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이미지

서예온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서예온 기자 입니다.
  • 정치경제부
  • pr9028@ekn.kr

전체기사

쿠팡, 1분기 영업이익 반토막…당기순이익 적자 전환

쿠팡이 올해 1분기 매출 9조원을 처음으로 넘었지만 영업이익이 크게 감소하며 당기순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쿠팡Inc가 8일(한국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1분기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쿠팡의 1분기 매출은 전년(7조3990억원·58억53만달러)와 비교해 28% 늘어난 9조4505억원(71억1400만달러·분기 평균환율 1328.45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531억원(4000만달러)을 기록, 전년 동기 1362억원(1억677만달러) 대비 61% 감소했다. 쿠팡의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한 것은 2022년 3분기 첫 분기 영업흑자 전환 이후 처음이다. 당기순이익은 적자로 전환했다. 올 1분기 쿠팡의 당기순손실은 318억원(2400만달러)을 기록했다. 쿠팡이 분기 당기순손실을 기록한 것은 지난 2022년 2분기(-952억원) 이후 처음으로, 7분기 만에 적자를 냈다. 쿠팡은 2022년 3분기부터 지난해 4분기까지 6분기 연속 순이익 흑자, 지난해 1분기 쿠팡은 1160억원(9085만달러)의 당기순이익 기록한 바 있다. 쿠팡 측은 이같은 적자 전환 배경에 대해 “파페치 인수 여파와 함께 알리 테무 등 C커머스 공세 영향도 두루 미쳤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처음으로 반영된 온라인 명품 플랫폼 파페치 1분기 매출(3825억원·2억8800만달러)을 제외한 쿠팡 매출은 9조680억원(전년 대비 23% 성장)했다. 쿠팡은 올해 1월 파페치 인수를 완료했으며 이번 1분기부터 실적에 편입했다. 쿠팡의 프로덕트 커머스(로켓배송·로켓프레시·로켓그로스·마켓플레이스) 매출은 8조6269억원(64억9400만달러)으로, 전년 동기(7조2176억원) 대비 20% 늘어났다. 쿠팡의 로켓배송·로켓프레시 등 프로덕트 커머스 활성 고객 수는 2150만명으로, 전년(1860만명) 대비16%, 프로덕트 커머스 활성고객당 매출(원화 기준)은 41만8460원(315달러)으로, 전년 대비 3% 늘어났다. 같은 기간 쿠팡의 매출 총이익은 2조5625억원(19억2900만달러)으로, 전년(14억1992만달러) 대비 36% 증가했다. 쿠팡이츠·파페치·대만 사업 등 성장 사업 매출은 파페치 편입에 힘입어 8236억원(6억2000만달러)을 기록, 전년 동기(1813억원·1억4200만달러) 대비 4배 이상 늘어났다. 성장사업의 조정 에비타(상각 전 영업이익) 손실은 2470억원(1억8600만달러)으로, 전년 동기(4745만달러)와 비교해 4배 확대. 여기엔 파페치의 조정 에비타 손실분인 411억원(3100만달러)이 포함됐다. 거랍 아난드 쿠팡 CFO(최고 재무책임자)는 “이번 실적은 고객 경험과 운영 탁월성을 위한 쿠팡의 노력이 반영됐다"며 “5600억달러 규모의 커머스 시장에서 쿠팡의 점유율은 아직 한자릿수에 불과하며, 앞으로 계속해서 '고객 와우'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이슈&트렌드] 라면특화매장, 1.5도 맥주, 속재료 듬뿍 김밥…‘편의점 살아남기’ 남다르다

포화에 이른 점포 수와 계절적 소비 요인이 겹쳐 올해 1분기 성장세가 한풀 꺾인 편의점들이 '매출과 수익 확대'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차별화 전략에 사활을 걸고 있다. 고객층 확대를 위한 차별화 상품을 확대하는 것은 물론 특화매장 확대, 가맹모델 변화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매출 신장세 확대 및 수익성 개선을 꾀하고 있다. 7일 편의점업계에 따르면, CU는 최근 차별화 전략으로 △특화 매장 △상품 차별화 △앱 기능 고도화 크게 3가지에 주력하고 있다. 먼저, 특화매장 확대에 사세를 쏟고 있다. 지난달 16일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 국내외 인기 있는 스낵과 라면을 한 데 모은 CU 특화매장 '스낵&라면 라이브러리'(CU T2인천공항 교통센터점)를 열었다. 앞서 지난해 12월 서울 마포구 홍대에 라면을 테마로 한 편의점업계 최초 'K-라면 특화 편의점'(CU홍대상상점)을 선보인데 이어 지난달 9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인근에 '라면 라이브러리 2호점'(CU 잠실선착장점)을 출점시켰다. CU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상품 차별화에도 힘쏟고 있다. 대표사례가 주류 차별화 상품 '생레몬 하이볼'(500㎖)로, 출시 직후 선풍적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여세를 몰아 8일 알코올 1.5% 함량의 저도주 술 '1.5도 맥주'(355㎖)를 새로 내놓는다. 이밖에 CU는 모바일앱 포켓CU 기능 고도화 작업을 지속해 배달픽업을 비롯해 구독 쿠폰 예약 등 다양한 서비스로 고객층 유입을 늘린다는 전략이다. 