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7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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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인호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송인호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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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기흥저수지 녹조 확산 억제 위해 긴급 대책회의 개최

예찰 주 2회 이상…녹조제거제 추가 살포 등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용인특례시는 22일 장기간 지속된 폭염으로 기흥저수지에 녹조가 확산되고 있어 이를 억제하기 위해 긴급 예비비를 편성하는 등 녹조 제거에 적극 나섰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21일 황준기 제2부시장 주재로 기흥저수지 관리 기관인 한국농어촌공사와 함께 녹조 대책 마련을 위한 긴급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선 이달 말까지 폭염이 지속된다는 기상청 예보에 따라 녹조 제거제를 추가로 살포하고 수질관리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시는 녹조 제거제 추가 살포를 위해 예비비 1500만원을 긴급 편성했으며 도에 추가 지원을 건의할 방침이다. 기흥저수지 수질 등급을 3등급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주 2회 이상 예찰하고,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에 대한 지도점검도 강화할 계획이다. 하갈동 기흥호수공원 산책로 조성 공사로 발생한 폐기물이나 생활 쓰레기 등이 저수지로 유입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는 한편 산책로 일대 수목과 시설물 관리에도 각별히 신경 쓰기로 했다. 시는 한국농어촌공사 등 유관기관과 녹조 발생 시 수위를 조절하고 부유물 제거 작업을 신속히 진행하는 등 유기적인 협조 체제를 구축키로 했다. 앞서 시는 지난 6월부터 이달까지 녹조 확산 방지를 위해 드론과 선박 등을 활용해 총 여섯 차례에 걸쳐 녹조 제거제 2140kg을, 한국농어촌공사도 22일 추가로 녹조 제거제 240kg을 살포했다. 황준기 제2부시장은 “이달 말 기흥저수지 내 조정경기장에서 전국생활체육조정대회가 열리는 데 각 부서와 유관 기관이 녹조 발생에 철저히 대응해 대회를 잘 치러낼 수 있도록 하고, 이상기후로 매년 폭염이 반복될 텐데 보다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한편 시는 녹조 발생으로 인해 수돗물 생산에는 차질이 없으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수돗물 생산을 위한 정수시설을 갖추고 있는 만큼 불안해할 필요는 없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시는 지난 20일 수도권 시민의 수돗물 공급원인 팔당상수원 구역에 포함된 경안천을 예찰 했으며 녹조 발생 현상은 관찰되지 않았다. sih31@ekn.kr

김동연 “역사, 김대중 대통령 말처럼 발전의 길 간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1일 “정치지도자 중 김대중 대통령께선 특별히 '역사'를 자주 언급했다"며 “역사는 순간적으로 퇴보할 수도 있지만 길게 봐서는 김대중 대통령의 말처럼 발전의 길을 간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제목의 글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글에서 “김대중 대통령은 2009년 1월 7일에는 '인생은 생각할수록 아름답고 역사는 앞으로 발전한다'고 적었다. 김 지사는 이어 “하지만 모든 것에서 역주행하는 정부의 모습을 보면 '과연 역사는 진보하는 것인가? 라는 의구심이 든다“고 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역사를 짧은 시계로 쪼개보면 순간적으로 퇴행할 때도 있지만 '결국 역사는 발전한다'는 뜻으로 해석했다“며 " 역사의 발전을 믿으며 퇴보하는 역사를 온몸으로 막아서신 분, '행동하는 양심'이셨기 때문에 대통령께서는 역사는 진보한다고 단언하실 수 있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끝으로 "김대중 대통령 탄생 100주년, 다시 대통령님께 대한민국의 길을 묻는다“며 "오늘 행사에 경기도가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라고 강조했다. sih31@ekn.kr

