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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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정현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장정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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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국제한지산업대전’ 10월 9일 개최

전주=에너지경제신문 장정현 기자 전북 전주시는 오는 10월 9~13일 5일간 한국전통문화전당과 종합경기장 일원에서 전주국제한지산업대전이 개최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시가 지난 1997년부터 개최한 '전주한지문화축제'의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전통문화전당과 함께 기획한 행사로 한지의 우수성과 예술성, 산업의 지속 가능성 등을 방문객에게 선보인다. 특히 올해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후원을 받아 규모를 확대하고 주 행사장을 한국전통문화전당과 전주페스타가 열리는 종합경기장으로 이원화해 각 장소의 특색을 살린 다양한 콘텐츠를 소개한다. 먼저 공식 기념행사로서 올해 세 번째로 맞는 오는 10월 10일 한지의 날 기념식은 라한호텔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한지의 날은 한지의 유네스코 무형유산 등재를 기원하기 위해 한지살리기재단을 중심으로 안동, 문경 등 전국의 한지 관련 지자체가 함께 지난 2022년 처음 제정한 날로, 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국의 한지인을 초청해 함께 화합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기념행사에 앞서 10월 9일부터는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기획행사가 시작된다.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는 한지의 역사부터 미래 산업까지 살펴보는 테마로 △한지 제조도구 유물, 기록물 전시를 거쳐 역사성을 입증하는 한지역사관 △일상생활에서 한지가 얼마나 가까이 활용될 수 있는지 한눈에 볼 수 있는 한지하우스 쇼룸의 주제관 △전국한지공예대전 30주년 특별전 △한지를 활용한 다양한 현대 공예를 보여주는 한지현대공예전 등 전시 관람형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역사관과 주제관 등에서 열리는 전시는 10월 한 달간 운영해 방문객들의 발걸음을 즐겁게 할 계획이다. 종합경기장에서는 오는 10월 11일부터 사흘간 '전주페스타2024' 일환으로 전주독서대전과 함께 전주의 멋을 테마로 한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한지가 꾸며진다. △한지공예체험, 한지뜨기체험, 목판인쇄체험, 한지연만들기 등 한지문화체험부스 △지역의 한지를 볼 수 있는 지역브랜드관 △한지 공방, 기업, 학교 등이 참여하는 상품 판매관 △국가무형유산 한지장 공개 시연 등을 통한 한지와 함께 오감을 만족시키는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그간 전주한지문화축제의 개막식을 화려하게 장식해 온 전주패션협회가 주관하는 한지패션쇼는 종합경기장 특설무대로 옮겨 10월 11일 저녁을 빛낼 예정이다. 세계 각국 의상과 전국의 디자이너들이 참여한 한지 의상이 무대에 올라 전주페스타를 찾은 방문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startac3090@ekn.kr

