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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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세민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강세민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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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기사

경남정보대 재학생,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서 디자인씽킹 부문 대상 수상

부산= 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경남정보대학교(총장 김태상)는 최근 진행된 '창업캠프&창업아이디어 및 디자인씽킹 경진대회'에서 재학생이 포함된 팀이 디자인씽킹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창의융합형공학인재양성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경남정보대 컴퓨터학과 문경민 학생과 명지전문대학교, 영남이공대학교, 조선이공대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팀이 '센서 인식을 통한 재활용 자동 분리수거 기계'로 디자인씽킹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 팀은 뛰어난 창의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바탕으로 분리배출자동화 시스템을 구상해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오상영 공학기술교육센터장은 “이번 수상을 통해 경남정보대학교의 창의적 인재 양성 능력을 다 시 한번 입증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다양한 경험을 통해 실무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semin3824@ekn.kr

BPA, ‘항만·물류 전문 인력 양성’ 1억 500만원 지원

부산= 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는 14일 부산해사고등학교에서 '항만·물류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지원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BPA는 항만·물류 전문 인력 양성을 통한 고용 창출 및 부산항 경쟁력 제고를 위해 2004년 한국항만연수원 부산연수원을 시작으로, 2013년에는 부산해사고등학교와 추가 업무협약을 맺은 후 현재까지 교육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한국항만연수원 부산연수원에 야드트랙터(Y/T) 면허 취득을 위한 실습용 트랙터 구매 지원금 5천 5백만원, 부산해사고등학교에는 학습 프로그램 제작 지원금 및 우수 학생 장학금 5천만원을 지원한다. 이날 전달식에는 한국항만연수원 부산연수원의 최재준 원장, 부산해사고등학교의 김범수 교장과 장학생 26명이 참석했으며, BPA 진규호 경영본부장이 직접 장학금을 전달하며 학생들을 격려했다. 진규호 경영본부장은 “대외 무역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에서 항만, 물류 분야에 종사하는 인력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부산항만공사의 지원금이 해운산업 인재 양성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semin3824@ekn.kr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지역 해변 환경정화 봉사활동 시행

부산= 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본부장 엄영석)은 지난 13일 6월 환경의 달을 맞아 회사가 위치한 부산 강서구 인근의 가덕도 해변에서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17일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 따르면 이날 봉사활동은 부산 강서구에 소재한 부산신항만주식회사(PNC) 등 DP월드 계열사와 합동으로 진행됐다. 봉사 참여자들은 가덕도 해변 일대를 돌며 곳곳에 방치된 비닐봉지, 스티로폼, 각종 폐기물 등 해양 쓰레기를 함께 수거했다. 봉사활동은 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두 시간 가량 진행됐으며, 참여자들은 지속가능한 생태계 구축에 이바지하며 환경 보호 의미를 되새겼다. 엄영석 한국마사회 부산경남지역본부장은 “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일상 속 작은 실천이 모여 큰 변화를 만들어 낸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다양한 환경보호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마사회는 2050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삼고,ESG경영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을 계획하고 있으며,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일회용품 줄이기 캠페인, 폐현수막 재활용 사업지원, 가로수 옷 입히기 등 탄소중립실천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semin3824@ekn.kr

부산도시공사, ‘행복한 이웃, 문화 나들이 사업’ 성황리 종료

부산= 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부산도시공사(사장 김용학)는 지난 13일 시청 앞 행복주택 내 연제행복체육관에서 개최한 '행복한 이웃, 문화 나들이 사업' 행사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공사의 감성적 주거복지 일환으로 임대주택 입주민들이 문화예술공연을 통해 함께 즐기고 힐링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입주민이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한 이번 행사에는 약 130여 명의 많은 인원이 참여했으며, 단순 문화예술 공연을 관람하는데 그치지 않고 상호 소통과 유대감을 강화하는 자리를 통해 그 의미를 더했다. 한편 '행복한 이웃, 문화 나들이 사업' 행사는 부산문화회관 소속 부산시립극단과 협업을 통해 진행되었다. 연극 '흰종이 수염'은 6.25전쟁 이후 가족이 겪은 슬픈 현실을 통해 우리 민족이 마주한 전쟁의 비극적 현실과 이를 극복하려는 삶의 의지를 보여주는 작품이다. 깊이 있는 스토리와 배우들의 열연으로 참석자들에 큰 호응을 얻었다. 김용학 부산도시공사 사장은“이번 문화행사가 입주민에게 따뜻한 위로와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어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입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감성적 주거복지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semin3824@ekn.kr

