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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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현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박경현 기자 입니다.
  • 금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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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기사

한화손해보험, 서울시와 7월부터 ‘음식점 전용 상품’ 판매한다

한화손해보험은 지난 28일 서울시청 본관 여성가족정책실장실에서 서울특별시와 '웰컴키즈 안심보험'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한화손해보험은 업무협약을 통해 영업장 내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법률상 배상책임, 치료비 등을 서울 소재 일반음식점·카페 영업주에게 최대 2000만원까지 보장하는 '웰컴키즈 안심보험'을 오는 7월 중 판매할 계획이다. 이 상품은 시설소유관리자담보 대인 1인당 1000만원(자기부담금 10만원), 구내치료비 담보 1인당 100만원(자기부담금 10만원), 종업원배상담보 1인당 1000만원까지 보장한다. 보험료는 영업장 면적 100㎡ 기준 연간 2만5000원(재난배상책임보험 가입 시, 휴게음식점 2만600원)이다. 서울 소재 16만개 일반·휴게음식점은 이 상품에 가입할 수 있다. 한화손해보험 관계자는 “웰컴키즈 안심보험은 부모가 아이와 함께 편안히 외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서울시와 협업한 첫 번째 사례"라며 “여성의 웰니스를 리딩하는 회사로서 향후에도 서울시 정책에 부응해 저출생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가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서울키즈 오케이존'은 가족이 편안하게 방문해 외식할 수 있도록 아이 의자, 식사 도움용품을 갖춘 일반·휴게음식점을 의미한다. 서울시가 2022년 추진 이후 현재 약 600여개소 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NH농협생명, 디지털혁신리더 간담회 개최

NH농협생명은 지난 28일 서울 서대문구 본사에서 디지털 혁신리더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디지털 혁신리더'는 부서와 디지털 부서간의 협업과 디지털 문화 활성화를 위한 활동과 참여를 독려하고 부서의 디지털 사업 추진과 속도감 있는 실행력을 위한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농협생명은 디지털 혁신리더 제도를 작년에 이어 올해 2년째 운영해오고 있으며 부서별 직원 24명을 선발해 구성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디지털 혁신리더' 연간 운영 계획과 '디지털 혁신리더' 각 부서의 디지털 사업 추진 현황과 활동 계획 소개, 지난해 우수 디지털 혁신리더의 활동 및 성과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임순혁 NH농협생명 마케팅지원부문 부사장은 “디지털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 끊임없이 도전하고 변화에 적응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농협생명의 디지털전환 가속화와 우리의 미래를 고민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흥국생명, ‘보이는 TM’ 오픈…보험가입시간 절반 이상 단축

흥국생명은 고객과 전화 상담원이 실시간으로 같은 화면을 보며 보험가입을 진행할 수 있는 '보이는 텔레마케팅(TM)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9일 밝혔다. '보이는 TM'은 고객이 텔레마케팅을 통해 보험상품 상담을 받을 때 상담원의 음성과 함께 스마트폰 화면으로 관련 문서를 볼 수 있는 서비스다. 고객이 보는 모바일 화면과 상담원이 보는 PC화면을 거울처럼 실시간으로 일치시키는 미러링 기술을 이용한다. 흥국생명은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전화 상담을 통한 보험가입 소요 시간이 대폭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음성통화로만 진행하면 평균 상담 시간이 90분 정도 걸리지만, 보이는 TM은 평균 35분 만에 보험가입을 마칠 수 있다. 흥국생명은 지난 6개월 동안 시범운영 등을 거쳐 고객과 상담원의 이용 편의성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 특히, 화면 구성을 간소화해 개인정보 입력부터 보안인증 절차까지 한 화면에서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자동저장 기능도 탑재돼 상담 도중 전화가 끊겨도 해당 시점부터 상품 설명 및 가입이 가능하다. 상담원이 설명하는 부분을 체크할 수 있도록 형광펜 기능을 적용해 고객과 상담원 간 소통 편의성도 높였다. 모바일 이용이 익숙하지 않은 고객을 위해 상담원이 고객의 화면 크기, 화면 이동, 펜 사용을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박준성 흥국생명 소비자관리팀장은 “고객에게 보험 관련 필수 안내 사항 등을 모바일 화면과 음성으로 동시에 설명할 수 있어 상품 이해도 및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며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다중채무자 벼랑 끝…은행 신용카드 대출 연체율 10년 만에 최고치

