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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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현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박경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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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기사

NH농협손해보험, 올해 제1차 소비자권익보호위원회 개최

NH농협손해보험은 지난 27일 서울 서대문구 본사에서 소비자권익보호 강화를 위해 2024년 제1차 소비자권익보호위원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해당 위원회는 소비자보호 관련 사회적 이슈 및 분쟁 등에 대해 중립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협의체로 변호사, 교수, 소비자단체장 등 사외 전문가와 당사 소비자패널 활동 우수자로 구성돼 있다. 이번 위원회에서는 최근 금융소비자보호 관련 개선 사례 발표 및 금융소비자보호 실태평가 수검계획에 대한 외부의원 의견 수렴 등 소비자보호 관련 정책자문이 진행됐다. 서국동 농협손해보험 대표이사는 “금융소비자보호를 더욱 강화하고, 내부통제체계를 견고히 해 고객에게 신뢰받는 보험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손해보험은 금융소비자 권익보호 및 민원 예방활동을 적극 이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난해 보유계약 10만건당 민원건수 16.7건을 기록해 업계 최저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동양생명, ‘챗GPT 업무개선 아이디어 페스티벌’ 시상식 개최

동양생명이 지난달 임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챗GPT(이하 ChatGPT) 업무개선 아이디어 페스티벌'에 대한 시상식을 27일 개최했다. 'ChatGPT 업무개선 아이디어 페스티벌'은 디지털 신기술을 활용해 사내 업무혁신 문화를 조성하고, 업무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기획했다. 이번 아이디어 페스티벌에 팀 혹은 개인으로 참가한 직원들은 AI 전문가가 함께하는 워크샵에 참여해 ChatGPT에 대한 이해를 높였으며, 이를 활용해 업무나 업무환경을 효과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자신만의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페스티벌에 참가한 총 28개 팀의 다양한 아이디어들은 실제 업무활용 가능성과 기대효과 등에 대한 내∙외부 전문가들의 심사 및 임직원들의 투표를 통해 평가되었으며, 공정한 평가 과정을 통해 총 6개팀이 우수팀으로 선정됐다. 선정된 우수 팀에게는 소정의 상금과 해외연수 기회 등의 부상이 제공될 예정이다. 최우수 평가를 받은 팀은 ChatGPT에 상품약관을 학습시켜 이를 바탕으로 사고보험금 지급사유를 설명해주는 아이디어를 제시한 팀이었으며, 이외에도 주요 상품의 기초서류, 상품 요약서 등을 학습시켜 상품에 대한 직원들의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아이디어 등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번 아이디어 페스티벌을 통해 제안된 아이디어들 중 업무효율을 높이며 업무 개선에 도움을 주는 아이디어들은 향후 보완 및 검증 과정을 거쳐 실제 업무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이문구 동양생명 대표이사는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직원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들을 수 있었을 뿐 아니라 업무혁신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ChatGPT 뿐만 아니라 직원들이 새로운 기술이나 문화 습득에 주저하지 않고 시도해보는 긍정적인 기업문화가 만들어 지길 바라며, 앞으로 직원들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들을 실제 업무에 적용하며 고객들에게 더 나은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보험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NH농협손해보험, 영농철 일손돕기 실시

NH농협손해보험은 지난 24일 경기 포천시 소재 농가를 찾아 농촌 일손돕기를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헤아림봉사단 40여명과 서국동 NH농협손해보험 대표이사는 경기 포천시 소재 농가를 찾아 인삼꽃 따기, 사과 적과등을 실시하며 영농철 바쁜 농가의 일손을 도왔다. 아울러 작업 후에는 농가의 다양한 애로사항을 듣고 이를 개선할 방안에 대해서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 대표는 “직접 땀을 흘리며 바쁜 영농철 농가의 고충을 나눌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다"며 “앞으로도 농협손해보험은 지속적인 농촌 지원활동을 통해 농가의 어려움을 나눌 것"이라고 말했다. 농협손보는 농협금융의 ESG경영 정책에 발맞춰 노숙인 무료급식소를 위한 '쌀 나눔', 치매 어르신들을 위한 '색칠 공부책 기부', 소아암 환우를 위한 '히크만 주머니 만들기'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3년 연속 보건복지부에서 인증하는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를 획득한 바 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KB국민카드, ‘KB Pay 자산·소비 분석’ 서비스 오픈