경기도농수산진흥원-경기도공공급식협동조합, 경기RE100 위한 신재생에너지 협약 체결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이 21일 경기도공공급식협동조합(조합)과 '경기RE100 달성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발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기도친환경농산물유통센터에서 진행된 이날 협약식에는 최창수 경기도농수산진흥원장, 이민영(온푸드) 조합 이사장 등 관계자 15명이 참석했다. 조합은 공동구매 및 물류, 전처리 등 경기도 공공급식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배송·전처리·가공업체가 자발적으로 결성한 협동조합으로 조합은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이 민간과 연계해 신재생 에너지를 생산하는 'G-푸드 RE100 사업' 참여업체 모집공고를 보고 사업에 적극 추진하기 위해 진흥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첫 번째 기관이 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민간 기업 유휴부지 내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협력 △에너지 전문기관 연계 태양광 컨설팅 지원 △RE100 참여기업 대상 진흥원 사업 공모 우대이다. 그 외에도 양 기관은 경기RE100 달성과 지속가능한 에너지 생산을 위해 계속해서 자원과 기술을 공유하고, 네트워크 및 인프라 방면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최창수 경기도농수산진흥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민관이 협력해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하는 혁신적인 탄소중립 상생모델이라 생각된다"며 “앞으로도 많은 기업들이 RE100에 동참해 기후위기 대응과 녹색성장을 이뤄갈 수 있도록 사업 홍보와 지원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경기문화재단, 8월 경기도 문화의 날 문화소식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경기문화재단은 이달 경기도 문화의 날을 맞아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소개한다고 21일 밝혔다. 경기도는 2019년부터 정부의 '문화가 있는 날'과 연계하여, 도민의 평등한 문화 환경 조성과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을 '경기도 문화의 날'로, 마지막 주를 '경기도 문화주간'으로 지정·운영하고 있다. 이번 달 문화의 날은 이달 28일, 문화주간은 이달 26일부터 내달 1일까지 진행된다. 경기상상캠퍼스가 선별·추천하는 프로그램들로 구성된 '경기상상캠퍼스 썸머캠프'의 하이라이트 〈고래바위에서 기다려〉공연이 이달 24일과 31일 11시, 14시 경기상상캠퍼스 공간1986 멀티벙커에서 진행된다. 해당 극은 2024년 아시테지 서울어린이연극제 대상 수상작으로, 배우가 누워서 연기하는 장면을 실시간으로 스크린에 띄워 2차원과 3차원을 넘나드는 '눕극(누워서 하는 공연)'으로 진행된다. 관람객에게는 공연 당일에 한하여 '푸룻푸룻프렌즈 여름 탐험대' 체험권과 디폼블럭 '야광고래' 만들기 키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경기문화재단은 광복 79주년을 맞아 이달 25일까지 2024 경기미술창고 8·15광복절 특별전시 《대한독립(大韓獨立)》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일제강점기 한반도 독립을 위해 헌신하신 독립운동가를 현대미술로 재해석한다. 디지털 페인팅, 일러스트 기법, AI 이미지 생성 기술 등 현대적 기법과 광복절 태극기 형상을 모티브로 한 팝업 부스 형식의 공간을 즐길 수 있다. 연령별, 장르별, 기술에 따른 예술 접근성을 바탕으로 제작한 작품을 통해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를 제공한다. 경기문화재단과 인천국제공항공사의 공공예술 협력사업 '작가의 방'은 공간 전체가 하나의 예술작품으로 구현되는 공간예술 프로젝트다. '작가의 방' 세 번째 전시는 김신아 작가의 《개체의 본능(The instinct of an individual)》이다. 작가는 '공항'을 인류 관계 확장의 대표 공간으로 삼아, 공항이라는 장소가 갖는 유기적인 관계 확장을 시각적으로 표현한다. 전시는 10월 26알까지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4층 한국문화거리에서 관람할 수 있다. 경기문화재단과 평택시는 9월 30일(월)까지 평택시 오성면 소재 복학문화공간 공간미학[米學]에서 기획전시 《신체정원》을 개최한다. 김서현우, 서민우, 오하은, Joy, Min Ohrichar(남민오) 다섯 작가가 각자의 정원에서 싹튼 질문들을 전시장으로 옮겨와 관객과 공유한다. 이들은 정원을 통해 인간과 자연, 공간과 인간의 관계를 탐구하며 다양한 질문을 던진다. 회화, 미디어아트, 사운드, 설치 등의 매체를 통해 관객을 다채로운 정원 산책으로 안내한다. 경기도미술관은 시원한 미술관에서 여름의 끝자락을 만끽할 수 있는 〈여름, 기억 속의〉공연을 상연한다. 여유로운 휴가와 바캉스, 여름의 기억을 불러일으키는 음악과 함께 음악가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미술관을 방문하는 누구나 공연을 관람할 수 있으니, 이달 31일에 음악이 흐르는 미술관을 방문해 보길 권한다. 현대예술의 '동시대성'을 조망하는 2024 동시대 미술의 현장전 《사라졌다 나타나는》을 10월 20일까지 개최한다. 전시는 낯섦과 새로움을 모색하는 젊은 작가들의 작품을 주의 깊게 살핀다. 또한 플랑크의 별이 소멸하기 직전 폭발을 일으키는 도약의 '가능성'과 별의 죽음 끝에서 새로운 별이 시작된다는, 끝과 시작을 내포한 '동시성'에 주목한다. 작품 하나하나를 플랑크의 별로 보고, 불완전함 속에서 움트는 창조의 순간과 새로운 변화 가능성, 그리고 동시성을 함께 생각해 보고자 한다. 경기도미술관은 도자기 팝업 스토어 〈느슨한 한 잔〉을 11월 30일까지 운영한다. 이는 한국도자재단이 개최하는 2024 경기도자비엔날레의 '찾아가는 비엔날레 – 느슨한 연대'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경기도미술관과 용인, 광주, 이천 등 도내 5개 도자 공방이 협력하여 추진한다. 뮤지엄숍에서 경기도 도예 작가들의 핸드 메이드 작품을 감상하는 것만으로도 미술관 방문 경험이 새로워질 수 있다.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은 9월 29일까지 자연예술 주말가족 프로그램 〈내 띠를 찾아라!〉를 운영한다. 열두 띠 동물에 대해 알아본 후, 친환경 재료인 흙으로 본인의 띠에 해당하는 동물을 만들어 본다. 또한 '라이트 아트(light art)' 개념을 간단히 배우고, 각자 만든 동물 작품이 그림자로 표현되는 세계를 경험한다. 3층 에코아틀리에에서 자율체험프로그램〈나만의 아이템 만들기〉를 운영한다. 나무 색깔구슬, 둥근나무, 끈 등의 자연물을 이용해 나만의 아이템(팔찌, 키링, 목걸이 등)을 만드는 프로그램이다. 8월 30일(금)까지 별도 접수 없이 정해진 시간대에 자율체험할 수 있다. 현장에서 잔여 테이블 발생 시 순차적으로 입장 가능하다. 초등 고학년을 위한 심화교육프로그램 〈레디액션! 어린이 영상 제작 워크숍〉이 이달 24일 부터 10월 5일(토)까지 매주 토요일 진행된다. '공존'을 주제로 각자 좋아하는 대상을 관찰하고, 영화감독의 개별 지도 하에 짧은 영상으로 만들어 보는 워크숍이다. 미니 시사회 및 결과물은 어박TV(경기도어린이박물관 유튜브 채널)에 게재된다. sih31@ekn.kr

