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배씨 별세, 임동숙씨 남편상, 김효진·재진(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 상임부회장)씨 부친상, 김정구·남기정(서울고법 부장판사)씨 장인상=서울성모장례식장 31호실(16일 오전 10시부터 조문 가능), 발인 17일 오전 5시 50분, 장지 서울추모공원-국립 서울현충원. 02-2258-5940 성우창 기자 suc@ekn.kr
성우창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성우창 기자 입니다.▲김현배씨 별세, 임동숙씨 남편상, 김효진·재진(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 상임부회장)씨 부친상, 김정구·남기정(서울고법 부장판사)씨 장인상=서울성모장례식장 31호실(16일 오전 10시부터 조문 가능), 발인 17일 오전 5시 50분, 장지 서울추모공원-국립 서울현충원. 02-2258-5940 성우창 기자 suc@ekn.kr
코스피가 15일도 약세를 보인 끝에 2400선을 하회했다. 지난 8월 '블랙먼데이' 이후 약 3개월만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0분 기준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0.57% 내린 2404.70이다. 지수는 장 초반부터 내림세를 거듭한 끝에 오전 중 2390.56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지수가 장중 2400선을 밑돈 것은 지난 8월 5일(2386.96) 이후 처음이다. 당시 미국발 경기 침체 공포에 코스피가 급락한 바 있다.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 홀로 217억원 순매도하고 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108억원씩 사들이는 중이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3원 오른 1405.80원에 거래 중이다. 간밤 뉴욕증시도 전반적으로 하락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금리 인하를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입장을 최근 밝히자 시장 기대감이 후퇴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상승세던 테슬라는 트럼프 정부의 전기차 세액공제 폐지 계획에 5.8% 급락했다. 국내 증시도 이에 하방 압력을 받는 분위기다. 전기차 보조금 폐지 가능성에 국내 이차전지주 부담이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금리 인하 속도 조절을 언급한 파월 의장 발언도 부정적이다. 이날 달러 강세와 더불어 미국 재무부가 한국을 환율관찰대상국으로 지정한 점도 증시 하방 압력을 키우고 있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대신증권이 15일 보고서를 통해 인터플렉스에 대한 목표주가를 14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인터플렉스의 3분기 매출은 115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0.3%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75억원으로 예상치에 미치지 못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갤럭시Z폴드6·플립6 판매가 부진해 양면 PCB 매출은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며 “갤럭시링 관련한 매출은 전체 성장보다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오는 2025년에는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라인업 추가와 AI 기능이 포함된 신제품 출시가 인터플렉스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특히 갤럭시 링과 XR 기기 메인 기판 공급이 회사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새로운 IT기기 출시로 인터플렉스가 반사이익을 예상한다"고 전했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BNK투자증권이 15일 보고서를 통해 이수페타시스에 대한 목표주가를 3만5000원으로 하향했다. 이수페타시스는 3분기 일회성 비용 발생과 해외 법인 부진 등으로 매출 2064억원, 영업이익 259억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를 하회했다. 