KB국민카드가 KB Pay 마이데이터 분석 기반 'KB Pay 자산·소비 분석'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새단장한 'KB Pay 자산·소비 분석' 서비스는 개인의 자산·소비 현황을 분석해 실시간으로 개인별 맞춤 분석 리포트를 제공한다. KB Pay 고객은 시각화된 개인별 맞춤 분석 리포트를 통해 나의 자산·소비현황을 직관적으로 파악하고 관리할 수 있으며, 또래그룹과 나의 자산·소비현황 비교정보 제공 및 개인별 맞춤 상품 추천을 받을 수 있다. 자산분석 리포트는 △총자산 월별 변동추이 △자산상품별 변동정보 △자산 포트폴리오 또래그룹 비교 정보 등을 제공하며, 소비분석 리포트는 △전월 대비 누적소비 추이 비교 △업종별 소비현황 △소비업종 또래비교 △선호브랜드 Top10 또래비교 △개인화 맞춤형 최대혜택카드 상품추천 등 정보를 제공한다. 한편, 서비스 리뉴얼 오픈을 기념해 5월 31일까지 '내 자산·소비 탐험하고 최대 3000포인트리 받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자산 연동 후 2개의 탐험지인 자산섬, 소비섬을 탐험하면 최대 1000포인트리 랜덤 포인트리를 제공하며, 마지막으로 자산탭 방문 시 도착보너스를 추가로 제공한다. 총 3개의 미션을 모두 수행하면 최대 3000포인트리를 즉시 받을 수 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보험사 ‘실적 부풀리기’에 칼 대는 금융당국…업계는 긴장·기대 공존

금융당국이 새 보험회계(IFRS17) 아래 이익지표인 보험계약마진(CSM) 인식과 관련해 본격 제도 개선에 나서기로 했다. 보험업계는 수익성 변동 가능성에 관해 우려를 표하는 한편 과당경쟁 약화나 생명보험과 손해보험 업권간 변화도 나타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이 보험개혁회의에서 신회계제도반을 중심으로 현 회계제도의 보완 논의에 들어간다. 보험개혁회의는 보험산업 혁신을 위한 학계·유관기관·연구기관·보험회사·보험협회 협의체다. 이는 보험사들이 IFRS17 도입 후 줄줄이 최대실적을 기록하며 실적 부풀리기 논란이 나타난 데 대한 조치로 분석된다. 보험사들은 지난해 13조원 이상의 순이익을 기록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 1분기에도 손해보험사 31곳의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5.4% 늘어나 최대실적 행진을 이어갔다. 금융당국은 보험계약 이후 초기 이익이 높게 책정되는 기준에 보다 명확한 개선안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당국은 보험사들이 현 회계제도 아래 자의적으로 가정을 적용해 미래 이익을 앞서 적용시킨 것을 문제삼고 있다. 금융당국은 논의 후 2분기 결산이 나오는 8월 이전에 제도개선 방향을 가늠할 수 있도록 하며 연말 결산 전까지는 매듭을 지을 방침이다. 업계는 현재 적용 중인 가정에 일정 기준이 생길 경우 취하고 있는 수익성이 변동될 수 있기 때문에 긴장하면서도 '실적 부풀리기'에 대한 세간의 질타엔 선을 그었다. 한 보험사 관계자는 “현재 IFRS17 제도는 계리가정 산출의 기본원칙만 제시하고 있기에 회사마다 나름의 계리가정 적용이 가능했다"며 “이를 이용해 일부 회사는 장부상 유리하게 적용한 측면도 있겠으나 보험사들은 나름의 회계원칙에 적용한 결과며, 처음부터 국내 보험업권에 대한 특성과 정확한 기준이 당국으로부터 제시됐다면 실적 부풀리기에 대한 문제지적이나 질타도 크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선 제도 개선 방향에 윤곽이 잡히면 CSM을 단기에 확보하기 위한 장기인보험 과당경쟁이 다소 완화될 것이란 예상도 나온다. 현재까지는 해지 시 환급금이 없는 대신 보험료를 절반 가량으로 낮춘 무·저해지 상품에 대한 경쟁도 치열했다. CSM 확보로 인해 단기성과를 높이는데 효과적인 수단 중 하나로 사용되고 있어서다. 아울러 현재 IFRS17과 신지급여력비율(K-ICS) 도입에 따른 재무성과가 계리가정에 매우 민감하게 적용되는 특징이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내 보험시장 특성상 보험계약 만기가 종신이나 100세 등 매우 긴 편이며 비갱신이나 무·저해지 구조가 강하기에 제도 변화에 영향을 많이 받게 된다. 현 제도 아래 수익성 또한 CSM에 적용하는 해지율이나 손해율 등 여러 가정에 따라 고무줄처럼 변경될 수 있는 구조다. 한 보험사 관계자는 “유럽 등 먼저 선진화된 나라의 보험사들은 저축성 등 투자형 상품을 앞세우는 게 통상적이며 보장성 상품은 만기가 상대적으로 짧고 갱신형인 경우가 많아 제도 변동이 수익성에 끼치는 영향이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생보사와 손보사의 실적이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실적 양극화 양상도 다소 줄어들 수 있을 것이란 예측이다. 올 1분기 줄줄이 역대 최대 이익을 낸 손보사와 달리 생보사들은 전년 대비 순이익이 감소한 상태다. 이는 CSM을 단기간에 늘리기 위해 장기인보험 경쟁이 치열해진 것도 배경 중 하나로 꼽힌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수수료가 높고 납입기간이 긴 장기인보험에 치중했지만 성과 인식 체계가 바뀌게 되면 주력으로 판매하는 상품도 다양해지고 생손보 업권간 나뉘는 격차도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당국은 미보고발생손해액(IBNR) 준비금 적립 기준도 재정립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생보사들의 올 1분기 실적 감소의 원인으로 꼽히고 있어 제도 개선 이후 생보사들 수익성 안정화에도 영향을 줄 것이란 관측이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KB라이프생명, ‘윤리의식 강조의 달’ 운영… 윤리경영 강화

