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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창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성우창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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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썸, 여름 뚜레쥬르 신제품 구매하면 ‘비트코인 쿠폰 증정’

빗썸이 여름을 맞아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뚜레쥬르와 '뚜쥬가 비트코인 쏜다!'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뚜레쥬르의 신제품 'ㅋㅋㅋ 아이스박스' 출시를 기념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과 베이커리 브랜드 뚜레쥬르가 함께 기획한 컬래버레이션 이벤트다. 이벤트는 오는 31일까지 진행되며, 'ㅋㅋㅋ 아이스박스' 제품 구매 시 동봉된 비트코인 쿠폰 및 뚜레쥬르 5000원 할인 쿠폰이 제공된다. 빗썸 신규 고객은 3만원, 기존 고객은 1만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받을 수 있는 난수 쿠폰은 빗썸 앱에서 오는 8월 31일까지 등록 후 가상자산 거래에 사용할 수 있다. 단 쿠폰 등록을 위해서는 빗썸 회원가입 및 고객확인(KYC)을 완료해야 한다. 여기에 보너스 이벤트로, 1000만원 상당 비트코인 추첨 이벤트도 진행한다. 빗썸 쿠폰 등록을 완료한 모든 고객 가운데 추첨을 통해 1명에게 1000만원 상당 비트코인을 증정할 예정이다. 문선일 빗썸 서비스총괄은 “빗썸이 준비한 다양한 제휴 이벤트를 통해 가상자산에 대한 더욱 긍정적인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유안타증권, 상반기 리테일 펀드 1.45조원 판매…

유안타증권은 올해 상반기 총 1조4584억원의 펀드를 판매(MMF 제외)해 반기 기준으로 출범 후 최대 펀드판매 성과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공모주펀드 시장에서 강점을 보여온 유안타증권은 상반기에만 7700억원의 공모주펀드를 판매해 누적 잔고 약 1조6000억원을 달성, 꾸준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런 성과는 공모주펀드를 엄선해 적극 제공한데다 탄탄한 리테일 고객층을 보유한 영업점 PB들의 축적된 펀드판매 노하우에 힘입은 바가 크다. IPO펀드 파트를 신설해 차별화한 정보를 영업직원에게 제공하며 고객들의 관심을 이끌어냈고, '금융상품 트렌드 회의', '수요지식회' 등 본사와 지점 간 소통을 강화하는 세미나 및 컨퍼런스를 진행해 공모주펀드에 대한 지식수준을 한단계 높였다. 공모주펀드 유형 내에서도 국채, 채무조정채권, 수익차등형 등 다양한 전략과 구조의 상품을 제공해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킨 것도 주효했다. 유동성자금의 좋은 투자대안인 초단기 채권형펀드도 4400억원 가량 판매했다. 금리인하 시기 단기투자 목적 자금을 가진 신규 및 휴면 고객들에게 투자 부담이 적은 상품을 추천한 것이 상당한 규모의 판매로 이어졌다. 뤄즈펑 유안타증권 대표이사는 “국내 펀드 시장이 침체된 가운데 거둔 성과라 더 값지다“며 “앞으로도 시장 트렌드와 고객 수요에 적합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해외 공모주까지 투자 라인업을 확대하고, 해외 대체자산군 등의 공급도 강화하는 등 유안타증권만의 차별화한 상품으로 고객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함으로써 고객 자산이 양적, 질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한화투자증권, 특성화고 대상 ‘투게더 플러스 취업 멘토링’ 성료

한화투자증권은 특성화고 학생 대상 '투게더 플러스(Together Plus) 취업 멘토링' 프로그램을 성료했다고 15일 밝혔다. '투게더 플러스'는 한화투자증권 임직원 재능기부 사회공헌 활동으로 2018년부터 매년 특성화고 학생들의 꿈을 응원하고 있다. 이번 취업 멘토링에서는 '채용 트렌드 10대 키워드', '실전 취업전략' 등 진로 설계와 '자기소개서 작성', '모의면접' 등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또한 4분기에는 금융 멘토링을 실시해 학생들의 금융 이해도를 높이는 데 도움을 줄 예정이다. 이번 취업 멘토링에는 경주정보고, 대구상서고, 매향여자정보고, 서울여자상업고, 여수정보과학고, 울산여자상업고, 인천비즈니스고, 인천여자상업고, 일신여자상업고, 평촌경영고 총 10개 특성화고 학생 106명이 온라인으로 참여했다. 서울여자상업고등학교의 박지우 학생은 “취업 준비 과정에서 막막함을 느끼고 있었는데 이번 멘토링이 큰 도움이 됐다"며 “자기소개서 작성과 모의면접에서 받은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피드백과 조언 덕분에 자신감을 얻게 돼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화투자증권 경영지원실 신충섭 상무는 “투게더 플러스는 특성화고 학생들이 꿈을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가도록 도와주는 한화투자증권의 대표적 사회공헌활동"이라며 “앞으로도 미래를 이끌어갈 학생들의 열정과 노력을 응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특징주] 한양증권, “지분매각 추진 중” 공시에 장 초반 20%↑

