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05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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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온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서예온 기자 입니다.
  • 유통중기부
  • pr9028@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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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텐, 위메프 정산 지연 사과…“상장 시 주식 매입 기회 제공”

큐텐그룹이 자회사 위메프에서 발생한 대금 정산지연과 관련해 사과와 함께 보상안을 마련해 파트너사 달래기에 나섰다. 큐텐그룹은 17일 “정산 지연으로 불편함을 겪은 파트너사 및 고객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를 드린다"는 입장문을 냈다. 큐텐그룹에 따르면 지난 8일 큐텐의 자회사 위메프에서 일부 파트너사들이 결제 전산 시스템 오류로 인하여 대금을 정산받지 못한 상황이 발생했다. 이는 플랫폼을 고도화하는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일어난 전산 시스템 장애로, 큐텐 산하의 계열사 내 총 6만여 명의 파트너사 중 일부인 500여 파트너사에게 대금 정산 지연 사례가 발생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큐텐그룹은 “상황을 파악한 즉시 곧바로 시스템 복구에 나섰고, 12일까지 400여 파트너사에게 정산을 완료했다"며 “나머지 파트너사들의 대금 지급은 7월 말까지 순차적으로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 모든 계열사의 결제 전산 시스템을 철저하게 점검하고 있으며, 시스템을 통합하고 정비하는 과정에서 이와 같은 사례가 향후 반복되지 않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큐텐그룹은 정산 지연으로 피해를 본 파트너사들에 대한 보상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큐텐그룹은 “큐텐과 위메프, 티몬을 포함 정산 지연을 겪은 모든 그룹사 파트너에 10%(연 이율)의 지연 이자를 지급할 것"이라며 “이에 더해 지연 금액의 10%를 각 큐텐 플랫폼 내에서 사용 가능한 포인트로 제공해 파트너분들께서 당장 사업에 필요한 물품 등을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 이어 “2주 이상 정산이 지연된 파트너께는 향후 3년간 큐텐의 글로벌 플랫폼인 Wish+ 및 Wish에서의 상품 등록 시 판매 수수료를 3% 감면해 드리는 혜택을 추가 제공하겠다"며 “해외 판로 확장으로 큐텐 그룹 파트너의 수익 확대를 도울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또한 “1개월 이상 정산이 지연된 파트너께는 큐텐 또는 위메프, 티몬의 상장 시 큐텐 그룹 직원의 우리 사주 구매 조건과 동일한 수준으로 정산 지연금의 50%까지 주식을 매입할 수 있는 기회를 추가 제공하겠다"며 “장기간 정산 지연으로 피해를 입은 판매자들과 회사의 지분을 공유하고 성공의 혜택도 분배하겠다"고 밝혔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최저임금 1만원의 역습…편의점 “밤 영업 접고, 알바 줄여야할 판”

내년도 최저임금이 시간 기준 1만30원으로 최근 결정되자 최소한 인상 동결을 요구해 온 자영업자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특히, 1인 가맹사업자로 비정규 시간제(아르바이트) 노동력에 의존도가 높은 편의점주들은 비록 내년부터 적용되는 최저임금이지만, 고금리·고물가 등 장기화에 따른 내수 부진과 임대료·전기료 등 운영비용 부담 가중이 언제 풀릴 지 모르는 상황이라 속앓이만 더해지고 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편의점업계에선 최저임금 상승에 따른 일정 부분 수입 감소로 이어질 경우 일부 점주들이 야간영업을 포기하거나 최악의 경우 폐점을 결심하는 사례가 늘어날 것으로 우려한다. 