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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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소진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윤소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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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 게임즈, 마크 메릴 신임 CPO 선임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라이엇 게임즈가 신임 최고프로덕트책임자(CPO)에 마크 메릴을 선임했다고 30일 밝혔다. 마크 메릴은 신임 CPO로서 △리그 오브 레전드 △발로란트 △전략적 팀 전투 △리그 오브 레전드: 와일드 리프트 △레전드 오브 룬테라 등 자사 게임에 더 해 연구개발 분야 등 생태계 전반에 걸쳐 라이엇 게임즈의 비전을 총괄할 예정이다. 관련해 라이엇 게임즈 딜런 자데자 최고경영자(CEO)는 "라이엇 게임즈는 게임 서비스에 머물지 않고 플레이어들에게 선사하는 ‘경험으로서의 게임’으로 진화 중"이라며 "마크 메릴은 오늘날의 라이엇 게임즈를 만드는 데 기여했으며 라이엇 게임즈의 미션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오랜 기간 노력했기에, 강화된 방향성을 추진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마크 메릴 CPO는 "라이엇 게임즈가 플레이어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는 데 기여하게 되어 기쁘다"며 "플레이어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라이엇 게임즈의 신임 CPO로 선임된 마크 메릴은 2006년 브랜든 벡과 함께 라이엇 게임즈를 창립한 뒤 리그 오브 레전드의 첫 번째 총괄 프로듀서와 공동 최고경영자를 역임한 바 있다. 라이엇 게임즈의 이스포츠 및 엔터테인먼트 부문 설립에 핵심 역할을 수행한 마크 메릴은 현재 브랜든 벡과 함께 라이엇 게임즈 이사회 공동 의장을 겸임 중이다. sojin@ekn.kr# 참고자료 1. 라이엇 게임즈 마크 메릴 신임 CPO 이미지 마크 메릴 라이엇게임즈 신임 CPO.

□ 임원 승진(12월 1일자) ◇ 부사장(2명) △ KT(2명) 이현석, 안창용 ◇ 전무(12명) △ KT(8명) 김광동, 김영인, 민혜병, 박효일, 서영수, 서정현, 양진호, 최시환 △ 그룹사(4명) 고충림, 김현수, 이강수, 장민 ◇ 상무(24명) △ KT(23명) 강이환, 김몽룡, 김영걸, 김용남, 김종만, 김진기, 노형래, 명제훈, 성제현, 오인택, 오택균, 윤병휴, 이상기, 이성규, 이정우, 이찬승, 장두성, 장병관, 정선일, 조현민, 최우형, 홍해천, 황경희 △그룹사(1명) 박성준 □상무보/Senior Meister 승진(KT 41명, 2024년 1월 1일자) ◇ 상무보(39명) △고태국, 곽진민, 권병현, 김영완, 김정식, 김찬웅, 김태영, 김현진, 김희진, 나용채, 박광원, 박상열, 박재형, 박정현, 박철민, 배송식, 송기석, 송석규, 신승우, 신준화, 안기청, 오기환, 유성상, 윤대양, 이진형, 장도리, 장봉수, 전윤승, 전충렬, 정명호, 정억철, 정창수, 정현숙, 정훈규, 조의호, 조정섭, 한상봉, 현기암, 황태선 ◇ Senior Meister(2명) △이석환, 최지훈

LG전자, 전기차 충전기 운영시간 확대…"고객 경험 강화"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LG전자는 평일 주간시간 대에만 제공하던 전기차 충전기 서비스 운영 시간을 오는 12월 11일부터 평일 야간과 주말까지 확대한다고 30일 밝혔다. 제품 제조와 판매라는 공급자 중심의 마인드에서 벗어나 고객의 입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혜택을 제공해 고객경험을 확장하기 위함이다.