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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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세민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강세민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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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기사

그린닥터스, 부산 119구급차 우크라이나 최전선서 인명구조 ‘눈길’

부산 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 부산에서 보낸 119구급차들이 러시아와 전쟁을 치르고 있는 우크라이나 최전선에 배치돼 인명구조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며 폴란드적십자사를 통해 관련 사진을 보내왔다고 지난 13일 국제의료봉사단체 그린닥터스재단이 밝혔다. 14일 그린닥터스와 폴란드적십자사 등에 따르면 지난 2023년 11월 23일 부산시 강서구 부산신항에서 선적한 부산시소방재난본부의 퇴역구급차 12대가 올해 2월 초 폴란드 그다니스크항에 도착, 폴란드 적십자사를 통해 우크라이나 측에 인도됐다는 것이다. 폴란드적십자사 측으로부터 부산의 구급차들을 넘겨받은 우크라이나 당국은 카키 색 계열의 페인트로 완전히 도색해 대한민국을 알아볼 수 있는 '한글'과 '119' 숫자를 지운 다음 돈바스 등 최전선에 투입했다며 새로 도색한 구굽차의 사진을 함께 보내왔다고 그린닥터스 측은 말했다. 사진 속 부산의 구급차들은 이미 창유리에 금이 가 있었고, 차체도 곳곳이 찌그러져 있어 우크라이나 전선의 참혹함을 가늠케 했다. 그린닥터스와 부산시재난소방본부는 지난해 우크라이나에 지원할 구급차 12대가 출고된 지 불과 5년밖에 지나지 않아 엔진 성능은 나무랄 데 없으나, 일부 외관의 흠집 등으로 현지에서 괜한 오해를 살까 자동차 시트는 물론 외관 파손부위, 각종 전등 등을 수리하거나 교체하는 등 새차처럼 깨끗한 상태로 선적했다. 그린닥터스 정근 이사장은 “어느새 우크라이나 전쟁이 3년째 접어들었고, 종전은커녕 갈수록 전쟁이 격해진다는 소식에 안타까운 가운데, 이번에 폴란드 적십자사가 보내온 부산의 구급차 사진에서 전쟁의 참상이 느껴져 가슴이 답답하다"면서도, “퇴역한 부산의 구급차들이 세계평화를 위한 새 임무 수행을 잘 하고 있는 것은 또 한편으론 다행스럽다"고 강조하고, 한국전쟁을 겪은 우리나라 국민들이 좀 더 우크라이나의 평화에 적극 관심을 가져줄 것을 바랐다. semin3824@ekn.kr

