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7일(수)
기자 이미지

송인호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송인호 기자 입니다.
  • 전국부
  • sih31@ekn.kr

전체기사

용인시, 초·중·고 입학준비금 못 받은 가정에 추가 지원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용인특례시는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1학년 자녀를 둔 가정 가운데 아직 입학지원금을 받지 않은 가정을 대상으로 추가 신청을 받는다고 2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는 신입생의 책가방이나 도서, 문구류 등 학용품 구입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2022년부터 입학준비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시는 올해 약 3만 2000여명의 입학생을 대상으로 입학준비금을 마련, 상반기 중 신청한 약 2만 3000여명에게 입학준비금을 지급했다. 추가 지원 대상은 시에 주민 등록된 초‧중‧고 신입생 중 상반기에 신청하지 못했거나 다른 지역, 국외에서 용인특례시로 전입한 1학년 학생이다. 올 하반기에 대안학교 등 학교 이외의 기관에 입학하는 학생도 포함된다. 시는 학생 한 명당 10만원의 지원금을 학부모 또는 보호자 명의의 지역화폐(용인와이페이)로 지급한다. 신청은 내달 2일부터 20일까지 정부24(보조금24)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자녀와 부모의 주소지가 다른 경우에는 자녀의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해야 한다. 용인특례시 관계자는 “신입생 자녀를 둔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입학지원금을 지급하고 있으니 지원 자격에 해당하는 시민은 기한 내 꼭 신청하길 바란다"며 “입학준비금으로 지급하는 지역화폐는 지역 내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로 이어져 용인이라는 생활공동체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sih31@ekn.kr

[에경 인터뷰]정장선 평택시장, “국가 발전을 선도하는 평택시로 조성하겠다”

평택=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정장선 평택시장은 현재의 평택이 있기 까지 발전을 주도한 중심인물이라고 해도 그리 틀린 말은 아니다. 미 8군 사령부의 평택 이전을 주도했으며 평택을 반도체 등 미래 첨단산업의 메카로 조성하는 데 일조했다. 평택시의 동서남북의 균형발전도 추진한 대표적인 인물로 평택 발전사에 한 획을 긋었다고 헐 수 있다. 그는 항상 고향인 평택의 미래를 이끌어 온 셈이다. 정 시장은 최근에는 평택에 미래 먹거리인 수소경제를 도입하면서 평택항을 중심으로 한 생태계 구축에,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한 인재 양성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정 시장은 지난 21일 에너지경제신문과의 인터뷰를 통해 “사람이 살기 좋은, 포용적인 평택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평택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모델 도시가 되도록, 또 국가 발전을 선도하는 도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 시장이 밝힌 평택시의 발전 방안과 그 구체적인 사업 등에 대해 소상하게 알아본다. 정 시장은 평택시가 살아 움직이는 도시라고 강조한다. 그는 도시팽창에 따라 평택시 인구는 매년 크게 늘어나고 있다고 했다. 인구는 1995년 평택군·송탄시·평택시 3개 시군 통합 이후 28년 연속 증가하고 있으며 월말을 기준으로 했을 때는 전국 지자체 중 최장기간 인구가 상승하고 있다. 그에 따르면 “1995년 32만명이었던 인구가 이제는 2019년에는 50만명을 넘겨 평택시가 대도시로 진입했고 지금은 64만여명이 평택에 거주지를 두고 있다"며 “이러한 인구 통계는 평택의 성장세를 단적으로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정 시장은 또 “평택의 인구 증가는 취업자 수와 관련이 깊다"며 “평택으로 많은 기업, 다양한 사업장이 이전되면서 일자리가 많아지고 있고, 평택으로 취업한 사람들이 거주지까지 옮기는 현상이 두드러져 지난해 하반기 취업자 증가 수는 1만 3700명으로, 서울·인천·경기 지역에서 가장 많은 증가폭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정 시장은 아울러 “평택은 단순히 인구만 증가하는 도시는 아니다"라며 '50만 대도시 중 유일하게 합계출산율 1.0명을 유지하는 등 출산율도 높다“고 강조했다. 