이제 고객이 LG전자 전기차 충전기가 설치된 충전소 등에서 제품을 사용하다 문의 및 불편사항이 생길 경우, 평일·주말·공휴일 상관없이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서비스 접수와 현장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LG전자는 이번 상시 대응 서비스 프로세스 구축을 계기로 보다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LG전자의 A/S 역량을 적극 활용해 충전사업자들에게는 사업성을 제고하고, 언제 어디서나 충전을 원하는 고객들의 니즈 해결에도 앞장설 계획이다이를 위해 전기차 충전기 서비스 운영을 담당하는 LG전자의 고객서비스 자회사 하이텔레서비스는 최근 서비스 인력을 2배 이상 늘렸다. 계량기 수리업 등 서비스 제공을 위한 자격도 확보했다.LG전자는 지난 2018년부터 솔루션 선행개발을 시작으로 하이비차저(구 애플망고)를 인수하며 전기차 충전 시장에 진출했다. 지난 5월에는 급·완속 전기차 충전기 4종을 출시했다. 조주완 LG전자 사장은 "뛰어난 제조 역량과 글로벌 오퍼레이션 및 서비스망, B2B 사업을 통해 확보한 버티컬 고객 네트워크를 통해 전기차 충전사업을 조(兆) 단위 사업으로 육성하겠다"는 미래비전을 밝히기도 했다.현재 LG전자는 전국 이마트 점포 30여 곳에 100kW 급속 충전기, 7kW 완속 충전기 등을 설치해 충전 솔루션을 제공 중이다. 내년에는 미국 시장에 진출해, 현지의 전기화 트렌드에 따른 새로운 기회도 모색할 방침이다.LG전자는 원격 서비스와 현장출동 등, 고객들을 위한 상시 케어 서비스를 전기차 충전기뿐만 아니라 LG 클로이(CLOi)를 운영 중인 사업장이나 구매 고객들에게 동일하게 제공하고 있다. 호텔, 레스토랑, 음식점 등 LG 클로이 서브봇의 주요 사용 장소와 영업시간 등의 특성을 감안한 조치다. 서흥규 LG전자 EV충전사업담당 상무는 "이번 서비스 운영시간 확대는 LG전자 전기차 충전사업에 대한 고객의 신뢰도와 충전경험 제고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차별화 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sojin@ekn.krLG전자가 오는 12월부터 전기차 충전기 서비스 운영시간을 평일 주간시간 대에서 평일 야간과 주말까지 확대한다. LG전자 직원이 전기차 충전기 제품을 살펴보고 있는 모습.

남궁훈, 카카오 떠나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남궁훈 전 카카오 대표가 카카오를 떠나 후학 양성에 집중하기로 했다. 남궁 전 대표가 2013년 게임개발자를 양성하기 위해 설립을 추진한 ‘게임인재단’으로 돌아가는 게 그 시작이다.남궁 전 대표는 3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글을 올려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그는 "교육을 향한 꿈에 도전을 계속 이어나가고자 두 방향의 스텝을 밟았다"며 "하나는 게임인재단 이사장으로서 복귀다. 10년 전에 설립자로서 시작한 재단은 조계현, 정욱 이사장을 거쳐 다시 맡게 됐다"고 운을 뗐다. 이어 "오늘 명칭도 미래콘텐츠재단에서 다시 게임인재단으로 복귀했고, 게임 인재 양성에 방점을 두고자 재단 로고도 변경했다"고 설명했다.재단이 과거 게임인에 방점을 뒀다면 새로운 로고는 ‘인재’를 강조했다는 설명이다. 게임인재단은 그동안 특성화 고등학교 학생들 대상 게임개발대회를 통해 학생들의 취업·창업 역량 강화 및 경기게임마이스터고 후원을 통해 장학금 지급 등의 사업을 펼쳐왔다. 앞으로는 이를 더욱 확대해 특성화 고등학교 뿐 아니라 일반 고등학교에까지 영역을 넓힐 방침이다.남궁 전 대표는 인재 양성을 위한 또 다른 스텝 하나로 서강대학교와 함께 엔케이장학기금을 설립했다. 그러면서 엔케이 장학기금 학생창의연구관 건립을 위해 10억원을 쾌척하기도 했다.그는 "자세한 운영 방식은 재학생 및 관계자분들과 함께 고민 중에 있다"며 "이로써 게임인재단을 통해서는 광범위한 고등학생들을 위한 장학사업을 진행하고, 엔케이 장학기금을 통해서는 대학 교육 현장에서 직접 교수로서 강의를 하며 학생들의 꿈을 도와주는 일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앞서 남궁 전 대표는 모교인 서강대에서 ‘사회인 준비 특강’이라는 교양 과목을 맡아 재학생 및 졸업생들을 위한 강의를 진행했다. sojin@ekn.kr남궁훈 전 카카오 대표(오른쪽)이 서강대학교와 엔케이장학기금을 설립하고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게임인재단 새 로고.