전주시, 시내·마을버스 친절 안전기사 10명 표창

전주=에너지경제신문 장정현 기자 전북 전주시가 평소 안전하고 친절한 운행으로 더 나은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앞장선 시내·마을버스 운전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8일 '2024년 상반기 시내·마을버스 친절 안전기사'로 선정된 구정회 씨(성진여객) 등 10명에게 시장 표창을 수여했다. 평소 안전한 버스 운행과 친절한 고객 응대로 대중교통 서비스 품질을 높여온 2024년 상반기 시내버스 친절 안전기사는 △구정회 △이원구(이상 성진여객) △안헌문(이상 전일여객) △박찬우 △선영중(이상 제일여객) △최두성 △서재선 △양정우(이상 호남고속) 8명이 선정됐다. 또, 마을버스 친절 안전기사로는 △조형인 △유건호(이상 전주시설관리공단) 2명이 선정돼 표창을 받았다. 시는 이번 친절 안전기사 선정을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5월까지 시내버스 시민모니터단 평가 및 전주시 누리집 및 콜센터 등 시민 제보를 통해 1차 추천을 받았으며, 이후 후보자가 운행하는 버스 탑승 검증 후 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자를 결정했다. 이날 표창을 받은 한 친절 안전기사는 할머니가 많은 짐을 들고 힘들게 하차를 시도하자, 버스를 정지하고 직접 내려서 할머니를 부축한 이후 짐도 내려주는 모습을 본 승객이 콜센터에 제보하면서 사연이 알려 졌다. 다른 친절 안전기사의 경우 승객이 탐승할 때와 하차할 때 모두 인사를 하고, 승객이 자리에 앉는 것을 확인한 후에 출발하는 등 승객을 진심으로 배려하는 기사님의 마음이 느껴진다는 시민 제보를 받아 추천됐다. 선정된 운전원들에게 친절기사 명찰과 엠블럼 패치를 전달했으며, 표창 수상일로부터 5년간 전주시 공영주차장 이용 시 50%의 요금 감면 혜택도 제공한다. 또한 수상자 소속 버스회사는 친절 안전기사에 소정의 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며, 연말에 진행되는 '2024 친절 안전기사 왕중왕'으로 선정될 수 있는 자격도 주어진다. 이와 함께 올 하반기 중 1120여 명의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운전자들이 버스 운전을 하면서 승객들과 함께했던 생생한 현장의 이야기를 담은 수기 공모전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전을 통해 운전자에게는 친절 안전운전 사례를 공유하고, 버스 이용객에게도 친절·안전운전 사례를 알려 대중교통 이용이 활성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앞서 시는 시내버스 친절서비스 향상을 위해 지난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11년 동안 총 254명의 운전원을 친절 안전기사로 선정해 노고를 격려해 왔다. 시 관계자는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친절 안전기사 선정을 통해 다른 운전원에게 모범이 되어 모두가 편안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버스 환경을 만들고, 불편사항을 개선하여 대중교통 서비스 만족도를 향상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tartac3090@ekn.kr

