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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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소진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윤소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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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유화학 "금호리조트 연매출 1000억원 돌파 전망"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금호석유화학그룹은 금호리조트가 사상 첫 연간 매출액 1000억원을 넘기며 역대 최고 경영실적을 달성할 전망이라고 10일 밝혔다. 금호리조트는 2021년 4월 금호석유화학그룹의 인수 후 2021년 깜짝 흑자 전환한 이후 2년 연속 역대 최고 경영실적을 경신하고 있다. 인수 첫 해인 2021년의 연간 매출액은 약 702억원으로 인수 전과 대비해 약 24%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연간 5억원을 기록했다. 이후 2022년에는 매출액 977억원, 영업이익 88억원을 기록하며 급격한 성장을 이루었고 2023년은 3분기 누계 기준 매출액 853억원, 영업이익 14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보다 더욱 개선된 실적 흐름을 보이고 있다. 금호리조트는 리조트 사업과 골프 사업의 경쟁력을 단계적으로 확보해 나가고 있다. 콘도 사업 부문에서는 2021년 인수 이후 400여개의 객실 리뉴얼을 마쳤으며 2026년까지 추가적인 객실 리뉴얼도 이어갈 계획이다. 최근 설악리조트는 부지 내 파크 골프장을 개장해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설악, 제주리조트도 프리미엄 BBQ 공간을 조성하는 등 부대시설 투자도 이어가고 있다. 금호리조트가 보유한 회원제 골프클럽 아시아나CC도 시설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골프코스의 주 이동수단인 5인승 카트 120대 전량을 신형으로 교체했으며 지상 주차장의 주차폭을 확장하고 주차대수를 약 400대 규모로 증가시켰다. 이 밖에도 클럽하우스 내 엘리베이터를 신설하고 남녀 탈의실 내 파우더룸 리뉴얼 등 아시아나CC 고객들의 이용 편의를 높였다. 이 같은 서비스 품질 향상을 바탕으로 금호리조트는 한국표준협회의 ‘2023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리조트 부문에서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김성일 금호리조트 대표는 "향후 통영시와의 체류형 복합 해양 레저관광도시 조성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고 웨이하이포인트CC(WP) 운영을 더욱 활성화 시켜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라며 "금호리조트가 금호석유화학그룹 성장 동력의 한 축으로서 역할을 다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sojin@ekn.kr사진 1. 금호리조트_사업장별 전경 금호리조트 사업장별 전경.

SK, 자발적 탄소배출권 시장 확장 앞장…"아시아 최초 연합체 구축"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SK그룹이 자발적 탄소배출권 시장(VCM) 확대를 위한 아시아 최초 연합체를 구축해 배출권 생태계 활성화에 나선다. SK그룹은 지난 8일 UAE 두바이에서 열린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에서 ‘기술 기반의 사전 거래 탄소배출권 시장(EPCM) 연합’ 구축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SK㈜, SK E&S, 에코시큐리티, 신한투자증권, PwC컨설팅, 대한상의 탄소감축인증센터, 한국수력원자력, 한국남동발전, 하트리 파트너스, 비브리오, 서울대 기후테크센터 총 11개 기관이 참여했다. 이번 업무협약식에서 논의되는 EPCM은 탄소 감축 기술(Tech)을 활용해 발행될 탄소배출권을 사전 거래(크레딧, Credit)하는 방식을 도입한다. EPCM은 인증센터가 탄소감축 기술 기업(Tech.)의 탄소 감축 기술을 기반으로 EPC를 발행하면, 수요자(탄소배출 기업)가 EPC를 구매하는 사전거래 시스템이다. EPC를 통해 자금을 확보한 Tech. 기업이 탄소 감축 프로젝트 수행을 완료하면 인증센터는 수요자가 구매한 EPC를 탄소배출권으로 바꿔주는 방식이다. 