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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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현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박경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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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페이, 업계 최초 저축보험 비교·추천 서비스 출시

네이버페이가 저축보험을 한 눈에 비교하고 추천 받을 수 있는 '네이버페이 저축보험 비교·추천 서비스'를 업계 최초로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사용자들은 이 서비스를 통해 장기적인 목돈 마련과 비과세 등의 특장점이 있는 저축보험 상품들을 보험사별 예상환급금을 기준으로 간편하게 비교할 수 있다. 기존에는 저축보험을 비교하기 위해 대면 판매채널을 활용하거나 개별 보험사의 온라인 판매채널을 일일이 방문해 개인정보를 입력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으나, 네이버페이 저축보험 비교·추천 서비스는 개인정보를 입력할 필요없이 네이버페이에 등록된 사용자의 생년월일 및 성별 정보가 연동돼 몇 번의 클릭만으로 여러 보험사들의 저축보험을 쉽고 정확하게 비교할 수 있다. 네이버페이는 보험사들이 제공하는 가입 이벤트 혜택 또한 한 눈에 비교할 수 있도록 했다. 공시이율과 예상환급금, 해약환급금 등 저축보험 관련 용어에 대해서도 쉽게 풀어 설명하는 등 사용자 편의를 높였다. 이자소득세 비과세 요건이나, 가입한 지 한 달 이후 중도해지 시 100% 환급이 가능한 점, 연금 전환이나 중도 인출 등 저축보험의 다양한 기능에 대해서도 안내한다. 현재 교보생명·삼성생명·한화생명의 저축보험 상품을 비교할 수 있으며, 3분기 중에는 동양생명도 제휴가 예정되어 있는 등 제휴 보험사 수는 지속 확대될 예정이다. 네이버페이 저축보험 비교·추천 서비스는 네이버페이 앱 전체 메뉴에서 금융홈에 진입해 보험 메뉴를 클릭하거나, 네이버앱의 페이홈 화면 하단의 금융탭에서 보험 메뉴를 클릭하면 이용할 수 있다. 저축보험의 상품 특징을 고려해 추후 예금과 적금, 파킹통장, CMA 등 다양한 수신상품의 금리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네이버페이 예·적금' 화면에서도 저축보험 상품 정보와 예상 최대 환급금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네이버페이는 이번 저축보험 비교·추천 서비스를 출시하며 지난 1월에 출시한 자동차보험에 이어 비교·추천 가능한 보험상품 라인업을 확대했다. 이르면 오는 7월 중에는 여행자보험 비교·추천 서비스도 출시 하는 등 라인업은 더욱 강화될 계획이다. 조예나 네이버페이 보험서비스 리더는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과 비과세 혜택을 받기 원하는 금융소비자들의 수요에 맞춰 저축보험 비교·추천 서비스를 출시하게 되었다“며, “향후 7월 중 여행자보험 비교 서비스까지 서비스 라인업을 확대하며, 금융소비자들이 다양한 보험을 간편하게 비교해보고 선택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한화생명, 한신평·나신평서 보험금지급능력 ‘AA+ 긍정적’ 획득

한화생명이 국내 주요 신용평가사인 한국신용평가 및 NICE신용평가사로부터 보험금지급능력 'AA+ 긍정적'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직전 'AA+ 안정적' 대비 전망 상향된 것으로, IFRS17 도입 후 강화된 한화생명의 수익성 및 자본건전성 등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것으로 한화생명은 평가하고 있다. 한국신용평가와 NICE신용평가는 자회사형GA인 '한화생명금융서비스'를 중심으로 한 우수한 채널경쟁력으로 안정적인 이익을 창출하고 있는 점, RBC 대비 강화된 규제비율인 킥스(K-ICS)제도에서도 184%(2023년말 기준)의 안정적인 자본적정성을 견지한 점 등을 전망 상향의 근거로 언급했다. 특히, 한국신용평가는 신제도 도입 후 9조원 이상의 보유계약 CSM 상각을 통해 창출되는 견고한 보험이익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며, NICE신용평가는 한화생명이 보유한 보장성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가 장기적인 사업기반 강화로 이어지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또한 한화생명이 신제도 연착륙을 위한 규제 강화 속에서도 신계약 CSM 2조5000억원 확보, ALM 강화, 대량해지위험액 재보험 활용 등 다변화된 자본관리 능력을 보여준 만큼 중장기적으로 킥스(K-ICS) 비율을 제고해 나갈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한화생명의 신용등급은 글로벌 신용평가사에서도 올해 상향 조정된 바 있다. 