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7월 05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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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온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서예온 기자 입니다.
  • 유통중기부
  • pr9028@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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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 ‘상암DMC복합몰’ 개발 가속도…“내년 착공”

롯데쇼핑이 '상암DMC 복합쇼핑몰 개발' 사업에 속도를 낸다. 롯데쇼핑은 지난달 29일 '상암DMC 복합쇼핑몰 지구단위계획 및 세부개발계획 결정(변경) 제안서'를 서울 마포구청에 제출했다고 18일 밝혔다. 마포구와 서울시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쇼핑판매 시설을 57% 가량 늘리고, 해외 유명 설계사를 통한 디자인 보완 등 대대적인 건축변경계획이 제안서에 포함됐다고 회사는 말했다. 롯데쇼핑의 상암DMC 복합쇼핑몰 개발 변경제안서 제출은 지난 13일 서울시가 DMC역과 수색역 일대의 개발규제 완화 내용을 담은 '미디어와 엔터테인먼트 중심의 업무지구 개발' 계획을 발표한데 따른 것이다. 상암 디지털미디어센터(DMC)의 디지털미디어 산업을 고도화하고 이를 중심으로 새로운 서울 서북권을 구현한다는 게 서울시의 구상이다. 즉, DMC 인근 문화비축기지 재개발, 하늘공원 내 대관람차 '서울링' 도입 등을 통해 서북권 도심 개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는 것이다. 이같은 서울시의 서북권 개발 계획 발표와 변경제안서 제출을 계기로 롯데쇼핑의 상암DMC 복합쇼핑몰 개발사업이 급물살탈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3년 1972억원을 투자해 상암DMC 단지 내 약 2만여㎡ 부지를 매입했다. 해당 부지는 2011년 서울시가 복합문화상업시설 조성 청사진을 밝히며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한 곳이다. 롯데쇼핑은 서울시의 '미디어와 엔터테인먼트 중심 업무지구 개발' 방향에 맞춰 쇼핑은 물론 엔터테인먼트, 컬처, 컨템포러리 집객시설 등을 포함한 미래형 복합쇼핑몰 조성을 목표로 한다. 상품에 치중한 획일화된 쇼핑시설을 넘어 차별화된 콘텐츠와 휴식 등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혁신적인 쇼핑몰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상암DMC의 미디어 및 첨단 이미지도 쇼핑몰에 반영할 예정이다. 지역민들의 수요와 상권에 최적화된 테넌트(입점사업자), 유튜버 등 1인 미디어의 활성화 추세에 따라 개인 미디어 작업이 가능한 라이브스튜디오 등을 적극 유치하기로 했다. 롯데쇼핑은 상암DMC 복합쇼핑몰 개발 본격화를 위해 올해 착공 사전준비작업에 박차를 가한다. 상반기에 내부 전담조직 및 인원 배치, 해외 설계사 선정 완료을 거쳐 연내에 도시건축공동심의를 마무리하는 등 내년 착공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쇼핑몰 완공 시점은 오는 2028년으로 잡고 있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앞으로 서울시 및 마포구와 지속적인 소통 과정을 통해 상암 DMC의 스토리를 담고, 서북권을 대표하는 최고의 쇼핑몰에 구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알리, 한국상품 역직구로 정부 규제·反정서 ‘정면돌파’