경쟁사인 GS25는 차별화 상품 개발과 O4O(오프라인을 위한 온라인)에 집중하고 있다. GS25는 최근 먹거리의 패러다임을 바꿀 '한끼 혁명'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한끼 혁명은 올해 GS25의 간편식 운영 전략이자 먹거리 대표 슬로건이다. 고객에게 간편하면서도 제대로 된 한 끼 음식을 제공한다는 목표를 담았다. 도시락, 김밥, 주먹밥, 햄버거, 샌드위치, 국, 탕, 찌개 등 먹거리 전반의 차별화한 재료와 메뉴·패키지·디자인을 내세운다. 해당 프로젝트의 첫 번째 결과물이 김밥이다. 최근 선보인 리뉴얼 김밥은 재료의 맛을 풍성하게 느낄 수 있도록 메인 토핑의 양을 완제품 대비 40% 수준까지 늘렸다. 아울러, GS25는 전용앱 '우리동네GS'에서 멤버십서비스, 퀵커머스, 와인스마트 오더 서비스 등 차별화된 O4O서비스를 구축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늘어난 점포 수를 기반으로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최근 미니스톱 통합을 완료한 세븐일레븐의 점포는 1만4000여개 수준이 됐다. 세븐일레븐은 이렇게 통합 완료 미니스톱 점포를 먹거리 특화매장 '푸드드림'으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일부 매장은 푸드드림으로 전환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적자전환한 이마트24는 최근 가맹 모델 방식 변화로 수익성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 이마트24는 당초 월회비(정액제) 정책 중심으로 가맹점을 운영해왔지만, 이달부터 신규 점포에 로열티(정률제) 가맹 모델 방식을 적용하기로 결정했다. 통상적으로 정액제는 점포 매출이 늘어도 본사 수익이 제한적이고 점포 수가 늘어야 매출이 올라가는 반면, 정률제는 가맹점 매출이 늘면 본사 매출이 늘어나는 효과가 있다. 이처럼 편의점들이 차별화 전략에 매달리는 이유는 올해 1분기 계절적 요인과 맞물려 전반적으로 부진한 실적을 거둘 것이라는 전망에서 비롯됐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1조953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6% 증가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326억원을 기록,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11.9%가 감소했다. 경쟁사인 GS25도 매출 신장세가 둔화될 것으로 전망되며, 세븐일레븐은 하반기부터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편의점 업계 관계자는 향후 업황 전망으로 “매출 부분은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차별화 상품들도 많이 나오고 하다 보니까 전체적인 볼륨은 늘어날 것 같다"면서도 “다만, 국제 정세도 안 좋고 국내는 소비침체 여파가 있는데다 국제유가 불안정으로 고정비에 부정적인 영향도 작용할 것"이라고 걱정했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마켓컬리, PB사업 승부수…“하반기 새 브랜드 공개”

'프리미엄' 컨셉트로 출발한 ㈜컬리가 고물가에 대응하기 위해 자체브랜드(PB) 기반의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전략으로 고객 늘리기에 집중하고 있다. 컬리가 PB사업 확대에 나선 것은 코로나 일상회복 전환기인 2022년 11월 선보인 PB '99시리즈'의 폭발적 히트 때문이다. 99시리즈는 고물가를 겨냥해 판매가를 9900원으로 책정한 PB 제품으로 2022년 11월 '두 마리 99치킨'을 시작으로, 치킨 윙&봉 콤보, 핫도그와 닭강정 등 다양한 제품(총 6종)이 차례로 출시됐다. 그 결과, 출시 1년 5개월만에 총 판매량이 95만개를 돌파하며 컬리의 대표 PB로 자리매김했다. 이같은 99시리즈의 큰 인기를 계기로 컬리는 PB사업의 상품 카테고리 및 브랜드 확대로 고객층 확대에 나서고 있다. 5일 컬리에 따르면, 99시리즈는 마켓컬리에 입점된 일반 상품과 비교해도 압도적인 판매량을 자랑한다. 99시리즈의 흥행 비결은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품질이 높은 고퀼리티의 상품을 선보이는데 있다. 일반 유통업체 PB는 품질보다는 가격적인 면에서 더 우위를 차지하고, 이에 기반해 상품 포지셔닝을 하려고 설계된 부분이 있다면 99시리즈는 가격도 중요하지만 기본적으로 품질이 받쳐주는 상품만 선보인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컬리 HMR(가정간편식)팀 이근호 MD(상품기획자)는 “컬리 HMR 중 가장 사랑받는 상품 중 하나가 '사미헌' 갈비탕인데 후기가 많이 달리고 오래 판매된 상품임에도 한 달에 많으면 10만개가 팔린다"며 “그런데 새로 나온 상품이 이 정도 팔린다는 것은 굉장한 파급력이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컬리는 가격과 품질을 모두 만족하는 PB 상품을 선보이기 위해 상품 기획 단계부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원가 절감과 함께 맛 차별화를 위해 상품에 들어가는 원재료부터 차별화를 꾀했다. 