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3일(수)
기자 이미지

성우창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성우창 기자 입니다.
  • 자본시장부
  • suc@ekn.kr

전체기사

한화운용 ‘배당성장인덱스’ 펀드, 국내주식 인덱스펀드 연중 수익률 1위

한화자산운용은 국내 중대형 배당성장주에 투자하는 '한화배당성장인덱스' 펀드의 연초 이후 수익률이 국내주식형 인덱스펀드 중 1위를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한국펀드평가 펀드스퀘어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한화배당성장인덱스' 펀드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6.72%로, 국내주식형 인덱스펀드 중(레버리지·인버스 제외) 가장 높은 수익률을 나타냈다. 동 펀드는 연초 이후 수익률 뿐 아니라 최근 1개월, 6개월 수익률에서도 각각 11.40%, 15.41%의 성과를 거두며 국내주식형 인덱스펀드 중 1위에 랭크됐다. 펀드 성과의 배경에는 최근 정부가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발표하며 '저PBR(주가순자산비율)' 관련 테마가 강한 상승추세를 보인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전수경 한화자산운용 유가증권부문 퀀트운용팀 매니저는 “정부의 구체적 정책에 따라 해당 기업들의 상승 추세 지속 여부가 판가름 날 것"이라며 “그 이전까지 저PBR 관련 자동차·금융·지주 업종의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한화배당성장인덱스 펀드는 지속적으로 배당이 성장하는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로서 단기적으로는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 관련 수혜가 기대되고, 장기적으로는 기업의 이익 성장에 따른 배당수익을 공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특징주] 신도리코, ‘IB 전문가’ 대표 신규 선임 소식에 8%↑

신도리코가 장 초반 8%가 넘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0분경 신도리코 주가는 전일 대비 2900원(8.03%) 오른 3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신도리코는 투자금융(IB) 전문가로 불리는 서동규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하는 안건을 오는 3월 28일 있을 정기 주주총회에서 처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서 대표는 삼일회계법인, 사모펀드 운용사 스틱인베스트먼트 대표 등을 지내며 팬오션, ADT캡스, 현대증권 등의 매각자분을 지휘했다. 이날 주가 강세는 1960년 출범 이래 보수적 경영 기조를 이어오던 신도리코가 새로운 대표 선임을 통해 인수합병(M&A)과 신사업을 시도하리라는 기대감에 의한 것으로 풀이된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어닝 서프라이즈’ 카카오, 올해도 실적 개선과 주가 우상향 [대신증권]

대신증권은 16일 보고서를 통해 카카오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7만1000원을 유지했다. 최근 카카오는 작년 4분기 매출액 2조1711억원, 영업이익 189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지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광고 및 커머스의 성수기 효과와 인건비 등 비용 통제가 어닝 서프라이즈 요인"이라며 “카카오의 매출 성장은 본업을 포함한 플랫폼 사업이, 웹툰·미디어를 포함한 엔터테인먼트는 마케팅비 효율화 방향으로 실적 기여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카카오의 작년 4분기 인건비는 4771억원으로 직전 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는데, 그간 매출 연동비에 반영되던 SM엔터테인먼트의 지급 수수료가 인건비 반영으로 변경된 것을 감안하면 엄격한 비용 통제 기조를 유지 중인 것으로 보인다. 이 연구원은 “작년 4분기 실적이 올해 실적의 방향으로 판단된다"며 “광고 업황 회복은 기존 예상대비 더디나 방향이 유효하고, 자회사 구조조정 및 비용통제 기조가 유지돼 올해 실적개선과 함께 주가 우상향이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중학개미 유혹하는 中 경기 부양책… “투자 시기는 아직”