지난 11일에는 3대 글로벌 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무디스(Moody's)의 신용등급평가도 종전 'A2 stable(안정적)'에서 'A2 positive(긍정적)'으로 상향 평가됐으며, 올해 3월 S&P로부터 신용등급 전망을 'A stable'에서 'A positive'로 상향 평가 받기도 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손보협회·서울경찰청 등 6개 기관, 고의 교통사고 보험사기 예방 위해 ‘맞손’

서울경찰청과 치안정책연구소, 도로교통공단, 손해보험협회, 티맵모빌리티, 카카오모빌리티가 고의교통사고 보험사기를 예방하고 안전한 교통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손해보험협회는 26일 오후 손해보험협회 15층 열린회의실에서 업무협약식을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담은 업무협약에 따라 협력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고의교통사고 보험사기'는 교통안전과 법질서를 위협하고 일반 국민들의 보험료 부담을 가중시키는 등 공동체의 신뢰를 무너뜨리는 불법 행위로 그간 서울경찰청에서는 보험사기 사건에 대해 엄정한 수사를 실시해왔다. 협회는 최근 젊은 층을 중심으로 자동차 보험사기 범죄가 급증하고 있고 그에 대한 사회적 비용이 증가함에 따라 사후적 대응이 아닌 사전 예방책 마련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협약 배경을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에 참여한 기관은 고의교통사고 보험사기 예방・근절을 위해 민・관이 힘을 합쳐야 한다는 인식에 상호 공감하며, 향후 보험사기 근절을 위한 활동을 함께 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협약서에는 △고의교통사고 다발 지역 식별 △내비게이션 앱 음성안내 서비스 △도로의 노면색깔유도선 설치 등 시설개선 △고의사고 집중단속 및 엄정 수사 △고의사고 피해자 구제를 위한 지원 및 홍보사업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우선 치안정책연구소에서는 보험업권 및 경찰의 고의교통사고 자료를 포인트 네트워크 공간 모델 등에 기반해 심층 분석 및 고의사고 다발지역을 식별하고, 티맵과 카카오내비는 해당 지역 진입 시점에 운전자의 주의를 환기하는 내비게이션 음성안내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울경찰청과 도로교통공단은 해당 지역에 노면색깔유도선을 설치해 시설개선을 병행하는 등 각 기관이 협력해 교통사고 발생 자체를 최소화하는데 힘을 모을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서울경찰청은 교통사고를 가장한 조직적인 보험사기 범죄에 대한 면밀한 수사를 통해 총책부터 단순 가담자까지 철저히 수사해 사법 처리할 방침이다. 손해보험협회는 개정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시행으로 보험사기 공범 모집행위를 처벌할 수 있게 된 만큼, 보험사기 알선・권유행위 집중 신고기간을 운영하고 온라인 매체 등 각종 미디어 홍보를 통해 '보험사기는 반드시 적발되며 처벌은 무겁다'라는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김종철 서울경찰청 생활안전교통부장은 “고의교통사고 보험사기는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일반 국민들의 보험료 부담을 가중시키는 등 공동체를 위협하는 중대한 범죄다"며 “범죄에 대한 철저한 수사와 함께 이를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이번 협약에 참여한 민간기업 및 공공기관과 적극 협력하여 안전한 교통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또 내리나”…카드가맹점 수수료 둘러싸고 업계 ‘시끌벅적’

