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기자 이미지

성우창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성우창 기자 입니다.
  • 자본시장부
  • suc@ekn.kr

전체기사

[특징주] 삼성전자, 4분기 실적 발표에 장 초반 강세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코스피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가 장 초반 강세를 띠고 있다.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5분경 삼성전자 주가는 전일 대비 200원(0.26%) 오른 7만6700원에 거래되고 있다.이날 개장 전 삼성전자는 작년 4분기 매출 67조원, 영업이익 2조8000억원을 달성했다고 잠정실적을 공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은 59% 감소, 영업이익은 15% 증가한 수준이다. 연간 매출은 258조1600억원, 영업이익 6조5400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5%, 85% 감소한 수치다. 그러나 실적 감소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업황 회복에 따라 실적이 개손되고 있는 것으로 보여, 올해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suc@ekn.kr

성일하이텍, 4분기 적자 지속에 목표가 ‘하향’ [상상인증권]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상상인증권이 9일 보고서를 통해 성일하이텍의 목표가를 13만원으로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백영진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메탈 가격 하락에 따른 스프레드 악화 및 증설에 따른 비용 부담을 실적에 반영했다"며 "오는 2분기부터 생산능력 확대로 점진적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점에서 매수 관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상상인증권에 따르면 성일하이텍의 2023년 4분기 매출액은 516억원으로 전년 대비 28%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영업적자는 90억원을 기록해 컨센서스 대비 하회할 전망이다. 전방 수요 둔화 우려로 리튬, 니켈, 코발트 가격이 작년 3분기 대비 하락세를 지속, 수익성 악화를 피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원자재 가격 하락은 이미 전방 수요 둔화 우려를 충분히 반영한 상태로, 올 1분기를 저점으로 주요 메탈 가격의 급락세가 안정화될 것이라는 의견이 나온다.백 연구원은 "올 2분기부터 회복세가 기대된다는 점에서 매수 관점에서 접근하기 매력적"이라며 "충분히 저가 매수가 가능하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LS 품에 안길 이베스트證, 사업구조 변화는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지난해 실적 부진을 겪은 이베스트투자증권이 LS그룹 편입을 계기로 반등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부동산 시장 침체로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문이 힘을 쓰지 못해 올해 기업공개(IPO) 분야로 발을 넓히리라는 분석이다. 그러나 연말 인사·조직개편 당시 전통 투자금융(IB) 강화를 위한 별다른 움직임이 보이지 않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르면 이달 중 개최될 금융위 정례회의에서 안건이 승인될 경우 이베스트투자증권의 대주주는 LG네트웍스로 바뀌게 될 것으로 보인다. 오랜 기간 사모펀드 소유 증권사였던 이베스트투자증권이 LS그룹 소속 자회사로 편입되는 것이다.이에 업계에서는 이베스트투자증권의 IB 부문에서 IPO 등 전통 IB 분야가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 수년간 이베스트투자증권의 주된 성장 동력이었던 부동산 PF 관련 실적이 작년 시장 침체로 큰 부진을 겪었고, 올해도 관련 리스크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실제로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작년 3분기 영업이익은 -34억원으로 적자 전환했으며, 누적 영업익은 300억원으로 작년 동기(602억원) 대비 반토막이 났다. 최근 이베스트투자증권이 오랜만에 IPO 시장에 고개를 내민 것도 LS그룹과의 시너지를 기대하는 한 요인이 됐다. 지난달 12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LS머트리얼즈의 IPO 과정에서 이베스트투자증권이 인수사로 참여해서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이 IPO에 참여한 것은 지난 2020년 8월 코람코에너지플러스리츠(현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 이후 처음으로, 3년 이상 IPO 관련 실적이 존재하지 않았다.LS머트리얼즈의 성공적인 상장으로 LS그룹 내 자회사 IPO 수요가 늘었다는 점도 주목된다. 연내 LS이링크가 상장 절차를 시작할 것이라는 소문이 들리며, LS전선, LSMnM, SEABL 등 계열사들도 IPO 후보군으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단 연말 인사 및 조직개편 시즌 동안 이베스트투자증권 내 IB 조직에 그리 큰 변화점이 보이지 않아 IPO 부문에 대한 큰 관심이 없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지난 연말 IB 사업부 내 7개 본부 중 부동산투자개발본부를 해체한 것 외에 IB조직에 변화를 주지 않았으며, 인사도 달라진 점이 없었다. 김원규 이베스트투자증권 대표도 올해 신년사에서 내부통제 강화와 리스크 관리 만을 강조할 뿐, 새로운 사업에 대한 특별한 방향성을 제시하지 않았다.현재 이베스트투자증권의 IB사업부 대표직을 맡고 있는 봉원석 부사장도 IPO 등 전통 IB사업보다 부동산금융에 특화된 인사다. 봉 부사장은 LG투자증권 부동산금융팀장 및 미래에셋대우 IB2부문 대표를 역임한 경력이 있는데, 미래에셋의 IB2부문은 부동산금융 사업을 주로 담당한다.이에 대해 이베스트투자증권 관계자는 "LS그룹 편입과 관계없이 수 년 전부터 전통 IB 부문을 강화하려고 노력 중이며, IB사업부 산하 IB본부에 관련 팀이 존재한다"며 "현재로썬 IPO 주관이나 인수에 참여한 곳이 없고, 관련 딜을 따내려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suc@ekn.kr이베스트투자증권 사옥

