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용인특례시는 내달 한 달 동안 생후 3개월령 이상의 반려견을 대상으로 하반기 광견병 예방접종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접종 대상은 동물등록된 반려견 5549마리로 접종은 순회접종과 내원접종으로 나눠 진행하며 순회접종은 시 공수의사(공공업무 담당 수의사) 3명이 야생동물이나 동물병원 접근성 여부 등을 고려해 접종 일자를 정한다. 또한 내원접종은 접종 기간 내 지역에 거주하는 보호자가 반려견과 동행해 시에서 지정한 83개 동물병원 중 가까운 곳을 방문해 접종할 수 있으며 비용은 1만원이다. 동물등록제가 확대 시행됨에 따라 접종은 동물등록 확인 후 이뤄지며 등록되지 않은 반려견은 동물등록 후에 접종할 수 있다. 용인특례시 관계자는 “인구 밀집 지역이나 야생동물과 접촉할 수 있는 산간 지역에서 키우는 반려견이 반드시 접종받을 수 있도록 적극 안내할 것"이라며 “광견병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접종에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sih31@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