현금서비스와 카드론 등 은행 신용카드 대출 연체율이 10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신용점수가 낮은 취약 차주들이 1금융권 뿐만 아니라 2금융권에서도 대출받기가 어려워지자 상대적으로 이자율이 높은 단기 카드대출을 이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29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일반은행의 신용카드 대출금 연체율은 지난 2월 말 3.4%로 2014년 11월(3.4%) 이후 가장 높았다. 일반은행은 금융지주 아래 카드사업을 분사한 시중은행을 제외하고 카드업을 겸영하는 나머지 시중은행과 지방은행을 포함하는 개념이다. 하루 이상 원금 연체를 기준으로 한 일반은행의 카드 연체율은 지난해 2월 말 2.5%에서 1년 만에 1%p 가까이 올랐다. 연체율은 지난해 상반기 2% 초반대로 오른 뒤 하반기 2% 후반대로 점차 상승세를 나타냈고, 올 들어서는 3% 선을 넘어섰다. 이에 대해 1·2금융권 대출에 실패하고 이자율이 높은 카드론 등 소액 급전이라도 쓰려던 차주들이 대출금을 제 때 갚지 못하는 등 벼랑 끝에 몰린 상황에 처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1금융권은 지난해부터 대출 심사를 강화해 상대적으로 소득이 높고 신용점수가 높은 차주들을 위주로 신용대출을 내주는 경향을 보였다. 아울러 고금리 장기화에 자산 건전성이 크게 악화한 저축은행과 상호금융등 2금융권도 건전성 관리차원에서 신규 대출 영업을 자제하는 분위기가 이어졌다. 실제로 저축은행 여신 잔액은 지난 3월 말 101조3777억원으로, 1년 전 113억1739억원을 나타냈던 것보다 10% 이상 줄었다. 한편, 3월 말 은행 신용카드 연체율은 분기 말 부실채권 매·상각 등의 영향으로 전월 대비 소폭 하락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후 다시 상승할 여지가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연체율이 3% 후반대로 올라서면 2003~2005년 카드 사태 이후 최고치를 경신할 가능성도 있다. 종전 최고치는 2005년 8월의 3.8% 였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소비자 니즈 잡아라…보험사 ‘가지각색’ 특약 전쟁

손해보험사들의 상품 판매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저마다 특색을 갖춘 특약을 내세우고 있다. 보험사들은 해외여행이나 여성, 친환경, 반려동물 등 항목별로 소비자 눈높이에 맞춰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보장을 제공하고 있다. 2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하나손해보험은 최근 '해외여행 중 여권 도난·분실 추가 체류비용' 특약을 탑재한 상품 판매 준비에 들어갔다. 해당 특약은 해외여행 중 여권 도난이나 분실에 따른 추가 체류비를 가입금액에 따라 3일 한도로 실손 보장한다. 하나손보는 해당 특약 출시에 앞서 배타적사용권을 신청한 상태다. 배타적사용권은 보험상품을 개발한 보험사에 해당 상품을 일정 기간 독점으로 판매할 권리를 주는 제도다. 캐롯손해보험은 최근 안전운전 달성 횟수에 따라 보험료 할인을 제공하는 특약을 선보였다. 보험 가입 후 안전 운전에 성공하면 급가속·급출발 등 점수를 매겨 기준에 따라 최대 20%의 보험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기존 운전점수로 보험 기간 할인을 제공하는 안전운전 특약과는 달리 운행 습관을 체크해 이후 할인율이 확정된다는 점이 차별점이다. 흥국화재는 기존 실직이나 질병으로 인해 보험료 납입 유예를 신청할 수 있는 민생안정특약에 범위를 늘려 새로운 특약을 개발했다. 민생안정특약은 정부와 보험업권이 지난해부터 공동으로 추진해온 '상생금융'의 일환이다. 흥국화재는 민생안정특약에 적용대상을 확대해 중증치매 산정특례 대상자도 보험료 납입을 1년간 유예할 수 있는 특약을 개발한 뒤 '흥Good 모두 담은 여성MZ보험'에 탑재했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DB손해보험은 올 상반기 업계최초로 '반려동물 교통사고 위로금 특약'을 출시했다. 차량에 동승 중인 반려동물이 자동차 사고로 죽거나 다칠 경우 위로금을 지급하는 상품이다. 여성 특화 보험상품을 내놓은 뒤 흥행에 성공한 한화손해보험 뒤를 이어 롯데손해보험은 갱년기 질병을 보장하는 보험을 선보였다. DB손해보험은 간병이 필요한 환자 중 여성 비율이 높다는 점에 착안해 간병인사용일당 상품에 가입한 여성 고객의 보험료를 대폭 인하하는 상품을 제시하고 있다. 친환경에 대한 관심이 급증함에 따라 관련 영역에 대한 특약 경쟁도 치열해졌다. 악사(AXA)손해보험은 AXA다이렉트자동차보험에 가입한 운전자가 자동차 부품 교체 수리 시 친환경 부품을 활용할 경우 보험가입자에게 새 부분품가격의 20%를 돌려주는 '친환경부품사용' 특약을 최근 출시했다. 일정 기간 자차 주행 대신 걷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운전자를 위한 '걸음수 할인 특약'과 대중교통 이용 실적에 따라 최대 8%까지 할인을 제공하는 '대중교통이용할인 특약'도 운영 중이다. 친환경차로 분류되는 전기차 차량 운전자를 위한 특약도 도입했다. 악사손보 관계자는 “최근 친환경에 대한 고객 니즈가 커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 이를 반영한 보험상품과 친환경 사회공헌 활동을 기획해 왔다"며 “앞으로도 환경친화적 운행 습관을 장려하고, 환경보호에 이바지하는 운전자들을 위해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데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KB손해보험은 지난 4월 21일 책임개시 계약부터 개인용 자동차보험의 걸음수할인특약 할인율을 기존 3%에서 5%로 높였다. 해당 특약은 청약일 기준으로 90일 이내에 하루 5000보 이상 걸은 날이 50일 이상이면 자동차보험료를 할인해주는 특약이다. 기존 '대중교통이용할인특약'과 '걸음수할인특약'을 함께 가입하면 최대 13%까지 보험료를 할인 받을 수 있다. '대중교통이용할인특약'은 대중교통 이용 실적에 따라 최대 8%까지 할인이 제공되는 특약이다. 삼성화재에서도 전기차·수소차 이용고객 대상 연간 주행거리에 따라 일반 차량 대비 최대 5% 보험료 추가할인을 적용하는 마일리지 특약을 운영 중이다. 전기차의 경우 연간 주행거리가 최대 1만5000km 이하인 경우 최대 5%의 추가 할인이 적용된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NH농협카드, 캐디피 카드결제 시 상품권 증정 이벤트 진행