국내 이커머스 시장을 공략중인 중국 초저가 온라인몰 대표주자인 알리익스프레스(알리)가 최근 정부의 가품 방지 등 '中온라인몰 집중단속' 조치에 재빠르게 한국 제품의 해외진출을 돕는 '역직구' 카드로 대응하며 '반(反)중국' 또는 '반(反)알리' 정서 잠재우기에 나섰다. 지난해부터 한국시장 진출을 서두르는 과정에서 불거진 가품(짝퉁) 논란, 소비자 보호장치 미흡에 따른 반감과 동시에 국내시장에서 빠른 성장세에 긴장한 국내 이커머스업계의 견제 등으로 형성된 '반 알리 정서'에 정면돌파하겠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 알리 “한국기업 입점·해외진출 지원 등 상생에 집중" 1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알리 한국지사는 최근 '글로벌 오픈마켓' 사업을 위한 채용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글로벌 오픈마켓은 일종의 역직구 플랫폼으로 한국의 중소기업 및 소상공업자에 해외에서 물건을 팔 수 있도록 중개하는 서비스이다. 알리는 더 많은 판매사를 유치하기 위해 한국상품 전문관 '케이베뉴(K-베뉴)'처럼 입점·판매수수료를 한시적으로 면제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주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업계는 알리의 글로벌 오픈마켓 전략이 우수한 상품·브랜드를 보유한 국내 중소 판매사를 알리 플랫폼으로 적극 유입시킬 것으로 전망한다. 해외시장 판매 지원을 유인책으로 활용해 케이베뉴 상품군을 빠르게 확대해 나갈 것이라는 분석이다. 알리 관계자도 “한국 셀러들의 해외 진출을 돕거나, 한국 셀러들이 케이베뉴에 입점해 같이 할 수 있는 걸 만드는 등 한국 셀러들을 지원하고 상생하는 것에 앞으로 포커스를 맞출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업계는 알리가 역직구를 키우는 배경에는 국내시장에서의 성장세 한계와 '반알리 정서' 대응이 크게 자리잡고 있다고 본다. 먼저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는 쿠팡을 포함한 대부분의 이커머스기업들이 이미 물류센터를 보유하고 있다. 이를 통해 새벽배송과 익일배송 등 다양한 배송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알리가 연내 물류센터를 설치하더라도 기존 국내 이커머스기업들을 넘어서는 차별화된 경쟁력을 발휘하기가 어렵다는 게 국내 전문가들의 진단인 만큼 당분간 한국에 물류센터 등 서비스 인프라 확충과 투자에 집중해 지속성장 기반을 다지겠다는 전략으로 받아들여진다. 또한, 정부가 최근 중국 온라인몰의 불법 마케팅을 집중단속하겠다고 발표한 만큼 국내 셀러들의 해외수출을 돕는 역직구 사업 확대로 우회해 알리의 국내 활동에 부정적인 여론을 호전 또는 불식시키겠다는 기업 이미지 개선 병행전략으로 읽힌다. 이커머스 업계 한 관계자는 “국내 중소기업 상품을 수출하는 역직구를 한다고 하면 우리 정부도 발벗고 나서지 않겠냐"고 반문하며 “투자를 많이 해서 한국 중소기업들한테 중국 진출의 길을 확 열어드릴 테니까 예쁘게 봐달라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 “한국에 투자 늘리고, 중국으로 수출 도우니 '예쁘게 봐 달라'는 제스처" 유통업계가 최근 들어 알리의 행보에 더욱 주목하는 것은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서 알리의 빠른 성장세 때문이다. 알리는 저렴한 가격 경쟁력을 무기로 올해도 이용자 수를 크게 늘리고 있다. 실제로 앱시장 분석업체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지난 2월 알리의 이용자 수는 818만명으로 쿠팡(3010만명)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또다른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 테무의 이용자 수도 581만명으로 11번가(736만명)에 이어 4위에 올랐다. 특히, 최근 우리 정부의 해외 온라인몰 규제 조치가 나오자 알리는 물류센터 설립 등을 포함해 3년간 11억달러(약 1조4471억원) 규모의 한국 투자 계획을 제시한 것으로 드러나 오히려 한국공략의 수위를 높이고 있다. 이같은 알리의 한국시장 공들이기 움직임에 향후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서 알리가 쿠팡과 네이버에 이은 사업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전 유통학회장 출신 서용구 숙명여대 교수는 “알리는 미국 등 다양한 국가에서 글로벌 노하우를 가지고 있고, 한국과는 지리적 거리도 가까운 천혜환경을 가지고 있다"며 “앞으로 알리가 쿠팡·네이버와 더불어 '한국(이커머스)의 빅3'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CJ온스타일 베이비&키즈 페어, 유아·신학기 인기용품 ‘클릭~’