KB라이프생명은 정도경영 실천과 윤리적 기업문화 정착을 위해 통합 첫 해인 지난해부터 매년 5월을 '윤리의식 강조의 달'로 지정하고, 임직원 윤리의식을 함께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KB라이프생명은 앞서 임직원 대상으로 윤리 표어 공모전을 시행했다. 임직원의 자발적인 공모전 참여와 투표를 통해 '단단한 우리의 양심, 든든한 우리의 고객'을 2024년 윤리 표어로 최종 선정했다. 이환주 KB라이프생명 대표이사 사장은 권성안 준법감시인, 강동우 준법지원부장을 비롯한 준법감시담당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우수 공모직원 시상식을 진행하고 금융인으로서 지켜야 할 자세와 윤리적 가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KB라이프타워에 윤리 표어를 활용한 포스터와 배너를 게시하고, 온라인 퀴즈 이벤트를 진행해 임직원이 윤리 표어에 대한 친숙함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왔다. 아울러 직원들의 윤리의식 함양을 위해 실제 업무 수행 시 가이드가 될 수 있는 사례를 중심으로 뉴스레터를 제작하고 공유했다. 지난 24일에는 윤리문화를 정착하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2024년 정기 컴플라이언스 미팅(Compliance Meeting)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 KB라이프생명 부서장과 준법감시 담당직원 100명이 참석해KB금융그룹 계열사 윤리교육 영상을 시청한 후 최근 금융사고 사례와 사고 예방을 위한 제도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사장은 “임직원들이 스스로 일상에서 윤리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모든 일에 솔선수범하며 협업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윤리의식 강조의 달 운영으로 임직원들의 윤리의식이 한단계 높아져 KB라이프생명이 고객에게 신뢰받는 일류(一流) 생명보험사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KB손해보험, 보장 분석 서비스 ‘보험 MBTI’ 출시

