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3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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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창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성우창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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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프렉스, 3분기 이어 4분기도 수익성 개선 전망 [메리츠증권]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메리츠증권은 16일 뉴프렉스에 대해 올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고수익성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 투자의견 매수와 함께 목표주가를 8000원으로 상향했다.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뉴프렉스는 비용 절감을 위해 국내 공장 생산을 점진 축속하고 있는데, 이에 따른 매출 회복은 느리게 나타날 전망"이라며 "단 인건비가 낮은 베트남 법인의 지속성장과 경쟁사들의 철수로 인한 고마진 신제품 물량이 지속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특히 내년 VR향 매출의 경우, 내년 출시할 저가형 제품의 중국 시장 진입을 기점으로 유의미한 비중확대가 예상된다"고도 덧붙였다. 뉴프렉스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50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1.3%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60억원으로 102.4% 증가했다. 이 영업이익은 시장전망치(30억원)의 두 배에 달한다. 중저가 위주 스마트폰 시장 둔화 영향으로 매출이 부진했지만, 고마진 제품의 생산이 확대되고 전사적 비용 절감 노력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 양 연구원은 "4분기 매출과 영업익은 각각 531억원, 55억원을 전망한다"며 "국내 고객사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조기 출시 계획에 따라 올해는 11월부터 해당 매출이 인식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그는 "울트라 모델 위주의 생산 확대를 통한 믹스 개선 효과도 기대된다"며 "VR기기향 매출도 4분기에 일부 반영, 고수익성 유지에 기여할 전망이다"라고 전했다. suc@ekn.krclip20231116084342

3Q 실적에 놀란 증권사, 수장 바꾸고 조직 개편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올 3분기 실적 발표 시즌 전후로 일부 증권사들이 인사 및 조직 개편을 발표했다. 해당 증권사들이 저조한 실적을 받아 들거나 각종 논란에 연루됐던 만큼, 연말 전 신속히 영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리스크를 해소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하나증권 IB 그룹장 외부서수혈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하나증권은 이달 초 신임 투자금융(IB)그룹장으로 정영균 전 삼성증권 IB본부장을 선임했다. 이는 올해 IB 부문 신규 딜이 저조하고 1800억원을 상회하는 충당금을 적립,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이 69억원에 그친 데 대한 조치로 보인다. 특히 하나증권은 초대형 IB 지정 및 발행어음 업무 신청을 노리고 있는 것으로도 알려졌다.◇하이투자 대표 직속 4실 개편하이투자증권에서도 변화가 있었다. 전날 하이투자증권은 부동산금융 부문 사업조직을 프로젝트금융·구조화금융·부동산금융·투자금융실 등 4실로 개편, 대표이사 직속으로 편제했다고 밝혔다. 이 역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문 대규모 충당금 적립으로 올 3분기 6억원의 영업손실이 난 데 대한 조치로 분석된다.실적 외적인 요소에 대한 리스크 관리 의도도 엿보인다. 하이투자증권은 조직개편과 함께 부동산 PF 부문을 담당하던 임원 7명을 일제히 내보냈다. 부동산 부문 실적이 저조하다는 명분도 있었지만, 하이투자증권을 둘러싼 논란을 잠재우기 위한 징계성 조치라는 해석도 나온다. 하이투자증권은 올해 국정감사에서 소환돼 ‘꺾기’ 등 불공정거래 관행 문제 및 타 증권사에 재직하는 김진영 부동산 부문 사장의 자녀에 15조원 규모 기업어음 발행을 몰아줬다는 의혹을 지적받은 바 있다. 김 사장은 그간 하이투자증권의 실적을 지탱했던 부동산 PF 부문의 주역으로 평가 받아왔다. 조직개편에서 대표 직속 투자심사실·리스크관리부가 신설된 것도 내부 통제를 강화하기 위한 취지라는 의견이 나온다.◇한화투증·키움 등 인사 카드 한화투자증권도 내부적으로 실적 부진을 파악하고 이달 초 선제적인 IB 부문 조직개편을 단행한 바 있다. 한화투자증권도 마찬가지로 부동산 시장 침체에 의한 IB 수익성이 악화해 3분기 영업손실 19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기존 IB 조직을 IB1·IB2 부문으로 나눠 기존 IB 본부 수장이었던 최용석 부사장이 부동산 관련 영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고, 신설된 IB2 부문이 기업공개(IPO) 등을 전담하는 식이다. 앞서 한화투자증권은 올해를 IPO 비즈니스 확대 원년으로 삼고 전문성을 강화해 왔다.이처럼 일부 증권사들이 연말 전 이른 조직개편에 나선 것은 내년이 오기 전 주력 사업 분야를 강화하고 리스크 관리 체계를 갖추기 위한 목적으로 풀이된다. 올해 차액결제거래(CFD)·영풍제지 사태를 연달아 겪은 키움증권 역시 리스크관리 시스템을 정비하기 위한 대응팀이 구성됐고, 새로운 사장이 선임되는 대로 인사 및 조직 개편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키움증권은 오는 16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차기 대표 선임 절차를 시작할 예정이다.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증권업계가 전반적으로 힘든 한 해를 거쳤던 만큼 눈에 띄는 새로운 신사업을 도모하기 위한 큰 조직개편은 없을 것"이라며 "내년 증권 업황이 올해보다는 나아질 것으로 보이는 만큼 기존의 ‘무기’를 갈고 닦는 데 집중할 것이며, 연말 인사 시즌에도 이 점이 반영될 것 같다"고 말했다.suc@ekn.kr여의도 증권가 (사진=에너지경제신문DB)