[포토]신세계 센텀시티, 내달 4일까지 마르디 메크르디 악티프 팝업

부산= 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신세계 센텀시티는 내달 4일까지 지하 2층 하이퍼 그라운드에서 '마르디 메크르디 악티프'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 마르디 메크르디 악티프는 '일상과 스포츠의 경계가 없는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스포츠웨어 브랜드로, 다양한 애슬레저 컬렉션을 선보인다. 특히, 시그니처 디자인인 마르디 플라워와 로고를 믹스한 레깅스, 브라탑 등 제품으로 애슬레저룩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한편, 팝업 기념 프로모션으로 골프·애슬레저 상품 구매 개수에 따른 최대 20% 할인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semin3824@ekn.kr

울산항만공사, ‘TOC 유럽 2024’ 참가

울산= 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울산항만공사(UPA, 사장 김재균)는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열린 'TOC 유럽 2024(Terminal Operator Conference Europe 2024)'에 참가해 해외 해운물류기업을 대상으로 울산항과 항만배후단지에 대한 홍보활동을 전개했다고 16일 밝혔다. 'TOC 유럽 2024'는 40년 역사를 가진 유럽 최대 규모의 항만·물류 전문 콘퍼런스로, 매년 항만운영사와 선사, 물류기업 등 관련 업계 주요 관계자 4천여 명이 참가하는 영향력 있는 행사다. UPA는 1:1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국내 1위, 세계 4위의 액체화물 전문항만인 울산항의 경쟁력과 항만인프라를 소개하고, 액체를 넘어 수소, 암모니아, 부유식 해상풍력 등 친환경 에너지항만 조성을 위한 울산항의 중장기 개발방향 및 계획을 공유했다. 또한, 국내항만 전문가인 중앙대학교 우수한 교수를 중심으로 한국 항만의 단독 세션을 개최해 스마트 항만 개발, 항만별 배후단지 특징 등 국내 항만 및 배후단지를 홍보했으며, 이어 각 항만공사별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스마트 항만 조성과 관련하여 질의를 받은 UPA는 '컨테이너 항만을 중심으로 스마트항만 과제가 다루어지는 것이 대부분이지만 액체물류 중심, 위험물 처리비중이 높은 울산항의 성격을 고려해 데이터통합 플랫폼인 포트와이즈(PortWise)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으며, 산학연계를 통한 스마트 해상물류 스타트업 사업화 지원도 활발히 추진중에 있다'며 울산항의 주요 스마트항만 과제에 대해 설명했다. 이동만 UPA 물류전략실장은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울산항과 항만배후단지, 울산항의 스마트화에 대해 홍보하고 글로벌 항만물류 네트워크를 강화할 수 있었다"며 “다양한 글로벌 행사 참여를 통해 울산항을 적극 알려 해운항만물류 산업과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emin3824@ekn.kr

온종합병원 “무리한 ‘저염식’ 방치하면 혼수상태나 사망에 이를 수도”