위메이드 장현국, UAE서 광폭 행보… 위믹스 중동 사업 본격화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아랍에미리트(UAE)를 방문, 현지에서 개최된 다양한 글로벌 경제 포럼 등을 참석하며 위믹스 글로벌 사업 확장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위메이드는 지난 27일 장 대표가 UAE에서 ‘아부다비 파이낸스 위크(ADFW) 2023’, 글로벌 최고경영자(CEO) 컨퍼런스 ‘포춘 글로벌 포럼 2023’에 참석했다고 30일 밝혔다. 먼저 장 대표는 ADFW 2023의 주요 행사 중 하나인 ‘핀테크 아부다비’의 ‘컨버전스: 미디어, 컬쳐와 핀테크’ 토론에 패널로 참가했다. 이 자리에는 장 대표와 함께 소셜 미디어 플랫폼 ‘베로’의 설립자이자 테크 기업 투자자인 아이만 하리리, 600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는 크리에이터 벤처스의 설립자 카스파 리가 함께했다. 수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이용해 큰 규모의 기업을 만들어 낼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다양한 시각으로 의견을 교환했다. 장 대표는 "블록체인 기술은 게임을 더 재미있게 만들어주고, 더 많은 이용자를 불러 모은다"며 "이는 개발사와 플랫폼의 더 큰 수익으로 이어진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한국 게임사 최초로 두바이 상공회의소 모하마드 알리 라쉬드 루타 회장 겸 CEO와 공식 미팅을 갖고 위메이드와 두바이 간의 블록체인 사업에 대한 긴밀한 협업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위메이드는 두바이의 게임 및 웹3 산업 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장 대표는 지난 11월 27일부터 29일까지 열린 ‘포춘 글로벌 포럼 2023’에도 참석, 세계적 기업의 주요 인사들과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변화하는 글로벌 비즈니스 생태계에 대한 여러 의견을 나눴다. ‘포춘 글로벌 포럼’은 1995년부터 미국 경제지 ‘포춘’에서 주최하고 있는 행사로, 중동 지역에서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포럼에는 포춘 글로벌 500대 기업의 여러 임원들이 컨퍼런스를 찾았다. AI, 컨설팅, 사이버 보안, 석유와 가스, 산업 자동화, 의료, 통신 등 아랍에미리트 각 분야별 정부 인사들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위메이드는 올해 초 아부다비에 지사를 설립했으며 4월에는 사우디 아라비아 투자부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중동 및 북아프리카(MENA) 지역에서 위믹스 생태계 확장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sojin@ekn.kr[위메이드] 장현국대표ADFW토론 (1)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오른쪽 첫번째)가 아부다비 파이낸스 위크(ADFW) 2023의 ‘핀테크 아부다비‘에 참석해 패널 토론을 진행하고 있다.

