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30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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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인호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송인호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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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준 수원시장, “시민과 함께 아름다운 도시 만들겠다”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이재준 수원시장이 “시민과 함께 아름다운 도시를 만들어 나가는 시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수원시가 수원수목원 개원 1주년을 기념해 지난 28일 일월수목원 잔디광장에서 개최한 '별 헤는 가든 음악회'에 함께한 이 시장은 “수원수목원과 곳곳에 조성되는 손바닥정원이 수원을 더 아름답게 만들고 있다"며 “아름다운 도시를 만드는 데 함께해주시는 손바닥정원단, 환경 분야 종사자·봉사자, 시민들에게 정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고맙습니다. 수원이 당신의 정원이 되겠습니다'를 주제로 하는 이날 행사는 1부 '수원 가드닝의 날'과 2부 '가든 음악회'로 진행됐다. 수원 가드닝의 날은 알뜰꽃장터(수원시화훼연구회)·플리마켓(수문장)과 양묘·대파 화분 심기, 산림치유 프로그램 체험 프로그램, 생분해 천연수세미 만들기, 인두화 그리기 등 가드닝의 날 체험행사, 공연(국악가수 박금주, 댄스, 해금), 풍선·버블 매직쇼 등으로 이뤄졌다. 가든음악회는 수원시립합창단 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수원시는 이날 행사에 환경분야 종사자와 봉사자들을 초청했다. sih31@ekn.kr

수원시, 밤빛품은 문화유산 ‘수원 문화유산 야행’ 31일 개막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수원시는 29일 대표 야간 축제인 '수원 문화유산 야행(夜行)'을 오는 31일부터 내달 1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화성행궁과 행궁동 일원에서 연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2017년 시작돼 올해 여덟 번째로 열리는 '2024 수원 문화유산 야행'은 국가유산청이 주최하는 전국 49개 '문화유산 야행'의 하나로 수원화성 일원을 걸으며 즐기는 야간형 역사문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까지 8월 한여름 밤에 열렸지만, 올해부터 5월 말로 옮겨 싱그러운 밤바람을 느끼며 야행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올해 수원 문화유산 야행은 지난 4월 우화관(宇華館)·별주(別廚) 복원이 완료되면서 119년 만에 완전히 복원된 '화성행궁'을 중심으로 열린다. '여민동락(與民同樂)'을 주제로 모든 이가 함께 즐길 수 있는 34개의 8야(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올해 야행은 크게 세 구역에서 진행되는데 화성행궁과 행궁광장을 중심으로 그 우측인 시립미술관과 행궁동행정복지센터 구역, 그리고 정조테마공연장과 공방거리 구역이다. 화성행궁에서 행궁 완전 복원을 축하하는 의미를 담아 궁궐 곳곳에 조선시대 꽃을 모티브로 한 다양한 전시와 조명 콘텐츠를 설치하는 특별야간프로그램 '달빛화담을 연다'을 연다. 도심 속 궁궐의 밤을 만끽할 수 있다. 정조의 영정을 모신 사당인 화령전(華寧殿) 앞에서는 현존하는 조선시대 어진(임금의 초상화)의 가치를 알아보는 '조선의 왕들, 그들의 초상화' 기록전시가 열린다. 행궁에 대한 역사 이야기가 궁금한 시민은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하는 '차이나는 행궁 클라스 투어'를 현장에서 신청할 수 있다. 화성행궁 정문인 신풍루(新豊樓) 앞에서는 수문군 교대 의식, 무예24기 전통공연, 장용영 무예시범, 정조대왕께서 야행 관람객들을 반갑게 맞는 행차 시연 등이 펼쳐진다. 수원시립미술관 외벽은 '정조의 꿈'을 주제로 화려한 조명 파사드가 펼쳐진다. 야행 기간에 미술관을 오후 9시까지 운영해 관람객들은 여유 있게 전시를 즐길 수 있다. 오는 31일, 내달 1일 저녁 미술관 로비에서 수원시립합창단의 '미술관 안 음악당' 공연이 개최된다. 41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합창단의 고품격 공연을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으며 1일 2회 30분 공연으로 현장에서 100명 선착순으로 입장할 수 있다. 