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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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현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박경현 기자 입니다.
  • 금융부
  • pearl@ekn.kr

전체기사

미래에셋생명, ‘함께하는 행복한 경로당 만들기’ 봉사활동 진행

미래에셋생명은 서울 마포노인종합복지관과 마포구 내 취약지역 경로당을 찾아 '함께하는 행복한 경로당 만들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미래에셋생명은 부서별 봉사단을 편성해 모든 임직원이 매년 8시간 이상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 '함께하는 행복한 경로당 만들기'는 경로당 어르신과 미래에셋생명 임직원 봉사단의 교류로 세대 통합과 함께 노인복지 증진을 위해 진행됐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임직원들은 어르신들과 직접 컵케이크를 만들며 담소를 나누고, 윷놀이를 함께 즐겼다. 황병욱 미래에셋생명 홍보실장은 “경로당 어르신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면 하는 마음에 이번 봉사활동을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미래에셋생명은 사회적 책임을 인식하고 실천한다는 기업 핵심가치에 따라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보험업의 본질인 사랑을 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에셋생명의 '행복한 경로당 만들기' 봉사활동은 2012년 마포노인종합복지관과 협력한 이후 11년 넘게 이어져온 대표 사회공헌 활동 중 하나다. 이와 더불어 미래에셋생명은 미래에셋박현주재단과 연계해 '배려가 있는 따뜻한 자본주의의 실천'이라는 구호 아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신한라이프, 베트남 법인 임직원 초청 ‘비즈니스 트립’ 진행

신한라이프는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베트남 법인 임직원들을 모회사로 초청해 '비즈니스 트립'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신한라이프는 올해 초 대면 영업을 통해 베트남 시장 내 저변 확대와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지속 가능한 성장 발판 마련을 위해 베트남 법인의 전속 영업 조직인 'FC(Financial Consultant, 재정 컨설턴트)채널'을 공식 출범시켰다. 이번 행사는 모회사의 보험 전문성과 전속채널 운영의 노하우를 베트남 법인에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베트남 현지 법인의 본사 임직원과 영업조직 관리자 등 7명을 대상으로 본사 투어, 영업점 교육 참관 프로그램 등을 진행했으며, 지난 18일 개최한 FC채널 영업대상 시상식에도 초청했다. 베트남 법인은 지난 2022년 1월 영업 개시 이후 △상품 포트폴리오 △운영모델 △판매채널 등 3대 핵심 분야에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전략을 펼쳐왔다. 영업수익은 지난해 216억원을 기록해 2022년 127억원 대비 70.1% 증가하면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이번 비즈니스 트립이 베트남 법인 임직원들에게 모회사의 FC채널 운영과 영업전략에 대한 노하우를 전수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자회사의 지속적인 발전과 현지 시장 내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삼성·KB국민카드, K-패스 카드 출시