기업은 탄소 감축 기술을 상용화할 자금을 사전에 확보할 수 있고, 수요자는 사전에 구매한 EPC를 통해 탄소배출권으로 상쇄하거나 매매차익을 거둘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날 EPCM 업무협약 참여자들은 COP28을 통해 2024년 EPC 최초 발행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참가 기업을 추가 모집하여 내년 COP29에서 정식 발족할 계획이다. 또 △수소생산 △플라스틱 재활용 △탄소포집 및 저장 등 12개 유망 탄소저감 기술을 대상으로 탄소감축 인증 방법론을 지속적으로 개발하는 동시에 EPC를 발행·거래를 확대해 나간다. 앞서 최태원 SK 회장은 지난 2021년 최고경영자(CEO) 세미나에서 2030년 기준 전 세계 탄소 감축 목표량의 1%인 2억톤의 탄소를 줄이는데 SK그룹이 기여해야 한다는 도전적인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SK는 글로벌 탄소 배출량의 약 60%를 차지하는 아시아 탄소 시장에서 확보한 기술과 인증 전문성을 기반으로 탄소감축 역량과 배출권 발행·거래 실적을 확보한 후에 글로벌 시장으로 점차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SK㈜, SK E&S 및 신한투자증권 3개사는 에코시큐리티(글로벌 탄소배출권 디벨로퍼)에 대한 공동 투자를 통해 자발적 탄소배출권 사업 분야의 개발을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에코시큐리티는 중남미를 거점으로 글로벌 탄소 프로젝트를 개발·운영 기업하는 스위스 기업이다. 청정개발체제(CDM) 탄소배출권 프로젝트 기준을 정립했다. 김무환 SK㈜ 그린투자센터장은 "EPCM은 혁신적인 탄소감축 기술을 가진 기업에 인센티브를 제공함으로써 기술 기반 탄소 감축 기술의 도래 시기를 앞당기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EPCM 연합’은 적극적인 탄소감축 활동을 추진해 전 세계가 직면한 기후변화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ojin@ekn.krEPCM 연합 MOU SK(주), SK E&S 등 11개 기관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8일(현지시간) UAE 두바이 Expo City에서 개최된 COP28에서 EPCM 연합 구축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T, 2023 DJSI 월드지수 편입…"국내 통신 기업 중 유일"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SK텔레콤이 2023년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월드지수에 편입됐다고 10일 밝혔다. SKT는 2008년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 월드지수에 처음으로 편입된 이후, 2020년을 제외한 총 15년 동안 포함된 기록을 갖게 됐다. DJSI는 세계 최대 금융정보 제공기관 ‘S&P Global’이 매년 발표하는 지속가능성 평가 지수로, 글로벌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판단하고 투자자들의 책임투자 의사결정을 돕는 기준으로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올해 DJSI 월드지수에는 세계 2544개 평가대상 기업 중 상위 12.6%인 320개 기업, 국내기업 중에서는 22개 기업만이 편입되었다. 전 세계 통신 기업 중에서는 7개 기업만 월드지수에 편입되었으며, 국내 통신기업으로서는 SKT가 유일하다. SKT의 이번 지수 편입은 △이사회 중심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체계 강화 △이중 중대성 평가 시행 △생물다양성 정책 고도화 △인권 실사 확대 적용 △유통망 품질 경영 시스템 수립 등 다양한 노력이 반영됐다. 올해 DJSI 평가 결과는 오는 12월 18일 미국 증권거래시장 개장 시점에 S&P DJSI 펀드 및 관련 ESG 지수 펀드에 반영될 예정이다. 박용주 SK텔레콤 ESG 담당은 "오랜 기간 DJSI 월드지수에 편입된 만큼 대내외의 평가와 기대에 부응하도록 ESG 경영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며 "AI 컴퍼니로서 기술력을 바탕으로 사회와 환경에 선한 영향력을 확산하고, 고객과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만들어 가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sojin@ekn.krSKT, 2023 DJSI 월드지수 편입-1 SK텔레콤이 2023년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월드지수에 편입됐다고 10일 밝혔다.