정 시장은 "앞으로도 평택시의 인구는 지속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2040 평택 도시기본계획수립에서도 목표 인구를 107만여 명으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평택시는 미래 먹거리 산업을 육성해 많은 일자리를 만들어내고, 지역의 정주 여건을 높여 나가면서 더욱 살기 좋은 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정 시장은 “평택시는 대도시가 되었지만, 교통 체계는 과거에 머물러 있다"며 “이에 대도시 수준에 맞는 교통 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표적으로 대중교통 체계를 최근 전면 개편해 철도 역사 중심의 환승 체계를 수립했고, 신도시 및 원도심의 이동권을 강화했다"며 “또한 주요 노선 배차간격이 단축돼 대중교통 관련 시민 편의가 증대됐다"고 했다. 그는 그러면서 “교통 소외지역을 위해서는 공공형 택시와 똑버스를 운영해 시민들의 이동권을 강화하고 있다" 며 “평택과 다른 지역을 연결하는 대중교통망도 촘촘하게 구축되고 있다. 서울로 가는 버스노선이 늘어나고 있고, 판교나 광교 등 경기주요 교통 거점과 연결되는 노선도 마련된 바 있다"고 주장했다. 정 시장은 특히 “철도망 강화"를 역설했다. “기존 SRT 노선에 더해 KTX도 평택 지제역과 안중역을 오가고, GTX-A·C노선도 평택 지제역에서 운영된다"며 “더불어 평택의 동서축을 가로지르는 '평택선' 전철이 개통될 전망이고 이 노선은 향후 강릉까지 이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정 시장은 아울러 “새로운 교통수단 도입을 위한 작업도 펼치고 있다"며 “바로 도심항공교통(UAM)이다"이라고 말했다. UAM은 도심 상공에서 사람과 화물을 수송하는 항공교통수단으로, 전세계적으로도 미래 모빌리티로 주목받고 있다. 평택시는 지난 20일 'UAM 산업 워킹그룹 발대식'을 시작으로 관련 산업을 활성화해 보다 쾌적한 교통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정 시장이 이날 가장 역점적으로 추진한 균형발전이다. 정 시장은 “ 바로 지역 불균형은 지역 갈등으로 연결될 수 있기에 시장으로 재임했을 때부터 우리시의 균형발전을 위해 노력했다"며 “평택에서 부각돼 보이는 고덕국제신도시나 평택지제역 인근 외에도 지역 곳곳이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평택이 고르게 발전할 수 있는 사업들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그는 “평택역 광장을 새롭게 조성하고 역 인근 성매매집결지를 폐쇄 후 개발하며 다양한 문화·관광 요소들을 결합하는 '평택역 주변 정비'가 대표적"이라며 “ 이들 사업을 통해 평택역 인근 원도심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정 시장은 아울러 미군기지 인근의 발전을 위한 일도 추진하고 있다. K-6로 불리는 캠프험프리스와 K-55로 불리는 평택오산공군기지 주변은 비행안전구역 설정에 따라 건축물 고도가 제한되고 있다. 이로 인해 미군기지 주변의 개발이 가로막혀 슬럼화가 진행 중이다. 이에따라 평택시는 고도제한을 조정하기 위한 행정절차를 밟아 나가고 있고 우리나라 공군과 주한미군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 정 시장은 '서부 뉴 프런티어' 사업도 균형발전을 위해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오랫동안 개발에서 소외된 서부지역의 발전을 위해 수소 도시를 구축하고, 항만친수시설 및 자동차 클러스터를 조성하며, 평택호 관광단지를 개발하는 등의 사업들이 '서부 뉴 프런티어'에 포함돼 있다. 정 시장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다양한 균형발전 사업들이 결실을 맺으면 우리시는 조화로운 균형도시로 나아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 시장은 “다른 도시와 연대해 평택시가 더욱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그는 이와 관련해 “아산만 중심으로 베이밸리를 조성하고 있다"며 “베이밸리는 경기남부의 평택시, 화성시, 오산시, 안성시와 충남북부의 천안시, 아산시, 당진시, 서산시가 연계되는 첨단산업밸트"라고 설명했다. 정 시장은 “배이벨리 지자체를 합치면 인구는 330만명, 기업은 23만개, GRDP는 204조원, 대학은 23개에 달해 규모의 경제를 실현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국가 주요 항만, 고속도로, 철도도 보유하고 있어 물류망도 두텁다"고 기본 인프라를 부연했다. 정 시장은 그러면서 “베이밸리에서는 반도체, 미래차, 바이오, 신소재, 수소 등 첨단산업이 육성되고, 이들 분야의 인재들도 육성될 전망"이라며 “8개 지자체들이 더욱 협력하고 연대할 수 있도록 순환고속도로와 순환철도가 건설되고 있다. 