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05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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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온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서예온 기자 입니다.
  • 유통중기부
  • pr9028@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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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너 고객 잡는다” 신세계百, 전점 스포츠 매장 새단장

신세계백화점이 전국 점포의 스포츠 매장을 새 단장하고 '러너(runner)' 고객 수요 잡기에 나선다. 최근 2030세대 젊은층을 중심으로 달리기 열풍이 불고 있기 때문이다. 6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지난 9월 러닝화가 포함된 '스포츠 슈즈' 장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5.5% 대폭 성장했다. 이에 신세계백화점은 나이키·뉴발란스 등 매장을 잇따라 리뉴얼하고 러닝복과 러닝화 등을 다양하게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먼저 하남점은 지난 1일 기존 나이키 매장을 '나이키 라이즈' 매장으로 새 단장 오픈했다. 나이키 라이즈는 미래지향적인 인테리어를 바탕으로 디지털·퍼스널 경험을 강조하는 나이키의 신개념 매장이다. 이번에 리뉴얼한 매장은 기존 나이키 매장을 3.5배로 키운 약 530㎡(160평) 면적에, 기존에 없었던 러닝과 트레이닝 카테고리 상품을 대폭 들여온 것이 특징이다. 또 최근 여성 러너가 늘어난 것을 반영해 전체의 57%를 우먼스(여성) 품목으로 채웠다 신세계백화점은 또 이달 광주신세계와 김해점에 각각 뉴발란스 초대형 규모 매장인 '메가샵'을 오픈한다. 기존 매장보다 3~3.5배 몸집을 키워 뉴발란스의 모든 카테고리를 체험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오는 18일 오픈하는 신세계광주 뉴발란스 메가샵은 약 102평 규모 '러닝 특화 매장'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지난 8월 전국 뉴발란스 매장에서 '오픈런'이 벌어지며 화제를 일으켰던 중·장거리 러닝화 '퓨어셀 SC 트레이너'를 비롯해 530SG와 2002RC, 1906REH 등 구하기 힘든 인기 모델을 단독 출시한다. 이밖에 퍼포먼스 특화 의류·용품을 다채롭게 만나볼 수 있다. 선현우 신세계백화점 패션담당은 “올해 러닝 의류와 슈즈를 중심으로 스포츠 매출이 꾸준히 호조를 보이고 있다"며 “인기 상품은 물론 체험·경험적 요소를 채운 매장을 계속해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CU, 한 달간 인기라면 100종 최대 60% 할인

BGF리테일의 편의점 CU는 라면 수요가 높아지는 10월에 맞춰 이달 한달동안 100여 종의 상품에 +1 증정 행사를 적용하고, 인기 품목을 중심으로 30% 결제 제휴 할인도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 먼저 CU는 이달 자체 할인 품목에 대해 +1 증정 및 결제 할인 혜택을 적용한다. 이에 따라 자체 할인 상품은 정가 대비 최대 60% 이상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또한 CU는 컵라면 베스트 13종에 대해 3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대상 제품은 농심 신라면 큰사발, 육개장 큰사발, 오뚜기 참깨라면, 진라면 매운맛, 더본 백종원 김치찌개 라면 등이다. 포켓CU 이벤트 페이지 및 CU 공식 인스타그램 속 행사 QR코드를 스캔한 뒤 농협, 하나, 우리, 카카오페이머니로 결제하면 된다. 봉지면도 번들 상품을 2개 이상 구매 시 30% 할인 판매한다. 