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8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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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인호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송인호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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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인천상륙작전 74주년 기념주간 행사 진행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인천시는 5일 지청, 육군제17보병사단 후원으로 내달 6일부터 12일까지 '제74주년 인천상륙작전 기념주간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희생으로 얻은 자유, 국제평화도시 인천'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기념식, 추모행사, 시민참여 행사 등 3개 분야에서 총 30개의 행사가 열린다. 사전 붐업 행사는 오는 19일부터 시작된다. 기념식은 내달 11일에 내항 1·8부두(개항광장)에서 개최된다. 인천시장, 인천시의회의장, 국방부장관, 국내외 참전용사 등의 내빈이 참석해 참전용사 회고사, 축사·기념사, 참전국 주요 지휘관 메시지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인천 유일의 6.25 참전 기념비인 콜롬비아군 참전 기념비 추모행사를 시작으로 내달 11일에 맥아더 장군 동상 부조물 제막식과 헌화, 월미도 원주민 희생자위령비 헌화, 해군 첩보부대 전사자 추모식 등 그날의 고귀한 희생에 대해 추모의 시간도 마련된다. 올해에는 시와 10개 군·구가 협업해 군·구별 지역 특성에 맞춘 시민참여 행사가 인천시 전 지역에서 열린다. 내달 11일에는 중구, 동구, 미추홀구가 함께'인천상륙작전 기념 시가행진'을 대규모로 진행한다. 동인천역에서 인천축구전용경기장까지 1.4km를 장갑차, 전차 등 군 장비와 취타대, 의장대, 군악대가 시민과 함께 도보로 이동하는 행사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국제평화도시 인천의 방향성을 제시할 인천평화안보포럼(IPSF)은 반기문 전(前) 유엔사무총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해외 유명 석학이 참여한 가운데 내달 10일에 송도컨벤시아에서'한반도 평화안보를 위한 인천대화'를 주제로 개최된다. 또한, 2014 인천아시안게임 10주년을 기념해 네달 10일에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시민과 함께하는'KBS 열린음악회'도 연계 행사로 개최된다. 이외에도 △팔미도 해군군함체험 행사'함 타보자'△22개 UN참전국 유학생과 함께하는 UNI(Incheon) 평화 캠프 △어린이를 위한 휘호·그림 그리기 대회 △통일부가 주최하는 '인천으로 통하나봄'△청년 토론'유니쓰담(Unith+談) 등 다양한 계층을 위한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시는 25일 동안 열리는 행사에 다양한 시민들의 참여할 수 있도록 5개의 코스(메인코스, 가족코스, 밀리터리코스, 호국보훈코스, 휴일코스)를 개발하고 '한눈에 보는 74주년 인천상륙작전 기념주간 프로그램'리플릿, 홈페이지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8월부터 홍보를 시작할 계획이다. sih31@ekn.kr

경기관광공사, ‘경기 청년기회 여행감독 육성’ 프로그램 추진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경기관광공사가 5일 지역 관광산업의 성장 및 관광 창업 활성화를 위해 경기도 청년 대상 '경기 청년기회 여행감독 육성'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도내 지역 관광 콘텐츠 발굴 및 관광 창업 활성화를 목표로 내달 초부터 오는 11월말까지 약 3개월에 거쳐 운영된다. △유명 여행 인플루언서 및 업계 인사 초청 네트워킹 △역량강화 창업교육 △우수현장 벤치마킹 런케이션 △관광상품 개발 공모전 △전문가 창업 컨설팅 등의 주요 과정으로 구성돼 있으먀 이 프로그램 수료시 '관광상품 개발 공모전'에 참가할 수 있으며 창업 전문가인 심사위원 멘토링과 피드백 기회를 얻을 수 있고, 약 10개팀에 총 3000만원 상당의 시상금이 주어진다. 또한 전과정 이수 후 창업 시, 입주공간 지원(판교 제2테크노밸리 내 예정), 사업화자금 지원(팀당 500만원 이내) 및 전문가 창업·경영 컨설팅의 특전이 제공될 예정이다. 참가신청은 지난 2일부터 오는 26일까지 온라인폼 또는 이메일 접수를 통해 가능하며, 도 거주 만 19세~39세 청년이라면 혼자 또는 3인 이내의 팀을 구성해 지원할 수 있다. 참가신청서 심사를 통해 30명 내외의 최종 참가자가 선정된다. 조원용 경기관광공사 사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경기도 내 관광산업 성장과 관광 분야 청년 창업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마련한 기회인 만큼, 도내에 관광 분야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에게 보다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sih31@ekn.kr