반대로 인건비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편의점을 무인매장으로 전환하려는 움직임은 더욱 빨라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최저임금위원회는 최근 내년도 최저임금을 올해 9860원보다 170원(1.7%) 올린 1만30원으로 심의의결했다. 그러나, 주휴수당(1주일 동안 소정 근로를 모두 충족한 직원에게 지급되는 유급휴일임금)까지 포함하면 개별 편의점주가 아르바이트 직원에 지급하는 실질적인 최저임금 수준은 1만2000원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근로기준법상 주 15시간 이상 근무한 근로자에겐 주휴수당을 지급해야 하는데 이 때문에 편의점주들은 정부에 지속적 주휴수당 폐지를 요구해왔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따라서, 편의점업계는 지속되는 최저임금 인상으로 점포 운영 부담이 커진 만큼 앞으로 야간영업 중단 및 무인화 매장이 더욱 확산될 것으로 내다본다. 실제로 야간영업을 중단하는 편의점들이 꾸준히 늘고 있으며, 덩달아 무인화 매장도 확산되는 추세다. GS리테일의 GS25에 따르면, 24시간 미운영점 비중이 2019년 14.7%에서 △2020년 16.4% △2021년 19.2% △2022년 20.2%에 이어 지난해 21.8%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하이브리드(낮에는 유인, 밤에는 무인)와 완전무인점포 수도 늘고 있다. GS25의 하이브리드와 완전무인점포는 2019년 각각 9개, 12개에서 지난해 각각 734개, 82개까지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런 양상은 BGF리테일의 CU도 마찬가지다. CU의 하이브리드 점포는 △2019년 90여개 △2020년 200여개 △2021년 300여개 △2022년 400여개 △2023년 400여 개로 해마다 매장 수를 불리고 있다. 또한, 편의점주들은 최근 몇 년간 가파르게 오른 최저임금이 오히려 일자리를 줄이는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계상혁 전국편의점가맹점주협의회 회장은 “최저임금 인상의 가장 큰 부작용은 어려운 사람들의 일자리를 뺏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계 회장은 “예전에는 20~30대 초반만 아르바이트를 지원했는데, 지금은 40~50대 지원자가 너무 많다"고 전하며, “이유는 최저임금이 오르면서 중년층이 도맡아 왔던 아파트경비, 식당일 같은 단순서비스직 일자리가 없어져 편의점으로 몰리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편의점업계는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편의점주의 영업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선 정부의 현실성 있는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최근 중소벤처기업중기부는 연 매출 6000만원 이하의 소상공인 대상으로 최대 20만원의 전기 요금을 지원하는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기존 전기요금 지원 기준(연매출 3000만원)의 2배로 확대됐다는 점은 인정하면서도 편의점주들은 '연매출 6000만원 이상 점포'의 상당수를 차지하는 편의점이 이번 정부의 지원 혜택에서 제외돼 있다는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다. 따라서, 편의점주들은 채용을 많이 하는 점포에는 전기료 지원 혜택을 확대 적용하는 방식 등 현실적 추가지원이 이뤄져야한다고 주장한다. 최종열 CU가맹점주협의회 회장은 “편의점이 매출이 높다 보니까 정부가 지원해 주는 소상공인 지원도 못 받는데 실제로 가져가는 수익은 다른 자영업자보다 적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담배 매출에 대한 소득세 구간을 제외하고, 담배 판매로 인한 카드 수수료 부분을 지원하는 등의 세제 지원책도 강구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초이락컨텐츠컴퍼니, ‘헬로카봇’ 10주년 전시 연다