미술관 옆 옛 신풍초등학교 강당 인근에서는 수문장(수원형 문화 직거래장터), 지역상인회, 공방 작가단체와 협업하는 마켓·체험프로그램인 '취향 저격, 새빛마켓'이 열린다. 70여 개 팀이 참여해 풍성한 밤거리를 꾸민다. 행궁동행정복지센터 근처에서는 수원화성의 단청 문양을 활용한 등(燈) 만들기 체험, 경기대·성균관대학생들의 감성 공연 'MZ 음악세상'이 열린다. 한옥전통공연장인 정조테마공연장 어울마당에서는 특별한 춤사위 '달빛아래 무형유산 전통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5월 31일 밤에는 경기도 무형유산 '승무·살풀이춤'(보유자 김복련)이, 6월 1일 밤에는 국가무형유산 '발탈'이 야행 관람객을 맞는다. 정조테마공연장 어울무대(선큰공연장)에서는 상상력을 자극하는 '수리수리 신기한 마술여행'이, 공방거리 노천극장에서는 수원 왕갈비의 유래를 살펴볼 수 있는 '수원 우시장, 수원갈비의 탄생' 전시가 진행된다. '열린문화공간 후소'에서는 후소의 옛터였던, 수원 최고의 부자 양성관 가옥에 대한 야간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열린문화공간 후소에서 행궁아해꿈누리로 이어지는 거리에서는 수원 깍쟁이와 팔부자거리 이야기를 재구성한 이동형 역사체험 거리극 '수원 깍쟁이(팔부자)'를 공연한다. 한데우물에서는 '우리가락 좋을시구', 남문로데오청소년문화공연장에서는 신나는 음악여행 '버스커버스커'가 밤빛 산책에 나선 시민들의 귀를 즐겁게 해 준다. 수원전통문화관에서는 전통주만들기 체험프로그램인 '야행낭만_성하야식'과 플리마켓, 음악회가 열리며, 수원사(야간관람, 템플스테이)·북수동성당(국가등록유산 구 소화초등학교)·수원종로교회(역사관) 등 종교기관도 야행에 함께하며 밤 문화 나눔에 참여한다. 문화유산 야행의 취지는 관람객들이 국가유산을 향유하며 그 가치를 알고, 문화유산 보존·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다. 수원 문화유산 야행에서는 플로깅(조깅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운동) 자원봉사단을 운영하는 야행 캠페인도 펼쳐진다. 현장에서 신청해 참여할 수 있다. 또 멸종위기 동물 5마리의 스티커를 모아 야행도감을 완성하는 미션투어 '야행몬을 잡아라!'에 참여하면 행사장 곳곳을 더 꼼꼼하게 방문할 수 있다. 관람객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야행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행궁동 공방거리와 행궁동행정복지센터 앞 골목은오는 31일부터 내달 1일 오후 5시 30분부터 10시까지 교통을 통제한다. 오는 31일 오후 8시 밤빛 품은 행궁동의 시작을 알리는 야행 점등식이 행궁광장에서 열린다. 경기대 후문 주차장과 수원화성박물관을 왕복하는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하는 '이야기 버스'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수원역사와 야행 선행학습을 할 수 있어 수원 문화유산 야행을 더 알차게 즐길 수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화성행궁이 완전히 복원된 뜻깊은 해인 2024년에 정조대왕의 '여민동락'(백성과 더불어 즐거움을 함께한다)' 의미를 되살릴 수 있도록, 시민들이 안전하게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많은 분이 즐겁게 수원 문화유산 야행을 즐겨달라"고 말했다. sih31@ekn.kr

인천시, ‘월드옥타 차세대 글로벌 창업무역스쿨’ 유치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인천시는 29일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에서 주최하는 '제22기 차세대 글로벌 창업무역스쿨 모국방문교육'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월드옥타는 모국의 경제발전과 범세계적 한민족 경제 공동체 구현을 목표로 1981년 결성된 한인 경제인 단체로 올 현재 전 세계 71개국 150개 지회에 7000여 명의 정회원과 2만 1000여 명의 차세대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이 교육은 재외동포 1.5~4세대를 대상으로 한민족 글로벌 경제리더 육성과 국내기업 수출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월드옥타가 2003년부터 매해 추진해 오고 있는 사업이다. 앞서 지난 14일 시와 월드옥타는 '한인비즈니스 허브 육성과 경제 교류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차세대 재외동포 네트워크 구축 등 협력사업 추진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약속한 바 있다. 업무협약의 첫 결실로 시는 월드옥타와 '제22기 차세대 글로벌 창업무역스쿨 모국방문 교육'을 공동으로 주최하게 됐다. 이번 교육은 오는 7월 1일부터 6일까지 5박 6일간 시 소재 기업 연수원(포스코 인재창조원)에서 진행되며, 39세 미만의 국내·외 차세대 경제인 150여 명이 참가한다. 