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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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현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박경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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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카드 “추석 연휴에 가족∙친지 방문 증가…3년 전 대비 2배 늘어”

삼성카드가 삼성카드 회원을 대상으로 추석 연휴 계획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4%가 가족∙친지를 방문할 예정인 것으로 밝혀졌다. 삼성카드는 이달 무작위로 샘플링해 선정한 삼성카드 회원 500여명을 대상으로 추석 연휴의 계획과 선물 준비, 명절 스트레스 해소법 등을 물어보는설문 조사를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삼성카드의 데이터플랫폼 '블루데이터랩(BLUE Data Lab)'에 따르면, 응답자의 64%가 추석 연휴에 가족∙친지를 방문하겠다고 답했다. 삼성카드가 2021년 코로나 팬데믹 당시 추석을 앞두고 시행한 조사에서는 30%가 가족∙친지를 방문하겠다고 응답했다. 이와 비교했을 때, 올해 추석 연휴 때 가족∙친지를 방문하겠다고 응답한 회원은 3년 전에 비해 2배 가량 증가했다. 가족∙친지 방문 외에 갖고 있는 계획으로는 '가족·친지와 식사(26%)', '휴식, 여가생활(18%)', '국내∙외 여행(10%)', '평소와 같이 근무(6%)' 순으로 나타났다. 추석을 맞이해 선물∙용돈을 준비하고 있다고 응답한 회원은 87%로 집계됐다. 예산은 10만~30만원에서 준비하고 있다고 응답한 회원이 32%로 가장 높았으며, '30~50만원(29%)', '50~100만원(23%)', '10만원 이하(9%)', '100만원 초과(7%)'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응답자의 49%가 명절 선물로 용돈을 준비했다고 답했으며, '용돈과 선물을 같이 준비(33%)', '선물만 준비(19%)' 순으로 집계됐다. 용돈 이외에 준비한 명절 선물의 종류는 '신선 식품(54%)', '건강 식품(48%)', '가공 식품(20%)', '화장품(14%)', '기타(4%)', '가전제품(3%)' 순으로, 명절 선물을 준비하는 구매처로는 '온라인 몰(38%)', '대형마트(27%)', '시장∙농수산물센터(13%)', '백화점(11%)', '카카오∙네이버 선물하기(9%)' 순으로 밝혀졌다. 한편, 60%의 응답자가 추석 명절이 기대되긴 하지만 부담감과 스트레스도 있다고 응답했다. 응답자의 33%가 명절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충분한 휴식(낮잠·늦잠)을 할 계획으로 답했으며, '영화∙TV∙OTT 감상(19%)', '짧은 여행∙호캉스(17%)', '쇼핑(10%)', '운동(10%)', '친구와 만남(9%)' 순으로 답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NH농협생명, 쌀 1만포대 기부·송편 빚기 봉사활동 실시

NH농협생명이 10일 쌀 1만포대를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전달식 이후 농협생명은 임직원 참여형 사랑의 송편 빚기 봉사활동도 함께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윤해진 농협생명 대표이사,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 등이 참석했다. 후원된 쌀은 관내 대한적십자사의 지사, 봉사관을 통해 지역사회 소외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전달식 이후 윤 대표와 임직원은 송편 빚기 봉사활동도 실시했다. 만들어진 송편은 추석을 맞아 지역사회 취약계층에게 우선적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윤 대표는 “대한적십자사의 네트워크를 통해 어려운 이웃분들께 쌀이 잘 전달돼 풍성한 명절 보내시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농협생명도 협동조합보험사로서 많은 분들께 나눔을 실천하고 생명가치를 높이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최장 9일’ 추석 연휴 온다…보험 대비는 이렇게