CJ온스타일은 오는 24일까지 상반기 최대 유·아동 행사 '베이비&키즈 페어'를 개최한다. 15일 CJ온스타일에 따르면, 베이비&키즈 페어는 TV라이브부터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까지 CJ온스타일 전 채널에서 열리는 통합행사로, 똑똑한 육아를 도와줄 인기 브랜드 상품들을 대거 선보인다. 출산기 필수용품인 '팸퍼스 기저귀'와 '블루래빗', '조이 카시트'부터 신학기 교육상품으로 '메가스터디교육', '리딩게이트', '옥스포드 리딩트리' 등이 참가하고 있다. 학습교육 솔루션 '똑똑지미쌤', '아이들나라', 육아용품 '벤브와', '베이비부스트' 같은 신규 브랜드들도 만나볼 수 있다. CJ온스타일은 행사 기간에 모바일 앱으로 상품 구매시 10% 적립금 혜택은 물론 주요 브랜드별 추가 적립도 제공한다. 모바일 라이브 사전방송 알림신청 뒤 2회 10만원 이상 구매자 중 300명을 추첨해 1만원권 백화점 상품권도 증정한다. 아울러 쇼핑에 즐거움을 더해줄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먼저, '신규고객 랜덤박스'는 CJ온스타일 첫 방문 또는 최근 3개월 내 구매 이력 없는 고객에게 응모 기회가 주어지는 이벤트다. 베이비 앤 키즈페어 행사 상품을 3만원 이상 구매 후 응모한 고객 중 당첨자에게 '베베숲', '마이비', '베르블랑', '퓨어닷' 상품 중 1개를 랜덤으로 증정한다. 모바일 라이브방송 알림신청 고객 중 1명을 추첨해 '바디프렌드 파밀레 안마의자'를 선사한다. 배영롱 CJ온스타일 교육문화사업팀 팀장은 “새 시작을 알리는 봄철을 맞아 '베이비&앤 키즈페어'를 열어 풍성한 혜택과 다채로운 상품들을 준비했다"며 “육아템부터 교육템까지 자녀를 위한 상품을 합리적으로 쇼핑할 수 있는 기회"라고 강조했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쇼핑타임] B급이면 어때? 맛있고 싼데…과일 금값에 ‘못난이 과일’이라도~

산지 작황부진에 따른 과일 가격급등에 유통업계가 가성비를 내세운 '못난이 과일'로 서민들 영양 보충에 적극 힘을 보태고 있다. 못난이 과일은 신선도, 맛, 영양 등 품질에는 전혀 이상이 없으나 모양 또는 크기가 소비자가 원하는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비규격품 과일을 말한다. 13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월 과일값이 지난해 2월보다 38% 넘게 뛰면서 32년 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농가 고령화 등으로 재배면적이 줄어든데다 기후변화로 과일 생산량이 감소한 게 큰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과일값이 크게 오르면서 2월 전체 소비자물가도 1년 전보다 3.1% 상승했다. ◇ 금값 사과부터 참외·딸기까지 줄할인 유통업체들은 이러한 과일 물가 상승으로 인한 소비자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앞다퉈 못난이 과일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대표적인 장보기 채널 대형마트를 비롯해 백화점과 홈쇼핑까지 행사에 돌입했다. 홈플러스는 오는 20일까지 진행하는 '창립 단독 슈퍼세일 멤버 특가 위크 행사'를 열고 못난이 과일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홈플러스는 행사에 앞서 겉은 못나도 맛은 좋다는 의미를 담은 '맛난이 농산물(B급 농산물)'을 늘렸다. '맛난이 사과'의 경우 3월 물량을 전년 동기 대비 50% 확대했다. 이에 따라,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12Brix 맛난이 부사사과(4~7입)'는 5000원 할인, '12Brix 성주참외(3~5입)'는 50% 할인해 각각 9990원에 내놓는다. '딸기 전품목'은 3000원 할인판매한다. 