경기도, 도내 경로당·장애인복지관에 반려식물 무료 공급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경기도가 경로당과 장애인복지관 1190개에 지난 1일부터 오는 11월 말까지 반려식물을 무료로 공급한다고 5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반려식물 나눔은 '2024년 화훼 소비 활성화 사업'의 하나로, 어르신들이 많이 찾는 도내 경로당과 장애인복지관을 대상으로 한다. 도는 어르신들의 정서적 안정과 생활 속 식물 문화 조성,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자 반려식물(화훼) 무료 나눔 사업을 실시하게 됐으며, 이를 위해 도비 2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일 의왕시 백운해링턴플레이스 1단지 경로당에 반려식물을 지급한 것을 시작으로 도는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월 1회 총 4회에 걸쳐 무료로 나눠줄 예정이며, 올해 받지 못한 경로당은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지급된다. 이를 위해 도는 지난 5월 공모를 통해 공급 사업자를 선정했으며 100% 경기도산 식물이 공급된다. 공급된 반려식물은 어르신들이 직접 가꾸며 일상생활에서 큰 활력을 얻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정인웅 경기도 친환경농업과장은 “화훼 소비 활성화 사업을 통해 화훼농가의 소득증대, 나아가 도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2018년부터 도청, 직속기관, 소방서, 노인복지관 등에 화훼를 공급해 왔으며, 올해부터 경로당과 장애인복지관으로 사업 대상을 변경했다. sih31@ekn.kr

성남시, 청년·일반 고용우수기업 20일까지 모집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성남시는 5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2024년 '고용우수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은 △15세 이상 34세 이하의 청년 고용우수기업 △일반근로자 고용우수기업 등 2개 분야에서 이뤄진다. 성남지역에서 2년 이상 본사 또는 주된 공장을 정상 운영 중인 중소기업 가운데 상시근로자가 5명 이상인 기업이 신청할 수 있다. 선정 기준일(7.31) 직전의 연평균 고용 증가율이 청년은 5% 이상, 일반은 10% 이상이어야 하며, 고용 증가 인원은 최소 2명 이상이어야 한다. 고용우수기업으로 선정되면 2년 유효기간의 인증서와 현판을 수여하며, △국내외 전시회 참가 및 판로 지원 △ICT기업 혁신성장 패키지 지원 △스마트 헬스케어 기술사업화 △게임기술 사업화 지원 등 각종 기업지원사업 신청 시 가점 혜택이 있다. 선정된 고용우수기업은 정기적인 근로자 수 현황조사 제출 요청(연 2회)에 응해야 하며, 인증 당시의 고용인원을 유지해야 한다. 고용우수기업 인증 신청을 하려면 기한 내 신청서(성남시 홈페이지→고시공고)와 중소기업확인서, 사업자등록증, 직원 채용 증빙자료 등 각종 서류를 고용우수기업 담당자 이메일(lovelyradio@korea.kr)로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시는 현재 고용우수기업 인증제를 통해 68개사(청년 45개사, 일반 23개사)에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sih31@ekn.kr