중국 증시의 대표 지수가 이달 들어 소폭 반등했다. 중국 정부에서 밀어 붙이는 경기 부양책이 투심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아직 부동산 관련 리스크가 해결되지 않았고, 정책 효과가 경기지표로 나타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증권업계에서는 좀 더 중국 증시의 바닥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과 함께, 투자 시에는 정책 수혜를 받는 국영기업 상장사에 주목하라고 권고했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현재 중국 증시는 최대 전통명절 춘절을 맞아 오는 17일까지 휴장하고 있다. 대표 주가지수인 상해종합지수의 경우 52주 최저점이었던 이달 5일(2702.19)부터 휴장 직전이었던 8일(2865.90)까지 6%대로 급격히 반등했다. 현재 개장 중인 홍콩증권거래소의 홍콩항셍지수도 최저점을 기록한 지난달 22일(5001.95)부터 전날(5386.31)까지 7.68% 상승했다. 오랜 기간 부진을 겪은 중국 증시가 최근 소폭 회복된 것은 중국 정부의 경기 부양책 추진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 중국 정부는 경제 성장 모멘텀이 꺾이고 있음을 시사한 후 강력한 '돈풀기' 정책을 펼치고 있다. 대표적으로 중국 국부펀드 '중앙후이진투자'는 작년 4분기 이후 현재까지 ETF 직접투자를 통해 한화로 74조원이 넘는 자금을 푸는 것으로 알려졌다. 작년에도 자국 정책은행을 통해 부동산·인프라 투자에 64조원을, 청년 취업 지원사업에는 56조원을 투입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중국 증시에 대한 투자자들의 불신감은 계속되고 있다. 증시 하락의 주요 원인인 부동산 시장의 구조적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고, 경기 부양책 효과가 실현되는 시점도 장담할 수 없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달 중국 선강퉁·후강퉁을 통해 순유출된 외국인 자금 규모는 한화로 약 2조6900억원 규모로, 6개월 연속 유출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상해종합지수는 올해 들어 3.25%, 1년간 12.64%가 내렸을 정도로 하락세가 가파르다. 증권업계에서는 아직까지는 중국 주식 투자를 경계, 좀 더 바닥을 확인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여전히 중국 내 부동산 시장의 구조적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그에 따른 리스크 위험도가 높고, 과다한 제조업 투자로 인해 공급과잉 문제에 처했기 때문이다. 물가와 유동성 지표가 정부 목표치와 괴리를 보이는 등 정책 효과가 의도대로 흘러가지 않고 있다는 점도 문제다. 장기적인 '차이나 디스카운트' 요인도 존재한다. 대표적으로 시진풍 주석이 집권기 내내 밀어붙이고 있는 '반부패 개혁'이 여러 부작용을 낳고 있다. 이 영향으로 민간경제에 여러 산업규제가 나타나, 중국 민간기업(POEs)보다는 국영기업(SOEs)로 투자와 성장이 집중됐다. 그 결과 국영기업과 민간기업의 연간 영업이익 증가율이 역전됐다. 올해도 새로운 반부패 규제 강화 계획이 발표돼 이같은 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중국 증시는 향후 정부의 경기 부양책의 장기 지속, 그에 따른 경기지표 개선이 확인돼야 긍정적인 전망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럼에도 현재 중국 주식 투자를 고려할 경우 안정적인 국영기업 중심 우량 가치주에 집중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향후 중국 내 국영기업 우대 현상이 심화되는 가운데, 정부 정책 수혜 지속될 것으로 기대되는 관련 종목 중심의 선별적인 투자 전략 유효하다는 의견이다. 우지연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불확실성이 높은 홍콩 증시보다 국영기업이 많아 정책 수혜가 클 본토 증시를 선호한다"며 “비용 부담이 낮고 접근성이 용이한 본토 국영기업 관련 ETF 투자를 권한다"고 설명했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한화자산운용 ‘K방산’ ETF, 상장 후 수익률 34%↑

한화자산운용은 국내 유일 방산 테마 상장지수펀드(ETF) 'ARIRANG K방산Fn' 수익률이 작년 1월 5일 상장 이후 1년여가 지난 현재 34.45%(13일 종가 기준) 상승했다고 밝혔다. 최근 3개월 수익률은 10.77%, 1년 18.28%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자금 유입 역시 꾸준히 이뤄지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말 599억원 수준이었던 이 ETF의 순자산총액은 한 달여 사이 9.89% 오른 659억원(13일 기준)까지 늘어났다. 편입하고 있는 종목들이 작년 좋은 실적을 내며 주가를 높인 것이 ETF 수익률을 끌어올리는 것으로 분석된다. 'ARIRANG K방산Fn' ETF가 가장 높은 비중(21.04%)으로 편입하고 있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86.0% 상승한 7017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액 역시 6조5396억원에서 9조3660억원으로 늘어나며 43.2% 성장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작년 호주에 장갑차 '레드백'을 공급하는 계약을 맺으며 오세아니아 지역 등으로 수출처 다변화를 성공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두 번째로 높은 비중(20.29%)으로 담고 있는 한국항공우주(KAI)의 지난해 영업이익·매출액은 전년 대비 각각 74.8%, 37.0% 늘어난 2475억원·3조8193억원을 기록했다. KAI는 지난해 폴란드에 경공격기 FA-50 12대를 수출하며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을 낸 바 있다. ETF의 'TOP4·5' 편입 종목인 현대로템과 LIG넥스원의 지난해 영업이익·매출액도 모두 전년 대비 개선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LIG넥스원이 지난 6일 사우디아라비아와 체결한 '한국형 패트리어트' 지대공 요격 미사일 '천궁-Ⅱ' 수출 계약은 기존 업계 예상 수준을 뛰어넘는 32억 달러(약 4조2500억원) 규모로 이뤄졌다. 이밖에 루마니아, 이집트, UAE에 각각 K9자주포·FA-50·헬기를 수출하는 협상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지며 올해 'K방산' 수출이 200억 달러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세계 최대 규모의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는 지난해 말 한국 주식시장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업종으로 '방산'을 꼽으며 “지정학적 위험을 헤지(Hedge)할 수 있는 투자처"라고 평가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 KAI, LIG넥스원, 한화시스템 등 5개 종목을 직접 거론하기도 했다. 김규연 한화자산운용 ETF운용팀 매니저는 “무기 수출 계약은 단순히 판매에서 종료되는 것이 아니라 향후 유지 보수를 이유로 계속해서 매출이 발생한다는 점에서 한국 방산 실적이 안정적인 추이를 보일 것"이라며 “대량 생산 체계를 갖춘 국가가 부족한 현재, 세계적으로 한국 방산 물자에 대한 수요 증가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유진투자증권, 16일까지 원금지급형 ELB 공모