이베스트투자증권, 싱 API 파이썬 샘플 제공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지난 5일부터 싱(xing) API에서 사용할 수 있는 파이썬 언어로 된 샘플 자료를 제공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베스트투자증권 싱 API는 사용자가 직접 개발한 트레이딩 프로그램을 동사 서버와 연결해 실제 매매가 가능하게 해주는 통신연결 프로그램이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지난 5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시세, 잔고, 매매 등의 데이터를 컴퓨터 프로그램 개발 언어 중 하나인 파이썬으로 구현한 샘플 자료와 활용법을 함께 제공했다. 시세수신, 매매주문, 실시간 잔고, 체결?미체결, 종목검색 서비스 등을 파이썬 언어로 구현할 수 있어 더 편리하고 효율적인 개발이 가능하다. 샘플 자료와 활용법 다운로드 등 자세한 내용은 이베스트투자증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베스트투자증권 관계자는 "당사는 고객들의 개발 편의와 성공 투자를 위해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현재 당사 생애 최초 신규계좌 개설 시 최대 4만원 증정 이벤트를 진행 중이고 오는 9일부터는 OPEN API로 거래 시 최대 30만원의 혜택이 주어지는 이벤트도 진행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suc@ekn.krclip20240108133044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지난 5일부터 싱(xing) API에서 사용할 수 있는 파이썬 언어로 된 샘플 자료를 제공한다고 8일 밝혔다.

코인원, 2024 개발 직군 대규모 채용...오는 26일까지 모집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코인원이 ‘2024 코인원 개발 직군 대규모 채용’을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올해 설립 10주년을 맞는 만큼 우수한 개발 인력을 보강하여 서비스 혁신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코인원은 지난해 13회 이상의 서비스 개편을 진행하는 등 서비스 고도화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채용 분야는 △프론트엔드 개발 △백엔드 개발 △iOS 개발 △Android 개발 △AML System 개발 △데이터 분석 △데이터 추출 △서버 엔진 개발으로 8개에서 개발 인재를 모집한다. 기준에 부합하는 인재라면 인원 제한없이 적극적으로 영입할 예정이다. 채용 전형은 서류심사 후 코딩테스트, 1차 실무 인터뷰, 인성검사, 2차 임원 인터뷰 순으로 진행된다. 서류 접수는 오는 26일까지 3주간 코인원 채용 사이트를 통해 가능하다. 이번 채용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코인원 채용 카카오톡 또는 이메일 문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차명훈 코인원 대표는 "’국내 최초 이더리움 거래지원‘, ‘국내 최초 스테이킹 서비스’, ‘초당 300만 건 이상의 거래 처리가 가능한 차세대 거래 엔진 자체 개발’ 등 코인원은 지난 10년간 업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한 거래소임을 입증해 왔다"며 "‘개발 잘하는 거래소‘ 코인원에서 함께 성장하며 가장 혁신적인 가상자산 서비스를 만들어갈 전문 개발자를 찾는다"고 전했다. suc@ekn.krzhdlsdnjs 코인원이 ‘2024 코인원 개발 직군 대규모 채용’을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서유석 금투협회장 및 금투업계 대표단, ‘CES2024 참관’ 방미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과 증권·자산운용사 최고경영자(CEO)로 구성된 벤치마킹 트립 대표단 15명은 오는 12일까지 CES2024 참관과 실리콘밸리 탐방을 위해 미국을 방문한다고 8일 밝혔다. CES 2024 행사는 국가와 업종, 산업분야를 초월하는 각국 글로벌 비즈니스 관계자 1만5000명이 참석하며, 기술을 중심으로 세계적 위기를 돌파하자는 의미를 담은 ‘올 투게더, 올 온(All Together, All On)’을 주제로 오는 9일부터 나흘간 개최된다 금투협이 금융투자업계 CEO 대표단을 구성해 CES를 참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표단은 CES 참관을 통해 기술과 미래에 대한 안목을 높이고 투자 시장의 새로운 기회 발굴에 나선다. 올 CES의 핵심 테마인 인공지능(AI)이 자동차, 인프라, 의료, 스마트홈, 교통 등 다양한 산업의 어느 분야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우리 실생활에 어떻게 적용이 되는지를 중점 점검할 예정이다. 또한 금투업계 대표단은 사전에 조율된 VIP 투어를 통해 국내외 기업들과 심도 깊은 참관 및 토론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CES 참관에 앞서 대표단은 오는 9일까지 실리콘밸리 투자생태계 탐방에 나선다. 먼저 ‘테슬라(Tesla)’ 전기차 공장을 방문해 생산라인을 둘러보고, 자율주행 체험 등 관련 기술의 발전상황 등을 살펴볼 계획이다. 서 회장은 "참가 CEO들은 CES와 실리콘밸리 탐방을 통해 혁신 기술의 미래를 직접 확인해 지속가능한 투자방향 설정에 영감을 얻게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며 "나아가 글로벌 기업들과의 교류를 통해 한국금융의 투자 영토를 넓히고 도전 정신을 고양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suc@ekn.krclip20231213110947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과 증권·자산운용사 최고경영자(CEO)로 구성된 벤치마킹 트립 대표단 15명은 오는 12일까지 CES2024 참관과 실리콘밸리 탐방을 위해 미국을 방문한다고 8일 밝혔다.