삼성카드와 KB국민카드가 오는 5월 1일부터 새롭게 적용되는 국토교통부 주관 대중교통비 환급 지원 사업에 참여해 'K-패스 삼성카드'를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우선 'K-패스 삼성카드'는 대중교통 이용 시 K-패스 마일리지 혜택과 함께 추가 교통비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K-패스' 앱에서 'K-패스 삼성카드'를 이용 카드로 등록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마일리지 적립 혜택을 기본으로 받을 수 있다. 적립된 마일리지는 적립 익월 고객의 계좌로 입금된다. 기본 마일리지 적립 혜택 외에도 대중교통 10% 할인 혜택을 추가로 제공한다. 전월 실적에 따라 월 최대 1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스타벅스·투썸플레이스 등 커피전문점 이용금액의 20% 등 다양한 일상 영역에서도 할인을 제공한다. 'K-패스 삼성카드'의 연회비는 국내전용, 해외겸용(MASTER) 모두 1만원이다. LED 플레이트로 발급시 발급비용 5000원이 추가된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K-패스 삼성카드'는 교통비는 물론, 다양한 일상영역에서도 할인을 제공하는 생활비 절약 카드"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카드 상품을 통해 고객들에게 유용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같은 날 KB국민카드도 'K-패스 사업' 전용카드인 'KB국민 K-패스카드'를 선보였다. 신용카드는 전월 30만원 이상 이용 시 △대중교통(버스, 지하철) 10%(월 최대 5000원) △생활서비스 영역(이동통신, 커피, 약국, 편의점, 영화, 패스트푸드점) 5%(월 최대 5000원) 할인혜택이 제공되며 △KB Pay로 생활서비스 할인 영역에서 이용 시 추가 5%(월 최대 5000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연회비는 8000원이다. 체크카드는 전월 20만원 이상 이용 시 △대중교통(버스, 지하철) 10%(월 최대 2000점) △생활서비스 영역(이동통신, 커피, 약국, 편의점, 영화, 패스트푸드점) 1%(월 최대 4000점) 포인트리 적립 혜택이 제공되며 △KB Pay로 생활서비스 할인 영역에서 이용 시 추가 1%(월 최대 4000점) 적립 혜택이 제공된다. 5월 1일부터 시행하는 국토교통부의 'K-패스 사업'은 도보·자전거 이동거리와 무관하게 대중교통 이용금액의 일정 비율(일반 20%, 청년 30%, 저소득층 53%)을 돌려받을 수 있다. 한 달 대중 교통비 지출액을 총 5만원으로 가정 시,'KB국민 K-패스 신용카드'를 사용하면 대중교통 할인 10% 혜택 5000원(5만원 X 10%)에 K-패스 환급금 1만원(5만원 20%, 일반 기준)을 더해 총 1만5000원(30%)을 절감할 수 있다. 한편, 기존 알뜰교통카드 플러스 회원의 경우 5월 1일부터 시행되는 K-패스 사업의 대중교통 혜택을 지원받기 위해서는 4월 30일까지 회원 전환 동의가 반드시 필요하며 알뜰교통카드 앱 또는 홈페이지 내 K-패스 회원 전환 동의를 통해 별도의 카드 발급 없이 기존 카드(신용, 체크)로 K-패스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KB손보, KB스타뱅킹서 해외여행보험 가입 시 ‘귀국 축하금’ 지급

KB손해보험은 KB스타뱅킹에서 KB해외여행보험을 가입할 경우 사고 유무와 관계 없이 '귀국 축하금'을 지급한다고 24일 밝혔다. '귀국 축하금'은 KB스타뱅킹에서 KB손해보험의 다이렉트 여행자보험을 가입한 고객에게 보험기간이 종료된 뒤 보험료의 10%에 해당하는 금액을 KB포인트리로 최대 3만포인트까지 지급하는 서비스로, 사고 유무와 관계 없이 누구나 지급받을 수 있다. 지급받은 KB포인트리는 KB스타뱅킹에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하다. KB스타뱅킹에서 가입할 수 있는 KB해외여행보험은 해외여행 중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위험을 보장한다. 해외여행 중 상해나 질병으로 현지 의료기관을 이용할 경우 발생하는 의료비를 최대 5000만원까지 보장받을 수 있어 병원비 부담을 덜 수 있다. 또한 해외에서의 상해 및 질병으로 인한 사망, 배상책임, 휴대품 파손, 항공기 및 수하물 지연, 식중독, 전염병, 여권 분실 후 재발급, 자택 내 가재도구도난,중대사고구조송환 등 해외여행 중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위험에 꼼꼼히 대비할 수 있다. KB해외여행보험은 개인 단독으로도 가입 가능하며 가족, 친구, 동호회, 모임 여행 등 단체도 최대 19명까지 하나의 계약으로 가입할 수 있다. 가족형으로 가입하면 10% 추가 할인도 제공된다. 기본·표준·고급형 중 원하는 플랜을 선택 후 보장과 보장 금액을 직접 설계해 출발 전까지 가입할 수 있으며, 여행 출발 전 언제든지 취소할 수 있다. 박영식 KB손해보험 다이렉트본부장은 “타 보험사 여행자보험의 경우 사고 없이 귀국할 경우만 무사고 환급금을 지급받을 수 있지만, KB손해보험은 조건을 따지지 않고 보험료의 10%를 리워드 해주는 차별화 된 서비스를 선보였다"며 “앞으로도 KB손해보험은 다른 업종 플랫폼과의 지속적인 제휴를 통해 새로운 임베디드 서비스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비씨 K-패스 카드, 대중교통 최대 83% 할인”