14일부터 시작되는 올해 추석 명절 연휴는 주말까지 더해 5일을 이용할 수 있다. 19일과 20일까지 휴가로 만들면 최장 9일까지 늘어나면서 각종 위험과 사고에 대한 노출도 증가할 수 있어 보험을 통한 대비가 요구된다. 11일 보험개발원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 동안 추석 연휴 기간 자동차보험 대인사고 발생 건수는 추석 연휴 전날 기준 사고 건수가 평균 4214건을 기록했다. 평상시 평균(3353건)의 1.26배에 달하는 수치다. 가족 단위 이동이 많기 때문에 사고 발생 시 사고당 피해자수는 2.4명으로 평상시(1.5명)보다 1.6배 많았다. 먼저 귀성·귀경길에 오르거나 여행지에 방문한다면 장거리 운전을 대비해 자동차 보험 특약을 점검해야 한다. 교대운전을 하게될 경우 운전자 범위 등을 미리 확대해야하기 때문이다. 타인이 자신의 차량을 운전하면 '단기 운전자 확대 특약'을 가입해야 한다. 본인이 타인의 차량을 운전할 경우 '다른 자동차 운전 특약'이 적합하다. 운전자 범위에 포함되지 않은 사람이 차량을 운전할 경우 사고 시 보상을 받지 못한다. 연휴를 이용해 해외여행을 떠난다면 여행자보험 가입으로 각종 위험에 대비해야 한다. 여행 중 입은 상해나 질병, 도난과 배상책임 손해를 보상받을 수 있다. 항공편 운송 지연 및 결항이나 위탁수하물 및 휴대품 분실과 파손, 인도지연 등 피해 발생에 대한 보상도 가능하다. 골프 등 레저를 즐길 예정이라면 이와 관련해 특화한 보험을 가입할 수 있다. 삼성화재는 명절을 앞두고 라운딩 중 발생할 수 있는 상해후유장해와 배상책임부터 홀인원 축하금까지 보장하는 '착한 골프보험'을 출시했다. 이 외에 등산, 캠핑, 낚시 등 야외활동은 각 손해보험사나 디지털손해보험사를 찾아 소액단기상해보험인 '레저보험'으로 간편하게 대비할 수 있다. 타지에서 명절을 보낼 때 예기치 못한 다른 사고로 피해를 배상할 일이 생긴다면 일상생활배상책임보험을 이용하면 좋다. 타인의 신체와 재물에 피해를 입혀 발생한 배상책임에 대해 보상해주는 보험이다. 타인의 휴대전화나 물건 파손, 자녀나 반려견이 타인에게 피해를 끼친 경우에 해당한다. 추석 명절 부모님의 건강을 위해 선물을 고민 중이라면 치매와 요양서비스 담보를 탑재한 건강보험을 고려해볼 수 있다. 삼성화재의 '삼성 함께가는 요양건강보험'은 건강수명 달성 시 보험기간 연장 혜택, 치매 담보 다양화 및 방문요양서비스 담보 등을 제공한다. 교보생명은 사망보장, 암, 간병까지 보장하는 '교보암·간병평생보장보험 (무배당)'을 판매 중이다. 흥국생명은 업계에서 처음 요양병원 입원비를 보장받을 수 있는 '(무)요양병원 집중케어 입원특약'을 출시해 다사랑통합보험에 탑재해 판매 중이다. 한편, 명절 기간 전후로 택배와 관련한 피해가 잦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의를 요구하고 있다. 소비자원과 공정위에 따르면 최근 3년 동안 추석 연휴 전후인 9∼10월 소비자원에 접수된 피해구제 신청은 항공권 590건, 택배 161건으로 각각 전체 기간의 17.8%, 17.7%를 차지한다. 택배와 관련해선 명절 직전 택배 수요가 몰려 물품 파손·분실, 배송 지연 등의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할 수 있으므로 운송장, 물품구매영수증 등 증빙자료를 보관해야 한다. 저가 운송물인 경우 보험 가입이 애매하기 때문에 파손 및 훼손되거나 분실되는 경우 혹은 배송 지연·오배송 등으로 손해가 발생하는 상황에 적절한 배상을 받기 위해 대비하기 위함이다. 50만원 이상 고가 운송물을 배송할 경우 안전 배송과 사고 발생에 대비해 추가 요금을 지불하거나 보험에 가입하는 게 좋다. 보험 가입 전 꼼꼼하게 체크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실손 가입자라면 여행자보험을 가입하기에 앞서 '이중부담'을 주의해야 한다. 