주요 일정은 입교식과 환영 만찬을 시작으로 미래산업 및 인공지능(AI) 교육, 관내 스타트업 기업과의 네트워킹, 송도 및 개항장 투어를 통한 역사·문화 체험 등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스타트업 네트워킹 행사에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내달 7일까지 월드옥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윤현모 인천시 글로벌비즈니스협력단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인천시 브랜드 홍보 및 차세대 재외동포와의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크 구축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인천시, 북부권 숙원사업인 중봉터널 민간투자사업 ‘본격화’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인천 북부권역 숙원사업인 '중봉터널 민간투자사업'이 적격성조사에서 타당성을 확보함으로써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인천시는 지난해 7월 한국개발연구원(KDI)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에 적격성조사를 의뢰한 '중봉터널 민간투자사업'이 타당성을 확보했다고 29일 밝혔다. 조사결과 이 사업은 비용 대비 편익으로 산출되는 경제성(B/C)이 1.2로 나타났다. 비용 대비 편익(B/C)이 1.0 이상이면 사업의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시에 따르먄 중봉터널은 시의 핵심사업인 '북부권 종합발전계획'의 선도사업으로 서구 경서동 경서삼거리∼왕길동 검단2교차로를 연결하는 총 연장 4.57㎞, 왕복 4차로의 자동차전용도로다. 경인 아라뱃길과 수도권매립지 지하를 관통하는 대심도터널로 건설되며 총사업비는 3551억원, 공사기간은 5년이다. 서구 경서동과 왕길동의 단절구간을 연결해 송도와 검단을 잇는 시 간선도로망 남북2축 완성으로 미추홀구 원도심에서 서구 검단까지 약 13분이 단축되며 심각한 지정체가 발생하고 있는 봉수대로와 서곶로의 교통개선 효과도 기대된다. 또한 검단일반산업단지를 비롯한 다수의 산업단지에서 발생되는 교통량에 대한 새로운 대안 경로를 제공해 화물수요 대응 및 물류비용 절감 효과도 예상된다. 시는 내달 적격성 조사가 최종 마무리되면 전략환경영향평가, 민간투자 사업자 선정을 위한 제3자 제안공고, 실시협약 체결 및 실시계획 승인 등의 절차를 거쳐 2027년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최점수 인천시 도로과장은 “중봉터널은 지속적인 인구팽창 및 개발이 확대되는 인천시 북부권역 발전뿐 아니라 2026년 7월 시행하는 인천형 행정체제 개편에 따른 서구와 검단구를 직결하는 필수 노선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부족한 남북축 도로망 확보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경기도-경콘진, ‘1인 크리에이터 사업화지원’ 참여자 모집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경기도는 29일 경기콘텐츠진흥원(경콘진)과 함께 '2024 경기도 1인 크리에이터 사업화지원' 사업 참여자를 내달 21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경기도 1인 크리에이터 사업화지원' 사업은 구독자 10만명 초과 채널을 보유한 도내에 사업자를 둔 크리에이터를 대상으로 하는 사업으로, 미디어 기업체로 성장을 원하는 크리에이터를 대상으로 한다. 도는 공모를 통해 총 10개 팀을 지원할 예정이며, 촬영, 편집 등 제작인력의 안정적인 고용 환경이 마련될 수 있도록 팀 당 최대 600만원의 고용지원금을 지원한다. 또 경영·채널 컨설팅·노무 자문 등 역량강화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며 도는 지원자들과 매칭될 수 있는 제작인력을 위한 상시 인력풀도 운영한다. 자세한 내용은 경콘진 사업공고 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2017년부터 시작된 경기도 1인 크리에이터 지원 사업은 경기도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크리에이터를 대상으로 아카데미, 제작지원, 네트워킹 등 다양한 사업을 펼쳐왔다. sih31@ekn.kr