부산경찰청, 불법 대부카페 등 3개 대부조직 검거

부산 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 부산경찰청(청장 우철문)이 지난 해 11월부터 올 4월까지 6개월간 불법사금융을 단속한 결과, 불법 대부카페 등을 이용한 3개 대부조직을 검거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먼저 △대부 카페를 운영하며 채무자 개인정보를 수집해 이를 불법대부업자들에게 제공한 대부중개조직 39명(구속1), △대부카페에서 수집한 채무자 정보를 이용 226억 원을 대부 중개하고 58억 원을 대부한 전국단위 불법대부조직 24명(구속2), △지역 불량배 등을 고용해 총책, 상담, 영업, 추심팀의 조직체계를 갖춰 33억 7000만 원을 대부하고 이를 변제치 않으면 협박으로 불법 추심한 범죄단체조직 26명(구속2)을 검거·송치했다고 전했다. 이 가운데 대부 카페의 경우 국내 최대 규모(회원 수 13만여 명)로 운영자 및 총책, 중간관리자, 하부조직원로 이루어진 대부중개조직을 결성해 1578명의 대부 희망자를 모집하고 이를 무등록 대부업자들에게 소개 등의 방법으로 4억 9000만 원의 대부를 중개했다. 또 대부카페에서 활동하는 불법대부중개업자들은 카페에서 수집한 대출 요청 정보를 전국 불법대부조직에게 유통해 약 226억 원의 대부를 중개, 24억 원의 중개수수료를 수취하는 등 이들 불법대부조직은 피해자 5158명을 상대로 91억 7000만원을 대부해 47억 원의 부당이자를 수취하고, 이러한 높은 이자를 상환하지 못하면 채무자와 그 가족까지 협박해 추심한 것으로 드러났다. 대부조직은 지역 불량배, 대부업 전과자들을 조직원으로 고용해 대부 희망자들을 모집하면서 총책, 대부상담팀, 대부영업팀, 채권추심팀의 체계를 갖추고 조직적으로 범행하였을 뿐 아니라 하부조직원들의 핸드폰에 위치 어플을 설치, 실시간 동선 파악하면서 실적 보고를 받는 등 조직을 철저히 관리한 것으로 확인되어 '범죄단체조직죄'를 적용해 송치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한편 경찰은 피의자들의 사무실에서 범죄수익금으로 취득한 고가의 명품 시계 7개 등 4억 원 상당의 귀금속, 6억 9000만 원 상당 현금 등 도합 11억 상당의 현물을 압수했다. 또한, 대부 카페 2개소를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통보해 폐쇄 조치했고, 관할 세무서에는 과세 추징 통보하는 등 범죄 수익에 대해 계속 추적 수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대부업체를 이용할 때에는 반드시 대부업 등록 여부를 확인하시기를 바란다"라며, “부산경찰청은 불법 대부 피해자들의 피해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어 불법 대부 피해를 입은 경우 적극적으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semin3824@ekn.kr

캠코, 상호발전적 노사관계 정착을 위한 방법 적극 모색

부산 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권남주)는 13일 부산고용노동청에서 열린 '2024년도 근로자의 날 유공 정부포상 수여식'에서 노사문화 우수기업 인증 등 합리적 노사문화 구축에 앞장 선 공로를 인정받아 이두형 노사협력부 팀장이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캠코는 그동안 노사 간 협력체계 구축 및 의사소통, 근로조건의 실질적 향상 등을 목표로 노사관계를 운영하고, 정부정책에 발맞춰 2023년 노동조합 회계를 최초 공시함으로써 노동조합 운영의 공정성 및 투명성을 강화해 왔다. 또한 지난해 처음으로 도입된 노동이사제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노동이사의 전문성을 높이고 소통창구를 마련했으며, 지난해 12월에는 안심노무사 제도를 도입해 직장 내 괴롭힘 등의 신고인 보호를 강화하는 등 인권경영 고도화를 위해 노력했다. 이 외에도, CEO와 노조위원장이 직원들과 현장중심 직접 소통을 하면서 노사 간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상향식 의사소통이 가능한 채널을 만들기 위해 앞장서고, 임금피크 직원의 직무를 신규 개발하는 등 근로조건 개선을 위해서도 다양한 방법을 모색한 점 등이 이번 수상에서 인정받았다. 이종국 캠코 경영지원부문 총괄이사는 “노사 간 소통채널을 통해 합리적인 노사관계를 만들어가기 위한 노력과 헌신이 정부포상 수상으로 이어졌다"며“향후에도 지속적인 노사 간의 공감대 형성과 소통을 통한 협력적 노사관계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emin3824@ekn.kr

해진공, 롯데글로벌로지스와 ‘글로벌 물류·공급망’ 협약

부산 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 한국해양진흥공사(이하 해진공)는 지난 10일 물류 전문기업 롯데글로벌로지스와 글로벌 물류·공급망 경쟁력 제고 및 친환경 선박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내외 항만·물류 인프라 개발을 위한 정보 교환 △사업 공동 발굴 △금융구조 경쟁력 강화 등에 대한 양사 간 협력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있다. 지난해 '한국해양진흥공사법' 개정을 통해 해외 물류사업 투자에 대한 법적·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해진공은 우리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 및 해외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물류 부문에 대한 금융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양사는 베트남 호치민 소재 상온 및 저온 물류센터 개발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친환경 선박 도입, 항만·물류 인프라 확보 등에 대한 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친환경 선박에서 항만, 물류로 연결되는 통합 물류 서비스 체계가 구축될 경우 우리 기업들의 수출입 운송 효율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양수 해진공 사장은 “이번 협약은 양사가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우리기업의 수출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한국 기업의 글로벌 시장 접근성을 개선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semin3824@ekn.kr