전주시, 기회발전·교육·문화 3대 특구 선정

전주=에너지경제신문 장정현 기자 전북 전주시는 지난해 문화특구 예비 지정에 이어 올 한해 기회발전특구(6월)와 교육발전특구(7월 30일)에 연이어 선정돼 지방시대위원회의 4대 특구 중 광역시를 대상으로 한 도심융합특구를 제외한 모든 특구에 선정됐다. 7일 시에 따르면 정부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3대 특구에 모두 선정되면서 일자리 창출과 미래인재 양성, 문화를 통한 지역 발전 등 전주의 큰 꿈을 키워갈 새로운 동력을 갖게 됐다. 정부가 역점 추진하는 4대 특구는 기업 유치부터 일자리 양성, 정주 여건 개선 등 지방소멸시대에 대응해 지방 도시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먼저 4대 특구 중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기회발전특구는 세금 감면과 규제 특례, 재정 지원 등 각종 혜택을 제공해 기업의 지방 이전과 투자를 촉진하는 제도로, 수도권에서는 받을 수 없는 각종 세제 혜택과 규제 특례가 파격적으로 적용된다. 시는 주력산업인 탄소산업을 기반으로 친환경복합산업단지 3-1단계와 탄소소재 국가산업단지 등 약 99만㎡(약 30만평)이 탄소융복합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된 만큼, 앵커기업의 투자기간 동안 6231명의 취업유발효과, 8389억원의 생산유발효과, 3781억원의 부가가지 유발효과 등의 파급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15개 협력기업의 투자(1272억원)와 기업 유치에 따른 추가적인 파급효과와 더불어 올 하반기 분양 예정인 탄소소재 국가산업단지와 더불어 기업 유치도 가속화될 것으로 시는 내다보고 있다. 또한 최근 선정된 교육발전특구의 경우 지자체와 교육청, 대학, 지역기업, 공공기관 등이 협력해 지역교육 혁신과 지역 인재 양성 및 정주를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것으로, 시는 올해부터 3년간 국비 70억원 등 총 140억원을 투자해 지역인재 양성과 청년 정착 등 지역 주도의 교육혁신 정책을 추진하게 됐다. 시는 전주교육발전특구의 모델로 '미래를 선도하는 으뜸 교육도시, 전주'라는 비전을 정하고, '미리 보고 준비하는 교육혁신, 미리 준비되는 지역혁신'을 목표로 삼았다. 또, 이를 실현하기 위한 4대 전략인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으뜸 늘봄교육(생태 미식학교 운영 등) △균형 잡힌 교육환경, 으뜸교실(디지털 튜터 등) △K-문화로 세계화를 선도하는, 으뜸인재(K-컬쳐·K-푸드·K-영화영상 인재양성 등) △국제화 교육의 중심, 으뜸전주(해외문화탐방 등) 등을 바탕으로 지역인재 양성과 정주생태계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시는 3년 동안의 시범운영 이후 평가를 거쳐 특구 정식 지정 여부가 결정되는 만큼 향후 내실 있는 사업 추진으로 교육발전특구 선도도시로 자리매김한다는 각오다. 또 기존의 지방자치단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RIS)과 글로컬 대학 30 등 관계기관과 협력을 한층 강화해 지역 인재 양성 및 청년 정착을 이끌어낸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 말 선정된 문화특구에 대해서는 올 연말 본 지정을 앞두고 현재 예비도시로서 활발히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더불어 올 연말 예비사업에 대한 심사를 거쳐 최종 지정 여부가 결정되면, 내년부터 3년 동안 최대 100억원의 국비를 지원 받을 수 있다. 시는 대한민국 문화도시 지정을 위해 현재 문체부의 컨설팅을 거쳐 '가장 한국적인 미래문화도시, 전주'를 비전으로 5개 단위 사업과 10개 세부 사업을 수립한 상태다. 이 가운데 시는 앵커사업으로 팔복예술공장 등이 위치해 전주의 새로운 문화예술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팔복동에 핵심거점시설인 'K-컬처캠퍼스'를 조성하는 등 미래 문화 산업화와 시민들의 문화 향유 확대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다. 이에 앞서 시는 정부의 3대 특구에 선정되기 위해 지난해부터 전북특별자치도·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지역 정치권과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지역 내 다양한 공공기관·대학·기업 등과 지속적으로 소통해왔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전주의 이번 3대 특구 지정은 강한 경제를 기반으로 전라도의 수도로 도약하고자 하는 우리 시에게 새로운 동력이 될 것"이라며 “3대 특구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해 정부 지방시대의 성공모델이자, 대한민국 대표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지난달 18일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정부가 지역 주력산업인 탄소·바이오 등 첨단산업과 전통문화 콘텐츠산업에 대한 육성 의지를 밝힌 만큼 각각의 특구와 연계해 더 큰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관련 사업의 속도감 있는 추진을 위해 내년도 국가 예산 확보 등 후속 조치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startac3090@ekn.kr

전주시, 8개 예비수소전문기업에 기술·판로 지원

전주=에너지경제신문 장정현 기자 전북 전주시는 6일 비나텍㈜ 등 '2024년 예비수소전문기업 육성사업'에 선정된 8개 기업에 예비수소전문기업 인증서를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우범기 전주시장과 선정기업인 △비나텍㈜ △비나에프씨엠㈜ △㈜한국에너지기술단 △㈜바이오램프 △㈜넥스트에너지 △㈜에스엠전자 △레오닉스(유) △㈜케이엠트론 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예비수소전문기업 육성사업은 지역 내 수소산업분야 관련 기업을 발굴하고 기술사업화, 판로개척 및 컨설팅 등을 지원해 수소전문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선정기업은 △시제품 제작 △시험평가·인증 획득 △지식재산권 출원·등록 △기술 도입·보호 △연구 장비 활용 △시장조사 △디자인 개선 △BI·CI 개발 △홍보·전시회 등 약 4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예비수소전문기업들을 수소전문기업으로 육성해 지역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예비수소전문기업을 적극적으로 발굴·지원해 수소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tartac3090@ekn.kr