대표 히트제품인 '두 마리 99치킨(협력사 마니커F&G)'은 상품 기획 당시인 가을에 삼계탕에 대한 수요가 감소하며 닭 가격이 떨어진 점에 착안, 삼계탕 재료인 삼계닭(500~550g 크기)을 주 원료로 활용했다. 컬리는 이같은 삼계탕용 닭 두 마리를 9900원에 구성했다. 이렇게 탄생한 두 마리 99치킨은 처음 출시된 이후 약 50일 연속 하루도 빠지지 않고 매진됐다. 지금까지 판매된 양은 무려 25만마리에 달한다. 또다른 히트 제품 99시리즈 핫도그(협력사 경남 키큰아이)는 더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99시리즈 핫도그는 이달 기준 누적 판매량이 40만개를 기록했다. 이 상품의 인기비결 역시 원재료 차별화에 있다. HMR팀 김세환 MD는 “핫도그를 구매하는 고객들은 가격도 많이 보지만 원재료, 원산지에 민감한 부분이 있어 소시지를 국내산으로 했고, 그러면서 돈육 함량도 90% 이상으로 구성했다"고 소개했다. 99시리즈 소시지(협력사 미트뱅크)의 경우도 기존 제품과의 차별화를 위해 원재료 선택에 심혈을 기울였다. 99시리즈 소시지를 기획한 축산팀 성기택 MD는 “소시지는 돼지고기 뒷다리같은 퍽퍽한 고기 부위와 돼지고기 지방을 합쳐서 부드럽고 풍미 있는 식감을 만들어내는데, 저희는 국민들이 좋아하는 부위인 삼겹살로 상품을 만들어보면 어떨까에서 상품 기획이 시작됐다"고 말했다. 컬리가 선보인 99시리즈 소시지는 돼지고기 중 삼겹살 부위를 활용했다. 대신 국내에선 삼겹살 가격이 높은 만큼 수입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원가를 절감했다. 이효선 컬리 HMR팀장은 “오는 3분기에는 99시리즈 상품을 추가로 더 출시하고, 더 나아가 새로운 콘셉트 PB브랜드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존 99시리즈가 남녀노소와 어른·어린아이 할 것 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간식류라면 이번에 새로 출시하는 브랜드는 이보다 더 진화된 '집밥' 개념이라는 설명이다. 즉, 간식류의 99시리즈에 집밥류의 새 PB를 추가해 '간식류-집밥' 투트랙 PB 전략을 펼쳐 HMR 내 단독상품 비중을 기존 40%에서 올해 50%로 늘린다는 목표이다. 2021년 10개였던 컬리의 PB 수는 현재 20개로 늘어났고, 이 가운데 8개가 마켓컬리 단일상품 판매량 상위 10위 안에 포진했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쇼핑꿀팁] ‘기념일 풍년’ 5월 가정의달, 가성비 선물 찾아라~

이커머스업계가 어린이날(5월5일)과 어버이날(5월9일), 부부의날(5월21일) 등 각종 기념일이 몰린 5월을 맞아 다채로운 할인 마케팅을 펼친다. 이번 가정의 달 행사는 기념일 대표 인기 상품군인 건강식품을 비롯해 가족단위 고객이 즐기기 좋은 숙박상품과 순금 등 이색 상품까지 다양한 종류의 상품을 할인 및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 어린이날 가족나들이, '물놀이' 호텔·테마파크로 즐기자 티몬은 어린이날을 맞아 제주 에코랜드 호텔 룸온리(16만원대부터~) 숙박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선보이고 있다. 해당 상품은 숲과 드넓은 호수에 둘러싸여 있어 자연과 함께하는 힐링 여행에 제격이다. 사계절 온수풀과 키즈 플레이룸도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특히 부지 내 에코랜드 테마파크 보유해 자녀 동반 고객들에게 제격이다. 또한, 티몬은 스튜디오 지브리 애니메이션의 거장 타카하타 이사오展 1인 입장권(어린이 1인권 기준, 1만3000원대부터~)를 판매 중이다. 해당 상품은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1,2관에서 즐길 수 있다. 위메프는 어린이날 특화상품으로 '헬로키티 50주년 특별전 : 산리오 캐릭터즈와의 여행(어린이 1인권 1만원대, 8월 13일까지 유효기간)'을 선보인다. 이 상품은 위메프 최대 20% 단독 할인쿠폰을 더해 최저가 혜택을 제공한다. 아울러 테마파크 상품인 일산 '원마운트 프렌디노(소인 주중권 7000원대)' 이용권을 저렴한 가격으로 선보인다. 위메프는 공룡을 테마로 한 전시·체험시설 '원마운트 프렌디노' 오픈 기념으로 2시간권 가격에 종일 이용권 혜택을 선사한다. 날짜 선택 없이 구매 가능한 티켓상품으로, 이달 말까지 언제든 이용할 수 있어 5월 연휴 가족나들이 계획으로 활용하기에 제격이다. 롯데 아쿠아리움 연간이용권(마린마스터 일반권)은 10만원대에 선보인다. 상품 구매 시 세계 5대양 13개의 테마로 꾸며진 해양생물 관람 공간을 선사하는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을 1년간자유 입장할 수 있으며, 다양한 제휴 혜택까지 포함된 마린프렌즈권종(마린 마스터, 마린 닥터)을 위메프 단독 혜택가(1인 4매)에 제공한다. ◇ 어버이날 선물 미리 챙기자…건강식품·용돈박스·순금까지 쿠팡은 어버이날을 맞아 오는 5일까지 다양한 건강식품을 최대 74% 할인하는 '건강식품 브랜드위크'를 연다. 행사 대표 상품으로는 △정관장 홍삼정 100g 6만8960원 △뉴케어 액티브 오리지널(200ml) 24팩 4만5520원 △닥터린 브이 알티지 오메가3(30정) 2만1800원 △한삼인 6년근 진한홍삼스틱(100포) 7만6410원 △얼라이브 멀티 비타 구미(165g) 60개 2만5650원등이 있다. 