BC카드가 오는 5월 개편 실시되는 국토부 '대중교통비 환급 지원 사업(이하 K-패스)'의 참여사로서 대중교통은 물론 일상 영역에서도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는 'BC바로 K-패스 카드'를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K-패스는 지난해 7월 개시된 '알뜰교통플러스' 사업 대비 이용편의성과 적립 혜택이 강화됐다. 기존 알뜰교통카드의 경우 마일리지 적립액이 이동거리에 비례하기 때문에 즐겨찾기 등록 구간 외에는 사용자가 직접 출·도착 위치를 기록해야 했다. 반면 K-패스는 이동거리와 관계없이 일정 적립율이 별도 절차 없이 자동 적용된다. 기존 알뜰교통카드 이용 고객은 별도 추가 회원가입 및 카드 발급 필요 없이 오는 30일까지 알뜰교통플러스 앱을 통해 K-패스 회원으로 전환하면 K-패스 혜택을 그대로 적용 받을 수 있다. 'BC바로 K-패스 카드'는 기존 'BC바로 알뜰교통플러스 카드' 상품을 K-패스 사업 실시에 맞춰 단순 상품명만 변경해 출시한 신용카드 상품이다. 이에 따라 △대중교통 15% △주요 OTT·스트리밍 서비스 15% △편의점 5% △이동통신요금 5% △해외 가맹점 3% 결제일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또한 카드 발급 후 실물카드 수령 전이라도 BC카드 페이북과 각종 간편결제 서비스를 통해 모바일로 즉시 사용이 가능하다. 특히 대중교통 등 캐시백 혜택을 적용 받은 결제금액 또한 전월실적으로 인정된다. K-패스 사업 개시에 따라 BC카드는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5월 31일까지 BC바로 K-패스 카드를 발급받는 모든 고객에게 초년도 연회비를 면제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한 5월 31일까지 해당 카드 발급 후 BC카드 페이북 앱 내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응모한 고객을 대상으로 6월 30일까지 누적 이용한 대중교통 금액의 15% 추가 캐시백 혜택을 제공(1인당 2만원까지)한다. 청년(만 19~34세) 고객 기준 조건 충족 시 K-패스 기본 마일리지 적립(30%), 카드 상품 캐시백(전월실적 30만원 이상, 15%)에 더해 이벤트 캐시백(15%)까지 최대 60% 할인 혜택을 받을수 있는 셈이다. 일반 고객은 최대 50%, 저소득층의 경우 최대 83%에 이르는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김민권 BC카드 카드사업본부장(상무)은 “BC바로 K-패스 카드는 저렴한 연회비와 알찬 혜택으로 범국가적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와 지속가능성을 지원할 것"이라며 “K-패스 사업의 파트너로서 소비자 편익 제고는 물론 기업시민으로서의 역할에도 적극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NH농협카드, ‘NH농협 K-패스 카드’ 2종 출시

NH농협카드는 국토교통부의 K-패스 사업과 연계된 'NH농협 K-패스 카드' 2종(신용·체크)을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NH농협 K-패스 카드'는 K-패스의 교통비 환급에 일상생활 할인 혜택을 더한 카드다. 신용카드의 경우, 전월 실적에 따라 최대 2만원의 모빌리티 서비스 청구할인을 제공한다. 모빌리티 서비스에는 △버스·지하철·택시·철도 △렌터카·카쉐어링 △전기차 충전 영역이 포함된다. 또한 최대 1만원의 라이프서비스(△이동통신 △오픈마켓·배달앱 △스포츠·H&B 영역) 청구할인 등 생활과 밀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K-패스 사업은 오는 5월 1일부터 시행되는 국토교통부의 대중교통비 환급 지원 사업이다. 이 사업의 전신인 알뜰교통카드는 교통비 환급을 위해 출·도착지를 기록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는데, K-패스는 이동거리와 상관없이 대중교통 지출금액의 일정비율을 환급하는 방식으로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K-패스 카드의 주요 혜택은 교통비 환급이다. 월 15회 이상 정기적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지출금액의 일정비율(일반인 20%, 청년층 30%, 저소득층 53%)을 환급받을 수 있다. 기존 알뜰교통카드를 보유한 고객도 동일한 K-패스 카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오는 30일까지 알뜰교통카드 홈페이지나 앱에서 K-패스 회원전환 신청을 하면 된다. NH농협 K-패스 체크카드는 전월 실적에 따라 최대 5000원의 모빌리티 서비스 캐시백, 최대 3000원의 이동통신요금 5% 캐시백, 최대 2000원의 커피전문점 5% 캐시백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NH농협카드 관계자는 “국토교통부와의 제휴를 통해 NH농협 K-패스 카드를 선보였다"며 “앞으로도 정책 사업에 적극 참여해 고객의 필수 생활비 부담을 덜어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정비업체 소개’ 서비스 여는 삼성화재…업계 부수업무 바람 또 부나

