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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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창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성우창 기자 입니다.
  • 자본시장부
  • su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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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투협 “디폴트옵션 가입 펀드 수탁고 1조원 돌파”

한국금융투자협회는 사전지정운용제도(디폴트옵션) 가입 펀드의 설정원본(수탁고)이 1조원을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디폴트옵션 펀드가 최초 출시한 지난 2022년 12월 이후 14개월 만에 기록한 것이다. 금투협은 이를 퇴직연금시장에서 펀드로의 자금 이동이 가속화 되고있다고 평가했다. 상품 출시 초기 8개 자산운용사의 21개 펀드(수탁고 4000만원)에서 시작해 이달 14일 기준 12개 운용사의 85개 펀드(수탁고 1조201억원)으로 성장했다. 디폴트옵션을 통한 펀드 자금 유입은 의무화가 시행된 지난 2023년 7월 일평균 23억6000만원에서 지난달 일평균 111억5000만원으로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 이 펀드들의 최근 1년 평균 수익률은 작년 증시 호조로 12.5%로 집계됐으며, 은퇴 시점까지 장기 투자되는 퇴직연금 특성 고려시 노후 자금의 효과적 운용에 기여하는 것으로 기대된다. 전체 디폴트옵션 펀드 상품 85개 중 타깃데이트펀드(TDF)가 59개로 수탁고 기준 전체의 82.3%(8401억원)를 차지하며 대표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 자산배분형 펀드 등 비 TDF도 지난 2022년 12월 3000만원(6개 펀드)에서 1802억원(26개 펀드)으로 꾸준히 성장했다. 이창화 자산운용·부동산본부장 전무는 “향후 금리 인하 가능성이 대두됨에 따라 예금에서 펀드로 연금 자금 이동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며 “향후 TDF와 함께 자산배분형펀드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증가하고 관련 펀드의 출시도 늘어날 것으로 보이며 협회 또한 연금 가입자들의 니즈에 맞는 상품들이 출시될 수 있도록 업계와 함께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 성우창 기자 suc@ekn.kr

KCGI, DB하이텍에 주주제안...‘사외이사 선임’

행동주의 펀드 KCGI가 DB하이텍 정기 주주총회에 윤영목 아스텔라비앤씨 대표를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주주제안했다고 16일 밝혔다. KCGI는 현재 투자목적회사(SPC) 캐로피홀딩스를 통해 DB하이텍이 발행한 보통주식 62만8300주(지분율 1.42%)를 보유하고 있다. KCGI는 현재 DB하이텍 이사회 구성의 다양성 확보를 통한 감시와 견제 방안이 빠져 있는 것은 조금 아쉽다고 판단, 이를 해소하기 위해 윤영목 후보자를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오는 3월 정기주주총회 목적사항으로 상정할 것을 DB하이텍에 제안했다. 윤 후보자는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에서 약 15년간 채권운용실장, 주식운용실장, 운용전략실장, 대체투자실장 등 투자 전분야를 두루 거쳤다. 이외에도 대체투자자산 관리강화 추진단장까지 역임한 자본시장·거버넌스 분야 전문가로 불린다. KCGI 측은 “DB하이텍의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들이 윤영목 후보자를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것에 찬성함으로써 DB하이텍의 선진적인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중장기 성장비전을 달성할 수 있는 초석을 다지는데 적극 협조할 것이라 기대한다"며 “또한 KCGI는 금번 사외이사 선임과 더불어 회사와 더욱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감시와 견제를 통한 주주권 제고를 위해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한화운용 ‘배당성장인덱스’ 펀드, 국내주식 인덱스펀드 연중 수익률 1위