평택시는 평택항을 보유하고 있고, 반도체‧수소‧미래차 산업에서 성과를 이루어낸 만큼 베이밸리의 중심도시로서 기능을 할 것"이라고 희망했다. 정 시장은 더불어 “수도권과 대전권을 합친 거대도시권(Megalopolis)의 거점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경부선을 따라 수도권과 대전권의 인구가 급속히 증가함에 따라 하나의 거대도시권이 형성되고 있다. 하지만 수도권의 거점도시인 서울과 대전권의 거점도시인 대전 간의 거리가 있어 새로운 거점도시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했다. 정 시장은 따라서 “평택시는 이 거대도시권의 중간에 있어 거점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이 크다. 특히 SRT, KTX, GTX 등 경부축의 핵심 철도가 평택에서 운행돼 거대도시권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며 “이러한 지정학적 잠재력을 바탕으로 평택시는 거대도시권의 인구‧산업‧물류 교류의 중심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거듭 역설했다. 정 시장은 “평택은 수소 1번지라고 불리며 수소를 대표하는 도시로 성장하고 있다"고 확신했다. 그는 “평택항이 우리나라 최초 수소 항구로 지정이 되면서 이 주변으로 석유공사, 가스공사, 서부발전 등 많은 에너지 시설들이 집약돼 있기 때문"이라며 이런 모든 여건을 봤을 때 평택항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수소 산업을 성장할 수 있는 곳“이라고 전망했다. 정 시장은 “평택시를 수소 도시와 수소 항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수소발전까지 포함해서 친환경 에너지를 만드는 핵심 역할을 맡아 국가 발전을 이끌어가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서슴없이 말했다. 정 시장은 끝으로 “여러 선진국처럼 이제 우리나라도 분권이 필요하고 지방의 창의적인 역할이 강조돼야 한다"며 “도시마다의 특색을 살려 국가경쟁력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시장은 따라서 “평택시는 지방의 경쟁력이 대한민국의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입증해 나가고 있다"며 “현재 반도체와 수소 분야의 국가경쟁력이 평택에서 강화되고 있고, 미래 자동차 분야에서도 우리 지역이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도 우리나라 성장에 이바지한다는 의무감과 자부심을 품고 계속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sih31@ekn.kr

[에경 포커스]유정복 ‘대권 도전설’, 인천지역 정가에 파다...‘몸풀기’ 전망도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요즘 미국 대선판을 보면 우리 정치권에 던지는 시사점이 많다. 각종 여론조사를 보면 공화당 트럼프 후보와 민주당 해리슨 후보가 박빙이라고 하지만 그렇지는 않은 것 같다. 해리슨 후보가 근소한 차이로 대선판을 리드하고 있다는 느낌이다. 젊음과 노련함, 남성과 여성, 보수와 진보 등 후보 간 차이점이 극명하다. 발표하는 정책도 목표와 접근 방법도 전혀 다른 극과 극의 혈전이 예고되나 수만 명이 모이는 전당대회는 축제의 장이다. 전·현직 대통령과 부인들이 나와 같은 당 후보를 지지한다고 선언하는 모습과 여기에 환호하는 당원들을 보면서 이는 우리 정치인들이 다시 새겨봐야할 대목이란 생각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의 '대권 도전설'이 인천 지역 정가를 강타하고 있다. 여권의 잠룡으로 평가받는 유 시장이 최근 정치 행보에 기지개를 피면서 대권 도전을 위한 몸풀기에 나섰다는 설이 지역사회에 회자하고 있다. 따라서 유 시장의 최근 정치적 행보에 대해 이례적이라는 평가와 함께 많은 이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유 시장이 그동안은 행정가인 인천시장의 역할에 매진했다면 국민의 힘 시도협의회 의장을 맡으면서 그의 움직임이 정치성을 띠고 있다는 것이 중론이다. 특히 그간의 유 시장의 행보는 정치권과 거리를 둔 정중동이었다면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이어 협의회 의장으로서 당정에 쓴소리하는 등 목소리를 높이자 지역 정가를 중심으로 현재 '대권 도전설'이 파다하게 퍼지고 있는 상황이다. 무엇보다 유 시장은 한동훈 대표 선출 이틀 후 시도지사들의 당 최고위원회 참여를 요구하며 한 대표와 각을 세웠다. 이는 당 정 지방정부 간의 조종자 역을 자임하면서 또 다른 한편으로 견제구를 날린 모양새를 갖췄다. 유 시장도 대권 도전설에 부정도 긍정도 하지 않지만, 항간의 그의 행보를 보면 내심으론 대권 도전설에 힘이 쏠리고 있다는 것이 정설이다. 