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7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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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온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서예온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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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새해 경영키워드는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출점 경쟁에 따른 국내시장 포화 위기에 직면한 편의점업계가 새해 들어 MZ세대 신규유치와 해외시장 진출로 지속성장 돌파구 마련에 나서고 있다.국내 핵심 고객층인 젊은 20∼30대의 오프라인 유입을 늘리기 위한 차별화 전략으로 ‘O4O(Online for Offline·오프라인을 위한 온라인)’ 마케팅을 강화하는 동시에 해외실적 확대 방편으로 동남아시아와 중앙아시아 중심의 신시장 개척에 힘쏟고 있다.3일 편의점업계에 따르면, GS25는 올해 O4O 마케팅 확대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이미 지난해 12월부터 모바일 앱 ‘우리동네GS’에서 ‘쏜살치킨’ 배달과 픽업 주문 시 4000원 할인 서비스를 선보여 호응을 얻고 있는 GS25는 올해에도 유사한 형태의 O4O서비스를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GS25가 O4O마케팅에 집중하는 것은 모바일 앱을 통한 고객 유입이 매출 증대에 도움이 된다는 판단에서다. 지난해 기준 GS25의 ‘우리동네GS’ 앱의 연평균 MAU(월간활성이용자수)는 280만명으로 앱 이용자수 순위가 경쟁기업들과 1·2위를 다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경쟁사인 세븐일레븐도 올해 모바일 앱을 중심으로 하는 ‘O4O(Online for Offline·오프라인을 위한 온라인)’ 서비스를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이다.지난해 중고나라와 전략적 제휴를 바탕으로 앱을 통해 거래하고 점포에서 위탁된 물건을 받아가는 신개념 O4O 서비스 ‘세븐픽업’을 출시한 바 있다. 올해는 대대적인 앱 리뉴얼과 함께 1만 4000여개 점포를 기반으로 온-오프 라인을 넘나들며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더욱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아울러 편의점들은 해외영역 확장도 서두르고 있다. 기존에 주로 몽골과 말레이시아 등에 국한됐다면 올해는 카자스흐탄·캄보디아 등으로 다각화하고 있다.해외사업에 공을 들이고 있는 CU는 올해 편의점산업의 글로벌 표준으로 자리잡는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2018년 몽골, 2021년 말레이시아 진출 이후 올해 국내 유통업계 최초로 글로벌 점포 500점을 출점시켜 ‘K-편의점’ 대표 브랜드의 저력을 과시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상반기에 중앙아시아권인 카자흐스탄에 1호점을 진출시키는 것을 시작으로 해외시장 공략 속도를 높인다는 포부다.지난해까지 말레이시아·싱가포르에 진출한 이마트24도 지난해 12월 캄보디아 현지 합작법인 ‘사이한 파트너스’와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 체결을 계기로 올해 상반기 중 캄보디아에 1호점 출점에 이어 현지 상황에 맞춰 5년 내 100개점으로 늘려나갈 예정이다.편의점들이 이처럼 국내 시장에서 사업 전략을 고민함과 동시에 해외시장에 눈을 돌리는 것은 국내 편의점 시장이 포화 상태에 이르렀다는 우려가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 편의점 수는 편의점들의 계속된 출점 경쟁으로 이미 5만개를 넘어섰다. 이에 따라, 편의점 전체 매출은 오르고 있지만 점포당 매출은 하락 추세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편의점 점포당 매출액은 5058만원 수준으로 1년 전인 2022년 11월보다 0.9% 줄었다.