초이락컨텐츠컴퍼니는 '헬로카봇' 탄생 10주년의 모든 것을 보여주는 프리미엄 전시가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캐릭터라이선싱페어2024'(서울 삼성동 코엑스몰) 기간 중 콘텐츠 전문 기업 초이락컨텐츠컴퍼니 부스에서 열린다고 16일 밝혔다. 코엑스몰 1층 A홀 전시관 개막식장 입구에 자리한 헬로카봇 10주년 전시는 헬로카봇의 팬을 비롯해 로봇 혹은 로봇 완구에 관심 있는 모든 이가 즐길 수 있는 행사다. '헬로카봇'의 모든 것을 보여주는 이번 전시는 '카봇 시즌1~14', '극장판 시즌1~4', '황금특공대', '크리스탈 카봇', '카봇 쿵', '카봇 뱅', '카봇 미니' 시리즈, '각종 카봇 피큐어' 등의 테마 기획관들로 알차게 꾸며진다. 특히 최신 합체 카봇인 '스타가디언'이 캐릭터페어 기간 중 처음 공개되며, 이달 말 개봉을 앞둔 극장판 애니메이션 '올스타' 시리즈 완구를 비롯해 TV시리즈와 극장판에 등장한 각종 대형, 소형 카봇들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캐릭터페어 스탬프투어 코스 중 하나로 지정된 초이락컨텐츠컴퍼니 부스에서는 '헬로카봇 딱지치기', '차징탑스피너 팽이배틀' 등 어린이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체험 이벤트들이 열리고, 다양한 선물도 증정한다. 또한 헬로카봇 '펜타스톰', '사파리세이버', 차징탑스피너 '올프스톰', '블래스트드래곤' 등 총 8총의 캐릭터를 얼굴에 그려 받을 수 있는 페이스 페인팅 행사도 진행된다. 초이락컨텐츠컴퍼니 측은 “카봇은 한국 변신 로봇 완구의 역사였다. 이렇게 오랫동안, 꾸준하게 사랑받은 IP는 없었다"면서 “실제로 이때까지 제작된 카봇은 약 400종에 이르지만, 이번 전시에서는 제작진이 엄선한 약 200여 종이 대표로 나선다. 한 번 놓치면 평생 다시 볼 수 없을 전시"라고 밝혔다. 한편 캐릭터라이선싱페어2024는 행사 기간 내내 무료로 진행된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신라免, 여름 성수기 맞아 ‘여행으로 산다’ 캠페인

호텔신라가 운영하는 신라면세점은 여름 휴가철 성수기를 맞아 브랜드 캠페인 '여행으로 산다'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신라면세점이 선보이는 여행으로 산다 캠페인은 인기 유튜버 4인과 협업해 면세점 추천 아이템을 소개하고, 여행이 주는 즐거움을 영상 등 콘텐츠로 담아낸 캠페인이다. 신라면세점은 이날 여행 및 뷰티 유튜버 '희주'가 추천하는 면세 쇼핑 리스트를 시작으로, △가수 '정재형', △크리에이터이자 배우인 '양유진(빵먹다살찐떡)', △모델 '주우재'와 함께한 여행 브이로그 및 면세점 쇼핑 리스트 등을 담은 캠페인 콘텐츠를 공개할 예정이다. 캠페인 영상은 신라면세점 공식 유튜브 채널과 함께 각 유튜버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신라면세점은 캠페인 런칭을 기념해 이벤트도 진행한다. 추첨을 통한 '퍼스트클래스 왕복 항공권' 증정 이벤트부터 신라인터넷면세점 추가혜택적립금, 인천공항점 할인 쿠폰까지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유튜버들이 여름 휴가철 꼭 사야할 아이템으로 추천한 제품은 최대 5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캠페인은 오는 8월 31일까지 신라인터넷면세점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신라면세점 홈페이지 및 신라면세점 애플리케이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해외 여행을 떠나는 여행객들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면서 많은 분들이 여행의 즐거움을 만끽하고 있는 가운데, '여행이 주는 일상의 행복'을 담아낸 캠페인을 기획하고자 했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여행과 삶의 재미, 그리고 면세점에서만 누릴 수 있는 또 다른 즐거움을 만끽하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G마켓, 스마일배송 신규셀러에 물류보관비 무상지원