실손보험 가입자가 해외여행자보험에 가입 시 국내 치료비 보장을 추가할 경우 보험료를 이중부담하게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여행자보험 가입 전에 국내의료비보장 중복 가입여부를 확인해야 하는데, 금융감독원 파인 '내보험다보여'를 통해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다른 이의 차량을 운전함에 있어 자동차보험 특약에 가입하는 경우라면 보장되는 운전자의 범위 등이 계약 조건에 따라 다르므로 미리 계약사항을 확인하고 필요 시 특약에 가입해야 한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생명보험사 브랜드평판 9월 빅데이터 분석해보니…1위 ‘한화생명’

생명보험사 브랜드평판에 대해 9월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1위는 한화생명, 2위는 미래에셋생명, 3위는 삼성생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지난 8월 11일부터 9월 11일까지 국내 소비자에게 생명보험사 브랜드 빅데이터 1733만7662개를 분석해 소비자들의 참여와 미디어, 소통, 커뮤니티, 사회공헌지표로 생명보험 브랜드평판지수를 산출했다. 지난 8월 생명보험 브랜드 빅데이터 1818만3140개와 비교하면 4.65% 줄어들었다. 브랜드 평판지수는 브랜드 빅데이터를 추출하고 소비자 행동분석을 실시한 결과 참여가치, 소통가치, 미디어가치, 커뮤니티가치, 소셜가치로 분류하고 가중치를 두어 나온 지표다. 브랜드 평판분석을 통해 브랜드에 대해 누가, 어디서, 어떻게, 얼마나, 왜, 이야기하는지를 알아낼 수 있다. ​국내 생명보험사 브랜드 평판 분석에서는 참여가치와 미디어가치, 소통가치, 커뮤니티가치, 사회공헌가치로 브랜드평판지수를 분석했다. 생명보험사 브랜드평판 알고리즘 사회공헌지수를 강화하면서 금융소비보호 관련지표와 ​브랜드채널 마케팅평가, ESG 평가데이터를 포함했다. 생명보험 브랜드평판 이달 순위는 한화생명, 미래에셋생명, 삼성생명, 교보생명, 신한라이프, 동양생명, NH농협생명, 흥국생명, 라이나생명, ABL생명, DB생명, 메트라이프생명, KDB생명, KB라이프생명, AIA생명, 푸본현대생명, 아이엠라이프생명 순이었다. 생명보험 브랜드평판 1위를 기록한 한화생명 브랜드는 참여지수 54만5145 미디어지수 42만7789 소통지수 58만4999 커뮤니티지수 74만5208 사회공헌지수 32만2183 CEO지수 30만5328이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293만651로 분석됐다. 지난 8월 브랜드평판지수 255만4869와 비교해보면 14.71% 상승했다.​ ​2위를 차지한 미래에셋생명 브랜드는 참여지수 27만2638 미디어지수 42만4491 소통지수 57만813 커뮤니티지수 55만6550 사회공헌지수 28만6774 CEO지수 28만8321로 집계돼 브랜드평판지수 239만9588로 분석됐다. 지난 8월 브랜드평판지수 230만4825와 비교해보면 4.11% 상승했다.​ 3위를 기록한 삼성생명 브랜드는 참여지수 73만1332 미디어지수 31만9956 소통지수 30만1359 커뮤니티지수 35만7149 사회공헌지수 32만5684 CEO지수 19만9051이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223만4530으로 분석됐다. 지난 8월 브랜드평판지수 228만8857과 비교해보면 2.37% 하락했다.​ ​4위인 교보생명 브랜드는 브랜드평판지수가 181만5301로 분석됐다. 지난 8월 브랜드평판지수 186만3908과 비교해보면 2.61% 하락했다.​ 5위를 차지한 신한라이프 브랜드는 브랜드평판지수 137만7767로 분석됐다. 지난 8월 브랜드평판지수 165만7516과 비교해보면 16.88% 하락했다.​ 구창환 ​한국기업평판연구소 소장은 “생명보험 브랜드평판 2024년 9월 브랜드 빅데이터 분석결과, 한화생명 브랜드가 1위를 기록했다. 생명보험 브랜드 카테고리를 분석해보니 지난 8월 생명보험 브랜드 빅데이터 1818​만3140개와 비교하면 4.65% 줄어들었다. 세부 분석을 보면 브랜드소비 6.32% 하락, 브랜드이슈 6.15% 상승, 브랜드소통 14.36% 하락, 브랜드확산 10.09% 하락, 브랜드공헌 29.23% 상승, CEO평가 13.21%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거품 잡히고 보험이익 줄고…‘호실적 손보사’ 실적 상승세 향방은