KB손해보험은 고객 특성정보에 기반한 맞춤형 보장 분석 서비스 '보험 MBTI'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보험 MBTI'는 My Best Type of Insurance의 약자로 △고객 연령 △결혼 유무 △자녀 유무 △수입 유형 등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최적의 보장 결과를 안내하는 서비스다. 현재 대부분의 보험사 플랫폼에는 보장 분석 서비스가 있다. 인증절차를 거치면 가입 내역과 보장금액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이 보장 분석 서비스는 모든 연령과 세대에 동일한 결과가 안내되고 개인별로 보장 분석 이해도도 달라 고객의 공감대 형성에 한계가 있다. KB손해보험은 이와 같은 문제점을 개선해 고객 특성정보에 기반한 맞춤형 보장 분석 서비스 '보험 MBTI'를 개발했다는 설명이다. 이 서비스는 고객의 세대 유형을 분석해 고객 라이프스타일에 적합한 보험 가입 가이드를 제공한다. 흥미로운 질문과 답변을 통해 수집된 특성정보로 20가지 보험 MBTI 유형을 정의해 △최적 보험료 △최적 보장 △최적 가입금액 등 고객의 상황에 맞는 보험가입 가이드를 안내한다. 이 '보험 MBTI' 서비스는 KB손해보험+다이렉트 앱을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향후 KB손해보험은 고객의 보장 담보를 쉽게 알 수 있는 AI 영상 콘텐츠와 개인 맞춤형 추천 설계 서비스를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박영식 KB손해보험 다이렉트본부장은 “보험은 많이 가입하는 것이 좋은 게 아니라 나에게 맞는 보장을 잘 가입해야 한다"며 “가입하고 있는 보험이 나에게 꼭 필요한 보장인지, 부족한 보장은 없는지 KB손해보험+다이렉트 앱에 접속해 확인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메리츠화재, “반려동물 실손보험 일상화”…‘견생묘생 20년’ 캠페인 진행

메리츠화재는 반려동물 실손보험 일상화를 통해 의료비 걱정 없이 모든 반려동물이 시의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견생묘생 20년'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사람의 100세 시대처럼 20세 시대를 맞은 반려동물들이 일상에서 주로 겪는 다양한 질환과 관련한 포스터를 제작해 반려인(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이 보험가입 필요성에 대해 공감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견생(강아지의 일생)과 묘생(고양이의 일생)이 평균 20세 이상 이어지도록 바라는 뜻으로 메인 슬로건을 '견생 20세', '묘생 20세'로 표현했다. 특히 반려동물들이 일상에서 주로 겪는 의료상황을 귀여운 동물 모델과 함께 재치 있는 문구로 담아냈다. 해당 캠페인 포스터들은 많은 반려동물 보호자들이 볼 수 있도록 전국 동물병원에 비치될 예정이다. 메리츠화재는 아토피와 심장병, 관절염 등 만성 질환의 경우 평생 관리가 필요하기 때문에 반려인들의 치료비 부담이 커진다는 설명이다. 이러한 비용을 보호자들이 전액 부담하기보다는 보험이라는 안전장치를 통해 반려동물의 의료권을 강화하는 것이 이번 '견생묘생 20년' 캠페인의 목적이다. 지난해 메리츠화재 반려동물 보험 통계에 따르면 슬개골 탈구는 보험금 지급 기준 1위로 평균 치료비가 170만원에 달했고, 이물섭취 수술의 경우 평균 140만원의 수술비를 필요로 한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반려동물을 키우는 보호자들이 실손보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메리츠화재는 시장의 리더로서 반려동물이 건강한 인생을 살아갈 수 있도록 반려동물보험의 필요성과 의료권 강화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윤해진 NH농협생명 대표, 日 도쿄 ‘AOA 정례 이사회’ 참석

윤해진 NH농협생명 대표이사는 지난 22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AOA 정례 이사회에 참석해 아시아·오세아니아지역 협동조합 기반 보험사 대표와 관계자들과 지속가능한 경영의 중요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AOA는 국제협동조합보험연합회(ICMIF) 지역협회로 10개국의 44개 회원조직을 지원하고 있는 단체다. NH농협생명은 1984년 AOA 회원사 가입 이후 2017년 이사사로 선출됐다. 윤 대표는 고령화에 대응한 상호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일본 전공련(일본전국공제농업협동조합연합회, JA공제) 야나이 후미오 대표이사와 별도 간담회를 가졌다. 양 대표는 △ 고령화 대응 사례 공동 연구 및 정보 교류 △ 협동조합 보험사로서 농업·농촌에 기여할 수 있는 역할 △상호 인적 교류 확대 등을 논의했다. 윤 대표는 “전공련과 지속적인 정보 공유와 인적 교류를 통해 농업·농촌에 기여할 수 있는 역할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상호 협력을 강화 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의 고령화 대응 선행사례 연구를 통해 농업인과 고령층을 위한 상품과 시니어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보험사 ‘CSM 상각률’ 변동 이슈를 둘러싼 여러가지 시각

