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본부장급 인사 ▲박춘수 전북지역본부장(2025년 1월 9일 자) ▲김병완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장(2025년 1월 10일 자) pressjb@ekn.kr
송종영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송종영 기자 입니다.◇지역본부장급 인사 ▲박춘수 전북지역본부장(2025년 1월 9일 자) ▲김병완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장(2025년 1월 10일 자) pressjb@ekn.kr
[전북=송종영 기자] 지난해 전북 연평균 기온이 관측 이래 가장 더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전주기상지청은 지난해 기온과 강수량 등의 특성에 대한 '2024년 전북특별자치도의 연 기후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전북 연평균 기온은 14.6도로 평년 대비 2.1도 높았다. 종전 1위를 기록했던 2023년 보다 0.9도 높아 2년 연속 기록을 경신했다. 월 평균기온 역시 모두 평년보다 높았고, 4개달(2월, 4월, 8월, 9월)에서 역대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여름철 고온이 이례적으로 9월까지 이어지며, 9월 기온은 25.4도, 평년 대비 편차가 +4.8도로 열두 달 중 가장 큰 편차를 보였다. 지난해 우리나라 기온을 높인 주요 기후학적 요인으로는 높은 해수면온도, 티베트고기압, 북태평양고기압 등 고기압의 발달이 크게 기여한것으로 분석됐다. 우리나라 해역을 비롯한 북서태평양의 해수면온도가 연중 평년보다 높아, 해상을 통해 우리나라로 유입되는 공기의 온도를 상승시켰고, 여름철 북태평양고기압은 우리나라 주변 따뜻한 해상 위에서 더욱 강화됐다. 북인도양에서도 해수면온도가 높았다. 이 해역에서 활발히 상승한공기는 대류권 상부(고도 약 12 km)에 티베트고기압을 발달시켰고, 이 고기압이 우리나라까지 확장하거나, 우리나라 동쪽에 고기압을 유도했다. 2024년 연강수량은 1390.1 mm로 평년(1,326.8 mm)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그러나 시기별로 강수량 경향은 평년과 다른 양상을 보였다. 일반적으로 비가 적게 오는 시기인 2월 강수량은 119.6 mm로 평년(38.6 mm)대비 312.1 % 수준으로 역대 가장 많았고, 비가 많이 내리는 시기인 8월 강수량은 90.7 mm로 평년(296.6 mm)대비 30.0 % 수준으로 역대 네 번째로 적었다. 1973년 이래 처음으로 2월 강수량이 8월 강수량 보다 많았다. 지난해 8월은 우리나라까지 확장한 티베트고기압(고도 약 12km 상공)뿐 아니라북태평양고기압(고도 약 5.5km 상공)까지 우리나라 상공을 동시에 덮으면서 고기압권에서 비가 적게 내렸고, 2월에는 겨울철임에도 우리나라 동쪽에서발달한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다습한 남풍이 불며 비가 잦았다. 여름철 강수량은 604.2 mm로 평년(743.5 mm) 대비 81.2 % 수준으로 적었지만, 여름철 강수량 중 83.5 %(504.7 mm)가 장마철에 집중되었다. 이는 1973년 이래 가장 큰 비율이다. 장마철 동안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유입된 다량의 수증기와 절리저기압에 동반된 찬 공기가 정체전선 주변에서 충돌하며 대기 불안정이 강화되었고, 중규모 저기압까지 발달시키며 더욱 강한 비가내렸다. 일부 지역에서 시간당 강수량이 100 mm 이상을 기록하기도 했다. 임덕빈 전주기상지청장은 “지난해는 연속 평년보다 높은 기온, 기록적인 폭염과 열대야, 집중호우 그리고 이례적인 11월 대설 등 다양한 형태의 이상기후를 경험했다"면서 “전주기상지청은 이러한 기후위기 시대에 기상재해로부터 도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데 최우선적으로 대응하고, 기후변화의 과학적 원인 분석과 정보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기별, 주요 요소별 기후학적 원인 등을 포괄적으로 담은 '2024년연기후특성보고서'는 2025년 2월 말경 발간 예정이다. pressjb@ekn.kr
[전북=송종영 기자] 전북특별자치도는 2036 하계올림픽 유치를 기원하며, 전북 미래세대의 꿈과 희망을 담은 그림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전북 도내 거주하는 만 6세 이상 19세 미만의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그들이 상상하는 올림픽의 모습과 전북 유치를 향한 열정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공모 주제는 '2036 하계올림픽 전북 유치를 기원하며, 아동·청소년이 상상하는 올림픽의 모습'으로, 참가자들은 자신만의 독특한 시각과 창의성을 바탕으로 자유롭게 올림픽을 재해석하거나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시할 수 있다. 이번 공모전은 전북자치도가 주관하고, 전북자치도의회, 전북자치도교육청, 전북자치도체육회, 전북학원연합회가 공동으로 협력해 진행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아동·청소년은 초등부는 8절 도화지, 중‧고등부는 4절 도화지에 그림을 그려 1월 24일까지 대외협력TF과로 우편 접수하면 된다. 심사는 미술·체육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맡아 주제 표현력, 창의성, 작품 완성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공정한 심사를 거쳐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에서 각각 7명씩 총 21명의 작품이 최종 선발될 예정이다. 수상자들에게는 전북특별자치도지사상, 전북특별자치도의장상,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상 등의 상장이 수여되며, 선정된 작품은 2036 하계올림픽 국내 후보 도시가 선정되는 2월 28일까지 도청 로비와 전북자치도 홈페이지 등 온오프라인으로 전시해 도민들에게 전북 미래세대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올림픽 유치를 향한 열망을 전달할 계획이다. 전북도 2036 하계올림픽 유치 TF 본부장은 “이번 공모전은 단순한 그림 대회를 넘어, 전북 미래세대의 꿈과 희망을 공유하고, 올림픽 유치에 대한 도민들의 관심과 지지를 끌어올리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도내 아동·청소년들이 창의적이고 의미 있는 작품으로 공모전에 적극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타 공모전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전북자치도 홈페이지 공고문을 확인하거나 대외협력TF로 문의하면 된다. pressjb@ekn.kr