G마켓은 9월 30일까지 스마일배송 신규 가입 셀러를 위한 운영 지원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먼저, 상품 입고 및 보관비용을 전액 지원한다. 입고비 무상 지원은 G마켓이 직접 판매자의 상품을 물류센터에 입고하는 대행서비스 '스마일픽업'의 이용료를 면제하는 방식이다. 가입한 달을 포함, 4개월간 최소 5개 박스의 상품 입고 시 적용된다. 여기에 물류센터 내 상품 보관 비용도 전액 지원한다. 가입일부터 4개월까지 혜택을 제공한다. 물류센터 운영 비용도 50% 할인한다. 입출고, 상품 포장 및 CS 처리 등 운영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을 가입일부터 4개월 간 반값에 제공한다. 또한, 냉동·냉장제품을 대상으로 하는 '스마일배송 저온센터' 상품의 운영 비용 역시 10% 할인한다. 판매촉진을 돕기 위한 마케팅 지원책도 선보인다. 신규 셀러가 본인의 스마일배송 상품에 적용할 수 있는 할인쿠폰 비용을 G마켓이 부담하는 형태로, '10% 웰컴쿠폰'이 대상이다. 스마일배송 상품 최초 등록 시 한달 간 제공되며, 해당 쿠폰을 이용해 소비자는 최대 5000원의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판매자 전용 풀필먼트 안내 채널인 'G마켓 옥션 풀필먼트'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율겸 G마켓 풀필먼트 영업팀 장율겸 팀장은 “스마일배송을 처음 사용하는 판매고객의 성공적인 출발을 돕기 위해 마련한 프로모션"이라며 “온라인 사업에 발생하는 주요 물류 비용을 전액 지원하는 것은 물론, 운영비, 상품 할인 비용도 지원하는 만큼 신규 셀러의 많은 관심 바란다"고 전했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속옷 600원대, 숄더백 1만원” 롯데홈쇼핑 ‘쇼킹 프라이스’

롯데홈쇼핑은 이달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패션·식품·가전 등 인기 상품 600여 개를 최대 90% 할인 판매하는 초특가 쇼핑 행사 '쇼킹 프라이스'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2020년부터 시작한 '쇼킹 프라이스'는 창고 대개방을 콘셉트로, 시즌 오프 패션 등 이월 상품을 초특가에 판매하는 행사다. 소비자에게는 알뜰쇼핑 혜택을, 파트너사에게는 재고 소진 기회를 제공하며, 연 1회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2023년 7월14~19일) 행사기간 중 '조르쥬 레쉬 니트', '안나수이 가디건' 등 단독 패션 브랜드를 최저가로 선보여 주요 사이즈가 5분 만에 완판됐다. 올해는 지속된 고물가로 초저가, 가성비 상품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패션 중심에서 식품, 리빙 등 생필품으로 판매상품을 확대하고 참여 브랜드수도 3배 늘렸다. 올해는 약 180개 브랜드 600개 상품을 선별해 300억 규모 물량을 특가로 판매한다. 모바일TV '엘라이브'는 라이브 커머스 쇼핑 수요가 몰리는 오후 7~8시를 중심으로 특가 상품을 선보인다. 행사 시작 전날인 17일 '풀다 브라팬티 16종'을 약 90% 할인해 1만원에 판매하는 깜짝세일을 진행한다. 장식, 와이어, 후크를 없앤 무봉제 스타일의 이너웨어로, 1종으로 환산시 600원대로 구매 가능하다. 이달 19일에는 소가죽 숄더백 '사만사타바사 퍼즐백'을 1만원에 판매하며, 20일 '케네스레이디 트렌치코트', '가이거 토트백' 등도 최대 60% 할인가에 선보인다. 모바일 앱 내 기획전을 통해 카테고리별 초특가 상품도 선보인다. 'LBL 가디건', '데렉램 10 크로스비 블라우스' 등 단독 패션 브랜드를 비롯해 '캘빈클라인 퍼포먼스 셋업' 등 시즌오프 상품을 최대 86% 할인 판매한다. 이밖에 '최현석 규카츠', '경복궁 불고기' 등 유명 셰프, 맛집의 간편식을 반값에 판매하고 '대우 서큘레이터', '알레르망 토퍼 매트리스' 등 인기 리빙 상품도 40% 이상 할인해 선보인다. 최두식 롯데홈쇼핑 상품지원팀장은 “지속된 고물가로 초저가, 가성비 상품에 대한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예년보다 상품 판매 범위, 물량을 늘려 '쇼핑 프라이스'를 진행하게 됐다"며 “의류, 생필품 등 인기 상품을 최대 90% 할인된 파격가로 선보이는 만큼 고객들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해소하는 알뜰쇼핑의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SSG닷컴, 특화멤버십 미끼로 ‘脫쿠팡족’ 사냥