금투협, 이노비즈협회와 MOU...‘중소·혁신성장기업 투자 활성화’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금융투자협회와 이노비즈협회는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중소·혁신성장기업의 투자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노비즈협회(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는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의 발굴 및 육성을 목표로 하며, 2만2000여개사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을 회원으로 하고 있는 협회다. 이번 업무협약은 양 기관 간의 상호 유기적 협력을 통해 이노비즈협회 회원 기업에 대한 원활한 자본공급과 유망 기업의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노비즈기업과 회원사는 미래 성장을 위해 필요한 투자 및 자금 조달의 창구로, 금융투자협회 회원사의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양 기관의 주요 협약 내용으로는 △이노비즈 회원사의 투자활성화 지원을 위한 입법·정책 협력 △이노비즈 회원사의 K-OTC 시장 참여 확대 관련 협력 및 기업설명 로드쇼 행사 협력 △이노비즈 회원 기업의 퇴직연금 참여와 이를 위한 교육프로그램 운영 협력 △이노비즈 회원 기업의 재무 컨설팅, 자본시장 전문가의 최고재무책임자(CFO) 취업 등을 위한 상호 교육?협력 △기타 상호 발전을 위한 협력사업 발굴 및 추진 등이다. 임병훈 이노비즈협회장은 "세상의 변화를 주도하는 혁신기업의 혁신 비지니스 모델은 고객에게 닿기 위하여 투자와 자본의 힘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금융계와 적극적인 협력을 추진하여 금융지원이 필요한 우수 이노비즈기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유석 금투협회장은 "현재 우리 자본시장을 통한 혁신·성장기업 지원의 틀은 IPO라는 허들을 넘은 기업들에게 집중되어 소수 기업에게 혜택이 국한되어 있다"며 "이노비즈기업과 같은 혁신·성장기업에 대한 새로운 금융지원 제도가 빠른 시일내에 도입되어 지원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suc@ekn.kr231115_사진1_이노비즈협회 업무협약 체결 혁신·성장기업 투자활성화를 위한 금융투자협회와 이노비즈협회 MOU체결. (사진 왼쪽부터) 임병훈 이노비즈협회장, 서유석 금투협회장. 사진=금융투자협회