유 시장은 지난 13일 KBS '전격시사'란 프로에 출연, 국민의힘 '시·도지사 협의회' 역할에 관한 질문을 받고 정치인의 책무에 대해 설명했다. 유 시장은 이 프로에서 “우리 시·도지사들이 지역의 행정 책임자이기도 하지만 많은 지역의 유권자로부터 선택받은 주요 정치인들"이라며 “따라서 나라가 잘되고 또 소속 당이 잘돼서 국가 발전이 이루어지도록 해야 하는 것은 어떻게 보면 당연한 정치인으로서의 책무"라는 사실을 강조했다. 여기에 정치평론가인 고성국 사회자가 “12명의 시·도지사 협의회 면면을 보면 대권 주자, 잠재적 대권 주자로 언론에서 보도하는 사람들이 여럿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홍준표 대구시장이 대권주자고 유정복 인천시장도 여권에서는 대권 주자로 지금 거론된다“고 하자 유 시장은 "시·도지사들이 선출직 정치인이어서 본인이 출마할 때는 도지사나 시장직을 유지한 채 경선까지는 할 수 있다“고 답하면서 자신의 '대권 도전설'을 은연중에 부각하기도 했다. 앞서 모 방송 인터뷰에서도 진행자의 대통령 출마 여부에 대한 질문에 부정없이 "대통령 출마 선언...“하면서 출마를 암시했다. 유 시장의 현재 행보도 예사롭지 않다. 좀 섣부르지만, 외연 확장을 염두에 두고 시·도간 교류를 확대하고 있다는 것이 측근의 전언이다. 유 시장은 지난 13일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를 시청 접견실에서 만나 '인천시-강원특별자치도 첨단산업 분야 협력 업무협약 체결식' 가졌다. 이날 유 시장과 김 지사와의 만남은 동서지역 수장의 만남의 의미를 넘어 미래 비전에 대한 정보 공유와 협약을 통해 서로 윈윈하는데 방점을 찍었다. 앞서 시와 강원도는 지난 3월 첨단산업과 GTX 시대를 선도하고 지방소멸 위기에 공동으로 대응하기 위해 첨단산업 연계 협력, 접경지역 발전을 위한 공동 대응 등 4개 분야에 대해서 우호 교류 협약을 맺은 적이 있는 등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유 시장은 행정고시 합격 후 강원도에서 첫 공직 생활을 시작한 인연이 있다. 아울러 유 시장은 지난 14일 전북 완주의 지방자치 인재개발원에서 17개 시도에서 온 380여 명의 5급 승진 공무원들에게 특강을 하고 김관영 전북도지사와 차담도 나눴다고 자신의 SNS를 통해 알렸다. 현재로서는 이처럼 유 시장의 타 시도를 향한 정치적 잰걸음이 당분간 연이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유 시장은 전국단위 정책개발에도 심혈을 기울이면서 서울, 경기도와 정책대결을 벌일 태세이다. 현재 인천, 서울, 경기도 등 수도권은 지자체장들끼리 정책 각축장이 되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국가 대개조론을 내세우면서 '지역 간 통합'을 제시하고,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휴머노믹스를 들고나왔다. 이에 맞서 유 시장은 저출산 대책과 이에 따른 파격적인 주거 대책을 들고나오면서 오직 시민을 위한 '위민정책'으로 맞불을 놓고 있다. 유 시장이 내 논 저출산 대책은 우리 시대가 꼭 해결해야 할 시대정신이며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파격적이고 획기적인 내용들이 담겨있다. 이 정책은 노련한 행정가이자 정치인인 유 시장만의 노력이 돋보였다는 평가가 지역사회 곳곳에서 나오면서 전국으로 확산할 조짐까지 보인다. 앞서 유 시장은 지난달 9일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신혼부부에게 '전원주택'을 드린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미 발표한 인천의 획기적인 출생 정책 '1억+ ¡ dream'이 지난달 보건복지부와의 협의를 마치고 이달부터 시행된다"는 점도 강조했다. 유 시장은 그러면서 “이제는 집 걱정 없이 아이를 키울 수 있는 정주 환경을 제공하는 '¡+ 집 dream'으로 신혼부부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겠다"면서 인천의 정책이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정책이 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정치란 무엇인가. 사회적 가치의 배분을 어떻게 정당한 방법으로 할 것인가를 결정하는 행위라고 요약할 수 있다. 폭력보다는 광범위한 사회적 합의에 의해 이뤄지는 것을 말하기도 한다. 다시 말하면 정치는 나라를 다스리는 일. 국가의 권력을 획득하고 유지하며 행사하는 활동으로 국민이 인간다운 삶을 영위하게 하고 상호 간의 이해를 조정하며 사회 질서를 바로잡는 역할을 정치 행위라고 말할 수 있다. 유 시장은 이런 정치에 익숙해 하면서 변화를 추구하는 혁신적인 정치인이다. 그래서 그의 정치철학도 '위민'이다. 오직 시민만을 위한다는 대명제를 갖고 있으며 시민을 위한 변화에는 서슴 없을 정도로 혁신성을 추구하는 진정성을 갖춘 정치인으로 정평이 나있다. 유 시장은 지방행정부터 중앙 행정까지 또한 경제부처 수장까지 두루 섭렵했다. 아울러 3선 국회의원을 지내고 정당 대표 비서실장까지 역임하는 등 행정과 정치를 함께한 몇 안되는 노련한 정치인이다. 인천을 위해 또 대한민국을 위해 그의 정치 행보가 좋은 결실을 맺길 기대해 본다. sih31@ekn.kr