LG U+ 아이들나라, 플레이몽키와 맞손…"키즈 콘텐츠 활성화"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LG유플러스가 플레이몽키와 키즈 대상 콘텐츠 및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를 맺고 키즈 콘텐츠 경험 혁신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플레이몽키는 지난 7월 말 LG유플러스에서 분사한 스타트업으로, 만 5~9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온라인 라이브 놀이터’를 운영하고 있다. 온라인 라이브 놀이터는 예키 웹사이트에서 줌으로 놀이 콘텐츠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줌으로 연결된 노트북 화면에 놀이 DJ가 등장하고 집에 있는 어린이는 실시간으로 제공되는 다양한 온라인 콘텐츠를 즐기게 된다. 현재 ‘온라인 라이브 놀이터’에서는 실제 만화캐릭터처럼 움직이고 노는 ‘댄스 무술클럽’과 아이들이 다 함께 모여 식사하는 ‘식사클럽’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평일 저녁 6시 반부터 늦은 밤까지 입장 가능한 ‘바로입장 놀이터’는 육아에 지친 부모 고객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LG유플러스는 키즈 전용 서비스 ‘아이들나라’가 보유한 경쟁력 있는 콘텐츠를 플레이몽키에 제공하고, 플레이몽키는 ‘온라인 라이브 놀이터’에서 키즈 고객이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퀴즈를 풀고, 재미있는 표정을 지어보는 등 여러 방향으로 아이들나라의 콘텐츠를 활용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양사는 향후 각 사 서비스를 활용한 결합 요금제를 출시하는 등 공동 프로모션 활동에도 적극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김대호 LG유플러스 아이들나라CO는 "사내벤처에서 분사한 플레이몽키를 통해 아이들나라의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게 되어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양사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주선 플레이몽키 대표는 "아이들을 행복한 사람으로 성장시킨다는 목표를 가지고 아이들이 신나고 재미있어 하는 포인트를 잡아 콘텐츠를 구성하고 있다"며 "독서·학습·놀이 관련 6만여 편의 콘텐츠를 보유한 아이들나라와의 이번 업무협약은 아이들이 행복하고 건강하게 성장하는데 의미 있는 한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플레이몽키는 올해 LG유플러스에서 시드투자를 받았으며 예비창업패키지, 여성벤처창업케어 프로그램, 마포중장년기술창업 등의 지원을 받았다. 내년 하반기에는 글로벌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에도 도전한다. sojin@ekn.krㅁ 김대호 LG유플러스 아이들나라CO(왼쪽)와 김주선 플레이몽키 대표가 서울 강남구 아이들나라 사옥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스퀘어, 2024년 조직개편·임원인사 단행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SK스퀘어는 2024년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7일 단행했다고 밝혔다. SK스퀘어의 조직개편 방향은 기존 포트폴리오 밸류업과 리밸런싱의 실행력을 강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반도체 등 핵심 분야별 투자 전문성을 제고하고, 급격한 대내외 환경 변화에 선제 대응하기 위한 기능도 재편한다. 이를 위해 기존 투자조직(CIO)을 2개로 재편한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신성장 영역 투자를 담당하는 ‘CIO Growth’, 기존 포트폴리오를 재정비하고 자산 가치를 높이는 ‘CIO Transformation’ 등 ‘듀얼 CIO’ 체제를 구축해 CIO 별 전문 역량을 고도화하고, 상호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SK스퀘어는 투자지원센터 산하에 ‘Portfolio전략 담당’ 조직을 배치해 포트폴리오별 성과 및 리스크 관리 기능을 강화해 나간다. 글로벌 복합위기 속 투자 관리 전문성을 대폭 강화함으로써 기업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인다는 계획이다. ‘프로젝트 기반 유연한 조직 운영’ 체계도 도입한다. 기존의 정형화된 조직·자산 단위가 아닌 프로젝트 단위의 업무 수행 방식을 전면 도입해 성과 창출을 극대화한다. 임원인사에선 ‘성과주의’에 기반해 투자조직에 40대 중반의 송재승 최고투자책임자(CIO)를 선임했다. 