업계 관계자는 "고물가와 고금리 외에도 온라인이 오프라인으로 진출하고 오프라인이 온라인으로 진출하는 등 업태 구분이 모호해지면서 업황이 좋은 상황은 아니다"라며 "업황 자체는 매년 경쟁이 심화되다 보니 기업들이 차별화 전략을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pr9028@ekn.kr한채양 이마트24 대표이사(가운데)와 데이비드 샘보 사이한 파트너스 대표(우), 박진순 한림건축그룹 회장(좌)이 지난달 21일 서울 성동구 소재 이마트24 본사 대회의실에서 캄보디아의 ‘사이한 파트너스’와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 체결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세븐일레븐, 중고나라와 택배서비스 연동…이달 택배비 반값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중고나라 연동 택배 서비스를 정식으로 론칭하고 이달 말까지 반값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세븐일레븐은 지난해 10월 중고나라 연동 택배 서비스를 처음 오픈한 후 보다 안정적인 시스템 구축을 위해 그간 테스트 운영을 실시해 왔다. 세븐일레븐과 중고나라는 약 3개월의 시스템 연동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친 후 금년 1월부터 정식으로 중고나라 연동 택배 서비스를 론칭하게 됐다. 세븐일레븐 중고나라 연동 택배는 중고나라 앱에서 판매자가 배송정보 등록 시 세븐일레븐 택배를 선택한 후 택배비까지 일괄 결제가 가능하다. 때문에 이후 택배 발송을 위해 점포 방문시에도 별도 등록 과정 없이 전달 받은 예약번호 및 바코드를 통해 바로 택배를 보낼 수 있어 보다 간편하게 중고 택배 거래를 이용할 수 있다. 세븐일레븐은 정식 연동 기념으로 이달 말일까지 중고나라 앱(APP) 거래 후 세븐일레븐 택배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에게 반값 혜택을 제공한다. 중량 20kg 이하, 세변의 합 160cm이하의 택배 접수 가능한 품목이면 이용횟수에 제한 없이 동일권 1600원, 타권 1850의 가격에 세븐일레븐 중고나라 택배를 이용할 수 있다. 무엇보다 구매자의 별도 점포 픽업 과정이 없이 반값에 희망 배송지까지 바로 물품을 보낼 수 있어 택배 이용 고객들의 큰 호응이 예상된다. 김범수 세븐일레븐 eBiz팀장은 "중고나라와의 협업은 중고거래를 즐겨하는 젊은 MZ세대(1980~2000년대 초반 출생) 고객을 편의점 택배 서비스 단골 고객으로 유치할 수 있는 좋은 찬스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택배를 비롯해 중고나라와 연계할 수 있는 보다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pr9028@ekn.kr세븐일레븐 중고나라 택배 반값1 세븐일레븐 모델들이 중고나라 연동 택배 서비스 및 반값프로모션을 홍보하고 있다.

롯데百, 본점 에비뉴엘서 ‘청룡’ 주제 신년기획전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롯데백화점은 롯데갤러리와 함께 오는 1월 5일부터 3월 4일까지 본점 에비뉴엘 지하 2층부터 4층 아트월을 통해 권용래, 정직성, 이종기 작가가 참여한 ‘라이크 어 드래곤(Like a Dragon’ )전시회를 연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진행하는 ‘Like a Dragon展’은 날씨와 기후, 물을 관장하는 상상 속 동물로 예로부터 지혜와 용맹함을 상징하는 청룡을 세 명의 작가가 다양한 방식으로 풀어낸 작품을 선보인다. 대표적으로 스테인리스스틸과 조명을 이용해 회화에서 빛을 구현하는 권용래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마치 솟아오르는 용과 같은 형상의 작품을 선보인다. 표면 위로 다양한 톤의 채광이 부서지며 발산하는 빛의 하모니가 황홀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정직성 작가는 풍성한 색감과 역동적인 붓질로 삶의 경험을 추상적 형태로 재현했다. 용의 기세와 같은 바람이 지나간 길, 철철이 피고 지는 꽃들은 작가가 주변에서 경험한 ‘일상적 숭고의 순간’과 삶을 지탱하는 함축적인 힘을 드러낸다. 