카드업계가 금융당국의 가맹점 수수료 제도개선안을 기다리는 가운데 업계와 가맹점, 당국 사이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 26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가 이르면 이달 안에 카드사 가맹점 수수료율을 위한 제도개선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 2022년 2월 '카드수수료 적격비용 제도개선 TF(태스크포스)' 구성 후 발표하는 첫 개선안이다. 올해는 3년마다 진행하는 가맹점 수수료율 재산정 주기가 돌아온 해다. 가맹점 수수료는 금융당국이 신용카드사의 자금조달비용과 위험관리 비용, 판관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제 원가인 '적격비용'을 근거로 3년마다 산출한다. 가맹점 수수료는 앞서 지난 12년 동안 진행한 결과 단 한 차례도 인상되지 않았다. 금융위는 지난 2021년 영세가맹점의 카드수수료율을 기존 0.8%에서 0.5%로, 중소가맹점은 1.3~1.6%에서 1.1~1.5%로 내렸다. 합리적인 수수료 개선안 마련을 위해 가맹점단체, 소비자단체, 카드업계, 전문가로 구성된 TF가 발족된만큼 이번에 내놓을 결과에 대해 시선이 모인다. 앞서 적격비용에 조달관리비용 등이 반영되지 못한다는 문제가 지적되며 적격비용이 폐지되거나 산정 주기를 늘리는 등에 대한 방안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특히 업계는 현실적으로 적격비용 재산정 주기를 늘려주는 것이 합당하단 주장을 앞세우기도 했다. 기존 3년에서 5년으로 주기를 늘리면 사업 운영 계획을 세우기 용이해지며 조달금리 평균을 낼 때 변동폭 면에서도 5년 기준이 보다 안정적인 수치를 보일 수 있어서다. 카드업계로선 가맹점 수수료가 인상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시나리오다. 업계는 고금리 장기화로 조달비용이 상승하며 지속적인 업황 악화를 겪고 있다. 최근 여신전문금융회사채(AA+, 3년물) 금리는 연 3.75%로 종전 적격비용 재산정을 시행한 지난 2021년 여전채 금리가 연 1.5%였던 점을 감안하면 2배 넘게 치솟았다. 더불어 꾸준히 내려간 가맹점 수수료로 인해 본업 수익성은 갈수록 하락하는 상황이다.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전업카드사 7곳의 전체 매출 중 가맹점 수수료 비중은 2018년 30.54%에서 지난해 23.2%로 낮아졌다. 현재 전체 가맹점의 95.8%가 우대수수료율 구간에 해당한다. 그러나 업계 곳곳에선 재산정 기간 조정이나 제도 폐지 등의 이변 없이 이번에도 가맹점 수수료가 낮아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가 최근 국내 카드사 적격비용 확인을 위해 시뮬레이션을 진행한 결과 지난 2021년보다 적격비용이 낮아진 것으로 확인했다. 조달금리 상승에도 불구하고 인건비를 포함한 일반관리비 등 관리비가 줄어든 까닭으로 분석된다. 한편으론 이번주 중 상반기 종료를 앞두고 수수료율 재산정이 더 늦어지면 곤란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업계는 늦어도 상반기 내 재산정 관련 논의를 마쳐야한다는 입장이다. 현재 가맹점은 가맹점대로 보이콧을 이어가며 카드사와의 갈등이 장기화되고 있다. 한국마트협회는 롯데카드에 대해 카드사 중 가장 높은 수수료를 부과한다며 보이콧을 이어가고 있다. 마트협회의 대항적인 행보는 다가오는 가맹점 수수료 재산정을 의식하고 일종의 시위에 나선 것이란 게 업계 중론이다. 일반적으로 적격비용 재산정은 연초에 이뤄지며 늦어도 상반기 내 매듭지어지는데, 올해는 지난 4월 치러진 22대 국회의원 선거로 진행이 다소 늦어졌다.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의 주목도가 높은 사안인 만큼 총선 전에는 관련한 논의 진행을 미뤘다는 설명이다. 일각에선 애초에 적격비용 관련 제도 도입에 다소 정무적인 환경이 작용하기도 했고 여러 이해관계가 얽혀있어 당국으로선 쉽게 결정내리기 어렵단 평가가 나온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애초 매우 정무적인 부분에서 적격비용 산정 제도가 출발한 만큼 여야간 긴장감과 입장차도 무시할수 없고, 카드업계와 소상공인 눈치를 동시에 봐야하기에 당국으로선 곤란한 사안일 것"이라며 “카드사는 수수료개선을 위한 비용이 계속 들어가고 가맹점과 논쟁도 잦아 5년 주기 산정이 적당하단 입장이다"고 말했다. 한편 재산정된 적격비용을 적용한 뒤 카드수수료율이 변동되며, 변경된 수수료는 이듬해 적용하게 된다. 수수료율이 내려갈 경우 연매출 3억원 이하 영세가맹점보다 연매출 3억원 초과~30억원 이하인 중소가맹점의 수수료율을 낮추는 방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신한카드, 부릉-갤럭시아머니트리와 요식업종 가맹점주 전용카드 출시