한양증권 주가가 장 초반 20% 넘게 오르고 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7분경 한양증권 주가는 전일 대비 20.36% 오른 1만679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한양증권은 최대주주 등 지분매각 추진 보도에 대한 조회공시 답변으로 “지분 매각을 추진 중이나 매각 대상자, 매각 금액, 매각 방식 및 매각 일정 등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결정되거나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공시했다. 최근 한양증권은 소유주인 한양학원이 매각을 준비 중이라는 풍문이 퍼지며 주가가 급등한 바 있다. 해당 루머가 이번 공시로 인해 일부 사실로 드러나자 다시금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해석된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항공주, LCC 성수기 앞둬...티웨이항공·에어부산 ‘톱픽’ [리서치알음]

리서치알음은 15일 보고서를 통해 항공주 중에서도 티웨이항공·에어부산을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최성환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지난해 1분기 사상 처음으로 국내 LCC들이 국제선 이용객 수에서 FSC를 추월했다"며 “코로나 이후 일본 및 동남아행 여객 수요가 급증한데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리서치알음에 따르면 올 상반기에도 LCC의 국제 여행객수(1526만명)가 FSC 여행객수(1416만명)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LCC 항공사들의 2분기 호실적이 전망되고, 3분기는 최대 성수기로 지금이 투자 적기로 보여진다. 올 10월에는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합병돼 이후 LCC 시장 재편 향방이 주목된다. 진에어를 중심으로 에어부산, 에어서울 3사 합병이 전망돼 현재 국내 1위 LCC인 제주항공을 뛰어 넘는 대형 LCC 탄생 예고된다. 최 연구원은 “대한항공이 운항하던 유럽(파리, 로마, 바르셀로나, 프랑크푸르트) 운수권 일부를 이관받은 티웨이항공이 장거리 노선 추가로 고성장 예상"이라며 “에어부산은 LCC 가운데 수익성이 가장 높다"고 전했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게임株 주가, ‘신작 효과’가 만능은 아냐