송재승 CIO는 1979년생으로 골드만삭스 등 대형 투자은행(IB)을 거쳐 2018년 SK에 합류했다. 올해 발렌베리와 SK쉴더스 딜을 성공리에 마무리한 투자 전문가로 투자조직에 새로운 활력을 부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총 6명의 임원을 새롭게 임명했다. 다음은 주요 임원 인사 명단. ◇주요 보직 현황 △CIO Growth 하형일 CIO △CIO Transformation 송재승 CIO △투자지원센터 한명진 센터장 ◇ 신규 선임 (6명) △구자성 투자지원센터 Portfolio전략 담당 △박태영 CIO Transformation MD △이지은 SK㈜ C&C Talent Management 담당 (관계사 전출) △박서하 티맵모빌리티 Data & Tech담당 △김교수 SK플래닛 CBO △손윤정 인크로스 대표 sojin@ekn.kr[SK스퀘어 보도자료] SK스퀘어, 2024년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_2 SK스퀘어 본사 T타워 전경.

티빙·웨이브 합병 급물살…넷플릭스 대항마는 ‘글쎄’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티빙과 웨이브가 합병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공룡 넷플릭스를 위협하는 토종 OTT 탄생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 합병까지 ‘산 넘어 산’ 7일 업계에 따르면 티빙과 웨이브는 지난 4일 MOU를 체결하고 구체적인 합병안에 대한 논의를 개시했다. 수년 전부터 양사의 합병설이 불거졌지만, MOU 체결까지 성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양 사의 합병은 OTT 시장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는 넷플릭스, 점차 점유율을 키워나가는 디즈니플러스를 비롯해, 국내 시장 2위로 급성장한 쿠팡플레이 등의 공세를 막아내기 위한 생존전략인 셈이다. 다만 합병까지 갈 길은 멀다. 티빙과 웨이브의 영업손실은 매년 늘어나는 추세로, 지분 매입 비용 조달이 문제다. 지난해 티빙은 1192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웨이브도 1216억원의 적자를 냈고, 내년 20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 만기를 앞두고 있다. 복잡한 지분구조도 발목을 잡는다. 앞서 시즌을 흡수한 티빙은 지분 48.85%를 보유한 CJ ENM 외에도 네이버, SLL중앙, KT스튜디오지니 등이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웨이브 역시 최대 주주는 SK스퀘어(40.5%)지만, KBS·MBC·SBS 등 지상파 3사가 지분을 나눠 가졌다. 주요 주주 간 지분 비율도 고려해야 하고,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 결함 심사도 넘어야 한다. ◇ 그럼에도 뭉치면 산다 업계 안팎에선 티빙과 웨이브의 합병으로 탄생한 플랫폼이 넷플릭스를 턱 밑에서 위협할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11월 기준 양사의 월간 활성 이용자(MAU)는 티빙 494만명, 웨이브 399만명이다. 둘을 합하면 893만명으로, 1141만명의 넷플릭스에는 한참 못 미친다. 양사 중복 가입자를 제외하면 합병 플랫폼의 MAU는 더 낮아진다. 또 내년 9월 웨이브와 지상파 3사간 콘텐츠 공급 계약이 만료되면 오리지널 콘텐츠 수급에 문제가 생길 가능성도 제기된다. 국내 OTT 가입자는 포화 상태인 데다, 1인당 매출(ARPU)을 늘리기 위한 구독료 인상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넷플릭스는 토종 OTT 대비 70배 이상의 비용을 콘텐츠 제작에 투자하고 있다. 양사 재무 상황을 고려했을 때 이에 맞선 공격적인 투자도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분석이다. 합병 플랫폼이 넷플릭스의 대항마로 자리 잡을진 아직 미지수다. 그럼에도 합병 이후가 지금보다 좋다는 점에서는 이견이 없다. 일단 글로벌 OTT와 경쟁할 수 있는 규모를 이뤘고, 경영 측면에서도 합병 이후 콘텐츠 투자 비용 절감 등으로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대규모 자본이 필요한 콘텐츠 플랫폼 비즈니스 특성상 규모화가 대단히 중요하다"며 "합병 성사 시 콘텐츠 수급 및 제작 투자 등에 있어 효율성 및 협상력이 강화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장기적으로는 글로벌 비즈니스 확장을 위해서 필요한 K-콘텐츠가 집중된 대표성 있는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다는 점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sojin@ekn.kr티빙로고-horz 티빙(왼쪽)·웨이브 로고.