하반기 이후 손해보험사들이 나타낼 연간 실적이 현재와 같은 상승세를 유지하지 못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자동차 보험료에 대한 흑자 규모가 하락 중인 데다 금융당국이 고무줄 회계를 중단하기 위해 연말까지 회계제도상 새 가이드를 내놓기로 한 점 등이 위기 요소로 꼽힌다. 1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자동차보험 취급 12개사의 보험손익은 332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5559억원과 비교해 40.2%(2237억원) 감소한 수준이다. 자동차보험 손익은 지난 2021년 상반기 4137억원, 2022년 상반기 6264억원 등을 기록하며 흑자를 지속했지만 2022년을 기점으로 규모가 줄어드는 추세다. 자동차 보험료를 인하한데다 지급 보험금 증가가 이어져 손해율을 악화시키고 있다는 분석이다. 올 상반기 손해율은 80.2%로 지난해 누적 손해율인 80.7%에 달하는 등 악화 추세가 예년 대비 가파르게 나타나고 있다. 손보사들의 재보험 손익도 줄줄이 적자 규모를 키우고 있다. 올 1분기 국내 주요 손보사 10개사(삼성·DB·현대·메리츠·KB·롯데·농협·한화·흥국·MG)의 재보험 적자는 7604억원을 기록했다. 회사별 재보험 손익으로는 DB손해보험이 -1884억원, KB손해보험이 -1618억원, 현대해상이 -1366억원, 메리츠화재 -866억원, 삼성화재 -785억원 등을 기록했다. 해외 재보험 의존도가 높아지며 손익이 악화된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 다른 보험사 재보험에 가입함으로써 나타나는 마이너스가 커진 것이다. 손보업권의 영업도 갈수록 치열해지는 경쟁에 녹록지 않은 환경이다. 손보업권의 수익성을 견인했던 장기보험 영역에 생보업권의 입지가 커지면서 이전과 같은 규모의 수익 확대를 기대하기 어려울 수 있단 평가다. 생보사의 상반기 일반보험 수입보험료를 보면 보장성보험(26조7936억원)은 13.2%(3조1305억원), 저축성보험은 15조774억원으로 0.7%(1061억원)가 증가했다. 같은기간 손보사는 장기보험에서 수입보험료가 5.2% 늘어났다. 특히 IFRS17을 적용한 실적과 관련해 당국이 '실적 부풀리기'를 거듭 지적하고 있어 계리적 가정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내려지는 등 매스가 손보사로 향할 전망이다. 업계는 손보업권이 장기보장성 보험 해지율을 산정하는 과정에서 단기 실적을 부풀렸고, 자의적으로 해지율을 높게 설정하면서 CSM과 순익 규모가 증가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이에 금융당국은 일부 보험사가 해지율을 과도하게 높게 책정하는 문제 개선을 위한 방안을 내달 보험개혁회의에 상정하고 올해 말 결산부터 새로운 가이드를 적용할 방침이다. 최근엔 당국이 각 보험사에 '무·저해지 보험 해지율 산출 가정(안)'을 배포하고 이를 적용한 시뮬레이션 결과를 받아보기도 했다. 보험사들의 무·저해지 보험의 해지율을 높게 추정한다는 데 따라 금융당국이 직접 가이드라인을 내놓은 것이다. 당국 안을 적용할 경우 일부 대형 손보사의 경우 보험계약마진(CSM)은 최대 1조원 넘게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새로운 안에 따르면 해지율을 낙관적으로 적용한 회사일수록 타격이 클 전망이다. 금융당국은 해지율과 손해율 등 계리적 가정과 관련한 제도 개선안을 다음달까지 마련하고 연말 결산부터 적용한다. 시장금리 하락과 맞물린 상태에서 가이드를 적용하면 자본 감소로 인해 보험사 지급여력비율이 낮아질 것이란 예상도 나온다. 특히 향후 지속적으로 추진될 할인율 변경의 경우, 당장 순이익에 영향을 주지 않지만 기타포괄손익으로 누계액이 감소하면 자본이 감소하게 된다. 한편, 생보업권도 금리인하기를 앞두고 부채부담이 늘어나고 있어 이를 감안한 업권간 실적 격차는 결과적으로 크지 않을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온다. 한 보험사 관계자는 “자동차보험의 보험손익이 크게 줄어 흑자 기조가 더 이어지기 어렵단 판단이 나오는데다 장기보험에 대한 경쟁도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특히 계리적 가정도 개선되면 일부 대형사에서 어닝쇼크가 발생할 것이란 얘기도 나오는 상황"이라며 “이로 인해 실적 거품이 빠지게될 수 있어 손보업권의 상승세를 밀어올렸던 허수들이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DB손보, 국가품질혁신경진대회서 금융업계 최초 8년 연속 수상