농심 신라면 5입, 오뚜기 진라면 매운·순한맛 5입, 삼양 불닭볶음면 5입 등이 해당하며, 행사 QR 스캔 후 신한, 하나, 카카오페이머니로 결제하면 된다. 봉지면과 동반 구매율이 높은 즉석밥도 원플러스원(1+1) 증정 행사를 펼친다. 아울러 CU에서 판매 중인 컵라면 전 상품에 대해 BC 페이북 QR결제를 이용해 핫바나 도시락을 함께 구매하면 30% 할인해주는 콤보 행사도 선보인다. 동절기 신상품으로 선보인 중앙해장 라면 6종 역시 우리카드, 네이버페이로 결제하면 30% 할인된다. 신상품으로는 오뚜기 사골곰탕과 제휴해 만든 사골곰탕 컵라면을 16일 업계 단독으로 내놓고 투플러스원(2+1) 행사를 진행한다. 자체 커머스 앱 포켓CU를 통해 온라인에서도 풍성한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먼저 이달 1~7일 동안에는 'CU의 라면 가게' 이벤트를 펼친다. 라면 만들기 콘셉트의 게임으로 미션을 완료하면 전체 면류 중 1종을 최대 50% 할인 받을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한다. 이달 8~31일 동안에는 'CU에 가면' 게임에 참여할 수 있다. 게임 진행 도중 원하는 라면 종류를 선택해 할인 쿠폰을 획득할 수 있다. 인기 라면 제품 교환권도 총 1000명에게 선착순 지급한다. 이은관 BGF리테일 전략 엠디(MD·상품기획) 팀장은 “본격적인 가을을 맞이해 고객 니즈가 높아지는 카테고리를 위주로 다채로운 행사들을 준비했다"며 “CU는 앞으로도 고객들의 혜택을 극대화하고 가맹점 매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프로모션들을 기획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10월 퐁당퐁당 연휴 잡아라” 유통업계 할인 봇물

유통업계가 개천절(10월 3일)이 포함된 10월 초 퐁당퐁당 연휴를 맞아 풍성한 할인 혜택을 선보인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10월 초 퐁당퐁당 연휴 기간 여행이나 나들이를 떠나는 고객 등을 겨냥해 이달 6일까지 '맛깔나는 황금연휴 4일간 특가' 행사를 전개한다. 우선 육류는 최대 반값에 선보인다. '한돈 일품포크 전품목'은 마트에서 행사카드로 결제 시 최대 50% 할인 제공한다.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는 '농협안심한우 국거리·불고기'를 40% 할인한다. 온 가족이 함께 먹을 수 있는 추억의 맛 '당당 두마리옛날통닭'은 마이홈플러스 멤버특가로 4000원 할인해 9990원에 판매한다. 속이 꽉 찬 '냉수마찰 기절꽃게(2kg)'와 달콤한 '15Brix 샤인머스캣(1.2kg)'은 8대 카드 결제 시 각 30%, 3000원 할인해 2만5200원, 9990원에 판다. '오뚜기 케찹·마요 10여 종'은 2180원부터, 카레 짜장 20종은 2380원부터 원플러스원(1+1)에 다양한 가격대로 만나볼 수 있다. 배추와 김치 물가 잡기에도 앞장선다. 쌈이나 겉절이로 즐기기 좋은 배추 '알배기(통)'는 마트에서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50% 할인해 단돈 2990원에 1인당 2통 한정 수량 판매한다. 배추 물가 상승과 함께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김치는 8종(예소담·아워홈·한국농협)을 1만3990원부터 한정 수량으로 선보이며 행사 상품을 2개 이상 구매 시 50% 할인한다. 홈플러스 AI(인공지능)가 지금 꼭 필요한 상품을 선별해 업계 최저 가격 수준으로 판매하는 'AI 가격혁명'에서는 연휴 필수 먹거리와 생필품을 엄선했다. '홈플식탁 한판 새우튀김(20마리)'은 9990원에 판매하고, 부드러운 육질과 깊은 풍미가 일품인 '호주청정우 척아이롤(100g)'은 1590원에 내놓는다. '1990 바나나'는 마트에서 1990원 △'빙그레 요플레 라이트 딸기·바나나(4입)' 1790원 △청양고추(봉) 1890원 △햅쌀(10kg) 2만9900원 △잘풀리는집 미용티슈 8940원 등 다양한 상품을 파격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롯데마트가 진행하는 '황금연휴 통큰딜'은 연휴 주간에만 진행하는 초특가 행사다. 