SKT, 임원인사·조직개편 단행…"핵심은 AI·글로벌"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SK텔레콤이 2024년 조직 개편 및 임원인사를 7일 단행했다. 인공지능(AI) 피라미드 전략을 위해 4대 사업부를 구축하고 AI솔루션 사업 전담팀을 운영하는 등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유영상 최고경영자(CEO)는 "2024년은 AI 피라미드 전략의 실행력을 극대화해 변화와 혁신의 결실을 가시화 시켜야 하는 매우 중요한 해"라며 "이번 조직 개편과 임원인사는 회사 전략 실행에 가장 효과적인 조직구조를 갖춤과 동시에 글로벌과 AI 역량 및 전문성이 검증된 인재를 중심으로 리더십을 개편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먼저 SKT는 이번 조직 개편에서 AI 피라미드 전략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4대 사업부 체계를 구축했다. ‘AI서비스사업부’와 ‘Global·AITech사업부’는 글로벌 PAA(Personal AI Assistant)와 함께 텔코 특화 거대언어모델(LLM)을 만들기 위해 자강과 협력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유무선 통신, 미디어, 엔터프라이즈 등 기존 핵심 사업의 AIX 전환도 적극 지원한다. ‘T-B Customer사업부’와 ‘T-B Enterprise사업부’는 유무선 통신, 미디어, 엔터프라이즈 등 전 사업 영역에서 AI를 적극 도입해 새로운 성장 기회를 적극 발굴한다. 이와 함께 SK텔레콤과SK브로드밴드의 T-B 원바디(One Body) 체제로 시너지를 대폭 강화해 최고의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번 조직개편에서 SKT는 글로벌 시장에서 AI 솔루션 사업 추진을 전담할 ‘톱 팀’ 조직을 신설했다. ‘Global Solution Office’를 신설해 AI 데이터센터(DC), 도심항공교통(UAM), AI반도체, 양자, 엑스칼리버(X caliber) 등 AI 솔루션 관련 내부 역량을 결집해 글로벌 시장에 맞춰 사업 확장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신설되는 ‘Global Solution Tech’는 ‘Global Solution Office’를 기술적으로 밀착 지원하며 시너지 창출에 나선다. 신설 조직은 기존 엔터프라이즈사업의 AIX도 지원한다. 또 ‘Strategy&Development’를 신설해 전사 경영전략 및 브랜드전략 기능과 구독(T우주),메타버스, 웹3, 메시징, 광고 등 차세대 커머스 사업을 연계함으로써 미래 성장사업의 추진력을 강화한다. SK텔레콤은 ESG, 대외협력(CR), 홍보(PR) 기능을 총괄하는 ‘대외협력 담당’도 신설했다. 