울산항만공사 ‘울산항 해양수산가족 체육대회’ 성료

울산 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 울산항만공사(UPA, 사장 김재균)는 지난 11일 문수국제양궁장에서 개최된 '울산항 해양수산가족 체육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12일 밝혔다. 울산항만공사, 울산지방해양수산청, 울산항발전협의회가 공동 주최한 이번 체육대회에는 울산항 유관기관, 업·단체(19개)의 임직원 및 가족 800여 명이 참가했다. 김재균 UPA 사장의 개회사로 시작된 체육대회는 족구, 단체줄넘기, 림보게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소통과 협력의 시간이 됐다. 김재균 사장은 “이번 체육대회를 통해 울산지역 수출입 물류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는 해양수산 가족들의 사기 진작과 친목을 도모하고 울산항의 발전을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하는 화합의 장이 되었길 바란다."고 밝혔다. semin3824@ekn.kr

신세계 센텀시티, 지역상생 위한 ‘부산패션마켓’ 열어

부산 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 신세계 센텀시티는 지하 2층 중앙광장에서 오는 18일까지 '부산패션마켓'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부산지역 패션의류와 슈즈 브랜드를 홍보하고, 판로 개척을 지원해 지역상생의 가치를 실현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지난해 29개에서 올해 38개로 참여 브랜드 수를 대폭 늘린 이번 행사에서는, 부산의 잠재력 있는 패션 디자이너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부산시가 지원하고 부산테크노파크(부산TP)가 운영하는 '부산패션창작스튜디오' 20개 브랜드를 비롯해, 지역 중소규모 신발 업체의 제품을 모은 편집숍 '파도블' 18개 브랜드의 제품들을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백화점은 부산시·부산TP와 협력해 2년 연속으로 부산패션마켓을 개최하며 '지역경제 활성화 첨병' 역할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개성 넘치는 지역 브랜드들의 면면은 고객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증기 가마에 신발을 굽는 제조법으로 주목받은 캔버스화 브랜드 '베이크솔'과 하이엔드 스트릿 감성으로 마니아층을 확보하며 최근 무신사 입점에 성공한 '공일공사'를 비롯해, 감각적인 컬러를 파자마에 담은 '컨투어송', 클래식하면서도 로맨틱한 룩을 선보이는 '신시얼리준', 러블리한 분위기의 컨템포러리 브랜드 '트위디아', '부산의 룰루레몬'을 목표로 여성용 애슬레저 슈즈를 만드는 '로핏' 등이 특색 있는 아이템들을 제안한다. 한편, 지역 브랜드에게 꾸준한 성장의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하반기 부산패션마켓 추가 개최를 추진하며 지역상생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예정이다. semin3824@ekn.kr