가격이 많이 오른 토마토는 '토마토 유니버스' 행사를 통해 저렴하게 판매한다. 완숙토마토, 대추방울토마토, 칵테일방울토마토, 대저토마토, 애플토마토, 스낵토마토 등 8종을 제휴카드로 결제 시 3000원 할인해 준다. 백화점에서도 못난이 과일을 할인 판매한다. 신세계는 이달 21일까지 본점과 강남점, 신세계푸드마켓 도곡 등 10개 점포에서 '언프리티 프레시' 행사를 연다. 해당 행사는 백화점의 까다로운 외형 기준에 미치지 못하지만 맛과 영양, 신선도는 뒤떨어지지 않는 11종의 과일·채소를 최대 58%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대표 상품으로는 △설향딸기(500g) 9900원 △대저토마토(500g) 4900원 △천혜향(1kg) 1만900원 △파프리카(2입) 2900원 등이 있다. 2022년 신세계가 백화점 업계 최초로 선보인 언프리티 프레시 행사는 색, 모양, 크기 등이 표준 규격에 맞지 않아 상품 가치를 인정받지 못한 과일과 채소를 재조명하는 신세계의 대표 '농산물 구하기 프로젝트'다. 신세계 지정 산지에서 생산된 상품 가운데 백화점의 까다로운 기준에 아쉽게 못 미친 상품만을 모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인다. 대량으로 매입·판매되는 이른바 '못난이 과일(흠과)'에 비해 훨씬 높은 품질이 특징이다. 이밖에 공영홈쇼핑은 이날부터 일주일 동안 공영라방과 모바일 앱을 통해 모양은 다소 떨어지나 맛과 영양에는 큰 차이가 없는 못난이 과일(사과) 포함한 농수산물 등 100여 개 상품을 한데 모아 판매한다. 오는 21일까지 진행하는 모바일 앱 '못쁜이 기획전'에서는 우리 중소기업 상품도 선보인다. 박스가 일부 훼손된 상품이나 리퍼브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한다. ◇ 수입 과일도 저렴…“망고 개당 2000원, 오렌지 개당 1000원 꼴" 한편, 과일값 급등으로 물가상승 우려가 커지자 이마트는 수입과일 행사로 서민들의 과일 구매부담 완화에 나선다. 이마트는 이달 15일부터 21일까지 일주일간 망고와 오렌지 골라 담기 행사를 연다. 행사 기간 태국산 망고는 350g 내외의 대사이즈 5개, 415g 내외의 특사이즈는 4개에 1만원에 판매한다. 미국산 네이블 오렌지는 230g 내외 특사이즈는 10개, 300g 내외 특대사이즈는 8개를 각각 1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개당 판매가격이 망고 대사이즈는 2000원, 오렌지 특사이즈는 1000원 수준으로 행사 전보다 20%가량 저렴하다. 망고는 지난해와 비교하면 개당 가격이 60% 이상 낮다. 또한, 미국산 카라카라 오렌지와 할로(Halo) 만다린, 국내산 대저 토마토, 페루산 어텀크리스피 포도, 호주산 블랙사파이어 포도 등도 저렴하게 선보인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롯데百, 루이비통 다이아몬드 컬렉션 국내 단독출시

롯데백화점이 명품 패션 브랜드 루이비통의 'LV 다이아몬드 컬렉션'을 국내 최초이자 단독으로 선보인다. 롯데백화점은 14일 서울 잠실 에비뉴엘 루이비통 매장에서 LV 다이아몬드 컬렉션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2022년 7월 최초로 등장한 LV 다이아몬드 컬렉션은 '뉴욕 5th Avenue' 및 로스엔젤레스 Rodeo Drive 부틱 등에 선보여 화제가 됐다. 롯데백화점 잠실 에비뉴엘은 국내 최초로 LV 다이아몬드 컬렉션을 선보이는 매장으로, 향후에도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LV 다이아몬드 컬렉션' 상품을 단독 보유해 판매할 예정이다. 루이비통의 워치&주얼리 아트 디렉터 프란체스카 앰피시어트로프(Francesca Amfitheatrof)가 디자인한 LV 다이아몬드 컬렉션은 총 22가지 라인으로 구성된다. 특히, 전통적인 라운드 브릴리언트 컷은 물론 루이비통만의 'LV 모노그램 스타컷' 제품을 만날 수 있다. LV 모노그램 스타컷은 루이 비통을 상징하는 모노그램 스타 모양으로 다이아몬드를 세공해 루이 비통만의 특별함을 선사한다. 