NH농협카드는 캐디피 상품권 증정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NH농협카드는 캐디피(Caddie fee) 카드결제 플랫폼 그린재킷과 함께 '캐디피 카드결제 하면 캐디피 상품권이 돌아온다'이벤트를 오는 12월 31일까지 진행한다. 그린재킷앱에서 NH농협 개인카드(단, BC, 기업, 기프트, 선불카드 제외)를 등록 후 캐디피 3만원 이상 결제하면 캐디피 1만원 상품권을 증정한다. 상품권은 매월 선착순 300명까지, 라운드일 기준 차주 화요일에 일괄 지급된다. 4인 1팀의 경우, 캐디피를 개인별로 결제하면 팀당 최대 4만원 상당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캐디피는 골프 경기를 도와준 캐디에게 지급하는 일종의 봉사료다. 주로 현금으로 지급해 골프 고객은 현금을 따로 챙겨야하는 불편함이 있었는데, NH농협카드는 그린재킷과 제휴해 고객의 결제 편의를 높였다는 설명이다. 캐디피 카드결제가 가능한 곳은 골프존카운티그룹, 세이지우드 홍천·여수, 사이프러스골프&리조트, 해비치 제주, 캐슬렉스, 우정힐스, 라비에벨, 블랙스톤 이천·제주, 서원밸리, 서원힐스, 렉스필드, 뉴서울, 사우스스프링스, 한맥CC 등 전국 그린재킷 제휴 골프장이다. NH농협카드 관계자는 “화창한 날씨에 더욱 편안하게 골프 라운딩을 즐기실 수 있도록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제휴 혜택과 서비스로 고객 만족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교보생명, ‘2024 광화문글판 대학생 에세이 공모전 시상식’ 개최

