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수원기업 IR데이 수원.판(PANN) 3기'에서 아반트릭스가 대상으로 선정됐으며 최우수상은 해머앤아머, 우수상은 에이치앤에스바이오랩·잎스가 차지했다. 수원시는 17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제2회 수원 기업인의 날 행사와 연계해 수원기업 IR데이 수원.판(PANN) 3기를 열고, 투자사 심사를 거쳐 우수기업을 선정했다. 아반트릭스(대상)는 첨단 조직공학 치료제·의료기기 개발·생산 기업이고, 해머앤아머(최우수상)은 지속 신경차단 무통주사 벨트를 생산하는 바이오 기업이다. 에이치앤에스바이오랩(우수)은 조기 신장기능 이상 진단을 위한 진단키트·디지털헬스케어 플랫폼 솔루션 생산 기업, 잎스㈜는 AI 광학센서 기반의 다중 투입방식 순환자원 선별 수거로봇 '모이지' 생산 기업이다. 올해 3번째 열린 수원기업 IR데이는 반도체·바이오·4차 산업 등 첨단과학기술 분야 수원시의 유망 중소·벤처·창업기업을 발굴해 IR 역량을 강화하고, 투자를 유치할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며 수원기업새빛펀드 운영사를 비롯한 국내 투자자와 기업인 교류의 장이기도 하다. 시는 3기 참여기업을 모집했고, 선정된 8개 기업이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혁신적인 기술과 사업 아이템 등을 발표했다. 선정 기업은 루플, 아반트릭스, 에이제이투, 에이치앤에스바이오랩, 이온어스, 일렉필드퓨처, 잎스, 해머앤아머 등이다. 수원기업새빛펀드 운용사를 비롯한 투자사 관계자들이 사업역량·사업성·기술성·시장성·파급력 등을 심사해 우수기업을 선정했다. 이날 수원기업 IR데이에는 라구나인베스트먼트, 코오롱인베스트먼트, 삼호그린인베스트먼트, 아주IB투자, 퓨처플레이 등 수원기업새빛펀드운용사와 투자기관 등이 참여했다. 투자사는 우수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심사를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며 시는 참여기업의 투자 성과를 지속해서 모니터링하고 필요하면 추가 투자자를 매칭하는 등 사후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해 기업의 성장을 지원한다. 이날 IR 피칭에 앞서 우리나라 벤처기업 1세대를 대표하는 사단법인 한국엔젤투자협회의 고영하 회장이 '기업가정신 교육이 국가경쟁력을 좌우한다'를 주제로 강연하고, 기업이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수원기업 IR데이 수원.판(PANN)에서 우수한 수원 기업들이 혁신적인 기술을 소개해 투자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며 “전도유망한 수원기업이 투자를 받아 빠르게 성장하고, 질 높은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