[전북=송종영 기자] 대설주의보가 발령된 전북지역에 올겨울 들어 첫 한파특보도 내려졌다. 기상청은 8일 오전 10시를 기해 완주, 익산, 무주, 진안, 장수 등 5개 지역에 한파주의보를 발효했다.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12도 이하로 떨어진 날이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기상청은 이번 추위는 오는 11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파주의보 발효에 따라 전북자치도와 14개 시군은 즉시 한파 종합지원상황실을 가동하고 2189명의 인력을 투입해 24시간 비상근무에 돌입한다. 또 도내 5458개소 한파쉼터를 개방하고 응급대피소와 한파저감시설도 운영한다. 전북도 종합상황실은 이날 오후 3시 기준 도내에는 한파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했다. 도는 이번 한파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위험지역 예찰강화 및 유관기관과 협력해 취약계층 안부를 확인하고 있으며, 전날(7일) 정읍 비닐하우스에 거주하는 취약계층을 발견해 대피시켰다. 또 장비 211대와 인력 460명을 투입해 도내 513개 구간의 제설작업도 벌이고 있다. 김관영 도지사는 그간의 대설 대처상황을 점검하고 이날 오후부터 9일 새벽 사이에도 많은 눈이 예보된 만큼 관련 부서와 시군에 피해 방지를 위한 특단의 대응책 마련을 지시했다. 특히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비닐하우스 등 붕괴위험우려 시설물에 대한 사전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필요시 읍면동장 책임하에 안전조치 및 선제적 사전대피 등을 실시하도록 당부했다. 또 출근 시간 이전 주요 간선도로, 고갯길 등의 도로결빙으로 인한 사고 예방을 위해 제설작업을 신속하고 선제적으로 실시해 도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시군이 함께 과할 정도로 과감하게 대응하라고 요구했다. 이와 함께 기온 하강 및 바람이 많이 불어 체감기온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한파 취약계층에 대한 건강·난방상태 확인 등 관리 강화에 행정력을 집중해 달라고 덧붙였다. 김관영 도지사는 “겨울철 도로 미끄럼 사고와 보행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행동요령을 준수하고, 한파로 인한 건강관리와 난방기 사용 등 화재예방에도 각별히 조심하라"고 말했다. 한편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오는 9일까지 전북 전역의 예상 적설량은 10~20cm이며, 서해안과 남부 내륙 일부 지역은 30cm 이상의 폭설이 내릴 가능성이 있어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에 유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pressjb@ekn.kr
[전북=송종영 기자] 전북 지역에 최고 20cm의 많은 눈이 예고됐다. 기상청은 7일 오후 1시를 기해 고창과 부안에 대설 경보를 내렸다. 또 김제와 군산, 순창, 정읍 중심으로도 대설주의보도 발효됐다. 현재 대설특보가 내려진 고창(상하)에는 10.5cm, 부안(줄포) 8.9cm, 순창(복흥) 6.5cm, 정읍(내장산) 5.7cm, 군산(선유도) 5.4cm 등의 눈이 쌓였다. 기상청은 오는 9일까지 경보가 발효 중인 고창과 부안에 최대 20cm의 눈이 쌓이겠다고 밝혔다. 총 예상 적설량은 10~20cm이다. 전북 지역의 이번 눈은 서해안을 중심으로 시간당 3~5cm, 그 밖의 지역에서도 내일 오전까지 시간당 3cm 내외의 강하고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전북특별자치도는 이날 오전 1시 40분부로 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 비상근무를 가동하고 대설 대응에 나섰다. 전북도는 주요 고갯길과 출퇴근길의 도로결빙으로 인한 사고 예방을 위해 염화칼슘 등 제설제 살포하고, 축사 및 비닐하우스 등 적설에 취약한 구조물의 피해 예방을 위해 시설물 점검 등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올겨울 들어 최저기온 영하 12~7도로 가장 추울 날씨가 예상되는 가운데 취약계층의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노약자, 어린이, 만성질환자들의 야외활동 자제 등 행동요령을 문자, 마을방송으로 안내하고 온열의자, 방풍시설 등 한파저감시설 상시운영·점검과 독거노인 등 재난취약계층에 대해 재난도우미 등의 전화·방문으로 안부확인을 실시하도록 했다. 전북도 도민안전실장은 “전북 서해안과 남부내륙을 중심으로 강설이 예상됨에 따라 제설작업 및 피해 예방, 적설 취약시설의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한파로 인한 건강관리 및 난방기 사용 등 화재예방에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pressjb@ekn.kr
실시간 Li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