신한카드는 배달 플랫폼 부릉, 통합전자결제 전문기업 갤럭시아머니트리, 케이원피에스와 함께 요식업종 소상공인 결제 편의성 강화 및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부릉 배달료 결제 전용카드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전용카드 출시를 통해 부릉을 이용하는 요식업종 가맹점주는 부릉 배달 비용을 카드로 결제할 수 있다. 현금 송금으로 예치금을 충전하고 배달 요청 시 해당 비용만큼 차감해 나가는 기존의 방식 중에서 예치금 충전을 카드로 결제할 수 있어 결제 편의성을 강화했다. 특히 예치금 자동 충전 서비스를 제공해 예치금 수시 결제에 대한 번거로움을 해소했다. 자동 충전 서비스 이외에도 충전 기간 및 금액은 자유롭게 설정할 수도 있다. 신한카드는 월 배달료 충전 데이터에 기반해 별도 한도도 부여해 가맹점 운영을 위한 현금 확보 부담을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자금을 유동적으로 운용할 수 있어 가맹점 운영에 더욱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한카드와 부릉은 이번 전용카드 출시를 시작으로 배달 서비스 활성화, 요식업종 데이터 분석 및 공동 마케팅, 배달 라이더를 위한 전용 카드 출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관계를 구축해 가맹점주와 배달 라이더 모두에게 도움이되는 상생 마케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축적된 데이터를 분석해 고객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부릉 배달료 결제 전용카드는 부릉에서 제공하는 전용 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업무 협약 및 전용카드 출시를 시작으로 신한카드와 부릉이 배달 주문을 하는 고객부터 요식업종 가맹점주, 배달 라이더까지 모두가 만족하는 서비스 개발을 위해 협력 관계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하나카드, 여행 혜택 모은 ‘트래블버킷’ 서비스 운영한다

하나카드는 하나카드의 새로운 여행서비스 '트래블버킷(Travel Bucket)'을 론칭한다고 26일 밝혔다. '트래블버킷'은 여행을 즐기는 소비자를 위해 하나카드가 차별화된 혜택을 담은 여행상품몰이다. 해외여행서비스 트래블로그에 이어 시행되는 이번 여행서비스는 '누구나 가지고 있는 나만의 여행 버킷리스트를 이룰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 아래 합리적인 가격의 여행상품과 특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우선 '트래블버킷'은 하나카드 고객에게 최적화된 가격의 항공권과 최저가가 보장되는 호텔·투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트래블버킷에서만 특별히 선보이는 '버킷스페셜 시즌1'에서는 △초특가 항공권 서비스(7월 출시예정) △동남아 주요국가 숙박 추가 할인 서비스(1박 당 약 5000원 추가할인) △태국 럭셔리호텔 특가서비스(7월 출시예정) △신라면세점 최대 8만원 할인쿠폰 △해외 로밍 및 유심 15% 할인서비스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패키지여행 상품 구성도 담았다. 팁과 옵션 없이 100명의 스타 가이드들과 함께 떠나는 특별 효도여행을 비롯해 △2030 세대를 위한 유럽여행 △황금티타임에 즐기는 해외골프여행 △레이트 체크아웃 및 픽업서비스가 포함된 에어텔(항공+호텔)상품 △특별한 여름방학을 위한 동남아 한정특가상품까지 테마별로 구성돼있다. 트래블버킷에서는 다양한 여행상품은 물론 여행과 관련한 특별하고 유용한 콘텐츠를 함께 선보인다. △챗GPT를 활용한 여행계획 짜기 △트래블로그 여행로그 리뷰 △파리 럭셔리 호텔 소개 등의 여행 콘텐츠가 마련돼 있으며 해외 이용에 특화된 대표적인 카드상품까지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트래블버킷' 서비스는 26일 12시부터 하나페이 앱과 하나머니 앱에서 이용 가능하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신규 론칭한 '트래블버킷'은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트래블로그에 이어 해외여행 1등 카드사로서 합리적인 가격에 다양한 해외여행 서비스 혜택을 드리고자 기획했다"며 “향후 하나카드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여행서비스를 지속 선보일 예정이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한화생명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초저위험·중위험 상품 수익률 1위”