같은 기간 SSG닷컴은 어버이날을 맞아 선물용 순금 상품을 판매한다. SSG닷컴은 1.875g 중량의 골드바와 카네이션 꽃, 감사카드, 재매입 우대권, 한국금거래소 보증서로 구성된 '골드바 플라워 패키지 선물세트'를 단독 출시한다. 순금 통장 골드바도 추천한다. 1g 골드바가 삽입된 카드형 디자인으로 카드 뒷면에는 한국금거래소의 보증서가 프린팅 되어있다. 카드를 끼운 종이 통장 빈칸에는 글을 쓸 수 있으며 선물봉투에 동봉돼 배송된다. 이밖에 위메프는 '카네이션 용돈박스 기프트박스(9000원대)'와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탈 카네이션 브로치(9000원대)' 등을 어버이날 특화상품으로 선보인다. 카네이션 용돈박스 기피트박스는 다양한 색상의 비누꽃에 용돈봉투로 활용가능한 엽서카드를 고급 패키지에 넣어 구성한 화분형 상품으로, 행사기간 특별 할인 판매한다. ◇ '부부의 날' 간만에 오붓한 데이트 원한다면 쿠팡은 부부의 날 오붓한 둘만의 데이트를 원하는 부부들을 위해 숙박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먼저, 부산 엘시티레지던스(해운대 오션뷰 숙소)를 최저가 36만원대로 판매한다. 이 상품은 비치프런트를 보유한 6성급 레지던스로 전객실 오션‧비치뷰가 특징이다. 또한 금호리조트 제주(바다와 한라산 전망을 동시에 누리는 리조트) 상품을 최저가 16만원대,금호리조트 설악(설악산의 품에서 누리는 아늑한 휴식) 상품을 최저가 10만원대로 선인다. 티몬은 부부의 날을 맞아 '제주 우도 훈데르트힐즈 룸온리 2인 조식 패키지'를 16만원대부터 판매중이다. 신비의 섬 우도에서 만나는 유러피안 힐링 리조트 '훈데르트힐즈'는 2022년 4월 오픈한 신축 리조트로 깨끗하고 현대적인 시설을 갖췄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이슈&트렌드] 하이볼·막걸리·수제맥주 다 나와~ 편의점 ‘주류 삼국지’

국내 주요 편의점들이 최근 주류·음료사와 협업해 이색술 출시 경쟁을 펼치고 있다. 기존에는 소주와 맥주 등 전통적 인기 주종에 대한 컬래버(협업)가 많았다면, 최근엔 하이볼과 막걸리·수제맥주 등 다양한 카테고리로 컬래버 대상을 넓혀가고 있다. 특히, 이렇게 선보인 차별화 주류 상품은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얻으며 매출 증대 효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CU가 최근 선보인 '생레몬 하이볼'(500㎖)은 출시 일주일도 안돼 선풍적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 23일 출시된 생레몬 하이볼은 소주와 수입맥주 1위 제품의 매출을 모두 뛰어 넘으며 현재 오비맥주 '카스 후레쉬(500㎖)'에 이어 CU의 전체 상품 매출순위(담배 제외) 2위에 등극했다. 지난 27~28일 주말휴일에는 수입맥주 1위인 일본 맥주보다도 매출액이 무려 3배나 더 많았다. CU는 판매 시작 이후 3일 만에 전국 물류센터에 공급한 초도 물량 10만 캔이 소진되자 긴급 추가 생산한 10만 캔을 단 하루 만에 발주 마감하기도 했다. 생레몬 하이볼은 CU가 주류회사인 부루구루와 협업해 선보인 제품으로,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시음 후기가 지속적으로 바이럴되며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 CU의 커머스 앱 포켓CU에서도 폭발적인 재고 조회가 이뤄지며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올라 있다. 성과에 고무된 CU는 주류 컬래버 카테고리를 앞으로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이에 뒤질세라 GS25는 막걸리 컬래버에 집중하고 있다. GS25는 올해 전통주 업계에 종사하는 지역 청년 사업가를 지원하는 동반 성장 사업 '힙걸리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청년양조장과 손잡고 청년 양조장에서 생산하는 막걸리 및 전통주를 GS25 맞춤형 패키지 혹은 용량으로 변경해 상품을 단독 판매 중이다. GS25는 1월부터 상주주조의 '상주산 바질 막걸리'를 시작으로 2탄 팔팔양조장의 '김포 금쌀을 넣은 막걸리'를 출시하고, 이달 1일에는 3탄으로 '같이양조장'의 대표적인 막걸리 라인 '연희 막걸리(3종)'을 출시했다. GS25는 이어 4탄으로는 '서울실버 리미티드 막걸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GS25는 이렇게 선보인 막걸리 컬래버 상품이 인기를 끌면서 지난 3월 막걸리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7.7% 신장하는 성과를 거뒀다. 세븐일레븐은 최근 웅진식품의 '하늘보리' 차음료와 협업한 수제 맥주 '하늘보리맥주'를 출시했다. 하늘보리는 지난 23년간 보리차 음료 카테고리에서 1위를 지켜온 스테디셀러다. 이같은 점에 착안, 세븐일레븐이 선보인 하늘보리 맥주는 하늘보리의 구수한 보리맛을 극대화하면서도 음료처럼 가볍고 청량하게 마실 수 있는 수제 라이트 라거 맥주로 만들어졌다. 이렇게 선보인 하늘보리 맥주는 출시 초반임에도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편의점업계 관계자는 최근 들어 더욱 두드러진 주류 컬래버 배경에 대해 “편의점들이 고객 트렌드에 빠르게 대응해 다양한 신상품을 출시하는 위한 목적 외에도 고객 입장에서도 보다 가까운 유통채널인 편의점에서 상품을 빠르게 접해 소비 피드백이 바로 나타나 유행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매출 둔화 대형마트, 1분기 실적 포인트는 ‘수익’