[에경 포커스]유정복, 시민을 위한 민생 현장 투어에 ‘올인’...눈길 쏠려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의 시민을 위한 민생투어와 점검 행보에 시민들 눈길이 쏠리고 있다. 특히 유 시장은 전기차 지하주차장 화재 현장을 잇따라 방문, 관련 공무원들에게 대책마련을 강력하게 주문하는 등 민생 대책에 심혈을 기우리고 있으며 전세사기 피해 지역도 방문, 피해자들을 만나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등 격려했다. 유 시장은 이날 미추홀구의 주요 현안 사업과 전세 사기 피해 후속 조치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미추홀구 주요 사업 현장을 방문했다. 유 시장은 우선 수산기술지원센터를 방문해 시 담당 부서장으로부터 드림업밸리 조성사업과 사회복지회관 신축 부지 등 현안 사업의 추진 현황을 보고받고 이 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는 대책을 논의했다. 유 시장은 이 자리에서 해당 사업의 문제점과 대책을 면밀하게 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드림업밸리'는 시가 LH공사와 용현동 기부채납 부지(면적 7,619㎡)에 창업지원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며 '사회복지회관 신축'은 건물 노후화, 사무공간 협소, 접근성 취약 등 불편 사항을 개선하기 위해 간석동에서 학익동(용현‧학익 7블록)으로 신축 이전하는 사업이다. 유 시장은 이어 수산기술지원센터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근무 중인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후 주안1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미추홀구 구청장과 함께 전세사기 피해를 입은 미추홀구 전세사기피해 대책위원회와 대화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유 시장은 피해 주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고 피해 회복을 위한 후속조치 상황을 면밀히 점검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인천시는 이사비 및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 지원 등을 위해 행정절차를 신속하게 추진하고 있다"며 “긴급생계비 지원도 사회보장제도 협의 완료 후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유 시장은 그러면서 “법적 한계 등 지자체 권한으로 많은 제약이 있지만 피해 주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방안을 다각적으로 모색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유 시장은 청라동 아파트 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사고와 관련, 현장 점검은 물론, 피해자 임시주거시설 방문, 재난지역 선포 건의를 비롯해 절저한 전기차 안전 대책을 수립을 지시하는 등 시민들을 위한 적극적인 민생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sih31@ekn.kr

