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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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창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성우창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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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서 NFT·예금토큰 제외, 거래소는 예치금이용료 지급해야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금융위원회는 10일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가상자산이용자 보호법)’의 시행령 및 감독 규정에 대한 입법예고를 오는 11일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행령 등 제정안은 내년 1월 22일까지 입법예고가 실시되고, 이후 법제처 심사, 차관회의·국무회의 의결 등의 절차를 거쳐 내년 7월 19일부터 시행된다.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에 따르면 가상자산은 경제적 가치를 지닌 것으로, 전자적으로 거래 또는 이전될 수 있는 전자적 증표다. 게임머니, 전자화폐, 전자등록주식, 전자어음, 전자선하증권, 한국은행이 발행한 CBCD(중앙은행 디지털 화폐)는 이 범위에서 제외된다. 이번에 입법예고된 시행령 및 제정안에서는 가상자산을 정의하면서 새로 CBDC 네트워크에서 발행되는 예금 토큰과 함께 대체불가능토큰(NFT)을 법 적용에서 제외했다. 단 NFT 명칭을 사용하더라도 원래의 목적대로 이용되지 않고, 가상자산처럼 사용된다면 법 적용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판단 기준에 대해서는 향후 케이스별 가이드라인이 만들어질 예정이다. 완전 탈중앙화된 디파이(DeFi) 서비스의 경우에는 앞으로 글로벌 규제 동향 등을 살펴보고 합리적인 규율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만일 운영주체가 사실상 통제권을 가지고 유사금융서비스를 제공해 가상자산 매매·교환·이전·보관 행위 등에 해당한다고 판단된다면, 역시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의 적용을 받게 된다. 더불어 이번 시행령은 가상자산사업자의 예치금 관리기관을 은행으로 정하고, 은행이 이용자의 예치금을 자본시장의 투자자 예탁금과 동일하게 국채증권·지방채증권의 매수 등 안전한 자산에만 운용할 수 있게 했다. 또한 운용수익과 발생비용 등을 고려해 예치금 이용료를 이용자에게 지급해야 한다.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이 이용자의 가상자산 중 일정 비율 이상을 콜드월렛(인터넷이 차단된 가상화폐 지갑)에 보관하도록 한 것에 대해서는 시행령 및 규정에서 이용자 가상자산 경제적 가치의 80%를 보관하도록 했다. 또 해킹, 전산장애 등 사고에 따른 책임을 이행하기 위해 핫월렛(온라인에 연결된 가상화폐 지갑)에 보관 중인 가상자산 경제적 가치의 5% 이상을 보상한도로 보험에 가입하거나 준비금으로 적립해야 한다. 이외에도 이번 시행령 및 감독 규정에서는 △가상자산사업자의 보험 가입 의무 및 준비금 적립 △가상자산 예치·운용업의 사실상 금지 △미공개중요정보 공개 △가상자산에 대한 시장조성행위 등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 suc@ekn.kr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사진=에너지경제신문)

‘비트코인 급등’에 서학개미 美 코인베이스 순매수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최근 비트코인 시세가 급등하며 ‘서학개미(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국내 개인 투자자)’들이 미국 가상화폐 거래소 주식을 대거 순매수하고 있다. 10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이달 들어 8일까지 서학개미들은 미국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 주식을 약 980만2000달러(한화 약 129억4000만원)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순매수 순위는 지난달 31위(869만9000달러)에서 이달 2위로 뛰어 올랐다. 이는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해외 주식 가운데 메종 솔루션스(253억1000만원) 다음으로 많은 수준이다. 같은 기간 순매수 상위 3위를 차지한 엔비디아는 826만7000달러(109억1000만원) 순매수했는데, 이는 코인베이스 순매수액보다 153만5000달러 적은 수준이다. 