고물가와 이커머스 공세 등 악재로 지난해 부진한 사업 성적표를 받았던 대형마트업계의 올해 1분기 실적 발표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증권가 등 시장에선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 등 빅3가 개별로는 1분기 실적에서 서로 희비가 엇갈리겠지만, 똑같이 '수익성 개선 또는 강화'라는 공통과제를 2분기 이후 경영 목표로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8일 업계와 증권가에 따르면, 이마트는 올 1분기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IBK투자증권은 이마트가 연결 기준 1분기 매출이 7조417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 성장하고, 영업이익은 311억원으로 같은 기간 127.6% 올랐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같은 실적 선방에는 △윤달·휴일 영업일 수 증가 △온라인 사업부 수익성 개선 △효율적 비용 통제에 따른 주요 사업부 실적 개선이 주효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마트 내부에서도 올 1분기는 지난해보다 다소 호전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는 분위기다. 이마트 관계자는 “통상적으로 신년에 소비를 많이 하기 때문에 1분기는 실적 탄력을 많이 받는 시기"라며 확인했다. 이마트는 지난해 계열사 신세계건설 부진과 맞물려 창사 이래 첫 적자를 냈다. 그 여파로 정용진 부회장의 최측근으로 꼽히던 강희석 전 대표가 물러나고, 한채양 현 대표가 이마트의 수장이 됐다. 한 대표는 부임 이후 수익성 개선과 본업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올들어 창사 이래 첫 희망퇴직을 단행한데 이어 오는 7월 통합 법인 출범, 내년에는 이마트 강릉점, 트레이더스 신규 출점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마트와 달리 지난해 영업이익 873억원을 내며 10년 만에 최대 규모 흑자를 기록했던 롯데마트는 올해 '매출 키우기'가 우선과제였다. 지난해 롯데마트 매출은 전년보다 2.9% 줄어든 5조7347억원에 그쳤다. 시장에선 올해 1분기에 롯데마트 매출이 높은 신장률을 거두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한다. 따라서 롯데마트 1분기 성적표는 외형성장 둔화를 딛고 얼마만큼 수익 증대를 거뒀느냐로 판가름날 전망이다. 홈플러스의 경우, 내부적으로 연간 흑자전환 달성은 어려울 것이라는 분위기다. 그럼에도 영업손실은 큰 폭으로 축소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2월 결산법인인 홈플러스는 회계연도가 전년 3월부터 올해 2월까지로 아직 실적이 공개되지 않았다. 홈플러스는 2021년부터 영업적자로 돌아섰다. 2022년 회계연도 기준(2022년 3월~2023년 2월)의 경우 2602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직전해(영업손실 1335억원)보다 적자 폭이 2배 가까이 확대됐다. 홈플러스는 최근의 매출 성장세에 힘입어 올해는 실적 개선에 더욱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대형마트업계는 고물가와 이커머스의 거센 공세가 이어지고 있어 실적 부진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 특히 올들어 중국 이커머스업체 알리익스프레스가 파격적인 가격 경쟁력을 내세워 공산품에서 식품에 이르까지 국내 유통시장을 위협하고 있는데다, 이에 대응해 쿠팡 등 국내 이커머스도 판매영역을 확장하면서 장보기 수요까지 빠르게 흡수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형마트업계 한 관계자는 “어느 대형마트나 매출은 플러스되기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전하며, “당분간 1~2년간 매출이 고만고만할 것이어서 이익 측면에서 효율화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데 더욱 집중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쇼핑꿀팁] 5월 가정의 달 준비하세요~ 가족·어린이 선물 ‘할인템’ 가득