삼성화재가 모바일 앱을 통해 고객에게 정비업체를 연계해주는 서비스를 새롭게 시작한다. 보험사들이 최근 새 수입원에 관심이 커지고 있어 이 같은 바람이 업계 전반으로 확대될지 주목된다. 2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지난 5일 금융감독원에 차량관리서비스 관련 통신판매중개업을 부수업무로 신고했다. 부수업무는 보험사 고유업무에 수반되는 업무로 투자자문 및 일임업, 지급결제 업무, 헬스케어 등이다. 이에 오는 7월부터 삼성화재는 모바일 기반의 차량관리 플랫폼을 통해 고객과 정비 업체를 연결해주는 차량관리 관련 서비스를 운영한다. 방식은 다이렉트 모바일 웹과 앱에 차량관리서비스 중개 기능을 탑재하는 식이다. 제휴된 정비 네트워크를 활용해 차량관리서비스를 제공하며 손해사정 자회사에서 정비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관리하게 된다. 소비자는 필요한 차량관리서비스를 선택한 후 정비업체와 날짜를 지정해 예약하면 제휴 정비업체는 예약된 고객에게 차량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삼성화재는 서비스 비용의 일부를 중개수수료로 수취하게 된다. 삼성화재는 차량관리서비스를 통해 자동차보험에 구축된 정비 네트워크를 활용하는 한편 보험업 본질인 리스크 관리와 밀접한 차량관리 서비스를 제공해주는 점이 보험업과 연계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또한 앱 서비스에 자사 보험 고객을 위한 차량관리 서비스 중개 기능을 추가함으로써 자동차보험 판매 경쟁력을 제고할 복안이다. 최근 손해보험사들은 보험료 인하 폭 확대와 할인 특약 개편으로 자동차보험 판매 경쟁이 치열해지는 추세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중개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 편의를 제고하고 자동차보험 판매와 관련해서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삼성화재의 부수업무 추가로 한동안 뜸했던 보험업계 부수업무 신청이 활발해질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금감원에 따르면 실제로 보험사 부수업무 신청이 최근 몇년 새 시들해진 추이를 보이고 있다. 2020년 33건이었던 보험사 부수업무 신고는 2022년 8건으로 줄었고 지난해도 10건 미만에 그쳤다. 부수업무 신청이 활발했던 2020년에는 △교육서비스업 △상표권 제공 업무 △보험관련 소프트웨어 판매 및 대여 △건강증진 관련 서비스 플랫폼 운영 △헬스케어 콘텐츠 관련 통신판매 및 중개 등 보험사들이 앞다퉈 새로운 영역에 발을 넓혔다. 그러나 이후 보험사들이 새 회계제도(IFRS17) 대비를 위한 본업 경쟁력 집중, 금융권에 디지털 분야 개발이 흥행하던 시기가 지나는 등 부수업무 신고가 눈에 띄게 줄게 됐다. 최근 들어 요양사업 등 보험사들이 새로운 사업 영역을 키워가고 있어 부수업무에 대한 관심이 다시 커질 전망이다. 보험업법 11조에 따라 보험사가 부수업무 및 자회사 설립 형태로 장기요양 서비스 사업을 수행할 수 있게 되는 등 환경적 영향도 더해지고 있다. 가장 먼저 요양원과 실버타운을 운영하며 요양사업에 뛰어든 KB라이프생명 이후 신한라이프도 해당 시장에 참전한 상태다. 이 외에도 삼성생명, NH농협생명 등이 요양업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 보험사 관계자는 “보험사 부수업무 신청이 작년과 재작년 등 최근 몇년 새 시들해진 분위기였다"며 “삼성화재가 새로운 업무를 확장함으로써 새로운 서비스가 추가되면 자동차보험 경쟁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있으며 보험사들이 새로운 먹거리에 관심이 많은 상황이기에 이 외에 영역에서도 부수업무를 확장해 수익성을 키우는 분위기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DB손보, 에이아이포블록체인과 AI분야 업무협약 체결