오는 6일까지 엿새간 주요 신선 가공식품에 대해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롯데마트는 연휴 기간 근교 나들이를 계획하는 가을 나들이족을 겨냥해 과일, 델리, 가공식품 등 먹거리 위주로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먼저, 1000원대 삼겹살을 선보인다. '국내산 한돈 삼겹살, 목심(각 100g, 냉장)'을 행사카드(롯데, KB국민, 신한, NH농협, 삼성) 결제 시 30% 할인해 각 1890원에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한돈자조금과 공동 기획을 통해 해당 제품들을 기존 판매가 대비 약 3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민속 친한우 전품목(1+, 1++등급)'과 '호주 청정우 척아이롤(100g, 냉장)'은 엘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각 50% 할인한다. '산더미 대파 소불고기(800g, 냉장)'는 행사카드 결제 시 50% 할인한 1만2900원에 판매한다. 수산 코너에서는 '킹크랩(100g, 러시아산)'을 행사카드 결제 시 기존 대비 반값인 4995원에 판매하고, '프리미엄 파타고니아 연어 필렛(500g, 냉장, 칠레산)'은 엘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1만원 할인해 1만9900원에 선보인다. 델리 식품과 과일도 할인 판매한다. 'NEW 한통가아아득치킨(1팩)'을 행사카드 결제 시 40% 할인한 7794원에, 대용량 '반값 득템 초밥(30입)'은 1만4995원에 판매한다. '청도 홍시(4~6입, 팩)'는 2팩 이상 구매 시 팩당 2000원 할인해 1팩에 5990원이다. 이커머스도 10월 황금연휴를 겨냥해 행사를 진행한다. 신세계그룹 계열 전자상거래(이커머스) 플랫폼 SSG닷컴(쓱닷컴)은 이달 초 징검다리 연휴 기간 인기 상품군을 중심으로 특가 행사를 진행한다. 우선 이달 6일까지 '황금연휴 장보기 챌린지' 행사를 열어 먹거리와 일상용품 등 장보기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구매 금액의 일부를 SSG머니로 돌려준다.이달 6일까지 7만원 이상 구매하면 5000원을 돌려받을 수 있다. 또한 이달 6일에는 패션, 가전이 중심이 된 '황금연휴 플렉스(FLEX)' 행사를 진행한다. 빈폴레이디스, 나인, 프레드페리, 헤지스 등의 가을옷을 최대 반값으로 할인하고 인기 가전도 최대 30% 할인가에 선보인다. 행사 카드 결제 시 최대 5만원 청구 할인 혜택도 준다. 김상진 홈플러스 트레이드마케팅총괄은 “징검다리 연휴 동안 고객들이 마음 편히 장을 볼 수 있도록 물가안정에 총력을 다했다"며 “홈플러스가 준비한 행사와 함께 가족, 친구, 연인과 물가 걱정 없는 '맛깔나는 황금연휴'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10월 황금연휴 아울렛으로 놀러오세요”

국내 아울렛업계가 10월 황금연휴를 맞아 풍성한 할인 혜택과 볼거리를 선보인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사이먼은 이달 징검다리 연휴와 본격적인 가을 나들이 시즌을 맞아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인다. 특히 방문객의 발길을 사로잡기 위해 남녀노소 사랑받는 인기 캐릭터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해 고객 경험 강화에 나선다.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은 이달까지 연이어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유아를 동반한 가족 단위 고객을 겨냥해 이날부터 20일까지 '핑크퐁과 아기상어의 댄스파티 인 부산'을 개최한다. 노스(North) 대광장에는 6m 높이의 대형 아기상어 조형물과 상어 가족 포토존이 설치된다. 또, 주말과 공휴일 광장 주변에서 운영되는 핑크퐁&아기상어 팝업 스페셜 존에서는 캐릭터 풍선, 캐리커처, 솜사탕 자판기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만나볼 수 있다. 기간 중 주말 오후에는 핑크퐁, 아기상어, 튼튼쌤과 함께하는 댄스파티와 포토타임도 진행된다. 인기 캐릭터들과 함께 노래와 춤을 따라 즐길 수 있는 싱어롱 공연도 펼쳐질 예정이다.