경기평택항만공사, ‘제1회 성과관리위원회’ 개최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경기평택항만공사는 지난 28일 '2024년도 제1회 성과관리위원회'를 열고 부서 및 개인 성과관리계획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했다고 29일 밝혔다. 공사의 성과관리위원회는 내·외부 위원 5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위원회는 성과관리계획 심의와 심의를 통해 확정된 부서 및 개인 성과지표에 따라 평가한 결과를 최종 심의·의결, 이의신청에 대한 중재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성장관리위원회에서 지난해 대비 주요 개정내용은 부서별 사회공헌활동 목표 상향 조정, 경영평가 지표와 연계한 정부권장 우선구매 실적기준을 도입해 도내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고자 했다. 또한 연차 사용률 지표를 부서 지표로 신규로 도입해 일과 삶의 균형을 위한 CEO의 조직인사 운영기준 등 경영방침을 내·외부에 전파했다. 김석구 경기평택항만공사 사장은 “위원회를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주기적으로 개최해 조직개편 및 인사이동에 따른 성과지표 변경, 신규직원 입사에 따른 신규직원 지표 부여 등 부서와 직원에 대한 성과관리를 연중 체계적 관리를 통해 2024년도 성과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내달 제2회 위원회를 개최해 경기도정과 연계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RE100 성과지표를 신규 도입할 계획이다. sih31@ekn.kr

경기도·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신세계,  업사이클 팝업스토어 개최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경기도는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신세계백화점과 함께 친환경제품 판로 개척을 위해 업사이클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업사이클 팝업스토어는 신세계백화점 하남점 웰컴스테이지·중앙광장에서 내달 3일부터 9일까지 7일간 열리며,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는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는 오후 9시까지 운영된다. 이번 팝업스토어에는 플라스틱 블록장남감을 만드는 '동네형', 폐목재 활용 나무 제품을 제작하는 '이서우드', 폐어망 활용 리사이클 가방 제작 기업인 '컷더트래쉬' 등이 참여한다. 도는 신세계 온라인 플랫폼을 이용한 라이브 방송을 내달 3일 오후 8시에 진행하고 온라인판매는 7일간 진행돼 더 많은 도민들이 업사이클링 문화에 참여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채널을 동시 운영할 계획이다. 차성수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은 “이번 팝업스토어는 업사이클 소재의 활용 가능성을 다양하게 선보임으로써 친환경 소비문화를 확산시키고 친환경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기획됐다"며 “민․관․공 간 협력을 기반으로 한 자원순환 협업 모델은 자원순환 문화 확산 및 순환경제 사회로의 변화와 촉진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sih31@ekn.kr

경기도, 김 생산액 409억원으로 역대 최대...전년 대비 87.2% ↑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경기도내의 올해 김 양식 생산액이 408억 9000만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29일 경기도가 올해 생산량을 자체 집계한 결과 2024년산 김 생산량은 2만 1846톤, 생산액은 408억 9000만원으로 파악됐다. 올해 생산량은 전년 2만 2513톤보다 약 3% 감소했지만, 생산액은 전년 218억 4000만원에서 무려 87.2%(190억원) 증가한 것으로 도내체서는 김 양식을 시작한 이후 최대 금액이다. 생산액이 크게 증가한 이유로 도는 일본의 김 양식 흉작에 따른 수출 수요가 증가한 가운데 전국적인 김 작황 부진으로 가격이 상승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실제로 올해 전국 생산액은 전년 대비 77%, 전국 1위인 전남도 생산액은 78% 증가했고, 도내 어가 평균 수입도 전년 3억 800만 원에서 5억 7천600만 원으로 87.2%(2억 6천800만 원) 상승했다. 도는 안전하고 안정적인 김 생산을 위해 매년 6억 원 이상의 사업비를 투자해 화성․안산시 김 양식장을 지원하고, 유해화학물질 무단사용 행위, 불법 시설물에 대해 강력한 단속과 일제 정비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는 최근 바다 수온이 상승하면서 전국적으로 김 생산성이 하락하는 문제가 발생함에 따라 현재 경기 해역 환경에 맞춘 병해에 강하고 해수면 온도 상승에도 성장이 양호한 김 종자 개발 시험 연구 사업을 추진 중이다. 