유진투자증권이 오는 16일 오후 4시까지 원금지급형 ELB 1종을 공모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공모하는 '제500회 ELB'는 6개월(182일) 만기의 원금지급형 상품으로 코스피20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한다. 모집 규모는 총 100억원이다. 만기평가일에 기초자산의 만기평가가격이 최초기준가격의 50% 이상인 경우 세전 연 4.70%의 수익을, 50% 미만이면 세전 연 4.69%의 수익이 제공된다. 최소 가입금액은 100만원 이상(100만원 단위 증액)이며, 가입금액이 모집 총액원을 넘어서면 청약금액에 비례하여 안분 배정된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특징주] 이마트 ‘어닝 쇼크’에 4거래일 연속 약세

코스피 상장사 이마트가 장 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1분경 이마트 주가는 전일 대비 300원(1.03%) 내린 7만7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마트는 전날에도 3.47%, 그 전날에도 5,05%의 낙폭을 보이는 등 최근 4거래일 연속 주가가 하락하는 중이다. 이마트의 주가 부진 원인으로는 '실적 악화'가 유력하다. 전날 이마트는 영업손실 855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적자전환됐다고 공시했다. 이에 각 증권사들도 이마트에 대한 목표주가를 하향하기 시작했다. NH투자증권(10만원→8만원), 신한투자증권(9만원→8만6000원), 대신증권(9만5000원→8만원) 등이 대표적이다. IBK투자증권의 경우 목표가 7만원은 유지했지만,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했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이마트, 실적 개선 시간 걸릴 것...투자의견 ‘중립’ [IBK투자증권]

IBK투자증권은 15일 보고서를 통해 이마트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했다. 목표가 7만원은 유지했다. 이마트는 작년 영업손실 855억원으로 적자전환을 기록했다. 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할인점 기여도가 큰 폭으로 낮아졌고, 신세계건설 PF 충당금에 따른 비용이 발생했다"며 “이마트24 부실점포 폐점에 따른 비용이 발생했고, 점유율 유지를 위한 쓱닷컴 적자폭도 확대됐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남 연구원은 이마트의 실적 부진 원인이 개선되기까지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유통법 규제 완화가 이뤄지겠으나 법이 시행된 기간 다양한 대체 채널이 등장했고, 소비경기 회복을 단기적으로 기대할 수 없기 때문이다. 또한 할인점 이외 사업부문 경쟁력이 약해지고 있다는 점도 문제다. 남 연구원은 “이마트의 경쟁력은 전국구를 커버하는 오프라인 채널"이라며 “경쟁사 지점 폐점이 계속되고 있지만, 이마트의 본업에 대한 객관적 분석과 다양한 사업영역을 영위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조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개미’는 국내증시 이탈 계속...‘인버스·해외’ 거꾸로 베팅

