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이 고객패널 'KB희망서포터즈' 운영을 통해 고객중심 영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KB손해보험은 지난 22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KB손해보험 본사에서 'KB희망서포터즈' 18기 과제 발표회를 진행하고, 9명의 서포터즈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서포터즈 과제 발표회에서는 '다이렉트 고객 서비스 경쟁력 제고'를 주제로 도출된 개선과제가 발표됐다. 먼저 홈페이지와 KB손해보험 앱에서 가입하는 다이렉트 장기보험 가입 프로세스 점검 후 타보험사와 비교를 통해 불편사항과 당사만의 우수 사례를 분석했다. 이후 도출된 48건의 아이디어는 관련 부서와 협의를 거친 뒤 최종 개선과제를 선정하고, 순차적으로 다이렉트 장기보험 가입 프로세스 개선에 반영한다. 앞서 KB희망서포터즈 18기는 지난 2월 발대식 후 3월 한 달 동안 '금융 취약계층 서비스'를 점검하기도 했다. 금융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이루어지는 대면·비대면 서비스를 직∙간접적으로 체험하고 고객의 입장에서 느낀 서비스의 문제점과 개선점을 제안했다. 이를 통해 최종 39개의 개선 아이디어가 도출, 최종 22개의 개선과제를 나타내 연내 반영할 계획이다. 'KB희망서포터즈'는 고객의 의견을 듣고 의견을 경영 전반에 반영하기 위해 2012년부터 운영 중인 KB손보 공식 고객패널이다. KB손해보험은 지난 13년 동안 총 110여 명의 고객패널을 운영해 왔다. 이를 통해 다양한 고객의 소리를 청취하고 상품, 제도, 서비스 등 약 1000여 건에 달하는 개선 아이디어를 도출했다. 구본욱 KB손해보험 사장은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에 대해 체험하고 가감 없이 아이디어를 내어주신 KB희망서포터즈분들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원하는 상품과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 고객의 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고 제안한 의견을 적극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