더불어 이종기 작가의 작품 속 청룡은 친근하고 귀여운 모습으로 소비자를 맞이한다. 대표 시리즈인 ‘인챈티드 화이트 드래곤(Enchanted White-Dragon)’은 1990년대 서구 대중문화의 상징인 심슨 캐릭터가 한국 전통 청화백자 속 용을 타고 모험하는 설정으로 소비자들에게 재치와 재미를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롯데갤러리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총 21점의 작품을 통해 롯데백화점을 찾는 고객들에게 청룡의 밝고 활기 넘치는 기운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갑진년 청룡의 해에 모두가 청룡처럼 힘차게 도약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pr9028@ekn.kr롯데백 Like a Dragon 전시회 포스터 롯데백화점이 오는 5일부터 진행하는 ‘청룡’ 주제 전시회 포스터

이마트, 새해 첫 위스키 대규모 행사 ‘총 4만병’ 준비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이마트는 새해를 맞아 오는 1월 5일과 6일 발베니, 맥캘란, 산토리가쿠빈, 짐빔, 싱글톤 등 인기 위스키 대상으로 역대급 특가행사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총 4만병의 위스키 물량을 선보인다. 대표적으로 발베니 12년 더블우드(700㎖)와 맥캘란 더블캐스크 12년(700㎖)을 행사카드(이마트e·삼성·KB·신한·롯데카드)로 구매 시 각 정상가(11만원·10만8000원)에서 10% 할인된 각 행사가(9만9000원·9만7200원)에 판매한다. 또한 하이볼용으로 유명한 산토리가쿠빈(700㎖)과 짐빔 화이트(750㎖)를 행사카드로 구매 시 각 정상가 3만9800원과 3만2000원에서 10% 할인된 각 3만5820원, 2만8800원에 판매한다. 잭다니엘 3종(테네시·애플·허니·각 700㎖)상품도 정상가 4만9800원에서 20% 할인된 행사가 3만9840원에 판매한다. 아울러, 이마트는 하이볼용 위스키도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행사 기간 ‘싱글톤 15년(700㎖)’을 정상가 11만6000원에서 40% 할인된 행사가 6만9600원에 판매한다. 이외에도 이마트는 쉐리 캐스크 위스키를 선호하는 국내 위스키 애호가들을 위해 세계 쉐리 캐스크 위스키 3대장으로 불리는 글렌파클라스, 글렌드로낙도 행사가로 선보인다. 글렌파클라스105 캐스크스트렝스(1000㎖)를 정상가 13만원에서 2만원 할인한 행사가 11만원에, 글렌드로낙 12년(700㎖)을 정상가 11만원에서 1만5000원 할인한 행사가 9만5000원에 판매한다.pr9028@ekn.kr이마트 인기 위스키 행사상품 이마트가 1월 5일과 6일 판매하는 인기 위스키 행사상품

대형마트, 부진 탈출 신년전략도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최근 2년간 고물가·고금리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으로 고전했던 대형마트들이 해가 바뀌면서 위기돌파 전략에 집중하고 있다.무엇보다 1∼2년 전부터 주력해 온 점포 리뉴얼 작업을 더욱 확대하는 것은 물론 통합 마케팅, 신규출점 확대 등 ‘외형 성장’ 중심으로 반전 모멘텀을 찾고 있다.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올해 최소 5개 이상의 신규점포 부지를 확보해 빠른 시간 내에 출점을 재개할 계획이다. 지난해 하반기 부임한 한채양 이마트 대표는 지난해 11월 창립 30주년 기념식에서 "회사의 모든 물적, 인적 자원을 이마트 본업 경쟁력을 키우는데 쓸 것"이라고 밝혀 새해에 실적부진 탈출에 최우선할 것임을 예고한 바 있다. 이같은 이마트의 본업 경쟁력 키우기 전략 중 하나가 신규 점포 출점이다. 영업의 기반이자 주요 성장 동력인 신규출점 재개로 성장세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이마트는 동시에 고객 유입을 늘릴 수 있는 점포 리뉴얼 확대에도 나선다. 지난해 더타운몰 타입의 연수점·킨텍스점 및 성남점,상주점 등 총 15개 점포 리뉴얼을 진행해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았다.더타운몰은 이마트 매장은 줄이는 대신 맛집과 다양한 테넌트 시설을 확대해 고객 체험과 경험요소를 대폭 확충한 ‘복합몰’ 형태로 리뉴얼한 매장이다. 