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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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세민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강세민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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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기사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말(馬)을 통한 교감... 홀스테라피 ‘더 가까이’

부산 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 국내 유일의 말산업 전담 기관 한국마사회는 핵심사업인 말(馬)과 승마를 통해 다양하고 차별화된 사회공헌사업으로 사회 곳곳에 선한 영향력을 전하고 있다. 한국마사회가 2005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재활승마는 말의 뛰어난 교감능력으로 수만 명의 정서안정과 신체능력 향상을 책임졌고, 2018년 사회공익 직군 종사자의 정서 안정을 돕기 위해 시작된 힐링승마 역시 그 대상이 전 국민으로 확대되며 더 많은 국민이 말을 접할 수 있게 됐다. 28일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승마를 기반으로 한 기존의 사회공헌 활동에서 한발 더 나아가 말의 존재 자체를 활용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사회공헌 사업의 지평의 넓히고 건강한 지역사회 만드는데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2년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이 지역 최초로 도입해 운영하고 있는 '홀스테라피'가 바로 그것이다. '홀스테라피'는 사람과 말이 상호 작용을 통해 정서적으로 교감하고 그 과정에서 느끼는 심리적 안정과 스트레스 완화를 치유의 한 방법으로 활용하는 것을 말한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성인 허벅지 높이 정도의 작고 온순한 포니 품종의 말을 활용해 지역병원의 장기입원 환자와 요양병원 어르신을 대상으로 3년째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홀스테라피는 말과 산책하거나 간식을 주는 등 자연스러운 교감활동을 내용으로 한다. 작지만 강한 생명력을 지닌 '네 발 달린 치료사'는 환자와 가족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삶의 의지를 다지도록 만들며 프로그램 참여자에게 긍정적인 변화를 끌어냈다. 작년 말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사회공헌 승마사업팀은 '찾아가는 홀스테라피'로 호스피스 병동과 낙도 의료봉사를 다녀오며, 고령화 사회에서 홀스테라피 프로그램에 대한 지역민의 수요를 이체감하고 민간 승마장을 통한 홀스테라피 사업모델 구축에 힘쓰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올해는 소방관, 경찰관 및 사회복지사 등 국민의 안전을 책임지면서 신체적 정신적 위험에 노출된 이들과 그 가족에게 정서적 안정을 선사하고자 사회공익 직군 종사자를 대상으로 사업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 또한 올해는 말을 통한 사회공헌 사업의 대상을 장애인이나 소외 계층에 한정하지 않고 일반 아동의 돌봄, 즉 교육의 범위까지 확대하고 있다. 지난 4월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부산시교육청과 늘봄학교 교육 프로그램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늘봄 학교 프로그램을 통해 승마, 장제, 관리사 등 다양한 말산업 직업을 소개하고 진로 탐색과 승마 체험을 통해 아동들의 신체 발달과 사회성 증진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최근 사회적 화두가 되고 있는 결혼과 출산 문제에도 말을 통해 젊은 세대를 격려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하반기부터 운영 예정인 프로그램(馬생연분)은 결혼 적령기 미혼남녀에게 승마를 매개로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며, 소중한 인연을 이어갈 수 있도록 레크리에이션으로 꾸며진다. 또 고가의 비용이 부담스러워 인생에 한 번뿐인 결혼과 출산의 스냅사진을 고민하는 부부들을 위해 말과 함께하는 웨딩 및 가족스냅 촬영으로 렛츠런파크 부산경남만이 할 수 있는 특별한 추억을 선물할 예정이다. 더불어 연령대별 여성들이 겪고 있는 신체적·정신적 변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힐링 프로그램도 있다. 임신과 출산, 육아로 인한 경력 단절로 자신감을 잃은 여성들이 정서적 부담을 덜고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과 갱년기 여성의 우울감과 스트레스 완화를 위한 홀스테라피 프로그램도 계획하고 있다. 엄영석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본부장은 “많은 분들이 말이 주는 강한 생명력과 교감, 승마를 통한 신체능력 증진과 생활의 활력을 경험해 보시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말을 통한 치유와 힐링으로 지역민에게 더 친근하고 가깝게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semin3824@ekn.kr

기장군 “우리도 KTX-이음 타고 서울 가고 싶어요”