정장선 평택시장, “폐기물시설 인허가 사돈 개입설 사실무근” 강력 부인

평택=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정장선 평택시장은 21일 평택시 안중읍 금곡리 '폐기물처리업' 허가와 관련, 자신의 '사돈 개입설'에 대해 조사 결과 “그런 사실이 없다"고 전면 부인하고 나섰다. 정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주민들이 청구한 감사원 감사에서 이런 사실이 정확하게 밝혀지길 기대했다"고 말했다. 정 시장은 글에서 “금곡리 주민들이 평택시를 대상으로 감사원에 감사를 청구했다"고 적었다. 정 시장은 이어 “폐기물 시설 인허가 과정에서 제 사돈이 개입했는지를 확인해 달라는 내용"이라며 “평택시는 관련 의혹이 제기된 직후 자체 조사를 진행했으나 사돈의 개입 사실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정 시장은 아울러 “저도 직접 관련 부서에 확인했으나 시의 인허가 과정에서 불합리한 처분이나 외부의 영향은 확인되지 않았다"면서 “이 내용을 주민들도 공유했지만 시 자체 조사는 신뢰할 수 없다고 판단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정 시장은 그러면서 “저도 감사원 감사 청구가 적절하다고 생각한다"면서 “감사원 감사를 통해 모든 진상이 규명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평택시 금곡리폐기물반대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16일, 금곡리 주민 등 433명의 서명을 받아 감사원에 '공익감사청구서'를 제출했었다. 한편 문제의 모 폐기물처리업체는 지난해 7월께 안중읍 금곡리 인근의 기존 설비를 증축, 폐기물 시설 사업계획서를 제출했고 시는 같은 해 8월 적합 통보를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sih31@ekn.kr