전주 모심택시, 주말에도 만난다

전주=에너지경제신문 장정현 기자 전주시는 대중교통 소외지역 주민들을 위해 그동안 평일에만 운행돼 온 모심택시를 오는 10일부터 올 연말까지 매주 토요일에도 시범적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지난 2017년 운행을 시작한 모심택시는 승강장까지의 거리가 800m 이상이거나, 버스의 배차 간격이 3시간 이상인 대중교통 소외지역 주민 약 3000명을 대상으로 운행되고 있다. 시는 모심택시의 수요가 갈수록 늘어나고, 이용 주민들의 주말 운영 수요를 반영해 토요일에도 시범 운영키로 했다. 또 시범운행 이후 이용자 통계 분석 및 설문조사를 거쳐 내년도 모심택시 운영시 토요일 운행 여부를 결정·반영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최초 4개 동 12개 마을에서 시작된 모심택시는 현재 동서학동과 평화2동, 삼천3동, 효자4동, 우아1·2동, 호성동, 송천2동, 조촌동 등 9개 동 37개 마을에서 운행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대중교통 소외지역 주민들의 이동 편의를 높이기 위해 모심택시의 운영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더욱 편리한 교통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tartac3090@ekn.kr

전주시, 낙수정 새뜰마을 조성사업 본격 추진

전주=에너지경제신문 장정현 기자 전북 전주시는 올 하반기부터 오는 2027년까지 국비 30억 원 등 총 43억 원을 투입해 낙수정마을의 노후 주택을 정비하고 마을 여건에 맞는 주민 활동을 지원하는 낙수정 새뜰마을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3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새뜰마을 사업)' 대상 지역에 선정된 데 따른 것으로 후백제의 다양한 흔적이 잠든 낙수정 새뜰마을 우선사업이 시작되면서 전주 곳곳에 산재한 후백제부터 조선왕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문화유산을 한데 엮어 미래관광자원으로 육성하는 왕의궁원 프로젝트의 추진동력을 얻게 됐다. 시는 우선 올해 주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이달부터 노후화된 계단 7개소를 정비하고 붕괴위험에 무방비로 노출된 옹벽 5개소와 공·폐가 2곳을 철거할 계획이다. 이후 내년부터 △주택 정비(집수리, 슬레이트 지붕 개량) △생활인프라 확충(주민복합공동이용시설, 마을공동텃밭) 등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낙수정 새뜰마을 우선사업을 시작으로 앞으로 △국립후백제 역사문화센터 건립사업 △기반시설 확충사업 △생태·치유정원 조성사업 △자연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등 다양한 연계사업을 추진해서 기린봉 산등성이에 둘러싸여 열악한 도심취약지역으로 남아있던 낙수정마을을 탈바꿈시킨다는 구상이다. 시는 인구 유출과 노후한 인프라 등으로 생활 여건이 열악하고 활력을 잃은 낙수정마을이 취약 지역 생활여건 개조 사업과 연계사업을 통해 활기와 사람이 모이는 마을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낙수정마을의 후백제 역사 문화유산을 새로운 시대 변화에 맞춰 관광자원으로 키워 침체한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고, 낙후된 지역의 발전을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낙수정마을은 과거 조선 왕조의 발상이자 견훤이 도읍을 삼고 후백제를 연 곳이자 전주에서 가장 동쪽 기린봉과 중바위산(승암산) 사이로 뻗어 내린 맥이 멈춘 언덕배기에 조성돼 풍수지리로도 명당으로 일컬어져 왔다. startac3090@ekn.kr