한화자산운용은 국내 중대형 배당성장주에 투자하는 '한화배당성장인덱스' 펀드의 연초 이후 수익률이 국내주식형 인덱스펀드 중 1위를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한국펀드평가 펀드스퀘어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한화배당성장인덱스' 펀드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6.72%로, 국내주식형 인덱스펀드 중(레버리지·인버스 제외) 가장 높은 수익률을 나타냈다. 동 펀드는 연초 이후 수익률 뿐 아니라 최근 1개월, 6개월 수익률에서도 각각 11.40%, 15.41%의 성과를 거두며 국내주식형 인덱스펀드 중 1위에 랭크됐다. 펀드 성과의 배경에는 최근 정부가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발표하며 '저PBR(주가순자산비율)' 관련 테마가 강한 상승추세를 보인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전수경 한화자산운용 유가증권부문 퀀트운용팀 매니저는 “정부의 구체적 정책에 따라 해당 기업들의 상승 추세 지속 여부가 판가름 날 것"이라며 “그 이전까지 저PBR 관련 자동차·금융·지주 업종의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한화배당성장인덱스 펀드는 지속적으로 배당이 성장하는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로서 단기적으로는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 관련 수혜가 기대되고, 장기적으로는 기업의 이익 성장에 따른 배당수익을 공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특징주] 신도리코, ‘IB 전문가’ 대표 신규 선임 소식에 8%↑

신도리코가 장 초반 8%가 넘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0분경 신도리코 주가는 전일 대비 2900원(8.03%) 오른 3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신도리코는 투자금융(IB) 전문가로 불리는 서동규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하는 안건을 오는 3월 28일 있을 정기 주주총회에서 처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서 대표는 삼일회계법인, 사모펀드 운용사 스틱인베스트먼트 대표 등을 지내며 팬오션, ADT캡스, 현대증권 등의 매각자분을 지휘했다. 이날 주가 강세는 1960년 출범 이래 보수적 경영 기조를 이어오던 신도리코가 새로운 대표 선임을 통해 인수합병(M&A)과 신사업을 시도하리라는 기대감에 의한 것으로 풀이된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어닝 서프라이즈’ 카카오, 올해도 실적 개선과 주가 우상향 [대신증권]

대신증권은 16일 보고서를 통해 카카오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7만1000원을 유지했다. 최근 카카오는 작년 4분기 매출액 2조1711억원, 영업이익 189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지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광고 및 커머스의 성수기 효과와 인건비 등 비용 통제가 어닝 서프라이즈 요인"이라며 “카카오의 매출 성장은 본업을 포함한 플랫폼 사업이, 웹툰·미디어를 포함한 엔터테인먼트는 마케팅비 효율화 방향으로 실적 기여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카카오의 작년 4분기 인건비는 4771억원으로 직전 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는데, 그간 매출 연동비에 반영되던 SM엔터테인먼트의 지급 수수료가 인건비 반영으로 변경된 것을 감안하면 엄격한 비용 통제 기조를 유지 중인 것으로 보인다. 이 연구원은 “작년 4분기 실적이 올해 실적의 방향으로 판단된다"며 “광고 업황 회복은 기존 예상대비 더디나 방향이 유효하고, 자회사 구조조정 및 비용통제 기조가 유지돼 올해 실적개선과 함께 주가 우상향이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중학개미 유혹하는 中 경기 부양책… “투자 시기는 아직”