교보생명은 '2024 광화문글판 대학생 에세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교보생명은 대학생들이 글쓰기를 통해 사유하는 힘을 기르고 인문학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도록 지난 2015년부터 광화문글판 대학생 에세이 공모전을 열고 있다. 매년 1000명이 넘는 학생들이 공모전에 참여하며, 젊은 세대 간 공감과 소통의 장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10회째를 맞은 올해는 전국 1300여 명의 대학생들이 광화문글판 봄편 문안이 담고 있는 메시지인 '응원', '떨림'을 주제로 한 작품을 출품했다. 교보생명은 대산대학문학상 수상자, 광화문글판 문안선정위원회 등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대상 1명, 최우수상 1명, 우수상 2명, 장려상 5명을 선정했다. 지난 27일 서울 종로구 교보생명빌딩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조대규 교보생명 대표이사 사장과 광화문글판 문안선정위원회 관계자, 수상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조 사장은 축사를 통해 “1300편이 넘는 작품 중에서 단 9편의 수상작에 선정됐다는 것은 자부심을 가져도 좋을 훌륭한 성과"라며 “여러분의 재능과 노력 그리고 진정성이 담긴 글이 인정받은 것이기에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또 “이번 수상을 발판 삼아 다양한 분야에서 대중들에게 영감을 주고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회 리더로서 성장하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작품 '봄을 걷는 동안'으로 대상을 받은 김지은 학생(추계예술대 콘텐츠스토리학과)은 “중고교 시절 제 마음을 보듬어준 김행숙 시인, 이승우 소설가를 비롯한 광화문글판 문안선정위원들께 제 글을 보여줄 수 있어 감회가 새롭다"며 “글을 쓴다는 게 참 어렵고 동시에 즐거운 일인데 뜻 깊은 수상으로 스무 살의 첫발을 내디딜 수 있어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광화문글판 봄편 주제인 응원, 떨림을 특유의 시각으로 풀어냈다. 특히, 언니의 결혼을 소재로 가족 이야기에 대한 서사를 솔직한 문체로 펼쳐내 호평을 받았다. 심사위원들은 “떨림이 설렘으로 번져가는 모습을 잘 표현했다"며 “감동적인 가족 사랑과 진솔함이 뛰어난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교보생명은 대상 수상자에게 장학금 300만원과 명예 광화문글판 문안선정위원으로 문안 선정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했다. 또한 최우수상은 100만원, 우수상과 장려상은 각각 50만원과 3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DGB생명, 원예치료·김치담그기 사회공헌활동 진행

DGB생명은 지난 27일 서울 중구 남산실버복지센터에서 '원예치료 및 김치담그기'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DGB행복드림데이(Dream day)'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DGB행복드림데이는 DGB금융그룹의 창립기념일이 있는 5월과 사회복지의 날이 있는 9월에 매년 진행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해당 시기마다 DGB생명·DGB대구은행 등 DGB금융지주 계열사들은 DGB동행봉사단과 연계된 사회복지기관에 후원금을 전달하고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원예치료 및 김치담그기 활동에는 DGB생명 임직원을 비롯해 총 62명이 참석했다. 임직원들은 원예치료 전문 강사가 진행하는 '원예 꽃꽂이 봉사활동'과 '김치 담그기 봉사활동' 등을 실시하고 이날 만든 원예 작품과 김장김치를 모두 전달했다. DGB생명 관계자는 “DGB행복드림데이는 임직원이 직접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DGB금융그룹만의 대표적인 지역 밀착형 사회공헌 사업"이라며 “DGB생명은 소외된 이웃에 대한 나눔과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더 적극적인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MZ조폭·설계사·병원 가담한 보험사기 덜미…금감원 “연루 조심해야”