팀네이버, CJ올리브네트웍스와 스마트시티 사업 공동 추진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네이버클라우드, 네이버랩스가 CJ올리브네트웍스와 스마트시티 사업 공동 개발을 위해 협력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를 위해 3사는 전날 네이버 제2사옥 1784에서 ‘스마트시티 사업 공동발굴 및 플랫폼 사업화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3사는 △국내외 스마트시티 사업 기회를 공동으로 발굴·추진 △디지털트윈 기반의 스마트시티용 플랫폼(도시 관리, 로봇, 증강현실 등) 사업화 발굴 및 추진 △각 사 기술과 역량을 융합해 스마트시티용 서비스와 솔루션 개발 및 제공 등 스마트시티 사업 발굴과 플랫폼 사업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스마트시티를 위한 정보통신기술(ICT) 인프라가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을 통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국내외의 스마트시티 기회를 발굴하고 지원하며 스마트시티 사업의 주도권을 확보할 계획이다. 네이버랩스는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기반의 디지털트윈 개발 솔루션인 ‘어라이크’,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과 5G 기반의 자율주행 서비스 로봇 ‘루키’ 등 자사가 보유한 디지털트윈·로봇 기술을 제공한다. 네이버클라우드와 네이버랩스는 국내 최초 로봇친화형 건물 ‘1784’를 통해 디지털트윈·로봇·인공지능(AI) 등의 기술이 집약된 플랫폼형 사옥을 선보인 바 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스마트시티 사업과 관련된 서비스를 기획 및 제공하고 스마트시티를 위한 디지털트윈에 적용될 각종 콘텐츠를 지원한다. 세종·부산 국가시범도시를 총괄했던 스마트시티 분야 전문가 유인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 등 회사가 보유한 기술과 역량을 활용해 국내외 스마트 시티 사업 기회 발굴에도 나선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팀네이버가 보유한 고도화된 AI 기술과 이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을 활용해 스마트시티 사업 발굴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는 "네이버랩스는 사람과 공간을 연결할 수 있는 디지털트윈 기술을 이미 보유하고 있다"며 "스마트시티에 필요한 도시 관리 시스템이나 로봇, 자율주행 기술을 융합시켜 스마트시티 구축에 활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유인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는 "디지털전환(DX)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공간과 일상변화를 선도, 라이프스타일 혁신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향후 스마트시티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클라우드는 CJ올리브네트웍스와 ‘하이퍼클로바X’의 사업 협력을 위한 협약을 추가로 체결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하이퍼클로바X의 우선 협력 파트너로 고객 맞춤형 하이퍼클로바X 기술 서비스를 제공하고, 네이버클라우드와 함께 기술을 협력하고 제휴 사업의 공동 운영에 나설 계획이다. sojin@ekn.krㅁ (왼쪽부터)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 유인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가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티빙, 구글플레이 ‘올해를 빛낸 엔터테인먼트 앱’ 최우수상 수상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티빙은 구글플레이가 선정하는 ‘2023 올해를 빛낸 엔터테인먼트 앱’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티빙은 2020년 10월 독립법인 출범 이후 △환승연애 △술꾼도시여자들 △유미의 세포들 △여고추리반 등 메가 히트 오리지널 콘텐츠를 꾸준히 선보였다. 동시에 tvN, JTBC 등 인기 채널 실시간 LIVE 서비스 및 독점 수급작 확보, ‘파라마운트+ 브랜드관’ 론칭, 콘서트·스포츠 생중계 등을 통해 폭넓은 라이브러리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방과 후 전쟁활동 △운수 오진 날를 비롯해 예능 △두발로 티켓팅 △만찢남 △다큐멘터리 MBTI vs 사주 △애니메이션 신비아파트 특별판: 조선퇴마실록 등 다양한 장르 웰메이드 오리지널 콘텐츠가 이용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와 함께 독점 수급작 tvN

"‘삼성 강남’ 갔다가 쉑쉑버거 사먹자"…브랜드 제휴 마케팅 확대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삼성전자가 ‘삼성 강남’ 방문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고, 강남대로 상권 활성화에 앞장서기 위해 인기 브랜드들과 협업을 진행한다.삼성전자는 ‘삼성 강남’ 방문 고객들을 위해 ‘삼성 강남’ 인근의 다양한 브랜드 매장에서 사용 가능한 쿠폰북 ‘Play Pass’를 12월 4일부터 제공한다고 30일 밝혔다.‘삼성 강남’을 방문하는 모든 고객에게 제공되는 쿠폰북 ‘Play Pass’는 강남대로에 위치한 패션, 뷰티, 식음료 등 다양한 브랜드 매장에서 사용이 가능하다.‘Play Pass’ 쿠폰북을 소지한 고객은 해당 매장에서 쿠폰을 제시하면 브랜드 별로 제품 할인, 선물 증정 등 다채로운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할인율과 사용 기간 등은 브랜드 별로 상이하다.12월 4일부터 2024년 1월 31일까지 사용 가능한 ‘Play Pass’ 쿠폰북에 참여하는 제휴 브랜드는 △라인프렌즈 △메가박스 △미쏘 △버터샵 △쉐이크쉑 △슈펜 △스파오 △시코르 △SLBS 등 총 9개 브랜드다.삼성 강남 관계자는 "삼성 강남 방문 고객들이 ‘Play Pass’ 쿠폰북을 통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보다 많은 브랜드들과 제휴할 예정"이라고 전했다.sojin@ekn.kr‘삼성 강남’ 방문 고객들에게 제공하는 ‘Play Pass’ 쿠폰 이미지.