대표상품은 프리미엄 웨딩 수요를 겨냥한 '파베 더블링', '다미에 링' 등의 '웨딩 밴드'라인으로 각각 루이 비통의 모노그램 스타컷과 다미에 패턴으로 세팅해 루이 비통의 브랜드 정체성을 잘 보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LV 다이아몬드 컬렉션을 구매하면 'LV 다이아몬드 인증서'를 제공한다. 기존 분실과 위조 가능성이 있었던 종이 형태의 보증서 대신 블록체인 기반의 'LV 다이아몬드 인증서'에 다이아몬드 채굴부터 세공, 유통까지의 모든 과정에 대한 정보를 담아 제공함으로써 안정성과 신뢰도를 높였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BGF리테일, 장애인개발원과 중증장애인 일자리 창출 협력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14일 보건복지부, 한국장애인개발원과 '중증장애인의 직업재활 활성화를 위한 장애인편의점 시범사업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의 목적은 중증장애인이 일할 수 있는 편의점 창업 모델 구축과 그 모델의 점진적 확대를 위한 공공과 민간의 상호 협력이다. 이를 위해 본 협약은 △중증장애인 신규일자리 창출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상호 협조 △시범사업 참여 점포 대상 출점 지원 △편의점 중증장애인 스태프 직무 훈련 지원 등이 담겼다. BGF리테일은 해당 사업에 참여하는 기관의 운영 점포를 대상으로 상권 분석, 창업 혜택 등의 경제적 지원과 함께 장애인이 근무할 수 있는 점포 환경을 조성하고 CU직업체험관과 연계해 장애인 근무자를 대상으로 한 직무 훈련 프로그램도 제공할 계획이다. 편의점에서 근무하게 될 중증장애인은 상품 진열, 고객 응대, 소비 기한 확인, 청결 유지 등의 업무를 수행하며 해당 활동을 통해 축적된 데이터는 한국장애인개발원과 BGF리테일이 함께 맞춤형 매뉴얼로 구성해 더 많은 중증장애인의 채용 연계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활용될 예정이다. 나아가 BGF리테일은 장애인이 일하는 문화 조성을 위해 장애인 인식 개선 홍보 활동, 채용 연계 강화 등 공공기관과 교류와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BGF리테일은 지난해 11월 (사)착한기술융합사회의 '착한 기술 앱'과 제휴를 맺고 휠체어 이용 장애인 등 이동약자를 위한 픽업 서비스를 도입한 바 있다. 착한 기술 앱은 매장 입구의 문턱, 계단 등으로 불편을 겪는 이동 장애가 있는 장애인, 정보 부족으로 소비 활동이 제한된 시·청각 장애인 등이 매장 출입 없이도 상품을 어플로 구매 후 문 앞에서 픽업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밖에 CU는 점포 출입구에 경사로 설치, 도움벨 및 안내물 부착, 매장 내 동선 폭 확대, 휠체어 전용 공간 마련 등 사회취약계층을 위한 편의점 이용 환경을 개선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류철한 BGF리테일 경영지원부문장은 “좋은 친구라는 기업 아이덴티티에 맞춰 누구나 동등하게 사회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배리어 프리(Barrier-Free)를 실천하고 있다"며 “중증장애인도 사회의 일원으로 자립할 수 있는 건강한 근로환경 조성을 위해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신세계百, ‘상위 5%’ 파인 와인 맛보세요

신세계백화점은 세계적인 와인 마스터와 손잡고 전 세계 상위 5% 초프리미엄 '파인 와인(fine wine)'시장을 공략한다고 14일 밝혔다. 신세계는 와인 마스터 '지니 조 리(Jeannie Cho Lee)'와 협력해 와인 큐레이션과 페어링 등 초프리미엄 와인 콘텐츠를 선보이기로 했다. 지니 조 리는 와인 분야 최고 수준의 자격증으로 꼽히는 '마스터 오브 와인(master of wine)'을 지난 2008년 아시아계 최초로 획득한 전문가다. 마스터 오브 와인은 영국 와인마스터협회(IMW)가 출제하는 고난도 시험을 통과해야만 주어지며, 이 자격을 가진 소믈리에는 현재 전 세계 417명에 불과할 만큼 엄격한 기준으로 명성이 높다. 