전주시,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아카데미’ 9월 개강

전주=에너지경제신문 장정현 기자 전북 전주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시민들에게 정비사업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쉽게 제공하기 위해 오는 9월 5일부터 11월 28일까지 매주 목요일 전주신산업융복합 지식산업센터에서 '정비사업 아카데미'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시민의 재산권 보호와 안전한 경제활동을 돕기 위해 마련된 이번 '정비사업 아카데미'에서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사업 관련 제도 △조합 경영에 관한 사항 △관리처분계획 및 감정평가에 관한 사항 등 정비사업 전반에 대한 정보가 제공된다. 올해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아카데미는 전주시민과 정비사업 조합원을 대상으로 정비사업의 과정과 감정평가에 관한 사항 등 기초적이고 개념적인 내용을 안내하는 '입문과정', 조합 임원과 감사 등 조합 운영 관계자를 대상으로 조합 회계 및 예산, 정보공개 실무 등 정비사업 추진을 위한 실무적이고 전문적인 내용을 교육하는 '전문과정'의 2개 과정으로 운영된다. 아울러 올해 아카데미에서는 '주택건설제도의 이해'를 추가 편성해 정비사업과 지역주택조합의 비교를 다루고 지역주택조합의 추진 절차 및 법적요건, 타 지자체의 사례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해 정비사업 아카데미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도와 참여도가 높았던 점을 고려해 올해는 참여 대상을 늘려 입문과정과 전문과정에 각각 150명의 수강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또, 직장인 등 보다 많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강의 시간도 오후 7시부터 약 두 시간 동안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장기간에 걸쳐 이루어지는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의 특성상 토지등소유자의 이해관계에 따른 갈등으로 사업이 지연되는 경우가 많은 상황"이라며 “이번 정비사업 아카데미를 통해 정비사업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바탕으로 갈등을 사전에 방지해 정비사업이 신속하고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이고 다양하게 운영할 예정인 만큼, 정비사업에 관심 있는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속도감 있는 정비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조합장 간담회를 실시하고, 매월 정비사업 현장을 직접 방문해 실질적인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등 현장 행정을 통해 사업 추진과정에서 발생하는 갈등과 분쟁 요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startac3090@ekn.kr

우범기 전주시장, 산림청․국가유산청 방문 주요현안 지원 건의

전주=에너지경제신문 장정현 기자 국가 예산 확보와 핵심현안 사업 건의를 위해 강행군을 이어가는 우범기 전주시장이 역사문화도시 정체성 강화와 정원산업․관광 중심도시를 만들 핵심사업 추진을 위해 산림청과 국가유산청을 찾았다. 우 시장은 29일 정부대전청사를 찾아 이경훈 국가유산청 차장과 임상섭 산림청장을 잇따라 면담하고 주요 현안추진과 국가예산 사업에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이날 우 시장은 먼저 국가유산청 이경훈 차장을 만나 백제를 중심으로 후백제까지 분묘와 취락, 성곽, 건물지 등 관련 유적이 다수 확인되며 후삼국 시기 고대사를 밝힐 수 있는 중요한 유적으로 평가되는, 현재 전북자치도 지정유산인 전주 동고산성이 국가지정유산(사적)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동고산성의 국가유산지정은 '전주고도 지정'에도 영향을 미쳐 후백제 역사문화권의 재조명과 종합적인 연구, 조사, 역사문화자원 활용을 위한 관련 사업 추진뿐만 아니라 시의 핵심사업인 왕의궁원 프로젝트 추진에도 탄력을 받을 중요한 현안으로 우 시장은 유산청에 동고산성의 국가유산 지정을 강력하게 요청했다. 다음으로 임상섭 산림청장을 만난 우 시장은 국제행사인 2025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 개최 의지를 전달하며 개최지로 선정될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했다. 우 시장은 정원산업 집약을 통한 지역경제 및 정원산업 진흥활성화와 정원산업 중심도시 입지 강화를 위해 2021년부터 4년 연속 개최한 전주정원산업박람회를 강조하면서 이 같은 의지를 밝혔다. 시는 그간 개최한 전주정원산업박람회로 국내 정원산업체간 전주 인지도 상승 뿐 아니라 정원소재 생산·유통·판매에 있어 유리한 여건을 가졌으며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 개최를 통해 해외기업 유치확대와 국내외 정원트렌드 파악으로 새로운 품종 육성 등 경쟁력 강화와 시민정원사 양성 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원전문가 양성 및 정원매개 휴양 등 관광 상품화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는 복안이다. 이와 함께 전주시 대표적 산림휴양공간으로, 시민들이 이용하는 건지산 숲길에 시 자체적으로 무장애길(320m)을 조성하고 정비를 하였으나 산림휴양·치유·교육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추가적인 편의시설 확충이 절실한 상황으로 단절된 무장애길 구간 880m 연결 및 황톳길 등 추가 편의시설을 조성하는 건지산 무장애 나눔길 조성사업 지원을 건의하기도 했다. 우 시장은 새로운 전주를 만들 주요 현안 건의와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지난달 기재부 예산실, 지방시대위원회 및 국회의장을 비롯 여․야를 가리지 않는 초당적 국회활동을 한 바 있으며 이달 11일에도 정부예산안의 2차 심의를 앞두고 기재부 예산실을 다시 찾아 국가예산 확보에 온 힘을 쏟아 왔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시 재정만으로 신규사업 추진이 어려운 만큼 국가예산 확보가 반드시 선행돼야 한다"며 “시 주요현안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사업관련 부처와의 긴밀한 소통을 바탕으로 예산지원을 이끌어내 전주의 역사문화도시로써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지역경제를 살릴 수 있는 국가예산을 지속적으로 확보하여 전주를 전라도의 대표적인 역사문화도시, 경제도시, 관광도시로 견인하겠다"고 밝혔다. startac3090@ekn.kr