부산 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 부산 기장군(군수 정종복)이 KTX-이음(서울 청량리역~부산 부전역) 정차역 유치활동에 지역 유치원 원생들도 참여하는 등 이음역 유치에 전 군민이 나서고 있다. 군은 지난 27일, 기장읍에 소재한 세화유치원 원생 30여 명이 KTX-이음 정차역 유치 소망을 담은 영상을 제작했다고 밝혔다. 유치원 관계자는“KTX-이음 정차역을 우리 지역에 유치하는 데 보탬이 되고자 원아들의 소망을 담았다"며, “KTX-이음 정차역 유치 응원이 코레일과 국토교통부까지 잘 전달되어 하루빨리 KTX-이음을 기장군에서 이용하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고 영상제작 소감을 밝혔다. 군은 KTX-이음 정차역 유치를 위해 지난 4월 범군민 유치응원 메시지를 담은 영상물을 제작해 부산지하철 및 KTX 경부선 객실 모니터 등 부산지역 안팎으로 지속적으로 송출하고 있다. 또한 지난 5월부터 5개 읍면별 유치희망 릴레이와 관내 취미교실의 수강생 응원 영상을 추가로 제작하는 등 전 군민들이 참여하는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세계적 관광명소로 급부상하고 있는 오시리아 관광단지의 대규모 교통수요와 지역 소재의 13개 산업단지로의 접근성 및 배후도시 조성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한다면 KTX-이음 정차는 기장군이 최적지이다"라고 강조하며 “기장군에 KTX-이음역 정차역이 결정될 때까지 유치 활동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 21년 범군민 서명운동과 22년 타당성 조사 용역을 이미 완료하고 일찌감치 KTX-이음 정차역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연간 100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오시리아 관광단지 △대한민국 남부권 암치료의 거점인 '기장중입자치료센터'가 들어서는 동남권방사선의과학산단 △지역 내 13개 산업단지 및 정관․일광․장안신도시 성장에 따른 교통수요 대응 △부산-울산-경남 광역철도 연계 △원전 비상사태시 대피수단 확보 등 KTX-이음 정차역 유치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확보하고 코레일과 국토교통부에 지속적으로 전달하는 등 KTX-이음 정차역 유치 활동을 전방위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semin3824@ekn.kr

캠코, 2024년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개최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권남주)는 '2024 KAMCO Startup TechBlaze'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하고 27일부터 오는 6월 21일까지 유망 스타트업의 아이디어를 발굴한다고 밝혔다. 캠코와 서울 및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경진대회는 공공데이터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 이를 통한 성공적인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진대회 공모 주제는 △'딥테크·신산업'을 활용한 창업 아이디어 분야 △공사의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 아이디어 분야 △공사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제품 및 서비스 개발 부문으로 나뉜다. 지원대상은 예비 창업자 또는 창업 7년 이내 기업(2017.6.21.이후 창업한 기업)이면 누구나 참여가능하며, 아이디어 공모(예선, 5월 27일~6월 21일)→멘토링(육성, 7~8월)→사업모델 평가(결선, 9월)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경진대회 예선에서는 접수된 아이디어를 △사업성·성장가능성 △공공데이터·딥테크 활용성 △실현가능성 △창의성·시장파급력을 기준으로 1차 10팀을 선발한다. 사업계획·데이터 활용 컨설팅 등 멘토링을 거쳐 결선에서는 최종 사업모델을 평가한다. △대상 1팀(1000만원) △최우수상 1팀(400만원) △우수상 3팀(각 200만원) 등 총 5팀을 선정해 시상할 예정이다. 또한, 최종 선발된 5팀에게는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인큐베이팅 공간(서울특별시 중구 소재) 입주 우대, 투자 연계 및 네트워킹, 기업 홍보 등 다양한 후속 지원이 제공된다. 신청양식 등 모집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캠코 홈페이지와 서울·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홈페이지, K-Startup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종국 캠코 경영지원부문 총괄이사는 “이번 경진대회가 공사의 데이터와 스타트업의 미래혁신성장 아이디어가 자유롭게 결합하여 혁신적인 서비스 창출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예비 창업자 및 스타트업 기업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semin3824@ekn.kr