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에서는 이달 27일까지 '미니언즈 트래블즈' 행사를 펼친다. 9월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진행했던 행사로, 미니언즈 마니아층을 비롯한 방문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센트럴 스퀘어에는 8m 높이의 대형 미니언즈 조형물과 이색 포토존이 들어서고, 주말과 공휴일에는 1층 키즈 전문관 인근에 팝업스토어에서 다양한 미니언즈 굿즈도 만나볼 수 있다. 시흥 프리미엄 아울렛에서도 오는 10월9일부터 27일까지 SAMG엔터의 신작 애니메이션 '위시캣'과 함께하는 오프라인 캠페인을 진행한다. 센트럴 가든에서는 초대형 아이냥 입체 조형물부터 위시캣 포토존을 배경으로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다. 즉석 사진기, 랜덤 자판기, 아케이드 게임기 등 다채로운 체험 공간도 만나볼 수 있다. 또, 기간 중 주말에는 아동관 앞에서 팝업스토어도 함께 운영된다. 롯데아울렛은 이달 9일까지 전점에서 대규모 할인 행사인 '골든 세일위크(Golden Sale Week)'를 개최한다. 먼저, 해외패션부터 스포츠·키즈·리빙에 이르기까지 전 상품군에 걸쳐 총 45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다양한 쇼핑 혜택을 제공한다. 대표 브랜드로 '겐조', '막스마라', ''A.P.C.(아페쎄)', '타임', '비이커', '나이키', '아디다스' 등이 있으며 기존 아울렛 판매 가격에서 브랜드에 따라 최대 30%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결제 수단에 따라 구매 금액의 최대 5% 상당을 롯데상품권으로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한다. 특히, 가을은 등산과 골프 등 아웃도어 스포츠의 최대 성수기로 꼽히는 만큼, 관련 행사도 대규모로 진행한다. 대표적으로 다음달 17일까지 입점 전점에서 '노스페이스 에디션 슈퍼 위크' 행사를 릴레이 형식으로 열고, 바람막이 및 패딩, 고어텍스 슈즈 등 인기 상품을 엄선해 특별한 가격에 선보인다. 다음 달 9일까지는 '골프 용품 대전'을 진행해 △혼마 △마제스티 △잭시오 등의 골프채와 가방을 최대 55% 할인 판매한다. 나들이 수요를 사로잡기 위한 즐길 거리도 다양하게 준비했다. 특히, 한글날을 맞아 다음달 월8일부터 롯데프리미엄아울렛 의왕점에서는 '플레이모빌 세종대왕' 팝업을 진행한다. 플레이모빌로 만든 대형 세종대왕 피규어를 활용해 포토존을 조성하고, 구매 고객 대상 랜덤 피규어를 증정한다. 그 외에도 동부산점에서는 30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안다르 맨즈 스페셜 팝업'을 열고 아빠와 아이가 함께할 수 있는 요가 클래스를 진행하는 등 점포에 따라 다양한 체험형 팝업과 이벤트를 선보인다. 문언배 롯데아울렛 영업전략부문장은 “올해는 국군의 날이 임시 공휴일로 지정됨에 따라 황금연휴가 더욱 길어진 만큼, 나들이 겸 쇼핑을 즐기려는 수요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쇼핑 혜택은 물론 고객들이 직접 참여해 즐길 수 있는 콘텐츠들까지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만큼, 롯데아울렛과 함께 즐거운 황금연휴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전환기 직면 이커머스, 쿠팡 vs 알리 ‘쩐의 전쟁’

티메프(티몬+위메프) 사태와 중국 이커머스 급부상으로 국내 이커머스 시장의 지각변동이 예고되고 있다. 초저가로 국내 시장에서 급성장한 중국 이커머스 업체 알리익스프레스가 올해 1조원 이상 한국시장 투자, 내년 물류 인프라 구축 계획 발표, 한국상품 전문관 확대 등을 잇따라 발표하며 공세를 강화하자 쿠팡도 물류 인프라 3조원 투자 계획 발표로 맞불을 놓으며 한-중 거대 이커머스 업체간 '쩐의 전쟁' 양상이 펼쳐지는 모습이다. 반면, 시장 한켠에선 이커머스 기업들의 티메프 틈새 장악 경쟁도 치열하다. 네이버가 자사몰을 강화해 소비자와 '직거래'하는 방식에 더욱 공을 들이고 있는 한편 중위권 이커머스 업체들도 셀러 혜택, 배송 강화 등을 통해 티메프 수요 흡수에 나섰다. 