다.입원과 수술에 대한 보장도 강화했다. ‘첫날부터 입원특약’은 고객의 니즈와 보험료 납입 여력을 고려해 입원 한도를 30일, 60일, 180일로 세분화하고, 새롭게 개발된 ‘신수술 특약’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수술 보장을 다양하게 설계할 수 있도록 했다.일반암 진단비 보장을 위한 보험료는 업계 최저 수준으로 부담을 낮췄다. 또 해약환급금 미지급형상품으로 보험료 납입기간 중 해지될 경우 해약환급금이 없는 대신 일반형보다 낮은 보험료로 동일한 보장을 받을 수 있다. 가입 나이는 만 15세부터 최대 70세까지며, 보험기간은 90세 만기와 종신형 중 선택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과거 병력이 있어 보험 가입을 하지 못했던 유병자 고객을 위해 간편심사형(최대 80세까지 가입 가능) 상품도 함께 출시한다.신한라이프 관계자는 "이 상품은 고객이 가족력과 생활습관, 나이 등을 고려해 특화된 건강 보장플랜을 만들 수 있는 특징을 갖고 있다"며 "건강보험에 탑재할 수 있는 다양한 혜택을 집약한 만큼 많은 고객이 ‘신한 통합건강보장보험 원(ONE)’으로 행복하고 건강한 라이프를 누릴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pearl@ekn.kr

[신년사] 이창권 KB국민카드 사장 "본업 내실 성장 중점 추진"

[에너지경제신문 박경현 기자] 이창권 KB국민카드 사장이 신년사를 통해 본업 내실 성장을 강조했다. 이 사장은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KB국민카드 본사에서 시무식을 열고 "올해 그 어느 때보다 거센 바람이 불고 있지만, 지난 기간 내실을 다지고 역량과 실력을 키워온 만큼, 고객과 사회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는 크고 멋진 아름드리 나무로 성장하는 2024년이 될 수 있도록 원팀(One-Team)이 되어 힘찬 스퍼트(Spurt)를 시작하자"며 이 같이 밝혔다. 이 사장은 신년사에서 "지난해는 고객기반 강화 및 금융자산 확대 등 내실 성장 전략을 일관성 있게 추진해 성장의 토대를 다져왔으며, KB 페이(Pay) 가입고객 1100만명, KB Pay 월 이용금액 1조원 돌파, 신상품 위시(WE:SH)카드 시리즈 56만좌 발급의 성과를 거뒀다"고 진단했다. 이 사장은 올해 성장과 과제 해결을 위해 △ 본업 내실 성장 △ 미래 성장동력 발굴 강화 △ 사회적 가치 창출 확대 △ 고객의 마음을 담는 플랫폼·데이터 기업 진화를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이 사장은 "2024년 갑진년(甲辰年) 새해를 맞이해 올 한해 우리가 함께 나아가야 할 방향은 ‘진짜 용은 숨어서 일어난다’는 ‘진용일흥(眞龍逸興)’의 자세로 조용히 실력을 키워 목표를 이뤄 나가자"며 "열린 마음으로 소통하고 협력하며 고객과 사회에 최고의 감동을 전하고, 진심 어린 박수를 받을 수 있는 KB국민카드를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pearl@ekn.kr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KB국민카드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이창권 사장이 신년사를 전하고 있다.

[신년사] 신창재 교보생명 의장 “생존에 필요한 건 오직 혁신 뿐”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신창재 교보생명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이 올 한 해 핵심 경영과제로 ‘혁신’을 강조했다.신 의장은 2일 신년사에서 "생명보험 시장 환경이 급변하고 있는 가운데 손해보험회사, 법인보험대리점(GA), 보험비교플랫폼 등으로 경쟁구도가 다각화되고 있다"며 "이에 대응하고 생존하기 위해 우리에게 요구되는 것은 오직 혁신 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먼저 고객이 필요로 하는 가치가 무엇인지 파악해야 한다"며 "혁신을 통해 이를 어떻게 제공할 것인지, 상품과 서비스를 어떻게 차별화 할 것인지 고민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혁신을 통해서만 보험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사업의 성공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신 의장은 생보 시장 환경 변화에 대해 "인구 노령화 현상에 따라 생명보험 시장이 점차 줄어드는 가운데 MZ세대와 뉴실버세대가 주 고객층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전통적인 종신보험에 대한 고객 니즈는 줄어드는 반면 생존 시 다양한 보장을 받을 수 있는 건강, 상해보험 등 제3보험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고 진단했다.신 의장은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환경에서는 ‘개방형 혁신(Open Innovation)’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외부 파트너의 새로운 아이디어, 상품과 서비스, 신기술을 활용해 고객 서비스와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해 고객에게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해야 한다"며 "외부 스타트업들의 도전적이고 창의적인 문화가 우리 회사의 혁신 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주문했다.신 의장은 또 빠른 시도와 의미 있는 실패에서 배우면서 작은 혁신에서 출발하여 혁신 문화를 키워 나가자고 제안했다. 그는 "사내에 혁신 문화가 충분히 활성화되어 있지 않으면 지난 수년간 구축해온 디지털 인프라가 무용지물이 될 수도 있다"며 "팀장들은 팀원들이 실패에 대한 두려움 없이 작은 혁신에 도전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해달라"고 말했다.신 의장은 신년사에서 업계의 고질적인 관행을 언급하면서 생명보험 회사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했다. 그는 "단기납 종신보험 중심의 신계약 매출 경쟁 과열, GA 중심의 과도한 보험설계사 스카우트와 이로 인해 발생하는 승환 계약 등으로 선량한 고객들이 피해를 보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말했다. 보험사들이 신계약 매출 경쟁에 치중한 나머지 고객의 역경을 보장해야 할 사회적 책임을 게을리함으로써 생보업계에 대한 사회의 신뢰를 스스로 저하시키고 있는 게 아닌지 우려된다는 것이다.신 의장은 "생명보험은 삶의 역경에 처한 사람들을 ‘이웃사랑’의 마음으로 돕는 사회적, 경제적 제도인데 현실은 ‘이웃사랑 이야기’가 ‘돈 이야기’로 변질되고 있다"며 "업계의 이런 관행을 개선하는데 앞장섬으로써 생명보험이 이웃사랑의 정신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pearl@ekn.kr신창재 교보생명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