KB국민은행, 동의과학대에 ‘천원의 아침밥’ 지원금 후원

부산 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 동의과학대학교(총장 김영도)는 지난 23일 KB국민은행이 '천원의 아침밥' 지원을 위해 1000만원을 후원했다고 27일 밝혔다. '천원의 아침밥' 사업은 아침식사 결식률이 높은 대학생들에게 건강한 아침밥을 1000원에 제공해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정부는 올해 전국 186개 대학에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이날 출연식에는 동의과학대 김영도 총장과 심성용 사무처장, KB국민은행에서는 주종열 중부산 지역본부장, 신희용 부산시청 지점장, 유상맹 부지점장 등이 참석했다. KB국민은행 주종열 중부산 지역본부장은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돼 기쁘게 생각한다. 이번 후원금이 학생들의 건강한 식사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영도 동의과학대 총장은 “KB국민은행에서 출연해 주신 후원금은 학생들의 식사를 개선하고 더 나은 환경을 제공하는 데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semin3824@ekn.kr

김재균 울산항만공사 사장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 동참

울산 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 울산항만공사(UPA) 김재균 사장이 환경오염 저감을 위해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자는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에 동참했다.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는 △장바구니와 다회용 보랭백 사용 △1회용품 대신 다회용품 사용하기 △물티슈, 플라스틱, 비닐 포장 사용 줄이기 등 일상에서 불필요하게 사용되는 플라스틱을 줄이자는 취지로 기획된 환경부 주관 대국민 캠페인이다. 울산항만공사 김재균 사장은 “UPA가 해양수산부 산하 공공기관인 만큼 플라스틱이 해양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얼마나 큰지 체감하고 있다"며, “국민들에게 환경보호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공사가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항만공사는 지역사회 협력 친환경 자원순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난 2일 장생포초등학교 학생들에게 해양환경 교육 및 업사이클링 공예 체험활동을 진행하였으며, 유관기관과 함께 울산항 정화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semin3824@ekn.kr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컬러레이스 성료... 3천여 명 운집

부산 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본부장 엄영석)은 지난 25일 3000여 명의 참가자가 운집한 가운데 렛츠런파크에서 열린 '2024 컬러레이스' 행사가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27일 밝혔다. 컬러레이스는 세계적으로 많은 팬덤을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이색 마라톤으로 2012년 미국에서 처음 시작해 지금까지 35개 이상 국가에서 진행됐다. 부산경남 지역에서는 2017년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첫 행사를 시작해 올해 4회째를 맞이했으며 올해는 더욱 풍성하고 화려한 즐길거리로 러닝 무대를 꾸몄다. 참가자들은 몸풀기 레크리에이션이 시작되기 전부터 온 몸에 컬러 파우더를 묻히고 서로에게 파우더를 뿌리며 축제를 즐기는 모습이었다. 참가자는 친구·연인과 함께 온 참가자부터 외국인까지 다양했으며, 대회 시작 전부터 서로 응원과 함성을 보내 그 열기가 뜨거웠다. 또한 이번행사에는 어린 자녀와 함께 온 가족단위 참가자들이 많아 눈길을 끌었다. 대회는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의 다양한 명소와 말 테마 코스를 엮은 3.5km 구간에서 진행됐다. 일몰 속에서 초여름 나무와 꽃들이 한데 어우러진 경치는 인증사진을 찍고 러닝을 즐기기 더 없이 좋은 환경을 조성했다. 레이스 코스를 따라 조성된 형형색색의 컬러존에서는 옥수수 분말로 제작된 컬러 파우더가 폭죽처럼 터지는 가운데 참가자들은 축제처럼 러닝을 즐겼다. 마라톤이 끝난 후 열린 애프터 파티에는 유명DJ의 EDM 공연을 시작으로 노라조의 무대가 펼쳐져 화려하게 엔딩을 장식했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컬러레이스 참가자를 대상으로 행운의 편자와 음료 등을 받을 수 있는 룰렛 이벤트, 미니홀스 먹이주기 체험, 인생네컷 포토박스 이벤트를 운영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semin3824@ekn.kr