성남점과 상주점 등 리뉴얼 점포의 경우, 이마트가 잘할 수 있는 그로서리 매장을 확대하고 품목을 다양화하는 동시에 비식품 매장은 줄이고 테넌트를 늘려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리뉴얼 효과에 고무된 이마트는 올해 이처럼 소비자 중심으로 공간과 상품을 재구성한 점포로 리뉴얼을 지속해나갈 방침이다.홈플러스도 올해 ‘메가푸드마켓’ 리뉴얼을 한층 늘리는 한편, 온라인, 상품 경쟁력 강화에도 집중할 계획이다.지난 2022년 2월 ‘세상에 모든 맛이 다있다’라는 콘셉트로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간석점을 처음 선보인 후 현재까지 24개 매장을 리뉴얼 오픈하며 매출 성장세를 키워가고 있다. 홈플러스는 온라인 사업에도 힘쏟고 있다. 홈플러스 온라인은 고객 편의에 집중한 ‘맞춤배송’ 시스템을 기반으로 꾸준히 성장하는 사업군이다. 최근 5년간 연평균 20% 성장한 홈플러스 온라인은 지난해 3분기 만에 매출 1조원을 돌파하며 ‘3년 연속 매출 1조원 돌파’ 기록을 세웠다.‘홈플러스 신선농장’ 브랜드도 도입해 약 1000개의 지정 과일 농가가 상품 생산에 집중하는 환경을 구축하고 우수한 상품을 제공하는 시스템을 마련했다. 롯데마트의 경우, 점포 리뉴얼 확대와 병행해 마트와 슈퍼 통합 마케팅에도 속도를 내는 동시에 지난해 그로서리(식재료) 역량을 총집결해 선보인 그랑그로서리(은평점)을 선보인 만큼 올해 그랑그로서리처럼 먹거리 새롭게 제안하는 포맷 종착에 힘쓴다는 방침이다.업계 관계자는 "고물가가 언제 꺾일지 몰라 올해 상황도 녹록치 않을 것 같다"고 전망하면서도 "다만, 고객들의 대형마트 수요나 만족도도 높아지고 있는 만큼 업황이 차츰 호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pr9028@ekn.kr최근 롯데마트가 새롭게 리뉴얼오픈한 그랑그로서리(은평점)초밥 코너. 사진=사진 서예온 기자

쿠팡, 새해 첫 가전·디지털 할인 행사…최대 70% 할인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쿠팡은 멤버십 와우회원을 대상으로 가전·디지털 카테고리 상품을 최대 7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이는 ‘1월 파워풀위크’ 행사를 오는 14일까지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쿠팡에서 ‘파워풀위크’를 검색하면 기획전 페이지를 확인할 수 있다. 이번 달 행사에서는 2024년 새해를 맞이해 새해 선물 및 겨울방학 선물로 적합한 아이템들을 중심으로 준비했다. 삼성전자·LG전자·애플·HP·레노버·마이크로소프트·MSI·로지텍·에이수스·로이체·주연테크 등 국내외 인기 브랜드 상품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쿠팡은 소비자들이 더욱 편하게 쇼핑을 할 수 있도록 기획전 페이지 내에 다양한 특별 코너를 마련했다. 매일·매주 새로운 상품을 한정수량 할인하는 ‘오늘만 SALE’, ‘이번 주 SALE’ 코너에서는 냉장고, 안마의자, 블루투스 헤드셋, 가습기, 스틱청소기, 모니터, TV, 스마트워치 등 쿠팡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상품을 파격적인 가격에 판매한다. 또한 LG전자의 2024년형 LG 그램 신제품 ‘LG 그램 프로’를 파워풀위크 기획전에서 만나볼 수 있다. 최신 인공지능(AI) 프로세서를 탑재해 성능을 높이고 두께는 더욱 줄인 제품으로, 최대 7% 할인된 금액에 구매할 수 있다. 인기 브랜드 제품을 한정기간 초특가에 판매하는 ‘이번주 브랜드 SALE’ 코너도 눈길을 끈다. 오는 14일까지 삼성전자 제품을 최대 10% 할인한다. LG전자·Apple·HP·레노버·마이크로소프트·MSI 등이 참여하는 ‘노트북 연합전’은 오는 7일까지 진행하며 최대 20% 할인율이 적용된다. 8~14일은 로지텍, 주연테크, 에이수스 외 10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게이밍 기어 연합전’이 진행되며 할인율은 최대 30%에 달한다. 이병희 쿠팡 리테일 부문 대표는 "쿠팡 가전·디지털 카테고리의 올해 첫 할인행사인 이번 기획전을 통해 소중한 사람을 위한 새해 선물 및 겨울방학 선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마련할 수 있기 바란다"고 말했다. pr9028@ekn.kr쿠팡, 새해 첫 가전·디지털 할인 행 쿠팡 새해 첫 가전 디지털 할인 행사.