그 다음으로는 화이자(101억9000만원), 마이크로소프트(96억4000만원) 등이 각각 순매수 상위 4위와 5위를 기록했다. 통상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하고 거래량이 늘면 가상화폐 거래소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 실제로 내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금리 인하와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기대감이 커지며 최근 비트코인 가격은 이달 들어 8일까지 18% 상승했다. 더불어 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검토하고 있는 현물 비트코인 ETF 10여개 중 내년 1월 10일까지 한 개 이상이 승인될 것으로 기대되는 것도 가격 상승에 힘을 실었다. 국내 가상자산 관련주 주가도 일제히 올랐다.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 지분을 보유 중인 한화투자증권, 우리기술투자는 이달 들어 주가가 각각 15%, 27% 올랐다. 가상자산 관련주로 묶이는 위메이드와 네오위즈홀딩스도 각각 33%, 24% 상승했다. suc@ekn.krclip20231210110408 코인베이스 CI

신영증권, ‘2023 스포트라이트 어워즈’ 대상 수상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신영증권이 자사 애뉴얼리포트가 ‘2023 LACP 스포트라이트 어워즈(Spotlight Awards)’ 최고 등급인 ‘대상(Planitum)’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외에도 전체 수상작 중 가장 우수한 100대 작품에도 이름을 올렸다. ‘LACP 스포트라이트 어워즈’는 세계적인 마케팅 조사기관 미국 커뮤니케이션 연맹(LACP)이 개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커뮤니케이션 제작물 경연 대회로, 올해 23회를 맞는다. 매년 전세계 유수의 기업들이 경영보고서, 간행물, 사보 등을 출품하며, 이번 대회에는 12개국에서 500개 이상의 기업과 기관들이 참여했다. 신영증권은 이번 애뉴얼리포트에 한국의 전통 공예인 나전칠기를 담아냈다. 장인의 노력과 기다림을 통해 탄생하는 나전칠기는 신영증권의 정도경영과 가치투자를 의미한다. 이 외에도 표지에 다복과 장수를 상징하는 십장생(十長生) 무늬를 넣어 ‘고객의 길상을 염원한다’는 메시지를 더했다. 이번 대회에서 신영증권은 6개 평가 항목 중 5개 항목에서 만점을 획득해 애뉴얼리포트 부문 대상을 수상했으며, 100대 우수작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신영증권 관계자는 "이번 애뉴얼리포트는 우리의 전통 공예인 나전칠기를 통해 신영증권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표현했기에 수상이 더욱 뜻 깊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시각물을 통해 신영증권의 언어로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고객과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suc@ekn.kr[신영증권]LACP 스포트라이트 어워드 대상 수상_1 신영증권이 자사 애뉴얼리포트가 ‘2023 LACP 스포트라이트 어워즈(Spotlight Awards)’ 최고 등급인 ‘대상(Planitum)’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외에도 전체 수상작 중 가장 우수한 100대 작품에도 이름을 올렸다.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최근 3년째 주권매매가 정지 중인 파나케이아가 영업 지속성을 보완하기 위해 공격적인 인수합병(M&A)을 진행 중이다. 그러나 최근 합병한 자회사 3곳의 사업이 파나케이아의 본업과 연관성이 적고, 실적도 좋지 않아 내년 거래 재개 가능성은 여전히 불투명한 것으로 분석된다.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보면 코스닥 상장사 파나케이아는 전날 자회사 어센드바이오와의 소규모 합병절차가 종료됐다고 공시했다. 파나케이아가 존속하고 어센드바이오가 소멸하며, 피합병법인 주식에 대한 신주는 발행하지 않는다. 앞서 지난달 20일에도 파나케이아는 자회사 슈펙스빌리지, 즐거운쇼핑과의 합병절차를 마친 바 있다. 이처럼 파나케이아가 공격적인 M&A를 거듭하는 이유는 내년 9월에 있을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를 해소하기 위한 노력으로 풀이된다. 지난 2020년 9월 파나케이아(당시 슈펙스비앤피)는 경영진의 횡령·배임 혐의로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가 생겨 거래가 정지된 채 현재에 이른다. 1년마다 있는 심사에서 상장폐지 위기는 넘겼지만 거래재개 허가를 받지 못했던 것이다. 