김해시 ‘제1회 김해한우축제’ 성공 개최

김해 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 제1회 김해한우축제가 경남 대표 먹거리 축제로서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김해축산업협동조합이 주최, 주관하고 김해시(시장 홍태용)가 후원한 이번 축제는 어려운 경제 여건에도 불구하고 5만8000여명의 관람객(경찰 추산)이 참여한 가운데 김해 한우 브랜드 '천하1품'의 우수성을 알리며 13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시에 따르면 지난 23~26일 4일간 열린 이번 축제 개막식에는 박완수 경남도지사, 홍태용 김해시장, 민홍철 국회의원, 경남도의원, 김해시의원, 안병우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 대표이사, 축산 관련 기관장과 단체장, 농축협 조합장과 관계자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송태영 김해축산업협동조합장의 개막선언으로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천하1품 전국가요제 △멀티미디어 불꽃쇼 △가수 초청 축하공연 △쑈! TV 유랑극단 녹화 등 공연행사와 △농축특산물 판매행사 △키즈존 △문화한마당 △한우올림피아드 등 체험행사를 비롯해 다양한 이벤트와 증정·시식행사로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거리를 빠짐없이 제공했다. 특히 이번 축제는 고물가와 인플레이션에 따른 관람객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행사장 내 판매가격 관리에 총력 대응했다. 한우는 시중가 대비 30% 이상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했고 다양한 농특산물 부스, 푸드트럭에서도 저렴하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방문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개막식에 접수된 쌀화환 120여포는 관내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으로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김해시 관계자는 “첫 회임에도 불구하고 안전하고 성공적인 축제로 이끌어 준 기관·단체와 지역주민, 관람객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김해시 한우 특산물 브랜드인 천하1품을 많이 성원해 주시고 시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semin3824@ekn.kr

한국해양진흥공사, ‘공공 선주사업 민관협의체 회의’ 개최

부산 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김양수, 이하 해진공)는 지난 24일 해진공 서울 사무소에서 공공 선주사업 추진경과 점검 및 향후계획 논의를 위해 '공공 선주사업 민관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해양수산부 해운정책과 및 공공 선주사업 참여 선사 등을 대상으로 개최된 이번 회의는 △공공 선주사업 추진 현황 점검 △차기 선주사업 발굴을 위한 친환경 탈탄소 프로젝트 소개 △공공 선주사업 향후 계획 논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회의에 참석한 한 선사 관계자는 “공사의 공공 선주사업 확대를 통해 선사들의 탄력적 선대 운용과 국적 선대의 필요한 해외 헐값 매각을 방지함으로써 대한민국 해운산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해진공 관계자는 “공사는 공공 선주사업에 대한 시장 의견을 청취‧반영하여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고자 민관협의체를 개최하고 있다."며, “정책 기조에 맞춰 해운산업 경쟁력 강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semin3824@ekn.kr

부산도시공사, 올해 매입임대 주거지원 강화... 주민 만족도 높여

부산 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 부산도시공사(사장 김용학)는 주거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신혼부부 등을 위해 올해 약 400호 규모의 매입임대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매입임대주택은 공사가 도심 내 기존주택을 매입해 개·보수 후 시세 보다 저렴하게 임대하는 공공임대주택으로, 매년 200호 정도를 지속적으로 매입하여 현재까지 약 2736호를 관리하고 있다. 올해도 200호의 주택을 신규 매입하여 기존 관리 중인 주택과 함께 총 400호의 임대주택을 공급할 예정이다. 공사는 지난 4월 신혼·신생아 매입임대주택 입주자 모집을 시작으로 △6월 청년 유형(자립준비청년 포함) △7월 일반 유형 △8월 청년 유형 및 장기 미임대 매입임대주택의 입주자를 순차적으로 모집한다. 더불어 매년 매입임대주택의 공급을 확대하는 한편 수시 접수 또는 입주자격 완화, 공급절차 개선 등 맞춤형 공급을 통해 실수요자의 입주 기회를 늘리고 신속한 입주를 지원한다. 이 외에도 체계적인 유지보수, 그린리모델링 사업 등을 통한 주거환경 개선으로 입주민 만족도 제고에도 힘쓸 계획이다. 올해 5월 현재까지 매입임대주택에 대한 약 800건의 유지보수가 이루어졌으며, 선제적인 주택 점검과 관리로 쾌적한 주거환경 제공을 위해 노력 중이다. 한편 하반기에는 노후화된 주택을 대상으로 고성능 단열재 시공과 LED 조명 설치 등 주택의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는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다. 김용학 부산도시공사 사장은 “올해 부산도시공사 매입임대주택 공급이 무주택가구의 주거안정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계층에게 양질의 주택을 지속적으로 공급하고, 입주자가 만족할 수 있는 주거공간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emin3824@ekn.kr