DB손해보험이 산업계의 전국체전으로 불리는 '2024 국가품질혁신경진대회'에서 금융업계 최초로 8년 연속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10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경기도, 수원시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지난 8월 26일부터 8월 30일까지 개최됐다. 시∙도별 지역 예선을 통과한 전국 300여팀의 열띤 경쟁속에서 DB손해보험은 자유형식(서비스) 부문, 빅데이터/AI 부문, 서비스 부문에서 각각 최고상인 금상을, 사무간접 부문, ESG 부문, 연구성과 부문에서는 은상을 수상했다. 이번 6개 부문 수상은 대회에 참가한 이래 가장 많은 분야에서 수상한 것이다. 서비스 부문에 출전한 '계속P 올 터치~!' 분임조는 디지털기술을 활용해 고객 접촉을 무인화, 자동화해 금상을 수상했다. 이를 통해 기존 상담사를 통한 사고접수 시간을 평균 2분 30초에서 1분 40초로 단축하는 등 사고 접수시간을 단축하고, 계속보험료 수금과 이륜차 부담보 배서를 자동화하는 등 고객만족도를 제고했다는 평가다. 또한 자유형식(서비스) 부문에 출전한 '활동마중물' 분임조는 설계사 위촉 가능성이 높은 후보자를 자동 발굴하는 시스템을 개발해 금상을 수상하였다. 기존 영업조직에게 의존한 설계사 위촉을 AI 빅데이터분석을 통해 회사 주도로 전환해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후보자를 발굴하고 도입할 수 있는 사업구조를 마련하고, 이를 통해 치열한 보험시장경쟁에서 손해보험 업계 1위의 설계사 위촉 실적을 달성했다. 이 외에도 '바로출동' 분임조는 블랙박스 영상을 활용해 교통사고 과실비율을 자동 판단하는 AI시스템 구축을 내용으로 빅데이터/AI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ESG부문에 참가한 'DB-ESG 챌린지'분임조는 친환경 산업분야에 소셜벤처 지원 사업을 내용으로, 사무간접 부문에 참여한 '표준합의혁신 '분임조는 데이터 간편수집을 통한 보험금 심사 및 사고조사 효율화를 내용으로, 연구성과 부문에 참가한 '현장과 가까운 소비자권익보호' 분임조는 VOC 사전인지 시스템 구축으로 민원 사전예방을 내용으로 각각 은상을 수상했다. DB손해보험은 2015년 금융업계 최초 국가품질대상 수상, 2016년 보험업계 최초 국가품질명장 배출에 이어 2017년 보험업계 최초 품질분임조 금상을 수상했다. 이후 국가품질혁신경진대회에서 8년 연속으로 수상하는 등 금융서비스분야 품질경영에서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가고 있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품질혁신분야에서 금융업계를 선도한다는 자부심을 다시 한번 가지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혁신활동을 통한 최고의 서비스 품질 제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삼성생명, 유병자형 상품 ‘삼성 경증간편 플러스원 건강보험’ 출시