성남시민 10명 중 8명 “과학고 설립 찬성”...온라인 설문조사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성남시민 10명 중 8명이 지역 내 과학고 설립을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남시는 시 산하 연구기관인 시정연구원이 지난달 15일부터 22일까지 과학고 설립 관련 온라인 설문 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한 시민 653명 중 84.7%(553명)가 동의한다고 답했다며 5일 밝혔다. 동의한다고 응답한 이들 가운데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의 경우는 77명 중 73명이 과학고 설립에 찬성해 동의 비율이 94.8%로 집계됐다. 과학고 설립 찬성 이유에 관한 질문에는 “성남시 우수 학생들의 과학 영재교육에 대한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수 있어서"라고 답한 이들이 55%(553명 중 304명)로 가장 많았다. 이어 좋은 입지와 교통망 51%(282명), 4차산업 인프라와 연계한 과학영재교육의 질을 담보할 수 있어서 49.7%(275명), 높은 재정자립도로 시 차원의 충분한 지원 가능 46.3%(256명) 등의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과학고 설립 타당성 검증에 관한 정책연구를 수행 중(6.27~9.30)인 성남시정연구원이 시민들의 인식을 파악해 기초자료로 활용하려고 시행됐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83%P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과학고 유치에 대한 시민의 높은 관심도와 기대를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미래 과학기술인재 양성과 대한민국의 이공계 과학기술 발전을 위해 첨단산업의 중심지인 성남지역에 과학고 유치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경기도 내 과학고는 의정부 경기북과학고가 유일하며 경기도보다 인구가 적은 서울과 인천은 각각 2개교가 있다. 과학고는 도 단위 학생 모집이 이뤄지는 데 경기도의 경우 다른 지역보다 학생 수가 많아 올해 경기북과학고의 입학 경쟁률은 10.38대 1을 기록했다. 이는 전국(20개교) 평균 3.83대 1보다 2.7배 높은 경쟁률이다. 때문에 과학영재교육 기회의 지역 간 불평등에 관한 지적이 일어왔다. sih31@ekn.kr

경콘진, 경기인디시네마 공동체상영 지원 사업 11월까지 상시 모집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경기콘텐츠진흥원(경콘진)은 5일 독립영화 단체 상영과 행사를 지원하는 '경기인디시네마 공동체상영' 참가 단체를 오는 11월까지 상시 모집한다고 밝혔다. 경콘진에 따르면 '공동체상영'은 기관, 모임 등 특정 단체가 원하는 날짜와 장소에서 독립영화를 볼 수 있도록 하는 상영 방식으로 이번 프로그램은 극장 개봉이 어려운 독립영화의 배급 환경을 극복하고 지역 간 문화격차를 해소하고자 기획됐다. 신청한 단체는 원하는 장소에서 독립영화를 볼 수 있도록 상영료를 지원받는다. 영화 관람 후 이루어지는 관객과의 대화, 영화 해설 등 부대 행사도 사전 협의해 진행할 수 있으며 프로그램 참여자들은 경기인디시네마에서 제공하는 친환경 기념품도 제공받는다. 영화 관람을 위한 실내 장소가 확보된 10명 이상의 도내 집단이면 신청할 수 있다. 원활한 행사 기획을 위해 상영을 원하는 날짜보다 최소 1개월 이전에 신청하는 것을 권장한다. 경콘진 관계자는 “경기인디시네마 공동체상영을 통해 누구나 독립영화를 쉽게 접할 수 있길 바란다"라며, “학교, 미디어센터, 복지기관, 도서관, 독립서점, 동아리, 독서모임 등 도내 단체의 많은 신청 부탁한다"고 말했다. sih31@ekn.kr

국힘 시도지사협의회 초대회장 유정복, 향후 행보는 (?)