보험회계 보험계약마진(CSM) 상각률 논란에 보험사 주가가 하락하는 등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현행 회계처리 관련 CSM 상각률에 할인율을 적용하지 않을 것이란 소식과 관련해 여러 예측이 나오는 가운데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궁극적으로는 CSM 규모와 본질적인 기업가치 변동은 제한적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2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융당국이 CSM 상각률 산정에 있어 할인율을 적용하지 않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지난 21일 이후 보험사 주가가 전반적으로 크게 하락했다. 지난 21일 보도된 기사에는 향후 CSM 상각률이 조정됨으로써 보험이익이 대폭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현행 회계제도인 IFRS17에서 보험사들은 CSM을 부채로 인식한 뒤 이를 매년 상각(전환)해 순이익에 반영한다. 미래 상각액을 미리 반영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현재 대부분 보험사들은 미래 상각액을 현재 가치로 할인해 반영하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 미래에 적용되는 순이익을 줄이면서 현재 인식하는 순익을 늘리는 개념이다. 할인율 적용에 따라 계약 초기에는 상각률이 높아지고 이익이 크게 반영된다. 금융당국은 상각액 할인 여부를 각 사 재량에 맡기고 있지만 실적 부풀리기와 보장성 보험 판매 경쟁 과열 등의 부작용이 나타나는 것은 지적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향후 상각률 산정 시 할인율을 미반영하게 되며 이 경우 상각률이 매년 균등하게 인식되면서 계약 초기 상각률이 기존보다 낮아진다. 이렇게 되면 기존에 누리던 초기 이익이 늘어나는 효과가 사라지게 된다. 실제로 보험사들이 이런 회계방식에 따른 이후 CSM에 유리한 영업에 집중하게 되면서 과당경쟁 등이 촉발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다만 금융당국이 할인율 방식 개선과 관련해 검토 중인데 대해 현재까지 발표된 것은 없는 상태다. 실제 할인율 변동 여부와 관계없이 회계처리 방식 재검토 관련 보도 이후 보험사들 주가가 일제히 급락하기도 했다. 관련 내용을 담은 기사가 나온 다음날인 22일 국내 보험업 업종 지수는 전일대비 5.7% 하락했다. 이날 삼성화재 주가는 전날보다 8.02% 하락한 34만4000원을 가리키며 거래를 마쳤다. 현대해상과 한화손해보험도 같은날 주가가 하락해 전일보다 각각 4.67%, 4.33% 내려갔다. DB손해보험도 5.81% 하락했다. 이들 보험사가 22일 보인 낙폭은 한달 새 가장 큰 수준으로, 해당 소식에 시장이 영향을 받은 것으로 해석된다. 삼성화재의 경우 지난해를 포함해 나타낸 하락 중 가장 큰 폭으로 주가가 하락했다. 보험업계에선 상각률 산출방법 개선에 따라 단계적으로 할인율을 낮추거나 아예 반영하지 않게될 수도 있다는 데 대해 난색을 표하고 있다. 한 보험사 관계자는 “미래가치와 현재가치를 어떤 기준에 의해 적절하게 평가하는 것이 오히려 회계적으로 오류를 줄이는 쪽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금융당국의 회계처리 재검토 목적이 과당 경쟁 해소와 재무 신뢰도 제고인 점에 기반해 향후 '초기 CSM 상각이익'이 감소하는 방향으로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다만, 이로 인해 보험사들에게 실질적인 손익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임희연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궁극적으로 CSM 규모와 본질적인 기업가치 변동이 제한적"이라며 “전 보험기간 합산 보험손익의 규모는 변동 없으나, 시점별상각률 변경이기 때문에 실질적인 손익 영향은 조삼모사"라고 설명했다. 이어 “초년도 상각률 축소는 신계약 CSM 유입분에만 적용돼 실질 이익 영향은 제한적일 가능성이 있다"고 부연했다. 안영준 하나증권 연구원은 “할인 적용 여부는 IFRS17 도입 준비기간부터 논의가 진행되온 사안이며 기준서 및 시행세칙에 관련 내용이 명시돼 있는 만큼 시장에서 우려하는 것처럼 제도 변경에 따른 단기간 큰 폭의 이익 감소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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