김경희 이천시장,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에게 ‘과학고 유치 희망서’ 전달

이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이천시가 21일 경기도교육청에 과학고 유치 희망서를 제출했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박명서 이천시의회 의장, 김은정 이천교육지원청 교육장, 허원 도의회 , 김일중 도의원, 김하식 시의원, 오문식 전 도의원과 함께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을 만나 '과학고 유치 희망서'를 전달했다. 시는 글로벌 첨단 반도체 산업의 선도적 기업인 'SK하이닉스 본사'와 반도체 관련 세라믹 중소기업의 시제품 생산부터 인증까지를 지원하는 한국세라믹기술원의 '반도체종합솔루션센터'가 있어 과학 우수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고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에 더해 경기 동부권역 학생들이 우수한 과학교육을 받을 기회에서 소외되고 있는 현실을 고려할 때 과학고등학교 추가 설립은 경기 동부권에 해야 하고 이천시가 바로 최적지임을 적극 강조했다. 또한 설문조사에 참여한 이천시민 2354명 중 94%가 과학고 설립에 찬성하는 점을 덧붙여 과학고 유치에 대한 이천시민의 열의를 보여주며 힘을 실었고 지난 19일 시의회에서 가결된 '이천시 과학고등학교 설립 지지 결의안'도 유치 희망서와 함께 전달했다. 한편 이천과학고 유치위원회는 오는 23일 정책토론회와 내달 2일 결의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sih31@ekn.kr

경기도의회 국힘 정책위원회, 폭염 피해 대책 점검으로 첫 행보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정책위원회(김영기 위원장)가 21일 첫 행보로 경기도 재난안전상황실을 방문, 폭염 및 태풍 대응상황을 점검하며 본격 활동에 나섰다. 이날 방문에는 김영기 정책위원장을 비롯해 이영주 경제수석(양주1), 오세풍 사회수석(김포2), 오창준 교육수석(광주3) 등이 참석해 집행부로부터 여름철 폭염 피해 대책 및 태풍 종다리 진행 상황에 대해 보고받았다. 이번 일정은 도의회 국민의힘 3기 대표단 출범 이후 새롭게 구성된 정책위원회가 올여름 최대 화두인 폭염과 관련해 도 차원의 지원책을 점검하면서 가까이에서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챙기고자 진행됐다. 정책위원회는 올해 온열질환자 수가 역대 2위를 기록할 만큼 폭염과 열대야가 장기간 이어지는 상황에서 도가 도민분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돕는 것을 최우선 순위로 두고, 장기적이면서도 체계적인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영기 정책위원장은 “폭염 집중 시기에 가장 피해를 받는 분들이 취약계층임을 염두에 두고 보다 촘촘한 돌봄망을 구축해야 할 것"이라며 “지역별 특성을 감안해 맞춤형 재해 대응력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기후변화로 폭염과 열대야가 점점 심해질 것을 고려해 관련 정책이 다방면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내년도 예산에 반영시키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민의힘은 정책위원회 주관하에 소속 의원을 대상으로 정책 공모를 실시함으로써 경기도형 민생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sih31@ekn.kr

정명근 화성시장, “유비무환의 자세로 을지연습 실제훈련에 임해야”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화성시는 21일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다중이용시설 테러·화재 발생 상황을 가정한 '2024년 을지연습 실제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에는 시를 포함한 민·관·군·경·소방 등 8개 기관·단체, 총 150여 명이 참여해 현장조치 행동매뉴얼에 따라 다중이용시설 테러 대응을 위한 통합적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재난위기상황 대응 역량을 점검했다. 훈련 참여자들은 행동매뉴얼에 따라 △화재 발생 시 초기대응 및 시민대피 △화재 진압 및 부상자 구호·이송 △기관별 현장지휘소 통합 설치 △테러 대응(진압) 등 상황조치 훈련 △상황 종료 후 복구 계획 시행 등 훈련을 진행했다. 특히 훈련은 재난 발생 초기는 신속한 대피 여부에 따라 인명 피해 발생 여부를 결정짓는 골든타임임에 중점을 두고 훈련 참여자들이 대형 참사를 막기 위해서는 실제 상황과 같은 대피훈련이 필요하다는 의식을 함양할 수 있도록 진행됐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훈련 현장에서 “화재, 테러와 같은 재난 상황은 언제 어디서 일어날지 누구도 예측하기 어렵지만 단 한 번의 사고로 막대한 인명과 재산 피해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적극적인 대비가 필요하다"며 “오늘 실제훈련처럼 유비무환의 자세로 준비할 때 수많은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음을 명심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sih31@ekn.kr