올해 9월에 있던 실질심사에서도 거래소 측에서는 파나케이아의 계속사업성에 대한 불안을 지적하며 내년 9월 11일까지 개선 기간을 재차 부여했다. 파나케이아의 소액 주주들은 사실상 4년 동안 파나케이아의 주권을 거래하지 못하게 됐다. 파나케이아의 주력 사업은 반도체·모바일 산업에 쓰이는 인쇄회로기판(PCB) 장비 제작·판매업이다. 하지만 올해 반도체 업황 부진의 영향을 받아 실적 부진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 2020년 매출액 규모가 80억원에서 작년 135억원까지 성장했으나, 올 3분기 기준 누적 매출액은 46억원에 불과하다. 영업적자는 36억원에 달하고, 9억원의 결손금이 발생해 작년에 이어 자본잠식 상태가 계속되는 중이다.결국 파나케이아의 M&A는 보유 자회사를 자체 사업부문으로 병합해 사업구조를 다변화, 계속 기업 가치를 인정받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단 이번에 병합한 3개 회사 모두 기존 파나케이아의 본업과 크게 관련이 없어 큰 시너지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점이 아쉬움으로 지적된다. 대표적으로 슈펙스빌리지는 화장품·의류 도소매업체다. 게다가 작년 순손실 20억원을 기록해 수익성마저 낮다. 최근 합병한 바이오업체 어센드바이오는 매출없이 적자만 내고 있다. 그나마 핫팩 제조·유통업의 즐거운쇼핑이 꾸준한 매출과 영업이익을 내고 있지만 역시 사업 연관성은 적은 편이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3개 자회사 합병만으로는 내년에 있을 상장적격성 실질심사에서 거래재개를 기대하기 어려우며, 아직 기간이 많이 남은 만큼 새로운 방안을 기획 실시해야한다는 의견이 나온다.파나케이아 측은 "재무적 안정성은 매우 뛰어난 상황이며 추가로 영업 지속성을 보완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자회사 인수 합병 결정을 통해 보다 안정적인 매출을 올릴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suc@ekn.kr

유진투자증권, ‘유진AI애널리스트’로 WM 경쟁력↑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유진투자증권이 챗GPT 기반 자산관리 지원 플랫폼인 ‘유진AI애널리스트’ 개발을 완료하고 종합자산관리 경쟁력 강화에 본격적으로 활용한다고 7일 밝혔다. ‘유진AI애널리스트’는 두물머리의 GPT-4 기반 AI 서비스 ‘불리오AI’를 유진투자증권 프라이빗뱅킹(PB)에 최적화해 개발된 종합자산관리 지원 플랫폼이다. 유진투자증권은 두물머리와 함께 지난 8월 ‘유진AI애널리스트’ 개발에 착수해 지난달 개발을 완료했다. ‘유진AI애널리스트’는 전 세계 120개국 상장 종목의 계량 데이터 분석 정보를 챗GPT와 연계된 대화 형태로 제공하는 강력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 주식 분석 등 전문 영역에 대해서 정확성 있는 답변을 할 수 없는 챗GPT의 한계점도 두물머리에서 직접 검증한 계량 데이터와 투자 분석 AI를 결합해 해결했다. 유진투자증권은 고객 접점 현장에서 ‘유진AI애널리스트’를 적극 활용해 종합자산관리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에게 차별화된 투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PB가 고객상담 시 해당 플랫폼을 활용하면 △데이터 수집 및 분석 시간 단축 △종목 및 금융상품 분석 범위 확대 △AI 기반 투자 인사이트 실시간 확보와 같은 다양한 효과를 누릴 수 있다. 기존 유진투자증권의 투자 분석력에 AI 기술력까지 더해 고객 자산관리에 질적으로 한발 앞선 수준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최현 유진투자증권 채널영업부문장은 "미래 지속 성장을 위해 종합자산관리 분야의 디지털화(Digitization) 작업은 유진투자증권의 핵심과제"라며 "그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유진AI 애널리스트‘를 적극 활용해 고품질의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suc@ekn.kr유진투자증권이 챗GPT 기반 자산관리 지원 플랫폼인 ‘유진AI애널리스트’ 개발을 완료하고 종합자산관리 경쟁력 강화에 본격적으로 활용한다고 7일 밝혔다. 사진=유진투자증권