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대형마트업계가 이번 주말 인기 신선식품과 나들이용 구이·델리 상품을 파격 할인판매에 나선다. 더욱이 어린이날(5월 5일)을 맞아 자녀의 선물을 미리 준비하는 부모들을 위해 완구 제품 구매 시 할인·상품권 증정 등 풍성한 혜택까지 더해준다. ◇ '한우 반값' 한정수량 초특가…나들이용 구이·델리 상품도 할인 홈플러스는 이날부터 28일까지 신선식품 등 주요 먹거리 상품을 한정수량으로 초저가에 판매하는 '리미티드 특가'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리미티드 특가 행사는 최근 고물가가 지속됨에 따라, 단순히 할인 폭을 늘리는 것을 넘어서 '고객들이 많이 찾는', '체감 물가에 영향을 끼치는' 상품을 선정하고, 한정된 수량에 할인을 집중, 소비자들이 혜택을 피부로 체감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할인 품목은 밥상에 주로 올라가는 육류, 생선, 과일 등 신선식품에 집중했다. 이중 홈플러스가 추천하는 행사 상품은 △'농협안심한우 전품목' △'보먹돼(100g)' 삼겹살과 목심 △애호박△'작지만 알찬 완도전복(마리)' 크게 4가지다. 행사기간 홈플러스는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농협안심한우 전품목(전점 200마리 한정) 50% 할인, 보먹돼(100g) 삼겹살과 목심을 마트에서 1인 2kg 한정 1090원에 판매한다. 애호박(개)은 전점 하루 5만4000개(1인 2개 한정) 990원, 작지만 알찬 완도전복(마리)'를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 대상(전점 12만마리 한정)으로 890원에 제공한다. 롯데마트는 25일부터 5월 1일까지 나들이용 구이류 델리 상품을 반값할인 및 원플러스원(1+1) 혜택을 제공한다. 먼저 롯데마트는 엘포인트 회원을 대상으로 '호주산 안심(100g‧냉장)'을 기존가의 반값인 3990원, '자연산 광어회(400g)'도 30% 할인한 2만 9800원에 판매한다. '요리하다 제주 흑돼지 불고기(1kg‧팩)'는 2만900원에 원플러스원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7분 두마리 치킨(팩‧국내산)'은 25% 할인한 1만 4925원에, 20입 대용량으로 구성한 '큰 초밥(팩)'은 30% 할인한 1만 3930원에 선보인다. ◇ 마트, 어린이날 선물 '최대 70% 할인'·상품권 증정 혜택까지 특히 대형마트업계는 다가오는 어린이날을 맞아 완구 할인 행사를 앞다퉈 진행한다. 이마트는 5월 6일까지 어린이날 문완구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행사기간 아이들과 이마트에 함께 가서 직접 골라 살 수 있는 캐릭터 완구와 레고를 다양하게 선보인다. 대표 상품으로는 '또봇 트윈펀치'와 '또봇 A 아이오닉 6'를 행사카드 결제 시 20% 할인하여 행사가 각 5만2720원, 3만7520원에 판매한다. 여아들의 인기 캐릭터인 티니핑은 '새콤달콤 티니핑 빌리지마트'를 행사카드 결제 시 20% 할인해 행사가 5만7520원에, '알쏭달쏭 티니핑 미스틱하트윙'은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행사가 4만9900원에 판매한다. 또한 이마트는 어린이날 선물 구입 부담을 덜고자 행사카드(이마트e‧삼성‧KB국민‧신한‧NH농협‧롯데)로 문완구 상품(서적‧퍼즐류 제외)을 7만원 이상 전액 결제 시 1만원 할인도 지원한다. 롯데마트의 완구전문매장 토이저러스는 어린이날 맞아 이날부터 내달 5일까지 대규모 완구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인기 브랜드 완구 2500여개 품목을 최대 70% 할인 판매하며, 행사 카드(롯데‧KB국민‧신한‧NH농협카드)로 완구 상품 6만원 이상 결제 시 1만원 롯데상품권을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어린이날 선물로 수요가 높은 레고 200여개 품목 최대 40% 할인하고, 레고 전 품목 10만원 이상 구매 시 '브릭 파우치‧키링세트'를 증정한다. 남아 인기 완구 헬로카봇, 터닝메카드는 최대 20%, 쥬라기월드는 최대 60% 할인하며 다양한 신상품도 선보인다. 여아들에게 오랜기간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캐치티니핑의 '티니핑 새콤달콤 티니핑 빌리지마트'는 5만7500원에, 대표 영유아 완구 '타요 컨트롤 주차타워 디럭스'는 8만4000원에 각 20% 할인된 금액에 판매한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中企상품 홍보도 불공정? 쿠팡, 공정위 태클에 “억울”

쿠팡이 자사 PB(자체 브랜드)상품에 자체 체험단 리뷰를 단 행위를 놓고 '리뷰 조작' 논란에 휩싸이고, 급기야 공정거래위원회의 불공정행위 제재 움직임으로 이어지자 속앓이를 하고 있다. PB 상품 리뷰 조작 논란으로 조만간 정부 제재를 받을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2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공정거래위원회는 전원회의를 열어 쿠팡의 PB상품 우대 의혹과 관련 제재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임직원 체험단의 상품평을 통해 PB상품을 상단에 노출했다는 의혹이다. 지난 21일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은 한 방송사 대담에서 “일종의 자사우대 행위에 대해 머지 않아 전원회의에서 다루게 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쿠팡은 전날 입장문을 내고 이는 사실이 아니라고 강하게 반박했다. 