홍태용 김해시장, 행사 중 쓰러진 어르신 긴급응급처치 ‘안전행사’ 실천

김해 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김해시내 곳곳에서 가족단위의 다양한 행사들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홍태용 김해시장이 효도행사장에서 쓰러진 어르신을 응급 처치하는 돌발 상황도 발생했지만 무사히 병원으로 이송 및 퇴원으로 든든함을 더 했다. 12일 김해시에 따르면 지난 10일 주촌면 무지개공원에서는 주촌면 주민자치회와 발전협의회, 청년회 등이 주최하는 '2024년 주촌 문화제 & 경로잔치'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홍태용 김해시장, 김정호 국회의원, 류명열 김해시의회 의장 등 많은 내빈과 지역주민 10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다. △주촌면 초등학생들의 깜찍한 중창과 태권도 △라인댄스 △점핑 댄스 등 주민들이 직접참여 하는 공연 등 볼거리 많은 공연들이 이어졌고 부대행사로는 △체험부스와 주민들이 참여하는 △풀리마켓존 등이 운영되었다. 또한, 칠산초등학교 체육관에서도 칠산서부동 청년회자율방범대가 주최하는 경로잔치 행사가 개최되었다. 행사에는 600여명의 지역 어르신들이 참석해 △태권도 시범공연 △초청가수 공연 등을 관람하고 정성껏 준비한 음식들로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특히, 이날 칠산서부동 행사장에서는 가슴을 쓸어내리는 아찔한 순간도 있었다. 행사에 참석한 A씨(69세)가 갑자기 쓰러지는 응급상황이 발생한 것. 다행히 행사에 참석한 홍태용 김해시장이 A씨에게 달려가 긴급하게 응급처치를 했고, 이어 행사의 의료지원을 나와 있던 의료지원팀(한사랑 병원)이 병원으로 긴급 후송했다. A씨는 병원에서 의식을 회복하고 같은 날 퇴원했다. 현장에 있었던 새마을 부녀회 한 회원은 “의사출신인 홍태용 시장의 발 빠른 응급처치로 정말 안심이 되고 다행이라고 생각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김해시 관계자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모든 시민들이 함께 참석할 수 있는 다양한 가족행사, 특히 소외되기 쉬운 지역 노인들을 위한 경로행사를 곳곳에서 개최하고 있다"면서, “행사진행 중 응급상황 발생에 대비한 안전행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semin3824@ekn.kr

“포기하지 않으면 이길 수 있다”... 제25회 코리안오크스 ‘이클립스베리’ 우승

부산 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 지난 5일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제6경주로 펼쳐진 제25회 코리안오크스(G2, 1800m, 국산 3세 암말, 레이팅 오픈, 총상금 7억원)에서 '이클립스베리(마주 조한수, 조교사 서홍수)'가 강력한 근성과 투지로 우승을 거머쥐었다. 9일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 따르면 코리안오크스는 최우수 국산 3세 암말을 가리기 위한 트리플 티아라 시리즈의 두 번째 경주로 2000년에 창설되어 올해로 25회를 맞았다. 앞서 열린 시리즈 첫 번째 경주 루나스테이크스에서 '이클립스베리'가 7마신 차 낙승으로 압도적인 기량을 보여주어, 이번 경주의 기대는 단연 '이클립스베리(단승 1.3배)'에 집중됐다. 총 15마리가 출전한 올해 코리안오크스는 아침부터 내린 많은 비로 경주로 상태가 급변하며 출전마들이 어떤 전략을 구사할지 많은 관심이 모아졌다. 경주가 시작되자 '이클립스베리'는 선두를 잡기 위해 빠르게 치고 나왔고, 14번 게이트에서 출발한 '스타터'가 이를 빠르게 뒤쫓아 오며 견제에 나섰으나 '이클립스베리'의 질주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이클립스베리'는 1마신 이상 거리를 벌이며 단독 선두로 나섰고, 직전 경주의 영광이 재연되는 듯 했다. 그러나 직선주로에 들어서자 진풍경이 연출됐다. 결승선 300m 전방 '이클립스베리'에 기승한 문세영 기수가 채찍을 반대편 손으로 넘기는 과정에서 채찍을 땅으로 떨어뜨린 것이다. 그 사이 경주로 안쪽에서 추입하던 '글로벌태양'은 '이클립스베리'를 맹추격했고 결승선 100m에 이르자 '이클립스베리'를 넘어섰다. '이클립스베리'의 진가는 경주 마지막에 발휘됐다. 문세영 기수는 '이클립스베리'를 독려하기 위해 손으로 말의 어깨를 두드렸고, '이클립스베리'는 '글로벌태양'과 숨막히는 접전을 펼친 끝에 코 차로 신승을 거두었다. '이클립스베리'는 경주 내내 단독 선두로 달렸음에도 경주 종반 경이로운 끈기와 뒷심을 보여주며 1위 자리를 탈환해 지켜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마흔 번이 넘는 대상경주 우승 속에서도 코리안오크스와는 인연이 없던 문세영 기수는 이번 경주로 커리어에 코리안오크스 트로피를 추가하게 됐다. 치열한 접전 끝에 코리안오크스 우승을 차지한 문세영 기수는 경주 직후 인터뷰에서 “직전 경주 루나스테이크스의 7마신차 우승이 주는 부담감이 상당하여 7톤의 무게감을 안고 달리는 느낌이었다"고 말하며 “잊을래야 잊을 수가 없는 경주가 될 것 같다. '이클립스베리'가 경주의 99%를 해냈다고 생각한다. 나의 실수에도 불구하고 최선을 다해준 말에 감사하고 미안할 뿐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비오는 흐린 날씨 속에서도 렛츠런파크 서울과 부산경남에는 약 3만여 명의 관중이 모여 뜨거운 응원을 보냈다. 총상금 7억 원이 걸린 코리안오크스의 총매출은 약 34억 원, 배당률은 단승식 1.3배, 복승식과 쌍승식은 각각 2.3배, 2.8배를 기록했다. 트리플 티아라 시리즈의 마지막 경주인 경기도지사배(G3,2000m)는 내달 9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펼쳐져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한다. semin3824@ekn.kr