화성시, 여름밤 콘서트 ‘성료’...발라드 여제 거미 등 출연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화성시가 지난 24일 정조효공원에서 열린 '화성 여름밤 콘서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시에 따르면 '화성 여름밤 콘서트'는 권역별 콘서트의 하나로 수준 높은 대중문화공연을 권역별로 개최해 화성시민에게 다채로운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자 추진하는 것으로 이번 권역별 콘서트는 동부권역 주민들의 문화예술 향유를 위해 정조효공원에 특설무대를 조성해 개최됐다. 시가 주최하고 화성시문화재단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2024 라이징 스타를 찾아라 우승팀인 밴드 '다양성'의 공연으로 무대의 시작을 알렸고 이어 남성6인조 그룹 포커즈, 트로트가수 양지은과 나태주, 명실상부 발라드 여제 거미가 출연해 약 120분간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한 여름의 무더위에도 많은 시민들이 객석을 가득 채워 콘서트의 열기를 더했으며 안전하게 행사가 마무리 됐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콘서트장에 찾아주신 시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앞으로 화성시민이 더 큰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품격 있는 문화예술행사를 개최하고 문화기반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정명근 화성시장-송옥주 국회의원, 지역현안 당정협의회 개최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화성시는 25일 정명근 화성시장과 송옥주 국회의원(민주당 화성갑 지역위원장)을 비롯한 시의원, 관계 공무원이 지난 23일 화성시청 상황실에 모여 지역현안 추진을 위한 당정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화성 서부권의 주요 지역현안인 서부권역 배드민턴 전용구장 설립, 도로파손 예방 및 조기 대응방안 수립 등 체육·도로·교통·생활안전과 관련된 안건들을 집중논의하고 적극적으로 협조하기로 협의했다. 시는 우선 체육시설 관련 주요 안건으로 서부권역 배드민턴 전용구장 설립의 경우 진행 중인 화성시 체육시설 현황조사 및 공급기준 수립 용역을 통해 사업 추진 여부 등을 검토할 계획이다. 시는 또 드론축구 전용구장 건립의 경우 학생들에게 보다 더 체계적인 연습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경기규격을 만족하는 전용구장 설립을 내년을 준공 목표로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또한 도로 관련 주요 안건으로 시내 도로파손 예방 및 조기 대응방안 수립을 위해 시 도로포장관리시스템(PMS)를 지난달 1차분 조사를 시작으로 내년까지 구축을 완료해 도로파손 및 안전사고 예방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시는 아울러 대중교통 관련 주요 안건으로 화성 서남부 대중교통 접근성 개선을 위해 공공형택시(행복택시) 사업예산을 추가로 확보하고 이용환경 개선을 진행할 예정이며 생활안전 관련 안건인 지능형 CCTV 설치의 경우, 내년부터 지능형 CCTV를 100대 도입해 서부권역 범죄취약지역 등에 우선 설치할 방침이다. 그밖에 △오음공원 내 테니스 코트 조성 △어린이보호구역 황색 횡단보도 및 방호울타리 설치 △발안만세시장 여성안심거리 조성사업 △남양읍 (구) 119안전센터 부지 활용방안 수립 등의 안건들에 대해 심도 깊게 논의하고 해결 방법을 찾기로 했다. 송옥주 위원장은 “화성시는 2025년 특례시 출발을 앞두고 있는 중요한 시기로, 오늘의 논의가 살맛 나는 도시,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드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시민의 눈높이에 걸맞는 서부권의 균형발전을 위해 당정이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명근 화성시장은 “2025년 화성특례시의 성공적인 출범을 위해 혁신적인 변화가 필요하고, 화성시 서부권을 포함한 모든 권역의 균형 있는 발전은 바로 화성특례시의 성공적인 미래로 이어진다"며 “오늘 논의된 안건 이외에도 지역위원회와 지속적으로 지역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지역별 특색 등을 반영해 모든 시민들이 만족하는 성공적인 화성특례시가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윤원석 인천경제청장, ‘2024 UKC’에서 글로벌 투자유치 활동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윤원석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과 인천 소재 스타트업 5개사 대표 등으로 구성된 IFEZ 투자유치사절단이 인천의 '동북아 글로벌 R&D 허브 전략'을 알리고 글로벌 잠재투자자 대상의 IR을 위해 미국 출장길에 올랐다. 