쿠팡은 “임직원 체험단은 고객과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공정하고 적법하게 운영되고 있다"며 “판매되는 모든 상품은 상품평뿐만 아니라 판매량, 고객 선호도, 상품 정보 충실도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노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마디로 자사 PB 우대 논란이 억울하다는 하소연이다. 쿠팡이 해당 논란에 호소하는 근거는 △인지도 낮은 소상공인 상품에 대한 정보 제공 △다른 유통채널과의 역차별 △PB제조 중소기업 지원으로 오히려 막대한 손실을 보는 점 등 크게 3가지로 압축된다. 먼저, 쿠팡은 임직원 체험단 상품평이 대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낮은 중기 상품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에 있다는 주장이다. 쿠팡 관계자는 “대기업 상품은 잘팔리지만, 론칭한 지 얼마 안된 영세 기업의 상품은 리뷰가 전혀 없으면 안 팔리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 그렇게 되면 영세 기업 입장에선 어려움을 겪을 수 있지 않느냐"며 “임직원의 상품평은 영세 기업의 매출 증진을 돕는 정보 제공 차원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대형마트와 편의점 등 다른 유통채널들도 PB상품을 '골든존 매대(매출이 잘나오는 매대)'에서 팔고 있는 상황에서 쿠팡만 이를 규제하는 것은 명백한 '역차별'이라는 입장이다. 쿠팡측은 “대형마트 인기 PB상품 10개 중 9개는 매출이 최대 4배 오르는 골든존 매대를 장악하고 있지만, 공정위는 쿠팡 PB 노출만 문제 삼고 있다"고 지적했다. 쿠팡은 기본적으로 소비자가 많이 찾고 우수한 품질의 상품이 있으면 우선적으로 노출이 될 수 있는 것인데, PB상품이란 이유도 상단 노출을 금지하는 것은 부당하다는 지적이다. 또한, PB 자사우대로 막대한 수익을 얻었다는 공정위의 주장도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쿠팡은 “대기업과 경쟁하는 우수한 PB상품을 제조·납품하는 중소기업의 제품을 판매 지원하고, 고객 할인혜택을 제공하면서 지난 5년간 1조2000억원 이상의 손실을 감수했다"고 주장했다. 쿠팡에 따르면, 코로나 확산기에 타업체 마스크 가격이 1만원 이상으로 폭등함에도 자사 PB 마스크 가격을 동결해 500억원 가량 손실을 입었고, 저렴한 생수(탐사수)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600억원의 손실을 보고 있다는 해명이었다. 쿠팡 관계자는 “유통업체가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원하는 방식으로 보여주는 것은 유통업의 본질이며, 온·오프라인 불문한 모든 유통업체가 동일하게 운영하고 있다. 전세계에서 이러한 유통업의 본질을 규제하는 나라는 없다"고 토로했다. 일단 쿠팡은 공정위 전원회의에서 이 같은 사실 관계를 밝혀 적극 소명하겠다는 입장이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이슈&트렌드] 외국관광객 인원·매출 동반상승…백화점 ‘한숨 돌렸다’

고물가와 경기침체 여파로 지난해 실적 성장이 둔화된 백화점업계가 올 들어 방한 외국인 관광객의 급증에 웃음을 되찾고 있다. 한국방문 외국인 여행자 수가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완전 회복한 상태는 아니지만 최근 의미있는 증가세를 보인데다 덩달아 매출 증대 효과로 이어지자 반색하고 있는 분위기다. 23일 백화점업계에 따르면, 올해 2~3개월간 롯데·신세계 등 국내 주요 백화점업계의 외국인 매출은 전년 대비 최대 300% 이상 늘어나는 큰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올 1분기 외국인이 많이 다녀가는 잠실점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0% 이상 증가했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올해 서울 명품관 외국인 매출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최근 집계에 따르면 명품관 외국인 매출은 1· 2월 각각 100억원, 7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66% 신장했다. 2월 연 누계 기준으로 역대 최대 매출이다. 신세계백화점의 경우 올해 1분기 외국인 매출 신장률(전체 기준)이 무려 374%나 기록하기도 했다. 이처럼 백화점의 외국인 매출이 대폭 늘어난 배경에는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 관광객의 증가가 크게 작용하고 있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 1~2월 방한 외국인 관광객 수는 총 191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방한 외국인의 국적도 다양해지고 있다. 코로나 팬데믹 이전에 중국 단체관광객이 중심이었다면 지금은 중국 외에도 태국·싱가포르·방글라데시 등 동남아 국가 관광객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 증가로 최근 백화점에서 외국인들이 구매하는 품목도 다변화되고 있다. 