금융감독원이 서울경찰청과 공조해 MZ조폭과 설계사가 브로커로 참여하고, 병원과 가짜환자가 공모한 조직형 보험사기를 적발했다. 이들은 여성형유방증 등 허위의 수술기록으로 실손보험금 약 21억원을 편취한 혐의로 검거됐다. 금융감독원은 보험사기 신고센터에 입수된 정보를 토대로 여성형유방증 등의 허위 수술기록으로 보험금을 편취한 조직형 보험사기에 대한 기획조사를 실시한 결과 기업형 브로커, 병원, 가짜환자로 구성된 보험사기 일당을 검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보험사기는 MZ조폭과 보험설계사가 포함된 브로커 조직이 가짜환자를 모집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직폭력배 일원인 A씨는 기업형 브로커 조직을 설립해 보험사기 총책으로서 범죄를 기획하고, 해당 조직의 대표 B씨는 보험사기 공모 병원의 이사로 활동하며 실손보험이 있는 가짜환자를 모집했다. 아울러 초대형 법인보험대리점 소속인 보험설계사 C씨는 해당 조직이 모집한 가짜환자에게 보험상품 보장내역을 분석해 추가로 보험에 가입하도록 하고, 허위 보험금 청구를 대행해주었으며 보험회사가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을 경우 금융감독원에 민원을 제기하는 요령까지 매뉴얼로 배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가담해 병원 의료진은 허위의 수술기록을 발급하는 역할을 수행했다. 의료진 C씨와 D씨 등은 텔레그램으로 가짜환자 명단을 브로커들과 공유하며 허위의 수술기록(여성형유방증, 다한증)을 발급하고, 브로커들과 매월 실적에 따라 수수료를 정산했다. 한편, 수술을 하지 않아 남은 프로포폴 등 마약성 마취제는 일부 의료진이 직접 투약하거나 유통한 혐의도 발견됐다. 해당 보험사기에 가담한 가짜환자는 수술 흔적으로 가장하려고 상처를 내 보험금을 편취했다. 다수의 조직폭력배 조직이 포함된 가짜환자들 260여명은 주로 입원실에서 단순히 채혈만 하고 6시간 동안 머물다가 퇴원하면서 허위의 진료기록을 발급받아 보험금 21억원(1인당 평균 800만원)을 청구했다. 이는 통상 6시간 이상 병실에 머무르면 통원이 아닌 입원으로 인정돼 보험금을 많이 받을 수 있다는 점을 악용한 것으로, 일부 조직폭력배는 적발을 피하기 위해 가슴 부분에 수술 흔적을 가장한 상처 자국을 내거나, 병원에서 발급해 준 다른 사람의 수술 전·후 사진을 제출하기도 했다. 이번 사건은 브로커와 병·의원이 연계된 조직형 보험사기를 척결하기 위해 올해 초 금감원과 경찰청이 지난 1월 협업을 체결한 이후 첫 번째 가시적인 성과를 이룬 사례다. 금감원은 보험계약자들이 보험사기에 연루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금감원은 “브로커 조직이 갈수록 기업화·대형화되면서 교묘한 수법으로 환자를 유인하고 있는 추세이기에 보험사기를 주도한 병원이나 브로커 뿐만 아니라 이들의 솔깃한 제안에 동조·가담한 환자들도 형사처벌을 받은 사례가 다수 있다"고 설명했다. 금감원은 브로커 조직이 실손보험이 있으면 공짜로 성형수술이나 피부미용 시술을 받을 수 있다고 하거나, 보험가입 상태에 따라 500만원을 챙길 수 있다는 등의 내용으로 홍보한다는 설명이다. 이는 보험사기방지특별법상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금감원은 “보험사기는 보험제도의 근간을 훼손하고 선량한 보험가입자의 보험료 인상을 초래하는 대표적인 민생침해 금융범죄"라며 “금감원과 경찰청은 향후에도 보험사기 척결을 위해 적극 공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흥국화재, ‘민생안정특약’ 개발…중증치매자 보험료 1년 유예

흥국화재는 중증치매 산정특례 대상자도 보험료 납입을 1년간 유예할 수 있는 '민생안정특약'을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정부와 금융권이 '상생금융' 차원에서 마련한 민생안정특약에 새로운 요건을 더해 적용대상을 확대했다. 해당 특약은 이달 출시된 '흥Good 모두 담은 여성MZ보험'에 최초로 탑재됐다. 알츠하이머 등 중증치매 진단을 받은 후 산정특례 대상으로 신규 등록될 경우, 보험료 납입을 1년간 유예할 수 있다. 보험료를 내지 않는 기간에도 보장은 동일하게 유지된다. 앞서 금융감독원과 보험업권이 공동으로 추진해온 민생안정특약은 △실직(실업급여 대상자) △3대 중대질병(암∙뇌졸중∙급성심근경색) △출산∙육아휴직 등 소득단절이 발생할 경우, 1년간 보험료 납입을 유예할 수 있도록 했다. 흥국화재도 지난 4월 '흥Good 모두 담은 123치매보험'과 '흥Good 내일이 든든한 간편간병치매보험' 등 치매∙간병 보험에 이 제도성 특약을 반영한 바 있다. 이번 여성MZ보험에서는 '3대 중대질병'이 납입 면제 사유로 들어갔다. 암(유사암 제외), 뇌졸중, 급성심근경색증으로 진단받을 경우, 남아있는 납입기간 동안 보험료를 내지 않아도 된다. '실직'과 '출산∙육아휴직'은 기존과 마찬가지로 납입 '유예' 사유에 해당한다. 여성MZ보험은 갑상선암, 유방암, 난소암 등 여성 관련 암 보장을 강화한 여성특화보험이다. 5세 이상 딸을 둔 50세 이하 엄마라면 누구나 월 보험료의 2%를 할인 받을 수 있다. 딸아이가 같이 가입하면 아이의 보험료도 3% 할인된다. 보장기간은 80~100세까지다. 흥국화재 관계자는 “상생금융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민생안정특약은 '내일을 밝히는 큰 빛, 태광 ESG'라는 경영 슬로건과도 부합한다"며 “앞으로도 민생경제에 기여하고 가계부담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들을 강구해 ESG경영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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