이민희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해외법인 매출이 수주 감소와 구조조정 영향으로 크게 감소했다"며 “수주실적의 경우는 전분기 월평균 579억원에서 3분기 616억원, 10월은 791억원으로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본사 매출은 1816억원으로 양호한 수준을 유지했고 매출 성장에 따른 신규 수주 실적도 증가 추세다. 4분기에는 일회성 비용이 해소되고 고성능 800G 네트워크 제품 출시 효과로 인해 매출 2208억원, 영업이익 307억원으로 분기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연구원은 “북미 AI 가속기업체에 내년 초부터 차세대 모델을 공급할 예정이어서 신공장이 온기로 가동하는 4분기부터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는 높다"며 “최근 주가 급락으로 신사업 리스크는 상당부분 반영된 것으로 보이며, 본업의 실적 성장에 다시 주목할 때다"고 전했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온체인 자산과 전통 자산이 서로 결합하며 자본시장의 판도를 크게 키울 것입니다" 글로벌 블록체인 전문가들이 실물연계자산(RWA)과 가상자산 상장지수펀드(ETF) 시장 결합을 전망해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14일 개최된 국내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가 주최하는 '업비트 D 컨퍼런스 2024(UDC 2024)'에서는 메인 스테이지 두 번째 세션으로 '디지털 자산과 실물 자산의 경계를 허물다 : RWA 및 디지털 자산 ETF' 세미나가 개최됐다. 연사로는 영국 최초 디지털 자산 거래소 아책스의 키스 오캘라한 자산관리·구조화 책임 매니저, 저스틴 김 아바랩스 아시아 대표, 알렉스 김 블록데몬 디지털 자산 보안 디렉터, 게오르기오스 블라코스 악셀라 공동 창립자가 참여했다. RWA란 실제 세계의 자산을 디지털 토큰화해 블록체인상에서 거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말한다. 조각투자를 위시한 토큰 증권(STO)과 유사하나 RWA는 증권형 자산을 포함한 모든 자산이 대상이라는 점에서 더 포괄적이다. 글로벌 컨설팅 기업 BCG는 오는 2030년까지 RWA 시장 규모가 총 16조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으며, 블랙록, JP모건 등 글로벌 금융기관들도 RWA를 도입한 상태다. 가상자산 ETF의 경우 비트코인·이더리움 등 가상자산을 전통 금융자산인 ETF화 시켰다는 점에서 RWA와 정반대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 현재 글로벌 비트코인 현물 ETF의 순자산총액(AUM)은 500억달러에 달한다. 이날 대담에서 알렉스 김 디렉터는 “한국에 최초의 비트코인 현물 ETF가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가상자산 기관과 전통적인 금융 기관 간 협업이 있어야 매끄러운 운영이 가능하다"며 “전통 금융기관들은 아직 이같은 디지털 자산에 대한 속성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고 정부 기관과의 소통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저스틴 김 대표는 RWA의 현황에 대해 “RWA는 여러 단계를 거쳐오면서 수천억달러 규모 시장으로 성장했지만 수조달러에 달하는 잠재력에 비하면 작은 규모"라며 “현재 단기금융펀드(MMF)나 미국 국채 등 전통 금융자산의 RWA도 급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러 자산을 토큰화할 경우 접근성과 비용 부분에서 이익이 있다"며 “여신의 제공도 훨씬 적은 시간과 간단한 절차가 소비될 것이고, 훨씬 더 소액으로 거래하는 것도 가능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의 금융기관들이 RWA 등 블록체인 시장에 진입해야 하느냐는 질문에 블라코스 대표는 “역사적으로 봤을 때 가장 좋은 기술이 결과적으로 이겨왔다"며 “경쟁사들이 기술을 먼저 도입하는 모습을 보기만 할 수 있지만, 결국 손 놓고 지켜봤던 기업들은 나중에 때가 늦었다는 것을 깨달을 것"이라고 답했다. 알렉스 김 디렉터는 “RWA와 ETF는 정반대의 성격을 가지고 있지만 결국 어느 시점에는 이 두 가지가 뒤섞일 것"이라며 “굳이 대결 구도를 만들 필요가 없이 고객들에게 필요한 금융 상품을 같이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최근 있었던 미국 대선 결과에 대해서도 언급됐다. 오캘라한 매니저는 “이전에 규제 기관과 소통했을 때는 신뢰의 부재가 있다는 것을 많이 느꼈다"며 “(친 가상자산인)도널드 트럼프 2기 정부가 출범한다면 한국 등 여러 나라에 '이제는 움직여야 한다'는 압박이 가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대해 블라코스 대표는 “그간 미국에서 규제 기관들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지 않았기에 현재까지 규제적인 문제가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이제 정부 주요 보직에 블록체인 관련 지식을 가진 사람들이 배치됐을 때 산업 이해도가 높아지고, 더욱 명확하며 현실적인 규제가 생길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한편 토큰화 하기 좋은 자산, 기관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자산에 대한 질문에 저스틴 김 대표는 “접근성이 낮았던 프라이빗 자산을 아발란체 네트워크에서 토큰화를 시키고 플랫폼으로 이전 시켜서 접근성을 높인 경험이 있다"며 “이처럼 고액 자산가, 패밀리 오피스들이 원하는 자산에 많은 기회가 나오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 미즈호 증권에서 최근에 토큰화한 펀드는 애니메이션 제작을 위한 것이었다"며 “이처럼 사람들이 관심 있는 분야 그 자체에 대해 토큰화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답했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영풍과 MBK파트너스가 고려아연 이사회를 상대로 약 7000억원대 손해배상을 요구하는 주주대표소송을 제기했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영풍은 고려아연 이사들이 선관주의 의무를 다하지 않고 회사에 6732억990만원 상당의 손해를 끼쳐 그에 따른 배상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취지의 소장을 최근 서울중앙지법에 제출했다. 