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알리익스프레스는 하반기 들어 한국시장 투자확대에 더욱 집중하고 있다. 레이장 알리익스프레스(알리) 대표는 지난달 3일 모회사인 알리바바그룹 중국 항저우 본사에서 열린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향후 3~5년 안에 국내 온라인 소비자 50% 이상을 사용자로 유치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후 이달 알리는 국내 중소셀러 해외 판매를 지원하는 '글로벌셀링' 프로그램을 론칭하고 셀러들에게 5년간 수수료 무료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뿐만 아니라 한국상품 전문관 '케이베뉴' 사업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최근 쌀·축산·과일 등 식품 카테고리의 매출 성장세가 높은 만큼 향후 식품 전문관을 운영하고 건강기능식품 상품군도 집중 육성할 예정이다. 뷰티 카테고리도 10월 행사에 이어 11월 11일 '광군제'를 통해 프로모션을 확대, 고객 유입을 늘린다는 목표이다. 쿠팡은 이같은 알리의 공세에 물류 인프라 확대로 맞서고 있다. 쿠팡은 지난달 24일 남대전 프레시 풀필먼트(통합물류) 센터 준공식을 열었다. 2020년 5월 쿠팡과 대전시가 투자협약을 체결한 지 4년만이다. 면적은 8만8000㎡로 축구장 12개와 맞먹는 규모다. 쿠팡은 남대전 풀필먼트 센터 준공을 시작으로 오는 2026년까지 물류 인프라 확대에 약 3조원을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대전을 포함해 광주광역시·경북 김천 등 전국 9개 지역에 추가로 인프라를 구축해 2027년까지 전국을 '쿠세권(새벽배송 가능 지역)'으로 만들겠다는 목표다. 업계는 알리가 당장 쿠팡에 버금가는 업체로 성장할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지만 모기업 중국 알리바바의 막강한 자금력이 변수가 될 수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알리는 아직 거래액이 작고 잘 팔리는 품목이 한정적이라 쿠팡과 양강 구도까지 갈 수 있을지는 알기 어렵다"면서도 “중요한 점은 알리가 돈을 쓸 수 있고 또 계속 쓸 여력이 있다는 점이다. 쿠팡도 돈을 많이 투자했고 알리도 그런 식으로 또 투자할 수 있을텐데 나머지 업체들은 그렇게 돈을 쓰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이같은 쿠팡과 알리의 투자확대 경쟁 속에서 티메프 사태가 터지면서 업계 한켠에선 티메프 반사이익 잡기 경쟁이 치열해진 모습이다. 업계에선 최근 티메프 사태 이후 자사몰을 강화하는 사례들이 이어지고 있다. 실제 주요 기업들이 연이어 모바일 앱과 웹사이트를 개편해 간편결제 서비스를 도입하거나 인공지능(AI) 추천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이같은 흐름 속에서 네이버는 자사몰 플랫폼 성격의 스마트스토어 판매자들을 끌어들이는데 힘을 주고 있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는 독자적으로 자사몰을 운영할 자본이나 인력이 부족한 판매자들이 부담 없이 D2C(소비자직접판매)몰을 구축할 수 있는 플랫폼이라 대안으로 떠올랐다. 셀러 혜택 확대와 배송 경쟁력 강화로 고객 유입에 나선 업체도 늘고 있다. 11번가와 G마켓 등 중위권 이커머스업체들은 최근 티메프 정산지연 사태로 피해를 본 판매자들을 돕는 행사 등을 펼치면서 고객 유입 증대 및 실적 개선 등의 성과를 보고 있다. 11번가는 주력 사업인 오픈마켓 부문에서 올해 3월부터 지난달까지 6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올해(1∼8월) 오픈마켓 부문 누적 영업이익의 경우 전년동기 대비 150억원 이상 증가했고 리테일(직매입) 사업을 포함한 11번가 전사 기준 영업이익 역시 전년보다 300억원 이상 늘었다. 롯데온은 티메프 정산지연 사태 이후 신규 가입자 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롯데온에 따르면 티메프 사태가 터진 지난 7월 신규 가입 고객이 전월대비 10% 늘었다. 8월에도 전월대비 1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7~8월은 여름 휴가시즌이라 통상 비수기로 평가되기 때문에 이례적인 결과다. 이같은 반사이익을 누린 롯데온은 기존에 운영하던 익일배송에서 당일배송까지 검토하며 배송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이마트, 신세계건설 주식 공개매수…자발적 상장폐지 추진