부산= 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6월 중순. 무더위가 일찍 기승을 부리면서 그간 건강을 위해 '저염식'을 선호해오던 사람들에게 경종을 울리는 사례가 있다. 16일 부산 온종합병원에 따르면 올해 여든 A할아버지는 최근 도심지 거리의 계단을 내려가다 갑자기 힘이 빠지면서 굴러 넘어져 근처 종합병원 응급실로 이송됐다. 응급실에서 할아버지는 말을 어눌하게 해 뇌경색이나 뇌출혈이 의심돼 CT와 MRI 검사를 실시했으나 특이사항은 없었다. 피검사와 소변검사 등 진단검사에서 삼투압몰 농도 수치가 110mmol/L 대를 기록한 할아버지는 뜻밖에도 '저나트륨증'으로 진단됐다. 할아버지는 1주일 남짓 입원한 뒤, 외래 통원진료를 통해 영양제와 나트륨 수액처방을 받고 지금은 완쾌됐다고 병원은 설명했다. A할아버지는 수년간 소금을 거의 섭취하지 않는 저염식을 유지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고혈압과 심뇌혈관 이상 등으로 짜게 먹지 말라는 주변의 권유로 소금이 거의 들어있지 않은 식단을 고집해왔다는 것. 최근 건강을 염려해 저염식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고, 6월 들어 무더위가 본격화되면 되면서 과도한 수분 섭취로 인해 A씨처럼 '저나트륨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부산 온종합병원 통합내과 유홍 진료처장(의학박사)은 “저나트륨증(hyponatremia)은 혈액 속의 나트륨 이온(Na+) 농도가 정상 범위 이하로 낮아지는 상태"라고 정의했다. 혈청 나트륨 농도가 135 mmol/L 미만인 경우 저나트륨증으로 진단한다는 거다. A씨처럼 소금의 섭취량을 극단적으로 줄이는 저염식 식사를 장기간 지속할 경우 저나트륨증이 발생할 수 있다는 거다. 나트륨은 혈장 내 삼투압몰농도(osmolality)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전해질로, 세포 내부와 외부의 전해질 농도를 조절하고, 신경 전달 물질의 분비와 근육 수축에 관여하는 등 인체의 다양한 기능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저나트륨증의 원인은 수분 과다 섭취, 신장 기능 저하, 호르몬 이상, 약물 부작용, 구토, 설사 등이지만 A씨처럼 저염식을 고집하면서 지나치게 소금 섭취를 기피해도 발병할 수 있다. 저나트륨증은 두통, 구역질, 구토, 피로, 식욕 부진, 집중력 저하, 혼란, 발작, 혼수 등의 증상을 보인다. 신장의 수분 재흡수 기능이 저하되어 소변량이 증가하는 요붕증(diabetes insipidus), 부신피질 기능 저하로 인해 발생하는 에디슨병(Addison's disease), 갑상선 기능 저하증 등과 증상이 유사해 오해하는 경우도 허다하다. 경증 저나트륨혈증은 하루 1쿼트(약 1리터) 이하로 음수량을 제한함으로써 치료할 수 있다. 이뇨제 또는 다른 약물이 원인이면, 이를 줄이거나 복용을 중단하면 된다. 간혹, 나트륨 용액을 정맥으로 투여하거나 체액 배설을 높이기 위한 이뇨제를 투여하기도 한다. 대개 수분 제한만으로는 저나트륨혈증의 재발을 예방하기에 충분하지 않다. 이럴 때 소금 정제로 경증 내지 중등도의 만성 저나트륨혈증 환자를 치료한다. 중증 저나트륨혈증은 A씨처럼 응급상황에 해당한다. 주치의는 정맥 수액처방이나, 이뇨제로 나트륨 수치를 천천히 증가시키는 치료를 한다. 바소프레신 수용체를 차단하고 신장이 바소프레신에 반응하지 못하게 만드는 밥탄이라는 약물이 필요할 수도 있다. 너무 급격하게 나트륨 수치를 높이게 되면 영구적인 뇌손상 발생도 우려되므로 조심해야 한다. 유홍 진료처장은 “저나트륨증을 방치하면 뇌세포 손상이나 심장 기능 저하 등 심각한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나트륨은 체내에서 수분량을 조절하는 역할을 하는데, 부족 시 수분이 세포 안으로 이동하여 세포가 팽창하게 된다. 이로 인해 뇌세포가 손상되어 다양한 신경학적 증상이 나타나며, 심한 경우에는 발작, 혼수상태,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 또 나트륨은 심장 박동을 조절하는 역할을 하므로, 부족 시 심장 기능이 떨어져 심장 마비 등의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 게다가 신장은 체내의 나트륨과 수분을 조절하는 역할을 하는데, 저나트륨증이 지속되면 신장에 부담을 주어 신장 기능도 저하된다. 여러 가지 건강을 고려한 저염식도 저나트륨증을 대비하면서 실천해야 한다. 소금 대신에 간장, 식초, 고춧가루, 후추, 마늘, 생강 등의 양념을 사용하여 음식의 맛을 조절할 수 있다. 국물에는 많은 양의 소금이 함유되어 있으므로, 국물을 적게 먹는 식습관도 바람직하다. 또 채소와 과일에는 나트륨 배출을 돕는 칼륨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으므로, 자주 섭취하는 게 좋다. 염분이 많이 함유된 가공식품보다는 신선한 식품을 선택하고, 물 대신에 차나 과일주스를 마시는 것도 고려해볼 만하다. 차나 과일주스에는 나트륨이 적게 함유되어 있으며, 다양한 영양소가 함유되어 있어 건강유지에도 도움이 된다. 유홍 진료처장은 “WHO에서는 성인 기준 하루 나트륨 섭취량을 2,000㎎ 이하로 권장하고 있으나, 한국인의 평균 하루 나트륨 섭취량은 약 4,878㎎으로 WHO 권장 수준의 2배가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지적하고, “나트륨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심혈관 질환, 위암, 신장 결석, 골다공증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주의가 필요하지만, 그렇다고 거의 소금을 섭취하지 않는 저염식을 고집하는 것도 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semin3824@ekn.kr