한화생명은 '한화생명 디폴트옵션 초저위험 이율보증형'과 '한화생명 디폴트옵션 중위험 BF1'의 1년 누적 수익률이 초저위험 등급 상품과 중위험 등급 상품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고용노동부의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2024년 1분기 수익률 현황 자료'에 따른 것이다. 한화생명은 지난해 4분기에 이어 올해 1분기에도 중위험 등급 상품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는 설명이다. 초저위험 등급 수익률 1위를 차지한 '한화생명 디폴트옵션 초저위험 이율보증형'의 1년 수익률은 전 금융권 초저위험 등급 상품의 평균인 3.29%보다 0.87%P 높은 4.16%를 기록했다. 초저위험 등급 상품은 원금과 이자가 보장되는 가장 안전한 등급의 상품이다. 전체 디폴트옵션 가입자의 87.1%가 선택해 운용 중이며 적립금은 약 23조 규모다. '한화생명 디폴트옵션 중위험 BF1'의 1년 누적 수익률은 17.36%로 중위험 등급 상품 중 1위를 차지했다. 또 다른 중위험 상품인 '한화생명 디폴트옵션 중위험 TDF2'는 동 기간 수익률 16.04%로 2위를 기록했다. 전 금융권 중위험 등급 상품의 수익률 평균인 12.42%보다 각각 4.94%P, 3.62%P 높은 수치다. 고위험 등급 상품에서는 '한화생명 디폴트옵션 고위험 TDF2'가 1년 누적 수익률 19.89%를 기록하며 5위를 차지했다. 이 상품의 6개월 기준 수익률은 2위를 기록하는 등 한화생명은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각 부문에서 높은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은 확정기여형(DC)과 개인형 퇴직연금(IRP) 가입자의 수익률 향상을 위해 지난해 7월부터 시행됐다. 가입자가 퇴직연금 적립금에 별도의 상품 운용지시를 하지 않을 경우, 사전에 선택한 상품으로 적립금이 자동 운용되는 제도다. 올해 1분기 말 기준 생명보험, 손해보험, 은행, 증권 등 41개 금융사가 309개의 디폴트옵션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초저위험 등급 상품이 41개, 저위험과 중위험 상품은 각각 90개, 고위험 상품은 88개다. 한화생명은 안정적인 수익률을 보장하는 '원리금보장상품' 뿐만 아니라 국내외 다양한 자산에 투자하는 '자산배분형 BF펀드', 은퇴시기가 다가올수록 위험자산을 줄이고 안전자산 비중을 높이는 '글로벌 자산배분 TDF펀드' 등 고객 수요에 맞는 디폴트옵션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글로벌 기술주와 나스닥 투자 비중을 확대한 상품 운용 전략 등이 주효했고, 환율 상승에 따른 적절한 환헤지 전략도 수익률에 긍정적 영향을 가져왔다"며 “디폴트옵션 제도의 취지에 맞춰 고객에게 최고의 수익률을 제공할 수 있도록 장기 안목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보험사 책무구조도 시행 후 변화에 시선…업계 “기대반 우려반”

금융권 내부통제 강화를 위한 책무구조도가 다음달 본격 시행을 앞둔 가운데 보험업계 내 횡령사고에 대한 책임소재가 분명하게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다만 제도의 보완 필요성과 함께 제도를 통한 영향이 가시화되기까지는 다소 시일이 걸릴 것이란 시각도 따라오고 있다. 2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책무구조도 및 내부통제 등 관리의무 도입을 골자로 하는 개정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이하 금융회사지배구조법)이)이 내달 3일 시행을 앞두고 있다. 시행령 개정안을 위해 금융당국은 앞서 각계의 의견을 수렴해왔다. 지난 11일 국무회의를 통과하는 등 현재는 하위법령 개정이 마무리 단계다. 개정 법률이 시행되면 자산총액 5조원이 넘는 보험사의 경우 내달 시행 직후 1년 이내에 금융당국에 책무구조도를 내놓아야 한다. 이 시기부터 대표이사와 책무구조도상 임원들은 내부통제 등 관리의무를 부담하게 된다. 개정 법률은 책무구조도상 임원과 대표이사가 어떠한 조치를 취해야 하는지 열거함으로써 의무이행에 관한 일응의 지침을 제공한다. 개정안에 따라 금융사 임원은 자신의 책무와 관련해 내부통제가 효과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관리와 조치를 해야한다. 대표이사는 내부통제 전반의 최종책임자로서의 지위를 가지게 되며, 총괄적인 관리 및 조치를 맡게 된다. 시행 후 금융사 내부 횡령사고 예방에 효과가 나타날 것이란 기대가 따른다. 법률 개정의 핵심이 금융사 임원의 책임소재를 분명히 하고, 책무구조도상 임원 및 대표이사에게 내부통제 등 관리의무를 부여하는데 있기 때문이다. 특히 현업부서의 내부통제 자가점검에 대한 모니터링이 없고 점검 결과 나타난 미흡 사항에 대해 제대로 된 조치를 취하지 않았던 회사의 경우 제도 적용을 통해 책임구조가 명확해질 전망이다. 금감원은 앞서 회사마다 내부통제 관련 규정이 미흡하거나 실효성이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도 지적한 바 있다. 현재 보험사를 비롯한 금융권에는 내부통제 실효성 확립을 위한 제도개선의 필요성이 지속해서 제기되는 상황이다. 