인천경제청은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한미과학기술대회 2024(2024 UKC)에 참석해 '한·미 크로스 보더 R&D 거점 구축'을 주제로 포럼을 주관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올해로 37회를 맞은 2024 UKC는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KSEA)가 개최하는 한-미 간 과학기술분야 최대의 행사로 노벨상 수상자를 비롯한 미국에서 활동 중인 과학자, 기업인, 정부 관계자 및 한국의 주요 연구단체와 대학, 기업 등 1000여 명이 참석한다. 또 문가들이 모여 과학기술분야 심포지엄, 한-미 간 첨단산업 협력방안, 스타트업 투자 IR 경연대회 등 다양한 행사와 네트워킹이 이뤄졌다. 이번 포럼에서 인천경제청은 △R&D 리더십 포럼 △스폰서 포럼 △IR 피칭 경연 △Bay-K 소셜 스페셜 포럼 등에 참석해 미국 실리콘밸리 등에서 활동하는 한인과학기술자들과 글로벌 투자자를 대상으로 경제청의 투자유치 성과와 R&D 허브 전략 등을 발표하고 투자유치과 한미 공동협력의 주춧돌을 놨다. 특히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현지시각 23일 진행된 △스폰서 포럼 세션에서 직접 좌장을 맡아 인천경제자유구역 내 글로벌 R&D센터 구축을 위한 '한·미 크로스 보더 R&D 거점 구축'을 주제로 포럼을 개최하는 등 잠재투자자 대상의 투자 유치를 전두지휘하며 찾아가는 투자유치 활동을 펼쳤다. 윤 청장이 주관한 'IFEZ 포럼'은 인천 바이오 특화단지 선정 및 IFEZ R&D 허브 전략 소개로 포문을 열었다. 윤 청장은 이어 송도에 소재한 스탠포드연구소 본교책임자인 마이클 레펙(Michael Lepech) 스탠포드 교수, 최태훈 한국생산기술연구원(KITECH) 지능화 뿌리기술연구소 연구소장, 김덕호 존스홉킨스 교수, Bay Area K-Group의 심진섭 공동대표 및 Kevin Kim 모빌리티 서비스 그룹장, 신상 에이블랩 대표, 가천대 의대교수겸 엔세이지 대표인 이봉희 교수 등이 패널로 참가했다. 바이오‧헬스케어 및 AI스마트제조 분야에 대한 인천과 미국간의 R&D 협력 사례와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인천 소재 스타트업의 미국시장 진출방안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윤 청장은 △R&D 리더십 포럼에 패널로도 참가해 미국의 국가연구재단(NRF), 국내 출연 연구기관들과 만나 국제공동연구 추진 현황을 듣고 인천이 구축하고 있는 글로벌 R&D 거점에 대해 소개했다. △Bay-K 소셜 스페셜 포럼에서는 권오형 코트라 실리콘밸리무역관장, 심진섭 베이에리어 케이 그룹 공동대표, 윤원석 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경제청과 베이에리어 케이 그룹(BayArea K-Group) 간 MOU를 체결했다. 실리콘밸리 최대의 한인 IT 네트워크인 베이에리어 케이 그룹은 인천경제청과 실리콘밸리 간 첨단산업 교류와 인천 기업의 미국 진출 기회 확대에 협력하는데 뜻을 모았다. 베이에리어 케이 그룹은 실리콘밸리 지역에서 테크 분야에 종사하는 한인 전문가 5,800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정기적으로 컨퍼런스와 네트워킹 행사를 개최하여 회원들간의 기술교류와 엔지니어와 사업가들이 서로 도울 수 있도록 지원하는 민간단체이다. 이와 함께 인천 유망 스타트업 기업인 ㈜엔세이지, 퓨처센스, 일리아스 AI, 나인와트, 아이디씨티 등 5개사 대표가 UKC에서 주관하는 잠재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IR 피칭 경연에 참가하여 투자 IR을 진행하였으며 이중 3개 기업이 파이널에 오르는 등 많은 관심을 모았다. 인천경제청은 이번 2024 UKC 참석을 통해 미국 실리콘밸리의 첨단 산업을 주도하는 기업인, 투자자, 과학기술인들과 국경을 넘나드는 네트워킹과 IR 활동을 펼쳐 투자 유치 및 스타트업의 미국 진출을 문을 열었다. 