유정복 인천시장의 최근 행보가 예사롭지 않다. 최근 국민의 힘 시도지사협의회 초대 회장은 맡은데다, 여당의 당정관계 대한 쓴소리는 물론 야당을 향한 비판을 쏟아내는 등 향후 행보에 무게가 실리면서 정치권이 주목하고 있다. 유 시장이 초대 협의회장으로 활동 중인 국민의힘 시도지사협의회는 4일 야당 주도의 전 국민 25만원 민생회복지원금 법안 통과에 대해 '반헌법적' 행위라 규정하면서 공식적으로 반대 의견을 강력하게 표명하고 나섰다. 유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국힘 시도지사협의회 성명서를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이 법안에 대해 대통령 거부권 행사를 건의한다"고 밝혔다. 유 시장은 성명서에서 “야당 주도로 통과된 민생회복지원금지급 특별조치법은 예산을 심의하는 국회가 특별법을 통해 예산의 편성과 심의를 모두 행사하겠다는 것"이라고 적었다. 성명서는 이어 “이는 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것은 물론 헌법이 규정한 3권분립에도 어긋나는 반헌법적 행위"라고 야당의 행위를 성토했다. 성명서 그러면서 “전 국민에게 25만원씩을 지원하게 되면 13조원에 달하는 예산이 필요하다"며 “막대한 재원이 투입되는데도 예산투입 대비 효율성에 대해선 전혀 검토된 바가 없는 대표적 재정 포퓰리즘"이라고 덧붙였다. 성명서는 끝으로 “국민의힘 시도지사협의회는 동 법률안에 대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를 건의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민주당이 22대 국회 1호 당론으로 발의한 민생회복지원금 지급법이 지난 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으며 여당은 '13조 현금살포법'이라며 표결에 불참하는 등 여야 대치가 극한으로 달리고 있다. 이 법은 모든 국민에게 1인당 25만~35만원을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하는 내용으로, 민주당의 4·10 총선 공약이지만 여당은 그동안 효용성에 문제가 있는데다 대표적인 포퓰리즘 법안이라고 반대해 왔다. 한편 유 시장은 조만간 한동훈 국힘 당 대표를 만나 협의회 입장 등을 놓고 논의할 계획으로 당정 간 관계에 균형추 역할을 맡을 것이란 예상이 정치권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다. sih31@ekn.kr

인천시, ‘인천 희망의 숲 조성’ 조림지...몽골 정부에 이양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인천시는 지난 3일 몽골 다신칠링솜에서 몽골 다신칠링솜청, 푸른아시아네트워크 몽골지부 관계자와 함께 '조림지 이양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앞서 시는 몽골 정부와 체결한 '몽골 사막화‧황사 방지사업 추진협약'에 따라 진행된 인천 희망의 숲 2단계 조성사업을 완료(2017.12.)한 바 있다. 시에 따르면 인천 희망의 숲 가꾸기 사업은 2008년 시민 주도로 시작한 1단계 '황사예방 희망나무 심기'에서 출발해 2013년부터 UN사막화방지협약에 따라 사막화‧토지 황폐화 현상을 겪는 개발도상국을 재정적‧기술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시와 시민이 협력하는 2단계 사업으로 발전했다. 특히 3단계 사업은 2018년부터 진행돼 2027년에 완료될 예정이다. 이번 이양된 조림지는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진행된 인천 희망의 숲 2단계 조성지로, 몽골 불간아이막 다신칠링솜에 5년간 45ha에 6만여 주의 나무를 심은 지역으로 이 사업에는 예산(9억 1400만원)이 지원됐으며 이양 후 몽골 다신칠림솜에서 관리하게 된다. 또한 시는 내달 중 민간단체 및 초‧중‧고등학생과 대학생, 일반시민으로 구성된 자원봉사활동단과 함께 몽골 울란바토르 성긴하이르한에 조성된 조림지에서 2024년 인천 희망의 숲 식목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철수 인천시 환경국장은 “황사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2013년부터 진행한 민‧관협력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 2027년까지 몽골 사막화방지를 위한 숲 조성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 국장은 이어 “이를 통해 기후변화 대응 국제협력을 강화하고 인천시의 대외협력 위상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경기도, 선감학원 희생자 유해발굴 착수...8일 개토행사 개최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경기도는 4일 선감학원 사건 희생자 유해발굴 착수를 위한 개토행사를 안산시 선부동 선감학원 공동묘역에서 오는 8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번 개토행사에는 선감학원 피해자와 경기도, 안산시, 진실화해위, 행정안전부 관계자 및 시민단체 등 약 60명이 참석해 묵념ㆍ추모사ㆍ헌시ㆍ피해자 사연 발표 및 추모 공연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도는 개토행사에 앞서 「장사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유해발굴 사전절차인 분묘 일제 조사와 개장공고 등을 지난 4월 말부터 7월 중순까지 진행했으며 진실화해위가 2022년과 2023년 두 차례에 걸쳐 시굴한 분묘 35기 외에 희생자 분묘로 추정되는 150여 기를 확인했다. 도는 개토행사 이후 희생자 추정 분묘에 대한 유해 발굴을 본격 착수할 예정이며, 발굴이 완료되는 오는 11월부터 시굴 유해를 포함한 전체 발굴 유해에 대해 인류학적 조사, 유전자 감식, 화장, 봉안 등의 절차를 진행할 방침이다. 마순흥 경기도 인권담당관은 “이번 개토행사를 시작으로 선감학원 희생자 유해를 최대한 신속하고 안전하게 발굴할 계획"이라며 “국가권력으로부터 억울하게 희생된 분들의 넋을 위로하고 실추된 명예의 온전한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선감학원 사건은 일제강점기인 1942년부터 1982년까지 부랑아 교화라는 명분 아래 4700여 명의 소년들에게 강제노역, 구타, 가혹행위, 암매장 등 인권을 유린한 사건으로, 진실화해위는 2022년 10월 진실규명 결정 당시 선감학원 사건을 '공권력에 의한 아동인권침해'로 결론 내리고, 선감학원 운영 주체인 경기도와 위법적 부랑아 정책을 시행한 국가를 대상으로 선감학원 사건 피해자에 대한 지원대책 마련, 희생자 유해 발굴 등을 권고한 바 있다. 한편 도는 올해 선감학원 사건 피해지원 대책으로 피해자지원금과 의료지원을 포함해 선감학원 옛터 보존․활용 연구, 추모비 설치, 추모문화제 지원, 희생자 유해 발굴 등에 예비비 포함 총 22억 5천만 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sih31@ekn.kr