김봉현 경기도 해양수산과장은 “올해 물김 위판가격 상승으로 어업인의 소득이 크게 늘어났지만, 수온 상승에 따른 해양환경 변화로 김 생산량이 감소하고 있어 지속적인 소득 보장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기후변화에 대응한 종자 개발 등 신규사업을 발굴해 지속가능한 김 양식 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경기도, 내달 1일부터 부천 등 5곳에서 ‘언제나 어린이집’  운영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경기도가 생후 6개월부터 7세까지 취학 전 영유아를 둔 부모(보호자)라면 일시적‧긴급상황 발생 시 365일 24시간 언제든지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는 360°돌봄 '언제나 어린이집'을 내달 1일부터 부천 등 5곳에서 운영한다. 도에 따르면 360°돌봄 '언제나 어린이집'은 평일과 토·일·공휴일에 주야간(새벽) 운영하는 보육시설로 유치원 또는 어린이집을 다니고 있거나 가정에서 양육하는 영유아를, 시간당 3천 원의 이용료로 부모들이 필요한 시간에 걱정 없이 돌봄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올해 운영되는 '언제나 어린이집' 5곳은 아람어린이집(부천시), 시립힐즈파크어린이집(남양주시), 시립금빛하늘어린이집(김포시), 시립행복모아어린이집(하남시), 이천시 24시간 아이돌봄센터 '아이봄'(이천시)이다. 부천시, 남양주시, 김포시, 하남시, 이천시 외 인근 시군에서도 경기도민이면 모두 이용할 수 있다. 이용 당일 오후 3시 전이면 언제나 어린이집(5개소)으로 전화 또는 방문해 예약‧신청할 수 있다. 이용 시간은 오전 7시 30분부터 다음 날 오전 7시 30분까지 24시간이다. 1회 예약 시 연속 5일까지 신청 가능하다. 보호자(신청인)는 신분증, 영유아와의 관계를 확인할 수 있는 주민등록등본 또는 가족관계증명서(외국인의 경우 외국인등록사실증명서)를 지참하고, 자녀에게 필요한 기저귀, 개별침구, 여벌 옷, 간식 등을 개별적으로 준비하면 된다. 한편 도는 야간연장 어린이집 1천937개소, 시간제 보육 475개 반, 24시간 어린이집 30개소 등을 전국 최대 규모로 운영하며 이용자 중심의 맞춤형 긴급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더 나아가 부모들의 안정과 자녀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이러한 시설들의 지속적인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 김미성 경기도 여성가족국장은 “언제나 어린이집은 시설 이용 여부, 연령, 시간 등의 제한 없이 언제든지 안심하고 맡길 수 있다"며 “부모(보호자)들의 육아 부담을 완화하고, 사회‧경제활동을 균형 있게 할 수 있도록 보다 나은 돌봄서비스 정책 마련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360° 돌봄'은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경기도의 정책으로 △연령·소득과 무관하게 위기 상황에 놓인 모든 도민을 지원하는 '누구나 돌봄' △아이 돌봄이 필요한 가정이라면 언제라도 원하는 시간에 긴급돌봄을 제공하는 '언제나 돌봄' △기관·가정, 야간·주말 어디서나 장애인 맞춤 돌봄을 제공하는 '어디나 돌봄' 등 3가지로 구성됐다. sih31@ekn.kr

성남시, 교통 여건 변화에 맞춰 도로건설·관리계획 수립 추진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성남시는 29일 1기 신도시 재건축 등 교통 여건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도로건설·관리계획 수립 용역을 수행 중이라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도로건설·관리계획은 도로법 제6조에 따라 도로관리청이 5년마다 소관 도로에 대해 장기적인 건설 및 관리 방향을 제시하는 법정계획으로 시는 지난해 6월부터 해당 용역에 착수해 내년 상반기에 마칠 예정이다. 이번 용역에는 △도로건설·관리의 목표 및 방향 설정 △도로 부문별 정비 방향 △도로망 체계 관리 방안 △투자계획수립 및 재원 조달 방안 △도로의 경관 제고 등이 포함된다. 주요 정체 구간에 대한 분석을 통해 혼잡 교차로 개선 사업 및 혼잡 가로구간에 대한 정비 방안을 마련하고 시 원도심 재개발사업 및 분당 1기 신도시 재건축 계획에 따른 교통수요를 반영한 도로망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또한 경부 지하 고속도로 사업 관련 성남시 구간 부지 활용 방안도 마련할 방침이다. 시는 용역을 통해 해당 지역의 대상지 현황조사와 사업 타당성 검토를 완료한 후 도로망 정비계획과 도로 유지 관리 방안을 수립하고 이후 인접 지자체 및 경기도 협의를 거쳐 도로건설·관리계획을 고시한다. 성남시 관계자는 “지역주민들의 도로 불편 사항 등 폭넓은 의견수렴을 거쳐 성남시 특성에 부합하는 편리하고 안전한 도로망 종합계획이 수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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