금감원에 따르면 보험사에서 지난 2018년 이후 지난해 상반기까지 매년 평균 89억원 규모의 횡령 등 금융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설계사 또는 직원이 보험료, 보험계약대출금 등을 횡령하거나 유용하는 소액 금융사고가 매년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보험업권에선 아킬레스건처럼 여겨지는 설계사 관리에 대한 내부통제 기준이 명확해질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실제로 보험업권 내 설계사와 관련해 횡령 사고가 빈번하게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메리츠화재 소속 설계사와 GA소속 설계사가 고객이 낸 보험료 1억5200만원가량을 중간에서 횡령하는 사고가 발생한 사실이 최근 적발됐다. 삼성화재에서도 장기보험 보상 직원이 위임장을 위조하는 수법으로 보험금 6억4000만원을 부당하게 수령하는 사건이 발생했고, DB손해보험은 자회사 업체 직원이 고객에게 나갈 보험금 1억원 가량을 가로채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최근에는 설계사가 고객을 상대로 자금을 빌리는 등 금융사고 수법이 다양해지는 추세다. 다만 새 규제를 두고 정확한 지침과 함께 철저한 대비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보험연구원 관계자는 “제재 관련 규정과 지침이 명확하고 합리적으로 마련될 필요가 있다"며 “제재 감면 근거를 두는 것은 개정 법률의 취지 상 타당하지만, 제재 및 감면 근거 조항의 내용 및 구성과 관련해 입법 단계부터 여러 측면에서 보완 필요성이 제기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금융당국 지침상 제재・감면 사유인 '상당한 주의'에 대해서는 판단기준을 명확히 하고 '상당한 주의'를 다한 경우 제재하지 않도록 법령에 명확히 규정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KB국민카드, 개인사업자 위한 ‘캐시노트 KB국민카드’ 출시

KB국민카드가 한국신용데이터(KCD)와 손잡고 개인사업자 고객을 위한 다양한 할인 혜택을 담은 '캐시노트 KB국민카드'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캐시노트 KB국민카드'는 개인 신용카드로 개인사업자가 캐시노트 플러스 멤버십 결제 시 최대 1만5000원까지 할인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국내외 가맹점에서 월 할인한도 없이 0.1% 할인을 제공하며 △사업지원영역(주유/통신/전자상거래 업종) 0.3% 할인 △건당 고액결제 최대 1% 할인 혜택을 각각 월 5만원까지 제공한다. 이 카드는 전월 실적 50만원 이상이면 할인서비스가 제공되고, 연회비는 2만원이며 카드 발급 신청은 KB Pay앱과 캐시노트 모바일앱에서 가능하다. '캐시노트 KB국민카드' 출시 기념으로 올해 8월 말까지 신규발급 고객을 대상으로 연회비 캐시백 이벤트를 진행하며, 이벤트 관련 자세한 사항은 캐시노트 모바일앱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 카드는 캐시노트를 이용하는 개인사업자들을 위한 개인 신용카드로 캐시노트 멤버십 할인, 국내외 가맹점 할인, 사업지원 영역 할인 등 사업자가 필요한 혜택만을 담은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신용데이터(KCD)에서 운영하는 캐시노트는 사업장의 매출 및 입금관리는 물론, 보류되거나 누락된 매출 확인을 통해 카드매출 정산을 관리해주는 등 사업장 운영에 도움이 되는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바일 간편 매출 관리 서비스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DB손보, 환경정화활동 빗물받이 줍깅 실시

DB손해보험은 지난 22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사거리 일대에서 임직원 및 가족 60여명이 함께 걸으면서 쓰레기도 줍는 '줍깅'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줍깅' 봉사활동은 서울시 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여름철 풍수해 예방 및 생태환경보전 활동의 일환으로 서울 전역 및 한강과 지천에서 시민실천 활동으로 추진되고 있다. 침수 우려 지역의 빗물받이를 중심으로 오염원을 제거해 빗물범람으로 인한 풍수해를 예방하고, 정화한 후에는 담배꽁초 등 쓰레기 무단투기로 인해 빗물받이로 오염원이 유입되는 것을 막기 위해 인식전환 스티커를 부착하는 등 지역사회 내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회공헌분야에서 업계를 선도하는 ESG경영 실천을 통해 더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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