경기도, 서천 마늘·진도 미역 등 ‘수해 지역 농수산물 팔아주기’ 앞장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경기도가 4일 '수해(水害) 지역 농업인 돕기'를 위해 수해 지역 농수산물을 구내식당 급식으로 제공하는 등 '수해 지역 농수산물 팔아주기'에 앞장선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달 초부터 중순까지 전국적으로 내린 장마로 수해 피해가 많은 지역 중 연천군과 화성시, 전국에서는 충남 서천군, 전북 완주군, 전남 진도군 농수산물을 대상으로 '수해 지역 농수산물 팔아주기'를 추진한다. '수해 지역 농수산물 팔아주기'는 도 및 산하기관 구내식당 급식에 수해 지역 농수산물을 이용해 반찬으로 제공하고 경기도 마켓경기 온라인 몰을 통해 온라인 판로개척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추진한다. 우선 오는 5일 도 남부청사와 북부청사, 경기도농수산진흥원 구내식당에서는 연천 돼지고기와 서천 마늘, 진도 미역 등을 활용해, 특식 메뉴를 개발하여 직원들에게 점심 식사로 제공한다. 또한 도 및 산하기관 등 15개 공공기관 구내식당에서 수해 지역 농수산물을 활용한 급식 제공을 추진해, 수해 지역 농수산물의 소비 확대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그리고 오는 7일 오후 4시에는 온라인 마켓경기 '상생 라이브커머스 한상차림'을 진행한다. '상생 라이브커머스 한상차림'은 경기 연천 쌀·감자, 충남 서천 마늘·깻잎, 전북 완주 당근·애호박, 전남 건새우·멸치 등 수해 지역 농수산물을 활용해 쇼 호스트가 직접 조리하고 온라인 판매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아울러 마켓경기에 수해 지역 농수산물 특별판매 코너 개설 및 입점을 통해 수해 지역 농수산물에 대한 온라인 홍보 및 판로개척을 지속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공정식 경기도 농수산생명과학국장은 “수해 지역 농수산물 팔아주기를 통해 수해 지역 농업인의 사기 진작과 경영 안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며 “수해 지역 농수산물에 대한 소비자들의 많은 관심과 소비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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