“개XX 같은 문화가 어디 있나?”…김정호 총괄, 내부 경영실태 공개 지적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최근 폭언 논란을 빚은 김정호 카카오 CA협의체 경영지원총괄 겸 준법과신뢰위원회 위원이 초고가 골프회원권으로 호의호식하고 있던 내부 주요 인력들의 실태를 공개 지적했다.29일 김 총괄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한 글에서 카카오와 얽힌 골프 회원권 문제를 제기했다. 그는 "카카오가 망한다면 골프 때문일 거다 라는 소문이 파다했고 좋은 골프장에는 죄다 카카오팀이 있더라라는 괴담 수준의 루머도 많았던 상황이라 강력한 쇄신이 요구됐다"고 설명했다.김 총괄은 "파악을 해보니 그렇게 많은 수량은 아니었고 100여명의 대표이사들은 아예 골프회원권이 없었는데 특정 부서만 투어프로 수준으로 치고 있었다"며 "한 달에 12번이면 4일짜리 KPGA 대회 3주 연속 출전 수준"이라고 꼬집었다.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의 사회공헌재단인 브라이언임팩트 이사장이기도 한 김 총괄은 "골프 회원권을 75% 정도 통째로 매각하겠다고 보고하고 김 창업자로부터 ‘비상경영회의 때 프리젠테이션 발표도 하고 정식 결재를 올려달라’는 답을 받았다"며 "이후 두 달간은 정말 전쟁 수준의 갈등이 있었다"고 토로했다.김 총괄은 전날에도 그동안 외부에 드러나지 않았던 ‘카카오 카르텔’ 의혹과 관련된 내용을 게시글을 통해 드러내며 최근 논란이 된 폭언에 대해서 해명했다. 카카오 인공지능(AI) 캠퍼스 건축팀의 제주도 프로젝트 투입 제안에 대해 이미 정해진 업체가 있다고 주장하는 한 임원과 갈등으로 10분 정도 언쟁이 계속됐지만 아무 말도 안 하는 다른 임원들을 보다가 분노가 폭발했다는 설명이다. 김 총괄은 "‘700억~800억원이나 되는 공사업체를 담당 임원이 결재·합의도 없이 저렇게 주장하는 데 모두 가만히 있는가’라고 했다"며 "특정인에게 이야기한 것도 아니었고 반복적으로 지속적으로 이야기한 것도 아니었고 업무 관행의 문제점을 지적하다가 나온 한 번의 실수였다"고 해명했다.이와 관련 카카오는 지난달 경기 안산시 한양대 에리카(ERICA) 캠퍼스에 준공한 데이터센터 안산과 2025년 서울 도봉구에 준공 예정인 복합문화공간 ‘서울아레나’의 공사 업체 선정에 대한 비리 제보를 접수하고 내부 감사 절차를 진행 중이다.이밖에 김 총괄은 △경영진 혹은 측근에 편중된 보상 △불투명한 업무 프로세스 △휴양시설·보육시설 문제 △골프장 회원권과 법인카드·대외협력비 문제 △데이터센터(IDC)·공연장 등 대형 건설 프로젝트의 비리 제보 △장비의 헐값 매각 문제 △제주도 본사 부지의 불투명한 활용 등 카카오 인사·재무·준법 사항 등과 관련된 내부 문제를 들춰냈다.한편, 카카오는 연일 이어지는 김 총괄의 행보에 침묵하고 있다. 업계에선 김 총괄의 경영 실태 공개 지적 등은 앞으로 진행될 카카오 임원 인사에 드러날 것이란 분석을 내놨다. 경영에 복귀한 김범수 센터장이 경영 쇄신 의지를 보여주기 위한 대규모 경영진 물갈이 인사 가능성도 높게 점쳐진다.sojin@ekn.kr지난 20일 오전 성남시 분당구 카카오 판교 아지트에서 열린 4차 공동체 경영회의에서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가운데)와 홍은택 카카오 대표(왼쪽),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가 발표를 듣고 있다.