새해 보험료·제도 어떻게 달라지나…업계 키워드는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새해부터 보험소비자들이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여러 보험사의 상품을 일률적으로 비교하거나 추천받을 수 있게 된다. 연금저축이나 퇴직연금계좌에서 연금을 수령할 때 세제 혜택도 확대될 전망이다. 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오는 19일부터 ‘플랫폼 보험상품 비교·추천 서비스’가 시범 허용된다. 온라인 플랫폼에서 여러 보험사의 온라인 보험상품을 비교할 수 있고, 계약 체결이 가능한 보험사 홈페이지에 연결해주는 서비스다. 자동차보험을 비롯해 저축성보험(연금제외), 신용보험, 실손의료보험, 해외여행자보험, 펫보험 등을 우선 취급한다. 올해부터는 연금계좌(연금저축·퇴직연금계좌)에서 연금을 수령할 때 혜택도 커진다. 이달부터 연금소득에 대한 저율분리과세(3~5%)가 되는 기준 금액이 기존 1200만원에서 1500만원으로 상향된다.보험료면에선 자동차보험료가 2월부터 낮아지고, 실손보험은 최소폭으로 오른다. 국내 주요 손해보험사는 2월 중순 책임개시계약부터 개인용 자동차보험료의 2.5~3.0% 수준을 인하할 방침이다. 내년 실손보험 전체 인상률 평균(보험료 기준 가중평균)은 약 1.5%로 예상됐다. 지난해 14.2%, 올해 8.9% 인상과 비교해 인상폭이 줄어들었다. 1세대 실손보험의 보험료는 평균 4%대 내려갈 전망이다. 3세대는 18%대 인상, 4세대는 동결이 예상된다. 4세대 실손보험의 경우 오는 7월부터 ‘보험료 차등제’가 시행된다. 실손 가입자 간 보험료 부담의 형평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도입된다. 4세대 실손 가입자의 직전 1년간 비급여 특약 지급보험금에 따라 비급여 특약 보험료가 매년 할인 또는 할증되는 방식이다. 다만, 산정특례대상질환(암·심장·뇌혈관) 등으로 인한 의료비 등에 대해 예외가 적용된다. 할인이나 할증 단계는 총 1~5단계로, 직전 1년 동안 비급여 보험금 지급액이 0원이면 할인이 적용되고 100만원 미만인 경우에는 그대로, 100만원 이상부터는 할증이 붙는다. 금융서비스면에서는 올해 중 보험업무에서도 공공 마이데이터 활용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보험소비자 본인이 동의하면 보험업무에 필요한 주민등록표(등·초본), 사업자등록증명 등 행정서류 28종을 행정정보 보유기관을 통해 보험사에 데이터 제출이 가능해진다. 3월과 7월부터는 업무상 개인정보를 다루는 개인정보처리자의 개인정보 유출 배상책임보험 가입과 가상자산사업자의 배상책임보험 가입이 의무화된다. 해킹·전산장애로 인한 사고발생 시 원활한 피해구제를 위해서다. 새로운 보험을 가입할 때는 다른 보험사에서 계약한 비슷한 계약을 확인하고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생·손보협회는 올해부터 보험 신계약 청약 시 타 보험사에 이미 가입한 유사 계약 정보를 확인하고 소비자에게 안내한다. 이에 중복보험 체결이나 기존 보험의 중도 소멸로 인한 손실 사례를 줄일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올해 업계가 최우선적으로 해결할 과제는 ‘신사업’으로 모아짐에 따라 생·손보 업계가 새로운 먹거리 발굴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김철주 생보협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또한 AI, 빅데이터, IoT 등 신기술을 활용한 임베디드보험, DIY보험 등 새로운 미래형 보험서비스 모델 개발을 지원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원유(原油)라 할 수 있는 공공의료데이터 등 빅데이터의 활용도를 제고해 맞춤형 보험상품과 서비스 개발을 확대한다"며 "헬스케어서비스 및 시니어케어 분야에서 미래의 수익원을 발굴하는 등 생명보험의 생애보장 기능과 사회안전망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병래 손보협회장도 신년사에서 "디지털 전환 및 인구 구조의 변화와 함께 새로운 기술과 리스크의 등장에 따라 보험산업 또한 혁신을 요구받고 있다"며 "공공·의료 등 다양한 분야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손해보험산업과의 타 산업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모빌리티·헬스케어 등 신사업의 추진 기반을 마련하자"고 말했다. pearl@ekn.kr새해부터 단기상품 가입 시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보험상품을 비교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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