[속보] 폭발물 의심 중단 부산 지하철 2호선 ‘정상운행’... 경찰 “폭발물 의심물질 계속 분석 중”

부산= 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부산 지하철 2호선 운행이 '폭발물 의심 신고'로 전면 중단되었다가 현재는 정상 운행되고 있다. 15일 부산경찰청과 독자 제보, 부산교통공사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51분쯤 부산시 북구에 위치한 도시철도 2호선 구남역(양산방향)에서 폭발물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 제보 시민은 열차가 구남역에 정차한 후 “4번 승강기에 폭발물이 설치된 것으로 의심돼 전동차 운행이 중단되고 있다"는 안내방송이 나왔다고 전했다. 경찰도 2시 46분경 “의자 뒷부분에 폭발물로 보이는 시계초침, 전선, 액체가 연결된 물건이 있다"는 역무원 신고에 따라 폴리스라인을 설치하고 출입자 통제에 나서며, 부산경찰청 특공대 EOD 등 대응팀을 출동시켰다. 하지만 오후 3시 24분경 폭발물 의심 물질은 '아님'으로 판명됨에 따라 부산교통공사 측은 “도시철도 2호선은 전열차가 정상운행 중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의심물체 해체작업은 끝냈고, 통에 담긴 액체는 계속 분석할 예정이다"고 밝히며 계속 수사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semin3824@ekn.kr

온종합병원 “최근 이상사례 보고된 수두백신 안전성 이상무”