이마트가 신세계건설 주식 공개매수를 실시한다. 이마트는 지난 27일 이사회를 열고 자회사인 신세계건설 주식 공개매수의 건을 승인했다고 30일 밝혔다. 공개매수가는 1주당 1만8300원이다. 이는 이사회 의결 전일인 26일 종가 기준 신세계건설의 1주당 주가 1만5370원보다 19% 가량 높은 액수(최근 1개월 주가 기준 29%, 최근 1년 기준 대비 30% 할증된 금액)이다. 현재 신세계건설 지분 70.5%를 보유한 이마트는 이번 공개매수를 통해 자발적 상장폐지 요건인 지분 비중 95% 이상(지분 100% 확보 기준 약 388억 원의 자금 소요)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마트가 신세계건설 주식 공개매수를 통한 자발적 상장폐지를 추진하는 건 먼저 대주주 책임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신세계건설은 올해 들어 1조 원 이상의 유동성을 확보해 재무 건전성을 대폭 강화해왔으며, 이를 바탕으로 부실 사업장 정리 작업을 비롯한 본격적인 구조 개편에 나설 방침이다. 이를 위해 이마트가 신세계건설의 지분을 100% 확보함으로써 효율적인 경영 의사결정 체제를 구축해 건설의 사업 구조 재편과 중·장기 사업 포트폴리오 수립 전략 등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부실 사업장 정리 등 사업 조정 과정에서 대위변제, 채무 보증 이행 등으로 추가적 손실이 발생해 단기적으로는 주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이마트는 이 과정에서 발생할지 모를 소수 주주들의 피해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자발적 상장폐지를 추진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공개매수 기간은 이날부터 10월 29일까지 30일간이다, 공개매수로 95% 이상의 지분 확보에 성공할 경우 11월중 신세계건설 주주총회를 소집해 자발적 상장폐지 안건을 의결할 계획이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마트 제친 편의점, 백화점 추월도 ‘시간문제’

유통업계에선 최근 편의점과 백화점의 매출 비중 격차가 좁혀지면서 편의점이 조만간 백화점을 제치고 유통업 1위를 차지할 수 있단 전망이 나오고 있어 관심을 받고 있다. 업계와 전문가들은 편의점이 1인 가구 급증과 근거리 소비 증가, 더 나아가 다른 오프라인 채널 대비 이커머스 채널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점에서 앞으로 꾸준한 신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2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편의점이 백화점을 제치고 유통업계 1위 업태로 자리잡을 것이란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 이는 올해들어 백화점과의 매출 비중 격차가 더욱 좁혀졌기 때문이다. 실제 산업통상자원부가 집계한 올해 상반기 유통업별 매출 비중을 보면 편의점은 16%로 오프라인 채널 가운데 2위를 차지했다. 백화점이 16.8%로 1위 자리를 지켰으나 두 채널 간 격차는 0.8%포인트까지 좁혀졌다. 지난해 상반기엔 백화점이 17.8%로 편의점(16.8%)보다 1%포인트 높았다. 편의점은 지난 2021년 연간 매출 비중이 처음으로 대형마트를 앞서며 오프라인 2위 유통 채널로 올라선 이래 줄곧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 업계는 당장 올해 3분기와 4분기를 집중하고 있다. 3분기와 4분기는 각각 편의점과 백화점의 성수기인 만큼 이 시기 매출에 따라 업계 1위 채널이 바뀔 수 있다고 본 것이다. 