CU, 국내 최초 ‘PHA’ 코팅기술 적용 컵라면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편의점 CU는 CJ제일제당과 손잡고 생분해성 바이오 소재인 PHA 코팅 기술을 적용한 컵라면 2종을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PHA는 폴리하이드록시알카노에이트(Polyhydroxyalkanoate)의 약어로, 미생물이 식물 성분을 먹고 세포 안에 생성하는 고분자 물질이다. 여러 생분해 소재 가운데 토양과 해양 등 자연환경에서 분해 성능이 가장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11월 산업 생분해 소재인 PLA와 자체 개발한 PHA를 혼합해 석유계 코팅과 같이 잘 깨지지 않고 열 조리도 가능한 종이 코팅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이 기술은 전자레인지 조리를 하거나 뜨거운 물을 담아야 하는 종이 용기 등 다양한 식품 패키징에 적용이 가능하다. CU와 CJ제일제당은 수개월간 지속 협력한 끝에 컵라면 용기 내부에 PHA 코팅 기술을 적용한 친환경 용기면을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이번 신기술이 적용된 첫 상품은 New 오늘의 닭곰탕과 New 오늘의 닭개장(각 2600원) 컵라면이다. 일반적으로 친환경 상품은 가격이 비싸다는 인식이 있지만, New 오늘의 라면 시리즈의 가격은 기존 동일한 상품보다 900원이 더 저렴한 2600원으로 책정됐다. 가격은 낮췄지만 맛과 품질을 보장하기 위해 하림산업과 협업, 국내산 닭고기를 사용해 담백하면서도 깔끔한 맛의 닭육수를 완성했다. 진하고 시원한 국물 맛의 닭곰탕과 칼칼함을 더한 얼큰한 맛의 닭개장 두 가지 맛으로 즐길 수 있다. 황보민 BGF리테일 가공식품팀 엠디(MD·상품기획)는 "컵라면이 편의점 라면 매출 중 80%를 차지하고 있어 생분해성 소재의 용기를 사용한다면 플라스틱 저감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 상품을 시작으로 더 많은 용기면에 해당 신기술을 도입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전했다.pr9028@ekn.krCU 국내 최초 PHA 코팅기술 적용 컵라면 CU가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PHA 코팅기술 적용 컵라면 ‘오늘의 닭개장’

[신년사] 허연수 GS리테일 부회장 "100년 기업 향한 도전 멈추지말자"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허연수 GS리테일 CEO(부회장)이 2일 오전 신년사를 통해 ‘유통업 반세기에서 축적한 도전과 응전의 경험을 발판 삼아 100년 기업으로 성장하자’는 비전을 제시했다. 1974년 을지로에 슈퍼마켓을 오픈하며 유통업에 진출한 GS리테일은 1990년 국내 토종 브랜드 편의점 GS25를 오픈하고 1994년 국내 최초 TV홈쇼핑 GS샵을 선보이며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종합 유통 기업으로 성장해 왔다. 지난 50년간 급변하는 경영 환경 속에서도 편의점, 슈퍼마켓, 홈쇼핑 등 주력 사업에서 경쟁 우위를 지켜왔지만 올해는 업종 내 경쟁 심화, 고금리와 고물가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 이커머스 영향력 확대 등 그 어느 해보다 도전적인 경영 환경을 마주하고 있다. 