부산= 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최근 접종 후 이상사례가 보고된 스카이바리셀라주 수두백신은 안전성에 특이사항이 없다고 질병관리청(이하 질병청)이 발표했다. 14일 부산 온종합병원에 따르면 질병청은 소아감염·바이러스·약물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예방접종전문위원회가 지금까지 대상포진으로 신고 된 29명의 수두백신 접종 이상자들을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실시한 결과, 29명 모두 별다른 합병증을 동반하지 않고 증상이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질병청은 다만, 스카이바리셀라주 접종 후 대상포진의 발생빈도가 다른 수두 백신들보다 높은 점을 감안해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은 접종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오무영 온종합병원 호흡기알레르기센터장(전, 인제대의대 부산백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은 “수두는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Varicella-zoster virus, VZV)에 의해 발병하며, 전염성이 강해 공기 중의 침방울이나 감염자의 침, 분비물 등을 통해 전파된다"고 설명하고, “발진이 나타나기 전 하루이틀간 전염력이 가장 높으므로 이 시기 특히 조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발진은 보통 머리에서 시작하여 온몸으로 퍼지며, 가려움증을 동반한다고 오무영 센터장은 덧붙였다. 발진은 3∼4일 간 지속되며, 7∼10일 이내에 딱지가 생기면서 회복되는데, 대부분 환아의 경우 특별한 치료 없이 자연 회복된다는 것. 문제는 어려서 수두에 걸리면 나중에 어른이 돼서 대상포진에 걸릴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대상포진은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가 소아기에 수두를 일으킨 후 신경 주위에 무증상 잠복상태로 존재하고 있다가 다시 활성화되면서 발생하는 질병. 대상포진은 면역력이 떨어질 때 신경을 따라 피부에 발진을 일으키면서 극심한 통증을 유발한다. 수두에 걸렸다고 해서 반드시 대상포진에 걸리는 것은 아니지만, 수두백신을 접종한 경우에는 대상포진에 걸릴 확률이 낮아진다. 수두백신 접종대상은 생후 12∼15개월의 건강한 소아로, 우리나라에서는 2005년부터 국가필수예방접종에 포함돼 있으므로 권장 시기에 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좋다. 온종합병원 신경과 하상욱 과장(신경과전문의)은 “대상포진을 예방하려면 50세 이상 성인은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수두백신과 대상포진 백신은 서로 다른 백신이다. 수두를 예방하기 위해 제조된 수두 백신은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의 독성을 약화시킨 백신으로 주로 영유아에게 접종된다. 단 1회 접종으로 80∼90%의 예방 효과가 있다. 대상포진을 예방하기 위한 대상포진 백신은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가 인체에 잠복해 있다가 재활성화되는 것을 예방한다. 50세 이상 성인에게 접종이 권장되며, 60세 이상의 경우 백신 효과가 더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상욱 과장은 “두 백신은 서로 다른 바이러스를 대상으로 하며, 접종 대상과 시기도 다르다"고 지적하고 “수두백신을 접종하더라도 대상포진 백신을 추가로 접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수두와 대상포진은 같은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질환으로, 수두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에게 면역력이 떨어지게 되면, 체내 신경절에 잠복해 있던 바이러스가 체내에서 재활성화돼 수두환자의 15∼20%는 대상포진이 발생할 수 있다. 대상포진은 대부분 면역력이 떨어지는 50세 이상 성인에게서 발생하며, 나이가 많을수록 발생 빈도도 증가한다. 최근에는 과로 및 스트레스로 면역력이 떨어진 20, 30대 젊은 환자들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소아에서의 대상포진 발생빈도는 성인에 비해 매우 낮으며, 일반적으로 대상포진 후 통증도 거의 없어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 오무영 센터장은 “수두 백신을 접종하더라도 대상포진을 완전히 예방할 수는 없다"면서도 “다만, 수두 백신을 접종하면 수두에 걸릴 확률이 낮아지므로,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가 활성화되는 것을 예방함으로써 성인기 대상포진의 발병률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는 있다"고 설명하고 가능한 한 권고시기에 수두백신을 꼭 접종할 것을 재차 강조했다. semin3824@ekn.kr

박형준 부산시장, 17일 박완수 경남지사와 회동

부산= 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부산시가 오는 17일 오전 10시 30분 부산시청에서 박형준 부산시장과 박완수 경남지사가 회동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이번 회동은 박형준 시장의 제안에 박완수 지사가 화답하며 이뤄졌다. 당초 이번주초에 회동할 예정이었지만 양 시·도 간 안건 조율 시간이 필요해 다음 주에 최종 개최하기로 했다. 이날 회동에서는 부산·경남 행정통합 등 양 시·도 간 현안을 비롯해 상호 협력이 필요한 분야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고, 논의 결과에 따라 양 시도의 상생발전을 위한 공동합의문 채택도 추진할 예정이다. 회동 결과는 당일 현장에서 언론에 공개할 예정이다. semin382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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