편의점과 백화점 모두 날씨의 영향을 많은 받는 업태다. 3분기는 더운 여름철로 주류·음료 등이 잘나가 일년 중 편의점 매출 비중이 가장 큰 시기다. 반면 겨울이 시작되는 4분기는 단가가 높은 겨울 의류가 잘 팔려 백화점 매출이 크게 증가한다. 업계와 전문가들 사이에선 현재 편의점이 올해가 아니더라도 백화점을 제치고 유통업계 1위 채널로 올라서는 것은 시간문제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업계 관계자는 “1인 가구 증가와 같은 인구 통계적인 변화와 또 편의점 성수기 시점의 기온, 날씨를 보면은 (매출 측면에서) 편의점한테 유리하게 갈 수밖에 없는 상황적 요소가 계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더욱이 이제 온라인 마켓의 성장이 계속되고 있는데, 사실 온라인 시장의 타깃이 되는 것은 마트와 백화점이지, 아직까지 오프라인에서 편의점은 온라인 마켓의 직접적인 타깃은 아니다"라며 편의점 성장세 지속 요인에 대해 덧붙여 설명했다. 편의점은 다른 오프라인 채널 대비 이커머스 채널의 영향을 덜 받는 만큼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단 의미이다. 다른 업계 관계자는 “인구 구조적인 변화로 소비 문화가 바뀌면서 근거리 소비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며 “그리고 이제 편의점 자체적으로도 소비자 니즈에 맞춰서 이제 차별화 상품들 많이 내고 있어 고객 수요를 계속 흡수 하고 있는 것"이라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특히 편의점이 일상생활에서 소비가 이뤄지는 업태임을 감안하면 향후에는 편의점이 백화점 매출을 추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백화점은 소비자들이 쇼핑을 하면서 즐기러가는 채널이 반면 편의점은 내가 필요한 걸 사러 가는 '목적구매' 채널로 이 목적구매가 일상생활"이라며 “매일매일 반복되는 생활이기 때문에 매출 면에서 보면 편의점이 앞으로 더 약진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롯데아울렛, 황금 연휴에 최대 30% 할인 쏜다… ‘골든 세일 위크’ 진행

롯데아울렛은 10월 초 황금연휴 기간을 맞아 오는 10월 1일부터 9일까지 전 매장(21개점)에서 대규모 할인 행사인 '골든 세일 위크'를 개최한다. 29일 롯데아울렛에 따르면, 이번 할인 행사에는 △해외패션 △스포츠 △키즈 △리빙 등 전 상품군에 걸친 총 45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다양한 쇼핑 혜택을 제공한다. 해외패션 대표 행사 브랜드는 △겐조 △막스마 △A.P.C.(아페쎄) △나이키 △아디다스 등으로, 기존 아울렛 판매 가격에서 브랜드에 따라 최대 30%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결제 수단에 따라 구매 금액의 최대 5% 상당을 롯데상품권으로 증정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가을을 맞아 등산과 골프 등 아웃도어 스포츠 브랜드도 할인을 진행한다. 롯데아울렛은 서울역점과 동부산점 등을 시작으로 오는 10월 17일까지 입점 전점에서 '노스페이스 에디션 슈퍼 위크' 행사를 릴레이 형식으로 연다. 행사 기간에는 바람막이와 패딩, 고어텍스 슈즈 등 인기 상품을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다. 또한, 오는 10월 1일부터 9일까지는 '골프 용품 대전'을 열고 △혼마 △마제스티 △잭시오 등 브랜드의 골프채와 가방을 최대 55% 할인 판매한다. 나들이 수요를 사로잡기 위한 즐길 거리도 준비했다. 특히, 롯데프리미엄아울렛 의왕점은 한글날(10월 9일)을 맞아 오는 10월 8일부터 '플레이모빌 세종대왕' 팝업을 진행한다. 의왕점은 플레이모빌로 만든 대형 세종대왕 피규어를 활용해 포토존을 조성하고 구매 고객에게 랜덤 피규어를 증정한다. 아룰러 동부산점은 오는 30일부터 10월 13일까지 '안다르 맨즈 스페셜 팝업'을 열고 아빠와 아이가 함께할 수 있는 요가 클래스를 진행하는 등, 각 점포별로 다양한 체험형 팝업과 이벤트를 선보인다. 문언배 롯데아울렛 영업전략부문장은 “올해는 국군의 날(10월 1일)이 임시 공휴일로 지정되며 황금연휴가 더욱 길어져 쇼핑을 즐기려는 수요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쇼핑 혜택은 물론 고객들이 직접 참여해 즐길 수 있는 콘텐츠도 다양하게 준비한 만큼 롯데아울렛과 함께 즐거운 황금연휴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신세계 이커머스의 시련…쓱닷컴 이어 지마켓도 희망퇴직