삼성생명은 '삼성 경증간편 플러스원 건강보험'을 11일부터 판매한다고 10일 밝혔다. 해당 상품은 지난 6월 출시해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은 '삼성 플러스원 건강보험'의 유병자형 상품이다. 고혈압·당뇨병 등의 경증 만성질환 유병자도 보장을 받을 수 있도록 가입의 문턱을 낮췄다. 지난 6월 출시한 '삼성 플러스원 건강보험'은 생명보험협회 신상품 심의위원회로부터 6개월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한 상품이다. 생명보험업계 최초로 보험료 납입이 완료된 이후 사망 또는 시니어 맞춤형 담보를 추가 보장해 독창성과 유용성 등을 인정받았다. 플러스보장플랜은 보험 가입시점에 '플러스사망보장플랜'과 '플러스시니어보장플랜' 중 하나를 선택해 보험료 납입 완료 이후 선택한 플랜의 보장이 개시되는 구조다. 그 중 '플러스시니어보장플랜'은 진단·입원·간병·수술·치료 등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니즈가 확대되는 21종의 건강 관련 보장을 추가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최초 보험가입 시점에 받은 심사 결과를 기준으로 개시되기 때문에 건강상태에 변화가 발생해도 추가 보장 개시 시점에 별도의 심사를 받지 않아도 된다. 아울러 해당 상품은 3가지 간편고지 항목에 해당하지 않을 경우 가입이 가능하다. 3가지 기본 고지항목은 △최근 3개월내 진찰이나 건강검진을 포함한 검사를 통한 입원·수술·추가검사·재검사에 대한 필요 소견이나 질병확정진단, 질병의심소견 여부 △5년내 질병, 사고로 인한 입원·수술 이력 △5년내 암, 간경화, 투석 중인 만성신장질환, 파킨슨병, 루게릭병으로 인한 진단·입원·수술 이력 등이다. '삼성 경증간편 플러스원 건강보험'의 가입나이는 만15세부터 최대 70세까지이며, 납입기간은 10·15·20·30년 중 선택할 수 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건강보장 수요가 높은 유병력자와 고령자를 위해 가입 문턱을 낮춘 상품을 출시했다"며, “유병자 고객도 노후에 더 필요한 시니어 보장을 미리 현명하게 준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NH농협생명, 은평노인종합복지관 쌀 나눔 실시

NH농협생명이 지난 9일 지역사회 어르신을 위한 쌀 1500포대를 서울 은평노인종합복지관에 기부했다고 10일 밝혔다. 전달식에는 김기동 농협생명 본부장, 이지은 은평노인종합복지관 관장 등이 참석했다. 후원된 쌀은 관내 노인복지관 이용 어르신께 직접 제공하거나 복지관 담당자의 세대 방문을 통해 전달될 예정이다. 김 본부장은 “추석을 맞아 지역사회 어르신에게 기부를 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꾸준히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NH농협생명은 사회적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추석맞이 쌀 나눔을 계속해서 진행할 예정이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신한카드, 실시간 상권 분석 데이터 서울시 ‘열린데이터 광장’에 제공

신한카드는 서울시가 AI 개발자를 위해 진행하는 '실시간 도시데이터' 고도화 개방에 참여하는 일환으로 자사 빅데이터 역량을 활용해 실시간 상권 분석 데이터를 서울시 '열린데이터 광장'에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 서울시 '실시간 도시데이터'는 서울시 주요 명소와 공공장소의 인구 현황부터 대중교통, 도로소통 상황, 날씨, 문화행사 등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로 2022년 9월 오픈했다. 서울시는 AI 개발자를 위한 실시간 도시데이터 고도화 개방을 진행한다. 신한카드와 서울시는 이번 실시간 도시데이터 고도화를 통해 카드 데이터를 활용한 실시간 상권 정보 서비스를 제공한다. 실시간 상권 정보 서비스는 신한카드와 다양한 데이터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AI전문 기업 '화이트스캔'이 함께 개발했다. 신한카드의 결제 데이터를 10분 단위로 집계하고 분석해 상권 현황을 한산, 보통, 바쁨, 분주 등 4단계로 나누어 보여준다. 또 음식 및 음료, 유통, 패션 및 뷰티, 의료 등 15종의 업종에 대한 실시간 결제금액 및 건수를 월별, 일별 추이로 제공해 서울 주요 80여 상권의 업종별 결제 트렌드를 손쉽게 파악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구 단위 지역 축제가 예정된 경우 해당 지역의 카드 소비액을 실시간으로 확인해 행사 규모 파악에 도움을 얻을 수 있다. 