최근 방한 외국인들은 명품 외에도 화장품과 패션 등 다양한 카테고리 상품을 자주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올 1분기 방한 외국인 구매 상위 카테고리는 △1위 럭셔리뷰티 △2위 럭셔리워치·주얼리 △3위 스포츠 △4위 영패션 △5위 코스메틱(화장품) 순이다. 물 들어왔을 때 노를 저어라는 말이 있듯 백화점들은 요즘 늘어난 방한 외국관광객 맞이를 위해 다양한 마케팅을 구사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19일부터 에비뉴엘 잠실점 1층과 롯데월드몰 지하 1층에 위치한 안내데스크 총 두 곳을 통해 'AI 통역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렇게 도입한 AI 통역 서비스는 시행 첫 주말인 지난 19~21일 사흘간 외국인 이용고객 수가 1000명을 돌파할 정도 인기를 누리고 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지난 1월 현대백화점과 현대아울렛, 현대백화점면세점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외국인 전용 통합 멤버십 'H포인트 글로벌'을 선보였다. H포인트 글로벌은 단순 적립·할인 혜택뿐만 아니라 외국인 특화 서비스가 대거 접목된 것이 특징이다. H포인트 글로벌 회원은 현대백화점·아울렛·면세점 이용 시 구매금액에 따라 최대 7% 적립이 상시 혜택으로 주어진다. 또한 서울 여의도 더현대 서울 등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백화점 내 식당가 예약, 모바일 내국세 환급 신청, 네이버 인공지능 통번역 '파파고' 서비스 연결 등을 제공한다. 잡지 형식의 K쇼핑 트렌드 콘텐츠 발행과 백화점 문화센터와 연계한 K컬쳐 클래스 예약 서비스도 준비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도 뒤질세라 외국인이 많이 찾는 서울 본점에 외국인 전용 데스크를 운영하고, 본점과 강남점·센텀시티점(부산)은 언어 데이터·전문번역 서비스기업 플리토와 함께 외식브랜드 메뉴 통역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아울러 외국인 고객을 위한 글로벌 멤버십 제도를 통해 외국인 우수고객(VIP)에게는 추가 할인 및 사은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올 2월엔 외국인 멤버십 제도를 재정비, 최상위 등급인 SVIP를 신설하는 등 우수고객 대상 구매 혜택을 강화해 전년 동기 대비 외국인 고객 수와 매출이 모두 2배가량 증가하는 효과를 거뒀다. 백화점업계 관계자는 “최근 중국 외 다양한 국적의 외국 관광객이 늘며 매출 신장세가 커지고 있다"며 “전통적인 인기 품목 화장품 외에도 K패션, 아웃도어 상품도 잘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편의점, 식품사 베스트셀러와 손잡고 ‘매출 흥행’

편의점업계가 최근 식품사 베스트셀러 상품에 기반한 협업작업에 맛들였다. 국내 대표 식품사의 인기제품을 활용해 이색상품을 내놓으면 소비자 호응과 함께 매출 확대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22일 편의점업계에 따르면, CU·GS25는 올들어 나란히 CJ제일제당·풀무원 등 국내 주요 식품 제조사들과 손잡고 컬래버(협업) 상품을 선보였다. 출시된 협업상품들은 판매 초반임에도 최대 80만개를 팔아치우며 소비자들로부터 큰 반응을 얻고 있다. 편의점들 중 식품사와의 협업이 가장 두드러진 업체는 CU다. CU는 지난달부터 CJ제일제당과 오뚜기 등 식품사와의 컬래버 상품을 연일 선보이고 있다. 특히, CJ제일제당과 선보인 '베이크 프로젝트' 빵 4종은 뜨거운 인기를 누리고 있다. 현재까지 해당상품의 누적 판매량은 약 9만4000개를 기록했다. CU는 CJ제일제당과 손잡고 지난달 20일부터 프리미엄 냉장빵 시리즈를 순차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해당 시리즈는 소비자에게 익숙한 브랜드를 빵으로 재해석한 상품으로 비비고 만두소와 햇반 밥알, 백설 양념장, 맛밤의 밤 다이스 총 4종이다. 뒤질세라 라이벌 GS25도 식품사 컬래버 상품을 앞다퉈 소개하고 있다. GS25는 식물성 단백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에 맞춰 풀무원의 지속가능식품 전문 브랜드 '풀무원지구식단'과 손을 잡고 지난 2월 지구식단김밥 2종 '유부런천미트김밥'(콩으로 만든 식무성 런천미트 주재료로 사용)과 '두부텐더 김밥'(두부로 만든 식물성 텐더 주재료로 사용)를 내놓았다. 이들 상품 역시 출시 이후 누적 판매량 80만개를 올리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고무된 GS25는 지난달 CJ제일제당의 인기 브랜드 '맥스봉'과 '고메'를 활용해 조리빵을 새로 선보였다. 지난달 21일 출시된 맥스봉 조리빵(맥스봉'을 토핑한 피자빵)과 28일 나온 고메함박 브래드(고메' 브랜드 상품 중 가장 인기 있는 함박스테이크를 주재료로 활용한 빵)은 출시와 함께 인기를 끌고 있다. 지금까지 맥스봉 조리빵과 고메함박브래드의 누적판매량은 10만개를 기록했다. 편의점 관계자는 최근 두드러진 식품사와 협업 배경으로 “식품사들이 편의점을 오프라인 채널 중 가장 고객과 근접한 소매채널로써 상품 판매를 크게 확대할 수 있다는 이점을 인지한데 따른 것"이라고 풀이했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