SSG닷컴이 오는 8월 쿠팡 와우멤버십 요금 인상을 앞두고 신선식품 중심 그로서리 사업과 패션·뷰티 버티컬(특정 상품·서비스에 특화된 시장) 사업을 내세워 '탈(脫)팡족(쿠팡 이탈자)' 유치에 적극 나선다. 신세계그룹 통합멤버십 '신세계 유니버스'와는 별개의 멤버십으로 신규고객 유입을 늘린다는 전략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 이커머스 SSG닷컴은 이날 그로서리(식료품) 특화 멤버십 '신세계 유니버스 쓱배송 클럽'을 출시했다. 쓱배송 클럽은 고물가 시대 장바구니 물가 부담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멤버십 요금도 인상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만든 멤버십이다. 출시 기념 연회비는 1만원으로 기존 멤버십(신세계 유니버스) 가격 3만원에서 3분의 1 수준으로 인하됐다. 여기에 더해 쓱배송∙새벽배송 주문에 사용하는 장보기 지원금 1만5000원을 지급한다. 주목할 점은 이번 멤버십이 8월 쿠팡의 멤버십 요금 인상 여파로 생길 '탈팡족'을 대놓고 겨냥했다는 점이다. SSG닷컴은 새 멤버십 론칭을 기념해 쓱배송 클럽 가입자 본인이 타사의 멤버십 이용 화면을 캡처해 이벤트 페이지에 올리면 SSG머니 1만5000원을 제공한다. 이는 SSG닷컴이 멤버십 갈아타기를 고심하는 소비자를 위한 지원금 이벤트다. 특히, 쓱배송클럽은 1인가구의 장보기 수요를 겨냥해 무료배송의 진입장벽을 낮췄다. 쓱배송 클럽은 쓱배송∙새벽배송 상품에 적용되는 무료배송 쿠폰과 8% 할인 쿠폰을 3장씩 매달 지급하는데, 무료배송 쿠폰은 1만4900원 이상 주문 시 사용 가능하다. 기존 쓱닷컴 쓱배송 무료배송 기준이 4만원임을 감안하면 절반 이상 무료배송 기준 가격을 낮춘 셈이다. 쿠팡의 로켓프레시 최소 주문금액이 1만5000원인데, 1인 가구들이 보통 10일에 한번 씩 장을 보는 점을 감안해 멤버십을 설계했다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여기에 더해 SSG닷컴은 버티컬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신규고객 유입을 확대에 주력한다. 그로서리를 비롯해 패션 뷰티 명품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특화상품을 선보이는 버티컬 마케팅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이미 지난 3월 새롭게 선보인 식품 버티컬 전문관 '미식관'은 신뢰도 높은 프리미엄 그로서리, 눈이 즐거운 콘텐츠 및 상품 스토리텔링을 앞세워 전문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믿을 수 있는 프리미엄 그로서리를 중심으로 상품 특색을 살린 신상품 소개의 '월간 신상품'을 비롯해 쓱닷컴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SSG Only(온리)', 지금 가장 인기 있는 '베스트', 할인 상품을 모아둔 '세일중' 등이 버티컬 대표사례다. SSG닷컴 관계자는 “브랜드몰로써 명품 브랜드를 새롭게 입점시키거나 단독 협업 형태로 선출시 상품을 새로 출시해 왔다. 앞으로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G마켓, ‘가격인하 시그널’ 론칭…“가격 경쟁력 강화”

G마켓은 가격경쟁력 강화를 위해 '가격인하 시그널' 서비스를 론칭한다고 15일 밝혔다. 가격인하 시그널은 해당 상품의 최근 데이터를 기반으로, 인하된 시점의 가격이 30일 내 평균가격보다 낮아지면 노출된다. 정확히는 평균가격과 최저가격 사이, 하위 70% 이하가 될 때만 시그널이 노출되는 등 객관적인 기준을 마련했다. 명확한 시간개념을 명시해 할인 체감률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오늘 8000원 저렴해졌어요', '어제부터 저렴해졌어요' 등 할인이 이루어진 명확한 시간 및 가격 인하폭을 안내한다. 현재 상품이 최저가를 달성했다면 '30일 내 가장 저렴한 가격이에요' 등의 메시지가 뜬다. 시그널은 할인쿠폰과 배송비가 모두 포함된 할인가격을 기준으로 한다. 개별 고객이 보유한 쿠폰의 범위에 따라 각기 다른 시그널이 노출된다. 최저가로 가격이 저렴해지면 안내 메시지가 뜨는 서비스도 7월 말에 선보일 예정이다. 고객의 장바구니에 담겨 있는 상품 가운데 최근 30일 기준, 최저가로 저렴해진 상품이 있다면 즉시 푸시 메시지가 전송된다. 시그널 서비스는 G마켓 전체 상품군을 대상으로, 1년 이내 구매 내역이 일정 이상 있는 모든 판매상품에 적용한다. 다만, 가격이 인상되거나 판매서비스 점수가 낮은 셀러의 상품은 시그널이 노출되지 않는다. 렌탈, e쿠폰, 티켓 등의 일부 라이프스타일형 카테고리는 서비스 적용 범위에서 제외한다. 김신혜 G마켓 PX본부 팀장은 “G마켓 제품의 가격경쟁력 뿐 아니라 최적의 구매 시점을 판단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시그널 서비스를 기획하게 됐다"며 “고객이 구매 결정 과정에서 가격에 대한 의문이나 궁금증 없이 즐거운 쇼핑 경험을 즐기실 수 있도록 가격경쟁력 강화 서비스는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알리익스프레스 “소비자 만족 향상, 반품·환불 단축”