부산도시공사, ‘충돌·협착 사고 대응’ 모의훈련 실시

부산 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 부산도시공사는 최근 부산 에코델타시티 3단계 2공구 건설 현장에서 건설중장비에 의한 '충돌·협착 사고 대응' 모의훈련을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모의훈련은 우수관로 부설작업을 하던 작업자가 자재 하역 시 선회하던 굴착기를 인지하지 못해 충돌하는 사고 상황을 가정해 실시했다. 공사는 사고 발생 시 신속한 상황전파와 재난안전대책본부의 지휘 아래 안전사고 대응 매뉴얼에 따른 △응급조치 △긴급 병원 이송 △2차 재해방지를 위한 현장 통제 등 초동대처 능력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모의훈련 후에는 공사관리관과 현장관계자 등이 공동으로 사고 원인을 분석하고, 재발 방지대책 수립과 함께 모의훈련 과정에서의 문제점과 개선방안 등을 논의하는 훈련 강평을 시행했다. 한편 공사는 올 하반기에도 여름철 온열질환 예방훈련과 함께 건설 현장의 추락, 끼임, 부딪힘 등을 위주로 모의훈련을 확대 시행해 사고 대응 역량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용학 부산도시공사 사장은 “공사의 전 사업장을 대상으로 주요 사고 유형에 맞춘 다양한 모의훈련을 실시하여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대처 역량을 갖춰나가겠다"면서 “국내외의 다양한 사고 유형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재발 방지대책 수립·이행 등으로 안전사고 발생 예방을 위한 활동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emin3824@ekn.kr

하윤수 부산시교육감 “자신은 누구보다 소중한 존재” 가족치유캠프 찾아

부산 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이 9일~10일 이틀간 그랜드모먼트 유스호스텔(부산 남구)에서 개최되는'2024 자존감 회복을 위한 가족치유캠프(1기)'를 직접 찾아 심리·정서적 위기 학생들을 격려했다고 부산시교육청이 9일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캠프는 위기학생 치유 회복지원과 보호자와 위기학생 간의 소통강화 및 지지체계 형성 마련을 위해 개최되었으며, 초·중·고 위기학생과 보호자 총 46명이 참여했다. 이 캠프는 학생들의 치유를 위한 △마음열기(레크레이션) △요트 투어 △푸드아트테라피 △소시오드라마 △음악치유 등 예술·체험·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운영된다. 시교육청은 심리·정서적 위기 학생 지원을 위해 △교육지원청 Wee센터 상담과 치료비 지원 △부산학생건강증진센터 Wee상담실 상담지원 △정서케어시스템을 통한 치료비 지원 △정신건강전문가 학교방문사업을 통한 입․치료비지원 등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하윤수 교육감은“소중한 우리 학생들이 자신이 누구보다 소중한 존재라는 사실을 잊지 말고 힘찬 출발점이 될 치유캠프에 더 적극적이고 활기차게 참여하길 바란다"며, “함께하신 학부모님도 자녀와 적극적으로 대화하며 가족 간의 따뜻한 사랑을 나누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semin382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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