[특징주] 신원종합개발, 하도급사 파산 신청에 15%↓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코스닥 상장사 신원종합개발의 주가가 장 초반 15% 넘게 하락 중이다.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5분경 신원종합개발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545원(15.22%) 내린 3035원에 거래 중이다.이는 하도급사 대림로얄테크원이 수원회생법원에 신원종합개발을 상대로 한 파산 신청을 제기해서다. 지난 5일 신원종합개발은 이같은 사실을 공시한 후 사건진행경과 및 결과에 대해 추후 공시하겠다고 밝혔다.또한 신원종합개발 측은 "당사는 본 신청이 당사의 하도급 업체의 악의적인 신청으로 판단해 법률 대리인을 통해 신청인 대림로얄테크원 주식회사를 대상으로 당사의 채무 부존재 소송 등을 제기할 예정"이라며 "모든 민·현사상 조치를 통해 적극 대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suc@ekn.kr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일신방직 소액주주들이 사측을 상대로 제기한 ‘미술품 공개 청구’가 최근 기각됐다. 일신방직 측 소장품의 가치가 회계에 축소 반영되고, 오너의 사유화 가능성 등이 있어 주주들은 법원의 결정에 납득하기 어렵다는 분위기다. 이에 소액주주연대는 곧 주주총회에서 적극적인 주주 제안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수십∼천억원대 작품도 있는데 재무제표에는 ‘다 합쳐 79억’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일신방직은 작년 일부 주주들이 제기한 ‘장부등열람허용가처분’ 청구 결과를 공시했다. 결과는 청구 기각, 주주들이 제기한 신청에 대해 법원이 회사 측의 손을 든 것이다.주주행동에 있어 주주들이 회사 측이 보유한 주주 명부나 회계 장부 열람 등사를 신청하는 것은 그리 드문 일이 아니다. 그러나 이번 소송이 눈길을 끈 것은 일신방직이 보유한 ‘미술품 목록’을 회계장부의 일종으로 보며 공개를 신청했기 때문이다.일신방직은 오너 김영호 회장의 유별난 미술품 사랑이 유명해 ‘미술품 자산주’로 분류될 정도다. 현재 일신방직 측이 소유한 미술품은 200~300점에 이르며, 이 중 일부가 일신방직 사옥에 직접 전시되기도 했다. 이 중에는 장 미쉘 바스키아, 하종현, 박서보 등 거장의 작품이 다수 있는 것으로도 알려졌다.이에 작년 8월 일신방직 소액주주연대는 일신방직이 소유한 구체적인 미술품 목록을 공개하라며 가처분 신청에 나섰다. 회사의 자금으로 구입한 재산인 이상 가치가 재무제표에 정확히 반영돼야만 하는데, 축소 반영됐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이 미술품들은 회계상 ‘공구기구비품’으로 분류되는데, 작년 3분기 재무제표상 일신방직의 공구기구비품비 총액은 79억원 수준이다. 그러나 일신방직 소유로 알려진 유명 작가의 작품들은 한 점에 수십억에서 많게는 1000억원 수준에도 거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 일부가 김 회장의 자택에도 걸려 있다는 소문이 있어, 오너 일가의 사유화 논란도 존재한다. 이에 소액주주연대들이 회사 자금으로 구입한 작품의 작가명, 제작연도, 현재 보관 장소 등을 공개해 달라고 요청한 것이다.◇ 법원 "추측이나 의혹에 불과"...최신 판례와 배치돼그러나 약 5개월의 시간이 흐른 후 법원은 주주들의 열람 청구를 모두 기각했다. 주주들이 제기하는 추측이나 의혹만으로는 열람을 허용할 만할 필요성이 인정된다고 보기 어렵다는 것이 요지였다.이는 과거 대법원이 주주의 회계장부 등 열람권 요구 이유에 대한 기준을 크게 낮춘 것과 배치되는 부분이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대법원 판례(2019다270163)에 따르면 주주가 제출하는 열람·등사 청구 시 ‘이유’는 회사가 이에 응할 의무 존부나 서류 범위 등을 확인할 수 있을 정도로만 기재되면 충분하고, 그것이 사실일지도 모른다는 ‘합리적 의심’이 생기게 할 정도로 기재하거나 이유를 뒷받침하는 자료를 첨부할 필요는 없다고 판시한 바 있다. 즉 구체성 기준을 완화해 청구가 허위이거나 부당함이 명백한 경우가 아니라면 인용되기 쉬워진 것이다.이에 대해 일신방직 소액주주연대를 대리한 김경태 변호사는 "해당 대법원 판례가 지난 2022년 선고된 비교적 최신 판례인 만큼, 구체적인 실무 기준이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따라서 지금 상황에선 본안 소송을 진행해 봐야 승소를 장담하기 어렵기 때문에, 추가적인 소명 자료를 좀 더 모아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4.36%‘ 주주연대 "16일 소송·주주제안 등 결정"정기주주총회 시즌이 다가오는 만큼 일신방직 소액주주연대가 어떤 대응에 나설지도 주목되는 상황이다. 이미 일신방직 소액주주연대는 지난 2022년~2023년에 걸쳐 자사주 매입, 주식 액면분할 등 다양한 주주제안을 내놓고 이를 성사시켰을 정도로 적극적인 주주행동을 보여온 바 있다. 이번 가처분 청구에 참여했던 소액주주들의 지분만 총합 4.36%에 이른다.서일원 일신방직 소액주주연대 대표는 "회삿돈으로 구입한 자산을 공개 요구한 것인데, 이번 청구 기각은 주주들이 회사 자산도 모르고 깜깜이식으로 투자해야 한다는 이야기"라며 "오는 16일 소액주주연대 모임을 갖기로 했으며, 소송부터 주총에서의 제안까지 여러 사항에 대해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suc@ekn.kr