알리익스프레스는 고객 응대 강화 및 반품·환불 처리 기간 단축을 통해 소비자 만족도를 향상시키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알리익스프레스는 2022년 11월 한국 전용 고객센터를 최초로 설립했으며, 소비자의 빠르고 편리한 상담을 위해 지난 3월 고객센터에 한국어 전화상담 서비스를 개시했다. 또한, 지난 5월 한국소비자원과 자발적 협약을 체결하는 등 올해 들어 꾸준히 소비자 권익 보호를 강화해왔다. 알리익스프레스는 상담원과의 연결을 원하는 소비자의 응답 대기시간을 단축시키기 위하여 고객 센터 상담 인력을 꾸준히 충원 중이다. 2022년 대비 현재 상담 인력은 7배 이상 증가했으며, 이를 통해 전체 상담원 직접 연결 건수 중 약 86% 이상의 고객이 평균 5초 이내로 연결되고 있다. 또 81% 이상의 고객 상담이 연결과 동시에 바로 해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결과는 상담 인력을 한국어 채팅 서비스 및 전화 상담이 모두 가능한 인력으로 구성해 기존에 불편함을 야기했던 언어 장벽을 해결해 고객 편의성을 높인 덕분으로 해석된다. 반품 및 환불 처리 기간도 평균 1.4일로 대폭 단축됐다. 더불어, 제품 보증 정책을 통해 제품 배송 중 발생한 배송 지연, 파손, 분실 등 문제로 인한 반품 및 환불 처리 기간도 1.3일로 단축시킨 결과, 고객 응대 서비스에 대한 고객들의 만족도는 약 90%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레이장 알리익스프레스 코리아 대표는 “알리익스프레스는 소비자 만족도를 최우선 가치로 생각하며 다양한 서비스 개선과 함께 선제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고객들이 신뢰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국내 소비자 기관들과 협력해 고객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롯데百, 파리 올림픽 앞두고 대대적인 스포츠 마케팅

롯데백화점이 7월 세계적인 스포츠 축제 파리올림픽를 앞두고 대대적인 스포츠 마케팅으로 고객몰이에 나선다. 롯데백화점은 이달 19일부터 8월 4일까지 '더 스포츠 2024(The Sports 2024)'를 테마로 전점에서 상품 할인과 팝업, 프로모션을 대대적으로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우선, 인기 스포츠 브랜드 의류와 야외활동에 필수품인 선글라스, 선케어 제품 등 총 60여개 품목을 20~60% 할인해 선보인다. '나이키', '아디다스', '노스페이스화이트라벨' 브랜드에서 런닝화, 티셔츠, 모자 등 일부 품목을 기간 중 특가로 할인 판매하며 몽클레어, 톰포드, 듀퐁 등의 해외 럭셔리 브랜드 선글라스를 최대 반값에 판매한다. 또한 랑콤, 헤라, 에스티로더 등 화장품 브랜드에서는 선케어 제품을 정상가 대비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 롯데백화점은 브랜드 품목 할인에 더해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오는 18일까지 '더 스포츠 2024' 행사기간(7월19일~8월4일)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얼리버드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나이키', '아디다스' 브랜드에서 사용할 수 있는 2만원 할인권 및 뷰티 브랜드 '랑콤', '헤라'에서 사용 가능한 1만원 할인권을 롯데백화점 애플리케이션(앱)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더 스포츠 2024' 본 행사 기간 동안에는 혜택과 대상을 더 확대해 '스포츠', '뷰티', '패션', '액세서리' 상품군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금액 할인 쿠폰을 일 선착순 2000명 한정으로 제공한다. 박상우 롯데백화점 영업전략부문장은 “전 세계가 기다리던 스포츠 축제에 맞춰 국내 스포츠 상품군 고객 수요를 잡기 위해 전사적 프로모션을 기획했다"며 “앞으로 시의성 있는 다양한 테마 행사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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