전주한옥마을 “시원한 얼음길로 휴가 즐기세요”

전주=에너지경제신문 장정현 기자 전북 전주시는 여름휴가철 전주한옥마을을 찾는 관광객의 쾌적한 휴가를 돕기 위해 26일부터 오는 8월 24일까지 관광객의 왕래가 많은 인도에 얼음길을 조성한다. 얼음길이 조성되는 장소는 관광객이 붐비는 전주한옥마을의 태조로와 은행로, 향교길 등이다. 구체적으로 시는 매주 금·토·공휴일에 전주한옥마을의 주요 거점 20곳에 대형 얼음(1.2×0.6m×0.25m) 2개를 1조로 구성 비치해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시원함을 선물한다. 대형 얼음 비치에 끝나지 않고 얼음 상태와 안전 문제 등을 수시로 확인해 오가는 시민들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관리한다. 이와 관련 시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얼음길을 매년 꾸며왔다. 올해의 경우 본격적인 여름철이 시작되고 폭염이 지속됨에 따라 작년보다 열흘 앞당겨 얼음길을 조성, 운영한다. 시 관계자는 “전주한옥마을 얼음길 조성으로 무더운 날씨에 한옥마을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시원한 여름 여행과 더불어 웃음 가득한 추억거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편안하고 쾌적한 여행환경 조성으로 다시 찾고 싶은 전주한옥마을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tartac3090@ekn.kr

‘전주 지방정원 가든센터’ 건립 이달말 착공

전주=에너지경제신문 장정현 기자 전북 전주시가 호동골에 조성 중인 지방정원에 관람객과 주민들이 정원문화를 누릴 수 있는 '전주 지방정원 가든센터'를 짓는다. 전주시는 총 사업비 66억 원을 투입해 지상 2층, 연면적 1518㎡ 규모의 '전주 지방정원 가든센터'를 이달 말 착공한다고 26일 밝혔다. 내년 12월 준공 예정인 '전주지방정원 가든센터'는 다목적홀과 세미나실, 작은도서관, 주민자율공간 등을 갖춰 지방정원 관람객과 지역 주민들에게 정원문화를 소개하는 공간으로 활용된다. 특히 생활SOC복합사업으로 조성함에 따라 복합문화공간 기능을 갖추게 된다. 다목적홀은 실내식물과 각종 정원 소품, 예쁜 정원 사진전 등 전시공간으로 운영할 수 있다. 세미나실에서는 정원식물 그리기, 반려식물 만들기, 정원문화특강 등 체험교육공간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작은도서관도 정원 특화 도서관으로 채워져 관람객들이 정원 관람뿐 아니라 정원에 대한 교양을 함양하는 공간으로 사용될 수 있다. 이에 따라 '전주 지방정원 가든센터'가 단순한 안내센터가 아닌 지방정원 관람객과 지역 주민들 모두 정원문화를 누리고 나누는 복합문화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전주 지방정원과 가든센터가 전주의 새로운 문화를 대표하는 관광명소가 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tartac309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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