글로벌 AI전쟁 생존법은?…"日·동남아 등과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故 김정주 넥슨 창업자, 네이버 창업자인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GIO) 등 1세대 벤처기업가들의 스승으로 알려진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이 격화하는 글로벌 인공지능(AI) 시장 경쟁 속 AI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선 일본, 동남아, 아랍권 국가들과 적극 협력해야 한다는 해법을 내놨다. ◇ "미·중 양강 체제 속 AI 자립 중요" 29일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는 서울 강남구 삼정호텔에서 제21회 런앤그로우 포럼을 열었다. 이날 포럼에서 이 총장은 ‘AI 시대 휴머니즘과 우리의 전략’을 주제로 강연에 나서 이러한 견해를 밝혔다. 이 총장은 대통령 직속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위원으로, 기획재정부 제5기 중장기전략위원회 위원장, 산업통상자원부 정책자문위원회 위원, 교육부 교육 정책자문위원회 위원장 등을 맡았다. 특히 1세대 벤처기업가들을 길러낸 ‘벤처 창업가의 대부’로 통한다. 그는 챗(Chat)GPT의 출현으로 많은 디지털 기업이 초거대 AI 언어모델에 사활을 걸고 있어 10~20년 후 세계 AI 시장은 현재의 디지털 검색 시장처럼 미국과 중국의 양강 체제로 굳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따라서 다가오는 AI시대에는 무엇보다 ‘AI 자립’이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그는 "독자적인 워드프로세서를 쓰는 나라가 전 세계에 몇 없다. 한국의 ‘아래 한글’이 지니는 의미가 그래서 더 큰 것"이라며 "챗GPT만 20∼30년 쓰게 된다면 국가관까지 종속된다. AI 주권을 지녀야 세계를 주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AI를 잘 만들고 쓰는 나라는 AI를 개발하고 활용하는 데 필요한 일자리가 오히려 증가할 것"이라며 AI 기술 연구와 통제의 중요성도 피력했다. 이 총장은 현재 세계 디지털 판도가 독자적 포털 보유 국가를 기준으로 미국, 중국, 러시아, 한국을 중심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AI 주권 확립을 위해선 AI를 개발하는 능력과 활용하는 능력이 모두 필요한데, 한국은 이미 AI 기술력에서 세계 선두에 있다고 설명했다. ◇ "AI 천하삼분지계로 주권 확보" 이 총장은 독자적인 AI 시스템을 보유하기 위한 조건으로 기술력 외에도 자본력, 시장을 핵심으로 꼽았다. 특히 "기술력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족한 자본력과 시장은 다른 국가와의 연대를 통해 해결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삼국지에서 조조와 손권이 양분한 세상에서 제갈량의 ‘천하 삼분지계’에 의해 유비의 촉나라가 등장한 것처럼 AI 시장도 한국 주도의 천하 삼분지계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 총장은 "동일한 알고리즘을 통해 다른 언어를 서비스하는 방식으로 하나의 연대를 만들 수 있다"며 "최소 10억명의 인구를 확보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 일본, 동남아, 아랍권과 연대를 통해 이를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국가 차원의 지원도 필수라고 강조했다. 그는 "AI 자립을 위해 정부는 반도체, 조선, 자동차 산업을 지원하듯 AI를 국가전략산업으로 지정해야 한다"며 "동남아 및 아랍권 국가들과 연합을 위한 외교적 지원도 아끼지 않아야 할 것이며, AI를 위한 연구와 교육에도 더욱 힘써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sojin@ekn.krKakaoTalk_20231129_085623999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이 29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정호텔에서 열린 제21회 런앤그로우 포럼에서 ‘AI시대 휴머니즘과 우리의 전략’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사진=윤소진 기자 KakaoTalk_20231129_142834064 조준희 KOSA 회장이 29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정호텔에서 열린 제21회 런앤그로우 포럼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윤소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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