지니 조 리는 또 2015년 영국 와인 전문지 '디캔터'가 발표한 '와인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50' 중 25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최근 와인 시장이 다소 정체된 가운데서도 파인 와인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늘고 있어 세계적 와인 마스터 지니 조 리와 협업을 결정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최고급 품질을 자랑하는 파인 와인은 전 세계적으로 연평균 생산량이 1만병도 되지 않아 '도멘 조르주 루미에(Domaine Georges Roumier)' 같은 파인 와인은 시간이 지나며 8년 새 5배 이상 오르기도 했다. 신세계백화점 와인 중 프리미엄급으로 분류되는 20만원 이상 와인의 경우 올해(1월 2~3월 11일) 매출이 지난해보다 20% 가량 늘고 있다. 특히 신세계백화점 부르고뉴 와인 전문숍 '버건디앤(&)'에서는 20만원 이상 와인은 15%, 50만원 이상의 와인은 18%, 100만원대 초고가 와인은 50% 이상 지난해보다 매출이 늘어나는 등 프리미엄 와인일수록 입지가 굳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신세계백화점은 그간 만날 수 없었던 새롭고 수준 높은 와인 콘텐츠를 대거 선보여 초프리미엄 와인 시장을 공략한다. 먼저 국내 최대 식품관 리뉴얼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올 6월 강남점에 새로운 프리미엄 와인 매장을 선보인다. 지니 조 리 마스터와 신세계 와인 전문가들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 세계 희귀 와인 및 프리미엄 와인을 선별해 소개한다.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생산자를 발굴, 브랜드와 와인에 담긴 이야기를 함께 소개하며 와인 애호가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독보적인 차별성을 갖춘 신세계만의 와인 선물세트도 준비중이다. 가정의 달 · 명절 · 크리스마스 등 와인 성수기를 겨냥, 그간 만나기 힘들었던 와인 선물세트도 마련된다. 신세계백화점이 직접 운영하는 레스토랑 '까사빠보'에서도 저명한 와인 마스터의 추천이 담긴 와인 페어링을 제공한다. 까사빠보는 1971년 본점에 문을 연 국내 최초 백화점 직영 레스토랑으로, 신세계 헤리티지를 간직한 식당이다. 신세계백화점 한식연구소 · 조선호텔 · 신세계푸드가 합작해 경양식을 재해석한 메뉴를 개발하며, 앞으로는 까사빠보만의 메뉴에 풍미를 극대화하는 와인 페어링까지 더해져 더욱 품격 있는 미식 공간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신세계는 이번 협업을 시작으로 새롭게 선보일 강남점 와인숍과 신세계의 레스토랑을 와인 문화와 이야기를 품은 고품격 '와인 살롱'으로 키워낸다는 계획이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봄나들이철 커밍 순~ 백화점 ‘상춘객 모시기’ 바쁘다

백화점업계가 봄나들이 시즌을 앞두고 의류 구매가 늘어나자 봄패션상품을 중심으로 춘절기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다. 가뜩이나 지난해 실적 부진을 겪었던 백화점업계는 패션수요를 선점하려는 할인·팝업 행사를 대폭 늘려 '실적 올리기'에 힘쓰고 있는 것이다. 1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3월 들어 국내 주요 백화점 3사의 패션상품군 매출 신장세가 두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1~9일 기간 패션 상품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약 15% 늘어났다. 신세계와 현대백화점도 1~10일 기준 패션상품 매출 신장률 14.7%, 10.3%를 나란히 올리며, 롯데와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초봄의 꽃샘추위 탓에 3월 초반 백화점 패션상품 매출 성장세가 본격화되지 않았지만 업계는 따뜻한 봄철 기후 전환이 예상되는 이달 중순부터 패션수요 증가에 큰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 3월 초순에 평일 한 자릿수, 주말휴일 최대 두 자릿수 매출 신장세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봄시즌에 패션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을 대비해 봄맞이 마케팅에 시동을 걸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14일부터 오는 17일까지 '스프링 패션 페어'를 열어 봄맞이 고객 수요 잡기에 나선다. 