지난 22일 송도에서 겐트대 부설 마린유겐트 해양연구소 개소식 참석 직후 미국 출장길에 오른 윤원석 청장은 “인천을 동북아지역의 글로벌 R&D 거점으로 육성해 우수한 과학기술인재들이 확보되면 국내외 유망한 기업의 유치는 물론 본글로벌 창업 생태계가 조성되어 글로벌 톱 10 도시로 발전하는 성장동력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수원시-첨단재생의료산업협회, 첨단바이오 생태계 조성 ‘맞손’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수원시와 첨단재생의료산업협회(CARM)가 광교바이오클러스터 내 첨단재생바이오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시와 첨단재생의료산업협회는 지난 23일 시청 상황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협력을 약속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재준 수원시장과, 첨단재생의료산업협회 이득주 회장 등이 참석했으며 두 기관은 △수원시 바이오산업 활성화, 첨단기업 유치 △첨단재생의료산업협회 주관 콘퍼런스, 세미나 등 협회 활동 지원 △바이오 투자 프로그램 행사 공동 유치·발굴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시는 협회의 콘퍼런스·세미나 등 네트워킹 행사 활동을 지원하고 협회는 수원시 바이오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득주 회장은 “바이오산업, 특히 재생의료 산업이 성장하려면 넘어야 할 허들이 많은데, 수원시가 적극적으로 바이오벤처 육성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산업 생태계 조성에 있어서 필수 요소라고 할 수 있는 펀드, 연구소, 인력 등이 모두 있는 수원시에서 바이오벤처들이 성공할 수 있도록 협회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재준 시장은 “수원시의 미래는 첨단 바이오산업에 달려있다는 생각으로 바이오밸리 조성을 추진하며 바이오산업 생태계를 만들어 가고 있다"며 “첨단재생의료산업협회가 수원시 바이오산업이 활성화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시자은 이어 “수원시도 협회가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행정적으로 뒷받침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2016년 5월 출범한 첨단재생의료산업협회는 희귀 난치성 질환의 혁신 치료 대안인 '첨단재생의료산업'을 특화하기 위해 활동하는 단체다. 첨단바이오기업, 투자회사·기관 등 115개 회원사로 구성돼 있다. 바이오 관련 법령 규제 개선, 투자 활성화를 위한 콘퍼런스를 열고, 정보교류를 위한 기업·기술 교류회를 개최하는 등 국내 재생의료 산업 발전을 위해 전략적으로 활동을 하고 있다. 첨단재생의료산업협회는 지난 5월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광교 바이오 이노베이션 밸리 추진협의체가 주최한 '2024 광교 바이오 주간'에서 유망 바이오 스타트업 10개 사를 대상으로 '바이오 스타트업 투자멘토링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진행한 적이 있다. sih31@ekn.kr

IPA, 2024년 중장기 경영전략 세미나 개최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인천항만공사(IPA)는 25일 IPA 사옥에서 '2024년 IPA 중장기 경영전략 세미나'를 지난 23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렸으며 외부 해운·항만 전문가와 함께 인천항의 지속가능한 경쟁력 확보를 위해 IPA가 추진해야 할 경영전략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IPA는 이날 세미나에서 신규사업 추진기반 강화, 리스크 관리 고도화, 항만기능과 항만운영 효율화, 경영혁신 및 재무건전성 강화 등 주요 안건을 공유하고, 이와 연관된 두 가지 주제인 △글로벌 공급망 변화와 인천항의 대응방향 △ESG 관점에서 인천항의 대응 방향에 대한 집중 토론을 이끌었다. 세미나에는 관계기관, 지역사회, 학계, 해운선사, 컨·벌크 하역사, 배후단지 입주기업 관계자 등이 참여했으며 각 참여자는 업계를 대표해 현재 인천항의 현안 과제를 진단하고 IPA의 바람직한 미래 정책 방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IPA는 세미나에 참석한 전문가 및 참여자의 의견을 신중히 검토해 경영전략에 반영하고 더 나은 인천항 발전 방향을 모색하겠다는 방침이다. 이경규 IPA 사장은 “최근 해운항만 업계의 불확실성이 인천항에 끼칠 영향을 다양한 시나리오로 검토하고 있다"며 “IPA는 장기적 안목을 가진 전문가와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려주신 업계관계자의 의견을 토대로 항상 고객과 쌍방향으로 소통하며 공사의 전략과 미래 비전을 함께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sih31@ekn.kr