국내 증시에서의 '동학개미(국내 개인 투자자)' 이탈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다. 국내 증시의 수익률이 타 선진국에 비해 뒤처지면서 개인 투자자들의 자금은 미국·일본 주식시장으로 몰리고 있다. 남은 개인 투자자들의 순매수세도 국내 지수 역추종 상장지수펀드(ETF)나 해외주식 ETF에 쏠린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지난 13일까지 국내 개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만 6조6992억원을 순매도했다. 동 기간 기관 및 외국인은 각각 1조4039억원, 5조4301억원을 사들였다. 이달'저PBR(주가순자산비율 1배 미만)'주에 매수세가 집중되며 코스피 지수도 2600선을 회복했는데, 국내 개인 투자자보다는 외국인 투자자를 중심으로 자금이 유입된 것으로 분석된다. 정부가 '밸류업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상장사들의 기업가치를 제고,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하겠다고 천명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개인 투자자들은 국내 증시를 외면하는 모습이다. 연초 이후 코스피 지수가 1.69% 하락할 동안 미국 나스닥 지수는 6% 넘게 상승했고, 일본 니케이225 지수도 13% 넘게 올라 호황을 누리는 만큼 뒤처지는 수익률이 개인의 신뢰를 훼손시켰기 때문이다. 실제로 개인 자금이 국내 증시에서 빠져나가면서 미국·일본 주식시장에 몰리고 있는 현상이 보인다. 국내 투자자들의 미국주식 보관금액은 2월이 채 끝나기 전인 현재 696억달러까지 모였는데, 지난 1월(647억달러)에 비해 상당히 커졌다. 일본주식 보관금액도 2월 현재 38억달러 수준으로, 이런 추세가 계속될 경우 1월(39억달러)을 넘어설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작년 11월(41억달러) 이후 역대 최대 규모다. 국내에 남은 개인 투자자들도 국내 대형주보다는 대표지수 역추종 ETF, 혹은 해외 지수 추종 ETF를 중심으로 순매수가 일어나고 있다. 지난 13일 기준 최근 10일 동안 개인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ETF·ETN 포함)은 코스피200 지수를 두 배 역추종하는 'KODEX 200선물인버스2X' ETF였다. 이외에도 'KODEX 인버스', 'KODEX 코스닥150선물인버스' 등도 순위권에 올랐다. 또 다른 인기 순매수 종목은 미국 지수를 추종하는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 'TIGER 미국배당+7%프리미엄', 'TIGER 미국S&P500' 등 ETF였다. 이외에도 KIB플러그에너지, 오가닉티코스메틱, 카나리아바이오, 골든센츄리 등 코스피·코스닥 시장 내 중소형주들에 투심이 몰렸다. 정작 코스피 지수를 추종하는 'KODEX 레버리지' ETF나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의 직접적인 혜택을 받을 것으로 추정되는 현대차·미래에셋증권 등 대형주들은 개인의 외면을 받아 순매도 종목 상위에 이름을 올렸다. 증권가에서는 오는 하반기 미국 기준금리 인하가 있을 시기까지 국내 증시가 박스권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어 개인 투자자들의 이탈 속도가 더욱 거세질 가능성이 점쳐진다. 해당 시기까지 국내 증시에서 수 가지 리스크가 존재하는 것도 개인들의 투심을 당장 돌려놓기 어렵게 하는 요소다. 이웅찬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오는 3월 말 배당금 지급, 총선 이후 증시 부양책의 정책모멘텀 소진, 6월 공매도 재개 가능성이 리스크가 될 것"이라며 “상반기 한국 증시는 박스권, 미국 증시는 한차례 오른 후 정체하면서 금리 인하 시그널을 기다릴 것"이라고 밝혔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이베스트투자증권, 333명에 주식 쏜다...‘스냅·애플·테슬라‘

이베스트투자증권은 국내 투자자들에게 인기 많은 미국주식 스냅, 애플, 테슬라 3종을 333명에게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이베스트투자증권에서 해외주식을 거래하는 투자자들은 조건에 따라 추첨을 통해 미국주식 1주를 받을 수 있다. 거래일수를 기준으로 미국주식 종목인 스냅, 애플, 테슬라의 추첨 대상이 되며, 당첨 인원은 총 333명이다. 중복 당첨도 가능해 스냅, 애플, 테슬라 종목 각 1주씩 총 3주를 받을 수도 있다. 이벤트 기간은 오는 3월 29일까지다. 이베스트투자증권 온라인 계좌 보유 고객이라면 누구나 이벤트를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 안내 및 이벤트 신청은 이베스트투자증권 공식 홈페이지,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홈트레이딩시스템(HTS)에서 가능하다. 당첨자 발표는 4월 4일이며, 당첨 주식 지급 예정일은 4월 12일이다. 이베스트투자증권 관계자는 “3년 연속 국내 투자자들이 보유한 외국 주식 1, 2위에 오른 테슬라와 애플 등의 인기 종목들을 혜택으로 드리기 위해 준비한 이벤트"라며 “이벤트 신청 전이라도 기간 내에 거래 조건을 채우면 거래일수에 포함되니 부담 없이 참여해보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