중국 증시의 대표 지수가 이달 들어 소폭 반등했다. 중국 정부에서 밀어 붙이는 경기 부양책이 투심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아직 부동산 관련 리스크가 해결되지 않았고, 정책 효과가 경기지표로 나타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증권업계에서는 좀 더 중국 증시의 바닥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과 함께, 투자 시에는 정책 수혜를 받는 국영기업 상장사에 주목하라고 권고했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현재 중국 증시는 최대 전통명절 춘절을 맞아 오는 17일까지 휴장하고 있다. 대표 주가지수인 상해종합지수의 경우 52주 최저점이었던 이달 5일(2702.19)부터 휴장 직전이었던 8일(2865.90)까지 6%대로 급격히 반등했다. 현재 개장 중인 홍콩증권거래소의 홍콩항셍지수도 최저점을 기록한 지난달 22일(5001.95)부터 전날(5386.31)까지 7.68% 상승했다. 오랜 기간 부진을 겪은 중국 증시가 최근 소폭 회복된 것은 중국 정부의 경기 부양책 추진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 중국 정부는 경제 성장 모멘텀이 꺾이고 있음을 시사한 후 강력한 '돈풀기' 정책을 펼치고 있다. 대표적으로 중국 국부펀드 '중앙후이진투자'는 작년 4분기 이후 현재까지 ETF 직접투자를 통해 한화로 74조원이 넘는 자금을 푸는 것으로 알려졌다. 작년에도 자국 정책은행을 통해 부동산·인프라 투자에 64조원을, 청년 취업 지원사업에는 56조원을 투입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중국 증시에 대한 투자자들의 불신감은 계속되고 있다. 증시 하락의 주요 원인인 부동산 시장의 구조적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고, 경기 부양책 효과가 실현되는 시점도 장담할 수 없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달 중국 선강퉁·후강퉁을 통해 순유출된 외국인 자금 규모는 한화로 약 2조6900억원 규모로, 6개월 연속 유출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상해종합지수는 올해 들어 3.25%, 1년간 12.64%가 내렸을 정도로 하락세가 가파르다. 증권업계에서는 아직까지는 중국 주식 투자를 경계, 좀 더 바닥을 확인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여전히 중국 내 부동산 시장의 구조적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그에 따른 리스크 위험도가 높고, 과다한 제조업 투자로 인해 공급과잉 문제에 처했기 때문이다. 물가와 유동성 지표가 정부 목표치와 괴리를 보이는 등 정책 효과가 의도대로 흘러가지 않고 있다는 점도 문제다. 장기적인 '차이나 디스카운트' 요인도 존재한다. 대표적으로 시진풍 주석이 집권기 내내 밀어붙이고 있는 '반부패 개혁'이 여러 부작용을 낳고 있다. 이 영향으로 민간경제에 여러 산업규제가 나타나, 중국 민간기업(POEs)보다는 국영기업(SOEs)로 투자와 성장이 집중됐다. 그 결과 국영기업과 민간기업의 연간 영업이익 증가율이 역전됐다. 올해도 새로운 반부패 규제 강화 계획이 발표돼 이같은 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중국 증시는 향후 정부의 경기 부양책의 장기 지속, 그에 따른 경기지표 개선이 확인돼야 긍정적인 전망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럼에도 현재 중국 주식 투자를 고려할 경우 안정적인 국영기업 중심 우량 가치주에 집중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향후 중국 내 국영기업 우대 현상이 심화되는 가운데, 정부 정책 수혜 지속될 것으로 기대되는 관련 종목 중심의 선별적인 투자 전략 유효하다는 의견이다. 우지연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불확실성이 높은 홍콩 증시보다 국영기업이 많아 정책 수혜가 클 본토 증시를 선호한다"며 “비용 부담이 낮고 접근성이 용이한 본토 국영기업 관련 ETF 투자를 권한다"고 설명했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한화자산운용 ‘K방산’ ETF, 상장 후 수익률 34%↑