기존 사업과 더불어 AI및 글로벌 사업 확장을 지원하기 위해 AI 거버넌스를 정립하고 글로벌 환경에서 CR·PR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SK텔레콤은 2024년 임원인사를 통해 16명을 신규 임원으로 선임했다. SK텔레콤은 "신규 임원은 AI 피라미드 전략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필요한 역량은 물론, 성과와 리더십이 검증된 인재로 선발했다"며 "이와 함께 글로벌 AI 컴퍼니로의 성공적인 전환을 위해 전 구성원이 AI 역량과 글로벌 사업 수행 역량을 키우며 AI 인재로 성장하는 일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다음 주요 임원 인사. ◇ 전입 ‘톱 팀’ 임원 △ 정재헌 대외협력 담당(사장 승진) △ 김양섭 Corporate Planning 담당(CFO) △ 유경상 Strategy&Development 담당(CSO) ◇ 신규 임원 선임 (16명) △ 조현덕 AI Communication 담당 겸 서비스개발 담당 △ 이재신 Global AI사업개발 담당 △ 유철준 Smart Device CT 담당 △ 채영훈 대구 담당 △ 송정범 B SME 담당 △ 김구영 T-B Enterprise Sales CP 담당 △ 김재석 B DC기술 담당 △ 김명국 Cloud CO 담당 △ 홍선기 수도권Infra 담당 △ 이현우 GS AIDC추진 담당 △ 박규현 Digital Comm 담당 △ 황재만 HR 담당 △ 이혜연 변화추진 담당 △ 김성진 B CR 담당 △ 김호근 법무 담당 △ 이재준 SKTA 대표 sojin@ekn.krclip20231207140307 SKT CI.

LS전선, 1.5조원 규모 유럽 해상풍력 송전케이블 공급 본계약 체결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LS전선이 올해 5월 네덜란드 국영전력회사 테네트와 맺은 포괄적 장기공급계약 중 2건의 본계약을 체결했다. 7일 LS전선은 테네트의 독일 자회사인 테네트 오프쇼어와 약 1조5000억원 규모의 초고압직류송전(HVDC) 케이블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5월 덴마크와 네덜란드, 벨기에, 독일 등 유럽 4개국은 2030년까지 65기가와트(GW) 용량의 해상풍력을 공동으로 설치하기로 합의했다. 테네트는 이 프로젝트에 참여해 최대 3500만 가구에 녹색 풍력 에너지를 공급할 예정이다. LS전선은 벨기에 건설업체 얀데눌, 데니스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북해와 독일 지역을 연결하는 총 4건의 사업을 수주했다. LS전선은 이번 2건의 본계약에 맞춰 2026년부터 해저 및 지중 케이블을 공급할 예정이다. 남은 2건의 계약도 2026년까지 순차적 체결이 예상된다. HVDC는 장거리 송전망, 국가간 연계, 신재생에너지 발전 등에 최적화돼 있어 유럽과 북미를 중심으로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회사 측은 "전세계적으로 전력망 구축사업이 활발해지고 있지만, HVDC 케이블은 대규모 설비투자와 높은 기술력이 필요해 LS전선 등 소수의 글로벌 전선업체가 시장의 대부분을 점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LS전선은 지난 8월 강원도 동해시 사업장에 1555억원 규모의 추가 투자를 결정하는 등 해저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sojin@ekn.kr사진 강원도 동해시 LS전선 HVDC 전용 공장 전경 강원도 동해시 LS전선 HVDC 전용 공장 전경.