한화투자증권, ‘펀드랩’ 누적 판매액 100억원 돌파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다양한 펀드에 분산 투자할 수 있는 ‘펀드랩’ 서비스 누적 판매액이 100억원을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한화투자증권 ‘펀드랩’은 사내 펀드전문가 그룹과 전문운용역이 연계해 유망 펀드를 선정해 운용하는 랩어카운트 서비스다. 특히 한 번의 계약으로 펀드 신규 투자 및 교체를 고민할 필요가 없어 시장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 또한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펀드를 ‘펀드랩’에 입고가 가능해 쉽게 유망 펀드로 교체할 수 있다. 한화투자증권은 ESG펀드에 투자하는 ‘그린 스마트 펀드랩’, 공모주펀드에 투자하는 ‘베스트 공모주 펀드랩’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고 있다. 송요한 한화투자증권 상품전략실 전무는 "금융시장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어 시장 흐름에 맞춘 유연한 대응이 필요하다"며 "펀드전문가 그룹과 전문운용역이 연계한 ‘펀드랩’ 서비스는 전문성과 신속성을 모두 갖춘 좋은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suc@ekn.krclip20231115105017 한화투자증권은 다양한 펀드에 분산 투자할 수 있는 ‘펀드랩’ 서비스 누적 판매액이 100억원을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마스턴투자운용, 남궁훈 이사회 의장 선임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마스턴투자운용은 전날 이사회를 열어 사외이사인 남궁훈 전 신한리츠운용 대표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고 15일 밝혔다.남궁훈 마스턴투자운용 신임 이사회 의장은 서울대 공법학과를 졸업 후 신한투자증권 법무실장, 경영관리본부장, 강북영업본부장, 강남영업본부장, WM추진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2017년 신한리츠운용 설립추진단장을 맡았으며, 이후 신한리츠운용 설립과 함께 초대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현재는 법무법인(유) 율촌 고문으로 재직 중이다.마스턴투자운용은 이사회의 경영진에 대한 독립적인 견제 및 감시 기능을 강화해 한층 더 고도화된 선진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이사회 의장을 새로 선임했다고 밝혔다.이번에 신규 선임된 남 의장은 신한투자증권에서 영업과 자산관리부터 인사, 재무, 법무 등 주요 관리부서까지 두루 요직을 거쳤고, 리츠 운용사의 수장을 맡았을 만큼 금융 전반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보유한 인물로 알려졌다.남 의장은 "선진 거버넌스 체계 구축에 대한 마스턴투자운용의 강한 의지에 따라 이사회 의장이라는 중요한 역할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금융권에서 오랫동안 쌓아온 전문성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엄격한 견제 및 감독 기능을 적극적으로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suc@ekn.kr남궁훈 마스턴투자운용 이사회 의장

유진투자증권, 16일 ‘2024 부동산 시장 전망’ 세미나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유진투자증권이 오는 16일 오후 6시 30분부터 이상우 인베이드투자자문 대표이사와 함께하는 ‘2024 부동산 시장 전망’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유진투자증권 천안지점에서 주관하는 이번 세미나는 부동산 시장 현황을 분석하고, 효과적인 투자 전략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상우 대표가 강사로 나서 오는 2024년 부동산 시장 전망과 함께 충청권 메가시티 ‘GTX-C 천안 연장’에 따른 향후 전망 및 투자 인사이트를 제시할 예정이다. 지난 2014년부터 2019년까지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로 활동한 바 있는 이 대표는 정확한 시장분석과 예측으로 유명한 국내 부동산 전문가다. 이번 설명회를 준비한 조미곤 유진투자증권 천안지점장은 "최근 고금리, 고물가, 경기 둔화 우려 등 경기 침체기의 다양한 요인으로 변동성이 심화되고 있는 부동산 시장에서 고객들의 의사결정에 도움이 되고자 세미나를 준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천안지점에서는 부동산, 국내외 주식 및 채권 시장 전망 등 고객의 니즈에 부합하는 다양한 분야의 세미나를 마련하여 고객들에게 올바른 투자 인사이트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세미나는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으며, 전화를 통한 사전 신청을 해야 한다. ‘2024 부동산 시장 전망’ 세미나 참가 신청 및 기타 문의는 유진투자증권 천안지점으로 하면 된다. suc@ekn.kr[사진자료1] 유진투자증권 ‘2024 부동산 시장 분석