신작 출시가 '만능 호재'는 아니었다. 올 상반기에도 증시에 상장된 게임사들이 신작을 냈지만, 주가 수준이 '레벨 업'하는 현상은 관측되지 않았다. 단순 출시를 넘어 좋은 평가를 받고 흥행에 성공해야 게임사의 매출에 실질적으로 기여되기 때문이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넥슨게임즈 주가는 최근 일주일간 11.22% 하락한 1만8200원에 위치하고 있다. 이달 2일 콘솔게임 신작 '퍼스트 디센던트'를 출시한 후 8일까지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5거래일여 만에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했다. 게임주 시총 2위 넷마블의 상황도 비슷하다. 지난 4월 24일 신작 '아스달 연대기'를 출시했는데도 당시 주가는 내림세를 보였다. 이후 5월 29일 '레이븐 2'를 출시하고 나서도 주가가 한 달 동안 20% 가까이 빠졌다. 신작 출시 후 매출 성장 기대감에 올라야 할 주가가 정작 약세를 띠는 현상이 반복되고 있다. 어떨 때는 출시 직전까지 주가가 상승세를 탈 때도 있지만, 정작 출시 이후 냉랭한 반응이 투심에 찬물을 끼얹는 모습이다. 흥행 가능성이 줄어들 수록 예상 매출 규모도 축소될 수밖에 없어서다. 실제로 넥슨게임즈의 신작 '퍼스트 디센던트'의 경우 발매 첫날 플랫폼 '스팀'의 매출 순위 1위, 동시 접속자 수 최대 26만명을 기록해 흥행 기대감을 모았다. 하지만 직후 유저 수가 급격히 줄어 출시 열흘 만에 반토막이 났다. 평가도 좋지 않다. 현재 기준 글로벌 게임 평점 사이트 메타크리틱에서 각 게임 전문지가 평가한 점수의 평균치는 100점 만점에 57점이다. 유저 평점도 10점 만점에 4.8점에 불과하다. 무료 온라인 게임이라 꾸준한 이용자 수 유지에 기대는 수익 구조상 손익 분기점 돌파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넷마블의 신작 모바일 게임인 '아스달 연대기', '레이븐 2'도 과금구조·운영방식에 대한 논란으로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 두 게임 모두 출시한 지 세 달도 되지 않았지만 구글 플레이스토어 최고 매출 순위 상위권에서 밀려난 상태다. 반대 경우도 있다. 넷마블은 5월 8일 또 다른 신작 '나 혼자만 레벨업' 출시 직후에도 주가가 이틀 동안 15%가량 상승했다. 이후에도 큰 폭의 하락 없이 '레이븐 2' 출시까지 비슷한 주가 수준을 유지했다. 실제로 '나 혼자만 레벨업'은 높은 원작 재현도와 합리적 과금 구조 등에 힘입어 좋은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이에 게임주들의 주가는 단순히 신작 출시가 아닌, 해당 신작이 어떤 평가를 받느냐에 따라 중장기적 향방이 결정되는 '옥석 가리기' 성향이 짙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올 하반기에는 △게임주 시총 1위 크래프톤의 '다크앤다커 모바일' △넷마블의 '일곱 개의 대죄 키우기',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 등 4종 △엔씨소프트의 '호연' 등이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효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북미향·비모바일 게임 실적이 견조하며 내수·모바일에 집중될수록 부진하다"며 “밸류에이션 측면에서는 서구권 성과가 중요해 보인다"고 밝혔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특징주] 두산로보틱스, 밥캣 편입 효과에 장 초반 12%↑

두산로보틱스 주가가 장 초반 12% 넘게 상승 중이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4분경 두산로보틱스 주가는 전일 대비 12.43% 오른 9만59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는 두산밥캣이 새롭게 두산로보틱스와 합병하기로 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두산은 두산에너빌리티에서 두산밥캣을 인적 분할해 두산로보틱스의 완전 자회사로 편입시키기로 했다. 이동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두산로보틱스는 선진 시장 고객 접점 확대, 레퍼런스 구축을 통한 매출 증대, 전문 서비스 시장 선점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두산테스나, 전장용 SoC의 안정적 성장 [현대차증권]

현대차증권이 두산테스나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6만원을 유지했다. 현대차증권에 따르면 두산테스나의 별도 기준 2분기 매출액은 900억원, 영업이익은 158억원으로 예상된다. 박준영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매출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는데, 이는 전장용 SOC 부문의 성장에서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CIS 위주의 체질에서 매출의 응용처가 다변화되며 기업의 체력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되는 요소이며 시장에서 기대했던 신성장 동력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두산테스나의 전장용 SoC 테스트 부문의 경우 2분기 가동률 회복에 이어 하반기부터는 CAPA 증설의 효과까지 더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확장된 CAPA로 인해 올해 동사 전장용 SoC 테스트 부문은 연간 900억원 수준의 매출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박 연구원은 “2024년에도 약 20% 수준의 외형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되는데, 전장용 SOC 부문과 엑시노스 2400의 물량 추가 수주가 기대되서다"며 “연내 SSD 컨트롤러향 매출의 증대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HB테크놀러지 “불성실 공시 고의 아냐…소명에 최선 다할 것”