경기도-경기관광공사, ‘DMZ 오픈 페스티벌’ 전시회 개최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오는 30일부터 11월 16일까지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 일대에서 'DMZ OPEN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통로'라는 개념을 통해 DMZ의 의미를 되새기고 그 공간성을 확장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중간에 막힘이 없어 바로 이동할 수 있게 트인 길'을 의미하는 통로는 다른 공간 사이에 있지만 구조 내에 둘러싸여 있다는 점에서 완전한 '열린 공간'과 구별되며 통로의 양옆에는 각각 열린 공간이 배치될 수도 닫힌 공간이 배치될 수도 있으며 이 구조는 어떤 면에서 DMZ와 많이 닮아있다. 우리는 과거 DMZ를, 국경을 결정짓고 통로를 차단하는 닫힌 블럭으로만 인지해 왔다. 그러나 처음부터 DMZ는 경계이면서 동시에 누군가 지날 수 있는 통로이자 다양한 생명체가 살아가는 공간이었고 그 양쪽에 어느 성격의 공간이 배치되느냐에 따라 특정한 성격이 강화되어 왔다. 전시는 DMZ를 멈춰버리거나 잊힌 공간이 아니라 잇고 살아가는 공간으로 조명한다. 전시에는 닫힌 경계이자 이어지는 통로, 살아가는 열린 장소로 DMZ를 새롭게 해석하는 작품들이 선보이며, DMZ는 회로가 닫힌 경계로서의 상징을 벗어나 이어진 공간의 시작이거나 끝점으로서 이야기의 한쪽, 혹은 양쪽을 모두 터놓는다. 전시의 소주제는 경계, 통로, 공간으로 구성된다. 각 소주제의 작품은 공간별로 구획되어 나열되기보다 교차하며 전시되어 다양한 관계들을 만들어낼 계획이다. △'경계'에서는 분단의 상황과 경계지역의 긴장감과 정서를 다루는 작품이 선보인다. 박론디, 박기진, 신미정, 노순택은 거대 블럭(block), 혹은 장벽으로서 분단의 상징이 된 DMZ를 다룬다. 남쪽에서만 바라본 것이 아닌 북의 다른 경계인 중국의 국경에서 바라 본 경계, 경계를 넘은 사람들의 이야기와 북의 프로파간다(propaganda)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다. △'통로'에는 정연두, 제인 진 카이젠, 지비리, 윤진미가 참여해 떨어져 있으면서도 연결되고자 하는 경계의 흐트러짐에 대한 이야기를 본격적으로 펼친다. 통로의 예술적 가능성을 시도한 작업들로 구성된다. △'공간'에서는 분단 상황속 다양하게 살아가는 현재 삶의 양태와 미래에 대한 기대를 다루는 최찬숙, 노원희, 나오미, 한나리사 쿠닉의 작품이 소개된다. 는 평화누리와 평화곤돌라를 타고 임진강 건너에 있는 북측 승강장의 옥상, 갤러리그리브스로 가기까지의 길에 있는 목재부스, 갤러리그리브스 공간 등에서 작가들의 작품이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전시에 참여하는 열두 명의 작가는 통로 위에서, 혹은 자신의 작품을 통로로 삼아 DMZ를 새롭게 바라보기를 기대한다. 조창범 경기도 평화협력국장은 “이번 전시가 고립된 공간 'DMZ'를 미래에 희망찬 열린 공간으로 생각의 전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며 “많은 분이 찾아와서 아픔에 공감하고 상처를 치유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관광공사가 주관하는 'DMZ OPEN 페스티벌'은 전시 이외에도 포럼, 콘서트, 스포츠 등 '열린 DMZ, 더 큰 평화'를 위해 11월 16일까지 경기도 DMZ 일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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