LG전자, 인도네시아서 ‘라이프스 굿’ 캠페인 진행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LG전자가 전세계 곳곳에서 고객 및 임직원들과 소통하며 브랜드 철학인 ‘라이프스 굿(Life’s Good)’ 메시지를 전파하고 있다. LG전자는 최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인도네시아 내 5개 법인 임직원과 가족들을 초청해 라이프스 굿 데이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인도네시아 법인의 33주년 기념 행사로 열린 캠페인에는 직원 및 가족 6500여명이 참석했다. LG전자 인도네시아 법인에는 3000여명의 직원이 근무 중이다. LG전자는 21개의 지사를 둔 자카르타 소재 판매법인, 200여개의 서비스센터를 보유한 서비스법인, 2개의 생산 공장, 그리고 올해 설립된 연구개발법인까지 총 5개 법인을 보유하고 있다. 제품 개발부터 생산, 판매, 서비스까지 이어지는 현지 완결형 사업 구조로 현지 일자리 창출 및 수출에 기여하고 지속적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에서 참석자들은 라이프스 굿 메시지를 공유하고 고객들에게 브랜드 철학의 진정한 의미를 전달할 것을 약속했다. 라이프스 굿은 글로벌 고객에게 좋은 삶을 제공하기 위해 끊임 없이 노력하는 LG전자의 신념을 담은 브랜드 철학으로 ‘낙관적인 태도를 유지하고 담대한 도전을 이어가자’는 의미를 내포한다. LG전자는 이러한 메시지를 전세계에 알리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앞서 LG전자는 두바이와 런던, 뉴욕, 베트남 등 주요 도시의 랜드마크와 옥외 전광판을 통해 브랜드 지향점과 아이덴티티를 전달한 바 있다. 또 지난 9월 새로운 브랜드 캠페인 영상을 선보이며 브랜드 철학과 가치를 보다 젊고 역동적으로 전세계에 알렸다. 삶을 롱보드 타기에 비유한 90초 분량의 영상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낙관적인 자세로 용기 있게 도전하자는 메시지를 담아 큰 공감을 불러왔으며, 유튜브 공개 2개월 여 만에 9570만 조회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해당 캠페인은 젊은 세대까지 공감할 수 있는 콘텐츠 기획력과 소셜 확산 효과 등을 인정받아 제30회 2023 한국방송광고대상에서 퍼포먼스 마케팅 금상을 수상했다. sojin@ekn.kr[사진1] LG전자 인도네시아법인 Life's Good Day 캠페인 LG전자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인도네시아 내 5개 법인 임직원과 가족들을 초청해 ‘라이프스 굿 데이’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LG전자 "LG트윈스 우승 기념 홈브루 특별 패키지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LG전자가 LG트윈스 팬들에게 프리미엄 수제맥주제조기와 함께 하는 특별한 고객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홈브루 LG트윈스 챔피언 패키지’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홈브루 LG트윈스 챔피언 패키지’는 LG트윈스가 29년만에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진 특별판이다. LG트윈스 로고가 적힌 홈브루 탭핸들, LG트윈스 마스코트 마그넷, LG트윈스 한국시리즈 우승 엠블럼이 새겨진 맥주잔 2개와 마그넷으로 구성돼있다. LG전자는 이날부터 온라인 브랜드샵에서 ‘홈브루 LG트윈스 챔피언 패키지’가 포함된 홈브루 300대를 선착순으로 판매한다. 또 추첨을 통해 구매자 15명에게 LG트윈스 소속 오지환, 홍창기, 김윤식 선수의 싸인볼을 무작위로 1개씩 전달한다. LG 홈브루는 캡슐형 맥주 원료 패키지와 물을 넣으면 발효부터 숙성, 보관까지 복잡하고 어려운 맥주제조 과정을 자동화한 수제맥주제조기로, 집에서도 손쉽게 다양한 프리미엄 맥주를 만들 수 있다. LG전자는 LG트윈스 팬들이 한정판 굿즈를 활용해 홈브루로 만든 신선하고 맛있는 맥주를 더 즐겁게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LG전자는 이날 오지환, 홍창기, 김윤식 선수와 홈브루가 함께하는 홈파티 화보컷을 공개했다. 화보는 세 선수가 홈브루에서 만든 맥주를 즐기며 승리의 기쁨을 누리는 활기찬 모습이 담겨 있다. 이향은 LG전자 H&A사업본부 CX담당 상무는 "‘홈브루 LG트윈스 챔피언 패키지’는 야구와 맥주의 조합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LG전자와 LG트윈스 팬들에게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sojin@ekn.krLG전자_홈브루_화보 (왼쪽부터) LG트윈스의 김윤식, 오지환, 홍창기 선수와 LG홈브루와 함께하는 홈파티 화보컷을 촬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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