HB테크놀러지는 전날 한국거래소로부터 받은 불성실 공시법인 지정예고가 이미 지난 3월 정정공시를 통해 안내됐던 사항이라고 11일 밝혔다. HB테크놀러지는 전날 한국거래소로부터 불성실 공시법인 지정 예고를 받았다. 주된 사유는 2023년 실적에 대한 회사의 공시와 감사보고서와의 차이가 과다하다는 것이다. HB테크놀러지는 계열사 HB인베스트먼트가 조성한 'HB반도체세컨더리투자조합'에 출자했다. 그런데 조합이 출자한 HPSP의 주가 급등으로 500억원 이상의 큰 차익이 발생하게 됐다. 이에 연결종속회사라는 특성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으로 분류됐던 것을 결산 감사과정에서 외부감사인이 영업외 수익으로 계정 재분류하며 발생했던 사안이라는 것이다. HB테크놀러지 측은 이번 사안에 대해 지난 3월 18일 매출액 손익구조 30% 정정공시를 통해 설명한 바 있다는 입장이다. 회사 측은 “고의적인 상황이 아니었고, 외부감사인의 갑작스러운 기준변경으로 인해 불가피한 상황이었다는 점을 거래소에 적극적으로 설명해 불성실 공시법인으로 지정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시프트업 ‘대어급 IPO’ 이름 무색… 엔씨 제치기엔 역부족

'대어급 기업공개(IPO)'라는 평이 무색하다. 시프트업의 상장 첫날 주가 상승률이 10%대에 그쳤다. 한때 시가총액 규모가 엔씨소프트를 넘어섰으나 하루를 채 넘기지 못하고 추진력을 상실했다. 상반기 공모주들과 비교해도 상승폭이 크지 않아 고평가·오버행 문제를 완전히 극복하지 못했다는 의견이 나온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유가증권시장에 첫선을 보인 시프트업 주가는 공모가(6만원) 대비 18.33% 오른 7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시프트업의 시가총액 규모는 4조1198억원이 됐다. 국내 증시(코스피+코스닥) 게임주 가운데 4위에 해당하는 규모다. 주가가 상승 마감해 일견 '선방'한 것처럼 보이지만. 하반기 최대어 중 하나로 꼽혔던 종목치고는 아쉬운 결과다. 특히 김형태 시프트업 대표이사가 과거 몸담았던 엔씨소프트(시총 4조1976억원) 추월에 실패한 것도 실망스럽다. 장 초반 시프트업 주가는 40%대까지 상승해 게임주 2위 넷마블(5조2689억원)의 자리까지 노리고 있었지만, 갈수록 상승폭이 줄어 엔씨소프트에게마저 자리를 내주게 됐다. 향후 주가 전망도 불투명하다. 시프트업이 벌써 성장동력을 상실한 것 아니냐는 불안감이 나와서다. 이날 상승 마감했지만, 올 상반기 신규 상장이 이뤄진 29개사가 상장일 평균 주가 124% 상승률을 기록한 데 비하면 낮은 수치다. 어느 정도 예견된 일이라는 반응도 나온다. 시프트업은 이미 IPO 단계서부터 고평가 의혹을 안고 있었다. 1~2개 주력 지식재산권(IP)에 작년 연매출은 1686억원에 불과한데, 공모가 산정 시 제시한 비교기업 3사가 일본의 공룡 기업들이었다.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권리행사가 시작되는 스톡옵션 138만6000주도 불안 요소로 지적된다. 물량 대부분의 행사가격이 200원이며, 나머지 수량도 1200원~2000원 수준이다. 시프트업의 전체 공모 물량이 725만주다. 공모 물량의 20%에 달하는 저가의 스톡옵션이 출회 대기 중이라는 것은 투자에 있어서 약점일 수밖에 없다. 이 때문인지 IPO 단계서부터 '대흥행'이라고 말하기에는 머쓱한 상황이었다. 시프트업은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 과정에서 225.9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고 희망밴드 상단에 공모가가 정해졌다. 통상 흥행 시 경쟁률이 1000대 1을 넘거나 근접해 희망 공모밴드 상단을 초과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감안하면 아쉬운 결과다. 상반기 29개 상장사 중 희망밴드를 상단을 초과한 곳이 27개사였다. 이에 올 하반기 이후 IPO 시장 전망도 불투명하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시프트업의 흥행이 IPO '불쏘시개'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했지만, 기대에 못 미치는 성과를 거두자 오히려 공모주 투자 과열 우려가 떠오른 것이다. 이미 이노그리드 등 하반기 신규 상장사들의 상장 첫날 주가가 공모가를 밑도는 현상이 관측되고 있다. 상반기 신규 상장사 29개사 중 약 20곳은 이미 주가가 공모가를 밑돌고 있다. 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이미 올 2분기 IPO도 1분기에 비해 기관·일반청약 경쟁률이 소폭 하락하는 숨 고르기 현상을 보이고 있었다"며 “하반기도 상반기보다는 '옥석 가리기' 성향이 짙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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