고려아연 이사회는 지난달 23일까지 1주당 약 56만 원이었던 자사주를 89만원에 공개매수해 204만30주를 취득했다. 영풍은 이로 인해 회사에 상당한 손해가 발생했다는 주장이다. 이 손해 금액은 자사주 공개매수를 위해 조달한 자금에 대한 이자 비용은 포함되지 않은 액수다. 전날 고려아연 이사회가 차입금 상환을 위한 2조5000억원 규모의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철회한 만큼, 연간 1000억원대로 추정되는 이자 비용이 더해진다면 청구액은 더 늘어날 수 있다. 고려아연 이사 13명 중 소송 대상은 최윤범 회장을 포함한 10명이다. 장형진 영풍 고문과 김우주 현대자동차 기획조정1실 본부장 등 공개매수에 반대한 이사들은 제외됐다. 주주대표소송은 회사의 손해에 대한 책임을 이사가 지도록 하기 위해 주주가 회사를 대신해 제기하는 소송이다. 승소 시 배상금은 원고 주주가 아닌 회사로 귀속된다. 영풍과 MBK파트너스는 약 한 달 전 감사위원회에 소송을 제기해달라고 요청했으나 회신이 없어 주주대표소송을 직접 제기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소송은 지난달 고려아연을 상대로 한 자사주 공개매수 절차 중지 가처분이 기각된 본안소송의 연장선으로 풀이된다. 당시 법원은 공개매수 가격이 현저히 높아 선관주의 의무 위반이라는 영풍 측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으나, 본안에서 추가 증거 조사를 통해 심리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영풍과 MBK는 본안소송에서 명확한 증거를 제시해 이사회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이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하나증권이 14일 보고서를 통해 한온시스템에 대한 목표가를 4600원으로 하향했다. 투자의견도 '중립'을 유지했다. 송선재 하나증권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은 예상치를 상회했지만, 고객사 원가 보전을 제외할 경우 시장 기대치 수준"이라며 “실적이 조금씩 개선되고 있지만, 개선의 속도와 폭이 여전히 현재 밸류에이션에서 충분한 상승 여력을 보여줄 수 있는 수준이 아니라는 판단"이라고 밝혔다. 한온시스템이 3분기 실적 개선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한 2조5000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937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은 3.7%에 달했다. 이번 실적 개선은 고객사 원가 보전이 예상보다 빨라진 영향이 컸으며, 이를 제외할 경우 영업이익률은 2.9%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중국 시장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한국, 북미, 유럽에서 성장을 이뤄냈다. 또한 유상증자로 인한 주식 수 증가로 주당 가치는 희석될 전망이다. 한온시스템은 높은 부채비율(283%)과 연간 이자비용 2300억원으로 재무 부담이 크다. 올해 유상증자에서 6000억원을 조달해 일부 부채 상환에 사용할 예정이지만, 부채비율 하락 효과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송 연구원은 “유상증자 중 2000억원이 차입금 상환에 사용돼 내년에는 이자비용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 중"이라며 “대주주 변경은 금년 중 해외 정부의 승인 절차를 모두 마치고 구주 매각 및 신규 주식 발행 등의 절차를 통해 완료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BNK투자증권이 14일 보고서를 통해 SFA반도체에 대한 목표가를 3500원으로 하향했다. SFA반도체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 감소한 95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보다 10% 낮은 수치다. 이민희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법인 매각으로 해당 매출액이 제외된 것과 수요 악화로 국내 K1, 필리핀 P1 공장 가동률이 더 하락했기 때문"이라며 “그러나 3분기 영업이익은 적자 예상과 달리, 중국법인 손실 제외 효과와 수익성 높은 국내 K2 공장의 DPS 가동률이 더 상승하면서 2억5000만원의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BNK투자증권은 올 4분기 SFA반도체가 매출이 903억원으로 추가 감소하고 영업적자는 34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고객사 외주 정책 변화와 DDR5 외주 물량 확대 가능성 등 향후 수요 개선이 주가 반등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 연구원은 “수요 악화로 영업 상황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는데, 고객사 외주 정책 변화 여부와 전방 수요 개선 시그널이 있어야 의미 있는 주가 반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고려아연이 2조5000억원 규모로 추진하려 했던 유상증자 결정을 철회했다. 10월 30일 '기습 발표' 된 유상증자는 직후 시장의 강한 반발에 부딪혔고, 금융당국으로부터도 제지를 받았다. 