이번 스프링 패션 페어는 역대 최대 규모의 브랜드가 참여한다. 지난해보다 참여 브랜드 수가 80% 늘어난 총 140개가 선보인다. 행사 혜택으로는 기존 적립률보다 2배 높게 적립해 주는 '한섬 더블 마일리지' 이벤트가 눈에 띈다. '타임', '마인', 랑방컬렉션' 등 한섬 브랜드 구매 시 기존 5% 마일리지에 추가 5%마일 리지를 적립해 준다. 이 이벤트는 1년에 단 두 번 진행된다. 삼성물산 패션 대표 브랜드인 구호, 르베이지, 빈폴, 꼼데가르송 컬렉션에서는 15~17일 10% 상품 할인을 제공하는 '브랜드 데이'를 진행하고, 띠어리·비이커·준지 등 브랜드 구매 시 5% 금액 할인권을 증정한다. 현대백화점도 점포별로 봄상품 할인전을 펼친다. 판교점이 오는 17일까지 지하 1층 대행사장에서 '봄맞이 리빙 연합 대전'을 열어 가구·식기·침구 등 다양한 리빙 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50% 할인가로 제공한다. 신촌점도 본관 1층 매장에서 '봄맞이 색조 새 단장' 행사를 마련하고, 나스·바비브라운 등 색조 화장품 브랜드의 신상품을 선보인다. 이어 천호점에선 14일까지 여성패션 '봄·여름(S/S) 특집전'을 통해 봄철 여성의류상품을 최초판매가보다 최대 70% 수준의 파격가로 만날 수 있다. 백화점들은 나들이객과 웨딩고객들을 겨냥한 다양한 팝업행사로 봄손님 유치에 힘을 보탠다. 더현대 서울은 오는 4월 14일까지 서형인 작가의 예술작품을 활용한 다양한 리빙과 의류 상품들을 만날 수 있는 '마마콤마' 팝업스토어를 연다. 행사에서 77개만 제작되는 한정판 작품을 판매하며, 작품 구매 시 작가친필 보증서를 받을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달 31일까지 서울 강남점 지하 1층 스위트파크에서 스누피 팝업 행사를 연다.스누피는 1950년 미국 신문의 네 컷 만화 '피너츠'에 등장한 비글 강아지 캐릭터로 주인공 찰리 브라운과 함께 오랜 시간 세계적으로 사랑받아왔다. 피너츠 만화의 어드벤처 시리즈인 '비글 스카우트' 50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이번 팝업에서는 캠핑, 나들이 용품과 의류, 잡화, 문구류 등 다양한 스누피 굿즈를 만날 수 있다. 또한, 오는 25일까지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 '하이브'와 '아티스트-메이드 컬렉션 바이 세븐틴(Artist-Made Collection by SEVENTEEN)' 시즌2 팝업 매장을 소개하고, 아이돌그룹 세븐틴 멤버들이 제작에 참여한 상품 등을 오프라인 최초로 공개판매한다. 업계 관계자는 “이달 말 또는 4월 초부터 백화점 봄 정기세일에 돌입한다"고 전하며, “패션 수요가 증가하는 봄철을 맞아 어느 때보다 손님 유치를 통한 실적 확대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유전자검사 서비스 ‘몸BTI’ 편의점에 등장

GS리테일의 편의점 GS25는 글로벌 유전자분석기업 마크로젠과 손잡고 업계 최초로 고객에 유전자검사 연계 서비스상품을 판매한다. 13일 GS25에 따르면, 이번에 선보이는 유전자검사 연계 서비스상품은 마크로젠이 운영하는 건강관리 플랫폼 젠톡의 'All 패키지 129'이다. 이용자의 타액 검사 하나로 피부·모발은 물론 운동·영양소·식습관·건강관리·개인특성 등 6개 카테고리 129가지 항목에 이르는 유전자검사 분석 결과 등을 받아볼 수 있는 게 가장 큰 특징이라고 회사는 소개했다. GS25는 전국 GS25 오프라인 매장과 전용 앱 '우리동네GS'의 생활&문화 서비스 내 'POSA 스캔잇(뷰티/건강)' 메뉴를 통해 'All 패키지 129' 이용권 판매를 시작한다. All 패키지 129 이용권 가격은 5만8000원이다. All 패키지 129 이용권을 구매한 소비자에게는 모바일 메시지로 이용권이 전송되고, 고객은 젠톡 앱에 해당 이용권을 등록하면 원하는 배송지로 유전자검사 키트가 택배 발송되는 방식이다. 