한화자산운용은 국내 유일 방산 테마 상장지수펀드(ETF) 'ARIRANG K방산Fn' 수익률이 작년 1월 5일 상장 이후 1년여가 지난 현재 34.45%(13일 종가 기준) 상승했다고 밝혔다. 최근 3개월 수익률은 10.77%, 1년 18.28%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자금 유입 역시 꾸준히 이뤄지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말 599억원 수준이었던 이 ETF의 순자산총액은 한 달여 사이 9.89% 오른 659억원(13일 기준)까지 늘어났다. 편입하고 있는 종목들이 작년 좋은 실적을 내며 주가를 높인 것이 ETF 수익률을 끌어올리는 것으로 분석된다. 'ARIRANG K방산Fn' ETF가 가장 높은 비중(21.04%)으로 편입하고 있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86.0% 상승한 7017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액 역시 6조5396억원에서 9조3660억원으로 늘어나며 43.2% 성장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작년 호주에 장갑차 '레드백'을 공급하는 계약을 맺으며 오세아니아 지역 등으로 수출처 다변화를 성공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두 번째로 높은 비중(20.29%)으로 담고 있는 한국항공우주(KAI)의 지난해 영업이익·매출액은 전년 대비 각각 74.8%, 37.0% 늘어난 2475억원·3조8193억원을 기록했다. KAI는 지난해 폴란드에 경공격기 FA-50 12대를 수출하며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을 낸 바 있다. ETF의 'TOP4·5' 편입 종목인 현대로템과 LIG넥스원의 지난해 영업이익·매출액도 모두 전년 대비 개선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LIG넥스원이 지난 6일 사우디아라비아와 체결한 '한국형 패트리어트' 지대공 요격 미사일 '천궁-Ⅱ' 수출 계약은 기존 업계 예상 수준을 뛰어넘는 32억 달러(약 4조2500억원) 규모로 이뤄졌다. 이밖에 루마니아, 이집트, UAE에 각각 K9자주포·FA-50·헬기를 수출하는 협상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지며 올해 'K방산' 수출이 200억 달러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세계 최대 규모의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는 지난해 말 한국 주식시장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업종으로 '방산'을 꼽으며 “지정학적 위험을 헤지(Hedge)할 수 있는 투자처"라고 평가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 KAI, LIG넥스원, 한화시스템 등 5개 종목을 직접 거론하기도 했다. 김규연 한화자산운용 ETF운용팀 매니저는 “무기 수출 계약은 단순히 판매에서 종료되는 것이 아니라 향후 유지 보수를 이유로 계속해서 매출이 발생한다는 점에서 한국 방산 실적이 안정적인 추이를 보일 것"이라며 “대량 생산 체계를 갖춘 국가가 부족한 현재, 세계적으로 한국 방산 물자에 대한 수요 증가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유진투자증권, 16일까지 원금지급형 ELB 공모

유진투자증권이 오는 16일 오후 4시까지 원금지급형 ELB 1종을 공모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공모하는 '제500회 ELB'는 6개월(182일) 만기의 원금지급형 상품으로 코스피20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한다. 모집 규모는 총 100억원이다. 만기평가일에 기초자산의 만기평가가격이 최초기준가격의 50% 이상인 경우 세전 연 4.70%의 수익을, 50% 미만이면 세전 연 4.69%의 수익이 제공된다. 최소 가입금액은 100만원 이상(100만원 단위 증액)이며, 가입금액이 모집 총액원을 넘어서면 청약금액에 비례하여 안분 배정된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특징주] 이마트 ‘어닝 쇼크’에 4거래일 연속 약세

코스피 상장사 이마트가 장 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1분경 이마트 주가는 전일 대비 300원(1.03%) 내린 7만7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마트는 전날에도 3.47%, 그 전날에도 5,05%의 낙폭을 보이는 등 최근 4거래일 연속 주가가 하락하는 중이다. 이마트의 주가 부진 원인으로는 '실적 악화'가 유력하다. 전날 이마트는 영업손실 855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적자전환됐다고 공시했다. 이에 각 증권사들도 이마트에 대한 목표주가를 하향하기 시작했다. NH투자증권(10만원→8만원), 신한투자증권(9만원→8만6000원), 대신증권(9만5000원→8만원) 등이 대표적이다. IBK투자증권의 경우 목표가 7만원은 유지했지만,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했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이마트, 실적 개선 시간 걸릴 것...투자의견 ‘중립’ [IBK투자증권]

IBK투자증권은 15일 보고서를 통해 이마트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했다. 목표가 7만원은 유지했다. 이마트는 작년 영업손실 855억원으로 적자전환을 기록했다. 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할인점 기여도가 큰 폭으로 낮아졌고, 신세계건설 PF 충당금에 따른 비용이 발생했다"며 “이마트24 부실점포 폐점에 따른 비용이 발생했고, 점유율 유지를 위한 쓱닷컴 적자폭도 확대됐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남 연구원은 이마트의 실적 부진 원인이 개선되기까지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유통법 규제 완화가 이뤄지겠으나 법이 시행된 기간 다양한 대체 채널이 등장했고, 소비경기 회복을 단기적으로 기대할 수 없기 때문이다. 또한 할인점 이외 사업부문 경쟁력이 약해지고 있다는 점도 문제다. 남 연구원은 “이마트의 경쟁력은 전국구를 커버하는 오프라인 채널"이라며 “경쟁사 지점 폐점이 계속되고 있지만, 이마트의 본업에 대한 객관적 분석과 다양한 사업영역을 영위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조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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