이에 허연수 부회장은 유통업 반세기를 넘어서는 올해가 100년 기업을 향한 첫걸음이 될 것으로 보고 고객, 유통, 경영, 문화 등 4가지 관점에서 △고객 중심 사업 구조 혁신 △차별화된 히트 상품 개발 △DX 기반 성과 창출 △GS 웨이(GS Way) 조직문화 실천을 골자로 하는 24년 경영전략을 전 임직원에게 공유했다. 허연수 GS리테일 대표이사(부회장)는 "지난해는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부진 사업은 과감히 정리하고 수익성 위주로 사업을 재편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면서 "어려움 앞에서 멈추거나 위축되기보다 100년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도전을 멈추지 말자"라고 당부했다.pr9028@ekn.kr허연수 GS리테일 대표이사(부회장) 허연수 GS리테일 대표이사(부회장).

아이파크몰, 신년세일…패션·리빙 최대 50%할인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HDC그룹 계열사 내 유통 전문 기업인 HDC아이파크몰은 연말연시를 맞아 대대적인 세일 행사에 돌입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신년 세일은 패션, 리빙 브랜드 60여 개가 참여하는 쇼핑축제로 아이파크몰 용산점에서 내년 1월 14일까지 총 17일간 진행 한다. 대표적으로 영캐주얼 브랜드 키르시, 게스, 와릿이즌과 스포츠웨어 브랜드 알로, 남성복 브랜드 지오지아, 올젠 등에서 최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키즈, 정통 아메리칸 스타일 브랜드 컬럼비아 유니버시티, 영캐주얼 브랜드 쉬즈미스, 케네스레이디 등에서 최대 40% 할인 판매 한다. 또 아디다스골프, 언더아머, Si, ab.f.z, 무크, 미소페, DKNY, 타미힐피거, 시몬스 등에서 인기 상품을 30% 할인 된 가격에 선보인다. 이와 함께 리빙 브랜드가 참여해 특가 상품을 선보이는 ‘해피뉴퍼니쳐 신년맞이 가구 기획전’을 내년 1월 5일부터 14일까지 함께 진행 한다. 씰리 매트리스 및 세트 상품과 고트레 특가 품목을 최대 30% 할인 된 가격에 선보이며 썰타 매트리스 상품을 20% 할인 판매 한다. 이외 링크플레이스, 레이지보이, 스트레스리스, 까사미아, 홈스위트홈, 보스, 이브자리, 컴프프로 등에서 특별 기획 상품과 브랜드별 프로모션 혜택을 만나 볼 수 있다. 이밖에 신년 세일에 맞춰 특별한 팝업 행사도 마련 했다. 내년 1월 4일부터 7일까지 6층 내 대형 팝업스토어 체험공간 ‘더코너’에서는 국내 최대 영어 원서 전문기업 북메카의 ‘2024 1st 패밀리세일’ 팝업 행사를 진행 한다. 최용화 HDC아이파크몰 영업본부장(상무)은 "연말연시를 맞아 올 한해 마무리와 새해 준비를 부담 없이 하실 수 있도록 다양한 할인 혜택으로 준비했다"며 "이번 아이파크몰 2024 신년 세일을 통해 쇼핑의 즐거움을 맘껏 즐겨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pr9028@ekn.kr아이파크몰 신년세일 이미지 아이파크몰 신년세일 이미지

유통가, 알뜰쇼핑으로 연말연시 즐긴다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유통업계가 연말연시와 새해를 맞아 다양한 먹거리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신세계그룹은 오는 30일부터 1월 5일까지 온·오프 그룹사 통합 행사인 ‘2024 DAY1(데이원)’을 진행한다. DAY1은 새해 초부터 소비자들에게 큰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통합 행사로, 이번에 3회차를 맞는 2024 DAY1의 경우 직전 행사 보다 참여 계열사와 기간을 확대했다. 