신세계그룹 계열 이커머스 쓱닷컴에 이어 지마켓도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지마켓은 27일 오전 사내 임직원 대상으로 희망퇴직 공지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신청대상은 지마켓 정규직 중 근속 2년 이상인자(입사일 기준 2022년 10월 31일 이전 입사자) 이다. 신청기간은 이날부터 10월 11일까지며, 이들에게는 법정 퇴직금 외 특별 위로금으로 월급여 기준에 근속년수를 곱한 금액이 지급된다. 근속 6년 미만은 월급여 6개월을 곱한 금액, 근속연수 6년 이상~19년까지는 월 급여엔 근속연수를 곱한금액, 20년 이상은 월급여에 24개월을 곱한금액을 제공한다. 또한, 희망퇴직자의 재취업, 창업 등을 지원하고자 전문 위탁기간을 통해 맞춤형 일대일(1:1 )컨설팅 또는 진로설계 및 취업 및 창업 교육을 지원하는 서비스도 시행한다. 아울러, 희망퇴직이 승인된 직원에게는 최대 2개월의 무급휴직도 신청 가능하다. 지마켓 관계자는 “수년간 이어진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위한 근본적인 체질개선을 위해 희망퇴직을 실시하게 됐다"며 “희망퇴직을 선택한 직원에게는 합당한 보상과 함께 새로운 출발에 대한 최선의 지원을 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올해 신세계그룹 계열 이커머스의 희망퇴직은 이번이 두 번째다. SSG닷컴은 지난 3월 2019년 3월 법인 출범으로 처음으로 희망퇴직을 단행했다. 이에 앞서 신세계그룹은 전항일 지마켓 대표와 이인영 SSG닷컴 대표를 각각 해임하고, 그 자리에 정형권 전 알리바바코리아 총괄과 최훈학 SSG닷컴 영업본부장을 각각 대표로 내정했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GS25, 팔도비빔장 활용 간편식 3종 출시

GS리테일의 편의점 GS25는 종합식품기업 팔도와 손잡고 팔도비빔장을 활용한 간편식 3종 '팔도 삼겹구이한판 도시락'·'팔도 우삼겹주먹밥'·'팔도 비빔국수&왕교자'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 팔도비빔장 간편식 3종은 소셜네트워크(SNS)에서 입소문을 탄 '꿀조합 레시피'에서 착안해 만든 상품이다. 삼겹살, 소면 등 팔도비빔장과 잘 어울리는 메뉴를 활용해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먼저 팔도 삼겹구이한판도시락은 팔도비빔장과 필승 조합인 '삼겹살 구이'를 메인 반찬으로 구성한 상품이다. 여기에 고사리, 콩나물 등 나물을 곁들여 비빔장과 밥 그리고 고기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스틱형 팔도비빔장 소스가 동봉된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5900원이다. 팔도 우삼겹주먹밥은 팔도비빔면과 우삼겹 조합을 주먹밥으로 구현해낸 상품이다. 팔도비빔장 소스로 비빈 밥에 우삼겹을 토핑으로 넣어 씹는 재미에 맛을 더했다. 가격은 1400원이다. 팔도 비빔국수 & 왕교자는 팔도비빔장과 잘 어울리는 소면에 오이와 계란을 추가해 아삭한 식감은 물론 포만감을 높였다. 여기에 튀김 왕교자 만두를 더해 비빔면과 곁들여 먹을 수 있도록 했다. 가격은 4500원이다. 박종서 GS25 도시락 엠디(MD·상품기획)는 “GS25는 식품사와 협업을 통해 고객에게 익숙하면서도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는 간편식 제품을 출시하고자 한다"면서 “앞으로도 국내 대표 식품기업과 협력 관계를 지속하며, 차별화 간편식 메뉴를 지속 확대해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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