경기문화재단, 태블릿 PC 보급으로 친환경 업무 환경 조성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경기문화재단은 26일 경기도의 친환경 정책과 디지털 전환을 목표로 '종이 없는 회의 및 보고'를 실천하기 위해 재단 임직원들에게 태블릿 PC를 보급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재단의 지속 가능한 경영을 위한 핵심 과제로, 차세대 통합행정업무시스템(ERP) 구축 및 고도화와 연계해 디지털 기반의 친환경 업무 환경을 조성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재단은 이번 태블릿 PC 보급을 통해 연간 약 6000만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환경 보호와 업무 효율성 강화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실현할 계획이다. 특히 ESG 경영 실천과 경기도의 RE100 목표 달성을 위한 전략적 대응으로서 이번 조치를 추진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경기문화재단 관계자는 “태블릿 PC를 활용한 '종이 없는 회의 및 보고' 시스템 도입은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친환경적인 업무 환경을 구축하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디지털 전환을 통해 재단의 경영 혁신을 이루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태블릿 PC 보급과 디지털 기반 행정 업무 개선은 재단의 개별 단위 업무 시스템을 통합하고, 효율적인 행정 운영을 가능하게 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sih31@ekn.kr

경과원, 내달 3일 ‘경기도 혁신 정책 컨퍼런스’ 개최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은 내달 3일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서 '경기도 혁신 정책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경과원에 따르면 올해 처음 열리는 이 컨퍼런스는 '미국 대선 향방에 따른 경기도 산업이 나아갈 길'을 주제로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과원이 주관하며 오는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해리스(민주당)와 트럼프(공화당) 후보의 주요 정책과 그에 따른 경기도의 경제·산업적 영향을 분석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문가 강연과 좌담회를 통해 미국 대선이 한국에 미칠 광범위한 영향을 분석하고, 경기도의 선제적 대응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컨퍼런스에는 김지윤 전 아산정책연구원 박사, 정은미 산업연구원 본부장이 기조강연자로 나서며 강구상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북미유럽팀장, 김필수 대림대학교 교수가 좌담회 패널로 참석할 예정이다. 첫 번째 기조강연자로 나선 미국 정치 전문가 김지윤 박사는 '미국 대선 주요 이슈와 전망'이라는 주제로 해리슨과 트럼프 후보의 정책 차이와 이슈를 심도 있게 분석한다. 두 번째 기조강연자인 정은미 산업연구원 본부장은 '대선 결과가 한국 산업에 미칠 영향'을 주제로 우리나라와 경기도 산업에 초점을 맞춰 강연할 예정이다. 이어 진행되는 좌담회는 강성천 경과원장이 좌장을 맡고 기조강연 발표자들과 산업과 통상 전문가가 패널로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는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진행한다. 좌담회에서는 미 대선 후보간 주요 정책을 비교하고 반도체, 자동차 등 경기도 주력 산업과 통상 이슈 등 경기도가 대비하고 노력해야 할 방안에 대해 자유롭게 논의할 방침이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현재 미국은 우리나라의 최대 수출국으로 자리 잡았으며, 국가별 무역 흑자에서도 1위를 차지한다"며 “미 대선 결과와 이에 따른 정책 변화가 반도체와 자동차 산업에 특화된 경기도 경제와 산업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기 때문에 이번 컨퍼런스를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컨퍼런스 참여는 누구나 무료로 참가 가능하다. 온오프믹스를 통해 내달 1일까지 온라인으로 참여 등록을 하거나 당일 현장 등록도 가능하며 현장 참여가 어려운 도민을 위해 경과원 유튜브 채널을 통해 컨퍼런스 현장을 실시간으로 송출할 예정이다. sih31@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