자가검사를 마친 유전자검사 키트는 젠톡 앱 내 무료 반송 서비스를 통해 회수된 뒤 분석 절차를 거쳐 해당 고객은 약 10일 뒤에 분석 결과와 항목별 건강 관리 가이드 등을 젠톡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GS25는 “보건복지부 DTC(Direct to Consumer, 소비자 직접 의뢰) 공식 인증 기관으로서 이미 50만명 이상의 DTC 유전자검사를 진행한 마크로젠과 손잡고 젠톡의 유전자검사를 연계 서비스 상품으로 구성해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특히, 최근 젠톡의 유전자검사 서비스가 인기 예능프로그램 '나혼자산다' 등을 통해 이른바 '몸BTI'로 소개된 뒤 폭발적인 화제성을 이어가고 있어 GS25는 이번에 선보인 'All 패키지 129' 이용권 또한 조기 흥행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한다. GS25는 All 패키지 129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GS25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하는 등의 다양한 프로모션을 순차적으로 기획해 진행할 예정이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배민 “2030년까지 상생·친환경 지속성장 2천억 투자”

배달의민족(배민)이 오는 2030년까지 △주고객 외식업주의 성장 △협력 파트너 라이더(Rider·배송종사자)의 안전 △친환경 배달문화 조성 등 3대 상생경영 실현에 2000억원 규모 투자를 약속했다.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13일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타워 오피스에서 외식업주, 라이더 등 이해관계자와 상생안을 핵심으로 한 전사 차원의 '지속가능을 위한 배민다운 약속(commitment)'을 발표했다. 우아한형제들은 지속가능 배민다운 약속에 외식업주, 라이더, 고객(소비자), 지역사회, 환경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 및 이슈를 향한 배민의 고민과 방향을 담았다고 소개했다. 이국환 우아한형제들 대표는 이날 “지난 14년 동안 배달산업과 함께 성장해 온 우리 회사는 외식업 사장님, 라이더, 고객과 함께 성장하고 상생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실천해왔다"면서 “앞으로 더욱 큰 책임감을 갖고 실천해 나가기 위해 '지속가능을 위한 배민다운 약속'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배민다운 약속의 핵심 컨셉트는 △함께 성장(외식업주 가게 성장과 안전망 구축) △배달 과정의 안전과 건강(라이더 사고 위험 감소와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인프라 구축) △친환경 배달문화(온실가스 배출량 50% 감축과 친환경 배달문화 선도) 등 세 가지로 압축됐다. 세부적으로 주요 이해관계자이자 배달산업 성장을 위한 중요 파트너인 외식업주 지원 방안으로 △배민아카데미 운영 △사장님 맞춤형 교육 및 컨설팅 △외식업 정보 지원 확대 △판로 확대 및 안전망 구축 △사장님 정서 케어(관리) 등을 제시했다. 또한, 라이더 상생지원책으로 △배민라이더스쿨 확대 운영 △업계 최저 시간제 보험료 제공과 배달서비스공제조합 협업 강화 △배달 안전물품 지원 △안전 문화 확산 및 인식 개선 캠페인 등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무엇보다도 친환경 배달문화 확대를 위한 중장기 목표를 배달업계 최초로 마련했다는 점이 눈에 띄었다. 자체 발생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뿐 아니라 배달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정적인 환경 영향을 줄이기 위해 배민은 오는 2030년까지 2000억원 규모의 사회적 투자를 이행해 지속가능한 성장 및 배달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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