이외에도 해당 상권의 실시간 소비 인구 비율 데이터도 제공해 성별, 연령대별 소비 비중을 확인할 수 있고, 개인과 법인 소비의 현황도 한 번에 볼 수 있도록 제공한다. 실시간 상권 정보 서비스는 서울 열린데이터 광장의 서울 실시간 도시데이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한카드는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응용 프로그램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를 무료로 개방하고, 민간 기업 및 개발자 등 누구나 자유롭게 접근해 새로운 서비스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스타트업 및 개발자가 실시간 상권 정보 데이터를 활용하면 관광객들에게 보다 정교한 맞춤형 관광정보를 제공하고, 시민들에게 더욱 유용한 서울시 정보를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신한카드는 업계에서 최초로 빅데이터 컨설팅 사업을 시작해 국내 최고 수준의 데이터 분석 역량을 바탕으로 다양한 기관을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하는 등 데이터 사업을 선도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민간데이터댐 그랜데이터(GranData)를 출범한 것은 물론 최근 다양한 데이터 상품 및 서비스를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는 개방형 마켓 플레이스인 '데이터바다'도 오픈하는 등 데이터 생태계 선순환에 앞장서고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실시간으로 집계되는 카드 데이터 특징을 잘 살려 상권에 대한 정보를 보다 빠르게 제공하는 만큼 상권 활성화에 일조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서울 시민들에게 더욱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대상 지역과 업종을 확대하는 고도화 작업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KB국민카드, 반려동물 펫보험·건강관리 가능한 구독서비스 ‘펫케어’ 출시

KB국민카드가 생활 부가서비스를 제공하는 '헥토이노베이션'과 함께 반려동물을 위한 펫보험, 비대면 건강관리, 쇼핑 할인쿠폰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구독 서비스'펫케어'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기존 펫보험이나 펫서비스와 달리 월 1만원 미만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견주배상책임보험, 온오프라인 쇼핑쿠폰, 반려동물을 위한 비대면 건강관리, 반려동물 사료∙간식 성분 분석 등 다양한 서비스를 종합해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펫케어 라이트는 매월 3300원을 결제하면 △견주배상책임보험(1회 최대 100만원) △반려동물 건강관리(슬개골 탈구 분석, 비대면 문진) △사료기호성 검사 키트 30% 할인쿠폰 △사료∙간식 맞춤 분석 △5000원 쇼핑 할인쿠폰(롯데마트∙이마트∙홈플러스,핏펫몰∙G마켓 중 1개) 등이 제공된다. 펫케어 플러스는 매월 9900원을 결제하면 △오프라인 마트 5000원 쇼핑 할인쿠폰(롯데마트∙이마트∙홈플러스 중 1개) △온라인 쇼핑몰 5000원 쇼핑 할인쿠폰 2장(핏펫몰∙G마켓 중 1개) 총 1만5000원 상당의 할인쿠폰이 제공되며, 기타 제공되는 혜택은 펫케어 라이트와 동일하다. KB국민카드는 관계자는 “최근 반려가구 증가와 함께 반려동물 건강관리, 펫보험 등 케어 서비스에대한 관심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합리적인 월 구독 가격으로 펫케어 서비스를 이용하는 반려인들에게 반려동물의 라이프사이클에 맞춘 종합서비스 경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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