먼저, 이마트는 1월 1일까지 3일간 신선, 가공식품 등 주요 상품 대상으로 최대 50%, 원플러스원(1+1) 할인 등을 진행한다. 인기품목인 한우의 경우 DAY1 본행사에 하루 앞선 오는 29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브랜드 한우 전품목 대상(냉장)으로 행사카드 전액결제시 40%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1월 1일 단 하루는 브랜드 한우 전품목 및 일반한우 등심·채끝 대상으로 행사카드 전액 결제 시 50% 할인 해준다. 창고형 할인점인 트레이더스도 행사에 동참한다. 대표상품으로 1등급 이상 국내산 냉장 삼겹살·팩 상품과 제스프리 제주 골드키위(1.3kg·팩) 상품을 신세계포인트 적립시 각각 1만원 할인, 3000원 할인한다. 이외에도 블랙타이거 새우, 파프리카, 훈제연어 슬라이스 등을 행사가로 판매한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갑진년 새해를 맞아 1월 3일까지 전 점에서 ‘값진행사’를 진행한다. 먼저, 새해 대표 음식인 떡국 재료를 반값에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1등급 한우 사태·목심 국거리용(100g)’을 행사카드 결제 시 반값인 2990원에 판매한다. 더불어 엘포인트(L.POINT) 회원 대상으로 ‘1등급 한우 양지 국거리용(100g)’과 ‘호주산 살치살 국거리용(100g)’을 각 5936원, 4655원에 30% 할인 판매한다. 떡국이나 부침 재료에 많이 쓰이는 ‘행복생생란(대란·30구·국산)’도 28일부터 31일까지 4일간, 행사카드 결제 시 1000원 할인한 5990원에 만나볼 수 있다. 롯데슈퍼도 28∼31일 나흘간 엘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한우 1등급 세절 국거리용(100g)’을 행사카드 결제 시 50% 할인한 3594원에 판매하고, ‘CJ 1등급 깨끗한 계란(대란·25입)’은 약 20% 할인한 9990원에 판매한다. 홈플러스는 오는 30일부터 내년 1월1일까지 3일간 ‘반값 하나 더 데이’ 행사를 실시한다. 갑진년 새해 고객의 입맛과 건강을 책임질 신선 식품을 최대 반값 할인해 내놓는다.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 대상 ‘농협안심한우 전 품목(100g)’과 ‘호주 청정우 꽃갈비살(100g)’은 대형 마트에서 구매 시 반값 할인하며, 30~31일 이틀간 ‘국내산 브랜드 삽겹살·목심(100g)’은 서귀포점 제외 50% 할인, ‘국내산 1등급 이상 일품 앞다리살·뒷다리살·갈비(100g)’는 절반 가격에 판다. 각종 수산물과 싱싱한 과일도 할인가에 구입할 수 있다.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 대상 ‘킹크랩·점보 킹크랩’, ‘자숙 랍스터’, ‘대게’, ‘데친 문어’는 50% 할인하고 고당도 ’스위티오·감숙왕 바나나‘는 7대 카드로 결제 시 40% 할인한 3590원에 살 수 있다. 이 밖에 ‘삼립 호빵(8종)’, ‘믹스 샐러드(8종)’, ‘버섯(5종)’, ‘동진 찹쌀·골드퀸 햇 현미(1.8㎏)’를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 대상 최대 50% 할인가로 선보인다.pr9028@ekn.kr홈플러스 반값 하나더 행사 홈플러스모델들이 28일 서울 등촌동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강서점에서 ‘반값 하나 더 데이’ 행사를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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