SK증권, 알파브릿지와 MOU 체결 ‘AI증권 플랫폼 조성’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SK증권은 알파브릿지와 인공지능(AI) 서비스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고, 최신 AI 기술과 고도화된 포트폴리오 분석기술을 융합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상호 협력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챗GPT 기반의 AI 투자비서, AI 포트폴리오 등의 서비스를 내년 상반기에 SK증권 주파수3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를 통해 제공할 계획이다. 알파브릿지는 에셋플러스자산운용이 전액 출자해 설립한 자회사다. 에셋플러스의 투자 노하우와 알파브릿지의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누적 가입자 수 20만 명의 AI 투자플랫폼 ‘탱고픽(Tango pick)’을 운영하고 있다. SK증권은 올해 2월 AI 컨택센터 오픈 및 음성문자변환(STT)·텍스트 분석(TA)등의 AI기술을 도입해 고객 유입 패턴을 다각도로 분석하고 있으며, AI챗봇·음성봇 서비스를 구축해 24시간 365일 응대하고 있다. SK증권 관계자는 "주식투자에 대한 본질적인 고객 니즈를 해소하기 위해 연구개발(R&D), 산학협력 등 다양한 방식의 AI기술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AI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suc@ekn.krSK증권 SK증권은 알파브릿지와 인공지능(AI) 서비스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고, 최신 AI 기술과 고도화된 포트폴리오 분석기술을 융합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상호 협력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특징주] ‘1세대 VC’ 캡스톤파트너스, 상장 첫날 120%↑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캡스톤파트너스가 코스닥 상장 첫날 120%에 달하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9시54분 현재 캡스톤파트너스는 공모가(4000원) 대비 4810원(120.25%) 오른 8810원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1세대 벤처캐피탈(VC)로 분류되는 캡스톤파트너스는 지난 2008년 설립 후 각 스타트업 초기 투자 및 신성장 산업 투자에서 성과를 남겨왔다. 대표적으로 당근마켓, 마켓컬리, 직방 등 다수 유니콘 기업 초기 투자에 참여했으며, 전체 포트폴리오 중 75%가 창업 3년 미만 기업이다. 운용자산 규모는 약 4649억원이다. 앞서 이달 1~5일간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도 흥행에 성공, 최종 공모가를 희망 밴드(3200~3600원) 상단 초과인 4000원으로 확정한 바 있다. 일반 청약에서도 1346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증거금 약 1조원을 끌어 모았다. suc@ekn.krclip20231115095913

대한항공, 내년도 호실적과 합병 불확실성 이어진다 [하이투자증권]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대한항공에 대해 호실적이 내년까지 이어지지만 아시아나항공 합병 불확실성이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6000원을 유지했다. 배세호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15일 보고서를 통해 "대한항공은 높은 국제선 운임이 유지되며 유가 상승과 화물 부진에도 3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며 "미주, 유럽, 중국, 일본 등 전 노선에서 호조를 보였다"고 말했다.배 연구원에 따르면 대한항공의 3분기 매출액은 4조2000억원, 영업이익은 5430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증가했다. 단 유류단가와 공급 증가, 임금 상승에 의해 영업비용도 함께 증가했다. 그러나 4분기도 해외여행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프레스티지 좌석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어 코로나 이전 국제 여객 공급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배 연구원은 "높은 운임과 여객 증가로 화물 부진을 가정해도 2024년 호실적이 기대되고, 부채비율도 지속적으로 줄어 재무 안정성도 돋보인다"며 "단 합병 불확실성은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주가 상방을 제한할 것"이라고 밝혔다.suc@ekn.kr

다올투자증권, 2대 주주發 회계장부 열람 가처분 신청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다올투자증권의 2대 주주 김기수 프레스토투자자문 대표가 회계장부 열람 신청을 내며 경영권 분쟁 소송에 나섰다.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다올투자증권은 김기수 씨와 부인 최순자 씨가 지난 3일 서울남부지방법원에 회계장부 열람 등사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고 밝혔다.다올투자증권 측은 지난달 27일 회계장부가 아닌 서류 등을 제외하고 법이 허용하는 범위 내 투자자에게 제공할 수 있는 자료를 충실히 제공했다는 입장이다. 이에 반해 김 대표 측은 회사에 열람 등사 청구를 했는데 요청한 서류 중 중요하다고 느낀 서류는 공개되지 않아 가처분 소송을 냈다고 밝혔다.앞서 김 대표는 지난 4월 24일 SG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로 다올투자증권 주가가 폭락한 직후 집중적으로 지분을 사들여 2대 주주 자리에 올랐다. 또 9월 20일 주식 보유 목적을 ‘일반 투자’에서 ‘경영권 영향’으로 변경한다고 공시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다올투자증권을 둘러싼 경영권 분쟁이 본격화했다는 분석이 나온 바 있다.이날 다올투자증권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1% 급등했으며, 이후 상승 폭을 줄여 전 거래일 대비 7.69% 오른 4200원에 거래를 마쳤다.su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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