결국 발표 이후 15일 만에 전격 철회로 해프닝은 막을 내렸다. 13일 고려아연이 개최한 기자회견에서 최윤범 회장은 “주주 보호와 시장의 안정을 도모하고, 신뢰를 회복하는 가장 합리적이고 최선의 방안이라고 판단해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관련 법규와 정관 등이 정한 절차에 따라 철회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최초 유상증자 결정이 공시된 후 불과 15일 만의 일이다. 앞서 고려아연은 영풍-MBK파트너스 연합과의 경영권 분쟁으로 올 10월 4일부터 23일까지 자사주 공개매수를 진행하고 있었다. 그러나 공개매수가 마무리된 이후에도 영풍 측보다 많은 지분을 가질 수 없던 상태였다. 업계에서는 오히려 영풍 측의 우위를 점치던 상황이었다. 급기야 고려아연은 10월 30일 보통주 373만2650주를 주당 67만원에 발행하는 대규모 유상증자를 결정하기에 이르렀다. 발행 규모는 전체 발행주식의 20%, 총 2조5000억원 규모에 달했다. 성공만 한다면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에 우호 지분 3~4% 추가 확보가 예상됐다. 하지만 대규모 주가 희석이 예상되는 만큼 발표 직후 시장의 반발이 거셌다. 자사주 공개매수를 위해 차입한 2조6000억원의 상환 자금을 조달하기 위한 수단에 지나지 않는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공개매수 당시 고려아연이 내세웠던 자사주 소각 등 주가 부양책도 속임수에 불과했다는 비판도 나왔다. 급기야 150만원에 달하던 고려아연 주가는 내리막길을 거듭한 끝에 10월 31일 99만원대까지 급락하기도 했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은 “경영권 방어 목적의 차입금을 일반 주주에게 전가하는 행위"라며 반대 성명을 냈다. 당국도 좌시하지 않았다. 금융감독원은 10월 31일 고려아연 측에 대해 “부정 거래 등 위법 혐의가 확인되는 경우 해당 회사뿐 아니라 관련 증권사에도 엄중히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공개매수 종료부터 유상증자까지 불과 일주일의 시간밖에 걸리지 않은 만큼, 공개매수 중 유상증자를 계획했으면서 이를 사전에 주주들에게 알리지 않았다고 본 것이다. 공개매수 및 유상증자 주관·모집 등을 담당한 미래에셋증권과 KB증권에 대해 현장검사에 착수하기도 했다. 미래에셋증권의 경우 공개매수와 유상증자를 동일 팀에서 진행한 점이 도마 위에 올랐다. 또한 이사회 승인 과정에서 충분한 검토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이에 11월 1일 고려아연이 유상증자와 관련한 해명 입장문을 냈으나 시장과 당국에서는 대체로 미흡하다는 반응이었다. 이어 6일에는 금감원이 고려아연에 유상증자 정정 신고를 요구, 공모 효력 정지를 결정하기도 했다. 그 사이 영풍-MBK파트너스 측이 장내 매수로 고려아연 지분을 추가 취득하며 포위망을 좁혀오자, 결국 고려아연도 백기를 들었다. 고려아연은 지난 8일부터 주말까지 주요 기관투자자들과 면담을 진행하며 유상증자에 관한 의견을 청취했다. 전날 고려아연 컨퍼런스 콜에서는 유증 철회를 암시하는 발언이 나왔으며, 결국 이날 오전 이사회를 통해 유증 철회가 결정됐다. 이날 최윤범 회장은 “앞으로도 주주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신뢰를 회복하고, 기업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국내 가상자산 시장에서 도지코인·시바이누 등 '밈 코인'의 매수세가 비트코인을 앞서고 있다. 13일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기준 비트코인의 24시간 거래대금은 총 1조8936억원으로 집계됐다. 현재 비트코인 시세는 1억2000만원대에 일일 거래량은 1만5000여개에 달한다. 그러나 거래 규모 1위는 비트코인이 아닌 '밈 코인' 도지코인이 차지했다. 도지코인의 24시간 거래대금은 6조1억원을 기록, 전날 코스피 상장 959개 종목 전체 거래대금(12조3700억원)의 절반을 차지했다. 시세는 지난 5일 종가 기준 236원에서 전날 장중 최고 620원대로 3배 가까이 치솟았다. 거래 규모 3위는 마찬가지로 밈 코인인 시바이누로 24시간 거래대금이 1조5318억원으로 집계됐다. 시바이누의 시세는 0.05원 미만에 불과하지만 하루 거래량이 약 394억개에 달했다. 도지코인은 별다른 기능이 없고 발행량이 무한인 코인이지만, 과거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적극 추천하며 밈 코인의 대명사격으로 떠올랐다. 이번 미국 대선에 일론 머스크가 강력히 지지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당선되자 수혜 종목으로 꼽혀 급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시바이누는 도지코인을 벤치마킹한 밈 코인이다. 단 전문가들은 '트럼프 트레이드'에 따른 밈 코인 투자는 위험하다고 경고한다. 주요 자산으로 떠오른 비트코인과는 달리 밈 코인의 유행은 단순한 현상에 불과하고 투자 근거가 불투명하다는 것이다. 성우창 기자 suc@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