아프리카TV, 업계 톱 스트리머 이적에 목표가 ‘상향’ [상상인증권]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상상인증권은 8일 보고서를 통해 아프리카TV의 목표주가를 13만원으로 상향했다.최근 글로벌 스트리밍 플랫폼 트위치가 국내 시장에서 철수하고, 새롭게 네이버의 ‘치지직’이 런칭되며 투자자들은 아프리카TV의 주가 동향에 관심을 보여왔다.이에 대해 최승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네이버의 치지직은 단순히 숫자로만 보면 대부분의 트위치 스트리머를 흡수할 가능성이 높다"며 "그러나 일부는 아프리카TV로 흡수될 것이며, 가장 중요한 최상위권은 이미 이적을 확정지었다"고 말했다.게임 스트리머 중 업계 톱으로 불리는 ‘우왁굳’과 그가 프로듀싱한 버츄얼 유튜버 그룹 ‘이세계아이돌’은 지난 5월 아프리카TV로의 이적을 확정했다. 이들의 평균 시청자 수 단순 합계는 15만명으로, 아프리카TV 평균 시청자 수 14만명을 넘는다. 최 연구원은 "해당 스트리머들의 이적과 숲(SOOP)으로의 사명 변경으로 아프리카TV의 성장이 기대된다"며 "동사 입장에서는 경쟁의 강도는 이전과 동일하거나 더 낮기 때문에 이익이 훼손될 우려가 없다"고 밝혔다.suc@ekn.kr

배너