DB손해보험은 지난 8일 DB금융센터에서 에이아이포블록체인과 비전AI 및 생성형AI분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에이아이포블록체인은 시각 인공지능 원천기술을 보유한 SDV(Software Defined Vehicle)와 인슈어테크 전문기업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AI 바우처, 데이터바우처 공급기업으로 선정되고 인천국제공항공사에 공항물품탐지 솔루션을 제시했다. 이번 업무 협약은 DB손해보험과 에이아이포블록체인이 기술적 역량을 바탕으로 비전AI 및 생성형AI분야 협력사업을 통해 관련 시스템을 보험업무에 활용하기 위해 진행했다. 협약식에는 심진섭 DB손해보험 본부장, 채진호 에이아이포블록체인 대표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인슈어테크 분야의 비전AI 및 생성형AI 기술 발전과 사회경제적 비용의 절감을 목표로 협력하여 사업을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한화생명, 업계 최초 해외 은행업 진출…인니 노부은행 지분 투자

한화생명이 인도네시아 현지 은행인 노부은행 지분 투자를 통해 국내 보험사 최초 해외 은행업에 본격 진출한다. 한화생명은 지난 23일 개최한 임시 이사회에서 인도네시아 리포그룹이 보유한 노부은행 지분 40.0%를 매입하는 내용의 '인도네시아 금융회사 투자 승인의 건'이 통과됐다고 24일 밝혔다. 1990년에 설립된 노부은행은 2023년말 기준 총자산 2조3000억원 규모로, 현지 30위권 수준의 중형은행이다. 인도네시아에서 금융·부동산·유통 등 다양한 사업영역을 운영중인 재계 6위 '리포그룹' 소속으로 현지에서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갖고 있다. 이번 지분투자로 한화생명은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생·손보업을 넘어 은행업까지 영위하게 됐다. 이후 경제·인구가 성장 중인 인도네시아를 주요 거점으로 동남아시장 확장전략을 펼쳐나간다는 전략이다. 한화생명은 이번 지분투자건이 성공한 배경엔 한화생명 최고글로벌책임자(CGO)인 김동원 사장의 역할이 주효했다는 설명이다. 이번 협상은 지난 1월 다보스포럼에 참석한 김 사장이 리포그룹 존 리아디 대표와 만나 나눈 대화가 초석이 됐다. 두 사람은 지분투자건을 비롯해 양사간 협력방안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분투자 절차는 '양사의 계약서 체결' 및 '양국 감독당국의 인허가 승인'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향후 한화생명은 자사가 지닌 디지털 역량에 리포그룹의 은행 경영 노하우를 접목해 단기간 내 시장에 안착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초기에 한화생명과 한화금융계열사가 지닌 디지털 모바일 경험을 빠르게 적용시킬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존 내방 중심의 전통적 채널에 디지털 뱅킹 등을 더한 하이브리드 채널을 구축해 모바일 기반 영업환경을 확산시킬 예정이다. 또한 방카슈랑스 채널을 활용한 한화생명 인도네시아 법인의 생명보험상품과 지난해 3월 지분을 매입한 '리포손해보험'의 손해보험상품 판매로 시너지 극대화가 예상된다. 아울러 리포그룹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리포그룹이 현지에서 지니고 있는 브랜드 인지도 및 영향력과, 계열사 임직원·공급망·고객 등 전·후방 생태계를 적극 활용해 고객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할 전망이다.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이사 부회장은 “한화생명은 선제적 제판분리 등으로 국내시장에서 이미 선도적 지위를 견고히 유지 중이나 국내시장의 한계성을 극복하고 지속성장하기 위해선 글로벌 공략 가속화가 필수적이라 본다"며 “이번 '노부은행' 지분투자로 '글로벌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해 향후 인도네시아가 동남아시장 확장전략의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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