발달장애아 연주단 ‘그린필하모니’... 그린닥터스 정기총회서 첫 공연

부산 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 '반짝반짝 작은 별 아름답게 비치네'로 시작하는 우리에게 익숙한 동요인 모차르트의 '작은 별'이 온종합병원 15층 ONN공개홀에 울려 퍼지자 300여 명의 청중들이 감동에 빠져들었다. 아쉬움 속에 짧은 연주가 끝나자 박수소리가 끝없이 이어졌다. 발달장애학생들로 구성된 오케스트라 '그린필하모니(Green Feel Harmony)'가 지난 25일 오후 1시 부산 부산진구 당감2동 온종합병원 15층 ONN공개홀에서 열린 '2024년 그린닥터스재단 정기총회'에서 그린닥터스 봉사단원 3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첫 연주회를 가졌다. 그린필하모니의 첫 바이올린 연주회의 곡명은 모차르트의 '작은 별'. '반짝 반짝 작은 별'로 시작하는 동요로 익숙한 곡인데다 어렵지 않은 멜로디였지만 악기를 잡은 지 겨우 두 달된 발달장애 아이들로서는 만만찮은 도전이었다. 행여 아이들이 도중에 포기할까 봐서 아이들 뒤에서 단원의 어머니 한명과 그 어머니의 동료들이 영화 어벤져스 곡을 연주하며 응원했다. 어머니의 격려 덕분인지 아이들은 전혀 동요하거나 떨지 않고 당당하게 '작은 별'을 연주했다. 악보를 본적도 피아노 같은 악기를 다뤄본 적도 없는 '그린필하모니' 단원들이 겨우 두 달간의 훈련으로 끝까지 연주를 마친 채 무대를 내려오자 그린닥터스 봉사자들인 청중들이 우레와 같은 박수로 응원했다. 초등학교 3학년생에서부터 중학교 1학년에 이르기까지 발달장애학생 5명으로 구성된 그린필하모니는 지난 3월 16일 결성됐다. 아이들이 음악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는데 도움을 주려는 목적으로 온종합병원 행동발달증진센터(센터장 김상엽 박사)와 학부모들이 함께 나선 것. '그린필하모니' 단원들은 매주 토요일 온종합병원 7층에 마련된 연습공간에서 피아노와 바이올린, 첼로 등을 배우고 있다. 단원 가운데 초등학생 4명은 모두 특수학교에 다녀야 할 만큼 장애를 갖고 있다. 자청해서 단원들을 가르치고 있는 자원봉사자들은 권진영 씨와 정은경 씨. 두 사람은 고신대 음악과 선후배 사이로 각자 병원 행정실장과 유치원 교사로 일하면서도 틈틈이 아이들에게 악기를 가르치며, 그들이 세상과 소통할 수 있게 돕고 있다. 한번에 20~30분이라는 개인 교습시간이 턱없이 부족했고, 악기를 다룰 줄 아는 아이들의 부모들이 이를 메우려고 집에서도 연습을 이어갔다고 한다. 그린필하모니 단원의 한 어머니는 “아이가 남들 앞에 서는 걸 좋아해요. 뭐든 뽐내고 싶은데 (발달장애) 우리아이가 이런 악기를 배우고 무대에까지 서기는 무척 어려운 일이잖아요. 그래서 이번 무대가 더 뜻깊고 감사한 시간이었다"며 자원봉사로 레슨해주시는 선생님들과 온종합병원 측 모두에게 거듭 감사를 표했다. '그린필하모니' 단원들에게 바이올린을 가르치는 권진영 행정실장(온요양병원)은 “아이들의 부모님께서 적극 나서서 열심히 해주시는 덕분에 아이들이 이전보다 더 밝아지고, 나름 소통이 이뤄지는 것 같아 보람을 느낀다"면서 “발달장애 아이들은 남들과 조금 다를 뿐이지 틀린 아이들이 아니므로 앞으로도 다른 아이들과 마찬가지 이들을 똑같은 학생으로 대하고 꾸준히 지도해나갈 것"이라고 다짐하면서, 끝까지 '그린필하모니'를 응원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린필하모니'를 지원하고, 이날 연주회에 참석한 의료법인 온종합병원 윤선희 이사장은 “악보를 보지 않고, 박자를 잘 맞춰서 연주하는 건 아무나 할 수 있는 건 아니다"고 강조하고, “단원들로서는 집중력과 다른 사람과의 협력을 배워나가는 값진 경험이자 자신감을 얻는 무대였고, 보고 듣는 청중들에게도 귀하고 소중한 경험이 됐을 것"이라고 '그린필하모니'의 첫 연주회를 평가하고 칭찬했다. '그린필하모니' 단원들은 이미 음악 '작은 별'을 통해 세상과 얘기하고 있었다. 'Twinkle, twinkle, little star,How I wonder what you are!(반짝 반짝 작은 별, 난 네가 무엇인지 궁금해!)'. semin382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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