금투협, ‘제16회 머스트 라운드’ 투자설명회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금융투자협회는 7일 오후 3시부터 부산시와 함께 해운대구 센텀기술창업타운(CENTAP)에서 ‘제16회 머스트 라운드(MUST ROUND)’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9년부터 시작된 ‘머스트 라운드’는 혁신·창업기업 투자유치를 위한 벤처투자 플랫폼으로, 벤처캐피탈, 액셀러레이터 등의 벤처투자자와 증권회사, 자산운용회사 등의 자본시장 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번 ‘제16회 머스트 라운드’에서는 소프트웨어개발업, 합성수지 제조업, 광고대행업, 이송로봇 제어분야 혁신 기술기업 4개사가 투자유치에 나선다. 해당 기업은 부산테크노파크,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부산경제진흥원, 부산디자인진흥원, 부산정보산업진흥원으로 구성된 기업선정협의회의 심사를 통해 선정했다. 투자유치에 나서는 기업은 현장에서 기업 설명(IR)을 하고, 머스트 참여 투자사들이 현장 또는 온라인으로 설명을 듣고 궁금한 사항을 질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후 개별적으로 기업과 접촉하여 투자심사와 심층 면담을 이어간다. 임규목 금투협 부산지회장은 "앞으로도 유망기업의 IR을 통한 투자유치 지원으로 부울경내 더욱 많은 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혁신기업들에 대한 금융투자회사와 벤처투자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투자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suc@ekn.kr금투협 금융투자협회는 7일 오후 3시부터 부산시와 함께 해운대구 센텀기술창업타운(CENTAP)에서 ‘제16회 머스트 라운드(MUST ROUND)’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코인원, ‘제22회 정보보호 대상’ 수상…가상자산 업계 최초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코인원이 지난 6일 서울 63컨벤션에서 열린 ‘제22회 정보보호 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정보보호 대상에서 가상자산사업자가 수상한 것은 코인원이 역대 최초다. 올해 22회를 맞은 ‘정보보호 대상’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가 주관하는 국내 정보보호 분야 최고 권위의 시상식이다. 기업의 정보보호 인식 제고와 자율적인 실천을 장려하기 위해 매년 정보보호 모범 실천기업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역대 수상 기업으로는 롯데백화점, BC카드, 비바리퍼블리카, 한국전력 등이 있다.코인원의 대상 수상에는 체계적인 침해사고 예방 시스템이 주효했다.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보안 이슈에 대비한 △정보보호 조직 및 예산 편성 △정보보호체계 운영 △거래지원 가상자산 및 서비스의 안전성 확보 △물리보안 △임직원 보안의식 등 다방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탄탄한 정보보호 체계를 기반으로 지난 2014년 창사 이래 보안 사고가 발생하지 않았던 점도 좋은 평가를 받는 데 플러스 요인이 됐다.차명훈 코인원 대표는 "이번 대상 수상을 통해 코인원이 가상자산 업계를 넘어 국내 최고 수준의 정보보호 역량을 갖추고 있음을 인정받았다"며 "내년에는 코인원 설립 이후 10년 연속 보안 무사고라는 기록 달성도 앞두고 있다. 앞으로도 업계 최초의 정보보호대상 수상기업으로서 가상자산 시장의 정보보호 스탠더드를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suc@ekn.kr6일 서울 63컨벤션에서 열린 ‘제22회 정보보호 대상’ 시상식에서 차명훈 코인원 대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하고 있다. 사진=코인원

[특징주] 위니아, 생산라인 재가동·신제품 개발 등 소식에 ‘상한가’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코스닥 상장사 위니아가 장 초반 상한가를 기록했다.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5분경 위니아는 전 거래일 대비 177원(30%) 오른 767원에 거래 중이다.지난 10월 4일 기업 회생절차 개시 신청서를 제출한 위니아는 이후 김치냉장고 ‘딤채’ 생산라인 가동을 중단하고 있었다. 그러나 지난달 20일 생산공장 재가동을 시작하고 내년 신제품 생산에 돌입했다고 밝힌 것이 상한가의 주 원인으로 풀이된다.위니아는 생산공장 재가동 외에도 위기 극복을 위해 지자체와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광주광역시는 위니아를 위해 기업 회생 개시 촉구 탄원서를 내는 것은 물론, 긴급정책 및 금융, 세제 지원을 실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suc@ekn.kr

현대건설, 국내외 수주 성과 힘입어 업종 내 ‘톱픽’ [현대차증권]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현대차증권은 7일 보고서를 통해 현대건설을 건설업종 내 추천주로 꼽았다.신동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내년 하반기 주택경기 개선이 이뤄지게 된다면 투자자들은 건설주들의 펀더멘털에 주목할 것"이라며 "현대건설은 올해 국내외 양호한 수주 성과와 실적을 기록했고 내년에도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해 건설업종 내 톱픽을 유지한다"고 밝혔다.현대차증권에 따르면 올해 주택부문 매출은 타 건설사와 마찬가지로 저조했지만, 작년 착공 현장들의 공정진행률을 봤을 때 내년에는 올해 대비 4.7% 성장한 약 11조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또 가양동 CJ 공장 부지 개발사업이 내년 상반기 중 착공할 것으로 보이는데, 관련 브릿지론이 내년 중 본 프로젝트파이낸싱(PF)에 성공할 경우 PF 관련 리스크가 사실상 전무하다는 점도 긍정적이다.신 연구원은 해외 부문 수주 성과가 아직 주가에 반영되지 않은 점도 지적했다. 그는 "올해 주식시장에서 외면됐던 해외부문 실적은 내년 주탁 경기 회복이 이뤄지는대로 주목받을 것"이라며 "올해 해외 성과가 우수했고 내년 기대감을 유지할 수 있는 현대건설의 주가 상승 기대감은 타사 대비 더욱 크다"고 말했다.suc@ekn.kr

미술품이 이끌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최근 3개 미술품 조각투자 플랫폼이 투자계약증권 신고서를 제출했다. 이 중 두 곳에서 NH투자증권·KB증권을 계좌관리기관으로 지정해, 향후 증권업계의 새로운 수익원으로 떠오를 것으로 전망된다.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보면 지난달 23일 플랫폼 아트앤가이드를 운영하는 열매컴퍼니가 일본 화가 쿠사마 야요이의 ‘호박(2001년 작)’을 기초자산으로 한 투자계약증권을 발행한다고 공시했다. 총 1만2320주, 12억3200만원으로 모집하며 청약일은 이달 18~22일, 납입일은 26~28일이다. 이어 플랫폼 소투를 운영하는 서울옥션블루가 미국 화가 앤디 워홀의 ‘달러 사인’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7억원 규모의 투자계약증권 신고서를 공시했다. 이달 1일에는 아트앤투게더 운영사 투게더아트가 마찬가지로 쿠사마 야오이의 ‘호박(2002년 작)’을 기초자산으로 삼은 11억원 규모의 투자계약증권을 신고했다.이들 투자계약증권의 자산이 모두 미술품이며, 특히 두 곳이 공통적으로 쿠사마 야요이의 작품이 선정됐다는 점에서 플랫폼 간 치열한 신경전이 예상된다.최근 이같은 움직임에 쾌재를 부르는 곳은 증권사다. 각 토큰증권(STO) 플랫폼들은 별도의 발행인 계좌관리기관을 두고 유동화, 보관, 유통 등 전 과정에 대한 관리를 맡겨야 한다. 그런데 기존 전자증권제도에서는 증권사가 이 역할을 수행했지만, STO 발행사에는 문턱이 낮아져 일정 요건을 만족하기만 한다면 은행·보험사·신탁운용사 등도 계좌관리기관을 맡을 수 있다. 즉 새로 열릴 STO 시장에서 증권사의 ‘독무대’가 될 가능성이 비교적 옅어진 상황이었다.그러나 이번에 미술품 투자계약증권을 신고한 플랫폼 세 곳 중 두 곳이 증권사를 계좌관리기관으로 지정해 우려를 불식시켰다. 투게더아트는 작년 12월 업무협약(MOU)을 맺은 NH투자증권을, 서울옥션블루는 KB증권을 선정했다. 케이뱅크를 계좌관리기관으로 지정한 열매컴퍼니도 향후 거래 시장이 활성화되는대로 증권사 계좌관리기관을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들의 공모규모는 각각 10억원을 좀 넘는 수준이어서 큰 수익성은 없지만, 장차 더 많은 STO가 나타나고 거래시장도 활성화될 경우 증권거래에 특화된 증권사들이 더욱 활발히 나설 것으로 보인다. 현재 3사 외에도 미술품 조각투자 플랫폼 테사, 한우자산 펀딩 플랫폼 스탁키퍼가 증권사와 MOU를 맺고 투자계약증권 발행을 준비 중이다. 또 규제 샌드박스 통과 시 발행 가능한 수익증권은 사업자 6곳 중 4곳이 이미 증권사를 계좌관리기관으로 지정한 상태다.특히 투자계약증권의 발행이 기업공개(IPO) 과정과 유사한 만큼 발행사와 증권사 간의 관계가 밀접해질수록 원활한 증권 신고가 가능하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투게더아트는 지난 8월 먼저 투자계약증권 신고서를 냈다가 철회했는데, 이번 증권신고서에는 MOU를 맺은 증권사와의 자문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열매컴퍼니의 증권신고서도 정정이 수 차례 이뤄져 증권사와의 협업 중요성이 더욱 강조된다.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애초에 은행 등 타 기관이 들어오기에는 쉬운 시장이 아니었다. 증권신고서 작성 등 일련의 발행 과정이 IPO 형태와 비슷해 타 기관에서 하던 업무와 이질적이기 때문"이라며 "지금이야 규모가 작아 큰 수익성이 없지만, 장차 시장이 활성화돼 건당 수백억원 단위가 된다면 중요한 수익원으로 자리할 것"이라고 말했다.suc@ekn.kr열매컴퍼니, 서울옥션블루, 투게더아트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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